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프로모션 배너
직장
오늘도 내일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3월부터 극도로 심해진 불안증과 과호흡, 끝없는 심해에 끝없이 추락하는 느낌, 흉통과 가슴 답답함, 답답함 때문에 호흡을 크게 쉬어도 호흡하는 느낌이 안 들고 가슴 답답함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숨을 쉬어도 숨쉬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호흡을 더 크게 쉬면서 과호흡이 왔어요. 나는 분명 숨을 쉬고 있는데 누군가 내 숨을 틀어막은 기분이었습니다. 이게 스트레스 때문인건지, 심장에 무리가 있는건지, 호흡기에 이상이 온 건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3월 16일 목요일에 내과에 방문했습니다. 내과에서 폐와 심전도를 검사했는데, 다행히 둘 다 이상이 없다고 했어요. 하지만 현 상태를 봐서는 공항장애일 가능성이 높고 정신신경용제를 처방받았습니다. 스스로 그렇게 심각한 느낌은 들지 않아서 처방받은 약은 먹지 않았어요. 그렇게 또 며칠은 괜찮아져서, 전문의에게 힘듦을 살짝쿵 위로받아서 좀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다시 정신을 잡고 회사를 다녔습니다. ----------------- 그렇게 다시 마음을 가다듬으며 회사를 다녔는데, 또 다시 밀려오는 업무 스트레스와 팀장과의 갈등으로 더 깊은 심해에 빠졌습니다. 내가 예민해서 그런거겠지, 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인거겠지라고 생각해왔지만, 이번 만큼은 정말 다른 기분이었어요. 아침에 출근하려고 새벽 6시 20분에 문을 열고 나왔는데 버스를 타러 가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멸종된 세상에 혼자 남아 몇 십년 살고 있는 사람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때의 기분은 고독함과 심란함, 미래에 대한 불안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으로 가득찼습니다. 마치, 해가 뜨지 않은 짙은 새벽의 암흑이 꼭 저의 세상 같았습니다. 그래도 나는 회사에 가야하니깐, 내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회사에 못가는 상황이아니니깐 터벅터벅 출근길을 걸어 갔습니다. 힘겹게 무거운 발을 디디며 버스를 타러 가는 순간에, 업무 스트레스나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생을 포기한 사람들이 생각났어요. 그 순간 그 사람들이 내 영혼에 잠시 들어간 것같이 왜 그런 선택하게 되었고, 얼마나 힘들었는지가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대부분 그런 소식을 듣는 사람들은 '그렇게 힘들면 그냥 퇴사하면 되잖아. 안타까워라. 그 세상이 전부가 아닌데 말이지'라고 말하죠. 조금 쉬다가 다른 길 가면 되잖아. 하지만 그들이라고 다른 길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닐테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어서 노력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그 순간의 세상이 전부였으니깐. 벗어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이 전부인 것 같고, 퇴사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난 정말 최악의 사람인걸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걸까? 퇴사하면 나의 세상은 끝나는 것일까? 아니면 퇴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 지금 이러한 모든 불안이 현 회사에서의 업무 스트레스와 팀장과의 갈등이라고 생각이 들어, 이직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카페가서 경력기술서와 다양한 공고를 보며 자소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환승이직을 한다고해도 업무에 바로 투입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해졌기 때문입니다. 조금 쉬웠다가 정신을 재정비하고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았죠. 조금만 쉬어야지 그 다음 단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퇴사하고 쉬는 게 더 불안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 스스로와 한 가지 약속을 했어요. 우선 5월까지만이라도 다니기로. 그러기 위해서는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 게 매우 중요했죠. 주변 몇몇 친구들에게 현 상황을 이야기했고, 따스한 격려와 응원으로 정신의학과에서 정신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생각났을 때, 결심했을 때 바로 상담을 받아보라는 주변 권유에 용기를 내서 정신의학과에 상담을 예약했습니다. ------------------------------------------ 그리고 3월 25일 토요일에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받고, 우울증, 공항장애, 스트레스 등 여러 테스트를 보고 무슨 검사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자율신경 균형도'의 교감과 부교감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부교감이 너무 높고 교감이 너무 낮아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9일치 약을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는 약물치료보다는 심리상담 위주로 받아보고 싶은데, 지금 상황이 누굴 만나서 이야기하면 눈물부터 나서 아무말도 못하고 이렇게 글로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게 나은 것 같아서 마인드카페에 오게 되었습니다. --------------------- 내용을 정리하자면, 5월까지 회사를 다니고 싶습니다. 지금 진행하는 업무는 마무리짓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떠넘기고 나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서요. 의사 선생님이 지금 일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했지만, 약물 복용과 심리 상담을 통해 마음을 컨트롤하면서 5월까지 회사에 다니고 싶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을 함께 고민해주고 상담해주실 전문 상담사를 만나거나 채팅이나 전화로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요. 제 글을 읽으신 전문 상담사가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정말 큰 위로가 되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도와준 전문 상담사를 추천해주셔도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여러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의 고민 나눔과 위로도 주시면 함께 나누면서 극복해가고 싶네요...ㅠㅠ..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네요.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힘내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직장
#스트레스  #트라우마  
직장
#불안  #스트레스  
일을 너무 못해서 퇴사했습니다..저는 28살 남자입니다. 공기업 취준을 2년간 하다가 안되서 중소기업에 취직했습니다. 그래도 제 전공을 살려서 간거기때문에 실무를 1년정도 경험하고 다시 공기업에 도전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제 업무능력이 너무 딸리더군요.. 입사한지 4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기본적인 일도 잘 못하고 업무속도도 느리고 몇번 해본일도 잘못하고 실수하고 그러다보니 맨날 혼납니다. 중소기업이다보니 상사들이 ***도 섞어가면서 뭐라하더라구요.. 그럴수록 더 주눅들어서 머리가 굳은 상태가 되기 일쑤였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니 자신감없는 말투가 나왔고,상사분들도 저를 믿지 못해서 제가 한 업무는 일일히 다 확인하고 그런 상황을 보며 저는 더 절망했습니다.. 이걸 해결해보고자 지시사항과 할일을 메모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계속 확인했고, 실수노트를 만들어 실수를 할때마다 기록하는 등의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잘 안고쳐지더군요.. 어느 부분을 실수해서 다음에 할땐 그 부분을 더 꼼꼼하게 보면 다른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고.. 그런 상황의 연속이었어요.. 이렇게 4개월을 보내고 나니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더군요.. 집에서도 회사생각에 우울하게 있고 불면증도 생겼고, 아침에 일어나면 회사갈 생각에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제 전공 관련 일인데도 이러니까 더 절망적이었고 자살생각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부모님과 상의한 끝에 퇴사를 결정하게 됐어요.. 공교롭게도 제가 퇴사를 결정하고 나니 백수였던 제 친구들 몇명이 입사 소식을 전해오더군요.. 그런 소식을 들으니 더 비참해지고 힘들었어요.. 전 이제 어떡해야할까요? 업무능력이 너무 딸리는데 그냥 평생 공장이나 단순노동같은거 하면서 사는게 답일까요? 제가 회사에서 겪은 제 문제점을 몇개 적을게요 1. 업무 속도가 느림. 업무제한시간을 못맞추는 경우가 많음. 2. 업무에 실수가 많음. 3. 상사가 혼을 내면 쉽게 주눅든다 4. 계속 업무에서 실수하고 못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져 상사앞에서 말을 자신있게 못함. 소리가 작고 떠는 목소리. 5. 집에서도 회사생각을 계속 하면서 우울해함. 제대로 못쉼. 6. 뇌가 굳은 느낌이 자주 듦. 그로 인해 상사가 하는 말을 잘 이해못하고, 업무가 조금만 응용되서 다르게 나오면 해결하지 못함.
직장
#불안  #스트레스  
직장
#조울  #불면  #스트레스  #중독_집착  #불안  #두통  #강박  #우울  
직장
#스트레스  #콤플렉스  #우울  
직장
직장
#인간관계  #직장  #이직  
직장
직장
직장
#트라우마  #관계회복  #강박  #콤플렉스  #직장인  #우울  #의욕없음  #불안  
직장생활 시작 후 제 자신이 싫어졌어요전 직장에서 기존에 일하던 직원들의 험담로 인한 따돌림으로 이직을 결정하고 이직한 현재 직장에서 1년 가까이 지내고있는 사회초년생 입니다. 저는 현재 전시관 운영기획팀 소속이자 안내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때는 잦은 실수 와 면접때보여졌던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실장님께서 저에 대해서 많이 실망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실수를 바로잡고 활발하게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1년을 일해도 가끔 기초적인 실수를 해서 혼이 나고 실장님이 말씀하는걸 듣다보면 부당한 이야기를 해도 머릿속에 도화지가 덮어진것같이 하얗게 변해서 대답을 잘 할수 없게되버려서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곤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애 출근해서 인사하면 인사도 잘 안받아주고 카톡을 보내면 답을 해주는경우가 거의 없기도 합니다. 그만큼 저를 싫어한다는 거겠죠. 듣기에는 사무실에서 회의할때마다 안내팀 험담을 하는데 특히 제가 주요 타깃이 된다고 들었고 회의 시간에 제 험담이 80%를 차지한다니 말 다한거겠죠...? 그리고 같이 일하는 분들이 편하게 일했으면해서 펜이나 포스트잇같은것을 놔두었는데 오늘 쉬는날인데 안내데스크가 지저분하니 개인물품을 다 가져가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사무실에 요청하면 1달넘게 가져다주지않기도하고 이번 겨울에는 추워서 제 개인 난로를 두어서 같이 잘 썼구 핸드폰 충전기도 그동안 같이 잘 썼는데 지저분하다고 가져가라는 연락을 받고 조금 현타가 왔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내가 그만두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고싶었지만 괜히 싸우게 될것같아 알겠다는 답을 한 후에 억울한지 눈물이 계속 나왔습니다. 실수를 안하려고하면 실수를하고 남들한테 미운짓만 계속 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져서 차라리 정말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싶다는 생각밖에 들지가 않아요...어떻게하면 실수를 덜해서 관계를 회복할수있을까요...?
직장
#두통  #어지러움  #스트레스  #의욕없음  #우울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신입연차인데 갑자기 예고없는 승진을 했어요. 제 능력이 뛰어난건 아니고 승진할 사람이 없는데, 누구든 해야해서 신입들 중에서 그나마 몇달이라도 빨리 입사한 제가 반강제로 되었어요. 승진만 하면 모르겠는데, 부장도 하게 되었어요. 대표 관리자가 제가 부담스러워 할걸 알아서 부장 전제 조건이 신규사업은 다 자기가 할테니, 기존에 하던일만 하면 된다 였어요. 그런데 막상 신년이 되고 사업이 물밀듯 들어오니 관리자가 너무 바빠졌고 결국 제가 신규사업들도 다 담당하게 되었어요. 사실 신규사업들, 제가 끝까지 나몰라라해도 되긴했던건데 부장 결재가 나니 저한테 물어보는 사람도 많고 관리자에게 물어봐도 잘 대답해주지 않아서 답답해서 제가 하겠다 했어요. 그런데 이게 저한테는 너무 무거운 업무라는걸 하다보니 알게 되었어요. 몇억이 오가는 공사, 전국단위로 뿌려지는 공문, 본사와 연락하며 쌓이는 오해 등등.. 저도 신규에 가깝고 일처리 하는 습관이 꼼꼼하지 못한편인데, 자꾸 실수가 나오고 일에 구멍이 생기고 하다보니 본사도 저를 답답해하고 저도 마음이 많이 무겁고 합니다. 그만둘수는 없어요. 이미 제가 사업을 이어가기로 한 사항이고 이미 진행되고 있어서 다시 관리자에게 넘길순 없겠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잡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 구멍이 나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너무 머리도 멍해서 회의할때도 정신을 놓기 일쑤에요. 내일 다끝난 공문을 수정해야 해서 또 본사에 알려야 하는데 벌써 본사에 전화할거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거려요. 본사직원 말투가 윙윙 거립니다. 사실 일에 의욕이 전혀 없습니다. 요새 사업관련한 회의가 잦은데 할때마다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만 해요. 회의내용도 귀에 들리지 않고 멍때리기만 합니다. 사무실책상에 앉아서 모니터 보는데 의미없는 클릭만해요.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전혀 하고싶지도 않아서요. 이런 저를 어떻게 달랠수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일처리를 꼼꼼히 하는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직장
#자살  #불안  #취업  #두통  #스트레스  #우울  #트라우마  #콤플렉스  
직장
#분노조절  #사회초년생  #불안  #호흡곤란  #두통  #조울증  #충동_폭력  #스트레스  #우울증  #의욕없음  #직장내적응못함  #사직서  #어지러움  #1년계약직  #22세  
야근수당 안 나오는 회사와, 조울증..올해 2월에 2년제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교수님이 추천해준 곳으로 취직한 22세 직장인입니다. 원래부터 제 의지 없이 고등학교도 선생님 추천, 대학교도 선생님 추천, 직장도 교수님 추천으로 오다보니 정작 제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가에 대해 아는바도 없고, 알바 경력도 없이 첫 직장에 오게 되어 한달동안 적응을 하던 와중, 대학 산하의 회사임에도 야근 수당이 없으며, 그럼에도 정해진 시간보다 2~4시간을 더 일하게 하고있습니다. 야근을 하고 나면 집에는 가족들이 있어 걱정을 끼치기 미안해서 퇴근길부터 집으로 걸어가며 밖에서 울다가 집 앞에서는 눈물 닦고 웃으면서 가족들과 인사를 하며 침대에서 울다가웃다가 지쳐서 잠들고 있습니다. 같이 야근을 하는 직장 동료분들은 이런 일이 너무 익숙하다는 듯이 하고 있고 제가 알바 경력도 없이 온 첫 직장이며, 아직 두세달도 안 됐는데 다른 친구들은 대학에서 돈 안 벌고 있을때 돈 버는 제가 너무.. 복에 겨워 투정을 부리나 싶기도 하고 아무재능없는 저를 받아준 회사인데 일이 익숙해지겠지. 생각을 하지만... 정말 생각뿐입니다. 회사에서 너무 힘들면 여기가 아니면 나같은 녀석을 누가 받아주겠냐. 내가 실수해서 분위기 안 좋잖아. 우는건 집에 가면서 울자. 하면서 자기 세뇌를 합니다. 너무 우울할때는 금요일에 좋아하는 칵테일을 왕창 마시면서 집으로 가기도 합니다. 게임도 하면서 소소하게 소액으로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요. 하지만 일요일이 되면 회사갈 생각에 속이 답답해지고 울렁거리고 눈물만 났습니다. 이 정신은 좀 위험하다 싶어 중학교부터 함께해온 친구들에게 상담을 했더니 블랙이다, 그래도 이력서에 적게 6개월만 다녀보자, 얘 정신이 더 중요한데 6개월이 문제냐. 하면서 이야기를 하며 빠른 퇴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중학교때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가 상담하면서 많이 나아진 상태 였지만 첫 직장을 다니고 나서 다시 심해진 느낌이 나고 있습니다. 1년 계약직이지만, 사직서를 내도 괜찮을까요? 정말 아는게 없어 사직서를 누구에게 내야하는지도 모릅니다. 도와주세요.
직장
제가 너무 멍청한 것 같아요..다른 사람들은 다 잘 해내는데 저는 두 세번 말씀해주셔야 겨우 해내거나 못해서 다른 분들이 보다 못해 대신 해주실 때가 많습니다.. 제가 주의가 산만해서인지 멍청한건지.. 아주 간단한 일조차도 엉망으로 합니다.. 설명을 들을 때는 분명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가고 적어놨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일을 하려고 앉으면 '어떻게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떠오르고 일을 해가도 잘못해가는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일을 여러번 하게 만들어 피해를 끼치고요... 예를 들어 "A를 가져오세요"라고 하셨는데 B를 가져간다거나... "A랑 B를 붙여주세요"라고 하시면 당시에는 "붙이세요"가 초점이 되어 알겠다고 해놓고 막상 붙일려면 '풀로 붙여야 하나? 글루건으로 붙여야 하나? 양면테이프로 붙여가야하나?' 등의 생각으로 다시 여쭈러가야하는... 식입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시키시는 분도 답답해하시고 여허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어 점점 자존감도 낮아지고 위축됩니다... 그래서 잘 한 것에도 제대로 한건지 진짜 잘 한게 맞는지 부터 의심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잘하셨어요"라고 한 것에도 의심부터 되어 "틀린부분 말씀해주세요... 고칠게요"라는 말이 먼저 나가곤 합니다... 근데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어서 스트레스는 계속 받습니다...
직장
직장
직장에 얼마전에 들어온 동료가 불편하게합니다23살 여자이고 직장에서 일한지는 1년반정도 되었어요 여자들이 대부분인 직장인데 직장에 새로 들어오신 분이 남자분이십니다 근데 문제는 오후시간에 이 분이랑 단둘이 일을 마무리 하고서 퇴근해야하는데 자꾸 불편한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 여기 텃세는 없냐 여자들이 보통 그런거 많이 하지않느냐"등의 말을 하시고 조리사가 밥을 잘 하는지 묻곤 했어요 가볍게 분위기를 풀어보려 말을 건네셨었는데 점점 도를 넘는것 같아요 직장에 오는 클라이언트를 제가 맞이하고서 자리로 돌아오면 저한테 와서는 " 저분들은 진짜 뚱뚱하네~와 그쵸? 영양상태가 좋네..하..하" "저 여자는 성형 진짜 많이 한거 같네 그쵸?" 이러시면서 계속 뒷담까자는 식으로 저를 몰아가시고 외적으로 사람을 까시니까 기분이 나빠졌어요..전 소심하고 저보다 그분이 나이도 잇으시다보니 단호하게 말을 못하고 "아..전 잘 모르겠어요 못봤는데요?" 이런식으로 회피하면서 말해요 자주 이렇게 얘기해서 기분이 나빴고요 또 언제는 대뜸 업무시간에 자기가 쇼핑할거라고 취향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봐서 제가 고민하다가 이야기했는데 갑자기 저한테 성의있게 대답하라고 물어보더라고요..그래서 제가 " 아 그랬나요? 제가 막 피곤해서 그랬나보네요..하하"이러면서 이야기했어요..이런일도 있었고 저한테 모솔이냐고 갑자기 물어보고 남친이 그러니 없지 저러니 없지 이러면서 계속 불편하게 하더라고요.. 오늘은 업무시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지금 시간 널널 하니까 다른데를 갑자기 갖다가 가자는 둥 뭘 사주겠다는 둥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불편해서 "아..직장 동료들이 기다려서요.."라고 이야기하니까 아직 시간많다면서 계속 거절 못하게끔 만들어서 제가 "아..그래도 미리가서 준비도 시켜야되고 어쩌면 혽날수노 있지 않을까요?"라면서 조금 엉뚱하게? 제가 어버버거리면서 둘러댔는데 갑자기 막 숨이 끊어져라 컼컼 거리면서 웃으시면서 그런게 어딧냐며 너무 고지식한거 같다며 몇분을 그렇게 웃더라구요..하.. 그래서 어이가 없기도하고 너무 웃으시니 민망하고 창피해져서 왜 그러세요..증말 하.. 계속 같이 일해야 되는데 불편하고 싫어요 약간 껄떡되는(?)느낌도 있어서요.. 제일 어리고 조용조용해서 더 저한테만 그러시는거 같기도 합니다 제 오빠한테 말해보니 오빠는 그냥 무시하면 된다며 제가 답답하다고 하는데 매일 같은 업무를 하는 직장동료를 어떻게 무시해요ㅜㅜ 말이쉽지 어디 털어놓을때도 없어서 여기 글 남깁니다..
직장
#스트레스  #의욕없음  
30대초반 아직도 혼자 붕 떠있고 불안정한것같아요아무리 생각해도 맞지않는 전공에 들어 온 것같지만 이 길 아니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해야할지 몰라 마지못해 꾸역꾸역 계속 전공 관련 일을 하고있습니다. 벌써 이직만 3번째, 최근 4번째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지만 그동안의 실패경험이 쌓여서인지 이전에 다니던 직장보단 수월하다할 수 있는 곳임에도 자꾸 마음은 더 작아지고 불안하고... 그냥 이제는 내 그릇이 이 직종만큼이 아닌가보다싶은 생각이 듭니다. 늘 도망쳐나왔듯 다시 또 도망치고싶습니다. 같은 대학교를 졸업해 나온 동창들은 다 잘 적응해 자리잡고있는데 왜 나만 이 나이까지 이 지경인가싶은 생각도 들고 대책없이 그냥 다 놔버리고 이제라도 내가 하고싶은걸 찾기위해 이거저거해볼까싶지만 뭐 부터해야할지 막막하기만하고 현실 또한 녹록치않아 더 우울해지기만 하네요. 남들이 보기엔 별일도 아니겠거니 싶은 일로 과하게 힘들어하고 허덕이고 있는 제 스스로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한심스럽습니다. 그러면서도 또 무기력해지고 의욕도 안생깁니다. 괜히 못하고있는 저때문에 같이 일하는 동료들한테 피해만 주는 것 같고 관두기엔 부모님 보기도 죄송스럽고 용기도 안나구요. 그냥 요새 너무 숨이 막힙니다. 낯가리고 소심한 성격도 한몫해서 더 힘이 드네요. 왜 이리 멘탈이 약할까요 늘 불안하고 괴로운 마음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마음으로 살 수있는 때가 올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직장
#스트레스  
어떤일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32살 여자입니다. 어릴적 꿈이었던 여대 유아교육과로 진학하여 다녔습니다. 하지만 집과 학교의 거리로 항상 2시간 정도 가며 언덕길을 오르는일 셔틀버스는 작아서 타고가기 어려웠고, 빈번한 발표, 개별과제, 팀과제,교구만들기,수업발표 , 인형극 등.. 집에 들어오면 항상 지쳤고 당시 자취를 했어야했는데 뭔가 상황이 여의치 않고 부모님도 별로 원치 않으셔서 그렇게 그냥 다녔는데 공부에 많이 소홀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을땐 그 마저도..잘못 이해했는지 초점을 잘 못둘때도 많았고, 그래도 진짜 하루도 빠짐 없이 다니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냥 남들이 하는말 있잖아요 학교에 빠져도 그정도는 안나오겠다..뭐 열심히 해도 D를 주셨고.. 그러게요. 나름 시험지에 어느정도 썼는데도, 어떤 유아를 대상으로 각자 만든교구로 놀이하는 동영상 찍고 발표하는것도 있었는데, 너무 잘 따라주고 잘하는 아이여서 발표할때 뭐라고 하셨습니다. 못하는 아이도 한명 더 찍지 그랬냐고; 근데 남의 아이를 찍는게 정말 쉽지않았는데.. 점수 또 아래로 주시고 뭔가 열심히 해도 그런 상태라 점점 힘이 빠지고 의욕이 사라졌던거 같습니다. 3년제 4.5에 총학기 학점 2.58 어디 지원하지도 못하겠어요.. 다행히 자격증 학점을 제외한 나머지가 안좋았는데 유아교육의 현실은 부교사로만 일을 해봐서 알게되었습니다. 여자들끼리 일하는데 어머니들한테 엄청 잘 보이고 부교사에겐 정말 ...승질을 있는그대로 내는 분도 계셨고 ..그러다보니 사무직 일했었는데 사무직일로 쇼핑몰회사에 운좋게 들어가서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정규직 되기전에 회사 사정이 안좋아져 그만두고 ..더 있었어야했는데 그런곳 오래 있지말라는 아버지 말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어 그만두긴했지만.. 다녔던 회사중 가장 좋았습니다. 제가 느려도 기다려주셨고 잘하게되었을때 인정도 받고.. 근데 맡은 업무가 거기서만 해당하는 일인거 같아서 다른데에서 찾기 어려운거 같아요. 또 다시 들어가진 못해요. 시장님이 전화해주셨을때 알바로 당분간 일해달라하셨을때 거절했었고 티오도 아예안나거든요. 그뒤로 2년반정도 편의점알바하며 공무원공부하겠다해서 했는데 공부못하는저는..1년에 한과목씩해야 어느정도 되는것같더라구요; 근데 다른과목이 매년 내용이 바뀌어서 투자하기엔 돈도 시간도 필요했고 그뒤로 md일도 3개월 했었는데 다 잘해야하는 업무가 제겐 많이 부담되었고 늘상 처음 시작할땐 느려서 그렇게 봐줄만한 회사도 없겠죠 당연히.. 그래서 이제 무슨일을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유치원일도 처음엔 뭔가 뜻깊고 성취감이들거같아 했는데 앞에나가면 막상 떨리고ㅜ 잘 모르겠고 제가 과연 할수 있는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지금 나이는 32살이라 아르바이트를 또 시작하기도 머하고; 멀티가 잘 안되는데 노력하면 바뀔지도 모르겠고 알바만 하다 시간 낭비될까봐 두려워 지원못하고 있어요..예전에 수목금? 고작4시간하는데도 편의점 알바 하며 공무원공부 하려하다가 흐지브지 된경우도 있었고 빨리 직장을 구해야하는데 그래서 오래 다니고 싶은데 맞으면 좋겠지만 또..이래저래 고민하다가 한달 계약했던 곳에서 일반 사무직으로 입사하고선 그전에 알려주시전분은 궁금한거 물어보면 잘 알려주셔서 좋았는데 자리옮기고 2주뒤 교육담당자가 하루이틀 알려주시고 그다음날에 계속 혼내시고 이해했는지 확인해서 물어보려던것을 방금말했지 않았냐고 화만 내시고, 별로 크게 틀린것도 아닌데 자꾸 오류율로 넣으시니까 힘이 쭉쭉 빠지더라구요. 이 상사분이 바뀌지않는 이상 달라지기 힘들거 같아서 그만두게 되었네요. 거리도 멀었구요..2시간 반?ㅠ 집 근처에는 일할곳이 마땅히 있지않아서 멀리 지원했어요. 물론 저말고 다른분도 혼나고 똑같았구요..다른 신입은 이정도 했다 비교하면서 하루에 30개 40개 점점 빠르고 오류율 없게 정확한걸 숫자로 보여주고 못하면 상담하고 압박와서 그래서 더이상하지않았는데 그뒤로 2달을 쉬고 있네요ㅠ정말 한심하죠.. 저는 숫자 약하고 회계 이런건 또 별로 하고싶지않고ㅜ 어떤길로 나아가야할지를 모르겠어요ㅠ 나이만 먹을까봐 겁나네요. 지금 제가 할수있는게 뭔지.. 너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도와주세요 ㅠ 남들이 회사가서 지루하다.. 이런말이 참 부럽네요. 그정도로 일에 익숙해지고 많이 힘든것보단 느슨한 느낌이 들어서요.. 그리고 아버지가 이런말씀을 해주셨어요. 어머니가 항상 내가 넘어지거나..뭐하려고하면 앞서서 해주셨다고 너무 감사한거지만 그래서인지 너가 지금 많이 힘든게 아닌가 싶다고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달라지면 되니까 응원은 해주세요. 아 유치원일은 부담임 1년, 종일반 부담임 3개월, 회사 1년 쇼핑몰회사, 3개월 가구회사, 1개월 사무계약직( 딱 한달량 남아서 저희지역에 있던곳 만료기간이어서 끝), 1개월 사무계약직(위내용)..다 비슷하게 별로 경력이 형편없죠ㅠ 뭘 해야할지 답이 안나오는거 같아요
직장
#불안  #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