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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공개이력서 문자답장

문자가 오고 답장못했을때 다시문자가오나요?

김치만두22
·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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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 다니고 있는 20대 직장인이에요 저는 대학교 때부터 휴학없이 쉬지않고 달려왔었고 졸업 후에는 부모님의 취업 압박으로 인해 졸업 후 4,5개월 만에 도망치듯 취업했어요 직장 다니면서 부모님께는 그냥 잘 다니고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실제로는 사람도 일도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건강도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계속 달려왔어서 그런지 번아웃도 왔었구요. 저는 이번 회사생활을 하면서 조직생활은 저와 맞지 않다는걸 깨달았어요. 여태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면서 지내온 것 같아서 이제는 좀 쉬면서 제가 하고싶은걸 찾고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저를 이해해주시고 대화가 잘 통하는 아버지한테 퇴사하고싶다고 말했는데 제가 덜컥 그만둔다는 게 많이 걱정되셨는지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회사와 병행하면서 하고싶은걸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고, 정말 퇴사하고싶다면 본가에 와서 부모님과 논의하고 퇴사하라고 하셨어요. 저도 성인이니까 이제는 스스로 제 인생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퇴사를 부모님과 상의하고 해야된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갔어요. 걱정되는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딸이 힘들다는데 공감보다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정말 너무 속상했어요. 그리고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저한테도 화가나구요. 이후에 거의 한달동안 매일같이 울었었고 자살생각도 많이했어요. 이제는 뭘 위해서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pert
고유한 그 길을 응원합니다.
마카님께서는 그동안 삶을 참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살아오신 분이라는 인상이 들어요. 그런 만큼 지금의 고민도 결코 가볍지 않고, 깊은 성찰의 시간 속에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삶의 방향과 흐름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기에,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마카님의 마음을 진솔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결정을 원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부모님의 기대 앞에서 내 마음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요. 그렇게 내 마음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내가 진정 바라는 삶의 방향성을 스스로 세워보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그리고 그 다음 단계로는 보다 현실적인 계획과 목표를 하나씩 구체화해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퇴사를 고려한다면, 어떤 시점이 나에게 적절할지, 이후 재취업은 언제쯤으로 계획해볼 수 있을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나답다고 느끼는지를 스스로 깊이 고민해보는 것이죠. 물론 이 과정에서 갈등도 생기고, 때로는 실수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겪는 성장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저는 마카님 안에, 자신의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시도할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이미 존재한다고 믿어요. 마카님 만의 그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강희선 상담사
까까뭉뭉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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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괴롭힘

5월 20일(화) 슬기반 업무 상황 정리 • 오전 활동 시간, 슬기반에 지원을 나갔고, 슬기반 선생님께서 “저쪽 반 가족사진 코팅해야 할 텐데...”라고 말씀하셔서 지혜반 가족사진 인쇄를 도와드린 후 소방대피 훈련에 참여함. • 소방대피 직전 상황: • ㅇㅇ이가 “싫어, 싫어” 하며 울고 발버둥쳐 손을 잡고 진정시킨 후 데리고 나감. • ㅅㅅ이는 소방차를 보고 무서워하며 울었고, “무서운 거 아니야. 소방차만 구경하고 올 거야. 선생님 옆에 있으니까 괜찮아~”라고 달래며 양말과 신발을 신겨줌. • ㅁㅁ에게도 양말과 신발을 신겨주던 중, ㅇㅇ가 다시 소리를 지르며 거부 반응을 보여 계속 달래고 진정시킴. • 소방대피 중 이동 상황: • 슬기반과 지혜반을 따라 이동하며, ㅅㅅ이가 무서워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달래며 진행함. • 이동 중 슬기반 선생님이 “선생님, ㅁㅁ이 없어요? 우리 반 좀 데리고 와야죠”라고 말씀하심. • 슬기반 선생님이 원 쪽으로 찾으러 가시려 하자, “제가 다녀올게요. 아이들이랑 계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원 건물 쪽까지 이동하여 ㅁㅁ이 확인함. • ㅁㅁ이는 아무 문제 없이 소방관 설명을 듣고 있었음. • 소방대피 종료 후 상황: • 복귀 시, ㅇㅇ가 계속 울고 “싫어, 싫어” 하며 큰 소리로 소리를 질러 손을 잡고 달래며 안아주기도 함. • 슬기반 선생님께서 ㄹㄹ이 손을 잡고 “ㄹㄹ아, ㄹㄹ이 어딨어?”라고 하셔서, “ㄹㄹ이 선생님 손잡고 있어요”라고 말씀드림. • 이에 슬기반 선생님은 “내가 정신이 없어서...”라고 하심. • 단체사진 촬영 시, ㅇㅇ가 계속 울고 진정되지 않아 원 쪽으로 데리고 가자, 원감님께서 “ㅇㅇ리 데리고 들어가세요, ㅇㅇ이 들어가자~”라고 하셔서 ㅇㅇ이를 데리고 실내로 이동함. • ㄹㄹ이 관련 상황: • 훈련 종료 후, 슬기반 선생님이 “보조! 보조! 왜 없냐, ㄹㄹ이 열난다고”라고 하셔서 교실에서 ㄹㄹ이 상태 확인함. • 열 체크 결과: 36.8도 / 이후 37.4도(미열). • 선생님께 “해열제 투여 여부”를 여쭈자, “37.2도로 등원했으며, 엄마에게 해열제를 먹이라고 이야기했고 계속 지켜보는 중”이라 하심. • ㄹㄹ이는 쳐져 보이지 않았고, 말도 잘하며 소방대피 훈련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함. 꽃가게 놀이 관련 상황 정리 꽃가게 놀이 시간에 슬기반 선생님께서 시간이 되면 꽃다발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이에 알겠다고 말씀드리자, 슬기반 선생님은 "시간 안되면 내가 해도 돼요~"라고 하셨고, 저는 "아니에요, 저기 자료실 가서 만들게요"라고 말씀드린 후 자료실에서 꽃다발 6개를 제작하였습니다. 당시 포장지가 부족해 꽃다발 아래쪽 마무리가 완전하지 못한 상태였고, 이에 슬기반 선생님께 "밑에가 뾰족한데 아이들이 긁힐까봐 괜찮을까요?"라고 여쭈었지만, 괜찮다고 하시며 놀이를 진행하셨습니다. 이후 다른 업무 중, 원감님께서 누가 꽃다발 마무리를 그렇게 했는지 물으셨고, 그 자리에서 슬기반 선생님이 "보조 선생님이 하셨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상황은 지혜반 선생님도 함께 계셨습니다. 등 여러가지 사건이 있어 남편이 직장내 괴롭힘으로 원장님께 전화해서 조사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에게도 제게도 원장님은 선생님도 성인인데 왜 남편이 연락을 하냐고 다그치셨습니다. 절차가 있고 힘들면 미리 이야기를 했으면 될것을...이라고 하셨습니다 5월 말일에 있었던 일에고 남편이 원장님께 상황에대해 보고를 요청하였으나 원장님이 남편에게 상황에 대해서는 부부사이가 좋으니 선생님께 들으라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진행사항은 없습니다. 원감님이 없는 상황에 지혜반 슬기반이 유치원에 가야하는 상황이되었고 그곳에서 슬기반 선생님을 마주 할 자신이 없어서 원감님께 연락을 남긴 후 어린이집에 있었습니다. 원감님이 전화하셔서 일은 일인데 왜 가지 않느냐고 말하시는 모습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곳에서 슬기반 선생님을 마주 한 순간 심장이 두군거리고 답답하며 볼이 빨개지고 열감이 느껴지며 미쳐버릴것 같은 생각이 들어 원감님께 말씀 드리고 온것인데... 그것마저도 하면 안되는 행동인듯 취급해 버리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제가 가해자 같고 제가 해야할 업무를 다하지 못하는 모자란 사람 같습니다...

#유치원 #소방대피 #괴롭힘 #꽃가게놀이 #슬기반
iooioi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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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원 front매니져 근로공단

근로상실26번 근로자의 귀책사유, 권고사직, 징계해고 쪽팔려 ㅠㅠ 기분더럽다 에휴 퉤퉤퉤

#사회생활 #더러워 #퇴사 #회사 #직장내따돌림
양꽃드레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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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스트레스 고민

안녕하세요 첫직장이고 이제 2개월된 회계 업무를 하고 있는 신입사원입니다 대하기 어려운 상사분이 한분이 계십니다 대표적으로 업무를 알려주시지 않고 알려줬다고 우기시고 업무 프로세스도 없이 알아서 하길 바라십니다 메모 등등을 해보아도 제 잘못이고 제가 맘에 안드시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틈만 나면 까이는거 같아요... 감정 기복이 심하셔서 기분이 좋지 않으시면 더 심하시구요 사비를 써서라도 마음 전하고 싶은데 싫어하십니다 나름대로 별의별 노력은 다해본거 같은데....일단은 열심히 하려는 태도, 칭찬 등 상사한테 어떻게 보이면 좋을지 관한건 검색해가며 대부분 해보았습니다 놓친게 있을 순 있지만 말이죠 어느정도는 대화라도 요청하고 싶은데 신입이라 어떻게 대응해야될지 혼란스럽습니다 도움 요청을 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업무프로세스 #회계업무 #신입사원 #첫직장 #상사
expert
상사와 잘 지내는 방법들 중에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마 마카님께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자신만의 갈등해결방법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대화를 한다거나 사비를 들여서라도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거나 하는 것은 마카님의 이전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일 가능성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활용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그것이 상대방과 잘 맞는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나는 이러이러한 방법을 활용해서 갈등을 해결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상대방 역시 동의하고 호의적인지를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상대방은 그러한 방법을 활용하고 싶지 않은데 내가 자주 활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해달라고 요구한다면 과도한 요구가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직접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를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글로서 전달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요. 따라서 어떤 방법으로 상사와의 대화를 시도할지에 대해서 조금 더 관찰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른 하나는 마카님께서 상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본인의 기대를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모두 제각각의 생활양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마카님께서는 상사이기 때문에 잘 지내야 하고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계실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노력들을 하고자 하시는 것 같구요. 하지만 그렇게 상사-부하직원 관계에 대한 생각 역시 모두들 제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 사비를 투자해가면서까지 그 사람과의 관계를 일정수준 이상 돈독하게 만들고 싶은 것이 자신의 욕구에서 나온 것인지 아님 정말 그런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를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직장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업무 효율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회사생활을 즐겁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잘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한다는 관점인 것이죠. 마카님께서 지금 하고 계시는 것들이 제 3자인 제가 볼 때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메모도 하고 감정 기복이 심함에도 받아들이고자 노력하고 계시구요. 따라서 상사의 태도나 그로 인한 마카님의 스트레스 여부와는 상과없이 지금 하는 수준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그것 자체로도 상사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이후에 다시 한번 이 관계를 돌아봤을 때 여전히 부족한 대우를 얻는다고 생각하시면 위의 내용들을 한번 더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권성재 상담사
nnu77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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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될 것 같아요

3년차 건설업에 직장을 하니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저의 상사도 여자인데요. 몇일 전 대표가 저희 상사를 폭언, 폭행하는 걸 들었습니다. 1년전에도 직잡 보고 들었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표는 부장님께 ***년, 가시나 등등 자주 폭언을 하지만 그 뒤로 제가 폭행한걸 직접 본 적은 없었는데요. 몇일전 역대급으로 폭행이 발생했습니다. 다 나가 있으라는 대표 말에 어쩔 수 없이 다 나갔고 밖에서 소리를 들었는데 후에 직접 들은 말로는 저희 상사 머리를 쥐아잡고 뺨을 계속 때렸다고 합니다.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도 부장님이 원치 않아했습니다.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아직까지 저에게 대표가 뭐라 한적은 없지만 계속 이 회사를 다니면 나도 당사자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이야기 못하겠고 친구에게는 부끄러워서 이야기 못할것같습니다. 이 힘든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성상사 #건설업 #심리상담 #폭언폭행 #직장내폭력
다시행복해지고싶은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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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적성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ㅠ

25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올해 1월에 입사했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일하고 싶던 노인복지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노인분야 봉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내 생각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소외계층이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발굴하고 저로 인해 정말 사소하게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더 열심히 했고 사회복지 전공을 하게 되었어요 졸업을 하고 첫 직장에서 3개월 동안 일자리가 아닌 다른 일을 했었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나왔구요 이번에는 전보다 덜 힘들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부서 특성상 매달 반복되는 일이라 그런지 딱히 제가 누군가를 변화시킨다는 마음도 없고요 처음엔 사무실에 오시는 어르신들을 응대하는게 재밌고 좋았어요 한 달 전쯤부터는 갑자기 일 가는게 너무 싫더라고요.. 그냥 회사 다니기 싫은 기분..?ㅋㅋㅋㅋ 누구나 가기 싫은 건 똑같지만 아직 신입인데 이렇게 가기 싫은게 맞는 건지.. 별 일도 없었고 직원분들도, 팀장님들도 너무 좋아서 만족하면서 다녔는데.. 매달 반복되는 일이다 보니 지겨워서 하기 싫은 건지... 일하는 것도 재미없고요ㅜ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계속 다니고 싶은 느낌이예요 제가 담당하는 어르신들이 전 손녀딸 뻘이기도 하고 상냥하고 착하게 해줘서 너무 좋다며 오히려 저한테 잘해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어리다고 만만하게 보는 어르신들도 있고요.. 전 성격상 장악력 있게 하지도 못해요ㅜㅜ 요즘 들어 이게 적성에 맞는 건가 싶더라고요.. 이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 가면 좀 나아지려나 싶기도 하고.. 그냥 의무적으로 일하는 기분이예요 해야 되니까..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지침서를 보다 궁금한게 있으면 팀장님한테 여쭤보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열정을 잃은 기분이예요..ㅠ 전보다 체력이 떨어진 탓인진 모르겠지만 주말이 돼도 딱히 의욕이 없는 것 같아요ㅠ 취미가 없어서 그런가.. 원래 다들 이런 건지 싶고 그래도 아직 신입인데 벌써부터 이래도 되나 싶네요ㅜ 적성에 맞는다는게 어떤 건지 모르겠어요 적성에 맞는다면 지금도 열정적으로 해야 되는게 아닌지 싶고..

#사회초년생 #노인복지관 #봉사 #사회복지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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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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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이 너무 심해요 (+불안장애, 불면증)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한 22살 여성입니다. 회사 다닌 지 3년차 접어들고 있는데... 올해 정규직이 돼서부터 마음에 부담감이 생겼어요 정규직이 되면 왠지 실수하면 안될 것 같고.. 항상 잘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이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은 쌓여서 현재 화병이 생겨버린 듯 합니다. 원래는 조금 있었어요 심호흡하고 진정하자... 이렇게 생각하면 나아졌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게 조절이 안돼요 물건 다 던지듯이 놓고, 갑자기 누가 말만 걸어도 짜증 엄청 낸다던지.. 저도 조절이 안되니까 그게 또 자책하게되고 그렇네요. 그래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왜 나는 이 꼴일까? 내가 이렇게 힘들게 버텨서 뭘 얻는걸까? 이런식으로 생각이 들다보니 우울해지기 시작하고.... 악순환 같아요. 그리고 회사 상사분들 중 갑질을 심하게 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 영향도 꽤 많아요.... 그냥 요샌 무감정 상태이고 별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주 납니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는지.... 맨날 자책을 너무 하게 돼요.. ‘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딴 길로 갔으면 덜 힘들었을까?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해서 이 모양인가?’ 이런 생각이 끝도 없이 나요 그래서 잠도 잘 못자는 편이에요.... 잔다고 해도 갑자기 숨이 막혀 깨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어요 정신과 내원해서 약을 좀 먹어야할까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 좀 극복이 가능할까요?...

#불면증 #부담감 #화병 #불안증 #고졸취업
moon5829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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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오래다니기 힘들어요

아무래도 제가 업무상 실수가 있거나 무능력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으면 강하게 현타가 오는것같습니다.. 그만 두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고 주말에도 실수했던 일과 앞으로 남은 업무생각이 멈추질않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10개월만에 퇴사하고 1년 쉬고 이번에 입사한지 5개월이 되었는데 벌써 좀 퇴사가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과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할까요..

#업무 #스트레스 #실수 #퇴사 #현타
치즈제육김밥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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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만두고 싶다

작년 12월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한결같이 나한테만 엄격한 그 기준이 너무 버겁고 화나고 억울하다 다른 사람이 내파트에서 일할땐 내가 하던 실수들이 당연하게도 눈감아지고 은폐되고 내가 일할때만 오직 압박이 들어온다 휴무날 둘어온사람이 엉망으로 일하고가서 그것마저도 내잘못으로 지적당하고 나니 이젠 더이상 이 회사를 버텨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다 무슨소용이지 어짜피 나를 원하지도 않는 회사에서 모두가 내가 퇴사하기만 기다리는것 같다 매일매일이 고비다

#의욕없음
bibizza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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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인데 회사, 남편, 모든 게 너무 지칩니다

임신 4개월차인데, 요즘 너무 지쳐요. 회사에서는 출근 전날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샤워만 해도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라요. 회사 생각만 해도 답답하고 숨이 막혀요. 특히 직장상사가 너무 공감도 없고, 무조건 자기 방식만 강요해요. ***패스처럼 느껴질 정도로 공감 능력 없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같아요. 직장 동료들도 하나둘씩 퇴사하고, 저도 그만두고 싶지만 육아휴직까지는 돈 벌어야 하니까 억지로 버티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회사에서 다들 피하는 ‘야근 필수’ 업무를 저한테 넘기려는 분위기예요. 임신 중인데도 전혀 배려가 없고, 오히려 12주까지 단축근무 썼던 걸 복수하듯 야근 시킬 것 같아서 너무 괴로워요. 남편은 제 이야기를 그냥 좀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계속 “직장 그만둬” “블로그 부업하자” 이런 식으로 현실성 없는 대책만 말해서 더 외롭고 서운해요. 혼자 자는 것도 너무 힘들고, 잠도 못 자고 설치고, 입덧도 여전하고, 쉬는 법조차 잊은 기분이에요. 주말에는 잠 잘 자는데 출근전날이면 평일내내 못자요. 아이 낳기로 한 것도 요즘 후회되고, 눈물만 나고, 사는 게 너무 벅차요. 죽고 싶다는 생각은 없는데… 너무 지치고, 도망치고만 싶어요. 이런 감정이 산중우울증일까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쉬고 회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스트레스 #우울증 #야근 #직장 #남편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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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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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퇴사

별말은 안했는데 그냥 일도 단순한거 못하고 충동퇴사했어요

진진돌이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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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생활에 있어서..

빌런포지션의 직원이 있습니다. 본인의 일을 정말 하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본인의 일을 하기 싫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입니다. 일반 행정직도 아니고 자칫하면 사람의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위치에서 일하는 직업군입니다. 당직근무를 함에 있어 익일 오전중에 직원들이 쓰레기를 치우거나 청사 관리를 하는데, 이 직원은 본인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남들 전부 청소하고 있을때, 본인은 개인 운동화 신고 헬스장에가서 런닝머신을 사용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인바디를 측정하고, 정 말 당당하게 본인자리 앉아서 아무것도 안합니다. 최근 너무 꼴보기 싫어서 눈치를 4번이나 줘서 다른 직원들과 청사 물품관리를 하였는데, 오히려 저한태 짜증을 내더군요. 도 내 게시판에 올려서 한번 공론화를 시켜야하나 심히 고민중입니다.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일단 이것만 여기에 써봅니다. 집 혹은 학교에서 교육을 어떻게 받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지독한 이기주의자 입니다. 조직생활에 있어서 주변사람들에게만 피해주는 존재이며, 그사람을 거쳐간 사람들도 전부 싫어하는데, 이쯤되면 다들 본인을 싫어하게 만드는것도 능력의 영역으로 봐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사회생활 #가정교육 #사회성결여 #보건계열 #무능함 #이기주의 #존재자체가민폐 #인성
4번경추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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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갑작스런 퇴사 통보에 놀랐네요. 고용 자유가 있는 프리랜서라지만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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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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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잘다닐수있을까요?

동물병원 간호사입니다. 직장에 다닌지 6개월 되었어요 직장분위기도좋고 원장님(부부)들도 잘해주십니다. 직원선배분이 2명이있으신데 병원다니신지 16년/1년반되셨어요. 16년되신분은 성격이 저랑 전혀 맞지않으십니다. 뒤끝도있으며 어떤상황에따라 말을 딱잘라말해요 ex) "쌤 되도록 혈액검사하고 등 정리할때 쓰고남은건 버려줘요 내가 자주 처리하게되네요 그렇다고 처리하기 어렵다는게아니고 정리잘해주라고요" 또한 절 못마땅하게 쳐다볼때많고 제가 상황을 잘 처리못할시 보라는듯이 한숨을 크게쉽니다. 어쩔땐 "6개월다되가는데 아직도 이걸 캐치도못했어요? 너무 습득력이 느리네요 하.." 그러십니다..... 1년반된 직원이랑 대화하는걸보면 분위기좋습니다. 서로 핸드폰 보여주며 영상보고 같이 웃거나 깔깔대며 농담도해요 하지만 저랑 둘이 있을땐 표정이 무표정이고 대답도 상황따라 네 하고 끝 이예요.. 소외감도 들고 어떻게 해야 내마음이 편해지고 직장을 오래다닐수있을까 고민되요 16년된 직원분 한테 대화를 해볼까해도 못하겠어요 어떡해야될까요? 좋은조언부탁드립니다.

#불안 #사회생활 #의욕없음 #두통 #스트레스 #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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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믿어. 이겨낼 수 있다.
마카님. 직장에서 우선 잘하고 싶으신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잘하고 싶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싶고 더 나아가 인정받고 싶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의 심정이 너무나 이해가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으로부터의 인정보다 나 자신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게 우선입니다. '업무에 적응해 나가고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 내가 노력하는 과정 중에 있다는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직장 내 사람과의 관계와 업무는 영원할 수 없고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든 변화가 생깁니다. 변화를 겪으며 나 자신이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마카님의 마음을 열어보세요. 닫힌 마음은 마카님 자신을 더 힘들게 합니다. 상대방을 변하게 하는 것보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규연 코치
hyun6363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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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사유 뭐라고 해야하죠

다음달 말 까지만 하고 그만두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솔직하게 말하고 싶은데, 너무 솔직하면 그것도 문제같아서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한 사유로는 내가 죽을 것 같습니다. 근속 4년차임에도 사회초년생보다 못한 일처리와 지속적인 실수 및 사고.. 일이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아요. 매일 죄책감과 자괴감이 떠나질 않습니다. 우울증, 불안장애가 심화되어 일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갑니다. 원래도 영향은 있었지만 더 심해졌어요. 신체적인 불안 증세와, 자해, 자살사고의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그냥 죽어서 모든 걸 회피하고 싶어요. 제일 큰 문제는 상사 중 한 분이 가까운 친척이라는 겁니다. 솔직하게 계속 회사다니면 자살할거 같아요.. 할수도 없고, 축소해서 저 쫌 우울해서 퇴사할래요.. 할 수도 없잖아요. 뭔가 그럴듯한 이유가 없을까요. 직장 내 괴롭힘같은 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들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었어요. 그냥 제 개인적인 문제인데.. 가능하면 좋게 퇴사하고 싶어요.

#우울증 #퇴사 #자살사고 #자해 #불안장애
K515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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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는게 학습화됐다고 합니다

몇년전에 근무한 병원에서 직장상사가 사람들 많은데서"***하네 ***년야"하고 소리질러서 매우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면접을 보러다닙니다. 일하다가 또 약간 공격성 있는 언행을 하는 사람을 보면 그사람이 나한테 전병원 상사가 그랬듯 또 그럴까봐 도망치게 됩니다. 자꾸 면접보러 다녀요. 그래서 입사하고 오래 다니고 싶어도 조금 힘들어요. 상대의 공격성있는 모습을 보면 또 도망가니까요. 저 진짜 한군대서 오래 있고 싶그던요...?어떻게 해야하면 좋을까요?이마음을?트라우마가 되어버린걸까요?

#공격성 #직장상사 #병원 #트라우마 #면접
아프냐NA도아프다9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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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불안함

직장에서 리더가 아닌 팀원으로 일 할때는 ***는것 주어진것만 하면 되니까 자신감도 넘치고 걱정도 없고, 일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점점 연차쌓이니 프로젝트 리더 PL업무를 맡게되었고 하필 지금 맡은 업무가 팀원에게도 난이도가 높을 업무예요. 그래서 차라리 리더가 아닌 입장이면 내가 맡은 대상만 집중해서 기술 연구라도 할텐데 전체적으로 다 기술적으로 지원해주고 알려줘가면서 PL업무까지 하려고하니 너무 힘드네요. 일이 너무 어려워요.. 하나 하나 숙제 해치우듯 하고는 있습니다만, 앞으로 또 주어질 숙제들도 난이도가 높아요. 할 수 있다 아자아자 하며 자신감 갖고 싶은데 아닌걸 알기에 그건 제 자신을 기만하는거 같고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생각만들고 무섭네요. 팀원들은 할 수 있는 만큼만하려고 하고.. 일이 많은게 제탓이 아니라 담당자가 자기 할 일을 갑의 입장에서 저희에게 떠 넘기는거고, 영업쪽에서 이렇게 협의한 프로젝트인데 조금만 야근할거같으면 표정썩고.. 일 잘 못해서 수정요청하면 마이크로매니징한다고 표정썩고 욕하고 그러면서 본인들이 일한 내용에 대한 책임감은 없고.. 업무를 진행하려면 해당 업무에 필요한 기술이 필요한데 기술 연구 안하고 제가 해다 바쳐야하고 안주면 제가 안알려준게되니까 자기들탓이 아니라 제탓.. 저는 야근 디폴트에 본인 잘못 쓴 보고서 제가 수정 하고 재점검하는건 당연해도 되고.. 프로젝트 대장님은 일을 안하려는 애들의 말만듣고 저보고 일을 좀 못하면 안되냐고하네요. 저는 일을 잘 하려는게 아니라 해야되는 일을 하는거고 담당자가 왜 요청 한 대로 안하냐그러면 또 프로젝트 대장님은 저한테 뭐라그럴거면서 제가 생각하는 기본은 업무가 1+1 이면 덧셈 공부는 하고 진행하는거고 업무가 2곱하기 2이면 곱셈 공부는 하고 진행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곱셈은 저 못하니까 리더님이 알아서 채우세요~ 하는 상황인데 이게 왜 제가 부족하죠ㅠㅠ 거기에 저는 지금 중학생이 대학미적분학 풀어야햐는 난이도의 업무를 처리해야하는데 이러니 모든 업무 다 제가하고있게되고 100개의 일 중 120개의 일을 하느라 하나 못하면 팀원 한명은 나 일 못한다고 해버리려고하고 (본인이 확인 똑바로 못했을 때가 더 많음) 예의 없게굴어서 혼냈더니 PM님은 혼내면 기분이 나빠지지 않겠냐는데 얘는 나를 혼내려고 아득바득 내 입장에서는 일은 똑바로 안하면서 일도 못***게 하는 애 말을 PM님은, 프로젝트 공수 빠질까봐 다들어주고 그래서 내가 일을 다하느라 야근하면 능력없어서 야근한다그러고 아오 어쩌라는건지 진짜 억울해 죽겠고 불안하고 할 수 없는일을 떠안은거 같고 그냥 어느날 내가 인지도 못하게 폭발해버리든 사고가 나버리든 제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두통 #분노조절 #의욕없음 #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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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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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진짜 너무 많아요..

올해 초 신규 부서로 발령받은 이래로 야근을 안한 주가 없을 정도로 일에 치여 사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처음엔 그래도 3개월 정도만 참으면 좀 여유가 생기겠지 했는데 오히려 일은 계속 늘어나기만 하고 전혀 개선된 것이 없어요. 급하게 처리하다 보니 실수도 많아져서 반복해서 일하고, 조금씩 밀린 일은 감당이 안되게 불어날 뿐더러,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각종 요구와 민원에 이젠 넌더리가 납니다. 초반에는 감정이 오락가락 하면서 화도 나고 우울하기도 했는데 이젠 감정 조차 닳아버린 건지 그저 다 내려놓고 싶은 심정이네요. 답도 없는 상황이란 걸 알기에 더욱 비참하구요.. 퇴근하면 취미생활 할 시간은 물론 집안일 할 시간도 없으니 무얼 위해 사는가 싶습니다. 하루에 내 시간이 거의 없는 지경이에요. 같은 팀원 분들과 관계는 좋으나 00씨 업무는 누가 많이 도와주잖아, 금방 할 것 같다는 말을 들으면 내가 무능한 건지, 잘못하고 있는 건지 자괴감도 들고 아무리 그래도 맨날 야근을 하는데 업무량이 감당이 안된다면 이건 내 문제가 아닌데.. 이정도까지 참고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 싶습니다. 마음 같아선 솔직히 어디 사고라도 나서 장기병가를 썼음 좋겠는데 그러기엔 감기도 잘 안걸리는 몸뚱아리라 스스로가 원망스럽네요.

#과로 #야근 #업무량 #번아웃
파우우웅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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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이직 괴롭힘

석사를하고 바로 취업해 1년반정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또 제가 팀장이 다른팀에서는 10명이서 나눠서 할일을 저에게 다 맡겨서 혼자 하고 있었거든요. 과중한 업무로 매일 수당없는 야근을 하고(병원에서 일해서 다른사람들 모두 칼퇴함), 그나마 수당을 받을 수 있는 토요일은 못남게했어요(수당을 주기 싫어서). 그일을 기한을 엄청 빠듯하게 줬지만 제가 또 해냈거든요. 그랬더니 앞으로 실수하는 것들은 사유서나 시말서로 작성해오라 하셨어요. 그 이후 몇일 지나지 않아 회사 팀장과 부팀장이 실수를 다른사람보다 많이한다고하며 저에게 일을 못하게 제한을 뒀습니다. 다른신입들은 다 여러가지를 배우고 올라가게해주는데 제한을 두며 전화받기 쓰레기치우기 같은 잡무만 주며 실수없게 하라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무도 제가 노력하고 열심히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랬어요. 그렇게 한달동안 일을했고 전 최선을 다했어요. 실수가 한두번 있었는데 실수를 할경우 무조건 바로 사유서나 시말서를 작성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실수를 한 날 사유서 작성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쩌다보니 마침 그 시기에 팀원변동이 이루어져 저희팀에 오신분이 그걸 발견하고 그걸 왜쓰고 있냐며 저를 데려갔어요. 저는 그저 제가 잘못했으니까. 제가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있었구요. 회사에 그 누구도 시말서나 사유서는 쓰지 않아요. 근데 그 선임분이 말도안된다며 과한 처분이라 하더라구요. 처음엔 누구나 하는 실수들이고 신입이 실수를 어떻게 안하면서 크냐고 하셨어요. 그정도로 회사에 피해를입히는 실수도 아니었구요. 기억력이 자꾸만 안좋아지는 것 같아 병원에갓다가 우울증약도 먹기 시작했습니다.일을 더 잘해보려구요. 그러고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그게 마음에 안들었을까,, 저에게 일지에 적어놨던 모든 내용을 사유서와 시말서 형식으로 바꿔오라고 했습니다. 입사해서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실수했던것 조언받은것에 대한 일지를 작성해서 부팀장에게 검사를 받고있었거든요. 내용은 중요한 것이 없을순 없겠다만 대부분 전화 좀 더 잘받기 채팅 더 자주확인하기 같은 단순한 것도 많았고 그렇게 70건 정도 되었어요. 70건 정도되는걸 전부 사유서로 시말서로 바꿔오라고 기한을 엄청 적게 하루나 이틀로 주며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도저히 못하겠어서 이건 괴롭힘으로 느껴진다, 깜지쓰는것같다했는데 일지랑 사유서나시말서는 형식이 다르니까 형식을 바꿔서 보관하자는 의미였을뿐이고 제잘못인데 제가쓰지 그럼 남이써주냐,그건 싫지 않냐, 깜지? 설마 손으로 쓰고있었냐 타이핑하는거 아니었냐하더라구요. 말장난이죠, 팀변동이나 센터변동을 요청했는데 그마저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실장도 팀장하고 한편이라 제가 할수있는게 없어요. 퇴사를 하거나 이런팀에 남아서 일을배우거나 인데 1년반동안 업무를 맡지 못하게해서 아직 할줄 아는것도없어요. 이상태로 퇴사하는것도 이직에대한 두려움도 너무 크고 여기에 남아 계속 일할 자신도 없어요. 퇴사가 답인건 너무나 아는데 괴롭고 힘듭니다. 오늘 어떻게할지 말해달라했는데(퇴사를 할지말지겠죠) 너무 두렵습니다. 퇴사를해도 잘 나***수 있겠죠 못버티고 나가는 제가 너무 싫고 속상합니다.

#과중업무 #우울증 #취업 #석사 #퇴사
expert
애써온 마카님께 보내는 위로
마카님, 그동안 정말 애쓰셨어요. 이제는 그 마음을 들여다보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 버텨오신 마카님께 진심으로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또한 지금 겪고 계신 상황과 경험들은 결코 마카님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팀 직원분께서도 과한 처분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보면, 현재의 상황이 일부 부당하고 억울하게 느껴지실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이해됩니다. 그렇기에 지금은 마카님 마음속에 흐르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하나씩 마주하고, 다독이는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카님 스스로를 돌보고 더 안전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회사 내에 부당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나 시스템이 있다면, 그 공간을 활용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어요. 그 전에 마카님의 마음을 잘 살펴보시면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전하고 싶은지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 혹시 이런 과정조차 너무 벅차고 힘들게 느껴지신다면, 퇴사 또한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입니다. 퇴사는 결코 내가 잘못해서 선택하는 회피가 아니며 오히려 마카님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마카님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셨으면 합니다.
강희선 상담사
새얀00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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