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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스트레스  #트라우마  #분노조절  #우울  
엄마와의 관계가 건드리면 깨져버릴것 같아요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 입니다. 제목 그대로 엄마와의 관계가 불안정해요. 애증의 관계라면 그렇다 할수도 있어요. 어린시절부터 엄마의 훈육을 이해하지 못했고, 갈등만 생기다보니 미성년자일때는 엄마를 싫어했습니다. 가족과의 불화를 견디지 못해 고등학교 3년 내내 알바를 하며 그돈으로 기숙사까지 다녔을 정도였으니까요. 엄마를 소개하자면 자식잃은 슬픔으로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계시고, 갑상선의 문제로 평생 피곤함을 안고 사시는 분입니다. 결국엔 우울증과 갱년기를 견디지 못해 이혼하기 위해 자식의 눈 앞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려고 시도 하셨어요. 제가 중학생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나 엄마는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본인이 무슨 잘못을 했냐며 꾸짖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인이 됬을땐 가족과의 연을 끊고 마리라 라는 다짐을 매일 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막상 성인이 되고 부모님이 이혼 하시면서 엄마가 안타깝고, 보듬어 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간 날때마다 찾아 뵜었고, 같이 술 한잔 하며 매일 들었던 이야기도 또 들어주며 밤을 새우는게 당연지사가 됬었습니다. 엄마가 힘드니까 나라도 들어줘야지 이해해줘야지 라는 마음이 컸던것 같아요. 이 후에 최근 사건만 말씀 드리면 엄마랑 싸웠습니다. 엄마는 제가 찾아뵈면 좋아하시면서도 화를 많이 내시는데 이번에도 화를 내시더라고요. 평소같았으면 웃으며 장난치고 넘길 말이었습니다. 그치만 제 마음에 여유가 없던 터라 왜 그런 식으로 말하냐며 화를 냈어요. 그 말은 즉 “이럴꺼면 오지 말아라” 였습니다. 툭하면 내뱉는 말이었지만 그날따라 듣기 싫었어요. 싸우다보니 극단적으로 죽으라는 말도 서슴치 않게 내뱉게 되고, 울다 지쳐서 타일러도 보고 화해를 해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저도 순간의 분노에 하면 안되는 말을 했지만, 여전히 엄마는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지 않아요. 저를 항상 벼랑끝으로, 나락으로 내몬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때문에 이혼했다, 너때문에 싸운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빠랑 친하게 지내지 말아라 아빠 재혼하면 다 그 여자에게 갈것이다 등과 같은 말을 매번 하십니다. 이게 저는 견디기 어렵고, 제가 상처받은 이야기를 풀어내면 본인이 더 힘들다 왜 너만 힘든것 처럼 이야기하냐, 이해할수 없다 등 전혀 대화가 되지않아요. 저는 엄마가 안쓰럽고 좋은데 지금은 연락도 하고있질 않아요. 부모와의 결핍이 심하면 이렇게 쓴소리 듣고도 끊어내지 못한다는데 제가 그런걸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
#분노조절  #우울  #의욕없음  
부모님과의 갈등요즘들어 기운이 없고 툭치면 눈물이 쏟아집니다. 성격상 잘 우울해지기는 하는데 평소에는 뭐 평범하게 일상 생활합니다 그런데 요즘 부모님 때문에 우는 일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감동적인 일이든 싸움이든 여러 이유로…부모님과 다툼하고 나면 무조건 우울하고 화가 나서 뭐든 다 던져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부모님이 무서워서 차마 그러지는 못합니다… 최근에 제가 어학연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학교만 가면 다 잘 될 줄 알았는데 학교도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고 동기들도 그렇게 친하게 지내고 싶은 아이들은 아니였거든요. 반수를 생각할까 하며 인터넷을 뒤지다가 어학연수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사실상 도피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부모님도 그렇게 지적하셨고, 제 목적은 영어공부와 경험인데 부모님은 그것이 정확한 목표가 될 수 없다고 하셨고 아버지는 화까지 내셨습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굳이 해외로 나가야 하는 이유가 뭐냐며 네가 그걸로 취업을 할거냐 무엇을 할거냐 들먹이면서 지금하는 것도 열심히 안하고 학교에 적응하려는 노력도 안했으면서 한달도 안다녀놓고 뭔 유학이냐며 그러셨거든요 그 말을 듣고 울어버렸는데 마음약하게 질질짜지 말라고 또 그러시네요 그러다가 또 방에 와서 우는데 잠을 못자겠다고 화내시고, 저는 솔직히 걱정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고집이 세고 자신말이 다 맞는 줄 알고 훈수 듣는 걸 좀 싫어하셔서 저는 아무 반박도 못하겠고요. 아버지가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도 아버지에게 말하는 게 무섭다 하니 그걸 네가 이겨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그러시네요… 그래서 지금 저는 그러면 학교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해야하는 건가요? 부모님이 제가 무슨 말을 하든간에 항상 하는 말이 너는 노력하려는 게 안보이는데 무슨 투자를 할 수 있냐는 겁니다. 솔직히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하지 않아서 흔히 지잡대라 불리는 대학에 오긴 했습니다. 저도 부모님께 죄송했고요. 지원을 안해주시는 건 아니지만 항상 돈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리고 어머니랑도 얘기했는데 네가 유학을 갔다와서 영어가 안늘면 어떡할거냐, 이건 도피성이다. 반수를 할건지 확실하게 정해라 확실하게 안정해놓고 이야기를 하니 어이가 없다. 너한테는 무언가를 악착같이 하려는 의지가 안보인다. 지금쯤이면 진로나 취업에 대한 준비를 해야한다. 허송세월 보내지 마라. 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제가 무작정 정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요즘 부모님에 대한 불만만 계속 늘어나서 정확한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이게 가정폭력인가 하는 생각까지 드는데 지금의 저는 무얼해야할까요? 정신병원을 가야하는 생각까지 드는데 부모님 때문에 돈에 대한 걱정도 너무 많아져서 이렇게 말해놓고 정신병원까지 다녀왔는데 아무것도 아니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때문에 차라리 우울증에라도 걸려서 부모님이 저를 좀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경지입니다. 과연 저는 우울증인걸까요? 우울증의 징조 같은 것은 눈물이 가끔씩 나는 것 말고는 없는데… 그리고 지금의 제가 무얼 해야할지 생각의 정리도 되지 않기 때문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우울한 나머지 이런 곳에라도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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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  #공황  #트라우마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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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부모와의 절연..제가 심한걸까요?어,,웬만하면 94년생 이상분들이 답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22살 학생이에요. 주제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부모님과 절연하고 싶어요..이런 가족이 싫어서 고등학교는 멀리 떨어진 기숙사 학교로 갔고 고3때는 도저히 버티기가 싫어서 그냥 대학 진학이고 뭐고 전부 포기하고 2년동안 연락을 끊었었어요. 다만 지금은 사정이 있어서 다시 같이 살고 있는 상태이구요. 절연하고자 하는 이유가 정말 남들이 보기에는 너무 별거 아닌 일처럼 보일정도의 사소한 이유들이라 제가 너무한걸까 싶어서 올려요 절연하고 싶은 이유를 요약해서 몇가지 적어볼게요. 1. 엄마가 정말 말이 통하지 않아요 말이 정말 안통해요..그냥 나와 생각이 다르다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정말 매체에서 보이는 ’가스라이팅 하는 엄마‘의 표본 그 자체에요. 저희 가족은 정말 집에있으면 눈치가 보여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정도 이상으로 화를 내거든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저희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겨요. 본인 기분이 조금만 수틀리면 아예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하고 ‘그런 뜻으로 한말 아니야’ 라고 해명을 해도 절대 고개도 돌리지 않아요. 아예 그냥 본인이 화났을 땐 말을 걸면 돌아보지도 않는데 한 두번이 아니라 평생을 그러니까 속이 뒤집어질 것 같아요. 2. 가스라이팅 2-1. 통금 관련 저희 집은 통금이 심했어요. 몇 시에 나가서 놀던 그냥 해가 지면 들어와야 했어요. 그런데 받을 때까지 미친듯이 전화를 하고 시간에 집착이 너무 심해요. 하나 예시를 들자면..제가 고등학교를 먼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다녔을때 집까지 지하철 타고 정확하게 3시간이 걸려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 중간고사가 끝났던 날,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고 집에 들어가겠다고 했어요. 근데 수업 끝나고 다른학교 친구들까지 모두 모이고 났을땐 저녁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고, 제대로 논 건 2시간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엄마도 그걸 알았고요. 그런데 늦게 오냐고 끊임없이 전화를 하고 도저히 놀 수가 없게 해서 그냥 저는 8시가 넘자마자 바로 짐을 다 챙겨서 지하철을 탔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3시간이 걸리는걸 알면서도 11시에 돌아다녔냐며, 조금만 더 늦었으면 그냥 반 죽여버리려고 했다며, 제 정신이 박혀있는건 맞냐며, 온갖 폭언을 하더라고요. 2-2 체벌관련 저는 첫째였어요. 그래서 교육열도 남달랐기 때문에 공부 관련해서 정말 많이 혼났던거 같아요. 다만 제가 억울한점은 칭찬받을만한 성적에도 못 했다며 맞았기 때문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시험공부 중에 문제 하나라도 틀리면 의자에서 밀어 떨어뜨려 때리고 저녁도 벌 다 받은 다음에 먹으라며 가족들이 밥 먹는동안 손들고 있으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공부를 못했어도 그런 체벌을 이해 못하겠습니다. 하물며 저는 초등학교 때 4학년때까진 단 한번도 시험에 한문제도 틀려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올백을 못 맞을까봐 그렇게 때리는거였나봐요. 초등학교 5,6학년 때도 서술형 시험으로 바뀌어서 평균점수 97,98점 정도를 맞았을 때도 니가 열심히 안했으니까 1등도 못한거라며 맞았구요. 공부 관련해서만 이 정도고 평소에 조금이라도 말을 안 듣거나, 실수를 하거나 (예를 들자면 종이컵의 물을 쏟았다 정도의 실수들입니다), 동생이랑 싸우거나 하면 동생이 잘못했던 그게 실수이던 뭐던 듣지도 않고 저를 때리고 베란다나 현관에 쫓아내서 본인화가 풀릴때까지 서있게 했습니다. 3. 최근 저는 성인이지만 동생은 아직 미성년자에요. 그런데 들어보니까 저만큼은 아니더라도 동생한테도 미친듯이 전화하는 건 여전히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대화하다가 엄마가 ‘니네는 왜 대학가면 자취하고 싶어해?’ 라고 하길래 장난식으로 ‘집이 워낙 빡세잖앙~원래 누구나 혼자 사는게 편하지’ 라고 했는데 ‘니네만큼 말 안듣는 애들이 어딨는데? 니네가 잘못한건 생각 안해? 다른 엄마들은 안그러는지 니가 어떻게 하는데? 니 말대로면 내가 쓰레기란 소리네? 야 그렇게 신경 안쓰는 부모가 이상한거지 니 친구들네 부모님이 이상한거야 니 친구들 비정상적인 애들밖에 없잖아?‘ 라며 또 정도 이상으로 화를 내더라고요..제 친구들 정말 성실하게 학교학원집 다니던 애들이고 성실한 학교생활 한 친구들이에요 술담배 하지도 않았고요..솔직히 말하면 제 생각엔 저희만큼 말 잘듣는 애들도 없었을거에요 그런데도 절대 본인의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 들으려는 생각조차 하지않고 저 말에 혼자 화가 나선 오늘도 절 투명인간 취급하더라고요. 7살짜리 애도 저렇게 감정표현을 하진 않잖아요…그런데 엄마는 정말 본인이 문제가 있다는걸 모르고 알려고도 안해요. 항상 본인이 완벽하고 아빠,저,동생이 쓰레기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니까요. 20년 가까이 이런 집에서 살았는데 앞으론 정말 도저히 못 살겠어요. 정신병 걸린 사람처럼 받을때까지 전화하는것도 이해안되고, 이건 아니라는걸 말해줘도 절대 본인 잘못은 없는 사람이니까요. 그러고보니 살면서 엄마가 사과하는 걸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아무튼 요약하자면 본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막말, 폭언, 패드립까지 해가면서 상처를 주면서 본인은 사소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사람 영혼을 갉아먹으니까 정말 같이 살고 싶지 않아요. 감정표현 방법은 철이 아직 안든 중학생 여자애 수준이고요. 그래서 고3때도 집을 도망치듯이 나온거였는데 다시 들어온 게 너무 후회될 정도네요..위 말고도 정말 체벌, 폭언 관련해서 너무 많지만 이미 너무 길어져서 하나씩 사례들만 적었습니다..이런 엄마를 절연하고 싶어하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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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부모님과의 갈등이 점점 심해져요나이는 중학생이구요. 중학생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1~2년 전부터 부모님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어릴때부터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오셨다고 많이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나보다 부족한 사람이 있을때 도와주며 살라고 많이 말씀하셨죠. 이런 부분에서 저희 부모님은 정말 좋은 분들이라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말해 사랑도 많이 받아왔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도 너무 외롭습니다. 부모님의 말씀들이 제 편이 아닌 것 같아요. 한달 전쯤에 엄마와 크게 한 번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오랫동안 지속되어오던, 유독 저한테만 심한 장난들이 절 너무 화나게 했습니다. (저한테만 이런 장난 치는건 아니지만 어째선지 저한테만 심합니다.) 가족들 입장에선 별거아니었던 제 얼굴 평가와 가슴이 작다는둥 골반이 이상하다는둥 살 좀 쪄라 보기 힘들정도로 말랐다라며 지난 몇년동안 아무렇지 않게 해오던 이야기가 어째선지 그때는 너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안좋은 말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 얘기 좀 그만하라고 나 정말 힘들다고 무례하다구요...그러더니 엄마는 그게 지금 엄마한테 할 소리냐고 자식 키워놨더니 버르장머리 없이 이렇게 대드는게 니가 지금 맞는거냐며 제가 기분이 나쁜건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저의 엄마를 향한 태도만 지적을 했습니다. 결과는 그냥 어영부영 넘어갔구요. 그런데 최근 동생이 게임을 하다 이런 얘기를 꺼내는겁니다. 누가봐도 비꼬는 식으로, 평소에 부모님이 제게 많이 한 장난을 동생입에서도 듣게 되었습니다. "언니 이제 내 브래지어랑 딱맞을걸? 내가 더 클듯ㅋㅋ" 대충 이런식으로요. 정말 이 말 듣자마자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당장이라도 화를 내며 따지고 싶었지만 엄마가 옆에 있었고 지금 화를 내면 내 손해란걸 알고있었기에 단호하게 정색하며 선넘지마.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자기가 얘기한게 뭐가 잘못된건지 모른다는 식으로 말을 했고 엄마는 가족한테 선넘지마가 뭐냐며 니가 지금 이게 맞는거냐 라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나갔습니다. 계속되는 저와 동생의 말싸움에 엄마가 계속 저보고 너 그만해. 니가 참아 언니잖아. 이런 얘기를 하셨구요. 근데 그때 제가 넘어갔으면 됐을텐데 너무 화가났습니다. 속상했구요. 그때 제 감정을 주체를 못했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왜 매번 나보고 나만 참으라 말하냐, 이건 동생이 잘못한거고 난 그에 대해서 뭐라하는건데 왜 참으라 말하냐. 이렇게 짜증내며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계속 저에게 그러니까 니가 참아. 니가 참으면 될 문제인데 왜 이렇게 난리를 치냐라며 얘기하셨구요. 그렇게 얼마동안 같은 얘기가 반복되고 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얘기가 점점 더 안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더라구요. 엄마도 저도 감정을 주체 못하고 서로 언성이 계속 높아져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엄마가 화를 막 내시면서 소리를 높이시더라구요. '니가 지금 맞는 태도냐, 이게 엄마를 대하는 태도냐'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러더니 제 방에 있던 당구채와 옷걸이들을 막 던지시면서 저를 때리려고 하시더라구요. 어릴때에 저였으면 저항도 못하고 맞았겠지만 지금은 제가 맞지는 않게 몸을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엄마를 막아섰고 엄마는 어이없다는 듯이 여전히 소리를 지르시며 화를 내시더라구요. 물론 저도요...그런데 그때 갑자기 아빠께서 안방에서 달려나와 그냥 너네 다 나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와 동생을 밀치며 발로 차고 그냥 집 나가라며 소리를 지르며 거실로 내보냈습니다. 물론 이게 지금 한 두번이 아니었기에 전 나가지 않고 버텼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제는 엄마가 아닌 아빠와의 말싸움이 시작되었어요. 얘기는 엄마와 똑같았죠 .제 태도에 관한거요. 들은 것들을 대충 나열해보자면 이렇습니다. 1.이게 부모한테 할 수 있는 태도냐 2.넌 애가 왜 그러냐 3.엄마는 니가 그렇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4. 난 너랑 못살겠으니 너희가 집을 나가라. 뭐 솔직히 이제까지 살면서 몇 번 들은 말이라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은 멘트들입니다. 그래도 답답하더라구요. 부모님의 말은 언제나 '니가 지금 어른한테 그딴 식으로 행동했으니 어찌됐든 니가 잘못했고 니가 시작한 일이다.' 이겁니다. 긴 글 쓰느라 제 말을 정리하기 조금 힘드네요. 아무튼 간에 제가 부모님의 생각을 이해하기 힘든 이유는 더 있습니다. 1. 난 너희 키우기 힘들고 솔직히 밥맥이고 용돈주고 옷사주고 원하는거 있음 되도록 해줬으니 20살되면 니들 알아서 살아라는 식들의 말들. (백번은 들은듯..) 2. 내가 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지들 맘대로 싸질러놓고 이만하면 됐다는 식의 말들. 3. 밥먹을때 쩝쩝대며 급하게 먹는 식습관. 4. 뭐만 하면 내가 원인이고 내가 원흉이고 너만 잘하면 모든게 원만하다는 말들. 5. 난 너희들 사랑하고 너희 자랑 엄청 많이 하고 다니는데 너희는 왜 나한테 이렇게 대하냐는 식의 말들. (누가 자랑하고 다니래..? 그리고 이런 말 하면 내가 뭐 어쩌라는거죠..아이고 고맙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이러며 절이라도 해야하나요.) 6. 뭐만 하면 나가라. 집나가라. 매번 같은 레파토리 지겹지도 않나. 7. 너를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 니가 내 첫딸이라서 얼마나 좋았는데 넌 어떻게 나한테 이러니. 라는 엄마의 말. ( 누가 딸이고 싶어 딸이고 누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났습니까.) 8. 청소 할때,강아지들 산책시키고 배변치울때,어찌됐든 저부터 찾습니다. 그 이유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빠는 학교가서 늦게 오니 힘들테고, 동생은 너무 어리니 자퇴해서 집에 있는 제가 만만하고 시키기 쉬울테죠. 참고로 자퇴했다고 저 공부 안하는게 아니라 합니다...하도 부모님이 집 좀 청소하라 해서 공부는 오후 3시까지 한 다음에 2시간동안 집안 청소합니다. 안하는 날 있으면 엄마의 짜증과 한숨을 들어야하기 때문이죵! 9. 교회 사람들에게 집안 싸움같은걸 고스란히 말하고 다닙니다. 물론 언제나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말을 하고 다니기 때문에 저는 눈치를 보며 교회 다닙니다. 뭐 이런것들이 제 숨통을 조여옵니다. 답답하고 속상하고 좀 외로워요. 얘기할 친구도 없고...ㅜㅜ 죽고싶은데 죽고싶은 용기는 없고 그러니까 음...죽지못해 산다는 말이 지금 저와 같은것같아요. 어쩌다 다른 영상들 보면 저보다 힘든 사람들도 많은데 제가 예민하고 유난인건가 싶고..분명 부모님도 절 사랑하는건 저도 아는데 저 때문에 이렇게 힘든건가 싶어서 마냥 우울합니다.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부모님이 너무 미워요. 싫고..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너무 미워요.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받아온것들을 생각하면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너무 싫고 죄책감이 몰려옵니다. 제가 어른이 되어서 생각하면 다를까 싶기도 하고..부모님 얼굴보기도 힘드네요. 아빠는 지금 저랑 같이 살기 싫다면서 얼굴도 안보려합니다. 😃 얘기할 곳 찾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쓰다보니 엄청 길어져서 읽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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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엄마와 대화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1. 엄마는 매번 본인을 깎아내리듯이 말을합니다 2. 엄마는 남의 힘듦을 본인의 힘듦과 비교하여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이 두가지가 주로 엄마가 대화할때 쓰는 방식입니다. 우선 1번 상황을 실제로 겪은 사례로 설명하자면, 제가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화장을 하고 옷을 차려입으면 엄마는 ‘우리딸 너무 이쁘네. 너는 이렇게 이쁜데 나는 늙었어. 나는 피부도 누렇고 얼굴이 완전 맛이 갔어’ 라고 말하십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안쓰러운 마음에 ‘아니야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예뻐! 엄마만큼 이쁜사람 못봤어! 피부가 늙긴 하나도 안늙었어! 뽀얗고 이뻐!!‘ 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엄마는 그 말을 듣고 ‘야 내가 젊었을때 얼마나 이뻤는데 지금 이얼굴을 이쁘다고 해!! 이게 안늙은거야?? 니가 내 젊었을때를 못봐서 그래. 결혼하고나서부터 내 얼굴은 망했어 다 니아빠랑 결혼해서 그래!!!’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런 비슷한 상황들이 계속 반복 됩니다. 엄마의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는거 같아서 기분 전환과 함께 옆에서 계속 예쁘다고 말해드리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옷을 자주 선물하는데 엄마가 옷을 입고 나오셨을때 ‘엄마! 너무 이쁘다! 색도 너무 잘받고 비율도 장난 아니야! 옷이 호강했네! 우리엄마가 입어줘서!! 엄마 모델 해야겠는데??? 너무 이쁜거아니야???최고야!!’ 라고 말씀드리면 엄마는 ‘야 내가 젊었을때 얼마나 이뻤는데 이걸 이쁘다고 해!! 그때 진짜 이뻤는데 다 망했다 다망했어. 니가 내 젊었을때를 못봐서 그래!!’ 라고 말씀하십니다. 한번은 엄마가 티비를 보시다가 외국이 나오는 장면에서 ‘아 나도 외국 가서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다!’ 라고 하시길래 우리가족 시간 맞춰서 외국 여행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돌연 화를 내시면서 ‘일이 산더미 인데 여행다녀오면 쌓인일은 누가 해!!’ 라고 싫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엄마 걱정마 내가 다 할께! 아니면 제주도는 어때?’ 라고 했더니 엄마는 ‘됐어 여행 지저분하고 불편하고 여행 다녀오면 빨래가 산더미 일텐데 그건 나보고 하라고???’ 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난 나중에 혼자 여행갈거야!’ 라고 하셔서 제가 ‘혼자?? 그래!! 엄마 내가 깨끗하고 좋은 호텔이랑 비행기 다 예약 해줄께! 엄마 하고싶은거 다 하고 자유롭게 여행하고 와!’ 라고 했더니 엄마는 ‘됐어 피곤해! 소화도 안되는데 무슨 여행같은 소리하고 있어! 난 죽어서 실컷 여행다닐꺼야!!’ 라고 하십니다 항상 같은 패턴입니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고, 대화의 끝은 결국 싸우는 것으로 끝이납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말을할때마다 매번 맥이 빠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2번 상황을 실제로 겪은 사례로 설명하자면, 아빠의 손가락에 굳은 살이 배겨서 아빠가 굳은 살을 뜯고 계셨습니다. (요 몇년간 아빠가 점심을 해주셔서 국자나 뜨거운 수저를 잡으시며 생긴 굳은살 입니다) 엄마가 그 모습을 보시고는 소리지르시면서 ‘굳은살이 왜 생겼어? 수저잡아서? 하이고 그거 잡아서? 나는 몇십년간 음식하고 집안일해도 굳은살이 안샹겼는데 그거 했다고 굳은살이 생긴거야??’ 라고 하셨습니다 분위기가 험악해질것같아서 제가 ‘엄마 엄마도 굳은살 생겼었을꺼야 아빠는 안쓰던 부분들이었는데 요즘 음식하면서 생겼나봐’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엄마는 여전히 소리지르시면서 ‘아니 그러니까 굳은살이 왜생기냐고 나는 몇십년을 해도 안생기는데 살이 뭐저렇게 약해’ 라고 하셨고 저는 ‘엄마는 안생겼었지만 아빠는 생길수도 있지’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엄마는 아빠에게 ‘하이고 좋겠네 당신편있어서’ 라고 말씀하시며 저에게는 ‘어른들 말하는데 끼지 마!’ 하고 하셨습니다. 계속 비꼬시고 소리지르시는 모습에 화가나서 저도 소리지르면서 ‘나는 말도 못해? 그리고 왜 엄마는 그런식으로 말해? 엄마가 굳은살 안생겼으면 아빠도 안생겨야해??’ 라고 말씀드리니 엄마는 ‘내말이 잘못됐어? 내가 틀렸냐고!!! 어른들 말하는데 끼지마!!’ 라고 하셔서 저는 ‘ 어 잘못된거지! 내가 수십년동안 일해도 굳은살 안생겼는데 니가 뭘했다고 굳은살 생기냐고 말하는건 잘못된거지!’ 라고 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지르는 엄마의 말에 저는 방으로 들어왔고 엄마는 아빠에게 ‘그래 맞네 미안합니다 미안해 쟤말이 맞네 일 고작 그거 해도 살이 무르면 굳은살 생기겠지 당신 살 엄청 무르네 미안해’ 라고 비꼬시면서 사과를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거의 이틀에 한번씩 생깁니다. 이런 일 이외에도 엄마가 무언가를 떨어뜨리거나 쏟아도 전부 아빠 또는 제탓을 하시고, 엄마가 계획한 하루 일정을 스스로 깜빡하시거나 일이 밀려서 사소하게 벗어나게 되어도 전부 강하게 화를 내시면서 저와 아빠 탓을 합니다. 그리고 화를 내실때 마다 온갖 욕을섞어서 화를 내십니다. 그리고 제가 화를 내면 ‘요즘 애들은 대화방식이 이상해!! 요즘 애들이 이상한건지 니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다. 너 친구들이랑 대화는 되니???’ 라고 말하시며 욕을 하십니다. 전에는 엄마가 시댁에 당한게 많아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최대한 엄마를 위로하고 엄마 비위를 맞추고 전부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좀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한동안 매일같이 이런일을 겪을때는 죽고싶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을 부모님께 말도 못했었습니다. 그 말을 하면 또 엄마와 싸울게 뻔해서 말을 못했었습니다. 공사하고있는 다리를 보면 뛰어 내리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고 어떻게 죽어야 저를 치워주실 분들이 덜 충격을 받고 덜 힘들게 치우실까 그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한번은 엄마와 정말 심하게 싸우고 이대로는 정말 죽을거 같아서 이미 싸운 상황이기에 엄마한테 제 심정을 말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잠시 충격을 받으신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어떤 상황에도 제 심정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엄마랑 또다시 크게 싸웠을때 갑자기 엄마가 ‘나가 죽고 싶으면 니 알아서 해 헛소리 하고 있네 죽든지 말든지 니가 그딴소리하면 내가 무서워할줄 알았어? 니 맘대로 해’ 라고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족
#우울  #가족  #의욕없음  #충동_폭력  #갈등  #조울  #분노조절  #스트레스  #불안  #어지러움  #분노  #트라우마  
할머니와의 갈등 때문에 제가 이상해지는것 같아요취업준비중인 갓 졸업한 25살 여자입니다. 같이 사는 할머니 때문에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 ㅠㅠ 몇번씩 문 벌컥벌컥 열고 들어오지 말라고 말을 해도 듣지도 않고, 나이가 많이 드셔서 좋은 말로 설명해도 고집스럽고 서로 다른 나라 말을 하는 것처럼 이해가 안 됩니다. 요즘 고민은 할머니가 자꾸 제 방문 쾅쾅 열고 들어오신다는 거예요. (문이 미닫이문이라 잠금 장치가 없어요...) 2살 터울 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 대다수 할머니들이 그렇듯 아버지나 남자 형제한테는 별 말씀 못하세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가족들한텐 아무 소리 안 해도 저한테만 그래요. 오죽하면 택배 같은것도 할머니 보기 전에 얼른 치워버립니다. 오늘만 해도 전날에 새벽까지 취업 공부하다가 잠들었는데 아침 8시도 되기 전에 자고 있는데 ‘처자빠져서 자고 있냐’고 방 안까지 들어와서 이불 걷으면서 이른 아침부터 깨우니까 기분이 너무 나쁘고 괴로웠어요. 진짜 패륜이라는 거 아는데도 이년 *** 하면서 못마땅한 기색을 팍팍 내시니까 제가 꼭 방구석 여포라도 된 것처럼 소리 지르게 되고 ㅋㅋㅋㅋ... 제가 먼저 혀 깨물고 죽어버리고 싶어요... 부모님은 살 날 얼마 안 남으신 노인이니까 나중에 돌아가신 뒤에 후회하지 말고 저더러 참으라고 하고... 고등학생때도 제가 정시 막차를 타는 바람에 합격 발표 기다리는 동안 제가 대학 붙었는지 떨어졌는지 그걸로 매일 피를 말렸는데 대학 졸업하니까 이제 부모님도 안 하시는 취업 잔소리로 피를 말리세요. 저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지원제도를 신청해서 지망 분야의 직업교육을 국비로 받으려고 알아보고 있는 상태고 늦어도 9월 중에는 취직할 생각입니다. 정작 부모님은 불경기니까 허송세월만 하지 말고 천천히 준비하라고 눈치 안 준다고 하시는데... 이 글도 홧김에 밖에 나와서 스터디카페 결제하고 쓰고 있어요. 할머니 연세가 올해로 90살인데 저보다 건강하십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 맞벌이할때 할머니가 키워주셨어요. 칠십이 다 되신 어르신이 애 돌보느라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그것도 남매를요. 진짜 감사한 일이죠. 은혜인 것도 알고 잘해드려야 하는 것도 아는데 마음이 그렇지가 않아요. 감사한데도, 같이 사는데도 할머니에게는 이상하게 정이 없어요. 손길 닿는 것도 싫고 만지는 것도 너무 싫어요.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목소리 듣는 것도 싫고 마주치면 저한테 뭐라고 하시고 저는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게 안 되고 똑같이 받아치거나 무시하게 되니까 이젠 그냥 힘들어요. 근데 웃기지만 외할머니댁은 잘만 갑니다. 이젠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제가 진짜 쓰레기 같습니다..... 어린애도 아니고 25살 정도나 됐으면 불만이면 빨리 독하게 공부하고 취뽀 성공해서 독립하든, 가진 돈 들고 집을 나가든 하면 된다는 거 머리로는 알고 그게 당연한 것도 알아요. 취업만 하면 자연스럽게 독립하게 되겠죠. 그런데 막상 엄마 아빠나 동생이랑은 사이가 좋아서 집이 좋습니다. 할머니만 빼면요. 그래서 이 시간이 너무 괴로워요... 이런 마음 나쁘고 쓰레기같은 거 아는데 할머니가 내는 소리도, 인기척도 듣고있기 너무 괴롭고 할머니가 하루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자꾸 바라게 돼요.... 부모님이 한번씩 싸우셨던 이유도 할머니가 엄마한테 속 긁는 얘기해서 그런 거고요. 왜 굳이 듣기 싫은 말로 상처를 주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도 제가 할머니를 많이 불편해하고 사이가 안 좋은걸 얼추 아시는 상태지만 아빠한테는 할머니가 엄마잖아요. 이미 여러번 엄마한테 아빠 생각해서라도 할머니한테 잘하라, 엄마는 며느리지만 너는 손녀니까 엄마가 할머니를 불편해하는 거랑 너는 경우가 다른 거다, 눈 예쁘게 뜨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도 이게 정말 노력으로 안 돼요. 그 상황에서 돌아서면 내 모습이 진짜 쓰레기같다고 후회하면서도요. 솔직히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 괴롭습니다. 그래도 가족인데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느니 바라는 것도, 할머니랑 갈등하는 것도, 90이 다 된 어르신한테 언성 높이고 독하게 말하게 되는 것도 정말 인간으로서 괴롭고 힘들어요. 이미 화가 많이 쌓여서 노인네가 그러려니, 하는 마음가짐이 전혀 안 됩니다... ㅠㅠㅠㅠ 그런데 아빠가 마음 아파하실까봐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거나 티를 못 내겠어요. 만일 제가 낳은 자식이 부모님을 불편해한다고 생각하면 슬프잖아요... 하지만..... 엄마랑 할머니 사이도 아주 안 좋고 가족들이 할머니를 불편해하니까 진짜 집이 너무 힘들고 가족들 없는 집에서 할머니랑 둘만 남겨진 상황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이런 간섭이 저에 대한 관심임을 알면서도 그냥 아무 말씀 안 하셨으면 좋겠는데도 한번씩 속 긁을 때마다 사고칠것 같아서 너무 무섭습니다.... 도와주세요.
가족
가족의 사랑을 받고 싶은데사랑을 받아야 대인관계도 덜 힘든 것 같아요. 학교생활 교회섬김 등 하는 일들이 있는데 저는 지금 제가 좋아하는 전공이자 어릴때부터 갖고 있던 꿈을 계속 하기 위해 서울로 와있어요. 다 떨어져있고 .. 부모님이 잘해주시고 심성이 정말 타고나게 선하신 분들이라고 느껴요. 다른 사람들이 봐도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요 그런데 부모님도 어린시절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셨어요 엄마는 나르시스트 성향이 있으신 것 같구요 ( 저랑 동일시, 무기력해짐 , 등의 이유로 무언가 사랑이 없다고 느끼고 잘보이기 위한) 아버지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크셔요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라셔서.. 혼낼 땐 단호하게 혼내고 그런 건강함이 아니라 참다가 싫은 소리 못하다가 폭발하면 그간 그런 적이 없었는데 화가 너무 나니까 감정적으로 폭언이랑 때리고 제가 느끼기에 가정환경 영향으로 어린시절 폭력을 댱했으니 그것에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그걸 감안하니 상처를 덜 받긴 했지만요.. 그러면서도 연락하면 잘해주시고 하는 과제에 대해 예술을 하셨어서 피드백도 열심히 주시고 함께하려고 하시니깐 저에겐 과거의 아빠를 용서해야하지만 얼굴을 보는게 힘들 때도 있어요 같이 있을 때만 되면 그런 불안함. 통제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지시는 것 같고 저도 스트레스가 커요 그와중에 항암을 하셨어서 병원에 내려가계시고요 저도 우울해지고 인간관계가 편하게 잘 안되고 연습을 하느라 힘들어요.. 저도 어떻게 친구를 대해야하는지 큰 연습이 필요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사랑을 줄 수 있는게 아니라.. 에너지원이 없는 기분이고 사회에서 사랑을 채우는 것 같아요. 단단해지려 노력 중이지만 안정적인 가정에 대한 허전함이 커요 다른 사람처럼 본가에 내려가면 몸도 마음도 건강하신 부모님이 그냥 있었으면 좋겠고 아무렇지 않게 식사하고 그런게 부러워요 .. 그래서 괜히 전남자친구에 대한 미련은 없는데 그런 안정적인 가정이었어서 그게 정말 좋은 거구나 싶고.. 저에게도 그런 본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힘들 때 아무래도 찾게되는 게 가족인데 다들 문제 하나씩 안고 살겠지만 그냥 그런 평범함이 제일 부러운 것 같아요. 어쩌면 혼자 살면서 성장에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단단해지는 건 쉽지 않은것 같아요 더 외롭고 혼자인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떨어져있어도 같이 있다고 생각하자 하지만 자존감이 낮아서 오히려 저에게 사랑을 구걸하시고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어린시절 사랑을 많이 받았겠지만 저도 사랑 받고 싶은 사람인데 솔직히 성격이 남으로선 친해지고 싶지 않은 모습(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어하셔요.. 아빠는 가정에대한 욕구때문애 엄마는 낮은 자존감 때문에..) 너무 커서 스트레스가 커요. 저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부모님의 안좋은 모습도 너무많이 닮게 되어서요 좋은 점이라면 선함을 물려주셨는데 안 좋은 면으로 인하여서 그 것때문에 괜히 밖에서 부끄럽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쪽팔림이나 비웃음 당하는 것도 싫어요 괜히 나중에 미안해지고 부끄러워질 일이 자꾸 생기니까요..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까 그것이 자꾸 반복되는 것 같아요.
가족
#의욕없음  
지칩니다저 26살 24살때 결혼해서 11년째 됐습니다 제 선택에 후회를 하는성격은 아니에요 열심히 살았습니다. 보증금300들고 하루12시간 주6일 월급180으로 시작해서 조금이라도 가족에게 돈을 더 갖다주고 싶은마음에 도박에도 중독되었었고 5천원으로 3만원을 딴게 화근이되어 1년만에 1억2천 빚을 지게되었죠 워크아웃신청하고 10년간 나눠서 갚으며 직장도 짤려 일을 다시시작했어요 그때가 31살이였습니다 일을 다시시작하면서 쓰리잡 포잡했어요 빵공장 야간 12시간 월 300만원 아침8시에 퇴근하면 차에서 한시간자고 햄버거가게 알바출근 4시간 차에서 또 쪽잠자고 쿠팡플렉스 알바 대리운전 탁송 지하주차장 출장세차 다 한꺼번에 했습니다 하루20만원이라는 목표를 채우기위해 하루을 달렸고 한달내내 일했습니다 그러다 배운 기술하나에 밤낮으로 전념하게되어 현재는 업계탑이되었고 37살 월 세후 1500~1700정도까지 성장했습니다 기사들도 몇명 일을 가르쳐 기사5명도 전부 억대연봉을 이루게되었고 기사들이 완료하는 작업에대한 수수료만 월 300정도 들어옵니다 아침6시부터 저녁7시까지하고 한달에 28일정도 일해요 그리고 돈1만원도 저를위해 쓰지않고 모두 아내를 갖다줍니다 빚도 물론 다갚았고 현재 적금도 700씩 넣고있고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해도 돈이 부족하지않아요 아내도 월300 직장에서 벌고있어요 내년에 아파트도 좋은곳으로 옮길계획입니다 아내도 벙찐데요 이게 사람이 가능한일인가..? 싶다랍니다 1년에 주행거리가 10만키로정도됩니다 이만큼 이동하면서 차를 뜯고 작업하는 댓수가 1년에 6천~7천대 정도 됩니다 누가보면 행복한 고민이라고 할거에요 저는 술담배도 안하고 유흥도 전혀관심없으며 취미라는것 자체가 없습니다 지금 가족과도 떨어져지내요 저는 경기도에있고 가족은 지방에있습니다 내년에 경기도로 이사를 오지만요.. 바빠서 한달에 한두번 가족들 봅니다 돈에 여유도생기고 와이프도 저에게 묻고 , 저도 저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갖고싶은거나 하고싶은거 있어?' 없더군요 하고싶은것도 갖고싶은것도 없이 그냥 일만했습니다 아이가 다니고 싶은학원 맘대로 보내고 먹고싶다는거 사고싶다는거 부족함없이 사주고 와이프 피부관리도 등떠밀어 보내주고 너네 하고 싶은거 다해 라고 하면서 속으로는 점점 '난 뭐하고 있는거지,, ' 싶더군요 하루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저녁 퇴근후에야 첫끼를 먹고 온전히 내가 즐길것은 없이 살아가는게.. 소위말해 현타가 심하게 오더군요.. 그러다 길에서 본 포르쉐타이칸이 너무 맘에들어서 저걸 사고싶다고 아내한테 말했는데 절대안된다는 말만 들었어요 첨엔 반장난식으로 말했었지만 속으로는 이렇게 일을해도 내가 갖고싶은거 하나 못사는구나.. 싶었습니다 작업비 정산되어서 매달 총 1500만원~1700만원을 아내한테 이체하면 내 잔고에는 남는돈은 천원 도박을 저질렀으니 충분히 합당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지칩니다 하고싶은것도 갖고싶은것도 없이 새벽5시에일어나서 저녁까지 밥먹을시간도없이 일하고 다시 잠들고 반복하는 고독속에서... 아이만 다 크면 다 내려놓고 깊은 산속으로 숨고싶은 마음뿐입니다 센치? 해져서 그냥 속에있는말 쭉 써봣습니다 토요일 새벽5시40분 어김없이 일하러 나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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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  #불안  
이혼가정이라 자식이 저렇다는 말 안 듣고 싶었는데 어쩔 수가 없나봐요어쩔 수 없이 티가 나나봐요 대학생일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그 뒤로 동생은 학교를 자퇴하고 저는 백수로 살고 있습니다 가족 행사때 부족해보이지 않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우리 가족의 결손이 티가 나나봐요 대놓고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눈치로 알 수 있잖아요 말로 뱉지 않고 삼킨 말들이요 그런 남들의 시선이 아니어도 저 스스로도 느낍니다 나와 다른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는, 자격지심없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하는 사촌들과 비교하면서요 늘 책잡히지 않으려고 아등바등 눈치보는 게 되려 부족하다는 걸 명백히 보여주는 것 같아 맥이 빠져요 취업에 고전하는 것도 그렇고요 화목한 가족이 부럽고 안정적인 존재만으로 받쳐주는 부모님들이 부러워요 그냥 부러운 정도가 아니라 사무치게요 그런 것들이 느껴질 때마다 가슴에 구멍이 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제 구멍을 다 들여다보는 것 같아요 부모님이 이혼 하신지 몇년이 지났는데 저는 이제 겨우 분노나 패닉을 조절하게 됐어요 이렇게 아직도 사람 구실 못하는 저와 어딘가 모가 난채로 괜찮은 척 사는 동생, 이혼한 사람이라는 자격지심에 우울해하고 창피해하는 엄마, 아빠 조금씩 극복해나간다고해도 이런 감정과 상황들이 앞으로 평생 나를 괴롭힐텐데 무너지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제 가정은 꾸릴 수 있을까요 가족들도 잘 살아갈까 걱정되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력으로 안되는 것들이, 노력도 못하는 제 자신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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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없음  #스트레스  #불안  #분노조절  #우울  
학업 스트레스와 부모님과의 불화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는 저희 지역에서 공부로 유명한 학교라서 보통 아이들이 모두 공부를 잘합니다. 그런데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에도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원하던 성적이 나오지 않은 걸 보고 많이 절망하고 제가 이 길이 맞는 걸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엄마와 성적으로 갈등을 빚게 되었습니다. 엄마께서도 성적 때문에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았어요. 싸우면서 엄마께서 제게 저는 다른 애들이 한 것보다 뒤쳐져서 몇 배는 더 해야한다고, 노력도 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평소 새벽2시까지 공부하는데도요. 게다가 오늘은 공부 중 졸지 말고 똑바로 하라는 소리까지 하시면서, 평소에 졸았으니 이번에도 그러겠지라면서 제 목표대학에 대해서 너가 거기를 어떻게 가냐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전 공부 중 그 말들을 듣고 절 믿어주지 않는 모습에 그동안의 제 노력과 꿈이 부정당한 느낌이 들면서 그만 욱해버렸습니다. 그러시고선 이젠 저 알아서 하라고, 저 말고도 신경쓸게 너무 많다고 하면서 가버리셨습니다. 저는 이 상황에 대해 너무 당황스럽고 서럽고 억울하고 미쳐버리겠는데, 막상 말로는 화내는 것 밖에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즘 계속 학업 주제만 나오면 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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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트라우마  
어떤 답장을 해야할까요?아무나 좋으니 글 읽고 바로 골라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21살 여성입니다. 저희 가족은 부모님과 오빠, 저까지 4명이에요. 근데 저희 부모님은 제가 어릴 때부터 자주 부부싸움을 했고 그렇게 커오다가 올해 이혼하셨어요. 저도 서울에 자취중이고 오빠도 자취중이고 부모님도 다 뿔뿔이 흩어지고... 처음엔 그냥 마냥 슬펐어요. 이렇게 자주 싸우고 말 많은 가족이지만 저는 그냥 가족의 형태를 바랐었거든요. 지금은 넷 다 다른 지역에 살아서 완전 흩어졌고... 저는 아빠한테로 가있고 엄마는 아빠한테 돈을 받으라고 했어요. 아빠도 이 조건을 먹었지만 사실 저희 아빠는 주식으로 돈을 다 날려서 돈이 한 푼도 없어요. 막노동을 하긴 해도 이상하게 돈이 항상 부족하다고도 하구요. 저는 아빠가 돈 없는 걸 알아서 오빠랑 엄마는 아빠한테 저한테 돈을 주라고 했지만 저는 아빠한테만 몰래 돈 안 받겠다고 말했어요. 아빠는 장학금으로 나오는 돈은 주겠다고 했지만 그 전까진 돈 안 주고 있구요. 대신 간식 같은 건 가끔 보내줘요. 근데 엄마는 항상 제가 아빠한테 돈을 받는지 궁금해하고 매일같이 물어봐요. 돈 받고 있냐고 돈 내놓으라고 하라고... 저는 그 얘기 듣는 게 싫어서 그냥 받고 있다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하라고 말하다가 지쳐서 화를 크게 내고 엄마랑 얘기를 잘 안 하는데 갑자기 오빠가 저한테 오늘 물어보더라구요. 아빠한테 월세 잘 받고 있냐고... 엄마한테는 아빠한테 돈 받는다는 거짓말을 했는데 오빠한테까지 이런 거짓말 하기엔 좀 그런게... 아빠가 다음 달에 저 앞으로 장학금이 나온다고 했어요. 100만원이 넘는데 엄마한테는 아빠한테 100만원 넘는 돈을 받았다고 말을 했고 엄마는 그 말에 조용해졌거든요. 근데 오빠는 제가 다음 달 이후에 그 돈을 받는 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빠가 오빠한테 저한테 그 돈을 담달에 준다는 걸 말해서... 오빠한테 말할 수 있는 선택지는 월세를 받고 있다, 아니면 안 받고 있다 이거 둘 뿐인데... 받고 있다고 하면 꼬투리 잡으면서 캐낼 것 같고 안 받고 있다고 하면 엄마한테 말하거나 아빠한테 애한테 돈 보내주라고 하다가 서로 싸울 것 같은데... 그냥 복잡하고 힘들어서 답장을 안 하고 있어요. 오빠는 지금 답장이 없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을 텐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좋을지 제발 골라주세요.
가족
#스트레스  #불안  
엄마가 우울증 같아요20년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는 혼자서 저랑 오빠를 키워오셨어요. 엄마의 희생과 노력으로 오빠도 저도 잘 큰편인거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일수 있지만 엄마도 크게 어려움 없이, 외할머니 친할머니 도움을 받아 평범하게 저희를 키울 수 있었어요. 물론 어려움이 없었던건 아니고 중간에 할머니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으면서 고모들과 큰 다툼도 있었고 지금도 서로 연락하지 않으세요. 자존심이 쎈 엄마는 그때일이 큰 트라우마로 남아 그 일은 요즘말로 하면 발작버튼이에요 50대 까지만해도 발작버튼이 눌려도 친구들과 놀거나 스트레스가 나름 배출이 되었던거 같은데 요즘은 배출구가 없어보여요 그래서 저나 오빠에게 의지 아닌 의지를 하는편인데 30대 중반인 저희는 야근하고 늦게 들어오거나 남자친구 집에서 외박하고 오면 뭐라하는 엄마가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요 엄마에게 뭐가 문제인지 말하면 말을 안해주세요 저랑 보내는 시간이 적어서 그런거면 격주 주말로 같이 시간을 보내자 라고 말해도 가족끼리 약속잡고 만나야 하냐며 정없다고 뭐라해요 자기는 그냥 무시하라는데 어떻게 그게 되겠어요 엄마는 회피적인 성향이 너무 강해서 갈들상황이 생겨서 원인을 찾고 해결하려고 대화를 시도하면 그냥 니 맘대로 해 니잘낫다 하고 끝내세요 외로워서 그런거 같은데 곧죽어도 아니래요 친구도 만나고 그러라니까 귀찮다고 하세요 엄마는 친척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공장에서 경리일을 하시는데 집에 오면 엄마가 늘 같은 내용으로 오늘 회사에서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힘들엇단얘기, 할아버지가 남들만 더 챙긴다는 얘기, 다늙어서 일하려니 힘들다는 얘기… 맨날 안좋은 얘기만해요 그래서 해결을 했ㅇ면 좋겟다 할아버지한테 이렇게 제안해보면 어떠냐 일을 그만 두면 어떠냐 해도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녜요… 늘 반복ㅇ에요 몇년째 이러고 있는데 저도 너무 지쳐서 엄마 아무래도 우울증같은데 같이 병원가자해도 귀찮다고 그얘긴 다신 꺼내지도 말래요 자기가 나한테 폐끼친것도 없는데 왜 그러녜요 남한테 자기얘기 떠벌리고 싶지도 않고 가기 싫대요 분명 갱년기에 더해서 정신적으로 아픈게 맞는거 같은데 말을 안들어 주세요 그냥 죽는게 낫대요 오빠랑도 서로 간섭하네 마네로 자주 싸우는데 오빠도 회피형이라 그냥 집을 나가거나 방에 틀어박혀요 그러면엄마가 혼잣말로 욕하고… 정신적으로 저도 한계에 달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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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분노조절  #불면  #공황  #트라우마  #스트레스  #우울  
가족들이 다투는게 너무 무서워요지금 14살 갓 입학한 사람인데요,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는 몸싸움, 말다툼 등 여러 큰 싸움을 작년 이맘때쯤 하시고 별로 사이가 좋으신 상태는 아니세요. 근데 오빠의 용돈문제로 아버지께서 오빠와 다툰 상태에요. 오빠는 기숙사에 살고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본가로 내려오고 저는 다른 지역에서 언니와 살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저도 본가에 일주일에 한번씩 내려가고요,, 오늘 오빠와 아빠 기분이 안 좋은지 오빠가 집에 오자마자 다음부턴 제가 통학하는 곳으로 다니라고 본가에 내려오지 말라고 더 싸우셨어요 오빠도 아빠 얼굴보기도 싫다면서 오빠는 안 오겠다고 엄마께 말한 상태인데 엄마는 사이에 껴서 오빠의 짜증 아빠의 짜증 다 듣고계서서 가장 우울하실거에요 저도 오빠도 본가에 내려오지 말라는 아버지 모습이 작년에 크게 다퉜을때 목소리라 너무 무서워요. 어머니 아버지는 작년에 정말정말 크게 다투셨고 어머니는 엄청 우시고 죽어버리겠다는 그 말을 제가 몇시간 이상 듣고 말려서 너무 슬펐어요. 아버지는 항상 훅훅 바뀌셔서 화냈다가 저희한테는 풀어졌다가 화냈다가 반복인데 정말 내려가지 말아야할까요? 다음주부터 오지 말라는데 전 본가에 안 내려가면 스트레스로 진짜 우울해서 어머니 아버지 얼굴도 못 보는채로 살아야하는데 전 어떡할까요? 오늘 오빠랑 아빠랑 차에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있었을때는 전혀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왜 그러시는걸까요? 오빠가 돈을 너무 많이써서 그런걸까요? 저는 이제 중1인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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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할때마다 민망해요저는 생리를 중2때 시작한 고등학생입니다 예전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저희집은 매우 성에 관해서 보수적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하나 있다면 저희 오빠가 지적장애인이라 생리나 성에 관한 것들을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초3이후로 학교수업을 제대로 들은 적이 없으니 성교육 같은것도 모르고 폰으로는 게임만 하니 알 턱이 없죠.. 그래서 제가 실수로 화장실에 피를 묻히거나 하면 저희 오빠는 피가 있다면서 저희 집에 쩌렁쩌렁 소리지르고 다닙니다 아마 밖에서도 동생이 피를 흘린다고 그러고다닐건데..그것까진 차마 생각하고 싶진 않네요 저희 아빠는 제가 생리하는 걸 모른척하시구 일부로 말을 돌립니다 다 알면서 말을 돌리고 모른척을 하려고 안간힘을쓰십니다 근데 저는 그게 불편합니다... 생리 얘기할때는 엄마 방에 가서 소근소근 얘기해야 하고 오빠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가 가서 알려주기도 싫고... 엄마아빠는 무조건 치부처럼 보십니다 숨겨야할것처럼요 저는 모든 집이 다 이런줄 알았는데 유튜브나 보면 누나 생리때 건드리면 안된다 이런댓글같은 게 있잖아요 여친 생리 때 챙겨주기 뭐 이런 영상도 있고 이런걸 보니 저희집이 너무 싫어지고 오늘 또 아빠가 너는 여잔데 못생겼으니까 공부라도 해서 커버를 해야하는데 공부를 왜 안하냐고 한 것도 너무 기분이 나쁘고 왜냐하면 제 외모의 80%는 아빠랑 똑같이 생겼거든요... 그리고 아빠가 저보고 자꾸 ***라고 그러는데 농담처럼 해서 지적도 못하겠어요 오빠도 가끔 밖에서 이상한 단어 알아와서 뜻도 모르면서 저한테 나쁜말하고...그냥 너무 답답해서 아 모르겠네요 그냥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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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우울  
아빠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엄마랑 아빠는 재혼이신데 혼인 신고는 안한 사실혼 관계에요. 제가 어릴 때 아빠는 술만 먹고 생활비도 벌어오지 않고 엄마를 때리기만 했죠. 그렇게 아빠 피해서 이곳저곳 도망치던 기억이 있는데 엄마와 쉼터에 들어가고 조금씩 자라다보니 제 주변에 아빠가 있는 친구들이 부러워 저도 아빠랑 살고싶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때 아빠는 정신 차렸는지 꼬박꼬박 일 하면서 생활비도 벌어오셨고 저한테는 누구보다 좋은 아빠였기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과거에 저를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후회하고 있어요. 같이 살기 시작한 후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근데 한 1년 정도가 지나니 안 보이던 모습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평소에도 엄마나 저한테 ***은년들, 썩어 문드러질 년, *** 같은 년들 등 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욕은 기본이고 폭력에 협박까지 있었습니다. 기분 좋을 때는 자기가 농담하는거라고 나름의 애정표현이라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애정표현인가 싶더라구요. 자기가 기분 좋으면 저는 아빠딸이고 조금이라도 기분이 안 좋으면 저보고 자기 딸이 아니다, 집에서 나가라, 쫓아내라 등등의 말을 하고살고 엄마한테는 폭력까지 휘두릅니다. 신체적, 언어적 모두. 그렇게 몇 년을 살면서 조금만 참아야지 했는데 이제는 못 참겠네요. 뻗하면 돈 벌어오는걸로 유세 떨고 왕처럼 굴면서 생활비 끊어버릴거다, 네들이 등 따시고 배부르니 눈에 뵈는게 없냐, 벌어온 돈 다 내놓아라 이러면서 온갖 욕이란 욕은 다 했는데 제가 클수록 더 심해지네요. 중학교 시절 아빠한테 처음 맞은 날부터 지금까지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러다 오늘 저녁을 먹으면서 아빠가 기분이 안 좋은지 자꾸 짜증내면서 상 엎어버릴거라고 때려 죽일거라고 하는데 제가 못 참고 같이 성질을 내버렸네요. 예, 저도 잘못한 점 있는거 알고있습니다. 좀만 더 참았으면 아무 일 없이 지나갈 수 있었겠죠. 제가 그렇게 성질을 내자마자 소주병을 들고 때리려고 하면서 저한테 ***, ***같은 년, 애미 애비도 없는 년 등등의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가 농담으로 그랬다는데 제가 그걸 안 받아주고 성질내서랍니다. 그러면서 의자로 엄마를 때리고 저희한테 대가리 깨버릴거다, 사람 죽는거 한 순간이다, 내가 저 ***은 년 먹여살리겠다고 이렇게 개고생을 한다 등등 말하는데 진짜 아빠를 죽여버리고 싶더라구요. 엄마한테는 왜 자기한테 들러붙어서 힘들게 하냐는데... 참... 자기가 돈 벌어오는게 그렇게 유세 떨 일인가 싶었죠. 아빠가 돈 번다고 고생하는거 알죠, 그게 당연한게 아닌 것도 알고. 그런데 그 이유로 가족들한테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방에 들어가고 나서도 한참을 저 ***은 년, 공부 그 ***같은거 시키겠다고 자기는 개고생을 하고있는데 아빠 대접도 안해준다. 될 놈들은 싹수부터 알 수 있다고 인성이 글러먹은 년이 어떻게 대학을 가냐, 인성부터 챙겨라.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데... 진짜 그게 지금 아빠가 할 소리인가 싶네요. 이런 생각 하는거 패륜인 것도 아는데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아빠를 죽여버리고 싶어요. 아님, 제가 나가 죽던지. 자기가 엄마랑 저한테 하는 건 전부 장난이고 사랑의 표현이고 저나 엄마가 아빠한테 하는 건 개념을 밥 말아먹은 행동이고 자기를 왕처럼 대접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빠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러다 진짜 제가 아빠라는 사람을 못 참고 죽여버릴거 같아서 이렇게라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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