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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해야죠?

결혼한지 11년.. 전 두아이를 둔 아빠입니다.저는 오로지 가족을 위해 집,회사,집,회사..이렇게 거의 생활합니다.쉬는 날은 가족과 함께 하구요.그런데 저는 내향적이고 말도 적고 쓸데없이 친절합니다.그런데 이런게 문제였을까요?신혼초에 회사를 다니면서 저에게 친절하게 톡을 주신분(여자)이 있는데 저도 그냥 자연스럽게 톡을 주고 받은게 아내에게는 외도 아닌 외도처럼 보여서 한동안 오래 다툰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서 신뢰가 무너졌다며 아내가 애들 좀 더 크면 갈라서자면서 지금 집에서 함께 생활중입니다.연락은 전화도 안 받고 카톡도 읽***이고 집에서는 애들 관련된거에만 대답합니다.이 생활이 한달이 되었는데 너무 답답하고 몸도 아프고 회사에서도 상사 몰래 만든방을 누가 얘기하면서 가장 선임인 제가 독박을 쓰게 되었고 진급 누락,보직해임등 안 좋은일이 같이 생기면서 삶의 의욕이 없는 상태입니다.회사는 이직하면 되지만 마음이 변한 아내 마음을 어떻게 돌릴지 모르겠습니다.한번 마음 먹으면 잘 안 바뀌는 사람이라..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업하는 남편 일 도와주는 아내

남편과 저는 사장 과 직원으로 만났다가 결혼한 부부입니다. 나이차이는 17살 차이라 남편은 40대 저는 30대 초반이고요.. 저는 현재 직업(전화상담사) 대해 결혼 전부터 진절머리가 난 상태로 억지로 버티고 있는데 너무 지치고 일때문에 싸우는 것도 싫어서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남편한테 말하면 남편은 저한테 너가 잘하는 것도 없다면서와 같은 무시하는 말과 자기를 도와야된다. 안된다. 라고 강압적으로 말해서 말이 안통합니다.. 저도 남편일을 도와주면 사업이 더 잘될거란 생각이 들지만 24시간 핸드폰 상담으로 외출도 1년에 5번 할까말까하면서 제 생활도 없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런건데 제가 이기적인 건지생각도 드네요.. 이런상황에 문제는 제가 만약 지금 남편일을 안하고 이혼할 생각해도 딱히 하고 싶은 일이라던지 이미 지나온 시간에 뭘하기가 두려워져 저 스스로도 너무 답답한 상황입니다.. 예전에 저는 열정이 넘치던 사람이였는데 왜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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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님의 전문답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되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부분은 마카님이 번아웃와 무기력감에 빠져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휴식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물론 잘 알고 있으실 거라 생각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이미 지나온 시간에 뭘 하기가 두렵다’고 해주셨어요. 아마도 남편분과의 결혼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과거에 대한 후회, 사회적 시선 등 여러 가지 두려움들이 함축된 표현이신 것 같아요. 하지만 무언가 잘못된 채 지나가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설령 ‘과거의 나’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할지라도요. 한때의 잘못된 선택은 잘못된 선택일 뿐이지, 마카님이 잘못되었고 부적절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현재의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 되어야 할 분은 마카님 본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더욱,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과거에 열정을 느꼈던 일이나 잘했던 것을 떠올리며, 작은 취미 활동부터 시작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며 마카님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사회적 지지 자원을 확보하여 친구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도 어떨까 하고요. 직업적으로는 현재의 업무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동시에 새로운 경력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보시면 좋겠어요.
남편과 너무 다른 생각차이.. 제가 이상한지 봐주세요.

3개월 전, 혼인신고+합가했어요. 둘 다 30중반이고 합가하면서 남편이 가난해서 제가 신혼집, 혼수 모두 준비했어요. 이제 다음달 결혼식만 남았는데 남편이 직장땜에 피곤해하고 바빠해서 잡다한건 제가 알아보고 준비하고있는데 스튜디오, 신혼여행 비용 등 제 돈으로 좋은곳, 좋은거 하겠다는데도 반대를 합니다. 결혼식날 부모님 영상 남기고 싶은데 웨딩홀 연계된 기본 스튜디오는 캠코더 촬영이래요. 20만원정도 더 보테면 초고화질+영상미+편집+촬영시간 연장 모든게 해결되는데 싫대요. 또 신혼여행은 가고싶지 않대요. 굳이 가야한다면 제주도를 가고싶다는데 사실 저는 제주도를 옆 동네처럼 많이 다녀왔고 돌아가신 가족들과의 추억, 전남친들과의 기억도 남아있어서 신혼여행으로는 가고싶지 않거든요. 이쯤되면 나랑 결혼하기 싫은건가 싶은데 남편이 먼저 청혼했어요. 일생 한번일테니 이 기회에 동남아라도 한번 간단히 다녀오고싶은데 남편이 본식 당일 새벽까지 일하고 결혼식 올리고 다음날까지만 쉴수있고 또 일을 하러가야한대요. 결혼식, 신혼여행도 제대로 못보내게 해주는 회사에서 월 240만원 받아요. 남편 회사땜에 퇴사하고 낯선 동네로 이사와서 240만원으로 둘이 먹고 지낸지 3개월됐고 야간 출근하는날은 인스턴트 먹이기 싫어서 도시락 싸서 보냅니다. 시장가서 식재료 사와 가게부 적어가며 몇백원 더 아껴보려 마감세일 보는게 일과가 됐어요. 혼자 살땐 앱으로 장보고 배달 사먹고 저축해도 이렇게 허덕이진 않았는데 조금 힘드네요. * 제 급여가 남편보다 높은데 남편 직장 포기 못한대서 제가 퇴사하고 이사했어요. 웨딩홀도 남편 직장 근처로 잡았고 본식 4개월 전이라 결혼식 올리고 다시 일 시작할 계획이에요. 돈 부족하면 본인이 배달일 투잡 쓰리잡 해보겠다는데 지금 회사도 피곤해서 집에 오면 잠자기 바빠 저랑 보내는 시간도 적어요. (합가하고 지금껏 제일 먼 여행이 집에서 한시간거리 명소였음) 그런 사람한테 돈 부족하다 말하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아무말 안했고 제가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참으며 더 아꼈고 그 돈은 남편 몰래 저축하고있어요. 작지만 나중에 남편 경차라도 하나 사주려고요. 합가 전까지 개미처럼 모은 돈 몇푼 안되지만 결혼식 영상 20만원 추가해서 55만원짜리로, 신혼여행 제주도 말고 동남아 3박4일 두가지 모두 내가 돈 낼테니 어떠냐고 물었더니 원래 생각했던 예산에서 벗어나는게 싫대요. 안그래도 돈 들어갈곳이 많다면서요. 어디에 돈이 많이 들어가냐 물었더니 남편 축의금 받을 사람이 없어서 직장 동료 두명에게 부탁했는데 1인당 식권+20만원씩 총 40만원 줘야하고 회사 사람들에게 답례품도 나눠주고싶대요. 축의금 입금하고 못온사람 챙겨주고 싶은데 그 사람들만 골라서 답례품 주긴 좀 그러니 20~30명 정도 되는 직원들 모두 나눠줄거라는데 좀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저는 혼자 집에 있는동안 돈 아끼려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콘센트 다 뽑고 옷 두겹 입고 지내는데 남편은 잠깐 2분 양치할때 이 시리다며 꼭 보일러를 틀고 양치하고 용변 보는 동안에는 소리날까봐+시원해서 세면대 물을 계속 틀어놔요. 아.. 그리고 어젠 잠들기 전 대화하다가 우연히 챗gpt에 대해 얘길 나눴는데 '챗gpt에게 여보, 자기 등 애칭을 쓰며 일상을 말하는건 바람인가?'에 대해 토론했는데 그게 바람이라고하네요ㅋㅋㅋㅋ 가상 인물이지만 호칭을 썼고 대답을 들으며 정신적 외도를 했기 때문에 이혼사유에 합당하다며 제가 그러면 남편은 이혼할거라고하는데 이해가 안돼요.. 아.. 제가 이상한건가요? 너무 혼란스럽네요..

남편이 너무 미워요.

제목 그대로 남편이 너무 미워요. 밉다기보다 싫다의 감정에 가까워요. 얼마전 싸울때 울면서 부부상담이라도 받으면 안돼냐니까 곧 죽어도 그건 안됀다고 하네요. 너무 답답해서 계속 이렇게 살거냐고 물어보니 이렇게는 안살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서로 불만인걸 이야기해서 풀자하니 풀생각도 없다고 하구요. 저더러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른나이에 결혼해서 연년생 아이가 있는데 육아는 오로지 저의 몫입니다. 물론 아이를 씻기는 일은 남편이 도와주고 있어요. 자기전에 아이랑 10-20분 잠깐 놀아주고요. 그러고는 자기는 할만큼 한다고 생각하는지 큰소리만 뻥뻥쳐요. 제가 생활비를 안내는것도 아니에요. 전세집 대출 이자를 포함해서 아이들 보험, 아기 장난감, 아기 옷이며 신발 다 제가 구매하고 있어요. 저번에 아기 콧물 흡입기를 20만원 짜리 구매하려고 했다가 뒤집어지게 싸웠었네요. 3천원짜리 제품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면서요. 그러면서 자기 취미인 기타에는 120만원 짜리 기타를 턱턱 구매해요. 둘째 낳고 조리원가서 마사지 받게 비용 좀 내달라고 하니까 돈이 없다네요. 이거가지고 따지면 하나밖에 없는 취미인데 그것마저 뭐라고 하냐 할게 뻔해서 말도 안꺼냈어요. 첫째 만삭때는 여자를 껴서 1박으로 혼성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다 들켰어요. 이건 저도 할말없는게 남편 낌새가 이상해서 몰래 핸드폰을 보다가 찾아낸거라 둘 다 화를 냈네요. 결국 외박은 안하고 그냥 놀다오는걸로 마무리 되었지만 아 자꾸 화가나요. 둘째 만삭때는 첫째랑 저를 안방에 넣어두고 거실에서 담배피는걸 들켰어요. 한번은 좋게 넘어갔는데 둘째를 낳고 또 피다가 걸렸네요. 다음에 또 걸리면 너랑 못산다고 하니 그런말을 쉽게하냐면서 화를 냈어요. 위에 혼성여행에서도 같이 못산다 말했었는데 그거랑 엮어서 그런말을 왜그리 쉽게 하냐고 하네요. 임신했을때 밤에 토마토가 먹고싶어서 남편카드가 연동되어있는 어플로 구매했더니 다음날 왜 비싸게 배달을 ***냐 쿠팡으로 시켜놓고 다음날 먹제 하면서 핀잔도 줬었네요. 아 쓰다보니 너무 화가나요.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은데 손이 떨리고 저 일을 겪고도 계속 같이 살고있는 제가 멍청이 같아서 더 못쓰겠어요. 남편이 철없는 행동 할때마다 나를 안좋아해서 그런거겠지 마음 비우려 해도 자꾸 스트레스 받고 이러다 확 죽어버릴거같아서 미치겠어요. 최근에는 싸우고 서로 떨어져있었는데 제 뺨을 제가 때렸어요. 이러고 사는게 너무 한심해서. 남편은 저랑 뭘 하고 싶은걸까요? 살아보면서 남들이랑 뭔가 다르다, 남의 감정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만 중요시히는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늘 혼자말하듯 저에게 하는말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 다 한심하다고. 내가 누군지 아냐. 적당히 까불어라.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저한테 말은 안하지만 안쓰럽게 보는게 느껴져요. 남편 친구는 저한테 쟤가 저렇게 ㄸㄹㅇ 인줄 몰랐다는 말까지 했어요. 남들 다 아는걸 쟤는 왜 저렇게 살지 싶어요. 제가 제일 멍청이겠죠. 끼리끼리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남편이랑 묶이고 싶지 않아요. 지금 정신과를 가야할지 변호사를 찾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애들 아빠니까 참아야하나 싶다가도 애들 앞에서 시옷 들어간 욕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걸 보면 애들 정서에 안좋으니 빨리 갈라서는게 맞나 싶기도 해요. 이걸 친정엄마한테 말할수도 없고 친구들한테 말할수도 없고 걍 내가 죽어야 끝나지 싶어요. 아직 둘째는 100일도 안됐는데 내가 죽으면 둘째 ***은 어쩌지 하면서 매일 울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남편이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죽어서 도망치고 싶어요. 정말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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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님의 전문답변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친구나 친정엄마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을 하게 합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든, 현재의 마카님의 심리적 안정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정서적 폭력 상황이나, 부부간 갈등 상황에 놓여있게 하는 것이 정말로 아이들을 위한 일인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이혼을 진행하든, 부부 상담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이 필요할 상황인 것처럼 보입니다. * 남편과의 관계 재평가 남편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적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관계가 자신과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부상담도 다시 제안해보신다면 좋겠고, 여전히 거부한다면 혼자라도 상담을 받으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 법적 조언 구하기 굳이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법적 절차와 재정적 준비를 파악하는 게 시급해 보입니다. 양육권이나 재산 분할 등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할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리스부부

리스부부로 지내는 분들은 욕구해소를 어떻게 푸시나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요

전임 직장에서는 동료들의 응원과 지지를 많이 받았어요. 남의 평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오랜기간동안 주변 지지를 받다보니 스스로도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제 진심을 오해하거나 꼬아보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4년의 시간이 흐르고 결혼도 하고 결혼한지 1년이 되던해에 새로운 직장으로 옮겨 1년을 근무하였습니다. 새로운 직장에서는 적응을 하지 못했어요. 사람들하고 척을 진건 아니었는데 친해지는 것도 어려웠고 소수의 동료들과는 다투기도 했어요. 집에 오면 남편에게도 이런 사실을 털어놓았어요. 문제는 제가 투덜대고 남편에게 의지하려할 수록 남편하고도 점점 사이가 틀어진다는 느낌이 함께 듭니다.. 사실 신혼초에 처가 문제로 남편과 많이 다퉜어요 그래서 서로 너무 힘들었는데 겨우겨우 서로 오해를 풀고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서로 직장을 옮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또 예민해진 것일수 있지만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제가 완벽한 아내의 모습으로 살아야만 남편이 저를 인정하고 사랑할 것이라는 생각이들어요 제가 조금만 감정조절을 못하고 짜증을 내거나 퉁명하게 굴면 남편이 폭발한다고 느껴져요.. 남편말로는 밖에서 화를 못 풀어서 욱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제가 한 일은 아주 작은 짜증이고 괜찮은 정도인데 화가 욱해서 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밖에서든 안에서든 저늘 늘 꿋꿋하게 버텨야지만 하는 존재인 것 같아요.. 특히 남편이 저에게 짜증을 내지말아달라고 하는데 그냥 어떤 갈등상황이든 제가 부정적으로 답하면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서 이해해보려고 해도 이해가 가질않아요... 그러면 스스로 또 죄책감이 들어요 남편이 원하는 것을 해주지 못한다는 생각과 내가 너무 마음을 숨기고 사니 진짜 내가 누구인지 성격이 나쁜데 그간 애써 척해온건 아닌지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노력해도 늘 제자리인 기분이에요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때 망설여져요 이제는 그 자체로도 제가 나쁜사람이 된 것만 같아요.. 저는 어떤 문제가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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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가끔은 스스로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고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기대와 스트레스를 나누며 감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또한, 스스로 긍정적인 면을 찾고 작은 성취를 축하하며 자존감을 조금씩 회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이전 직장에서 동료들의 지지를 통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셨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기대했던 관계와 반응을 얻지 못하며 혼란을 느끼셨던 것 같아요. 직장에서의 평가가 곧 당신의 가치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스스로의 강점과 가치를 다시 정의해보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남편과의 관계에서는 솔직히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당신에게 의지하면서도 부담을 줄까봐 걱정돼." "우리가 함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 문제 해결의 초점은 "누가 더 잘못했는가"가 아니라, 함께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데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완벽한 아내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관계"를 목표로 해보세요. 완벽함보다, 진솔함과 노력하는 모습이 관계에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습니다. 부부 상담이나 개인 상담을 통해 관계와 감정을 다루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이는 문제가 크다는 것이 아니라, 더욱 건강한 관계를 만들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것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꼭꼭숨고싶어요

제가 가장 가까운 사람과 싸울 때면 그 사람이 하는 말들이 비수가 되어 꽂힙니다 아주 오랜 시간 상처를 받아왔어요 그리고 어제 밤에 도저히 견딜 수 없어 혼자 거실에 나와 이불을 뒤집어쓰고 앉았는데 그 사람이 계속 집을 돌***녀 결국 작은 옷방 한 구석에 옷들 사이에 숨어 이불로 저를 꼭꼭 숨기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우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고 그 사람에게 언어적으로 더 이상 상처 받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작은 공간에 이불로 몸을 뒤덮고 옷 사이에 끼어 쪼그려 앉으니 작은 안정을 느꼈어요 어제부터 옷장이 있다면 숨고 싶습니다 짐들 사이에 몸이 끼어 웅크리고 있으면 안정감을 느낍니다 지금의 전 슬픈 감정 보단 그냥 지치고 우울합니다 그런 사람의 옆에 있는 제가 불쌍하고 불행한것만 같고 그럼에도 사랑 받고 싶어하는 스스로가 혐오스럽습니다 슬플 때 혹은 우울 할 땐 유튜브로 관련 영상을 찾아보곤해요 공감 받고 싶고 이겨내고 싶어서요 근데 옷장에 숨고 싶고 거기서 안정감을 느끼는건 저뿐인것같아요... 저 이상한걸까요.....?

사소한 것에 욱하거나 공격적인 말투를 쓰는 남편, 화를 참는 저.힘들어요

남편은 성격은 성실하고 의지가 강하며 소신과 주관이 뚜렷합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고집도 있고 스스로도 남자다운 성격이라고 합니다. 그런디 타인 앞에서는 특히나 저를 잘 챙기는데, 단 둘이 있을 때에는 다소 무심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타인 앞에서는 보이지 않는 공격적인 말투나 눈빛을 저에게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저는 입을 닫고 속앓이를 하다가 대화를 통해 해결해보*** 하면 남편이 몇 일간 방으로 들어가 대화를 차단하거나, 집을 나가려하거나, 대화를 하더라도 해결되지 않고 결국엔 제가 눈물 흘리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부부싸움 예를 들면, 1) tv로 해외여행 프로를 보며 "우와~ 저기 좋다. 한 번 가보고싶다." 라고 혼잣말하는 저에게 => "가라~ 누가 못 가게 했니"라고 비꼬듯 말함(한창 일이 바빠 데이트 못하던 시기) 2) 아침 출근길 "나, 노후 준비를 안 해놔서 개인 연금 가입해야겠어" 했더니, => 흥분하고 화냄. "넌 내가 (노후준비)만들어줘도 말을 그렇게 한다"며. 3) 한창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극심한 직장 스트레스를 받는 중 퇴근길 차 안에서 울고 있는데 옆에서 콧노래 흥얼거리는 남편에게 내가 울고 있는데 어떻데 콧노래를 부를 수 있냐고 하니 => 되려 "무의식 중에 그런거고, 아무 의도 없는데 너가 예민하다"며 화를 냄.(남편은 항상 나에게 예민하다 하지만, 인간관계하며 예민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음.) 4) 이 밖에도 남편이 세모눈을 뜨며 언성을 높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 제가 "목소리 낮춰줘" "흥분하지말고 말해"라고 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본인은 쿨하다 생각하며, 저한테 예민하다고 하는 남편. 위와 같이 상황들이 있었음에도 "나같이 잘해주는 남자가 어딨냐"는 말을 하고, 실제로 저한테 매우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이라도 기분이 안 좋은 표정을 하거나, 불편한 감정을 대화로 풀어보려하면 더 크게 화를 내며 제 감정을 누르*** 합니다. 저는 이따금씩 반복되는 그의 욱하는 태도와 냉담한 말투에서 비롯된 속이 상하고, 화나고, 슬픈 감정을 다 표출할 수가 없어 힘듭니다. 더 모진 말로 되돌아 오니까. 미안하다는 표현을 10년간 단 한번도 들을 수 없었다는 것도 답답합니다. 누구 하나는 결국 입을 닫아야, 속에만 담아둬야 가정에 평화가 오는데 그게 저인듯 해서 자주 심장이 조이고 타는 느낌이 듭니다. 남편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본인이 저에게 캥기는게 있거나, 조금이라도 인정받지 못했다 느끼면 화내는 것 같은데. 그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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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식 코치님의 전문답변
남편과의 대화를 시도할 때, 감정을 억누르는 대신 객관적인 사실과 느낌을 공유하면서 솔직하게 표현해보는 것이 좋아요. 남편의 감정이나 행동에 대해 비난하기보다는, 그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서로의 기대와 소통 방식을 명확히 하여 긴장을 줄이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해보세요.
소통이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결혼8년차 아이둘엄마입니다. 저는계획보단즉흥적인,우유부단한,***는것은하는,무뚝뚝한,한개에집중하면다른것은보이지않는사람이고 남편은 정반대의 사람입니다. 1년정도의 연애중 아이가생겨 결혼하게되었고요. 저희 남편은 엄청 말을 잘합니다. 그래서 말싸움으로 이길수없죠. 그러다보니 저는 말을 안합니다. 그냥 속으로 삭히고말죠. 애 낳고선 아이에 집중하게되어 남편이 굉장히 속상해했죠. 자기는 뒷전이라고요. 싸우면 항상 너는 왜 말은 안하냐하지만,제가 말해봤자 제가뭐라고해봤자 제잘못이니깐요. 남편이 속끓이죠. 이사오고나선 살도찌고,체력도 약해져서 아이들 재울때 같이 잠들어버립니다. 그래서 밤에 남편혼자있다가 잠들어요. 그랴서 ***리스도되었구요.(애낳고나선 관계가하고싶다는 생각도안들어요) 그래서 서운하다고 싸운적도있습니다. 그리고, 승진을했는데 흔한 승진파티나 답례품 준비도 생각못했조. 그건.제가 무심했던거죠.. 회사분들에게 답례를해여한다고했는데 , 밥을 산다고해서 저는 그냥 그러려니했죠. 제가 소홀했던거죠. 내조를못한거구요. 저는 아침,저녁은 가족들의 식사을 차려줍니다. 저녁엔 밥하다보면 남편이 퇴근하면 대충인사하고 밥하러갑니다. 그럼 남편은 아이컨택도안하고 옷도 안받아주고 휙가버리냐고... 저는 아이들오먼 씻기고먹이고재우고설거지하고합니다. 그러고나면 식사중간이든지 끝나고나서 남편은 밥을 차리죠. 그시간쯤되면 너무지치기도하구요. 싸움의 주된원인은 소통(정신적,육체적)입니다. 남편은 이야기를 많이하고싶어하죠. 하지만 제가 밤에 일찍잠들기도하고, 아이들이 있다보니 이야기가 쉽진않습니다. 제가 야물지도못하고 부부관계도 안하고 관심도없다고 싸웠습니다. 크게 싸워서 이혼이야기까지 나왔다가 서로 관심을 끄기로했습니다. 그냥 싸우면 전 말없이 듣기만하고, 속에선 화가나지만 제가 말해봤자 뭐든 꼬투리잡고, 이길싸움이아니니 제가 미안하고 잘못했다고합니다. 싸움은 항상이렇게끝나죠. 생각해보면 잘못한것도있고요 상대방 외롭게했우니깐요. 제가 제직무유기도했으니깐요. 항상이렇게 미안하다 제가 잘한다하고. 말을 지키지못해서. 이번 싸움은 장기전이되거나 끝을 보거나 말없이 살***것같아서. 답답해서 상담해봅니다. 제가 가족에게도 저의 고민을 말을못하는 성격이거든요.. 제가 무뚝뚝하고 스킨십도 안하고 내조도못하는 제가 잘못린듯합니다. 알지만 또 뒤돌아서먼 똑같네요.... 아이낳고 제가 많이변하기도했습니다. 남편도 이야기했고요. 웃음도 많이없어지고, 남편말로도 로봇같다고... 생각해보면 이렇지않았던고같았거든요. 말못할이야기도많지먼..답답해서적어봅니다.

나는 진짜 남자 친구를 찾고 싶다. 앞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진짜 남자 친구를 찾고 싶다. 앞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래도 되는건가요?

이게 맞는건가요? 남편이 자다가 물 먹고싶으면 물 시라고하면 제가 자다 일어나서 물은 떠다줘요 그러다가 물이라고했는데 안떠다주면 화를내요. 귀를 열으라고하고 못알아 들었다고하면 다시 물어*** 않았냐고 근데 다시 물어봤다가 화를내서 안물어봤다고해도 화내고 옆에 눕다가 모르고 발을 살짝 건든것도 뭐라하네요 생각하고 누우라고 그게 말이되는건가요? 눕는데 생각을하고눕나요... 그리고 이불덮고있는 상태에서 눕는거면 보이지도 않는데..

이기적인 남편

남편이랑 비행기타는데 저도창가자리 좋아하고 앉고싶은데 안된다고 갈때랑 올때 자기가 창가자리 앉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중간석에 앉는데 자기옆에 다른 사람이 앉은면 불편하고싫다네요 짐챙기는것도 지가 원하는걸로 입어야되고 버스 탈때마저 창가 자리 앉고싶은데 무조건다 창가자리 앉아야된다고 ㅜㅜ 짐***고 터미널 가는데 자기차는 지상주차장 세우면 안돼서 제 차 타고 가자고 하는데 이건 완전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이런거 이혼사유되는지 질문해봅니다

부부싸움

엄마랑아빠가 싸우셧는데 엄마는 집나가서 안들어오고 아빠는 화해할 생각도 없어보이구요 제가 외동인데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제가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아요 고민을 톨어놓을때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써보네요 제가 뭐라고 말해야 화해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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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부모님께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실 수 있도록 말씀을 조심스럽게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두분의 모습을 통해 마카님이 어떤 느낌을 갖았는지, 또 어떤 생각이 들어는지도 표현해 보는 것도 좋아요. 부모님 두 분이 화해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족 모두에게 중요하다는 마음을 나눠보는 것도 좋아요.
대화가 너무 안되서 힘들어요

결혼한지 1년 정도된 신혼 부부 입니다. 하지만 서로 업무 하는 근무 환경이나 일하는 방식도 너무 다릅니다. 남편은 건설 현장직으로 새벽에 출근해서 밖에서 근무를 하고 몸을 쓰면서 근무 하고, 저는 일반 사무직으로 사무실 내근에서 컴퓨터로 일을 합니다. 그만큼 저는 머리를 쓰진않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남편은 새벽출근으로 저보다 일찍 퇴근해서 집에오지만 손하나 까닭 하지않습니다. 제가 오기전까진 그어떠한 집안일도 하지않고 저녁식사는 챙기는것부터 설거지 모든 정리는 제일 입니다. 그런 부분에서도 여러번 말했지만 그럼 니가 몸쓰일을 하든가 밖에서 일하는게 얼마나 추*** 아냐는 식입니다. 그럼 저도 너도 그럼 열심히 공부하지그랬냐면서 서로 긁는말뿐이 오가고 서로 대화자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대화를 하자고 해도 니가 그럼 말하면 되잖아 그래서 말을하면 저혼자 이야기 하는게 끝 그러다보면 결국 대화를 안하게되고 남편은 그냥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고 그냥 잠을 잡니다. 서로 다독이면서 살아도 모자른데 늘돌아오는 말은 너만 힘든게 아니라 다힘들다고 그런말 뿐입니다. 다 힘들죠 안힘든사람 없으니 하지만 부부면 서로 힘들수록 오늘도 고생했다. 퇴근하고 음식하느라 고생했어 말한마디 없습니다 밥먹으면 밥먹고 몸만 쏙 나옵니다 차리는거 치우는건 모두 제몫 그러면서 니가 그럼 투잡을 하든가 하기싫으면 하지마라 극단적인 말만 돌아옵니다 그래서 말좀 이쁘게 해주면 안될가 말을 해도 듣고만 있고 아무런말 안합니다. 그냥 본인보다 능력 없다 생각 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본인 만큼은 충분히 벌고있지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럼 손또 버릴거고 부족하면 자꾸 매꿔달라고 할것 같아서요 돈을 모아야 하는데 줄줄 세고 결국 남편 카드 돌려막기 하다 결국 개인회생까지 했습니다. 근대 그탓도 제탓이랍니다 본인이 생활비를 혼자 다냈다고 생각하드라고요. 나도 부족한 금액 만큼 맺꿔줬고 부족할때마다 내가 더썼다고 말해도 이해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뭔말을 하면 늘 제자리 입니다. 저는 답답하고 본인은 코걸 자고 본인을 챙겨주길 바라는만큼 저도 챙김을 받고싶은데 그런게 부족한것 같아요 서로가 바라기만 하는 느낌 같습니다. 본인 딴앤 열심 살겠다고 투잡도 나름 하는듯 한데 둘이 열심히 벌어도 늘 허덕허덕한 상황이니 돈은 안모이고 결국 늘 서로 힘들다는 이야기 뿐입니다. 이럴려고 결혼 한건 아닌데 같이 잘 살려고 결혼했지만 요즘엔 버겁고 지치고 이럴거면 혼자사는게 낫지않을까 고민스럽습니다. 부모님도 반대하는 결혼 이지만 잘살아보겠다고 결혼했고, 둘이 같이 살면 행복이 두배일줄 알았는데 삶에 지침이 배로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1년된 부부가 아닌 10년은 더 된 부부같습니다. 외식 한번 하러가도 정말 밥만 먹습니다. 애정표현은 커녕 늘 저녁 밥 같이만 먹는 정도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이럴거면 아이 없을때 이혼하는게 맞는지 정말 많이 고민스럽습니다. 원래 그런걸까요 자꾸 부딪힘이 생기고 감정이 속상하고 답답하고 이럴거면 혼자 사는게 낫지않을까 싶은 그런생각이드네요 어떻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4년 12월 31일 올해 고생 하셨습니다. 새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성심성이껏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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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 자신입니다. 현재의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돌보고 마카님의 마음을 지키는 일이 우선되어야 할 거예요.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마카님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현명한 선택을 위해 필요한 도움과 지지를 구해보세요. 이런 과정이 결혼을 지속하든 다른 결정을 내리든, 마카님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거라 믿습니다.
처갓집에해 대놓고 바라는 남편

시댁이 경제적으로 제 친정집보다 여유가 많습니다 늘 경제적으로 도움도 많이 주시구요 그렇다고 제 친정집에서 지원을 안해주시는건 아닌데도 남편이 대놓고 바라는데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저희가 곧 이사를 가는데 시댁에서 ~억 지원해주기로 한 상황입니다 남편이 대놓고 이사가면 아버님께서 소파하나 사주시겠지~ 하는데 저도 자존심 상해서 응 내가 말해볼게 했어요 제가 대놓고 시댁에 바랬으면 할말없지만 너무 짜증나고 기분 나빠요 근데 이번이 한번이아니라는점 입니다 그동안 이런식으로 대놓고 바랄땐 아예 저도 대놓고 말했어요 우리집이 여유가 많지 않다~ 라고 ... 그런데도 수시로 대놓고 바라는게 참.....그러네요 솔직히 시댁 스타일이랑 저희친정 스타일이 많이 다르거든요 시댁은 결혼을 한 자식도 아직 어린 아이로 바라보는 반면 저희 친정은 너네가 알아서 잘 살아라 ~ 이런 분위긴데 남편은 시댁 스타일을 친정에 강요하는 느낌이라 제 입장에서는 너무 기분이 좋지 않네요 어떻게 대처를 하고 반응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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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식 코치님의 전문답변
남편과 솔직하게 대화하여 두 집안의 경제적 차이와 가치관 차이를 이해 시켜 주는 것이 필요해요. 각 가정의 스타일과 가치관을 존중하면서, 무엇이 불편한지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또한, 두 집안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남편이 한 말이 상처가 되요.

항상 긍정적이고 저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주는 남편이었기에 계속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도 이젠 갱년기고 일하느라 힘들고 늙어가나보다.. 하고요. 그는 미국교포고 저는 17년전에 미국으로 왔지만 한인 상대로하는 비지니스를 하면서 정신없이 육아하느라 정작 영어공부하며 내 자신에게 투자할 정신도, 시간도 없이 그렇게 세월이 지났고 지금이라도 영어공부해보자 하는 마음에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빠른 시간에 만족할만한 성과가 이루어지지가 않아요. 제작년에 비지니스를 접고 아이도 대학을 들어가면서 몸이 많이 아파 1년을 꼬박 아프고 남편이 외벌이가 되어서 많이 미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요새 새로운 비지니스를 구상하면서 함께 동업할 커플과 자주 만남을 갖게 되었는데 남편이 몇달전 제 언어의 장벽으로 일이 빨리 진행이 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제 성격으로 친구도 잘 못 만든다는 식으로 말을 한게 너무 상처가 되어서 잊혀지지 않고 계속 머리속에 맴돌아요. 남편이 그런 말 하는게 너무 이해가 되고 그러니 계속 제 자신이 아무 쓸모없는 인간인거 같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그래서 공부를 하려고 노력해도 이게 금새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구요.. 남편은 십몇년을 함께 살면서 저에게 상처가 될만한 말을 했던 사람이 아니예요. 그러니 그도 이젠 늙어가니 사는게 힘든가 보구나.. 싶더라구요. 그렇게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더 잘해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섭섭함이 사라지지 않고 무엇보다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자존심이 상하고.. 힘들어서요. 저 어떻게 해야 바닥을 치고 있는 자존감을 좀 올릴수 있을까요? 오늘 아침에 남편과 사소한 문제였지만 섭섭함 때문인지 버럭 화가나서 크게 싸우고 하루종일 눈물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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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성취를 작은 것이라도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남편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아요. 마지막으로,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새로운 지식이나 스킬을 배우며 자기 발전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마카님 정말 오랜시간동안 잘 해오셨고 많은 노력을 해오셨어요 그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신 분이예요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남편분과의 문제 그리고 자신의 자존감 문제도 해결해나가시길 바래요 .
목표와 지향점이 다를 때 어느 정도까지 포기해야 하나요

삶을 대하는 태도가 서로 다르다는걸 결혼 후 알았을 때 (직장에서 목표 소득이나 목표 커리어, 경제적 성취 목표: 종잣돈 모으기, 경제관념: 돈씀씀이, 저축, 저는 2세를 원하지만 남편은 자녀계획 없음, 그래서 딩크로 잠정결론) 제가 당연히 포기하는게 맞는 것인지 어디까지 참아야되는건지 참다 참다 말을 했는데 본인 자존감 운운하고 계시고, 오히려 말을 하니까 더 제 상황이 심각하단게 인지 되기만 하는데요. 맞추고 사는거다 라고 하는데 저는 결혼 전에도 그렇게 살아왔고 월급이 얼마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모을줄 아는게 중요하다 주의예요. 남편은 결혼하자고 할때는 동의하는척 했답니다. 남편은 저축통장 하나없이 결혼전부터 있던 마이너스 통장 쓰면서 하우스푸어로 살고 있고 그게 결혼후에도 정리가 안되는거예요. 충분히 2년동안 갚으면 다 갚는 수준인데도(같이 계획을 짜봄) 높은 이자를 계속 내면서 쓰고 있었어요. 일부러 터치하지 않고 1년후에 까봤는데 그동안 열심히 갚는 척만 하고 그대로 인거예요... 1년간 노력했으니 남은 채무는 제가 탕감하려고 내심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를 기만하기만 했다는 배신감이 너무 커요. 그런 아무 생각이 없는 모습 보면서 제가 한계가 왔나봐요. 제 인생을 이런 노력도 안하는 사람에게 저당잡히는게 맞나 싶고. 제가 변할 수 있는 사람이라 착각하고 있고 맞춰주는 척만 한 모습에 속은것일까요. 제 선택을 철회하는것도 방법일까요. 혼자 살때는 3년안에 1억이 실현가능한 목표였는데 결혼하고 남편 하는 짓 보니까 행복한 은퇴에서 점점 멀어져가요. 그래서 너무 불안합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던 것들을 계속 미루기만 하고 맨날 폰만 보고 게임만 해요. 어디까지 제가 포기해야 해요? 어제 1년의 유예기한을 줬어요. 이게 과연 잘 한 것일까요? 경제관념뿐 아니라 부부관계도 마찬가지예요. 결혼전에 지루와 발기부전이 있는 사람이라 맞춰가겠다고 해놓고선 (나아지겠다고 함) 그간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매일 퇴근 후 게임만 하는 삶을 살다 이제 자신은 무성욕자라네요. 저는 결혼 초에 나에겐 부부관계 중요하니 맞춰가자고 강조했던 부분인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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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께서 느끼고 계신 불만과 상처, 그리고 이 관계에서 여전히 기대하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예를 들어, 남편과의 경제적 목표와 부부관계에서 마카님께 중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남편이 어떤 점에서 부족하거나 변화를 보이지 않는지가 명확히 정리될수록, 이 관계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가 더 분명해질 거예요. 이는 마카님 스스로가 원하는 삶의 방향과 가치를 재확인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어제 남편에게 1년의 유예기한을 주셨다고 하셨는데요. 그 기한 동안 남편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보이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마카님께서 원하는 방향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객관적으로 관찰해보세요. 다만, 유예기한을 설정했다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기준을 스스로 명확히 정해두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부채 정리 계획을 얼마나 실행했는지, 부부관계에서의 노력은 어떠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한 내에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마카님께서 이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한 결정권을 스스로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카님께서 결혼 전 남편의 약속과 결혼 후 현실의 괴리에서 큰 상처를 받으셨던 만큼, 남편과 결혼 전 했던 약속에 대해 솔직히 대화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해요. 경제적 계획과 부부관계라는 두 가지 큰 문제를 별도로 나누어, 남편이 그때 왜 그 약속을 했는지, 지금 왜 지키지 않는지를 직접적으로 물어보세요. 만약 두 분 사이의 대화가 반복적인 갈등으로 이어진다면, 부부 상담을 통해 중립적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두 분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말을 함부로 하는 남편

임신성당뇨 산모입니다. 오늘 병원에다녀왔는데 의사가 당조절 제대로 않하냐면서 절 혼냈고 속상한마음에 남편에게 의사가 당조절제대로않하냐고 혼냈다고이야기를 전하니 남편왈 왜 알만한 사람이 당조절을 못하냐면서 되려면박을 줬습니다. 제스스로도 너무속상한데 남편반응이 위로와 격려가 아니고 타박이니 남편이 뒤늦게 사과를해도 제가 화내는 상황을 모면하려고만 하는것같고 마음이 풀리지않고 너무 속이 상합니다.. 부부관계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끔은..

신혼때가 그리워요.. 아까 새벽에 둘다 잘 못자서 (전 아침 돼서야 1시간 정도 잤어요) 아이가 유튜브 볼때 둘다 잠시 잤는데 남편이 저를 괴롭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주먹으로 제 얼굴 치더니 왜 자고 있네요.. 남편은 자다깨다 반복 하나봐요.. 신혼땐 저 자는 모습 바라봤다고 하더니.. 지금은 스킨쉽을 위장한 괴롭힘을 저한테 하네요.. 신혼때는 나름 낭만 있었어요 같이 레스토랑 가고 큰 곰인형 받고 꽃다발도 받고 반지도 받고 노래방도 가고 놀러도 가고 지금은 아이가 있어서 못하는것들 아이가 없을때 했었는데.. 이건 아이가 있어서 못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저한테 다정했던 남편이 매일 저를 괴롭히니까 신혼때가 그립네요.. 그땐 저를 안괴롭혔는데.. 근데 과거를 그리워하는건 어리석은거죠? 하지말라고 화도 내봤지만 소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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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신혼 시절의 낭만적인 순간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시의 상호 성장과 지원이 현재 감소한 것이라는 신호일 수 있어요. 현재 상황에 대해 남편과 솔직하게 대화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신혼 때의 기억과 현재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양육 도구나 지원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보세요. 관계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부부 사이의 긍정적인 재발견이나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세요.
남편이 저에게 사랑이 없데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결혼 5년차 37세 여자에요. 남편이 결혼후 2년쯤 후부터 저에게 벽을 친다는 느낌이였는데.. 연락은 서로 잘하고 말도 잘하고 일반적으로 봤을 때는 별문제없어 보이는 상태였어요.. 그런데 저는 속으로 좀 이상하다고는 느꼈어요.. 저번주 토요일에 제가 제발 진심을 말해달라고.. 나 혼자 사는거 같다고 하니까.. 고민을 해보더니 결국 저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안느껴진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자신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친구같긴한데 사랑은 모르겠다고.. 결혼직전에도 저에게 확신이 없다고 얘기해서 한번 파토날 뻔 한적이 있었어요 .. 그때 잘 넘겼는데 .. 아무래도 그때도 그냥 살다보면 나아지겠지 했던 거 같은데 지금 일이 커진거 같아요.. 저는 같이 살고싶다고 말했지만, 남편이 정말 진심으로 나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저도 그만하겠다고 말하고 답변기다리는 중입니다.. 그 이후 식욕도 없고.. 몸이 오한든것 처럼 식은 땀이 계속나네요.ㅊ 너무 힘들고 마음이 너무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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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식 코치님의 전문답변
상황이 힘들겠지만,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며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남편과의 대화는 열린 마음으로 계속 대화를 시도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또.한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취미나 활동으로 감정을 전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니체는 사랑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어 하나가 되는 깊은 관계라고 보았어요. "사랑은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되는 예술이다." 예술로 표현할 만큼 어렵다는 뜻이 내포되어있어요? 마카님의 감정을 내면 깊숙한 곳까지 드려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