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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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이민 가고 싶은데

아들 둘 키우는 싱글인 엄마 입니다. 아이들은 첫째 6학년, 둘째 2학년 입니다 아이들을 떼놓고 먼저 외국에 나가서 일을 하자니 저희 어머니가 애들을 봐주셔야 하고 외국에 나가서 일이 잘 풀릴지도 걱정이고 이번에 이스라엘 이란 전쟁도 터져서 한국에 있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 그러기엔 나이가 36인데 더 늦으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고민이에요 지금 하고 있는 사업장이 있어서 사업장도 매매로 또 내놔야 하고 상황이 이래저래 복잡해요 그래도 학창시절 때부터 외국 생활을 항상 그려왔던 지라.... 우리 애들도 이 답답하고 꽉 막힌 한국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갔으면 좋겠는데 이번에 안나가면 정말 못 나갈거 같아서 마음이 포기가 안되네요.... 그래도 안나가는게 답이겠죠..? 어머니가 아이들 봐주기도 힘들다 하셨고, 정착금으로 쓸 돈도 여유치않고, 사업장도 언제 나갈지도 모르고, 전쟁 때문에 딴 나라가서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이러한 상황들 때문에 걱정은 되지만 또 도전도 하고 싶어요 ㅠㅠㅠ 아이들을 위해서 나가서 살고 싶어요 ㅠㅠㅠ 한국이 싫어요

#외국생활 #고민 #사업장 #엄마 #아들둘
도윤도담맘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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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재판으로 증인서야해요....

하....무서워요...... 분명히 아동학대 재판은 끝이났는데... 상대방이 억울하다고 항소를 했네여... 너무오래되서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미쳐버리겠는데.. 이런경우....상대방이 항소를하고 제가증인을서면 가해자 패해자 다 재판소에 나오나요???? 너무 무서워......가고싶지않다.....

#아동학대 #증인 #항소 #두려움 #재판
콩콩이다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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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비양육 엄마가 없어져도 아이는 괜찮을 수 있나요?

아이7세 까지 제가 양육했고 올해 8세부터는 아빠가 아이 조모조부와 함께 아이를 양육합니다. 다행히 아이는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것같고 엄마는 이제 싫다고 말도 합니다. 매일 연락했었는데 아이가 싫어하는 것 같아서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연락 했습니다. 더이상 살기 싫어서 이제 끝내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은 괜찮을것같은데 혹시나해서... 아이에게는 사랑해주는 조부모도 있고 아빠도 있으니 제가 이제 없어도 괜찮은건지..걱정이 되어서요 엄마한테 애정이 없는 아이는 다른 어른들이 있어도 잘 살***수있을까요

#아빠 #양육 #사랑 #아이 #엄마
ccc66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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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오늘의 감사한점

1. 아이들이 악기연주 하는 모습을 보게해주어 감사합니다 2. 따뜻한 날씨를 쐬며 걸을 수 있게햐주어 감사합니다 3. 순수한 모습을 보게해주어 감사합니다 4.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게햐주어 감사합니다 5. 편안하여 감사합니다 6. 돈가스를 먹게해주어 감사합니다 7. 좋은 택배가 오게해주어 감사합니다 8. 나를 위한 모습을 보게해주어 감사합니다 9. 연결됐음을 알게해주어 감사합니다 10. 사랑을 알게해주어 감사합니다

#편안함 #좋은택배 #악기연주 #사랑 #돈가스 #순수한모습 #따뜻한날씨 #아이들 #연결 #즐거운대화
목화사나이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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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어떤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30개월 아기를 육아하면서 알바를 다니고 있어요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남편이 이직을 했고 경제적인 공백이 생기면서 빠듯하게 버티는중인데 남편도 이직하고 더운날씨에 일하느라 힘든걸 알겠는데 너무 자꾸 자기 힘든거만 생각하고 자꾸 술마시고 싶다하고 애기가 싫어하는데 담배를 계속펴요 저는 어딜가든 뭘하든 애기 입장 애기 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최대한 애기가 화내고 짜증내지 않게 환경을 맞춰주고 가르쳐주며 이해***려고 노력하는데 남편은 뭐사야한다 하면 왜사냐부터 뭐하러가자 그러면 일단 피곤하다고 부터 아빠가 애기가 말안들으면 소리지르고 혼내는거부터 해서 애기가 아빠거부가 너무심해서 어떻게든 중간에서 아빠의 행동을 이해시켜주고 아빠에게는 애기에게 어떻게 해줘라 라는걸 가르쳐주고있는데 왜 아빠는 변하려고 노력하는게 안보이는지...자기는 힘들었다하면서 집오면 술마시고싶다하고 주말은 하루쉬는데 오전부터 움직이고 나가자하면 제일늦게 일어나서 결국 점심쯤 출발하고... 그냥 너무지쳐요 남편도 노력하고 있다는걸 너무도 잘아는데 자꾸 나만 육아로 노력하고있는거 같고... 돌전에도 산후우울증와서 상담받고 병원다니고 그랬는데 잘 이겨내고 애기도 잘키우고 그랬는데 요즘 너무 힘이드네요

#가족 #경제상황 #육아 #스트레스 #남편
kongkong999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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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마음이 아픈데 병원을 갈 수가 없어요 ㄷ

쌍둥이 육아를 혼자 감당하고 있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항상 허겁지겁 먹고 잠도 부족하고 몸은 항상 아픈 상태예요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약을 먹고 있지만 피로감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 자체가 어렵고 온몸이 감기 몸살처럼 쑤시고 무기력해요 마음은 점점 바닥나고 있고 의욕도 없고, 기운도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고 싶은 날이 많아요 약을 먹어야 하는 것도, 병원을 가야 하는 것도 알지만 그걸 알아보는 것조차 지금은 너무 귀찮고 막막하게 느껴져요 아이들때문에 갈수도 없어요 차라리 아이들 데리고 창문에서 뛰어내릴까 매일 생각도 해요 무엇보다 힘든 건 내가 이렇게 무너지고 있는데도 남편은 진심으로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에요 잠깐 애기 데리고 나가주는 정도가 다라고 생각하고 내가 매일매일 생존하듯이 버티는 고통은 잘 모르네요 도와주세요 살고싶어요

#갑상선기능저하증 #피로감 #쌍둥이 #무기력 #육아
expert
돌봄이 필요한 마카님께
마카님, 지금은 뭔가를 더 하려 하기보다 '덜 무너지게 붙드는 것'이 더 중요한 상황 같아요. 당장의 현실에서는 남편에게 '잠시 아이를 데리고 나가는 것'이 아닌 명확한 구조의 분담을 요청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직접 병원에 가기 어려우시다면, 치료에 닿기 위해 손을 내미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기를 권할게요. 정신건강의학과 혹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아주 짧게라도 마카님이 얼마나 힘든 상태에 있는지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아요. 그게 조금 부담스럽다면 이렇게라도 게시판에 마카님의 상태를 공유하는 것도 좋고요. 잠시라도 마카님을 살피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숨통을 터줄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강선아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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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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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아빠한테 조르고 ***서 강아지 키우기로 했어요!! 안락사 되기 전 애들을 입양 시킬려구요 뿌듯해요 ㅎㅎ 그리고 몇년 만에 다시 키우는거라.. 많이 공부 해야겠네요!! 꿀팁 알려주세여

#꿀팁 #입양 #공부 #강아지 #안락사
많이미안해
·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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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사랑을 줄 대상이 아이가 될수있나요?

지금 나이가 37세인데 낙이 없어서요 제겐 이쁜 고양이 두마리와 크레스티드게코 한마리가 있어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 애기 키우면 행복할까요? 저닮은 애기 나면 어떻하죠?

#크레스티드게코 #행복 #애기 #고양이 #욕심
양꽃드레
·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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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랑 둘만있는게 너무 버겁네요

현재 22개월 딸을 가진 엄마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고나서부터 한 돌전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어요 근데 그 후부터는 아기랑 둘이만 있는다는게 너무 버겁고 도망치고싶어져요 몸도 마음도 지치고 내가 없어지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들어요 남편은 새벽 3시좀 넘어서 집에서 출근해서 오후 12시에서 1시쯤 퇴근해서 옵니다 도움을 달라해도 본인이 피곤하다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밥먹고 잠자기 바쁘구요 아이를 어린이집을 보내면 좀 괜찮겠거니 했는데도 주말 공휴일만 되면 무섭고 한숨만 나오네요 아이 하원시간만 되면 힘이 빠져버리고 걱정부터 됩니다 새벽4시부터 하루종일 남편 식사에 집안일에 아기 밥에 간식에 챙기느라 지치고 내자신이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라 자꾸 땅굴파고 들어가게되네요 이런 감정들을 남편이랑 얘기해도 남편은 엄마되는게 쉬운줄 알았냐 나도 힘들다, 너 힘들다고 애기랑 밖에 산책도 잘 안가지않냐등등 본인생각을 쏟아내는데 점점 더 얘기하기 싫어지더라구요 집주변에 산책할만한 곳도 없고 차없이는 다니기 힘든 동네라 어디 나가기도 힘들구요 어떻게 이겨내면 좋을지너무 막막합니다

expert
마카님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으세요.
우선, 마카님의 지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서 하루 중 작은 순간을 이용해 자신에게 휴식 시간을 주며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아이가 교육기관에 간 시간이나 낮잠을 자는 시간에 빨래나 설거지 같은 살림이나 이유식 만들기 같은 육아에 필요한 일 말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꼭 만들어 주세요. 가까운 커피숍에 가서 내가 좋아하던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한 산책이나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인 것 같아요. 또한, 이 시기는 아이가 어려서 양육자가 체력적으로 많이 피곤할 시기라 주중에 가까운 가족, 친구, 또는 지인, 또는 전문 도우미 같은 분에게 정기적으로 도움을 부탁하여 잠시라도 시간적 여유를 갖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는 남편과 잘 상의를 하셔서 주말에 한 시간 이라도 아이를 맡기고 외출도 해보세요. 마지막으로 남편과의 대화에서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서로 요구하기보다는, 구체적인 도움과 지원에 대해 협의하여 부담을 나눠보는 것이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왜냐면 아빠들도 아빠가 처음 되어 보았고 자신이 어떻게 아빠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엄마처럼 본능적으로 알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그러니 아주 작은 일부터 도움을 청할 때 아주 구체적인 방법과 시간 등을 알려주어야 아빠들도 육아에 동참할 수 있답니다.
배옥선 상담사
자몽무민
·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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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대인 관계는 언제나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별거 아닌 고민이지만..인간관계가 어려운 저에게는 사소한 고민이라도.. 답답하고 마음이 힘들어서 고민을 써봅니다.. 아이가 놀이터에서 같은 나이 친구랑 한살 차이 나는 동생 두 명을 만났는데, 그 중 한 동생 엄마가 ‘어디 갔다 왔다’고 얘기해줬대요. 아이가 자세히는 묻지 않고 집에 와서 저한테 ‘이모가 어디 갔다 왔다’고만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그 아이들 엄마들이 다 모여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자리에 없었지만 궁금해서 아이한테 물어봤더니 아이는 저 빼고 다른 엄마들 다 있었다고 말하다가 제가 또 물어보니 아이가 목 아프다고 회피하더라구요..아이가 자기만 빼고 아이들이 모여 있는 걸 봤으니 소외감과 상처를 받아겠구나 싶었어요 .. 그래서 혹시 우리 아이만 소외된 건 아닐까 싶어 마음이 좀 아파요. 물론 우연히 그런 상황이었을 수도 있지만, 혹시나 따로 연락해서 만난경우라면.. 저 혼자만 이런 안 좋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아서 저번에 키즈카페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혹시 일부러 거리를 두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아니면 그냥 제가 혼자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 수도 있고요. 사람 관계가 참 어렵네요. 그냥 놀이터에서 만난건데..사소한 일이지만 엄마로서 괜히 신경 쓰이고 속상하네요 혹시나 거리를 두는 건지 아니면 정말 우연히 만났거나 소수 인원만 따로 갔다온건지.. 저는 다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저 혼자만 생각 했나봐요 ㅜㅜ 그 중에 아이가 이모라고 말한 분께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한 분은 서로 아이에 대한 고민과 등등 얘기 나누곤 했는데.. 왠지 모르게...씁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놀이 #엄마의걱정 #인간관계 #소외감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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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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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불친절 무시하는병원

거의 29주 된 예비맘입니다. 오늘 태반에서 출혈이 있어서 병원에 3일간 입원했다가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내과랑 산부인과 진료 예약이 있었는데, 오전으로 당겨서 진료를 본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오전 시간이 비어 있으면 어떻게 되는 건지 알려주시겠다고 해놓고는, 오전이 되어도 아무 말씀이 없어서 그냥 오후에 진료를 보는구나 하고 있었어요. 간호사님 오면 그때 물어보려고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먼저 병원에 전화해서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물어봤더라고요. 제가 해도 되는데, 항상 남편이 도와줘서 그런지 이번에도 나서서 알아봤어요. 그러던 중 간호사님 한 분이 오시더니, 남편이 전화한 뒤로 갑자기 급하게 산부인과 진료 얘기를 하더라고요. 내과는 약 처방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진료는 생략하고, 산부인과 진료만 본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휠체어를 가져오시고, 링거를 맞고 있었던 저는 급히 진료실로 이동했어요. 뭔가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고요. 마치 빨리 끝내려는 느낌이었어요. 질초음파로 자궁경부 길이 확인하고, 아기 초음파도 봤는데 자세한 설명은 없이 그냥 백일에 맞는 주사도 들어가서 맞고, 그러고 나서 바로 퇴원하래요. 뭔가… 제가 빨리 해달라고 한 민폐 손님처럼 느껴졌고, 눈치 보게 되고 너무 급하게 진행돼서 저도 어리둥절했어요. 말도 제대로 못 하고 그냥 퇴원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속이 너무 상하네요.

#진료 #산부인과 #예비맘 #입원 #퇴원
사는게무엇인가
·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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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부부상담 고민

안녕하세요 24주차 임산부입니다 남편과 요즘 같은 문제로 계속 갈등을 겪고 있는데 서로 점점 지쳐가는 것 같아요 저희가 혼전임신이라 이번에 급하게 살림을 합치게 되었는데 이게 단순히 서로 다른 사람이 같이 살게되어 부딫히는 과정인건지 내가 임신으로 인해 너무 예민한건지 아니면 남편이 너무 과한건지 이제는 헷갈려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봐야하나 싶어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우리가 좀 맞춰가야 더 행복한 가정에서 클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비용적인 부분을 좀 알 수 있을까요?

#전문가 #비용 #갈등 #임신 #행복한가정
Montmar
·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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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스트레스

스트레스로 너무힘들어요 워킹맘인데 일하면서 집안일 할려고하니... 남편은 집에서 아기보면서 알바중인데 애기보는일 외에는 전혀안해요. 집청소 강아지 목욕 산책 아기목욕 ***병씻기등등 전부 제가하고있어요 시킬려고하면 왜자꾸***냐고 미쳐버릴것같아요

#집안일 #스트레스 #워킹맘 #육아 #남편
hana2024
·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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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육아가 힘들고 지치네요

육아 하는게 맘처럼 안된다는건 알고 있는데 매일매일이 힘드네요. 아이보느라 여기저기 아픈 몸, 그렇다고 쉬지도 못하고 아이를 돌봐야하고, 게다가 뭘 해보려고 하면 싫어서 짜증내는 아이를 감당하고 남편은 새벽에 일을 나가니까 잠깐 놀아주다가 쉬고, 기저귀는 하나도 못 갈아요. 게다가 시어머님, 아버님이랑 지내다보니 얘기를 해주시는 걸 들을때마다 힘겹고 지쳐서 죽고 싶은데 죽지도 않아요. 내가 덜 힘든가? 좀 더 힘들어야 정신차리고 뛰어내리려나? 멍청이처럼 괜히 미련갖고 붙잡는걸까, 의지하고 싶고 힘들고 괴롭고 지치고 그래서 자해를 하다가도 지쳐서 안 할땐 나 멀쩡한데 힘든 척 했나봐, 피해망상증이 있나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얼른 뛰어내리든지 해야하는데 말이죠

#불안 #충동_폭력 #호흡곤란 #의욕없음 #분노조절
expert
하루를 살아내기가 너무 고된 마카님께
마카님, 지금은 무언가를 이겨내라는 시점이 아니에요. 하루를 버텨낸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해내고 계신 시기예요. 그러니 무너져 있는 자신을 억지로 끌어올리려 애쓰기보다 이 고립된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연결 지점을 찾아보시기를 권해드려요. 특히 가까운 가족이나 배우자에게 마음을 털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학과 병원, 또는 상담 기관 등 “나는 지금 안전하지 않다”는 말을 꺼낼 수 있는 창구가 반드시 필요해요. 오늘 이렇게 이곳에 글을 남겨주신 것처럼요.
강선아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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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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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청결 강박증세 있는 아이

첫째 아이가 위생 안전교육이나 누군가가 흘리듯하는 비 많이 맞음 대머리 된다와 같은 말에 강박증세를 보이며 병적으로 씻거나 조금이라도 비를 맞음 무서워해요. 지저분한 것을 만진 친구가 터치라도 하면 소리지르고 울어요. 집에서 깔끔하게 키우는 것도 아닌데 청결에 예민해진걸까요? 지저분해도 괜찮다고 말해도 왜그럴까요.. 그리고 5살 동생이랑도 잘 지내고 있는데 7살이 되더니 동생한테 질투심을 갖는 것 같아요. 자기가 자리를 비우면 엄마와 동생이 둘만 노는게 질투가 느껴져 좋아하는 학원도 안 가고 싶어할 정도예요. 퇴행행동 같은 게 있던 아이가 아니라 당황스러워요. 그런데 동생이랑 싸우거나 싫어하진 않고 착한 언니거든요. 이 두가지가 연계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 모든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요.

#동생 #아이 #위생 #청결 #질투심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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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의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우선 아이가 하는 걱정이나 질투하며 하는 행동이, 그 연령대에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알아주세요. 마카님의 당황스러움을 '아, 딸 입장에선 그랬구나. 흐음, 그럴 수 있지.' 하면서 좀 달래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걱정이나 질투심에서 하는 행동의 이유를 들으며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얘기를 들으며 '두려웠겠네, 무서웠겠다, 학원가기 싫었겠네' 하면서 감정을 알게 돕고 표현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러한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는게 다 '그럴 수 있다'는 심정으로요.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그렇게 수용하고나서, 아이가 느끼는 두려운 상황에 대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법한 얘기를 마카님이 해주실 수 있겠지요. 이러한 과정 속에서 걱정 등의 불편한 마음을 다루는 방법을 같이 얘기하고 연습하실 수 있을거에요. 아이가 감정을 마주하고 느끼고 흘려보내면 강박적으로 보이는 증상은 약화될 것입니다.
백소림 상담사
롬롬복복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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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분노버튼이 눌리는 아이

평소에는 활발하고 똑똑하고 온순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아빠에게만은 분노버튼이 작동하여 억울하게 혼이나거나, 사소한 잔소리에도 아빠 방쪽으로 눈을 흘기고, 혼잣말로 욕을한다던지 (무슨말인지는 알아들을수 없지만 저주하는듯하는 말소리늘 냅니다) 그리고 때리려는 몸짓을 합니다. 손을 머리위로 들어 허공에 내리친다던지 하는 그런데 이제까지 없던 학교에서도 이런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렸는데도 불구하고 연타로 두아이에게 똑같은 행동을 했다합니다. 과거 아이아빠가 아이를 크게 꾸짖고 매를들어 아빠에대한 트라우마로 아빠한테만 그러나보다 했는데.. 친구들에게까지 그리되면 폭력적인 아이가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아이가 4살때 아빠가 훈육한다면서 엉덩이를 아주 쌔게 때린적이 있었어요. 매일그런것도 자주그런것도 아니지만 나름 아이에게는 큰 트라우마로 남은사건이었어요 작은방에 단둘이 들어가서 문을닫고 엉덩이를 맞은이후로 아빠가 성을 붙혀서 이름을부르면 경직되거나 소변을 지리거나 했었는데 그게 아이의 분노장애 버튼을 만든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현재 11살이고 키나 몸무게가 초6학년 수준으로 158에 70킬로가 나갑니다. 평소 매사 적극적이고, 평소 도덕심(?) 예를들면 절대 휴지를 길거리에 버리면 안되고 외부음식물 반입금지, 무단횡단등을 안지키면 종말이 올것같이굴던 아이가 친구를 때렸다는게 믿기지 않는데 아이가 오면 어찌말을해야할지 고민스럽습니다.

태양맘75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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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엄마자격이 없는게 아닐까

아이를 보다가도 힘들고 지치고, 주위에서도 아이가 다치면 안되니까 옆에 있고, 눈을 떼지 말고 지켜보라고 하는 걸 계속 들으니까 알고는 있다. 조금만 눈을 떼면 얼마나 다치고 뭘 할지도 모르고 그런데 난 지치고 피곤하니까 핸드폰만 하게 되고 오늘도 버섯가지고 노는걸 보고 있지도 않다가 아이가 삼켜서 목에 걸렸었는데 다행인건 토해냈다는 점이었고 계속 살펴보니까 구토 증상도 없고 열도 없었다 하지만 난 아이를 돌볼 생각도 안 하는게, 피곤하고 우울하니까 핸드폰만 하고 있으니까 엄마 자격도 없고 아이가 좋아지지 않아서 억지로 좋아해보려고 해도 쉽지도 않고 잘 챙기려고 노력하려고 찾아보고 병원에 물어보기도 하는데 마음은 자꾸만 지치고 피곤하고 쉽사리 우울해지는 핑계를 찾는 전 엄마 자격이 없어서 없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매일매일이 지치고 힘들고 피곤하다면서... 전 없는 편이 더 행복할 거라 확실할 수 있다. 나 같은 한심하고 엄마같지도 않은 사람이 있어봐야 아이한테 좋을 수 있을까? 내가 하는 건 방치가 아닐까, 아이를 좋아해야 할 엄마가 이런 사람이라 못된 사람이 아닐까 얼른 죽어야하는 내가, 죽지도 않고 이러고 있는 건..민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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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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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들 친구문제

중2 아들이 친구를 안만나고 가족하고만 놀아요

메텔303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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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중2 아들 친구문제

아들이 활발한데 학교 끝나고 주말에 친구랑 안놀아서 걱정되요

메텔303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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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중2 아들 친구문제

저희 아들은 활발하고 개구지고 친구들이랑 노는 걸 좋아합니다 다만 먼저 친구들에게 연락하지 않고 집에 친구를 데려오지도 않고 친구들이 놀자하면 신나게 놀고 옵니다 그런데 요즘은 친구들이 바쁜지 통 연락이 없고 학교 끝나면 바로 집에 오고 주말에도 안나갑니다. 담임선생님은 학교에서는 시끄러울 정도로 활발하다고 합니다. 축구를 좋아하는데 운동장에 축구하는 아이들도 없는지 바로 옵니다 아들이 심심해 보여서 가족들끼리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아직 사춘기가 온 것 같지 않고 엄마를 엄청 좋아합니다 작년에는 친구들이랑 무리지어 다니더니 올해는 무리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아들은 힘들어하지는 않는것 같은데 심심해 보입니다 문제는 아들이 친구들이랑 놀지 않는게 저에게는 일상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엄청 스트레스이고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또래 사촌도 없고 한창 놀 나이인데 얼마나 심심할까 하는 생각에 잠도 안오고 일상생활이 잘 안됩니다. 남들은 정말 좋겠다 하지만 전 사고치더라도 나가 노는 아들이 보고 싶습니다. 초4때 전학와서 친구를 깊이 모사귀나 원래 성향이 그런가 몇백번 고민합니다

메텔303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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