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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모솔이라 고민입니다

정상적인 남자가 없어요. 저는 아무나 안 만납니다. 따지는게 많아요. 내성적이기도 해서 남자도 많이 없어요. 저도 잘난건 아니지만 저를 하대 하는 사람은 정말 아닌거 같아서 맨처음 어쩌다 알게 된 놈은 저보고 뭐 같다고 욕해서 내가 좋은게 아니란거 알고 (내가 만만하게 쉽게 보여서 접근한거였음)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이기도 했고 이런저런 이유로 인연이 없어요. 너무 힘드네요 나이만 많은 노처녀가 되었습니다. 35살 모쏠…. 저는 어쩌면 좋아요?

갖고 싶은 게 아예 하나도 없어요

저 진짜 로또 1등 당첨돼도 전액 기부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갖고 싶은 게 없어요; 그래서 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어요. 저 이상한가요?

사람 없는곳에 있고 싶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저는 상황판단이 느려서 당시엔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참고 참았어요 나중에 되니까 너무 분하고 눈물밖에 안 나와요 내 선택이라고 종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더이상 울기 싫어요. 울면서 싸우기도 싫어요 말하려고 용기를 낼 때마다 눈물이 나와서 사람들의 말에 더 대처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한 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부당한 상황이 반복되니까 더이상 그만하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이미 참는 것은 잘 하실 것임으로 부당함에 대해 적극적을 자기 표현을 하는 방법으로 비폭력대화(NVC)를 제언 드립니다 비폭력 대화법은 관찰-감정-욕구-요청 으로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관찰(Observation): 판단이 아닌 관찰한 상황과 사실 기술 감정(Feeling): 위 상황과 사실에 대한 감정을 표현 욕구(Needs): 감정과 연결된 욕구 요청(Request): 그래서 상대에게 부탁이나 요청하고 싶은 구체적 내용 예를 들어, 상대가 부당한 요구를 했다고 때 관찰: XX는 00님의 일인데, 마치 내 일인 것처럼 말하고 미루면 감정: 나를 만만하게 보고 부당하게 대한다는 느낌이 들고 욕구: 모든 일을 그만 두고 싶은 마음까지 듭니다 요청: 00님 일은 00님이 처리하면 좋겠어요. 이런 방식으로 마카님의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 보면 어떨까요?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는 한 주입니다. 지쳐서 예민해지는 건지, 상황이 저를 그렇게 몰아가는 건지 일도 관계도 불편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요. 그래도 의지하던 관계마저 다시 불안하고 불편하다고 느껴질 때는 슬프고 외로운 기분도 들어요. 뭔가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데도 새벽이 참 길어요. 긴 새벽이 힘들지만, 더 길었으면 좋겠어요. 날이 밝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비가 오고 있어서 날이 좀 더 늦게 밝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런다고 시간이 늦게 가는 건 아니라 불안과 걱정이 덜어지지는 않습니다. 곧 20년 차를 바라보는 직장생활은 점점 더 힘들어지는 기분이라, 제가 달라지든 상황을 바꾸든 뭔가 변화는 필요한 것 같은데 도저히 그럴 힘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하루하루 버티다 보니 점점 더 힘이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악순환인 것 같아요. 악순환인 동시에 좀처럼 궤도를 이탈하지는 않는, 이상한 표현이지만 안정적인 악순환이네요. 가끔은 누군가 확 밀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어쩌지 못해 계속 구르고 있는 이 길에서 저를 밀어내줬으면 싶기도 합니다. 아무도 그렇게 버티라고 한 적 없다, 하기 싫으면 그만하면 되고 이런 모습이 싫으면 바꾸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라던,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서 들은 말이 문득 떠올라 우울한 하루 시작이네요. ■ 30일 챌린지 : 글쓰기 ■ DAY 1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어? DAY 2 최근에 산 것 세 가지는? DAY 3 학창시절 장래희망은? DAY 4 평생 단 하나의 단어만 말할 수 있다면? DAY 5 기억에 남은 가장 오래된 영화는? DAY 6 살면서 잘한일 하나는? DAY 7 가장 좋아하는 냄새는? DAY 8 좋아하는 노래 가사는? DAY 9 해본적 없지만 해보고 싶은 것은? DAY 10 좋아하는 계절은? DAY 11 10년 뒤 나에게 묻고 싶은 말은? DAY 12 내 인생의 황금기는? DAY 13 나에게 부모님이란? DAY 14 학창시절 내 별명은? DAY 15 지금 내가 그만해야 하는 것은? DAY 16 지금의 나는 내가 원하는 모습이었나? DAY 17 나는 어떤 동물과 닮았을까? DAY 18 최근 무언가 망설였던 일은? DAY 19 나의 첫사랑은? DAY 20 평소 즐겨입는 옷은? DAY 21 지금 눈에 들어오는 책 제목은? DAY 22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은? DAY 23 최근 감사한 일 세 가지는? DAY 24 최근 슬펐던 일은? DAY 25 자서전을 쓴다면 첫 문장은? ▶ DAY 26 세상 모두가 사라진다면? ‘보케’라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영화가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한 조용한 영화인데, 갑자기 세상의 모든 사람이 사라지고 여행지인 아이슬란드에 단둘이 남게 된 커플의 이야기예요. 남자는 상황에 순응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여자는 불안해하며 절망에 빠져요. 한동안은 그런 두 사람이 의지해서 어떻게든 살아 나가려고 하지만 결말은 비극이에요. 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다른 것을 보고 느끼는 커플이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은 아마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사라진 세상.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연인과 남은 게 아니라 만약 정말로 혼자 남았다면. 외로워야 할 텐데, 두렵고 외롭고 쓸쓸해야 할 텐데 지금은 그런 상상이 참 편안하게 다가오는 걸 보면, 저는 사람에게 치이고 치이다 지금 좀 지쳤나 봐요. 그래도 힘이 되어준 사람들이 문득문득 생각을 스쳐 가지만 그래도 그냥, 차라리 그렇게 세상에 혼자 남겨졌으면 하는 생각이 지금은 많이 듭니다. 영화처럼, ‘모든 것’이 사라진 게 아니라 ‘사람만’ 사라진 세상이라면 적어도 생존은 할 수 있을 테고, 외로움도 어쩌면 익숙해지겠죠. 외롭지 않을 수도 있고, 외롭다 하더라도 사람 때문에 힘든 것보다는 나을지도요. 아마 지금 힘들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거겠죠. 또 누군가와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누군가에게 의지하더라도 그렇게 힘이 생기고 나면 혼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지도요. 때로는 힘들어도 이렇게 같이 계속 가고 싶다고 생각할지도요. 세상 모두가 사라진다면, 저는 나름대로 잘 살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세상과, 모두가 사라진 세상 중에 하나만 택할 수 있다면, 그래도, 일단은 지금을 택하고 싶어요. ■ 오늘의 행운 20240327 ■ << 자신감 있는 표정을 지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하죠! 오늘 거울 앞에서 스스로에게 한번 웃고 즐거운 하루 되기를! >> 자신감 있는 표정이 어떤 표정인지도 모르겠어요. 애초에 살면서 자신감을 느껴본 적이 있었나? 생각해 보면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뭔가를 정말로 잘 해낼 때도 항상 어느 정도는 불안하고 초조해했던 것 같아요. 저는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할 일이 가끔 있는데, 대부분은 거절을 못해서 맡아버리곤 해요. 몇 날 며칠을 못 자고 불안해하며 강의 준비를 하다가, 당일이 되면 달달 떨면서 앞에 나가서는, 팔이 저릴 정도로 마이크를 꽉 쥐고, 혹시 목소리가 떨려서 염소 소리가 나면 어쩌지 불안해하며, 사람들 반응이 있어도 없어도 전전긍긍하며 겨우 시간을 채우곤 해요. 그러고 나면 인사치레일지 몰라도 말 잘 하더라, 내용 좋더라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아, 최악은 아닌가 보다.’ 조금씩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되기까지 10년이 넘게 걸렸으니, 자신감 있게 강의하는 날은 아마 평생 오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일상의 많은 일들이 여전히 자신 없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 잘 되는 일이 반복되어도 그건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인 것 같고, 제가 다시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아요. 다들 성공의 경험을 반복하면 된다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감 그런 건 모르겠고, 자신은 없지만 그냥 어떻게든 되면 좋겠다고, 조금은 무책임하게 생각을 마쳐 봅니다.

현재 5시 16분 하마터면 못 일어날 뻔 했네요 오늘은 교수님 출장일정 때문에 강제 공강이 되어버려서 점심에 근로가기 전까지 시간이 있어요 10시에 진로상담도 있지만 아무튼 시간이 좀 남다보니 새벽부터 일어나지 않아도 되지 않냐고 스스로랑 타협하려 했는데 그래도 일단 일어났어요 해야할건 하고 쉬든지 말든지 하려구요 그리고 프랑스어 학원 숙제가 기사나 그런걸 읽고 본인 생각 말하고 토론하기라 르몽드 기사 한개는 그래도 독해해야 할 것 같아요 미리 아무튼 오늘도 열품타 키고 공부 열심히 해 볼게요 ㅎㅎ +그리고 오늘 너무 피곤해서 7시반부터 8시 반정도까지 좀 잤어요 그 후에 카페에서 근로가기까지 공부 좀 하니 3시간이 좀 넘게 채워지네요 공부시간이 ㅎㅎ 실력에 대해 아직 만족스럽진 않지만 어제 한 말이 있으니 스스로에 대해서 열심히 했다는거에 칭찬하고 오늘 보낼게요 ㅎㅎ 근로 중간중간에 시간 있으면 과제 검토하고 나머지 공부 좀 하려구요 ㅎㅎ

제대로 된 삶을 살고싶어요

최근 1년동안 정말 엉망진창으로 살아가고있어요 계속 잠을 15시간동안 자고 밤낮이 바뀌고 밥도 아예 건너뛰거나 새벽에 먹고 하루종일 우울감에 일상생활이 유지도 안되고 남들은 하루하루 발전해 나가는거에 비해 나는 시체같은 삶을 사니 비교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었어요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sns를 다 끊었더니 이젠 세상과 아예 단절이 되었네요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하루종일 두통에 우울하고 불안하고 누워있기만하고 아무하고도 연락하지않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제 인생의 모든 부분이 후회스러워 매일 죄책감에 시달려요 예전에 약을 처방받았다가 부작용때문에 너무 고생했었고 그때 만났던 선생님과의 기억도 안 좋았어서 병원을 가기도 무서워요.. 그렇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수는 없는데.. 그냥 다 때려치고 뛰어내리고싶네요 이런곳에 글쓰는거도 무서워서 처음해보는데 모르겠어요 의미가있나.. 진짜 미쳐버릴거같은데..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해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에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신과의 작은 약속을 지키며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미치는게 이런거지 싶다

이 공허함이 끝나지 않을까봐 걱정이예요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이 공허합니다 오래동안 만나던 사람과도 헤어지고 어떻게해도 관계를 돌릴 수 없네요 완전 끝났어요 분명 가까이 살고 있는데 하루 아침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그 어느 곳에서도 마주칠 수 없어요 그 사람에게 벌써 다른 사랑이 생겼네요 저는 그 사람을 가슴에 묻었습니다 어떻게 해도 잊을 수 없고 다른 사랑을 못 할거 같아요..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오는게 맞나봐요 직장도 잃고 집안 사정도 안좋아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빚까지 생기고., 거기에 우울증까지 온건지 무기력합니다 우울합니다 공황증상도 가끔 오고.. 그냥 골병든거 처럼 아픈데 대충 있는 진통제먹을뿐 병원가볼 여력이 안되네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가야할지… 벌써 이렇게 된지도 1년 넘었네요 조금은 마음이 무던해졌지만 하루종일 세상에 혼자 남은 느낌에 외로워요 겉으로는 티를 안내요 그냥 무표정으로 살아요 예전에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수없고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들로 채우는 것보다 예전의 모든 것들이 너무나 그리운데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데 미련이 왜 남아있는건지.. 잠을 자다 깨면 그냥 눈물이 흘러요 자면 자는대로 깨면 깨는대로 괴로움의 연속.. 이런 공허한 마음이 계속 될까봐 두려워요 무기력해서 일도 제대로 못다니고 포기해요.. 정말 앞길이 안보여요 캄캄한 밤같은 나날 끝나지 않으면 어떡하죠..

저를 이해하는사람은 역시 없는걸까요?

남들과는 너무나 많이 다른 제이런 유별난 성격을 누구도 이해 못하겠지만..아직 전 살아가고 있기에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저번에도 글을 썼는데..하루하루가 더 지날수록 인간이란..참..이세상에 살아있는 생물중에 제일 역겨운 더러운 존재인게 정말 참기가 힘들어요.. 참 저도 인간이니까 당연히 포함이요. 이런게 저에게 너무 크게 다가오는게 많이 힘들지만 아무리 정당화해보려 좋게보려 해봐도 그게 안돼더라구요.... 사람들은 자신의 부끄러운모습 정당하지 않은모습 다 아니까 감추고 숨기죠 ..정말 추악하게.. 그런 본성에 환멸이 나요... 전 제가 이상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거에 휩쓸려 진짜인냥 당하는 사람들이 불쌍할뿐 하지만 그또한 자신의 선택이니 이렇게 사회성은 커녕 인간혐오가 있는 저..심각한가요?

조울증환자입니다

하루종일 알바하고 누구만나러가고 집안일하고 몸은 비명을지르고 몸살오기전까지는 약먹지않으면 쉴수가없어요 긴장되고 무언가 해야할것같고 사실 첫경험이 ㅇ술취해 저항못하고 몸을 움직이지못할때 경험이라서 그이후부터는 약물없이 자기힘드네요 정신놓고 집인데도 잘못쉬어요 긴장푸는게 쉬는게 어려워요 이제는 신경안정제를 먹어야 낮에 조금 쉴정도로 증세가좋지않고 나중에는 이상태가 괴로워서 눈물도납니다

세상에서 나 하나만 없어지면. 누군가는 슬퍼해줄지도 모르고 누군가에게는 아픈 기억이 될지도 모르겠고 누군가는 기분나빠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 하나만 없어지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편해질까.

안녕하세요 저희 누나는 무당 입니다...

저에게는 현재 2년 만난 소중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직장에 다니며 저보다 3살 연상입니다 저는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중인 공시생 입니다... 저희 누나는 이제 신내림 받은지 2달 된 애동제자 입니다 물론 누나가 신내림 받아야된다고 해서 저희 집은 정말 고민도 많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누나가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데 어떤 가족이 힘들어하는 가족을 버릴까요... 수많은 무당집 과 어려 고민끝에 누나는 신내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한가지 고민이 들더군요... 바로 신대물림 이라는 것 입니다 부모가 무당이라고 반드시 자식이 무당이 되는것도 아니고 가족 중에 무당이 있다고 자손이 반드시 무당이 되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간혹 제 자식은 그럴일이 없지만 제 손주나 그 밑에 자식들이 무당의 기운을 타고나면 무당이 된다더군요... 그래서 전 이 신대물림이 한편으로 무섭기도 합니다 ..저희 누나 말로는 내가 이 신대물림을 끊기 위해서 자식들 에게는 물려주지 않기위해 신내림을 받은것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서사가 길었지만 이런 집안 사정으로 인해 제 여자친구 에게 저희 누나가 무당이라는 말을 하기 어렵네요.. 신 대물림 이라는 것이 있는데 확실히 자식에게는 안와도 손주에게 까지 안온다는 보장은 없고 ..또 여자친구가 무당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저희 집안 얘기를 하면 여자친구가 도망갈까봐 너무 무섭네요.. 서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만나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헤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픕니다 미운것도 아니고 이런이유로 사랑하는데 헤어져야 한다는게... 더욱 불안한건 여자친구 어머님 께서는 여자친구에게 무당집 가지마라 귀신붙어 온다 이런 말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는 타로나 사주는 봐도 무당집은 한번도 다녀와본적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욱이 저희 집안을 알면 도망갈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물론 어머님의 그런 말씀 백번 이해 합니다 저도 누나가 신내림 받기 전까지는 무당쪽은 잘 믿지도 않았습니다... 내인생 내운명은 나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무튼... 언제까지 이사실을 숨기면서 연애를 할수는 없고 진지하게 만남을 생각한다면 사실대로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래만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의 가족이 무당이라고 생각이 드시면 결혼 하실수 있으신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루한 아침 하기 싫은 일 우울한 새벽 공허한 휴일

과거의 기억 때문에 심적으로 괴로워요

어렸을 때 집단 괴롭힘을 당했었어요. 하루하루가 힘들었죠. 물론 이런 글을 쓰는 시점에서 예상할 수 있듯 제 고통을 헤아려주고 저를 도와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 때 저는 약자라는 말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게 됐어요. 스스로에게 무능한 것; 자신이 소중히 하는 것은 커녕 스스로조차 지키지 못하는 머저리; 당해도 싼 쓰레기; 야유 받는 사람 등등 이랄까요? 스스로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엄청난 수치감과 자기혐오가 들었어요. 하지만 어른들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 공부는 열심히 했고, 또 그래서 한동안은 이 상처를 잊고 살았어요. 하지만 언젠가 여러 면에서 저보다 아랫사람이 적반하장으로 위압을 주며 시비를 걸었을 때 제가 굴복했어요. 말에서 지고 정정당당하게 위에 이야기했을 때 제가 졌더라면 덜 억울했을거에요.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그렇고 어떤 관점에서도 질 수 없는 싸움을 힘이 약해서 먼저 사과를 하고 끝냈어요. 이 일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거에요. 여전히 나는 자기 자신조차 지킬 수 없어 불이익을 받아도 싸는(불이익을 당해도 당하기만 해야 하는) 무능한 쓰레기라고 각인이 됐어요. 스스로에 대한 미움을 늘릴 계획입니다. 제가 선천적인 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약한 것은 온전히 제 탓이며 그렇기에 불이익을 본 것이 맞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은 죄로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일말의 애정으로 운동량을 늘리고 힘을 키워야지... 며칠 동안 악몽으로 고통받은 슬픈 요즘입니다. 10년 전 제가 지금 이 모습을 상상하지 않은게 다행인거 같아요.

오늘도 급식을 안 먹었다

내 친구는 내 애착인형뿐이구나 같이 있어주는거도 애착인형뿐이야... 항상 같이 자는 소중한 인형들. 고1이나 됐지만... 포근한걸 우째

내가 자해를 하게 되고, 우울증을 겪은 계기.

긴 얘기이므로 나갈 분들은 나가셔도 됩니다. 참고로 따돌림 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전의 저는 또래 다른 애들보다 훨씬 순수했던 아이였어요. 음.. 뭐 예를 들자면 성교육과 친구들의 대화 전엔 야동 같은 것의 존재도 제대로 몰랐고, 산타도 비교적 오래 믿었고.. 남의 말을 의심하는 것은 생각조차도 잘 안했죠. 적고 보니 순수한 게 아니라 좀 바보 같은 거였나..? 아무튼 행복하고, 해맑고, 걱정 하나 없이 공부와 가족, 친구관계 모두 딱 평범한 정도로 아주 좋았어요. 초3, 단짝 친구 3명이 저의 뒷담을 하는 걸 들었습니다. 이때는 그냥 그 상황에서 잠깐 좀 울먹이다 말고 해맑게 넘어갔죠. 그리고 초6, 이사를 가며 전학을 갔어요. 거기서 제가 완전히 믿고, (친구로서) 아주 좋아했던 새로운 단짝 친구 두 명 a와 b를 만납니다. b는 a의 뒷담화를 좀 자주 했어요. a가 제게 장난으로 b가 제 뒷담을 했다 했고, 마침 b의 뒷담이 생각난 저는 용기 내어 말했습니다. 그런데 a와 b는 자기들끼리 얘기를 하고, 결론을 지었죠. 저만 나쁜 사람이 되었죠. b는 없는 일을 생각보다 더 많이 지어내어 제 뒷담을 했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헛소문을 퍼트린 거죠. 저를 모르는 다른 반 친구들에게까지요. 복도에서 모르는 애들이 지나가며 야, 쟤가 b가 말한 그 양심 없는 쓰레기ㄴ 아냐? 라며 떠드는 걸 들었을 땐 정말 충격 받았죠. 그러나 저는 내가 기분 나쁘게 하거나 잘못했겠지라 생각하며 b에게 따지지 않고 넘어갑니다. 며칠 후 갑자기 친절하던 친구가 절 째려보며 어깨를 치고 가는 등, 반 아이들의 미움과 은따를 당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도 뭐.. 충격은 받았지만 버틸만 했어요. 헛소문의 내용 중 역한 것들은 제가 숏컷인 b에게 남자화장실로 가라며 ***냐 했다, 같은 아파트인 b에게 스토커냐 했다, 정도..? 입니다. 저는 그 애들이 따지는 날에, 잘못한 게 없는데 그냥 다 내 잘못인가 싶고, 자기혐오 생각들리 들어 그냥 사과해버렸죠. 그 뒤로 a의 저의 존재 자체가 싫다는 말 등, b의 저에 관한 헛소문 퍼트리기 등의 괴롭힘을 알고도 무시했어요. 더 자세히 알았다간 진짜 죽고 싶어질 것만 같았거든요. 바보 같이..ㅋㅋ 어차피 죽고 싶어질 거, 그때 따져보지..ㅎ 저는 그 당시 제 꿈에 관한 공모전 준비로 바빴어서, 나름 잡생각 없이 버틸 수 있었어요. 근데 그게 끝나자마자 너무 공허하고, 우울하고 힘들더군요. 그냥 저의 힘듦을 외면하던 것이었나 봐요. 저는 이런 일이 1년 반 넘게 지속되자 너무 우울했어요. 그리고 중1 때, 둘 모두 같은 중학교가 되었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같은 반은 아니었죠. 저는 제 헛소문을 있는 힘껏 모른 척하며 해맑고 순수한 모습만을 보여줬어요. 일부러 짜증과 우울함도 최대한 숨겨왔고요. 그나마 제 이미지가 많이 좋아지고, 적당히 같이 다닐 만한 친구도 생겼어요. 그리고 지금 중2, 이제는 거의 제 소문도 다 사라졌고, 저도 많이 평화로워졌습니다. 저를 꽉 채우던 우울함과 과거들이 잊혀질수록 더 공허하고 힘든 느낌이 자주 들지만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배신감 때문에 죽고 싶었던 것보다, 제가 아는 세상보다 세상이 너무 험하고 별의 별 괴롭힘이 있단 것 때문에 더 죽고 싶었던 것 같아요. 막, 갑자기 사람이 너무 충격적인 사실을 알면 자1살도 한다잖아요. 선천적 시각장애인들은 눈을 기증받고 나서, 자신이 상상하던 세상과 진짜 현실 세상이 너무 달라 이질적인 느낌 때문에 자1살 한다고도 하고요. 그런 느낌 때문에 더 죽고 싶은 마음이 배로 들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사람이 우울해지면 취미도 의무적인 일로 느껴지고, 모든 게 다 하기 싫어지고, 만성피로가 생기는 것 같아요. 무기력해지고요. 그래서 더 힘들었네요. 지금까지 제 얘길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길고 복잡한 얘기지만, 그 일부라도 어디에든 어떻게든 한 번쯤은 털어놔 보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습니다

성인지감수성도 많이 부족하고 생각이 많이 얕은 게 눈에 보여요 저를 설득하랴고 드는데 살짝 가스라이팅도 한다고 느끼고 주변인들도 그렇게 말해요 공감능력도 정말 많이 부족하고 연애도 성인되고 처음이라고 해서 다 몰라요 제가 다 알려줘야 그때부터 고치는 느낌이고 제가 상대에게 기분 나빠서 화라도 내는 날은 끝장이에요 늘 제가 참고 제가 사과하고 끝나요 헤어지고 싶은데 무서운 게 너무 커요 저는 친구랑의 교류도 정말 적고 대학교도 다니면서 일상 이야기할 사람도 없어요 또 헤어지면 그리워할 것 같은 그 시간도 역겨운 수준이에요 왜 제가 이런 사람을 그리워해야 하나 싶어서요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제 생일날 생일파티를 했는데 사람 너무 많으면 어지러우니까 평소에 저랑 많이 놀고 다녔던 4명의 친구들을 불렀어요. 그래서 다 놀고 밥먹고 인스타에 스토리를 올렸는데 평소 저랑 잘 안놀고 다른애들이랑 놀고 그냥 오래된 제 친구가 저한테 메세지를 생일파티 했어?라고 보낸거에요. 그래서 답으로 엉 00,00,00,00이랑 같이 생일 파티 했어 라고 답을 줬어요.근데 갑자기 근처에 저랑좀 친한 다른애한테까지 말해서 둘이 저를 막 욕하고 단톡만들어서 왜 그랬냐 우리는 별로냐 너 그런식으로 행동하지마라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아니 내 생일파티에 사람 너무 많은거 싫어해서 좀만 불렀다 하니까 또 그럼 걔내빼고 우리랑 놀지 그랬어라고 하는거에요. 근데 저는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 안하고 그냥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그 애들이 저보고 사과하면 그냥 이번꺼 지나가 주겠다해서 그냥 빨리 끝내려고 미안하다 했어요. 여기서 너내도 내 생일때 이러는건 좀 아닌거같다 라고 말했더니 너도 그렇게 했을거라고 니 성격이면 무조껀 했을거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제 3자의 이야기도 들어보자하고 다른친구한테 이 일을 말했어요.근데 그 친구도 걔내는 속상했을거라고 니가 잘못한거라고 하더라고요. 이거 진짜 제가 잘못했나요?

우울증이 맞을까요

제가 진짜 우울증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람이 살다 보면 횡단보도에서 달리는 차들을 볼 때 뛰어들어 죽고 싶다던가 창밖 내려보면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은 힘들 때 다들 하지 않나요 개강한지 4주가 됐는데 OT 진행한 첫 주 빼고 다른 주는 학교를 아예 못 나갔어요. 저녁에 잠에 못 들거나 잠에 들었는데 오후 4시가 넘어서 깨거나 알람을 아무리 맞추고 수면 유도제를 복용하고 일찍 자도 소용이 없어요 자취방 비용 대학 등록금에 나가는 돈이 너무 아깝고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미칠 것 같은데 알바를 구하기가 너무 무서워요 정상적인 다른 사람들처럼 일을 할 자신이 없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왼쪽 손목에만 자해를 했는데 허벅지에까지 자해를 시작했어요. 따가운 만큼 마음은 편해지는데 따가움이 사라지면 너무너무 불안해요 저 같은 사람이 굳이 살아서 뭐 할까요? 죽고 싶은데 죽을 용기가 없어요 그렇다고 살아갈 용기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