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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남친(결혼생각하며 동거)

3년째 만나고있고 모임에서 만남 그때는 이렇게 술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만나다 동거 시작했는데 밥먹으며 술마시는일이 잦았음 근데 얼마 안있을까 자기는 나가서 술마시고싶다더니 오픈톡들어가서 사람들이랑 술마시러다님 그래서 중간에 헤어졌다 안그러겠다하여 다시 만났는데 이젠 게임에 미쳐서 현질을 몇천을 함.. 그러다 또 게임이 지겨*** 술마시고싶다고함 일주일에 한번 2시까지로 합의봄 들어오는시간 한번도 지킨적이없음 나가면 쓰는돈 7-30까지 적게놀면 7, 양주먹으면 30엔빵해서.. 그러다가 너무 늦게들어온날이 있었는데 저번주 늦게 왓으니 이번주는 안나가면 안되겟냐했더니 버럭 소리지름(평소에도 맘에안들면 큰소리내고 물건던지는 이력있음) 나도 화나서 한번을 약속을 지킨적이 없는데 그 한마디했다고 그러는게 꼴뵈기 싫어서 말안했더니 갑자기 헤어지자고 이렇게 싸울거면 도대체 왜 맨나냐고 이틀째 냉전하다가 내가 먼저 화해하자 뭘 양보하면 되겠냐했더니 술마시러나가는거 아예 터치하지 말라고 언제나가든 몇번을 나가든 몇시까지 마시든 누구랑 어디서 먹는지까지만 얘기하겠다고 제 기준 이해 불가라서 말이되느냐했더니 그럼 헤어지면된다고함... 하.. 저는 다 안되거든요 모임x 오픈톡 사실 연인사이에 말도안되는소리고, 회식도 허락맡고 갑니다ㅡㅡ 타지에와서 사는거라 친구도없고, 저는 술은 즐길사람도 없지만 가족 친구와 간단히 즐기는편(1년에2-3번?)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갑갑해요.. 3년을 만나놓고 겨우 술 먹는거 때문에 더 못만나겠다 헤어지자니요;; 어이도없고 이런남자 더이상 만나면 안되는거겠죠? 술 좋아하는 터치하지 않기를 바라는 남자.. 너무 고민이예요 이해하고 만나도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그만 큰맘먹고 헤어지는게ㅜ맞는건지..

과거의 연인이 잘못했던 일이 계속 떠오릅니다

만날 때마다 싸우고 그때마다 상처를 받고 그래요 요즘 과거의 일은 이미 일어났고 돌***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연인이 잘못한 게 계속 생각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정이 떨어져요 얼마 전에 싸울 땐 싸다구를 날리더라구요 쎄게 얼마나 자존심 상하던지 나중엔 미안했다고 화가나서 ***절이 안됐다고 반성하고 있고 다신 안 그런다고는 하는데 어이가 없고 또 그러면 용서할 자신도 없고 안 그러겠다고 해도 믿지 못하겠어요 저만 맞은 게 억울하기도 하구요 어떡해야 할까요 6년 가까이 만나고 있어서 헤어제기도 힘들어요

자꾸 남자친구를 비교해요...

남자친구가 저 많이 좋아해주는거 알고 저도 많이 좋아해요.... 근데 다른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카카오톡에 사진도 엄청 띄워놓고 .. 막 엄청 힘들게 왔다갔다 맨날 뭐 사주고 ... 부러워하면 안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ㅠㅠㅠ 제 남자친구도 연락도 자주 해주고 노력 해주는거 아는데... 거리가 멀어서 자주 못만나요... 자기 삶이 중요하기도 하고 성실하고 그런 사람인데 저는 좀 자주보고 저한테 신경도 많이 써줬으면 하고그래요... 성숙한 연애를 아직 못하는거같아요ㅠㅠㅠ 제가 만나자고 안하면 자주 못볼거같고 그래서 무섭고 겁나요 저번에 이걸 말하려다가 살짝 삐뚤게 말해서 남자친구가 상처를 받더라고요 자기도 좋아하고 보고싶은데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말아달라고.... 비교도 하고싶지않고 그냥 행복하게 사랑하고싶어서 더 방어하게 돼요... 좋아해도 좀 참거나 괜찮은척 하고 그러게 되는 것같아요...ㅠㅠㅠ

남자친구의 거짓말 그 이후

https://www.mindcafe.co.kr/story?id=2058683 제 남자친구의 거짓말 이후 아무리 참으려해도 계속 생각납니다.. 한번씩 얘기하면 제가 이때까지 서운하게 했던 일들을 꺼내며 제 입을 다물게 합니다.. 얘기하면 과거얘기들로 제 입을 막게하니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요..저는 싸우기 싫어서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저는 거짓말친적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야할까요?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자신의 거짓말=여자친구의 서운한 행동 인거 일까요?

저는 양평사는 중2 남자입니다.

12월 2일에 고등학교 2학년 누나들이 마라탕 먹으러 가자고 해서 기차타고 읍으로 나갔습니다. 5명이서 가는거였는데 기차에서 누나들 2명과 떠들다가 옆에 혼자 앉아있는 누나가 있어서 저한테 같이 앉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같이 앉아줬는데 갑자기 같이 떠들던 누나2명은 좋은 분위기 가지라는듯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시작하는데 옆에 앉은 누나가 말하더라구요. "(웃으며)내가 너 인스타 선팔했잖아, 왜 모르는 척해ㅎㅎ" 이렇게 말하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점점 대화를 이어가다 제가 전화번호 알려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서로 번호따고 그 누나가 저를 부를때마다 손으로 제 팔을 터치하는데 너무 설레더라구요. 그리고 양평역에 도착해서 누나들4명과 같이 마라탕먹으러 가려는데 다른 형누나들이 저랑 그 누나 이름 부르면서 조○○, 차○○ 데이트 잘해라, 조○○, 차○○ 사겨라 사겨라 외치더라구요. 그렇게 마라탕집 도착해서 5명이서 먹고 탕후루를 그 누나한테 한개 사줘봤어요. 맛있게 먹으라고 하고 집에 가려는데 누나가 "○○야, 누나 집갔다가 7시 40분에 다시 오려는데 그때 우리 둘이서 동네 돌면서 너랑 대화하고 싶어"라고 해서 자꾸 저를 계속 설레게 하는거에요. 일단 기차타고 집가야 되니까 안된다고 했는데 너무 후회되더라구요ㅠㅠ 근데 그 누나가 자기 집 어딘지 알려주고 집에 저를 초대할 생각이었나봐요. 근데 부모님께서 반대하셨다 하더라구요. 다음날 학교에 안나와서 어디 아픈지 dm으로 보냈는데 다행히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만약 아픈거였다면 멀어도 거기까지 가서 약이라도 사다주고 싶었어요. 다음날은 다행히 학교에 나왔어요. 그래서 매점가서 꼬미볼이랑 츄파춥스를 사다가 기차타기 전에 먹다남아서 다들 계속 안먹는다 해서 마지막으로 준거처럼 해서 줬어요. 근데 옆에 다른 누나들이 있던 상황이었어서, 다시 조○○, 차○○ 사겨라!! 사겨라!! 이렇게 옆에 누나들이 소리를 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너무 부끄러워서 일단 편의점으로 뛰쳐 들어가서 라면이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누나가 집에 갈때 기차에 타고 있을텐데 제가 dm을 보냈습니다. 아까 꼬미볼이랑 사탕은 먹다남은 건데 다들 안먹어서 마지막으로 준거니까 맛있게 먹고 오해하지 말라고 거짓말을 쳤어요. 그러니까 "응, 사실 난 또 나 좋아하는 줄 알았지 ㅎ _ ㅎ" 이렇게 답을 하더라구요. 일단 그누나 마음에다 숨겨놓긴 했어요. 그리고 어젯밤에 국회 윤석열 탄핵*** 보고안 중계영상 보다 꼴깍 밤새고 3시간 잔거 같아요. 아침에 늦잠을 잤는데 꿈꾸다가 늦잠을 잤어요. 그 누나랑 밥먹는 꿈이었는데 그 누나가 너무 귀여웠어요. 이렇게 누나가 먼저 인스타선팔을 하고 저에게 약간의 스킨십도 하고, 저랑 같이 늦은 저녁에 둘이서 대화하고 싶다고 하고, 집에 초대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저를 좋아하는것일까요... 근데 저도 그 누나에게 호감이 있어요... 연애를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불안증세

저는 정말 재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였어요 중학교때 학교폭력은 당했지만 그렇다고 햐서 그상황을 회피하규 싶거나 그러지 않았고 시험도 공부한만큼 나오고 혼자 무작정 필리필한달동안 살아보기도하고 그랬는데 최근 200일 정도 연애를 하는데 학교는 같지만 집이 다른지역이여서 제가 올라가거든요 근데 너무 하나하나 모든게 불안해요 그중심에 있는 생각은 날 더이상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이 중심에 있고 그 불안은 연애의 불란만이 아니라 이제 연인사이가 아닌 친구사이까지 퍼지고 그로인해 아주 심한 불면증까지 생걌어요 7주일동안 총 2~3시간 잤나? 이게 강박인지 먼지 모르갰는데 모든불안의 시초는 한번 어떠한 부정적인 일이 생기면 어 이거 다음번에도 아니 평샹 이렇게 사는거 아니야? 라고 큰 불안이 되어 더많이 생각나고 그럼 더 불안해지고 최대한 신경 쓰면 좋은게 없는거 아는데 그거애 부담이 생겨서 그거에대해 더 불안해지고 그럼 잠 잘못자고 참 여자친구는 집순이여서 저한태 불안할 행덩을 잘 하지도 않아요 근데 왜 저는 모든 행동에 불안해 할까요 정말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심지어 최근에는 제생각과 싸우기 시작했어요 넌 그저 생각이다 이루어지지 않는다 등 토론을 해요 제생각이랑 ㅋㅋㅋ 정말 어의가 없네요 너무 살기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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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불안한 생각이 들 때마다 현재의 긍정적인 순간에 집중하면서 작은 행복을 찾아보세요. 친구나 가까운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감정을 나누는 것도 도움이 돼요. 매일 할 수 있는 호흡 조절 운동이나 명상을 시도해보는 것이 당장 느끼는 불안감과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연애를 할때 확신이 안서요(내가 고백했어도)

이번으로 총 두번째 연애를 하고 있는 23살 여성입니다. 지난 연애는 연애기간이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정말 힘들어했던 것은 제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가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었는데요, 약 두 달정도 지나고 나니 다른 사람에게도 눈이 갔습니다.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그 사람에게 애정이 생겨서 헤어지기 싫었습니다. 약간 연인이 되기 전엔 정말 너무 좋아했는데 연인이 되니 제가 생각하는 설렘은 많지 않았고, 그 설렘이 다른 샤로운 남성들에게 느껴지더라고요.. 근데 이별 이유는 이것때문은 아니고, 저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다고 생각해서 헤어졌습니다. 사귀는 동안 다른 사람에게 설렘을 느끼는 제가 너무 싫었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연애에서도 또 그럴까 겁이 났습니다. 이번 연애는 정말 저를 사랑해주고 배려심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데요, 제가 먼저 좋아해서 고백한 전연애와 달리 시작부터 확신이 많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고 결혼을 하면 이런 사람이랑 하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사람에 대한 확신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제 마음이 말썽입니다. 지금 연인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자극적인 설렘이 느껴집니다. 혹시 제가 만난 두 남성 모두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이런 걸까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이런 일이 없을까요? 그렇다면 지금 연애를 그만둘 의향이 있습니다. 근데 그런게 아니라면 지금 이 사람을 놓기가 싫은데 이런 제 자신의 모습에 자꾸만 죄의식이 깃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참고로 저는 강박장애 약을 먹은지 1년 반정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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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현재 연애 관계의 긍정적인 면을 깊이 생각하며 감정의 본질에 대해 스스로 탐구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설렘이 아닌 안정과 신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감정을 키우는 데 집중해보세요. 자신의 감정과 마음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더 넓은 시야로 관계의 의미를 탐색해보는 것도 유익할 거예요. 연애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는 것이기에, 지금은 내담자님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고, 스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일 수 있어요. 지금의 연애나 설렘에 대한 감정을 단편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이 과정 속에서 내담자님이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조금씩 찾아가면 좋을 수 있어요.
같이 휴직중에 만난 여자분에 대한 마음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기혼 현재 육아 휴직중으로 복직이얼마 안남았습니다. 휴직 중 거의 1년간 영어 회화 학원을 자기개발을 위해 다녔는데 몇 개월 후에 휴직중인 여자분이 같은 반에 들어왔어요. 이분도 기혼인데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가볍게 인사나 대화 정도는 만나면 항상 했던 것 같습니다. 학원생 들과도 점심도 몇번 같이 먹었는데 이제 제가 얼마 안남았을 때 톡으로 먼저 연락을 해서 점심을 먹자고 했을 때는 항상 거절은 없으시더라구요. 근데 "둘이서 먹는건가요? 더 부르셔도 되요~" 이런 느낌으로 보내시더라구요. 저도 사실 둘이 먹는건 주의 눈치도 있어 부담이라 다른분을 부르려고 생각은 했는데 이 말이 몬가 선을 긋는 느낌도 드는것 같구요.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마지막 날에 그분 포함 3분이서 밥을 먹고 집에 갈때 그동안 감사함했다고 하고 가려는데 나중에 다시 다른 분 이랑 해서 점심 먹자고 하니 좋다고 연락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알고 지낸지는 8개월정도 되어서 몬가 정이 든거 같아요. 나이차이는 있지만 성향이 저와 정말 비슷합니다. 사랑 같은것 보단 몬가 여동생 같은 느낌 같아요.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는데 근데 톡으로 계속 연락 하려니 부담이 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그래도 저는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깔끔하게 학원도 끝났으니 연락을 접어야하는지 아님 그래도 연락을 유지해야 할지 참 어렵네요. 마음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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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 관계는 단순히 '연락을 끊어야 하는지, 이어가야 하는지'라는 이분법적인 문제로 보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대신,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관계의 방향성이 마카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차분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몇 가지 조언을 드려볼게요. 첫째, 관계의 본질을 명확히 해보아요. 이 관계가 '정말로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면,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인간적인 친밀함에서 오는 편안한 느낌일 수도 있고,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어요. 이 관계의 본질을 스스로 명확히 함으로써, 계속 연락을 이어가야 할지 자연스럽게 답이 나올 수 있을 거예요. 둘째, 서로의 경계를 존중해보아요. 상대방이 '둘이서보다는 여러 사람과 함께'를 선호하는 표현을 했다면, 그분이 유지하고 싶은 관계의 선이 어디인지를 배려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상대방의 의중을 존중하면서, 가끔씩 안부를 묻거나 만남을 주선하는 정도로 느슨하게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셋째, 자신에게 솔직해보아요. 마카님께서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라기보다는 여동생 같은 친밀감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만약 이 관계가 계속 이어질 때 마카님 혹은 상대방의 가정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느끼신다면, 스스로의 마음을 가볍게 하기 위해 연락의 빈도를 조절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이런 식으로 관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모두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문제일까요

오랜기간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어렵게 마음이 닿아 연애를 시작했어요. 알고 지내던 기간이 길어서 서로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서로에게 실망한 채 50일도 되지 않아 연애를 마쳤습니다. 연락이 잘 안되어 서운한 감정을 말하니 자기는 연애하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운함을 먼저 말하는 건 애 같은 행동이다. 나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를 먼저 물었어야 했다. 라며 저를 오히려 다그쳤어요. 이후 말투가 싸늘해져 일주일 정도 지켜보다가 풀리지 않은 것 같아서, 되돌아보니 눈치를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얘기를 꺼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그 말을 해서 왜 다시 안좋았던 기억을 상기***냐, 너 마음 편하자고 하는 말 아니냐고 하길래 바라는 거 없다. 그냥 내가 이런 잘못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줬음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그걸 자기가 알아서 뭐가 도움이 되냐고 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선 정상적인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혹시 이별을 생각하냐고 물으니 그 얘기를 꺼냄으로서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하고 일주일 후 이별했습니다. 이런 사람인 줄 알았으면 안만났을 거라고 하면서요.. 제 입장에서만 말해서 정확한 답변이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사실만을 말했고, 그 사람 말이 어느 정도 맞는건지.. 제 잘못으로 헤어지게 된건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요. 알고 지내던 기간에서 보여졌던 모습과 연인 사이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서로에게 기대치에 못 미쳤나봅니다. 저도 실망했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쿨하게 헤어졌지만 여전히 그 사람이 좋아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건지 계속 자책하고 눈물이 나는 이 상황이 너무 우울해서 글 작성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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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서운함을 표현하는 것은 관계를 더 성숙하게 만들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지만 상대의 비협조적 태도로 인해 관계가 지속되었더라도 서로에게 상처가 커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마카님이 지금 느끼는 우울감은 상실의 과정이며 이별은 양쪽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며 상대의 문제를 마카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자신을 다정하게 돌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치, 친구가 이별했다면 그 친구의 아픔을 이해 및 공감해 주듯이 마카님 자신의 아픔과 힘듦에 대해 이해 및 공감해 주십시오.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죽고싶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이 있는데.. 계속 그 근방에 다가가지 못해서 허무함이 커지기도 하고..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 처음 시도하는 작은 부분부터 실패하니까 이뤄지지 않는 꿈을 계속 꾸고있는 기분이 들어 허무해져서 죽어버리고 싶대요.. 저한테 털어놓은건 너무 고마웠어요 너무 응원해주고 싶은데 제가 계속 현실적인 조언만 하게되어서 상처만 주는 것 같아요.. 저랑 함께하는 미래를 떠올리기에는 현실이 답답해서 미래는 생각이 안되고 그냥 끝내버릴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는데ㅠㅠ 본인 말로는 이렇게 털어놓아서 그럴일은 안생길거라고 했는데 저는 너무 불안하거든요..? 제가 옆에서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뭐라고 해줘야할까요

연애까지 가기 힘들어요

저란 사람을 더 알고 싶고 좋은 사람 만나 사랑도 하고 저의 소울메이트를 만나 연애를 너무 하고 싶은데 이제 서른인데 아직 제대로 된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어릴때 아버지는 기러기생활로 10살에 헤어져 지냈고 굉장히 엄격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무대포, 고집에 남아선호사상을 가지신 조선시대 마인드의 분입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음식 안먹냐며 억지로 먹이려고 팔을 잡아당기다가 팔이 빠져 반깁스를 한 기억, 의자를 돌리며 놀다가 넘어져서 다쳐 우는 저를 때린 기억, 몸에 좋은거라며 억지로 매끼니 마다 생장어국을 한사발 씩 한번에 마시게 한 기억이 전부였습니다. 아버지가 안계시니 외로운 마음에 어머님이 만나던 분이 있는데 그분은 알코올 중독자로 엄마를 늘 괴롭혔고 엄마도 포기 못하고 그에게 의지하며 집착하던 모습이 훤합니다. 그시절 처음 저에게 산같았던 엄마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저의 10대의 기억은 그 사람이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공포감과 그 입에서 나오던 더러운 단어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인지 남자는 믿을게 못되며 어머님이 너무 가엾다는 생각으로 살아오다가 최근에서야 조금씩 저를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제가 아는 두명의 남자는 너무 최악이라 솔직히 괜찮고 신뢰가 가는 남자가 이세상에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의심을 늘 품고 삽니다. 썸은 꽤 타봤고 어디 가서도 밝고 분위기도 잘만들어서 유쾌하면서도 재밌고 편안한 매력이 있다면서 많은 남자들에게 대시를 받습니다. 저는 다만 제가 먼저 마음이 가야해서 늘 먼저 호감 가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편이에요. 그런데 아직 진짜 호감인지 모르는 상태로 다가가서인건지 아님 나중에 그의 호감표시로 인해 식는건지 막상 썸을 타다가 딱 사귀기 직전 저를 좋아하는 표현을 더 하는 순간 갑자기 부담스러워지며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밀어내게 되는데 10대부터 20대 내내 수도없이 반복해서 겪어온 현상입니다. 항상 패턴은 제가 먼저 좋아해서 다가가고 심드렁하면서 저에게 덜 호의적이던 모습이 멋있고 매력적이게 느껴진건지 막상 나중에 "나도 너가 좋아" 하며 다른 모습을 보이는 순간 마음이 확 가라앉습니다 ㅠ 거침없이 다가가놓고 팍식는 마음이 너무 허무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겨도 원래는 더 직진하고 물불안가리고 다가가는데 이젠 이런 제 성향 때문에 더욱 더 조심하게 되어서 기운이 많이 빠집니다. 넘. 무모하게 호감표현을 하고 상대방마저 당황스럽게 맥을 끊어버리니 늘 미안하고 방법 자체를 바꿔야할까도 싶습니다. 그리고 늘 고민이 많고 이런 내 상태에서 연애가 가당키나 하나 하면서 세월을 보내왔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데, 아직 난 졸업해야하는 학생인데 하고 이런저런 이유를 갖고 불안해합니다. 어릴 때는 어머님이 어려운 형편에 저흴 키우시는걸 보고 엄마가 저렇게 힘든데 내가 무슨 연애야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완성이 안된 스스로를 보며 연애할때가 아니다 하고 꾹 눌러담았던 적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핑계같습니다 ㅠ 연애에 있어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이제 진짜 연애하고 싶은데 너무 답답하다 입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런 저를 극복해내고 싶습니다. 저도 절 잘 모르겠는데 이젠 제대로 알고 너무 극복하고 싶습니다. 저의 상태에 대한 현실적 진단과 조언, 나아가야할 방향, 그리고 희망어린 말씀 한마디 너무 간절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잊기 힘들어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같이 나왔는데 저희 동네는 작은 동네라 같은 초중고 나오는 일이 흔해서 친하지도 않고 말한마디 섞어본적도 없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른 학교로 배정받게 되어서 이제 좀 마음이 옅어지려나 싶었는데 얼굴 못본다고 옅어질 정도의 마음이 아니였는지 이젠 그냥 걔 얼굴만 떠올려도 속상할 정도입니다 여고라서 다른 애 만나면서 잊고 그럴수도 없어요 그 애는 완전 예쁘고 성격 좋고 인기 많고 공부도 잘하는 걔 학교 전교 1등 제 친구랑 연애하는 중이라 솔직히 사귀고 말고 할것도 없고 그냥 좀 잊고싶어요 이정도로 많이 절절하게 좋아한게 처음이라 갈피를 잡기가 힘드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애인이랑 싸우고싶어요

제 애인이 좀 회피형에 우울증이 있는 것 같고 감정 기복도 심한 편이에요. 스트레스에도 취약해서 한번 스트레스 받으면 엄청 힘들어하는데 그것때문에 제가 자꾸 눈치보고 신경쓰게 됩니다. 같이 있어도 편하지 않고 뭔가 긴장된 상태인 것 같아요. 제가 다른 사람이랑 있는 걸 별로 안좋아하고 기분이 나빠지면 그게 말에서 확 티나요. 그래서 제가 맞춰주면서 지내왔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차라리 크게 싸우기라도 하고 싶어요. 근데 그러면 또 우울해하고 힘들어할 것 같아서 말도 잘 못꺼내겠고요. 제가 맞춰준게 맞긴 한지도 모르겠어요. 애인도 분명 저한테 맞춰주고 배려한게 있을텐데...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하나 싶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면 답답하고 싸우고 싶고 마음이 막 들끓다가도 내가 참아야지... 내가 예민한가...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기도 해요. 만난지는 3년이 되어가는 것 같고 중간에 한번 헤어졌다가 둘 다 미련이 있어서 진짜 잘해보자 하고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제 진짜 마음도 잘 모르겠고 항상 비슷한 이유로 서운하고 고민하고 나는 이렇게 상대를 신경쓰는데 그 사람은 이정도로 신경쓰는걸 아는지.. 나를 신경쓰긴 하는지... 이런생각을 하면 확 짜증이 나요.

좋아하는 오빠 때문에 힘들어요ㅠㅠ

안녕하세요~저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한탄 좀 하고 최대한 전문가분께 간단히라도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좋아하는 오빠가 있는데 힘드네요ㅠㅠ내용이 꽤 길거에요ㅠ 오빠하고 저는 올해 1월말에서 2월초에 만났습니다. 정오의 ***라는 어플에서 만났고...음 느낌도 좋고 대화도 통해서 만나기전부터 괜히 기대가 되었었습니다. 처음으로 대면해서 만난건 2월초 첫째주 토요일이었는데 점심?에 만나서 초저녁까지 식사도 하고 카페에서 대화를 했는데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서로 호감을 느꼈는지 오빠가 식사랑 저녁 다 사주더라구요...참고로 저는 90년생, 오빠는 86년생입니다. 저는 서울 출신이고 오빠는 대구 사람인데 지금은 수원에서 혼자 살고 있어요. 만나고 지하철역으로 갈때 오빠가 손잡고 자기 주머니에 넣고 지하철역에서 저를 배웅하기전에 저를 안아주면서 스킨십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했었어요~제가 초반에는 스킨십 부끄러워 한다고 했어서 그랬던것 같네요...만날때도 느낌이 좋아서 이 사람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주 화요일에 오빠가 자기 일 끝나고 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화요일에 만났고, 오빠가 잘 아는 떡볶이집 가서 분식 먹고 오빠 차 안에서 스킨십 하다가 음...오빠가 우리 쉬러갈래?라고 해서 가서 관계도 하고 그랬어요...그러고나서 오빠가 차로 저를 집앞까지 데려다주면서 설날에는 대구에 내려가서 아버지 일 도와드리고 바쁠테니 조금 지나서야 얼굴 볼 수 있겠네~라면서...그리고 곧 이직하려고 고민한다고도 하더군요. 그러고나서 음 연락이 조금 뜸해지긴 했습니다만 뭐 바쁘니까 그렇겠지...싶었지만 하루종일 연락도 안되고 다음에 언제 만나자고 할지도 모르고 하니...조금 불안해서 연락이 늦어서 조금 불안해했다고 언제 오빠한테 말을 하니 오빠가 자기는 완벽주의적인 면이 있어서 일이 제대로 안되면 스트레스 받는다, 그리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사람이 좋다고 하더군요...톡에서도 음 뭔가 차가운 느낌이어서 당황하긴 했지만 스트레스 받는가보다 생각했어요...그리고 그 오빠는 몇년전에 사업이 망하고나서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인데 6억 넘게 있었지만 4억 넘게 갚았고 내후년에 빚을 청산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코로나가 결정타가 되어서 망한걸로 알고 있어요. 암튼 두번째 만남이후 3주동안 얼굴을 못보니 그게 좀 힘들었네요ㅠㅠ오빠를 많이 기다렸는데 말이죠ㅠ연락은 오고 가긴 했는데...사실 빚도 있다는 말에 조금 놀랐지만 뭐 투기나 도박으로 빋을 진것은 아니니 힘들겠구나...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본업과 함께 본가인 대구에 내려가서 아버지 일도 도와드린다고 하더라구요. 한번은 2월중에 무리하다가 응급실에서 링겔도 맞았다고 하더군요...ㅠ그때가 하루동안 연락이 안됐던 날이었던것 같네요ㅠ안타까웠죠ㅠ 그러다가 3주 지나서야 오빠가 얼굴 보자고 했고 해줄 얘기도 있다고 그러더군요. 해줄 얘기는 왠지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려는 건가 싶기도 했고, 암튼 보자고 해서 넘 좋아서 준비도 하고 수원에 내려가서 기다렸는데...도착해서 밥을 좀 먹고 있었는데 오빠가 갑자기 일하는 곳의 파트장님이 부친상?을 당해서 청주에 있었던가...거기에 있는 장례식장에 가야한다면서 미안하지만 약속을 취소해야 겠다고 하더군요...직장 상사분이 그런일을 당했으니 당연히 가야겠지만 3주나 얼굴 보기를 기다린 저로써는 좀 청천벽력 같았죠ㅠㅠ오빠도 미안했는지 커피랑 디저트가 있는 기프티콘을 보내주더라구요...그런데 저는 고맙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도 오빠 만나기를 기다려왔으니 그 마음 좀 헤아려달라고 말을 했는데 오빠가 내가 자기를 기다린다는 느낌이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구요...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ㅠ솔직히 저는 기프티콘 보내준거야 고맙지만 오빠가 조만간 다시 약속 잡자는 말을 추가로 했더라면 하는 마음이 조금 나중에 들기는 하더군요. 암튼 오빠가 그렇게 말해줬더라면 저도 쿨하게 넘겼을거에요. 당시에 좀 알고 지내던 남자 동생한테 이 부분을 얘기했더니 그 동생이 그 오빠는 누나 가지고 노는거라고, 기프티콘 준것도 마음 달래주는 수단에 불과했다고 하더라구요...순간 저는 불안한 마음이 커져서...아 설마 그런건가? 싶어서 남동생이 말해보라는 대로 오빠하고 카톡을 했는데...남자 동생은 역시...거봐 누나 가지고 논것 같다...라고 하니 불안과 분노가 좀 오르면서 오빠한테 그런말을 했어요. 무슨말을 했냐면 '오빠 혹시 나 가지고 논거야?'라고 했더니 오빠가 크게 화를 내더라구요...날 그런 사람으로 보는거냐면서...나중에 오해했다고 사과를 해도 안 받아주더라구요...그렇게 끝났었지만 그래도 놓치기엔 너무 아깝고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재회상담 업체인 클래**라는 곳에서 재회 상담을 받았어요...한 조금 지나서 약 3개월? 동안 1주일에 한번 가량 사진을 새로 찍어서 올리라더군요...그러고나서 음 5월 중순에서 말순에 오빠한테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오빠가 '별볼일 없는? 남자한테 무슨 볼일이 있어서 연락했냐'고 하더군요...뭐 역시나 차가운 반응이었지만...어쨌든 당시엔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길게 사과하고 오빠에게 저의 마음을 전해줬는데...오빠가 '네가 너무 기대하지 않을거면 얼굴 정도는 봐도 괜찮다'라고 말했고 저는 괜찮다면서 오빠한테 조만간 만나자고 했어요. 만나기전에도 오빠는 잠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어쨌든 다시 수원에서 만났는데...저는 보자마자 눈물이 저절로 나와서 오빠앞에서 울었네요...그런 제 모습을 보고 오빠는 이런게 순정인건가...싶은 생각을 했다네요. 오빠하고 대화도 하고 미리 준비해둔 선물도 건네줬어요. 그러고나서 한달에 한두번? 정도 만났어요. 처음 만날때처럼 마음이 크지는 않아보이긴 했지만... 다음에 만날때는 오빠가 어쩌다 저보고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말해주더군요...자기는 눈이랑 키, 가슴이 큰 사람이 좋은데 적어도 2개는 해당되야 한다고 하더군요...참고로 그 오빠는 키가 180cm는 조금 넘고 눈도 조금 큰편이긴 해요. 저는 가슴은 꽤 큰 편인데 키는 160cm이고 눈도 막 큰건 아니어서...오빠가 저보고 성형외과 한번도 안 갔지? 라는 말도 해가지고...그리고 자기는 키가 170넘는 여자도 만나봤는데 만난 여자중에서 제가 키가 제일 작다고 하더군요...솔직히 저도 키가 작은 편은 아니고 신체에 비해 다리가 긴 편이라 누가 봐도 키가 커보여서 보통 165cm넘게 보는 사람들이 있긴 하거든요ㅠ음 키는 뭐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눈이 컸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가슴은 크니까...그래서 난생 처음 성형외과도 알아보고 그랬네요..사실 몇년전에 쌍꺼풀이 저절로 생겼지만 좀 짝짝이어서 그 당시 처음으로 성형외과에 가봐야하나 싶은 생각이 처음으로 든적은 있었거든요...물론 그 당시 그래도 성형은 좀 그래서 접었지만요...음 하지만 이렇게 눈성형을 조금 하게 될줄은 몰랐어요ㅠ뭐 그런 고민 했던것도 생각나서 성형외과를 알아보고 눈을 전문적으로 하는곳에 가서 앞트임 약간과 쌍꺼풀을 했어요. 수술은 붓기도 금방 빠지고 잘 되어서 저도 만족스러웠고 오빠도 확실히 눈이 커졌다고 그러더군요. 성형하겠다고 말했을때 그날 갑자기 오빠가 보자고 하더군요...왜 성형하겠다는 마음이 든건지도 물어보고...자기땜에 성형하는것 같아서 자기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그리고 자기는 머리가 큰게 콤플렉스 같아서 턱수술을 조금 생각해보고 있다고 하더군요...저는 어릴때 반대교합으로 치아교정을 하고나서 턱이 다시 조금씩 나올때 양악이나 하악수술을 심각하게 치대병원에서 (당시 교정도 치대병원 교정과에서 했었음) 할까 고민을 했는데...치대병원은 정석대로 하고, 정석대로 한다면 수술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당시엔 수술을 감행하기엔 애매하고 무섭기도 하고...비용도 대략 차 한대값이어서;; 수술은 안하고 발치하고 교정한다는 도곡역 근처 치과에 가서 교정을 하고 2년전?에 두번째 교정을 마친적이 있었거든요...그래서 저는 그 위험성을 알기에 사실 오빠가 턱수술을 하면 말리고 싶었지만...그 대신 정 턱수술 하고 싶으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마취과 의사가 상주해있는 곳으로 가는게 좋다고 해줬죠. 그 외에도 언제는 조금만 더 이뻐졌으면 좋겠다고 해서 살도 빼고...쑥쓰럽지만 육덕진 글래머 스타일이긴 한데 겉보기보다 몸무게가 좀 나갔거든요...예전에 살 찌기전에 예전 얼굴도 생각나고...살빼면 더 이쁠것 같고 살빼라는 권유도 많이 받아서 암튼 살도 빼서 지금은 60kg 후반 정도에요. 살빼기전보다 8kg넘게 뺀 상태에요 지금은. 그거외에 깊은 대화를 하면 서로 생각도 비슷하고 가치관이나 생각이 통해서 저는 오빠하고 대화할때 너무 좋았어요. 오빠 얘기들도 열심히 들어주고...오빠는 제가 다른 여자들하고는 취향이나 생각도 다른것 같다고 말을 했던게 가억나네요...그리고 저는 당시에 공부를 하고 일을 하는 상태는 아니어서 오빠는 제가 직업을 안정적으로 가지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빚을 갚고 있는 상태니 그런걸 원하는건가 싶었어요. 다음에 한번 더 오빠가 그런말을 또 해서 저는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공부를 잠시 접어두고 취업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개척하고 싶은 연구가 있었는데 그럴려면 교수가 되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기까지 제 나이도 그렇고...너무 리스크가 커보이기도 했고 공부하는 동안 경제적으로도 맘고생을 하던차에 취업준비를 하기로 결심했죠. 당시 오빠가 공항 버스 운전기사 일을 하던때라 음 저도 자연스레 공항 지상직 취업준비를 했어요. 어릴때 잠시였지만 스튜어디스도 꿈 꿔보기도 했었구요. 매력적이었지만 당시 승무원 학원쌤이 제 부정교합 이력을 듣고 양악수술을 권하셔서 포기했었거든요; 그리고 승무원 출신 교수가 쓴 책을 읽어봤는데 스튜어디스는 생각보다 힘든 직업이라는 말도 들었었고...뭐 암튼 그 시절도 생각나서 공항 지상직에 취업을 하면 어떨까 했었네요. 아 당시 오빠가 자기는 과정보다는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했던게 생각나네요. 결심한 즉시 지상직 관련 자격증 국비교육이 있어서 그거 듣고 우수한 결과로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지금은 대한항공 예약 발권 상담센터에서 교육듣고 있지만 다른 쪽도 알아보고는 있어요. 사실 자격증이 막 어렵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알아두고 외워야 하고 나름 시스템 돌아가는 것도 파악해야 해서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긴 했어요. 암튼 성적이 우수해서 오빠가 축하해준다고 하고 발권 시험 100점 맞있다고 하니 오빠가 갑자기 보자고 하더군요...그때가 10월초였는데 학원이 저녁 6시에 끝나니 그때 시간이 안 맞아서 다음에 보기로 했어요. 참고로 9월에는 4번 봤는데 성형시기 빼면 다른 달보다 더 많이 본거긴 해요. 그뒤에 카톡대화에서 제가 오빠가 꿈에 나왔다고 하니 오빠는 꿈에서까지 자기가 나왔다니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그때 꿈 내용은 좀 이상했던게 오빠가 나하고 대화할때 내가 개구리탕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알고싶어? 라는 꿈이었어요... 이상한 꿈을 주로 꾸지만 어쩌다가 가끔...예지몽도 꾼적도 있지만 암튼 그때는 그냥 이상한 4차원적인 꿈이었어요. 저는 그냥 그 꿈이 웃겨서 오빠 재밌게 해주려고 그런 꿈을 꿨다고 하니 내 꿈에서 자기가 나온다니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하니 당황스럽더라구요-_-;; 나원참...그래서 꿈이 이런걸 뭐 어쩌겠어. .?라고 하니 그 오빠도 나도 부담스러운데 어쩌겠냐고 말하더군요...참나.. 그 뒤에 교육을 조금 남겨두고 제가 오빠한테 교육 끝나면 우리 얼굴보자고 했더니 당분간 대구일이랑 해서 바빠서 당분간 못 볼것 같다고 하더군요...그 말이 조금 냉정하게 들려서 마음에 걸렸는데...뭐 그런가보다 했죠...솔직히 저번에 오빠가 보자고 할때 학원땜에 못봐서 오빠가 삐진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좀 지나친 생각인가 싶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좀 다시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ㅠ 취업하면 돈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싶어서 서울 영테크 재무상담을 신청했어요. 신청하면서 오빠도 빚 갚느라 힘들텐데 뭔가 조금이라도 오빠한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제가 영테크 상담을 받으면서 오빠한테 재무적인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거 알아보고 싶어서 오빠한테 미리 물어보려고 하다가 물어봤는데...그때 오빠가 한말이 상처가 됐어요ㅠ 오빠가 뭐라고 했냐면 '너 말고도 골칫거리가 많은데 내가 그런걸 받을 여유가 어디있냐, 내후년에 빚 청산하는걸로 되어있는데 내가 그런 상담을 받아서 뭐하겠냐고...제발 네 미래나 신경쓰라'고 하더군요...제가 제 미래를 위해서 노력 안하는걸 모르는것도 아니고...저는 오빠한테 금액은 크진 않아도 편의점 기프티콘이라도 몇번 보내주고, 언제 오빠 만날때 저한테 한탄하면서 그러더라구요. '나 같은 끌베이는 스파클이나 사먹어야겠지...'라고 하면서 쿠팡에서 스파클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쓰러워서 나중에 생수도 좋은걸로 보내주려고 했는데...그리고 막 부담을 준것도 아닌데...그런 저의 노력이 오빠가 저한테 골칫덩어리 중 하나라고 한 말이 너무 충격받았어요...ㅠ오빠가 2월에 제가 한말에 화를 낸것처럼 저도 울화가 치밀고...내가 노력해도 오빠한테는 내가 그 정돈가싶은 생각에 허무감도 들고...암튼 기분이 몹시 안좋아서 1주일간은 연락 안했어요. 그래도 신경이 쓰여서 1주일 뒤에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하니 저한테 그렇게 말한뒤로 우연의 일치인건지 모르겠는데 본업이랑 대구일 다 꼬여서 힘들어하더라구요...속으로는 깨소금 맛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때 연락하니 오빠가 갑자기 저보고 자기 스트레스 풀어줄 수 있냐고 하더라구요...제가 저번에 입욕제 가지고 놀자고 했던 말을 생각해낸 것 때문인지, 입욕제 있냐고 묻더군요...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달라는건지 짐작이 갔죠. 하지만 그 당시에는 오빠가 그런 요구를 하는게 저는 좀 안 좋은 느낌이 들었고 게다가 생리중이어서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솔직히 아무리 그렇다해도 나한테 골칫거리 중 하나라고 말해놓고 사과도 안하고 그렇게 말하는것도 무례하다는 생각도 들고....이 오빠는 자기 맘에 안들면 엄청 기분나쁘게 화를 내거든요... 저번에 이 오빠가 카톡 프사를 바꿨는데 사진이 잘 나와서 사진 잘 나왔다고 했더니 친구가 사진 잘 찍어줬다고 하니 내 모습에 대해서는 말이 없냐고 토라지더군요;; 뭐 제가 엉뚱한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그렇게 화를 낼줄은...최근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오빠가 자기 스트레스 풀어줄 수 있냐는 말을 할때 당시 사진은 평소와는 다르게 꽤 초췌해지고 눈의 초점도 흐려졌었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참고로 오빠는 자신이 키도 크고 잘생겼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커요. 제가 객관적으로 보기엔 반반하게 생긴건 사실이지만 연예인 수준은 절대 아니고 내년이면 마흔이 되가니까 아저씨 티도 좀 나긴 하거든요.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칭찬받는걸 굉장히 원하고 좋아하는것 같아요. 자존심은 엄청 쎄고요...그리고 제가 우울증과 불안 때문에 약을 먹는다고 하니 저의 그런 부분이 우려된다고 하더군요. 근데 진심으로 걱정해주는게 아니라 그런 치료를 받는걸 흠으로 여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러면서 자신은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1주일 후, 오빠가 또 갑자기 만나자고 하는거에요...저는 그날 전날밤에 책을 보고 자느라 다음날 늦게 일어났는데 일어나보니 오빠가 카톡을 9시에 보냈고 늦게 일어나느라 3시간뒤에 오빠 카톡을 봤거든요. 왜 그러냐고 물으니 오늘 보자고 하려고 했는데 3시간이나 답장 늦게 보냈으니 안 보는걸로 해야겠다고 그러는거에요...아니 나는 기다리는게 당연하고 자신은 기다리는건 싫다는건지ㅋㅋ..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낮 12시였으니 그 이후에도 볼 수 있으니 오늘 보자고 그래도 그 오빠는 싫다고 그래서 못 보게 됐어요..나참 좀 기가 막히긴 했네요. 음 그러고나서...연락을 해도 답이 단답 아니면 없기도 하고...제가 11월 초에 첫 면접이 있었거든요. 그 전에 항공학원에서 배운 메이크업이랑 여동생이 메이크업을 잘 알려줘서 제가 한 메이크업 중 가장 예쁘다는 평을 듣고 면접 보고나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서 제 카톡 프사에 올렸습니다. 그때가 화요일이었는데...그 주 금요일에 오빠가 저를 멀티프로필로 설정한거에요.. 처음엔 멀티프로필인줄 몰랐는데 뭔가 이상해서 봤더니 멀티프로필을 저한테 설정해놨더라구요...이유는 모르겠어요...그 당시에는 몰랐지만...그리고 조금 더 지나서는 저한테 설정한 멀티프로필의 프사랑 배경을 내리고 히스토리는 그대로 뒀더군요....그래도 저한테 신경이 쓰여진것 같아보였지만...모른 상태로 빼빼로 데이때 그래도 자그마한 빼빼로 선물을 보냈는데 하루?가 다 됐을때 거절을 하더라구요...에휴... 그러다가 왠지 자기가 만나자고 할때 미안하다고...하지만 약속을 미리 정하면 만나기가 수월하고, 나도 이제 일을 해야하니 오빠도 그런 점을 고려해줬으면 한다고 했는데 오빠는 그런거 미안해할 필요 없다면서, 자신은 필요할때 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조금 더 말하고 그러고나서 자신은 너 신경써줄 처지도 아니고 저보고 너 좋아하는 사람 만났으면 한다고, 희망고문을 하는건 아닌것 같다고 하네요...좀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지만...그래도 침착하게 했더니...뭐라고 했더라...그 오빠는 제가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마음이 변하지는 않을것 같다고 하더군요....뭐가 크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건지....나참...그냥 열린 듯한? 마무리로 그 이후에는 대화는 없었어요...그러고나서 지금 2주가 된것 같네요. 그러고나서 하필 저번달 마지막 주 화요일이 그 오빠 생일이었는데 생일 축하해봐도 기뻐하지 않을것 같아서 아무말도 안했어요. 저는 다른 연애상담 업체를 통해서 1회성 상담을 받았는데...카톡 대화도 보냈어요. 거기서는 이 오빠가 애착으론 회피형, 저는 불안형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그 오빠는 저를 가스라이팅 하는거라고 하고, 초반에는 그 오빠가 저에게 진심으로 다가왔지만 회피형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저를 테스트 한거라고 분석하더군요. 다시 만나고 나서는 저를 이용하려고 한 모습도 보인다고 하면서 그 오빠는 자존감은 굉장히 낮지만,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쎈척을 하면서도 인정받기를, 칭찬받기를 원하고 미숙하다고 했어요. 사람하고 잘 만날 수 없는 사람이고 계속 이러다가는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나 연극성 성격장애로도 갈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오빠는 내면에 상처가 꽤 많은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도 자존감이 낮으니 우선은 저 자신을 돌보면서 심리상담을 받는게 좋겠다고 해서 지금은 아는 동생이 졸업한 학교의 상담센터에서 전에 추천받은적이 있어서 상담받기 시작햇습니다. 그 학교 상담센터의 상담사님도 얘기를 듣고 카톡을 보시더니 그 오빠는 자존감이 낮고, 상당히 자기중심적이고, 미숙하고 건강하게 관계를 형성하는 법을 모르고, 관계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통제하려고 하고 그러면서도 칭찬과 인정을 굉장히 갈구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전에 제 동생들한테 오빠에 대해서 깊게 얘기를 해줬는데 특히 남동생은 내년이면 마흔살이 되가는 사람이 참 초딩같다면서 남자***가....라고 분노하더라구요. 에휴... 아직 저에 대한 멀티프로필은 안 푼 상태입니다. 아는 분한테 부탁해서 그 오빠 프로필 봐달라고 했는데 생일 지나고 나서 기분 전환한것 같고 여행 다녀온걸 본 프로필에 올린걸 보여주더군요. 최근에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관한 책을 봤는데 그 오빠랑 많이 비슷하더군요...암튼 지금은 연락은 안하고 있고...그럼에도 저는 그 오빠하고 관계가 회복이 되는걸 바라다니....참...어려울 것 같기는 한데...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전문가분이 답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답글 달아주신 분께 추가적으로 상담을 받고 싶기도 하고...***같고 안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크긴 하네요...마음이 마음대로 안되네요ㅠㅠ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오빠는 지금 어떤 마음일지도 궁금하긴 하네요ㅠ 아 그리고 저는 어릴때 친오빠가 병으로 죽고나서 저와 친오빠를 키워준 할머니도 죄책감에 떠나고 부모님도 힘들어해서 기억은 잃었지만(6살 병원에서 깨어난게 저의 첫 기억이고 그 이전의 기억은 없습니다ㅠ) 불안함이 크고 애착에 손상을 받은것 같아요. 참고로 친오빠하고 위에서 말한 그 오빠는 같은 86년생이고 생일이 한달 차이납니다. 아래 댓글에도 이어집니다.

남자친구 집에 주1회 오시는 어머니

나이 35살 남자친구 자취집에 거의 주1회는 오시는 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동생도 같이 올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어요 어머니 직업이 무당이라 법당에 물이 안나오면 남자친구집와서 씻고, 세탁기 안되면 빨래하러 종종 오세요 남자친구가 가정사가 있어서 어렸을때 가족들이랑 같이 못살았어서 지금이라도 자주 보러 오시는건 알겠는데 좀 너무 자주 오시지 않나요..?ㅎㅎ 가족이라 이해해야하면서도 저희집 가족은 사이도 안좋고 몇달에 한번 볼까말까라서.. 저는 좀 이해가 안되긴해요.. 자취했으면 여자친구도 있는거 아시면 적당히 오셔야하는거 아닌가요ㅠㅠ 남자친구 말론 결혼하면 안그러신다 하는데 아직 결혼한게 아니니까 믿음이 안가요..

1년 반 동안의 남자친구의 거짓말을 알았어요 신뢰 회복이 가능할까요?

남자친구와 1년 반 조금 넘게 연애중인 22살 대학생입니다. 현재 지금 남자친구는 군복무 중입니다. ㅇㄹ물 시청이 어떤 여자에게는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 저에겐 너무나도 혐오스러운 미디어입니다. 연애초 남자친구 갤러리를 함께 구경하다 남자친구가 ㅇㄹ사진을 저장해둔 걸 발견하였고 그때당시 충격이 너무 커서 헤어지자 하였지만 남자친구가 제가 그걸 싫어하는 걸 알기에 다시는 시청하지 않겠다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안 충격적인 사실.. 남자친구가 그날 이후로 지금 현재까지 약 1년 반 정도 ㅇㄹ물을 많으면 주 5회 봤다고 하더군요.. 대체 언제, 특히 지금은 군대에 있는데 시간이 어디있어서 보냐 물으니 군대에서 저에게 피곤해서 잠을 자겠다고 하곤 ㅇㄹ물을 봤다더군요.. 저는 정말로 군인으로서 얼마나 고되고 지칠까 싶어 10분 뒤에 깨워달라던 남자친구의 말을 그냥 무시하고 푹 자고 저에게 다시 연락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치만 그렇게 저에게 거짓말을 하곤 그러고 있었더라구요. 또 씻으러 갔다 오겠다고 하곤 보고 다녀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씻을 때 10분이면 씻던 남자친구가 20분 동안 돌아오지 않았어서 물어봤습니다 왜이리 늦었냐고 오래 기다렸다고.. 그랬더니 꼼꼼히 씻느라 그랬다는데 알고보니 ㅇㄹ물 보고 씻고 오느라 늦었던 거였죠. 그리고 항상 입버릇 처럼 하던 말이 있습니다. 제가 그 남자친구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씻는 것도 시간 재고, 자러 갈때도 편히 잠을 못자고 심지어 저랑 연락을 해야해서 공부를 하지 못한다는 얘길 하더군요. 저는 정말 제가 그 사람의 시간을 존중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러 가겠다고 간 사지방 컴퓨터 유튜브로 여자들 영상을 보며 저에겐 공부를 하니 연락이 안될거라.. 그렇게 얘기한 그 말들을 저는 곧이곧대로 믿었었습니다. 그리고 ㅅㄱ계할때에도 ㅇㄹ물에 나오는 여자와 저를 간혹 비교하기도 하고 ㅇㄹ물에 나오는 그러한 것들을 저에게 대입시켜 성적인 흥분을 느끼기도 했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이 1년 반의 거짓말을 저에게 고한 이유는 제가 너무 순수한 사람이고 좋은 사람인데 본인이 무슨 일은 저지른 것이냐며 자신이 저를 만날때마다 순수한 저에게 너무 양심이 찔렸다고 해요.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싶으나 이 속인 걸 고하지 않으면 자신이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고 남자친구는 충분히 본인이 저를 속인 행동에 대해 뉘우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이에 저도 고민끝에 남자친구가 제가 이렇게 실망하고 힘들어하는 걸 아니 다시는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용서해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불현듯 찾아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나봐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 오늘도 나에게 씻으러 간다고 하고 화장실에서 ㅇㄹ물을 보면 어떡하지? 나랑 또 그 여자랑 비교하진 않을까 이런 걱정에 쉽게 휩싸이곤 해요. 이 깨진 신뢰를 다시 붙일 수 있을까요? 사실 이 일이 있었고 해결된 건 어제 밤입니다. 그래서 아직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1년 반이란 시간을, 군대에 들어가서 저 때문에 본인의 시간이 없고 저랑 연락하는 건 지칠때도 있다던 사람이지만 많게는 주 5회 화장실, 생활관에서 저 몰래 ㅇㄹ물을 찾아 볼 힘은 있던 이 남친을 제가 온전히 용서하고 신뢰를 다시 구축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 남자친구와 나이는 어리지만 진지하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었고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서 용서를 받아주기로 했는데 제가 잘못한 행동일까요... 제발 답변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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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님의 전문답변
신뢰를 다시 구축하기 위해서는 서로 솔직하게 대화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남자친구가 미디어 사용, 성적 관련 가치관 등 자신의 행동을 다시 점검하고 바꾸기로 결심했다면, 꾸준한 노력과 변화를 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지속적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면 좋아요.
잘생긴 사람 만나고 싶다

잘생긴 사람 좋아함

혼자 감정을 삭히는 법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어요 내가 하는 일에서건, 인간관계에서건.. 매일 저녁 연인과 통화를 하는데 제 감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일 땐 그게 고스란히 연인에게 전달되어 버려요 각자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하는 전화통화, 즐겁고 행복한 얘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데 기분이 안좋은 상태에선 그게 안숨겨지더라고요 혼자 감정을 잘 흘려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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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감정을 흘려보내기 위해 숨 고르기와 깊은 호흡 운동을 통해 일단 마음을 진정시켜보는 게 도움 될 수 있어요. 글로 감정을 적어보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연인은 친구로서 따뜻한 공감과 이해를 주려고 하는 것이니 솔직하게 감정을 나눌 수 있다면 그도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무서워요..

남자친구가 이제 막 취업을 했어요 저는 대학생인데 잠깐 시험을 준비중이고 아직 다녀야 할 학기가 많아요 그래서 연락 안되는건 인지하고있었어요 오늘은 회식을 했는데 회식 끝나고 저한테 전화하고 집가서 씻고 바로 잠들었어요 오늘 연락도 거의 못해서 전화라도 하고싶었는데 잠들었어요 제가 서운한티 안내려했는데 그게 너무 나버려서 남친이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랬어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자꾸 서운해지는 제가 싫어요 .... 저도 잘 좋게 만나고싶은데 일 다니고 운동하고 평상시에도 바빠서 저를 만날 시간도 거의 없을것같고 저혼자 맨날 연락 기다리면서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 서운한 감정 갖는게 너무 무서워요 그냥 잘 지내고싶어요...... 그리고 나중이 너무 걱정돼요 저를 만날 시간은 있긴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ㅜㅜ 회사일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진 않을까.. ..이런 생각들 ㅠㅠ 자존감 낮은 거 알고 연애에 치우쳐져있는것도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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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서운한 감정을 솔직하게 남자친구에게 이해해달라고 이야기하고 두 사람의 일정을 조율해보는 것이 좋아요. 혼자 있는 시간에 나의 관심사를 충족시키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미래에 대한 불안한 감정이 클 때는 현재의 순간과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발전시켜 나가는 데 집중해보세요.
남자친구 자취방에 주1회는 오시는 어머니

나이 35살 남자친구 자취집에 거의 주1회는 오시는 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동생도 같이 올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어요 어머니 직업이 무당이라 법당에 물이 안나오면 남자친구집와서 씻고, 세탁기 안되면 빨래하러 종종 오세요 남자친구가 가정사가 있어서 어렸을때 가족들이랑 같이 못살았어서 지금이라도 자주 보러 오시는건 알겠는데 좀 너무 자주 오시지 않나요..?ㅎㅎ 가족이라 이해해야하면서도 저희집 가족은 사이도 안좋고 몇달에 한번 볼까말까라서.. 저는 좀 이해가 안되긴해요.. 자취했으면 여자친구도 있는거 아시면 적당히 오셔야하는거 아닌가요ㅠㅠ 남자친구 말론 결혼하면 안그러신다 하는데 아직 결혼한게 아니니까 믿음이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