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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해요ㅛ

갑자기 예민하고,불안하고,심장이 빨라지고 손을 물어뜯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것같고 맘막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는것 같고 다들 내 얘기 하는것 같고 내 욕하고 째려보고 그러는것 같고 딱 한번 니가 사랑받을자격 있을것같아? 이러는 소리를 똑똑히 들었는데 말꺼내니까 뭔 ***를 들은 거냐고 하…… 이거 무슨 증세죠? 아니……….

자해

자해를 했습니다. 우울하고 불안해서요 했는데 무서워서 긋지는 못했고 그냥 꾹 누르기만 했어요..아프기도 했고 무서웠어요....연고랑 밴드도 붙였습니다. 그래서 괜찮았어요.

체중증가

이거 혹시 살 많이 찌는약인가요?? 엄마가 갑자기 얘 왜 이렇게 살많이 쪘냐고 약때문 아니냐는데

우울증 검사를 받아보고 싶어요

이번년도 10월 후반부터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이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가벼운 우울감으로, 평소 지내던 것 처럼 잘 웃고 밝은 이미지였어요. 가끔 중간 정도의 우울감이 찾아오곤 했는데, 일주일정도의 주기로 찾아와 사춘기인가 하고 넘기기 마련이였지요. 그러다, 11월에 접어들자 본격적으로 우울감이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11월이되니 이제 곧 학기도 바뀌고 특강에 수행/시험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로 우울감이 심해지더라구요. 11월 초중반, 그 우울감에 무기력감까지 생겼어요. 사실 또래 친구들보다 제가 무리하게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평균보다 못하는 편이라 더 열심히 해보았지만 제자리도 아닌 한없이 떨어져가는 학업률에(생기부 성적) 자책감이 정말 엄청 심해지고 그로 인해 우울감은 더 심해져만 갔습니다. 자꾸 손을 뻗으려 노력해봐도 몸부림 칠수록 더욱 끝없는 아래로 추락해가는 제 자신이 정말 너무 너무 싫었어요. (본인을 갈기갈기 찢어서 불태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심했었다.) 그러다보니 자책감과 우울/무기력감으로 정신적으론 점점 더 지쳐만가는데, 그것을 핑계로 시험을 놓을 순 없으니 몸을 더 학대한 것 같습니다. 11월 중후반, 결국 그렇게 죽기살기로 나를 깎아내리며 준비하던 수행과 시험은 시험 당시, 심한 불안감으로 망쳐버렸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그때의 자존감과 희망은 끝없이 추락해버렸어요. 그리고 12월 초중반 현재, 감정을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분명 10월달까지만 해도 행복했던 나인데, 뭘해도 웃어넘기던 나인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자책이 심해진게 오래입니다. 웃고 싶지도 않고, 한없이 우울하고, 자살하고 싶고. 근데 제 고민이 친구 손절/짝사랑이 아닌 정말 한마디로 생명이 달린? 비참한 고민이잖아요. 그래서 말은 하지 못하고 이번에 용기내어 청소년 상담인 1388에 상담받아 보았는데, 잘 들어주시고 조금 기분이 나아지긴 했으나 결국 휴대폰을 내려놓으면 다시 내 앞으로 다가올 현실을 마주하기가 너무나 벅찹니다. 그래도 상담이 어느정도의 한정적인 효과는 있는 것 같아 가끔씩 자살 충동이 심하게 들 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야겠죠) 그래서 전부터 혹여나싶어 고려해뒀던 우울증 검사를 받고싶어요. 지금 정신적으로 지쳐가는게 느껴지니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11월에 비해 자살 충동/자해가 심해졌고, 자기혐오 역시 생긴 것 같아요. 아직 미성년자라 정신과에 가기엔 아직 안될 것 같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확실한가요? 듣기만해서 잘 모르겠네요.. 1388때 상담에서도 우울감이 심해지면 정신과를 추천하신다는데, 항우울제 약물 치료가 필요할 정도일까요? 사람 인생이 심지어 학생인데도 단 몇개월만에 이렇게 추락한다는게 새삼 놀랍기도 하네요. 주절주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년 넘게 재택을 했어요

집밖에 안나가는게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6개월쯤 지나니 오히려 나가는게 불필요해보였고 지금은 출퇴근을 하는데 사람들과 무슨 대화를 나눠야하는지 중간중간 마가뜨고 무슨 반응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예민해서 불안하고 체력도 떨어져서 사람만나기도 힘드네요 사람이 너무 싫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살고 싶어요 아예 세상에 사람이 없다면 이런 고민도 슬픔도 없고 당연히 혼자 살***수 있을텐데 싸우는 소리에도 냄새나 온도에도 예민해졌어요. 스트레스를 너무 쉽게 받고 피곤합니다.. 우울함이 너무 극대화 되어서 힘이드네요..

버티기가 힘들어요

저는 고작 중학교 2학년 밖에 안된 학생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이라도 할까 싶어 올려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부모님의 폭언이 시작됐습니다. 평소에는 한없이 다정하던 부모님이 갑자기 저에게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을 쏟아부으니 그게 너무 짜증나고 억울해서 같이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폭언은 초등학교 6학년때 더 심해졌습니다. 정말 살면서 저게 사람한테 하는 욕인가 싶을 정도로 심한 말들을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6학년 12월 7일에 아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엄마는 잠시 폭언을 멈추긴 했었지만 요즘 또 심해졌습니다. 남편 복도 없고 *** 복도 없다며 신세한탄을 멈추지 않습니다. 아빠의 기일과 기말고사가 겹쳐서 그런지 무기력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글러먹은 인생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듣자 정말 더 살기 싫어졌습니다 항상 매일 머리속으로 생각하던 것을 제가 아닌 누군가가 말하자 정말 글러먹은 사람이라는 걸 인정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일도 시험이 있는데 무기력하고 어차피 해봤자 안될게 뻔해보이고 우울합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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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어머니의 말은 그 말이 단지 감정의 폭발일 뿐이예요. 어머니의 스트레스, 상실감이 잘못된 방식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마카님이 잘못된사람이라고 마카님의 가치를 정의하는 것이 절대 아니예요. 어머니의 말이 마카님의 가치나 능력을 평가할 수 없다는 점, 마카님의 가능성과 미래를 결정할 수 없으니 이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부모님의 감정이지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니야", "내 인생은 나의 선택에 달려있어. 난 내 감정과 생각을 존중해줄거야." 스스로에게 위로의 말을 건내며 부정적인 감정을 조금씩 차단하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마카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시험은 무리하지말고 아주 작은 목표를 설정해서 결과에 애쓰기보다 과정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만족감으로 목표를 삼아보세요.
자해를 스스로 끊는 게 가능할까요

중학교 때는 공부도 열심히 했고 학교 생활도 열심히 했습니다. 내게 잘못된 일은 잘 따질 줄 알았고요, 때문에 친구는 많이 없어도 나름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요.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듯했던 기분이 아직도 선명하거든요. 저는 아는 친구들이랑만 다녔고, 그마저도 얼마 없었습니다.) 이우는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들어오면서부터는 사람들의 눈치를 극도로 보게 됐어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긴 한데 제가 너무 초라해서 그것조차 무서워요. 객관적으로 부당한 일이어도 제가 다 감내하고 트러블을 빚지 않으려 애를 썼어요. 제가 실수하거나 민망한 짓을 하거나 무언가를 잘못한 일이 있으면 사서 걱정하고 일단락***려는 사과로 어떻게든 무마하려 들고 그것 때문에도 스트레스를 받고요. 또 이게 가장 큰 문제점인데…. 자꾸 할 일을 심하게 회피하고 미루기 시작하면서 수행도 시험도 제대로 못 볼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일단 저질러놓고는 후회해요. 도피성으로 잠을 자고 깨면 항상 자책하고 제가 저지른 일 때문에 성적이 떨어질 게 너무도 명확해서 심하게 불안해요. 중 2~중 3때 시작했다가 2년을 끊었던 자해를 다시 하게 됐어요. 해야 할 숙제나 수행 준비를 하기 싫어 도피하듯 잠들고, 새벽에 깨서 자책하며 커터칼을 들던 걸 최근 며칠 간격으로 반복했습니다. 학교 화장실에서 아무 이유 없이 긋기도 했고요. 막상 며칠 동안 긋고 보니까 별 이유도 없는 것 같고 사실 별로 많이 힘들지도 않은 것 같은데 왜 다시 하게 됐는지도 정확히 모르겠고 무엇보다 저는 학교에서는 정말 평소랑 다름없이 잘 지내는데 밤에만 이래서…. 사실 그냥 별 달라진 것 없는 일상에 자해라는 것 하나만 추가된 느낌인데 자꾸만 이러다 보면 정서까지 다시 2년 전으로 돌***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들키면 부모님 걱정시킬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해요 위클래스나 정신과라도 가서 상담을 받고 싶은데 1. 시험기간이고 2. 정신과를 가기에는 너무 별 것 아닌 것 같고 3. 위클래스에서는 부모님에게 자해를 알린다고 하더라고요 찾아보니까 혼자 끊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하고 찾아보니까 이런 상황에서 제 상태는 털어놔야 할 것 같은데 굳이 이 상태에서 벗어나야 할 이유도 모르겠고 부모님 걱정***기는 진짜 죽어도 싫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소한 거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금방 해소가 안되요

일하면서 사소한 사람들의 태도가 너무너무너무 화가나요. 진짜 별거 아닌데 화를 주체못하겠어요. 안내데스크에서 일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내 컴퓨터 화면이 보이는 책상 안에 들어오는 것도 너무 화가 나고 앞쪽에서 꺼내 드리겠다고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바로 말하지 못한 내 자신에게도 화가나요. 놀랜 내 모습에도 짜증나고 이게 쉽게 가라앉지 않고 넘기지 못한 내 자신도 짜증나요. 이 글을 쓰는데 오타 나는 것도 화나는데.. 어떻게 해야 이 욱함을 가라앉고 제가 하던 일에 집중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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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님의 전문답변
제가 보기에 지금 마카님의 마음 속에는 부정적 감정, 스트레스가 가득 차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2차적 감정으로 분노로 경험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안내 데스크에 일하다보니, 여~러 사람들을 대해야 하고 감정을 조절해야 하고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은 평소에도 자신의 부정적 감정이나 자기주장을 잘하지 않고 참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시지 않을까 조심히 추측이 되기도 합니다. 압력밥솥에 압력이 너무 가득차면 압력추가 작동해서 압력을 빼는 것처럼, 마카님의 마음에도 압력배출 밸브를 열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아요. 몇 가지 방법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마음일기를 한번 써보세요. 마음일기는 말 그대로 나의 마음을 그대로 종이에 써보는 거에요. 그때의 상황, 그때 들었던 내 생각, 감정, 하고 싶었던 행동 등등. 오늘 있었던 일도 좋고, 지난 일도 좋아요. 이 작업을 통해서 해소되지 않았던 나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고,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또 자기성찰도 할 수 있는 유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좀 더 활동적인 활동 등을 통해서 내 안의 쌓인 것들을 해소해 보세요. 노래방 가서 노래를 크게 부르거나, 집에서 베개를 가지고 어디를 쳐 보거나(안전한 환경에서), 런닝을 하거나, 또 다르게는 잠시라도 집을 떠나 다른 장소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고 싶은데..

1년째 무기력했다가, 갑자기 충동적이었다가, 갑자기 멀쩡해지는 증상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어요. 제가 아직 미성년자라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싶은데 부모님이 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안좋으세요. 또 부모님께서 보시기엔 제가 매일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게 아니다보니 제 상태가 멀쩡하다고 느끼실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혼자 병원에 가도 어차피 병원에서 카드를 긁으면 엄마한테 문자가 가기 때문에 말씀을 드려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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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님의 전문답변
부모님이 동의해주실까에 대해 여러 걱정이 드는 것 같네요. 그래도 우선 용기를 내어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그동안 내가 겪은 심리적 어려움, 증상에 대해 말해보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이 겪는 내적 어려움은 말을 안 해주면 상대방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자식 관계에서도요. 그래서 부모님이 나를 멀쩡하게 보아서 정신과에 가는 것을 반대할 것이다라고 계속 생각하기보다, 부모님에게 마카님이 그동안 겪은 마음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를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신과에 간다고 해서 반드시 꼭 약을 먹고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닐 수 있으니, 가서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고 싶다고 말씀드려보세요. 의사분이 마카님의 얘기를 듣고 진단을 해줄 것이고, 필요한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실 것입니다. 전문가인 의사가 의견을 내어 주면 부모님도 거기에 수긍할 가능성이 높을거에요.
혼란형(애착유형), 편집증 해결

<혼란형, 편집증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애착 유형이 대를 이어 유전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저의 경우에도 그러한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는 강제징용을 겪으셨고, 할머니는 6.25 전쟁을 경험하며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환경이 부모님께도 영향을 미쳤고, 결국 저에게까지 유전됐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부모님의 잦은 부부싸움(주로 금전 문제)을 목격하며 자랐습니다. 제가 울어도 감정을 받아주거나 보호해줄 사람이 없었고, 감정을 억누르며 성장했습니다. 또한, 통제적인 환경에서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체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형이 체벌을 받는 모습을 보며 항상 눈치를 보며 지냈던 기억이 큽니다. 하지만 고등학생 이후 가족관계는 많이 좋아졌고, 부모님께 진심 어린 사과도 받았습니다. (결국엔 애어른이 됐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대인관계와 이***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 타인의 기분에 지나치게 동화되어 타인의 감정이 곧 제 감정이 되고 - 상대방의 지시에 무조건 순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이성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채 헌신적으로 행동하며 결과적으로 부담을 주는 일이 많습니다. -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다가가다가도 갑자기 마음을 숨기는 행동도 반복됩니다. (회피하면서 불안해하기) - 그 외에도 완벽주의나 - 편집증적인 성향, - 자기연민, - 오지랖으로 스스로 또는 타인에게 힘들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혼란형 애착 유형임을 스스로 깨달은 것은 작년, 22세 때였습니다. 현재 심리학과에 소속되어 있어 관련 지식과 도움을 얻고 있으며, 2021년부터 심리 상담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조금씩 개선되나 유의미하게 변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이***에서 문제를 끊어내고, 다음 세대에는 이런 영향을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피해를 끼치지 않고 싶습니다. (가정구성에 대한 의지가 강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변증법적 행동치료(DBT)와 EMDR 치료를 예약한 상태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셨거나 극복하신 분들, 또는 관련된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제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불안장애 환자의 계엄령 PTSD

안녕하세요 저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PTSD로 치료중이에요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 병행 중) 좋아지고 있었으나... 하필 저녁약을 먹고 자기직전 시간에 계엄령 사태가 터졌고 심한 신체화증상을 겪다 겨우 잤어요 (혈압상승, 이명, 다한, 구역질) 그 이후로도 저녁약을 먹고 잠에들러고 하면 그시간에 또 무슨 큰일이 터질까봐 다시 잠이 깨고 혈압이 뛰다가 12시 직전 겨우 잠을 겨우 청하게 됩니다 ... 불안에 취약한 제겐 지금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 힘듭니다 자기직전 뉴스나 포탈을 보며 또 위기가 터질까 두려워요 자기전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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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런 상황에서는 가능한 마카님을 불안하게 하는 장면에 노출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지금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궁금해서, 어느때보다도 뉴스를 보게 되는데, 가능한 마음의 안정을 위해 뉴스와 각종 미스 미디어를 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신에 마음을 안정을 기할 수 있는 음악이나 호흡 명상등을 많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상황은 외부에서 온 원인에서 일어난 것이므로 잠시 시간이 지나고 시국이 안정되면 금방 좋아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울증,불안증 약을 3년째복용중인데 끊고싶어요.

우울증,불안증 약을 3년째복용중인데 끊고싶은데 너무 힘이 듭니다. 현재는 약을 최소화해서 제일 약하게 먹고있는데 너무 불안하고 우울증이 오면 침대에서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하고 합니다. 처방약도 먹었었습니다. 무기력한게 최고치에 달해서 씻는것조차 어려움이 있는데 약을 올려야할까요? 수면장애도 있구요. 낮에 무기력해서 잠을 너무많이 잡니다. 약을 올려야할지 병원선생님과 상의해봐야 알겠지만 또 의존하게 될까봐 참고있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제 인생이 바닥을 찍는거 같아서 제 자신이 먼지 한톨이 된 거 같아요.

제가 가족들이랑 다툼이 좀 있었는데 그 뒤로 가족들이랑 대화를 거의 안하기도 하고 다른 친구 가족을 보면 마냥 상냥하고 다 물어보시고 공감 해주시는데 정작 저희 부모님은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학업 스트레스도 큰 거 같구요. 국영수와 사회 등 공부를 못하는 친구들도 저보단 점수가 높거나 비등비등 해서 죄책감이 더 있어지는거 같구요. 반에서 쉬는시간이 될 때면 친구들과 노는데 가끔 씩 저를 빼고 이야기 해 소외감이 느껴지고, 제가 피부가 안 좋아 피부도 스트레스며 항상 엄마가 출근 하실 때면 동생과 아빠, 저 이렇게 있는데 식탁을 치우고 아빠가 ***는거 군말 없이 하는데 동생 유치원도 제가 장녀라 입혀주고 데려다주고 학교가고 공부 하느라 제가 가정부 같아 가끔은 아무 때나 눈물이 쏟아지지만 눈치가 보여 소리 내서 울지는 못해요. 이런 제 자신과 다른 친구들을 보면 저는 왜 이렇게 사나 싶어 죄책감이 너무 듭니다.

특정상황 공포

특정상황에서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들고 숨을 쉬기가 힘든데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해서 글 올려봅니다. 특정상황을 구체적으로 풀어 쓰자면 아버지와 같은 공간에 있다거나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과 비슷한 말을 듣거나 아버지께서 하셨던 행동에 대해 다 절 위해 하신거라는 말을 들을 때와 같이 보통 아버지와 관련된 상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들면 어릴 때 아버지께서 문을 잠궜다는 이유만으로 술에 취해 절 때리셔서 어머니께서 경찰을 부른 일 이나 아버지께서 훈육을 이유로 조금 엄하게 대하신 것들 등이 생각납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이 일(성적이 낮게 나오거나 오늘 일이 잘 안풀린 것, 실수를 한 것 등..)을 알게된다면 제가 다니는 학원이나 어머니께서 근무하시는 회사에서 난동을 피우며 불을 지를 것 같고 절 죽기 직전까지 때리실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과 함께 아버지는 충분히 그럴 만하신 분이고 그럴 가치가 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숨이 턱 막혀옵니다. 이 때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 제가 살아있다는게 실감이나서 속에서 신물이 올라옵니다. 약물치료는 4년 째 받는 중인데 우울증약 용량을 현재 복용중인 다른 약 때문에 더 늘릴수는 없다고 하시더군요.. 좋은 글도 아닌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럴 때 팁.. 공유해주신다면 무척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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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트라우마 치료에 대한 방법을 안내 드립니다 트라우마 치료 최근 방법에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 (EMDR : Eye Movement Desensitization & Reprocessing)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시면 치료하는 병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심리상담 및 치료에서는 트라우마를 겪었을 그 때 당시에 해소하지 못했던 마음속에 잠재 되어 있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정리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간거 부모님께 들켰어요

좋은 반응 안나올거 알아서 숨기려 했는데 하필 간지 얼마 안돼서 부모님이 저축성 보험들자고 뭘 들고온거예요 아시죠.. 보험에 알릴의무 중 신경안정제 해당되는거요 그거 속일수도없고 하 부모님이 보는앞에서 그냥 말해버렸어요 집가서 난리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일없어서 더 무서워요 폭풍전야같은느낌 참고로 저희집은 우울증 그런거 의지박약의 핑계다 요새애들 나약해서 그런거고 맞으면 고쳐진다 이런말하는집입니다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고민입니다

힘들지 않은 사람이야 어디 있겠냐만은 저또한 너무 힘드네요. 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고, 제가 키가 작은것도 아니고 신체 장애가 있는것도 아닌 유전적으로 부족함 하나 없이 태어났고 살고 있는 저지만 항상 우울하고, 힘든 스스로의 모습에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부족한 거 없음에도 남들이 보기엔 배부른 고민으로 우울해하는 모습이 어찌나 한심한가하는 생각도 많이 드는 삶입니다. 제 나이는 28살이고, 내년이면 29살이 됩니다. 남자이고, 군대도 다녀왔습니다. 우선 저는 매일매일 연락하는 사람은 가족 외에는 없습니다. 아예 친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때문에 너무나 외롭긴 합니다. 다른 이가 보기에 한심할 수도 있지만 여자친구도 한번도 사귀어 ***도 못했고 소위 ‘썸’과 같은 관계도 없었습니다. 수험생활을 몇년 거쳤지만 원하는 결과엔 턱없이 모자란 성적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대학에 입학했던게 벌써 6년전이고, 그 대학생활동안에도 정상적인 관계는 맺지 못하고, 소위 말하는 ‘아싸’ 생활을 보냈습니다. 밥 같이 먹을 사람도 당연히 없고 대학에서 연락하거나 자주 보는 사람도 당연히 없었고요. 그렇게 2년가량 보내다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답시고 아마 19년도부터 시작했다가 21년도까지 하다가 또다시 실패했고, 결국 22년도에는 알바를 하다가 군대에 뒤늦게 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한심한 아들을 둔 부모님의 마음을 애써 외면한 채 열심히 살지 않은 제 모습이 제 인생을 망치고 현재의 무기력하고 우울한 저를 만든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인간이란 참 이기적인 것이 군생활동안, 그리고 전역 후 올해 꽤 장기간 군대를 면제받은 형제에 대한 분노와 박탈감이 저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군생활은 무난했고, 전역후에도 연락하는 친구도 있어서 군대에 대해서 당연히 악감정뿐이지만서도 얻은 것도 분명히 있기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역후 간호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수능공부릉 독학으로 시작하면서 군대를 다녀온 것에 대한 억울함과 박탈감은 커져만 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수험생활로 인해서 제대로 된 인간관계는 당연히 없었고, 대부분의 날들을 말없이 마치기도 했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감은 끝도 없이 사라지고 자괴감만 남았습니다. 그렇다고 수험결과가 좋았던 것도 아닙니다. 물론 열심히 해야했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제 탓이 제일 큽니다. 결과는 제가 감수해야 하는 것이니 부모님이 아파하시지 않기를 바랄뿐이었고, 제 앞에서는 애써 밝게 얘기해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가슴 아팠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샜지만 수험생활동안 군대를 다녀온 것이 너무나 억울해졌습니다. 누구는 군대 안갔다와도 여자친구 사귀면서 행복한데, 왜 나는 뭘 위해서 군대를 갔다온걸까? 내 1년 6개월은 대체 뭐였을까? 진짜 너무 억울하고 어떤 정당한 보상도 없는데 대체 왜 내가 이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기껏 희생해주는 남자들 덕분에 의무는 지지도 않으면서 조롱하는 일부 페미니스트들에 대해서 분노와 박탈감은 매일 매일 저를 괴롭혔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알바를 12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당장 저번주부터지요. 걱정을 많이 했고, 걱정했던 것 이상으로 사람들이 저를 대할때와 다른 이를 대할때의 태도가 많이 차이나더군요. 이걸 느끼면서도 애써 무시해야하는 제 모습이 너무나 ***같았습니다. 당장 내일도 출근을 해야하는데 너무나 두렵습니다. 당연히 기껏해야 알바인데 혼나고 지적받아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정작 그런 상황을 겪어버리면 우울해지고, 너무나 슬프고, 군대에 대한 박탈감이 또다시 들며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군복무에 대한 억울함과 박탈감에서 벗어나고,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 스스로만을 탓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하나의 크나큰 문제라 하면 미래에 대한 고민입니다. 연애 한번 못해봤고 친구 없는 탓인지 미래에도 당연히 마찬가지인 끔찍하고 비관적인 지금과 같은 상황만 반복될 것 같아 매일매일이 우울하고 행복한 순간은 전혀 없습니다. 당장 직장에서 친한 사람이 생겼으면 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불편하지는 않은 직장생활을 하고 싶었지만 이 생각은 역시나 헛된 생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저를 불편해합니다. 제가 선을 넘는 예의없는 말투를 했거나 재미없는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는 것만 하는데도 괜히 다른 사람들보다 저를 훨씬 불편해 하고 말투에서부터 저를 싫어하는 것이 티가 나지만 그걸 모른척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어떻게 지금 상황의 반복이 아닌 밝은 미래를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불안장애로 1년째 고생중이예요

작년 겨울에 과중한 업무로 번아웃처럼 오더니 점점 매사 불안하고 하던일도 긴장하고 가족들을 위해 밥하는것도 긴장하면서 하고 있어요 집중력 주의력이 최하로 어떤걸 히니도 집중이 잘 안되네요 약을 가정의학과에서 처방 받아 먹고 있는데 꾸준히 먹지 않아서 그런지 증상이 더 심해지네요 요즘은 무기력증에 청소하고 두어시간 누워있고 일정 없는 날은 침대에서 나오기가 힘들어요 무기력증 어떻하면 좋을까요? 세상 좋아하던것도 싫고 식욕도 없고... 약을 먹어 더 무기력한가 싶기도 하고요 약은 에이자트씨알정 25mg 아티반정1mg을 저녁에 복용했는데 잠은 약덕분인지 잘 잤는데 너무 아무것도 하기싫은 무기력증이 심각해요 약없이 솔루션 없을까요? 너무 힘드네요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은 몸과 마음이 회복을 필요로 하는 시기인 만큼, 조금씩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해요. 우선,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습관을 만들어 약효가 안정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해보세요. 무기력감이 약물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니, 처방 의사와 상담해 복용량 조정이나 약물 교체를 논의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작은 성취감부터 쌓아가는 것도 좋아요. 하루에 한 가지 간단한 목표를 정해보세요. 예를 들어, "15분 동안 방 정리하기"나 "잠깐 산책하기"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완료한 활동을 체크하면 뇌가 성취감을 느끼고 보상을 받는 효과가 있어요. 가벼운 신체 활동도 무기력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요가나 스트레칭처럼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풀어보세요. 또, 매일 10~15분 햇빛을 쬐며 신체 리듬을 조금씩 회복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식욕이 없더라도 소량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며 체력을 보충해보세요.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위주로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하루 동안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에 적어보는 것도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지금은 힘든 시기야. 괜찮아질 시간이 필요해"라고 다정하게 말하며 자기자비를 연습해보세요. 친한 사람에게 현재 상황을 솔직히 공유하며 감정적인 지원을 요청해보는 것도 큰 위안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조금 더 깊은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지금은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과도한 책임감을 줄이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활동도 간단히 조정하며 본인의 회복에 집중해보세요. 작은 변화가 모여 분명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실 거예요.
요즘 사춘기인지 우울증인지 잘 모르겠어요

사춘기와 우울증의 차이점이 뭔가요?

피해망상으로 밖에 외출을 못해요 오와주세요

재수하다가 같은 룸에 있던 친구가 괴롭혀서 정신이 피폐해져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공격하는 것 같고 내 사진을 인터넷예 올릴까 싶어 늘 불안하고 무서워요 그래서 외출을 못하고 있어요 창문밖에서 나를 감시하는 것 같아 케텐을 치고 살아요 사람들이 너무 무섭습니다 다시. 외출을 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극복하고 싶어요 정신과 약을 먹어도 마음은 안정되지만 사람들을 무서워 하는 것은 고쳐지지 않아 답답해요

봉사활동 하는거 진짜 즐거운데

응대자들땜에 요즘 여따가 화를 자꾸 내고있네... 딴것도 문제인데 연락을 자꾸 안받는건 치명적인 문제 아닌가 대단하드... 그리고 애들 좀 돌봐라!!! 뭔 서류작업이랍시고 앉아서 정치얘기만 하고 영상보면서 깔깔웃고있고 나혼자 애들 돌보고있고 저번에 공립유치원도 그렇고 거기맡겨진 사람들이랑 가족들이 안타깝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