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쳐요 막 소리지르고 싸우고 그러지는 않는데 뭔가 그 짜증나는 기류가 있어요... 가족 4명이서 같이 밥 먹던 기억은 까마득 하고요, 걍 둘이서 같이 있는것도 못본지 오래에요.. 집에서 프리랜서? 로 같은 일 하는데 같이 안해요;... 엄마는 매일 따로 살고싶다 집 나가고싶다 어쩌고 저한테 말하고;; 아빠는 걍 엄마랑 사이 안좋다 그러고 도데체 저더러 뭘 어쩌라는 건지;; 또 최근에는 엄마가 우리가족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번호 바꿔서 도망이라도 간 줄 알았어요... 평소에 집 나가고싶다 얘기 자주 했어서 그냥 이 집에 있기가 지쳐요 다른 사람들 부모님은 다 사이 좋고 가족끼리 놀러도 가고 그러는데 너무 부러워요 외가집도 안간지 5년이 넘었어요 친가는 진짜 자주 가는데 하 뭐 암튼.. 걍 이렇게 자식들 힘들게 할거면 걍 이혼해서 따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뭔가 느낌이 동생 성인 되고 독립하면 이혼할 삘이 오긴 해요 요즘은 안그래도 예전에 싸울때는 그릇 던지고 막 그러면서 싸우기도 했고 소리 개지르고;; 자주 싸우기도 했고.. 결혼은 왜 한거고 자식은 왜 낳은건지 참;.. 진짜 너무 힘들고 지쳐요 아빠는 술도 자주 먹으면서 술만 먹으면 자꾸 엄마가 정신이 안좋다 뭐다 잘 돌봐라 그러고 (본인이나 그러지;) 엄마는 저한테 아빠 성격 뒷담까고;; 걍 독립하고 싶은데 기숙사도 하지 말라 그러고... 피곤하다 엄마가 가끔 저보고 어릴때 못해줬다고 미안하다 그러는데 지금이라도 잘하던가 진짜... 계속 이럴거면 걍 이혼해서 따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사이 좋아지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