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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화가 나고 답답합니다.

요즘따라 이유 없이 갑자기 화가 나고, 해야 할 일을 다 끝내도 찝찝하고 답답한 느낌에 머리가 아프고,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과거와 비교하여 내일이 시험인데도 공부를 하지 않거나, 정말 급한 일인데도 처리하지 않고 미루는 등 집중력이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어려운 작업이나 과제가 아닌데도 집중을 하지 못해 미루다 밤을 새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무언가를 하고싶다는 의욕이 없어졌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반복적으로 손에 살을 뜯거나, 손톱 안을 계속 정리해서 살이 벌어지거나, 한 부위를 반복적으로 긁는 행동이 잦아졌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을 만나면 조금은 괜찮은데 혼자 있으면 위의 감정이나 행동이 심해집니다. 하루하루 계획한 일을 이루지 못하고 잠을 자지 못하니 우울하고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무슨 감정인지, 정신적으로 병이 생긴건지, 남들도 다 이런데 저만 예민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가지고 오신 문제들은 '불안'이라는 근원적인 감정과 관련성이 높습니다. 생활 전반에서 불안감이 다양한 영역에서 압도되어 주관적 불편감이 커지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 안에 불안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첫째로,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면서 숨을 깊게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법을 시도해보세요. 감정이 확 올라오는 순간에 호흡을 느끼고 이를 통해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것이에요. 깊고 긴 호흡을 여러 번 반복하는 연습이 도움이 되며 들숨 보다 날숨을 2배정도 길게 내뱉는 것이 좋습니다. 4초정도 들이마시고 8초정도 내뱉는 행위를 3번만이라도 집중해 주세요. 잠시 그 상황에서 멀어져 본다면 불안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두번 째는 불안 아래 건드려 지는 근원적인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두려워서 불안한지, 수치스러워서 불안한지, 죄책감에 불안한지 나의 밑바닥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세번 째는, 불안과 관련된 감정 조절엔 평소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친한 친구분이나 동네에 함께 운동하실 분들이 계신다면 조금 숨이 가쁜 정도로 걷거나 좋아하는 운동(수영, 클라이밍,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신체활동에 시간을 내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마음은 자꾸 숨기고 억압할수록 그 감정을 더 알아 달라고 솟구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불안의 막연함을 걷어내기 위해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앉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특성상 현재 상황보다 최악의 상황인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내 불안의 실제 파국의 끝이 무엇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가 실제로 가장 걱정이 되는게 무엇인지 계속 질문을 더해서 그 끝을 한번 정확히 기록해 보시고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정말 가능성이 있는 일인건지 스스로 되물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과거 실수가 떠올라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과거에 직업, 대인관계에서 제가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선넘는 말, 행동등을 하였습니다. 지금 정신이 조금 돌아와 유튜브로 심리관련 영상을 찾아보니 우울증이였던것 같아요 별도의 약물치료를 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현실감각이 되돌아와서 현실을 살아가야하는데 앞으로 직장에서 들릴 소문도 두렵고 별로였던 제 모습이 자꾸 떠오르면서 앞으로 인생이 막막합니다 또 자쥬 속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나고 구역질이 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시도하는게 나을까요 포기할꺼면 안하는게 나을까요 우울증으로 무기력한데 우울증에 도움된다는것들을 해보긴하는데 시도하다 계속 중간에 멈추게됩니다 이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생활루틴은 어느정도 지키려고 노력중이거든요

전문가 썸네일
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시도하는 자체가 중요한 경험이 되어, 그 과정에서 조금씩 배우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멈추게 되더라도, 거기서 얻게 되는 교훈이나 느낌은 다음 시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생활 루틴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매우 긍정적인 자세이며, 이는 궁극적으로는 우울감 극복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게 되면 '학습된 무기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에서 아주 작은 목표를 세워 성취의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개거나 하루 1분 스쿼시를 하거나 이처럼 작은 목표들을 세워 매일 성과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계획들을 설정해 주세요. 즉, 장기적인 도전과 더불어 단기적인 도전 계획들을 함께 설정해 작은 성취의 기쁨의 빈도 수를 늘려가는게 중요하답니다.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어요

15살 중2입니다 예전부터 부모님은 장난도 치시고 친구같은 관계로 지냈습니다 그 환경에서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을 하면 때리셨고요 평소에는 장난치다가도 친구이야기,친구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다,요즘 너무 힘들다하면 너가 뭐가 힘드냐고 맞았습니다 저에게는 지적 장애인 언니 한명과 여동생,남동생이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당연히 부모님을 도와주고 성숙해야 하지만 요즘 따라 그게 잘 안돼네요 부모님께서 말한 너가 뭐가 힘드냐 내가 더 힘들다 이 말이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각 할 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지금 이 글을 쓰는것도 부모님은 너가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그런거 잖아 너 입장만 생각해서 그러면 좋니? 너가 엄마 입장 되어보던가 라면 말할것 같아서 제가 이렇게 힘든게 어쩌면 제가 예민해서 그런건가 싶어요 예전부터 그냥 다 힘들고 자살 생각을 해보고 가출 생각까지 했는데 부모님은 자살 생각한것까지 딱 1개 학교에서 검사한 것만 알고 계세요 이것도 문자로 너 자설 생각 있냐고 해서 예전처럼 너가 뭐가 힘드냐고 하실까봐 모르겠다고 넘겼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자해를 한것도 모르시고요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것도 위로 받고 싶어서 이런 글 쓰는 제가 이기적인것 같고요 부모님 언니 동생들 생각하면 이런 글 쓰는게 너무 잘목된것 같은데 이런 글을 안쓰면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고 그래요 이걸 쓰면 부모님을 욕한 제가 나쁜것 같고요 아 그냥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제가 죽으면 걱정하실지 상담도 받았는데 소용이없더라고요 상담사분들도 부모님이랑 이야기하라고 그러고 그런 말할 때마다 죄짓는것 같고 언니 우리 언니 나말고 누가 책임지나 생각도 들고 공부도 못하는게 죽는게 나을것 같고 그냥 요즘 속마음 털어놓을 때마다 우네요 요즘은 괜찮은줄 알았는데 더 심하네요 학교일도 힘들고 그냥 다 힘들어요 어쩌면 태어나질 말걸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그랬나봐요 밖에서 웃고 친구들 위로해주고 어쩌면 제가 받고 싶어서 그런건가 이런 이상한 생각도 해보고 그냥 안아프게 죽고 싶어요 이런 이야기 아무한테도 한적없어서 들으면 놀라겠죠..죽어도 죽을 당일만 신경쓰고 끝이겠죠 슬프네요..그냥 밥먹지 말고 아사할까 생각중이고요 저 정말 이기적이죠..죄송해요 그냥 태어나질 말걸 이러면 이 글 보는 사람들도 안 우울할텐데 아 그리고 우울증 테스트를 했는데 우울증이래요 그 위로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아..잘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여러분은 꼭 행복하세요 저는 이미 그렇게 살 수 없네요 이 글 보니시는 분들 꼭 행복하세요 아프지도 말고 사랑하는 사람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해요

저는 애초부터 버려진 아이였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여자입니다. 우리 집은 제가 초등학생 저학년이던 아주 어린 나이때부터 부모님의 갈등이 심했던 가정이었어요. 크고 나니 제가 자라온 환경이 가장 불행한 것도 아니었다는 걸 조금씩 알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내가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했어요. 힘듦은 주관적인 거니까요.. 그렇게 계속해서 갈등을 보며 커왔고, 불화가 잠잠해진 시점은 제가 20살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에요. 아빠는 술에 취하면 종종 엄마를 폭력적으로 대하셨는데 그때마다 저와 제 남 동생은 늘 말리기만 하다가 어느날은 제가 무심코 경찰에 신고를 해버렸습니다. 이유가 어찌 됐든 위험하다고 느껴서 그렇게 했어요. 덕분에 저의 초등학교 기억에는 엄마아빠의 다툼이 큰 부분으로 자리 잡았고, 중학교 때에는 제가 친구들과 더 잘 지냈던 때여서 그리 큰 갈등의 기억은 없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갓 사회 초년생이 된 나에게 부모라는 사람들이 위한답시고 해준 한마디 말이나, 선물 같은 건 없었습니다. ’우리집은 원래 그런 집이야..‘ 라는 생각이 있어서 기대하지 않으려 했지만 제가 아닌 주변 친구들을 보면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자연스레 비교가 되었고 오히려 빨리 돈을 벌라는 식으로 닦달하던 엄마의 태도를 보며 좀더 큰 의문에 빠졌었어요. 엄마는 늘 나를 혼란스럽게 했고 한 번도 아끼는 자식이라는 확신이 들게 행동해준 적이 없습니다.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착각이 확신이 되어갈 때쯤 마음속에 상처가 깊이 남았고, 멀어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부모님이라고 해서 꼭 가시에 찔리면서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다 싶더라고요. 나를 위해주고 생각해 주는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들에게만 나도 마음을 쓰고 싶은데... 일단 우리 엄마는 내게 그렇지 않구나를 인정해야겠다 해야겠다, 하지만 사실은 아직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아요. 보이는 것만으로 그게 사실이라는 증거가 되는 게 너무 많은데도 그걸 인정해 버리면 내가 너무 쓸모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게 무서운 것 같습니다. 나를 낳은 엄마조차 나를 아끼지 않는데 이런 나를 누가 좋아해줄까 이런 나를 좋아해주는 어떤 사람들이 이상한 게 아닐까 싶은 생각까지도 들었고요.. 자존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마음 같아서는 엄마와 나의 관계가 아예 끊어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엄마는 왜 나를 사랑하는 척 굴었던 걸까요?

통성기도가 기도가 잘 돼서 자주 하는데 통성기도를 하면 머리에 피가 쏠려서 두통때문에 오래 못 하겠어요 발성이 문제인걸까요? 어떻게 해야 머리가 안 아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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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 죽고 버티는 나도 진짜 재능이다ㅎ호ㅗㅗㅗㅎㅎㅎㅎㅎㅎㅎ

부모님 가게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는데 부모님이 연속해서 실수?를 계속 하셨는데 제가 그러다가 한 번 손님 앞에서 좀 짜증을 냈는데 그 손님이 저를 좀 안좋게 보더라구요. 심지어 가게에 자주 오시는 단골 손님이었어요. 부모님과도 친분이 있는.. 그래서 후회가 돼요.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부모님 얼굴에 먹칠한 것 같아서.. 자식이 손님 앞에서 부모님한테 짜증을 내다니.. 손님도 기분 상하게 하고 부모님도 기분 상하게 하고 저또한 기분이 좋지 않고..

죽을까

죽어야되나봐.....

친구가 저 손절한거 맞겠죠?ㅠㅠ

3월 초에 친구한테 근황도 물어볼 겸 톡을 했는데.. 걔가 톡 답장 잘하는 애인데도 불구하고, 톡을 안 읽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도 해보고 그랬는데, 2주가 지나도 안 읽어서 메시지로 다시 남겨보고 그랬는데, 그 톡을 읽고 저를 차단을 한 거예요.. 그래가지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4월 달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보내고 왜 차단을 했는지 물어봤는데.. 아직까지 답장이 없어요..이거 저 손절한 거 맞겠죠?.. 참고로 인스타는 활동 꽤 하는 것 같던데.. 손절 맞겠죠?..

평행세계라는게 진짜로 있을까? 그곳에 사는 나는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지금의 나보다 많은 것을 이루고 살고 있을까? 지금의 나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똑똑할까? 어차피 그래봤자 그곳에 사는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겠지만...

성적인 생각하는게 혐오스러운데 누구때문에 계속 꿈에도 나오고 생각하게 돼. 이미 헤어졌는데 왜 걔가 내 꿈에 나오는 건데?

오늘은 카페에서 프랑스어 딕테와 서포터즈 활동 빌드업의 일환인 인스타 카드뉴스 2개를 또 만들었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자소서를 쓰는데 이번 자소서는 특이하게 형식이 크게 없고 네이버 폼으로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그리고 하고싶은 말 이렇게 3개항목밖에 없더라구요 그걸 휴대폰으로 타이핑해서 적어내는 방식이에요 적다가 살짝 울컥했네요 그토록 가고싶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직접 하는 서포터즈이고 연초부터 떨어졌던 대외활동들 생각하며 간절함이 있는 지원자라고 쓰면서 작년부터 해왔던 자격증 관련 활동들까지도 자소서에 간략하게라도 썼는데(나중에 첨삭받으면 쓸데없는 내용이라고 첨삭당할지도 모르겠지만) 작년부터 해왔던 일들 생각하니 울컥하더라구요 나 정말 열심히 해왔구나 그리고 그에 대한 결실을 맺지 못했구나...하고요 오늘도 주말인데도 카페가서 2시간동안 딕테만 하니까 힘든데 보람은 있었어요 이렇게 열심히 하는 만큼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7번이나 도전하진 않았지만 칠전팔기라는 말 있잖아요 그만큼 도전하고 또 실패하고 했으니까 이번에 되면 진짜 울것 같아요 그만큼 간절하니까 됐으면 좋겠으니까 남들에겐 별거 아닌것 같아도 나는 이것부터 스타트를 끊어야 나머지 대외활동이든 인턴이든 첫 단추가 중요하니까 그래야 이게 경력이 되니까 아 진짜 간절해지네요 떨어져도 울것 같고 합격해도 울것 같고 원래 잘 안우는데 울보될것 같네요

기분 나빠서 뭐라 할꺼면 읽지 마세요

자살하고 싶다 ㅘ는 사람들 중에 진짜 나 자살할 거니까 건들지마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관심받기 위해 자기 불쌍한 척 하는 것 같아요. 요즘에 '고통 없이 죽는법'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그 사람들은 걍 겁쟁이죠? 살때 돈 모으는게 어려워서 못 살까봐 두렵고 죽는건 아플까봐 겁나는거잖아. 자살을 한다는 사람이 그냥 너무 꼴 보기 싫어졌어... 한심해요. 죄송합니다.

나좀생각하자

오래 생각하지않으려고 노력해야해 그래야 내가 덜힘들어 오늘이지나고 또 똑같은일이 안일어날거라는 보장은없지만 그 일로 오늘하루 나의감정을 낭비할수없잖아 또 하루를버릴수없잖아 날 모른척하는 사람들을 내가 신경써서뭐하니 어차피 힘든것도 나 슬픈것도 난데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버려야겠니 정신차려

죽고싶은데 부모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부모님은 제게 사랑을 참 많이 주시고 헌신을 해주세요. 전 죽고싶고 공허한 마음이 매일 매번 드는데요. 제가 죽으면 너무 마음 아파하시고 못 살아가실 게 눈에 뻔해서 죽질 못하겠어요. 곧 결혼할 예비 신부입니다. 예비남편한테도 말 못했어요 말하면 떠날것같아서요. 어떻게 저의 이런 마음을 이해해주겠어요. 일반인들은 전혀 이해를 못하죠. 전혀요. 근데 너무 공허해요 혼자 있는 시간.공간에는... 그냥 죽어도 괜찮겠다 싶어요. 이제 취업도 하고 좋은 거 다봤고. 더이상 지금보다 더 좋어질 일은 없을 것 같고. 좋은 경험 다 해봤고 앞으로 늙고 추해지고 슬픈 일들이 더 많을 걸 알기에 찬란한 시기가 지난 것 같고. 그냥 그것 외에도 삶의 의욕이 없네요. 그냥 멍하니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죽고싶어요. 그닥 즐거운게없네요. 아무 의미도 없네요.. 제가 못생긴 것 같고.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멍청한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을 더 예쁘다고 생각할 것 같고요. 사실 사랑도 호르몬의 장난이잖아요. 처음엔 좋지만 갈수록 식을 게 뻔하고. 티를 안 낼 뿐이지요. 별로 세상에 의미 있는 게 없네요. 다들 뭘 위해 그리 아둥바둥 사는지? 전 저를 포기한 것 같아요. 그냥 남을 위해 저를 사용한다고 생각해요. 여차하면 죽어버려야지란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어요. 지금 남편이 물론 저한테 잘 해주지만, 전 남편을 위한 소모품으로 저를 사용하려고 해요. 그냥 관계를 가질 때도 상대를 위해 제가 아픈 것도 참고. 난 어차피 버려질 몸인데 이렇게라도 쓰여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동거를 해서, 집안일도 제가 많이 하는데 그래 내가 이렇게라도 쓰여야지. 싶고.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면 내가 참 더욱이 더 쓰레기라고 생각돼요. 쓸모도 없고 어차피 사라질 몸뚱이가 피해도 주네? 이런... 돈도 난 어차피 언젠가 죽을건데.. 남편한테 선물이라도 해야지. 하고 조금씩 더 쓰고.. 제 자신을 그다지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별로 소중하지 않고 별로 제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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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죽고싶고.. 무기력하고.. 해야할일은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말할곳도 위로해줄 사람도 없어서 힘들어요

기댈곳도없고 정작 연락한통할데가없다는걸알앗을때 역시 난 외톨이구나싶었다 가족은 신경도끼치기싫고 강요도하기싫고 힘든것도보이고싶지않고 아픈것도 말하면 무던히 쿨하게대답하시는게 안서운하다고는할수없어 바쁘고 일하고 그럴땐 힘들고 아프시니까 이해는해드리지 근데 고민을 말하면 이런건고민이아니다 넘기고 그런건 어린애가하는짓이다 그러시구 그러니넌 정신적으로 약해서그런거다 그러시곤 해 너무 대답인말씀들이 달라지시니까 뭐라해야되지 서운하고 털어놓을대상도없고 의지할데도없고 아무리 챙기고 보살피고 사랑받아도 방식이다른건가봐 각자사람다르듯이 가족도그래 가치관,지능 ,성격 , 코드 까지 다른데 어찌 닮아갈수잇겠니 띠도다르고 혈액형만같은데힝 ㅠㅠ 공감도 세대차이이시고 이해를 안하시려고해 설득하면 나만 그렇다며 왜너만그러냐고도까지하시구 영상보여주면 어찌 달라질수잇겠녜 정말 답이없는가족같아 ***라고 심한말씀도하시고 얼마나친구가없이외롭게자랐으면 친척이나 외가친척에게 연락을 다요리조리 할까 날버린 배신감에 어울리지않아서 그상처로 친구도사람도사귀기어려운걸 모르면서 스스로어떻게이겨내라는거야 내가그러니 인터넷카페친구사귀고 가수좋다던 팬이랑 친구먹고 좋아진건대오해라서 기프티콘도 안되고 지우고 사과까지건냈어 그러니 게임친구후배 선배 가리지않고다만나서 이메일쓰고 주고받고 문자도살짝그런적이몰래잇엇어 지금은머 오래전 이미멀어진상태지만 핸폰바꿔서멀어진거지 기억도안나고 ㅠ 옛날친구인 같은학교나와도 커가며다른학교들다니며 날성격소심하다고 버리고 7년우정도 쉽게거짓말로버리고 다른지역에가서 산다그러더라 이메일도 까먹음 그리고또 고등샘 전화나 이메일도핸폰바꿔 까먹고잃어버리게됫는데 ㅠㅠㅠ 내가아무리 상처로 받:을까봐 발달센터도다니고 일일이 카톡이며 핸드폰을 다 통제한이유를모르겟다 정말 엄마사랑도 마음도 잘모르겟고 날어떻게 생각하며지내고 있는지도통모르겟어서 나도 답답하다 가뜩이나 코로나 치료중인데 조금씩 좋아지고있는모습보면서 엄마챙기는 내모습이 미워

이런 날도 있는거지 먹으려고 했던 치킨을 주문 취소 당하기도 하고 차선으로 택했던 피자집의 쿠폰이 매진되기도 하고 마시려고 땄던 캔맥주의 맛이 밍밍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거지

외모지상주의

외모가 중요하다는 건 인정하고 이해하지만 문뜩문뜩 서글퍼요 길 지나가다가 마르고 키 큰 사람들 보면 비교될까봐 지나갈때 일부러 더 빨리 걷고 그런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솔직히 말하면 20대 여자가 키 상관없이 58kg 넘게 나가면 죄 인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진짜 이딴 마인드 거지 같은 건 알지만 현실이 그렇죠? 현실이잖아요 살 빼려고 초절식 중이라서 답답하고 푸념해 보고 싶어서 글 써요.. 다이어트 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