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만 생각하면 자꾸만 사라지고 싶어요. 저는 인생에서 원하는게 없고.. 목표도 없어요. 그저 그냥 저 혼자서 원하는거 자유롭게 하는거.. 가끔씩 친구들과 만나 외롭지 않게만 유지하는거.. 그냥 제 행복이 제 인생에 목표에요. 그런데 행복을 얻기 위해서라는 말로 가득차 있기만 한그 고통과 실망을 반복해서 행복을 이루고 싶지 않아요. 공부나 시험같은건 제 미래에 행복은 커녕 오히려 학교,공부 같은게 미래에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행복을 향해 가던 도중에 절 죽일 것 같아요. 이렇게 까지해서 이루는 행복은 제가 원하는 행복이 아닌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미래만 생각하면.. 막막하고 죽고 싶고 사라지고 싶고 나만 못하나 싶고 그냥 삶에 의미를 잃어가고만 있어요. 그냥 정말 오늘 콱 죽어버려서 내일 있을 시험, 발표, 공부, 숙제.. 다 안하고 싶어요. 그만큼 부담감이 너무 커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현재 고등학생이고 한능검 첫 시험에서 78점으로 2급을 받게 되었네요. 2점만 더 맞았어도라는 그 자기 혐오감이 강해서, 정말 미칠거 같아요.
현재 중2이고 수학을 하루종일 해도 못해요, 아무리 열심히 하려고 해도 잘 안되요. 근데 이제는 엄마가 수학을 가르치다가 제가 문제를 못 푸니까 자살하고싶데요. 엄마가 문제를 못풀면 그자리에서 가르치다가 울어요. 해도 나아지지 않는 것 같고 너무 힙들어요. 계속 이러니까 그냥 수학 자체가 더 싫어졌어요. 이제 난 쓸모 없는 사람인데 제가 죽으면 다 해결되고 행복한거 아닐까요
현재 예비 중3입니다. 친구 관계에서, 제가 제 의견에만 치중하고 다른 또래 친구들의 의견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눈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친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하는지, 어떻게 놀아야하는지도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태어나서 살아가는건데 왜 주변에 피해만 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친구 옆에 절연한 친구의 친구조차 있는 것도 미치도록 싫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도망칩니다. 같이 있고싶지도 않습니다. 그 절연한 친구는 그냥 이제는 생리적으로 거부감이 들어요. 사실 다른 친구들은 그 절연할 시기에 있었던 친구 2명 빼고는 모릅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이것을 알려주면 분위기만 더 불편해질 것 같고, 그냥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기 싫었습니다. 저도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는 ***년인 것을 알고있고 이해합니다. 사실 저도 제가 다른 또래 친구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도 압니다. 그냥 제 옆에 친구가 있는 것이 좋았고 쓰잘떼기없는 저와 친구를 해주는 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 어떠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게 좋았고, 설령 제게 좋지 않은 이미지라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친구가 있는 것에 만족했고, 실제로도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은 착했습니다. 그렇기에 고마웠고 한편으론 역겨운 저와 친구를 하게한 것이 미안합니다. 그냥 이렇게 쓸모도 없는 제가 그냥 한 순간에 죽어버리는 망상까지 가끔 합니다. 어느 커다란 트럭에 치여 죽는다던가, 목을 메어 죽는다던가…와 같은 그런 망상이요. 이렇게 사는데 계속 주변에 피해만 주는 것 같습니다.
나가면 또 돈을 쓰잖아요. 그러니까 집에 있으면서 사람이 풀어져요. 혼자 있으면 그 시간을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이란 걸 느꼈어요 확실히 느낀 건 졸업하고 나서는 루틴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평일에는 학습지 일은 오후에 일하거든요 오전에 몇시에 일어나서 뭘 한다던가 그런 식으로 정해둬야 할 것 같아요 시험 준비할 때는 엄마랑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같이 와야 할 것 같아요 10시에 독서실에 도착하면 5시 반에 가게에 갈거예요 (저녁에는 사람이 몰려요) 그럼 5시반-8시 이때까지는 도와드리고 저녁에 한 9시 반 까지는 얼른 올라가서 다시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돌아와서는 가게 청소를 해야겠죠 그럼 확보하는 시간이 9시간 정도 되거든요 할 때 바짝 해야 될 것 같아요 집 가면 10-11시.. 자고 일어나면 8시 반… 씻고 다시 나가는 거죠 2차 때 시간이 더 필요하면 그때는 상황을 또 보고요 그때는 논술형 시험이니까 밀착케어 이런 걸 받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엄마랑 나가는 게 훨씬 나은 게 그렇게 해야 생활 패턴이 잡혀요 그러면 한정된 시간 (9시간)동안 이제 진짜 죽어라 하는 거죠 9주라 하니까 스트레스가 좀 덜했어요 그리고 내일 일단 오전 수업을 가보고 걔네가 있으면 지금 수업을 옮길 수 있어요 그러면 수목 수업으로 옮겨버리려고요 수업 하나는 안 만나고 하나는 단체 수업이라 다니면 다닐 것 같아요 자책을 덜하니까 훨씬 마음이 나아요 제 잘못이 아니라는 걸 받아들이니까 마음이 되게 편해졌어요 뒤에서 킥킥대고 시비 걸고 하면 그거는 이제.. 그 애들이 너무 불쌍한거예요 대학을 4년을 다녔는데 만약에 멕시코가 6급에 떨어지면 그것도 너무 불쌍한거예요.. 그렇게 공부를 했는데 성적이 안 나오니까 사람이 미쳐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계속 뭐 물어보고 이용만 했던 것 같아요 다녀봐야 또 알겠죠 이게 경험이 돼서 다음에 불편한 사람을 만나면 덜 힘들 수도 있어요 누가 계속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경험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당장 겪을 때는 엄청 힘들지만요.. 제가 대학 4년 내내 공부만 하고 또 어떤 애들은 우습게 봤던 것도 지나면 경험이 될 수 있어요. 상처도 많이 받고 너무 힘들었지만 지나면 약이 될 수 있어요. 부모님이 힘들어하셨던 것 덕분에 어떻게 보면 정신을 차렸어요.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쉽다는 것도 이번에 배웠어요. 논문은 연구대상을 세명 구했어요. 일곱명 더 구해야 되는데 hsk 2-3급 수준의 성인 학습자를 구해야 돼요.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업체에 맡겼어요. 늦으면 2월 말까지 일단 실험 진행하고 결과를 받기로 했어요. 오늘 문의했으니까 저는 이제 연구 내용을 정리해서 업체에 보내면 돼요. 2월 말까지 실험 완료 3월 3~4일? 초안 완료 3월 20일날 발표니까 그 이후에는 계속 수정하려고요 그러다보면 시간 정말 순식간에 갈 것 같아요 내일 일단 가볼게요!
이제 중2가 되는데 저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요. 주변 친구들은 이미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은 것 같은데 저는 의자에 앉으면 집중력이 떨어져요. 1학년 때도 수업만 듣고 시험을 쳤는데 1학년 때는 운 좋게 성적이 잘 나왔다지만 2학년 때는 배울게 더 많아지다 보니까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더라고요. 저도 주변인처럼 제대로 공부해 보려고 학원도 다니는데 학원에서는 학원 친구들이 너무 스트레스받게 해서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저도 주변영향 안 받고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이제 3일차정도 됬는데 숙제가 많고 매일 남아서 시험 봐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숙제도 너무 힘들고 당연히 이제 시작한건데 힘들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매일 집에서 눈물이 납니다 다른 학원은 괜찮은데 너무 슬퍼요 힘들고 지쳐요 근처에 위로해줄 친구도 없고 같이 다니는 친구가 없어서 ..이젠 쌤들만 봐도 율거같아요 가기싫다고 때 쓰고 싶어도 다른데는 안받아주니까.. 제발 그만 하고싶어요 수학만 다니고 싶어요.. 그리고 친구들도 별로 못 사겨서 제가 워낙 소심해서 말을 잘 못 걸어요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받아요.
올해 고3된 미대입시 준비생입니다 아직 개학 전이라 미술학원 빡세게 다니면서 국어 공부도 하고 사탐 공부도 하고 확실히 고3되니까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네요....행복하지도 않고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하고 힘이 듭니다 그러니까 삶이 너무 무기력 해졌어요 다른 친구들도 다들 공부하느라 바빠서 만나지도 못하고 학원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11시쯤 되는데 요새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잘 씻지도 못하고 무기력해져서 자기관리 하기도 너무 힘들어요 그러니까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미술 학원 가서도 하루종일 그림을 그리느라 등도 너무 아프고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우울해지고 잠도 잘 안오고 일어나서도 정신력이 흐린 상태에서 학원가고..이게 반복되니까 너무 힘들어요.....사소한 행복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저 자신도 너무 싫고 빨리 대학생 되고싶어요..
평소에 학원을 다니다 이번달은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서 모든 학원을 잠시 그만두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다시 다닐 것이기도 하고,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불안한 마음을 달랬는데 아무래도 방학 중이기도 하고 학원도 없으니 집에만 있고 할 일도 없습니다. 내가 집에서 이러는 동안 남들은 열심히 학원도 가고 이것저것 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에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도 생기고,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다보니 제 자신에게서 단점만 보입니다. 외적으로도 마음에 들지 않고, 기분 좋아지려고 운동을 해보아도 살이 쪄보이는 제 모습이 너무 보기 싫습니다. 이런 내 미래엔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어떤 선택을 해도 실패할 것 같이 느껴져요.. 열심히 살***하는 의지도 자꾸만 사라지고 어딘가 가슴이 갑갑한 느낌으로 너무 불편해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내면 좋을까요
저는 스카나 도서관보다 카공이 더 좋아요 ㅎ
요즘 계속 핸드폰에 집착하고 공부할때도 1분에 한번씩은 보는 것 같아요 어떻게 줄여야 할까요ㅠㅠ 계속 마음먹어도 안돼요
자꾸 미뤄진짜개빡쳐진짜로죽어라걍
초시 노베이스 처음 공시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번돈으로 학원을 등록했어요 근데 요즘 인강도 많이 듣고 가성비좋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많이 보여 학원등록을 조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돈때문에라니 이유가 좀 그렇지만 갑자기 사람들말듣고 돈이 아쉽고 수업은 좋은데 잘못 선택한걸까요? 하지만 계속 학원은 다니고 싶습니다..ㅠ 돈이 부족하다기엔 돈이 생각나서 공부하다가 집중이 잘 안돼요ㅠㅜ 조언부탁드립니다ㅠ
너무힘들어 어떻게살아가야할지모르겠어난 잘하는갓도 하나도 없고 남들 눈치만 보다가 죽을것같아 내가 너무한심해 이번년도 시험도 망하면 난진짜 어떻게살*** 그냥아무것도 하고싶지않고 이렇게살다가 죽을것같아 미래를걱정하는걸 그만두고싶고난 아무리뭘해도 안될것같아 그냥 죽어서 끝내고싶어 아무생각도하기싫어
저는 이제 고2가 되는 학생 입니다. 음,, 느낌이 16살 10월달부터 망한거 같습니다. 중학교때 대학가기가 너무 힘들다는것을 깨닫고 포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지 못했습니다. 16살 10월달은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다시는 그런 감정을 느끼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11월달부터 좋아지기 시작한거 같았습니다. 그러나 17살 1월이 되자 16살 10월달 까진 아니더라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상태로 고등학교에 입학하니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다음날 눈뜨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17살 12월달 점차 괜찮아지는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겨울방학만 되면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대학 못 갈거 같습니다.. 살려주세요 죽기 싫은데 죽고 싶습니다..살려주세요.,, 저만 힘든게 아닐텐데 다른 사람들은 참 대단합니다. 이런걸 어떻게 버텨내는지,,정말,,대단하네요.. 옛날에는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어케 해야할까요
초등학생때는 항상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아도 성적이 많이 잘나와서 조금 우쭐했었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공부보다는 노는게 훨씬 좋았으니까 그때의 저한테 공부는 거의 숙제밖에 없는 것처럼 지냈고 거의 맨날 놀기만 한 것 같아요ㅋㅋ 매일 놀아도 딱히 무슨 일이 나거나 그러지는 않으니까 아무런 걱정이 없었어요. 근데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니깐 뭔가 조금 느끼는게 달라지는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공부가 조금 더 어려워지고, 수행평가도 많아지니깐 사실 저는 일반고를 갈 목적이었어서 성적이 별 상관은 없었지만 그래도 좀 신경이 쓰이기는 해서 적당히 열심히 했어요. 웃긴게 저는 초등학생때 그렇게 노는걸 좋아하던 애였는데 모순적이게도 승부욕이 엄청나서 거의 항상 좋은 성과를 원했던 것 같아요. 그런 성과를 얻으려고 초등학생때 가끔 각잡고 공부를 했던 적이 있긴 한데 역시 그런걸 빼고는 딱히 뭘 노력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이 있잖아요 제가 딱 그 속담의 입장이었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고학년때 이사를 가서 중학교는 아는 애들이 많이 없는 곳으로 갔는데 역시 저보다 더 뛰어나고 노력도 많이하는 애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런 애들을 보면서 아 나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잘 해야하는데 이런 생각이 종종 들기도 했지만 초등학생때 만큼의 그런 승부욕이 생기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그런 욕심이 점점 식어가는 느낌이 커진 것 같아요. 사실 예전에는 그림 그리는걸 정말 좋아했는데 아마 승부욕이 높았던 저에게 초등학교 애들이 그림 잘그리는 애라고 칭찬을 많이 해줘서 더 좋아했던 것 같기도 해요. 근데 중학교 올라와서 보니깐 저보다 공부 뿐만 아니라 그림을 잘 그리는 애들도 많이 보이다 보니깐 뭔가 재능의 차이, 노력의 차이를 많이 느끼고 의기소침해졌어요. 물론 노력을 한다면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었겠지만, 왜인지 모르게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무언가를 노력하려고 하면 자꾸 겁이 나고 미루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공부도 미루고 심지어 좋아하던 그림마저도 미루다보니깐 애정이 점점 식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그림을 그리지 않고 그냥 집에서 핸드폰을 보거나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오거나 그런게 전부인데 사실 학원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있어요.. 예비고1이면 슬슬 공부를 열심히 시작할 때가 되었는데, 아니 사실 한참 늦은 것일 수도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저는 열심히 안해요ㅋㅋ 이러면 안되지만 숙제 하는것 마저도 답지를 베끼고 수업에 집중하는 것도 조금 어려워져서 예전보다 이해력이나 사고력이 많이 안좋아진 것 같아요. 중학교 2학년 후반? 쯤 까지는 그림 관련 진로를 생각 했었는데 저는 쭉 독학을 하기도 했었고 진로로 잡을거면 전부터 학원을 다니거나 아니면 더 심도있게 혼자 배워서 실력을 키웠어야 했는데 이제와서 그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했고, 인터넷을 보면 저랑 동갑이거나 저보다 2살, 3살 혹은 그보다 더 어린 아이들이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 게시물들이 많이 보여서 물론 사람마다 배우는 시간과 그 만큼 배웠을때 얼마나 실력이 늘어나는지는 다르지만 자꾸 지금까지 뭘 하며 살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림은 멀리하게 되고 공부라도 좀 하면 되겠지 라는 마인드만!! 가지고 또 살았어요ㅎㅎ 그 결과 지금은 정말 마인드만 가지고 살아서 완전 인생이 파탄났어요...... 중학교 공부가 초등학교 공부보다 좀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저희 학교가 그렇게 내신이 어려운 편은 아니라서 국영수는 무난한 공부로 스킵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공부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한걸 아는데도 저는 실천을 안해요.... 진짜 왜그럴까요? 특히나 수학이 요즘은 성적을 얻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하잖아요. 근데 그렇게 중요한 수학을 제일 기피하는 것 같아요. 제가 풀만한 쉬운 문제들을 풀 때는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어려운 문제가 나오거나 혹은 처음보는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의욕이 팍 식고 갑자기 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조금 붙잡고 있다가도 안풀리면 왜 이런것도 못풀지 하고 자책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ㅋㅋ 그럼 조금 쉬운 난이도로 선행이라도 많이 나가지 사실 선행도 그렇게 많이 나간게 아니라서 진짜 노답이에요. 전에는 장난으로 고등학교 가는게 너무 싫어서 3월에 죽어야지 죽어야지 친구들이랑 그렇게 말하곤 했는데 지금은 진짜 죽고싶어요..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면 진짜 그러고싶어요. 이제 고등학교 입학까지 고작 2주 남았는데 무엇하나 준비가 된게 없네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될까요? 근데 제가 정말 할 수 있을까요? 능동적인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몇 주 전에 큰소리 뻥뻥 치면서 다이어리랑 플래너도 사놓고 아직 펼치지도 않았네요ㅋㅋ 진짜 ***같아요. 사실 지금까지 사온 문제집과 학원 교재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 같은걸 키우려고 부모님이 그렇게 저를 챙겨주시고 학원에 보낸게 아닐텐데 은혜도 모르고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온게 너무 한심하고 진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이렇게 말하면서 또 매일같이 공부하는건 진짜 못하겠어서 일주일 중 6일은 공부하고 하루 정도는 놀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또 놀 궁리만 하는 제 욕심이 너무ㅋㅋㅋㅋㅋ어이없네요.. 놀거면 그냥 완전 놀던가 애매하게 공부해서 이도저도 아닌 위치에 놓여진 것 같아서 진짜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고교학점제 라는 것도 생기고 교육과정도 개정되면서 진로를 조금 더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꿈도 없어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읽어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적을 곳이 마땅히 없어서 그냥 하소연 하듯이 혼잣말 한건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25학년도 수능을 본 이제 막 성인이 된 사람입니다 아무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상황에 광고를 우연히 접하면서 앱을 다운 받았습니다 사실 전 작년 수능을 크게 망했습니다 수능 한 달 전부터 이미 포기를 했을 정도로 모의평가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부담이 컸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막판엔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펜을 잡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 탓에 지방대도 겨우 갈 정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 전 바로 재수종합학원을 등록했고 순전히 제 의지로 1월부터 재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친구들도 재수를 함께 고민했기에 처음엔 분명 호기롭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들려오는 친구들의 합격 소식, 대학 합격통지서, 자랑글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같이 망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저 빼고 다 좋은 대학에 합격했다고 하니 축하해주기도 싫더라고요 더 싫었던 건 친구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는 저였습니다 초라하고 못난 제가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선 처음에 제 재수에 찬성하셨습니다 재수는 요즘 필수라며, 얼마든지 지원해줄테니 끝까지 해보라며, 응원도 아끼지 않으셨고요 정말 감사한 분들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부모님께 좋지 않은 감정이 생깁니다 아침 6시에 눈을 떠 한 시간을 차를 타고 학원에 도착해 눈 붙일 여유도 없이 밤 10시까지 하루종일 앉아서 문제집을 봅니다 집에 오면 11시가 넘는데 그 때 힘들다고 한 마디 하는 순간 제겐 열마디가 돌아옵니다 ‘다들 그렇게 하니 너는 불평을 해선 안돼’ ‘너만 힘든게 아니야’ ‘이걸로 힘들다고 할거면 재수는 왜 한다고 했니?’ ‘3월 모의고사 성적 안 나오면 지원 끊을거야’ ‘00이는 00대학 갔다는데, 그거 들으면 무슨 생각 안드니?’ ‘대학도 못가고, 안 쪽팔려?’ ‘세상에 공부보다 쉬운건 없어. 그것도 못하는데 세상 어떻게 살려고 그래?’ ‘내가 너때로 돌아간다면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만 할텐데‘ ’그냥 나가서 미용이나 배우지 그래?’ 알아요, 아는데.. 다 맞는 말이고 내가 뭐라고 할 입장도 아닌거 잘 아는데 이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어느 날엔 제가 도저히 저런 말들을 들을 멘탈이 남아있지 않아서 그만해달라고, 내일 얘기하자고 하며 방 문을 닫고 들어가면 열고 들어오셔서 제 태도를 지적하시면서 끝까지 저를 타박하십니다 죽고싶을만큼 힘들어서 견딜 수 없을 것 같다고 하면 오버하지 말라며 오히려 혼을 내십니다 전 정말 열심히 하고있는데 그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절 한계까지 밀어붙이세요 부모님께 상처받아 힘든걸 동생에게 의지하자니 큰 부담을 주는것 같아 미안하고 약한 모습 보이는것도 싫어요 친구에게 털어놓자니 괜히 제 밑바닥을 드러내는 것 같고 괜히 감정쓰레기통 취급하는 것 같아 차마 못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제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민을 뭐라고 써야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아니 오히려 솔직히 이렇게 글 써보니까 제가 잘못한 것 같아요 겉으로 열심히 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니 제가 그만큼 노력을 안 한건 맞나봐요 모르겠다..모르겠어요 생각의 정리를 미처 다 하지 못하고 쓰니까 엉망이네요 도와주세요 앞으로의 수능까지의 제 삶이 두려워요 죽음을 결심해도 무서워요 저 어떻게 해야돼요
가게를 일주일은 매일 나갔거든요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엄마랑 들어오고 그랬어요 엄마는 이걸 어떻게 매일 하시나.. 그런 생각을 그때 많이 했어요 저희 엄마는 정말 뭘 해도 잘 하셨을 것 같아요 그때는 옛날이고 장녀니까 돈을 벌어야 되셔서 20살 때부터 일하셨대요 그러다 결혼하고 애낳고 일을 10년 넘게 쉬시다가 저 고등학생 때 장사를 시작하셨어요 어느 순간 엄마가 실질적 가장이 되셨어요 엄마를 보면서 느낀 게 저희 엄마는 진짜 성실하고 똑똑하신 것 같아요 사람이 되게 착실하신 것 같아요 언니가 똑똑하거든요 엄마의 그런 똑똑함이 언니한테 갔나봐요 조금 독하고 질긴 건 저한테 온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 안 하고 꿋꿋한 건 저한테 왔나봐요 제가 성격이 강하고 그렇진 않아서 우습고 만만하게 보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되게 잘 버텨요 제대로 마음을 먹으면 포기를 잘 안 해요 그래서 대학교 4년을 그렇게 났나 봐요 일주일 정도 엄마랑 같이 나오다가 상해에 와서 토일은 놀았어요 ㅋㅋ 저 솔직히 혼자 있으면 공부 잘 안 해요..ㅋㅋ 사주 좀 보고 맥주 한 캔 마시고 12시간 내내 자고 ㅋㅋㅋ 개강하려니까 또 스트레스 받아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선배한테 연락해서 물어보고 그랬어요 그렇게 한 이틀을 지내고 나니까 정신이 들었어요 사실 아 다시 정신을 차려야겠다 하고 제가 마음을 추스린 것 같아요 화요일 수업이 조별과제 애들이 만약에 겹치고 너무 힘들면 옮기려고요 솔직히 세달이면 좀 부담이 되는데 두달이니까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그 애들은 평생을 그렇게 살 거예요 다시 또 해야죠.. 그러니까 이게 이제 또 그럴 시간도 없는 게 내일 이제 설문조사 알아보고 이번 주 안에는 다 해야 돼요 3월 20일날 발표라 그 전에 이제 논문이 거의 다 되어야 해요 그러면 이제 수업 끝날 떄까지 한 달 남잖아요(4월 말) 그러다보면 정말 금방 가요 마음을 진짜 독하게 먹고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잘 지나갈 거예요 잘 버틸게요
학교가기 두려워요 거기에 있으면 친구들이 노려보는 느낌이 들어요
곧 고등학교 들어가는 09년생입니다. 주변에서 고등학교 가기 전 까지 대학 계열이라도 정하고 들어가라고 하시는데 아직도 정하지 못해 고민입니다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점점 조급해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중학교때 계속 이과만 생각하다가 입시 설명을 들었는데 저에게 문과쪽이 더 맞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수학이 버겁게 느껴지긴 했는데 계속 이과만 생각하다가 문과로 가려고 선택하니 두렵습니다 아무거나 했다가 나중에 하고싶은게 바뀌면 어떻게하지 이런 생각이 계속 들어 더욱 선택을 못 하겠습니다 학원에서 성적을 보시고 건국대 정도 갈 수 있겠다고 보셨는데 부모님은 또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셨습니다 저는 좋은 대학교는 가고싶은 마음이 크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싶은데 대학 과를 봐도 흥미가 있는 것이 없습니다 사실 주변에서 경제학과 약대 이런 곳 어떠냐고 많이 말씀하시는데 제가 그런 과를 갈 만큼 성적이 잘 나올까도 모르겠고 주변에게 실망을 줄까봐 두렵습니다.. 전 취미도 딱히 없고 ***는건 다 상위권으로 잘 하고 미술 체육도 잘 합니다 그래서 더욱 모르겠습니다 특출나게 잘 하는것도 아니고 못하는 것도 없고…사실 살아가는데 재미있다고 느낀게 별로 없습니다 삶의 목표도 정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글도 잘 못 쓴것 같은데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