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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많이 외롭고 힘들어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친구하실분

난 무언갈 억제하고있어 어떤 지나친 슬픔이야 그걸 보려고하니까 너무 삶이 비통해서 볼 수 없었어 하지만 그걸 봐야 내가 어딨는지 알고 내 자신을 시작하게되지 누군가 있어야할것같아 그냥 누군가앞에서 펑펑울고 얘기하고 같이 밥이라도 먹고 오래지냈으면 좋겠어 지속적으로 만나고 얘기하고 놀고 그럴친구를 찾아 내게 무슨일이 있었냐고 묻지마 나도 기억하기힘들어 하지만 사람이 있으면 절차를 밟아나가지 나도 답답해 이러고살고싶지않아 타인의 시선은 답답한데 본인은 오죽하겠니 실제로 만날 수 있고 친구할사람은 연락줘 카톡아이디 CHIN9HAE 부산살고31살이고 아무나 상관없어요

asdfvsav3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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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신혼 1달만에 이혼 직전...

연애 1년, 결혼 1달차 신혼부부인데 신혼으로 한창 행복햐야 할 시기에 정말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연애 처음부터 마음속으로 아 이사람이다 하고 바로 결혼 준비 했어요(사실 많이 예쁘긴 합니다. 지금도 지나가다가 번호 물어보는 사람 있고) 1년의 연애 기간동안 여러번 다투고 화해하고 그런 일은 있었는데 3주전에 크게 싸우고 와이프가 이혼 얘기를 꺼냈어요.. 처음엔 당황하고 머리가 하얘져서 그냥 살자 할까라는 생각까지 했고(지금도 약간...) 나는 와이프가 너무 좋은데 나로인해 와이프가 힘든것 같아서 정말 미안하고 괴로워요 평소 내가 단어나 말을 세게 하는경우가 종종 있어서 (와이프에게 하는게 아닌, 운전 거칠게 하는 라이더 등등) 그 사람 들으라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위험했고 질서에 보기 안좋으니까... 근데 이게 와이프에게는 좀 충격 이었던것 같아요 어쨋든 듣는건 와이프인데.. 문제는 이걸 와이프가 단어를 좀 살살 써달라 하면 난 이렇게 해야 좀 풀린다 하면서 넘겨버렸던 경우가 많았죠... 멍청했지요 그리고 공감능력도 부족 했어요 와이프가 거실에서 슬픈영상 보고 있어서 훌쩍 소리 나서 나와서 왜 울어요? 하면 영상이 슬퍼서요.. 하길래 그냥 아.. 하고 지켜보다가 방으로 들어갔거든요 이게 좀 많이 서운했나봐요. 공감 못해주는 사람으로 낙인된 것 같고.. 나는 처가에 큰일났나? 무슨일 생겼나? 하고 물어봤고 큰일난게 아니라 영상 보고 슬퍼서 우는거라 크게 중요치 못하게 생각 했는죠 와이프는 옆에 앉아서 공감 해주길 바랬던건데... 신혼여행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아 ㅇㅇㅇ(나라) 정말 좋았다 또 오고 싶다했는데 와이프가 그럼 분기에 한번씩 해외여행 가자요 했는데 거기서 내가 돈 없다 그렇게... 얼음장 처럼 말한 내가 ***같고.. ㅠㅠ 위 내용들은 내 위주로만 적어서 어느정도 색안경이 있을것이 분명해요 이것 말고도 더 많고... 와이프는 지속적으로 나에게 신호를 줬는데 그걸 내가 회피하고 가볍게 치부해버린게 너무 후회되고 슬픕니다... 와이프는 지금 나에게 마음이 떠버린것 같은게 거의 확실한것 같은데 그래도 부부상담은 같이 가보기로 했어요 부부상담 하면 어느정도 도움이 될까요? 한번 다녀왔는데 효과는 모르겠고 본인 현재 상황만 알고 싶은 상황이라고... 난 원래대로 관계를 돌리고 싶은건데 ㅠㅠ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지만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매 순간 와이프 위주로 생각하는 삶으로 바뀌고, 바꾸려고 노력하는데.. 부부상담 함께 가는건 긍정적 신*** 생각하지만 (와이프도 마음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가봤자 어차피 와이프 마음은 확고한것 같은데 마지막 순서로 그냥 가주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계속 들고 (다투고 분위기 소강상태에서 마음이 제로 인건지, 부정적 생각이 지금 너무 커서 긍정적 생각을 누르고 있는건지 확인중 이라고 했어요) 정말 후회되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요 예전엔 보면 웃어주고 애교도 많이 부렸는데 지금은 표정도 굳고 손도 잘 안잡고... 이건 정말 길바닥에서 울고 싶더라고요.. 와이프 마음만 다시 나에게 향하게 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할텐데.... 조언이나 비판이나... 아니면 비난이라도 뭐라도 말을 해주세요.. 나 정말 미칠것 같아요..

#신혼부부 #변화 #공감능력 #부부상담 #관계개선 #이혼위기 #행복 #이혼
초조한쿼카
·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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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요고민있어요

#제가고민있어요
깜짝이네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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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마음아프네요그리고제주도괜찮아요그리고제가남편같이살고있고는데요제가뭐라고얘기하면남편마음블면줘개서요제가너무마음아파요그리고저도앞으로는채팅하고사람안만나고싶어요그리고제가걱정대요저는친구도없고마음아파요너무외로워요그리고다음터는채팅안하고살레요그리고마음속얘기하고싶어요ㅡㅡ남편한데얘기하고싶어요 마음에는떠어놓어고얘기하고싶어요

깜짝이네
·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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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남편을 용서해주는게 너무 힘들어요

남편이 부도덕한 방법으로 잠자리를 3번 가졌더라구요 그걸 제가 알아 버렸고요..ㅜ 이런 일이 벌어지기전에는 절대 그럴 일 없을 거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에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내가 좋다는 건 그냥 연기였을까.. 싫은데 좋은 척을 하는 거였나.. 앞으로 그런 일이 또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에 너무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치료를 받으면 다시 부부관계가 회복 될 수 있을까요?

#부부관계 #부도덕 #불안감 #충격 #남편
핑퐁이여요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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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결론 6개월 차 달라도 너무 다른 배우자와의 성향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부부싸움이 잦고 어떨 땐 물건이 부셔지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남편은 부모님이 한번도 자식들 앞에서 싸운적 없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결혼 생각이 전혀 없던 사람이였고 지금의 남편은 착하고 침착한 내성적인 성향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처음 알게된지 한달만에 사귀게되었고 사귀고 3-4개월 뒤 양가에서 결혼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남편고 결혼을 해도 괜찮겠다!라고 생각된 이유는 게임은 과거에 몇 일을 지세도록 게임에 빠졌다가 할 만큼 했었기에 게임은 이제 안한다는 말과 음주는 못하고, 흡연은 과거에 끊었다는 사람이기에 무엇보다 매사 침착한 사람이여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기억력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분명 30분 전 세탁기 돌리고있는데 다 되면 널어줬으면 좋겠어!라고 부탁을 했다면 20분 뒤 까먹고 그 날 밤 늦게 집에 돌아온 제가 빨래를 널고 남편은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기억력이 매우 나쁘니 제가 카톡이나 냉장고 보드에 적어놓는데도 까먹습니다... ㄴ 이러다 보니 제가 쌓인 감정 때문에 남편에대한 신뢰도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모바일 게임을 하다가 두번째로 걸렸습니다. 분명 과거에 게임을 접었다 했는데 2-3개월 전 SNS에서 광고하길래 호기심에 받아서 게임을 시작했었고 그 때도 배신감으로 싸웠고 그 날 지웠었는데 어제 또 광고보고 호기심에 게임을 다운받은 후 게임을 하다가 저에게 걸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싸웠는데 호기심이든 뭐든 게임을 다운 받아서 실행했다는 자체만으로 남편에 대한 믿음이 깨졌고. 배신감이 밀려왔습니다. 저는 게임이 어떤 카테고리든 게임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지금은 저녁에 자기 전에만 했다고 하지만 그것조차 믿기지 않습니다...! 남편과 저는 성향도 너무나 다른데 잘 살 수 있을까요..?

FlowerPond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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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남편이 저와는 소통이 안되고 제가 공감을 못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결혼생활 횟수도 5년째이고 늦은 결혼과 늦은 출산으로 현재 쌍둥이 15개월 있는 가정입니다. 저는 회사를 운영 하고 있고, 남편은 직장 다니다가 현재는 쉬고 있습니다. 육아는 공동으로 하고 있고 , 식사는 제가 준비하거나 배달하고 ㅠㅠ, 청소 빨래는 남편이 주로 담당하고요 아이들 식사는 제가 주로 담당하고 아침 먹이고 케어 하고, 등원 하원은 저희 부부가 같이 하고 있고, 아이들 과는 부부가 같이 놀고 케어 하고 있고 , 목욕 손발톱 머리 등 아이들 몸 케어는 남편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요새 자주 부딪치는 문제는 소통과 공감의 문제 인데요 남편은 제가 소통이 안되고 본인 말에 공감이 안된다고 합니다. 남편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전날 이빨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가 아파서 유아식을 잘 먹다보니 남편이 죽을 시켜두었고 저는 지방 출장으로 (일이 좀 꼬여서 머리가 아픈상태) 남편이 전날은 아이들 등원, 아침 먹이고, 저녁 먹이고 하루 종일 케어했고 저는 일 마치고 업체랑 저녁 식사 중 신랑과 통화 하면서, 다음날 아침에 아이들 죽 시킨 걸로 먹여 라고 했는데 제가 새벽에 귀가 후, 아이들의 식사를 굳이 준비해 두고, 다음날 죽을 아침에 안 주었습니다ㅠㅠ 위에 상황은 어제의 일이고, 남편이 상당히 화가 났는데 본인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듣고도 제 마음으로 한다. 그래서 소통이 되지 않고, 공감이 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저는 남편이 죽을 샀다고 말한 것도 들었고, 기억하고 있었고, 근데 왜 그새벽에 들어와서 아이들 식사를 굳이 만들어서 다음날 제가 먹었는지.. 남편을 무시하려는 태도도 아니였는데, 저는 왜 이렇게 귀담아 듣지 못하고 새겨듣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죽을 보면서 아.. 저거 먹였어야 하는데 또 한소리 듣겠다. 했는데 여지 없이 남편은 등원길에 화가 잔뜩났습니다.... 제가 어떻게 남편 말에 집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제 고집대로 (?) 제가 생각한다고 그냥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기억나거나 생각하면... 아... 또 싸우겠구나.. 이게 계속 반복입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제 머리 속은 70-80프로가 업무고, 15-25프로가 아이들, 나머지 5-10프로가 남편 인것 같습니다. 많게는 업무가 90프로 인듯도 하고, 부득이하게 돈도 벌어야하고, 아이들 케어도 해야하고, 가족 식사까지 챙겨야하고 사실 벅찬거는 사실입니다. 너는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남편 말을 귀담에 듣고 ㅠㅠㅠ 소통과 공감을 잘 할수 있는지 정말 방법이 있다고 좀 알려주세요 ㅠㅠ 제가 어떻게하면 되는건지 남편이 저를 더 이해해야하는건지 누가 속시원하고 이야기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 문제는 결혼하고 아이들 이 태어나면서 더 부각되고 다툼이 점점많아지고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소통문제와 공감문제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아이들에 말을 아이들에게 공감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고, 남편이 이점까지 고민된다고 저에게 토로합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소통공감부부상담
expert
내담자님 답변드립니다.
남편과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두 사람 모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대화 중에는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매번 요약하거나 이해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해보세요. 또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스케줄을 조정해 중요한 사항들을 적어두는 습관도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이제2생그만살까
·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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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신뢰의문제

저는 신뢰를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부부사이에 거짓말은 특히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사소한 거짓말을 합니다 깜박했다고합니다 예를들어 술조금만 먹는다고 노력한다하고 꽐라대서 온다던지 대화를 나눈적 있는데 없다고하고 물어보면 그제서야 깜박했었다고합니다 이런일이 자주있습니다 평소에 저한테 많이 알려주는편이긴 합니다 어디있었는지 어디서뭘하는지 근데 가끔 제대로 말안할때가 있습니다 장소는 진실되게 말하는데 애기를 데리고온사람 있는데 없다고하든지 대화나눈적있는데 없다고하는지.. 이런일이 반복되니 지칩니다 남편도 노력 많이하는데 못지킬거 같은일에는 말해주는게 좋은데 그게 힘든가봅니다 못지킬거같을땐 미리 말해줬음하는데 그런게없으니 신뢰가 줄어듭니다 이런걸로 반복싸움도 지치고 힘듭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대화 #부부 #신뢰 #관계 #거짓말
이지43
·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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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와이프와의 관계

결혼 10년차 남자입니다. 연봉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경제적으로 제가 어렵게하게 하지는 않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려는 겁니다. 연봉은 1억이 넘습니다. 결혼 전에도 느꼈지만 와이프도 나이들면 변하겠지 하고 참고 살아왔습니다. 와이프 말투가 명령조입니다. '뭐 좀 해' '뭐 좀 갖고 와' 등등 저에게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이런 말투입니다. 본인이 급하면 모든사람이 양보해야하고 다른 사람 양보가 필요할 일이 있으면 왜저래~ 이러는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사람입니다. 걱정되는건 아이가 배울까봐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과거에 몇번 말해봤지만 큰 싸움이 될 뿐 서로 마음만 상하곤 해서 제가 그냥 더 이상 말안하고 넘어갑니다. 성장기 아들 식사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4~5시, 밤 8~9시 ㅠ 성장이기인데 제때 먹이고 저녁은 조금 더 일찍 먹어야 하지 않나 라고 말해봤지만 안변합니다. 또 싸움이 될 뿐 와이프가 야채, 김치를 거의 안먹어요. 그래도 아이한테는 먹여야하지 않나요? ㅠ 안먹여요 ㅠ 그리고 복숭아나, 사과, 오이를 껍질을 다 제거해서 아이에게 먹여요. 그래서 제가 껍질이 영양이 높으니 그냥 껍질채로 주자 라고 하면 아주 난리예요. ㅠ 그래서 와이프 없을때 제가 껍질채로 주면 아이는 잘먹어요. 제가 자꾸 얘기하면 잔소리로만 들으니....그래서 전문가 상담 받아보는게 어떠냐라고 하니 화들짝 놀라며 절대 반대하고 있어요. 일단 상황이 좋은때만 대화를 하는 상황이고 상황이 안좋을때는 저와 아이는 와이프 눈치보곤 합니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아이때문에 헤어지지도 못하겠어요.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면 말투와 먹는거는 좀 정상적으로 해야하지 않나요? 얘기좀 하자 라고 하면 또 무슨잔소리를 하려고~ 이러고(와이프는 맥주도 안마셔요) 전문가 상담도 극혐하고~ 본인이 나아지지도 않고~ 밥먹으면 누워서 핸드폰만 보고있고~ 아주 저는 미칩니다. 오늘은 출근하면서 최대한 접촉을 최소화하자~라고 생각해도 아이가 걱정이되고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방법이 있을까요? ㅠ

expert
상대는 안 바뀌지만, 나의 반응은 바꿀 수 있다!
1. 마카님부터 변화를 시작하세요 역설적이지만, 상대방을 바꾸려는 시도를 잠시 멈추고 마카님 자신의 대응 방식부터 바꿔보세요. 지금까지는 "얘기 좀 하자" → "큰 싸움" → "포기와 침묵"의 패턈이었다면, 이제는 좀 더 전략적이고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해요. 'I-message' 기법 활용: "당신 말투가 명령조야"(비난) 대신 "나는 '~해'라고 들을 때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어"(감정 표현)로 바꿔보세요. 타이밍 선택: 배우자분이 여유롭고 기분이 좋을 때, 짧고 구체적인 한 가지만 이야기하세요. 한꺼번에 모든 문제를 꺼내면 방어벽이 올라가요. 침묵 대신 선택적 행동: 말로 안 되면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마카님이 아이에게 껍질째 과일 주고 잘 먹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이듯이요. 2. 아이를 위한 '완충 역할'에 집중하세요 이혼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당장은 아이가 건강한 대안 모델을 경험하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마카님이 아이에게 부드럽고 존중하는 말투로 대화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세요. "~해줄래?" "고마워" "어떻게 생각해?" 같은 표현들이요. 아이와 단둘이 시간을 보낼 때,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한 식습관을 경험시켜주세요. 주말 아침 같이 요리하기, 장 보면서 채소 고르기 같은 활동이 도움돼요. 아이가 엄마의 말투를 따라할 때는 부드럽게 교정해주세요. "그렇게 말하면 상대방 기분이 어떨까?" 같은 질문으로 감정 인식 능력을 키워주는 거예요. 3. 배우자와의 관계,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하세요 감사와 인정부터: 비판 대신 작은 것이라도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인정해주세요. "오늘 저녁 맛있었어, 고마워" 같은 말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요. 공동의 목표 설정: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공통 바람에서 출발하세요. "당신 잘못이야"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더 나은 부모가 되려면 뭐가 필요할까?"로 프레임을 바꾸는 거예요. 간접 경로 활용: 전문가 상담을 거부한다면, 부부가 함께 보는 육아서나 유튜브 영상을 활용해보세요. "우연히 봤는데 좋더라"면서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방식이요. 4. 마카님의 감정을 돌보세요 10년 동안 참아온 마카님 자신도 많이 지쳐 있을 거예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멘토에게 이야기하거나, 운동·취미 등으로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하는 통로를 만들어두세요. 마카님이 건강해야 가족도 지킬 수 있어요. 10년이나 참고 견뎌온 마카님의 인내와 가족을 향한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하지만 이제는 '참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진짜 사랑은 용기 내어 불편한 대화를 시작하고, 서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 변화는 작은 것에서 시작돼요. 내일 아침, 배우자에게 "당신이 해준 밥 맛있어, 고마워"라고 말해보는 것처럼요. 아이에게 "아빠는 네가 건강하게 자라는 게 가장 중요해"라고 안아주는 것처럼요. 그리고 무엇보다, 거울 앞에서 자신에게 "나도 행복할 자격이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양정원 코치
올트레1
·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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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나요

연애 때 한없이 다정하고 배려해주는 성격이 너무 좋아 결혼을 결심하고 현재 2년차가 다 되어가네요. 결혼준비과정에서 경제적 현실적 문제로 많이도 다투고 상처받고...하지만 주변에도 그 시기에 많이 싸운다해서 가볍게 넘어갔어요. 결혼 초반부터 상대는 조금만 기분이 상하거나 화가나면 너무나 상처되는 말들을 퍼붓다 나중되서 진심이 아니었다 미안하다 한마디에 그냥 지나가곤했네요...어떤날은 상대가 너무 화가나 발로 문을 걷어차 골절되는 것도 봤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그런 날들이 반복되고 병주고약주고 세월이 지나니 그게 쌓여 이전처럼 들뜨거나 즐거운 감정이 없는 영혼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언제 상처받을까 불안해하며 최대한 감정을 나타내지 않게 되었달까...집에 있다가도 아무일없이 눈물이나고 자기전 베개에 누울때 갑자기 서글퍼서 눈물나고..상대는 왜 그러냐고 직장스트레스냐고 그러는데 전혀 둘 사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거같아요 신혼인데 벌써 정땜에 그냥저냥 사는 느낌이 드는데 괜찮은걸까요...ㅜ

#슬픔 #행복하고싶어요 #걱정
expert
다시 행복을 찾으실 수 있으시길 바라며
마카님의 감정은 중요해요. 상대가 진심이 아닌 말이라 해도 그것이 주는 상처는 쉽게 회복되지 않아요. 무엇보다 내 마음을 잘 돌보면서 결혼생활의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상대방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감정을 털어놓고 이해를 구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부정적인 언어와 행동에 대한 경계선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드는 노력과 시도가 필요해요.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에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나 자신을 위해서요.
여주휘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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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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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나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

(나르시시스트와 대화법)의 문제로 글을 썼고 댓글과 전문가님의 답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곳에 글을 쓴날 저는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 나는 왜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할까? - 나는 왜 그를 이해하게 하려고 하는 걸까? - 나는 왜 그의 감정에 영향을 받을까? - 나는 왜 그때 더 나를 지키지 못했을까? 등등의 생각이 들었고 저는 저 자신을 여전히도 책망하고 있음을 느꼈고 슬펐어요. '나는 배운데로가 아니라 결국 나를 몰아세우고 버티라고 하고 있구나...' 저는 부부관계를 수평적으로 유지하는것이고 그 수평적 관계가 깨지는것은 부부로써의 관계유지를 헤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나르 성향인 남편에게 감정을 말할때마다 싸우니 처음엔 전달의 방법과 선을 찾기위해 애썼고 다음엔 감정빼고 생긴 문제에 과정을 이해하게 하려고 애썼어요. 그러나 그 역시 통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물러서기보다 그 모든 문제를 탓하는 남편처럼 저에게 계속 쏟아 붓고 살았기에 남편이 그렇게 행동할때마다 불안함을 눈치를 보며 살았어요. 그래서 항상 뭔가 방법을 배우고 찾음으로써 이관계를 수평적으로 유지시켜야하는데에만 몰두하게되고 저 역시 제가 만든 원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충분히 인정하지 못하는것같아요. 저는 마음을 소통하지 못하는 대상과 절연함으로써 관계를 정리합니다. 그게 가족일지라도 저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래야한다고 느껴요. 그러다 보니 남편과의 관계도 방법을 찾는 이유중 하나는 제가 진정으로 편해질려면 이혼을 해야한다는것을 알고있고 방법을 찾고 있는 저를 볼때마다 이혼을 원하는건 아니란것 또한 알고 있기때문같아요. 마음을 소통한다는건 공감하고 이해하고 그게 배려고 관계에 기본이고 존중이라 생각했는데 글로쓰다보니 제가 너무 그것에만 집착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성장과정부터 현재까지 저는 살기위해 했던 방법들이 저 또한 건강한 방법들이 아니였고 배웠다해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흉내만 내고 있었다는 생각이 오늘 더 드네요. 이제라도 모든걸 멈추고 남편이 아니라 저 자신을 존중하고 돌봄을 지속적으로 선택하고 저를 건강하게 사랑법을 배워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연습 #나를지키는방법 #성장 #존중 #반복 #배려 #돌봄
비공개
·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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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철없는 고민일까요..

아침 7:30~10:00: 아이 등원 ***고 남편 회사 데려다주기 10:00~13:00: 남편 사업 관련 일 처리 13:00~15:00: 밥먹고 일 빨리 끝나면 쉬는 시간 15:00~21:00: 아이 하원 후 육아 및 집안일,분리수거 주말: 혼자 육아 전담 한 달에 한번 남편이 자유시간을 주고 사업하면서 외벌이로 가정을 지켜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하고 다 잘하고 싶은데 남편일 도와주는 것도 실수가 많아 지적받고 애기한테도 너무 감정적으로 대한다는 생각에 미안함도 크고 이 일상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져요 제가 바라는게 너무 크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걸까요?

#남편 #감정 #육아 #아침 #일
qazwsx789
·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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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없어요

ㅇㅇㅇㅇ

하이로2
·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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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트와의 대화법

시부모님이 감당이 안되는 나르시스트입니다. 남편은 다른 형제들보다 말이 안통하고 고집같지만 지배성향이 강한 나르시스트 부모의 면모를 너무 닮았고요. 생각해보면 저와의 결혼생활에서 부딪히는 이유중에 가장 힘들었던건 제가 느끼는 감정이 마치 잘못된 것처럼 억압하고 탓하듯 말하는 남편의 말들에 우울이 깊어졌죠. 저역시 시간이 갈수록 휘둘림이 심해졌고 자학과 죄책감으로 점점 감정에 병이 들어갔습니다. 남편은 마치 술이나 폭행을 하고 다음날 눈칠 보며 잘하겠다는 드라마속 남자들처럼 싸움을 하고 나면 다음날부터 제 눈치를 보고 자신이 어리숙한 사람이였으며 한동안 잘해주다 다시 성난 사자처럼 돌변하고 일상대화 아무것도 아닌 대화에서 화를 내거나 비아냥거리고 틱틱거리며 대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나르시스트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많은걸 알게되었습니다. - 말 한마디에도 마음에 품고 복수한다. - 절대 성향이 바뀌지 않으니 바꿀려고 하지 마라. - 불안이 크고 미성숙함의 표현이다. - 남탓을 한다. 등등 남편은 나르시스트였지만 친구들이나 타인에게는 맞춰주고 자신의 성향을 펼치지 않기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착하다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외골수 이기때문에 부모님과 다른 타인의 삶이나 방식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가 아무리 메주는 콩으로 만든다 해도 믿지 않으며 자신이 찾아서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입니다. 남편과 잘 지내보기위해 아무리 제 나름대로 노력해 봐도 감정조절이 쉽지 않은건 저 또한 불안이나 오랜 감정억압속에 머물렀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배운데로 해나가려고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 감정에 머물지 않기 - 흘러보내기 - 심호흡, 멍때리기, 명상하기 - 나를 더 사랑하기, 소중히 여겨주기 등등 저에게 집중하고 싶은데도 너무 자주 빈번히 느닷없는 남편때문에 마음이 혼란스럽습니다. 남편과 좀 더 평범한 일상으로 남은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이게 욕심이라는것이 때론 너무 억울합니다. 일상대화에서도 느닷없이 화내고 비아냥거리고 탓하는 남편에게 나전달법이나 무응답도 통하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 싸움까지 가지않고 마음을 조절할수 있을까요? 시간이 필요하다 말하고 자리를 뜨거나 입도 꾹 다물어봤습니다. 아무것도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멀쩡해지면 저에게 의지하는 어린아이처럼 지내는 남편을 보며 울화통이 터집니다. 남편은 진짜 불안한 나르시스트일뿐일까요? 시부모님처럼 남편도 결국 그렇게 늙어갈뿐인데 제가 바람이 욕심이 커서 이러고 사는 걸까요? ㅠㅠ

#결혼생활 #이혼 #대화법 #감정억압 #자아존중감 #우울 #해결책 #나르시스트
expert
이제는 나 자신과의 대화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남편 분석’이 아닌 ‘나와의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남편이 비아냥거릴 때, 내 몸은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가슴이 답답한가요, 손끝이 차가워지나요, 숨이 가빠지나요? ‘그가 왜 그러는가’보다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가’를 알아차리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남편 감정적일 때 논리나 설득, 무반응, 피하기 대신 감정적 단절(차단)을 연습해보세요. 심호흡하고 “지금 이 대화는 나를 상처 입히니까, 이만 멈출게.” 대화를 지속하는 것보다 대화를 멈추는 용기가 더 강한 자기보호입니다. 그리고 그때의 상황에서 내 감정과 바람(욕구) 세줄로 정리해보세요. 예를 들면 상황 : 남편이 나를 비난했을 때, 감정 : 속이 답답하고 억울했다. 바람(욕구) : 아내로서 존중해주면 좋겠다. 이렇게 쓰는 것만으로도 ‘남편 중심 사고’에서 ‘나 중심’으로 초점과 주의가 전환됩니다. 그리고 이런 정리가 내 안에서 일어나면 반응적인 행동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도 나는 내 자리를 지켰다.” “이 관계에서도 여전히 나를 돌보고 있다.” 등의 말로 애쓰고 고생한 자신을 알아주고 토닥여주세요. 남편의 변화를 기다리는 대신, 나를 지켜낸 하루를 인정하고 내 자신을 돌보는 과정을 만들어보세요. 이 과정이 지금 하시는 명상, 호흡 등과 같이 자신을 찾고 돌보는 루틴이 된다면 지금의 불안을 다루는데도 도움이 될거에요.
백소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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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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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4년차/결혼은10개월차 신혼인데 3년넘도록 관계없는 리스..

저는 33살 남편은 34인 따끈한 신혼부부입니다.. 현재 각자 직장생활하면서 맞벌이로 살고 있고, 내년이면 저도 벌써 서른넷. 양가 어른들은 언제 아이가 생기나 오매불망 기다리셔요 근데 하늘을 봐야 별을 따든가 할텐데 남편이 관계를 거부한지 3년 2개월째 입니다 연애때에도 띄엄띄엄 하긴했는데 이정도로 아예 끊기지는 않았었어요 ㅜ.. 제가 살이쪄서 그런가(연애초기보다 6~7키로 쪘음) , 익숙해져서 그런가 , 아니면 이벤트처럼 색다르게 꾸며볼까도 싶었지만 정말 용기내서 이벤트 옷 입고 나왔다가 남편이 또 거부하면 저는 평생 쪽팔리고 자괴감들어서 시도도 못할꺼 같고 서로 소통이 중요하다해서 대화로도 좀 이 상황을 풀어보려고 했는데 이쪽 이야기만 꺼내면 남편 표정이 [또 시작이네 하...] 이런 표정에 지금 일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고 그런데 이해하고 기다려줄 수 없냐, 그만좀 이야기하라고 피해버려요 ... 그렇게 몇번의 대화실패가 계속되고 벌써 3년이 지났네요 혹시 내가 집에서 편한 잠옷차림에 화장기도 없이 있고 해서 그런가 집에서 화장을 좀 해서 있어볼까 싶다가 또 이렇게 생각하는 저에게 또 현타와서 이래봤자 소용도 없을텐데 싶고... 가슴수술을 해볼까 싶다가도 무서워서 용기도 안나고 정말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혼을 해야할까.. 아니면 이대로 그냥 체념한 채로 살아야 할까 고민입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지금 신혼때 둘이 즐기다가 아이가 생기면 기쁜일일텐데 뭐 나중에 나이 꽉차서 자연임신이 될까말까 할때쯤 의무적으로 감흥없이 숙제처럼 억지로 하기는 싫고 자연스럽게 되기를 바라는건 제 욕심일까요 ㅜ 어디 하소연할때도 없고 해서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봅니다 ... 보통은 아이가 생기고 뜸해져서 리스가 되는경우는 많이 봤지만 그땐 그럴수있다 생각해요! 하지만 신혼인데 이럴수가 있나요 ...ㅜ 자꾸만 다음번에 하자.. 이사가면 하자.. 다음에 뭐 하고나면 하자 이렇게 미루고미루고 피해요 자존감은 이미 바닥이고 남편이 이쁘네~ 공주야~ 라고 해도 속으로는 난 못생겼어.. 살쪄서 안예뻐 일부러 그러는거 다알아 이런마음이 들어요 .. 더 상처안받으려고 아예 마음에서 먼처 방어를 하는듯 해지고 저처럼 이렇게 길게 리스였던 분 계시나요 해결책이나 조언을 구해봅니다 ...

태권도앙
·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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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 뭘까요

언니가 맞벌이도 풀타임으로 하고, 집안일도 엄청 꼼꼼하게 혼자 다 하고, 애 둘 육아도 혼자 한다네요. 양가 가족 행사도 다 계획하고 챙기고, 비서처럼 형부 건강이랑 크고 작은 일정들 다 챙기고, 가족 누구 아프면 간병도 하고. 형부 몸집의 절반밖에 안 되는 사람이. 힘들대요. 근데 형부한테는 아무 말도 못하면서 저한테만 하소연 해요. 언니 임신했을 때 입덧 심해서 열달 간 맨날 토하고, 맨날 온몸 장기랑 뼈랑 근육 안 아픈데 없어서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진통도 20시간 쯤하고, 산후에 가슴 붓고 건강 완전 나빠지고 관절 약해져서 뚜껑도 못 땄는데, 그럴 때도 친정 식구들이 주로 도와줬어요. 형부는 서투르고 언니가 부탁도 힘들어해서. 언니 임신 출산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몸 약해서 아파서 병원 가야 될 때도, 형부는 언니 안부 묻는 게 아니라 병원비 걱정이나 하고. 어차피 언니 돈으로 가는데.. 왜.. 같이 사는 걸까요.. 외모가 취향인가.. 저보고는 결혼하지 말래요. 세상에.. 상식적으로 남편 절반도 안 되는 힘과 아픈 몸으로, 남편보다 일을 몇배는 더 하는데.. 그냥 나 혼자 벌어서 나 혼자만 먹여살리는 게 비교 불가로 낫죠. 진짜 너무 답답해요. 그리고 아직도 사람들 인식이 여자는 그냥 주부인줄만 알지 가족 먹여살리는 역할은 인정 안 해서 답답.. 다들 맞벌이 많이 하는데도. 우리 언니만 봐도 직장인임과 동시에 가정부면서 육아로봇이면서 기타 등등 역할이 아주 많은데.

#육아 #언니 #맞벌이 #고민 #가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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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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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 내마음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2년차 고민녀 입니다. 남편이랑은 사이가 좋은편이고요, 그런데 제가 이상하게 오락가락 하는 마음이 생겨서 털어놓을때가 없어서 이곳에 찾아왔어요. 남편이랑은 사이 좋은 편인데 결혼 할때 집도 제가해왔고 (원래살던집) 차는 저희집에서 사주셨어요. 친정올때 편하게 오라고요. 그전에는 대중교통 타고 다녔는데 감사하게도 말이죠. 그런데 남편이 친구들하고 1박2일 여행을 갈때마다 제 차를(제명의) 가지고가요. 1년에 3~4번 정도요. 처음에는 근교로 가더니 점점 멀리 가더라고요. 근데 사실....... 제가 기분이 이상해요... 내차를 쓴다는게 기분 나쁜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막 싫은것도 아니고 여행가는것도 이해되는데 이상하게 오락가락 하면서 이해가 되었다가 또 기분이 별로였다가.........ㅠㅠ 도대체 제 심리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남편이 아내차 가지고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게 이해될만한 일인가요? 저만 속좁게 구는것같아 어디가 말도 못하고있어요 ㅠㅠ 솔직히 기분은 안좋은데 머리로는 이해되고...그래서 괴로워요 ㅠㅠ 제가 잘못한거라면 따끔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ㅠㅠ

#여행 #차 #남편 #심리 #결혼
kellyphonia
·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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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크게 하라는 남편

제가 문장에서 주어를 빼 먹으면 “누구” 라고 말해두면 좋으련만 항상 “또 빼먹고 얘기하지?” 또는 한숨을 쉽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작다며 크게 말하라합니다. 이런 말들에 위축되어 더 대화를 건네기 어렵습니다. 타인들과 대화를 하면 남편이 말을 이해를 못해서 제가 옆에서 남편에게 재설명해주는 편인데, 둘이서 대화할 때 본인이 말을 못 알아들으면 항상 제가 말을 못해서 라고 타박을 줍니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바꾸라고 하는데, 저또한 노력을 하지만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아서 이해해달라하지만 매번 저렇게 한숨을 쉽니다. 제가 노력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스트레스 #이해 #대화 #노력 #위축
떠니야지요
· 2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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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요즘 자주싸워요

요즘 들어 남편과 자주 싸우네요 제말투가 틱틱대고 톡쏘니 요즘 자기랑 살기싫냐고 그리고 좀 스트레스받음 제가남편 팔뚝을 퍽퍽때려요 자주 짜증내고 퍽퍽때리고...결국 주말내내 싸우고 따지고 들어오면 듣기싫고 결국 많은말을하기전에 이젠 입을 닫게되요 필요한말외엔 말잘안해요. 짜증내지않기, 말도안되는 트집 잡아서 화내지않기 남편 때리지않기.. 아는데 요즘 왜이런지.. 3년의 코로나동안 일못다니다 일다시다닌이후 스트레스와 짜증이 많이늘어나면서 변한거같아요.. 스트레스해소법으론 전 좋아하는 유투버 영상보거나 예능프로그램보는데도 해소가 안되요. 남편과는 싸우면 서로 감정상하니 입닫게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권태기 #분노 #답답함 #부부싸움 #짜증
expert
일상이 버거우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요.
힘들거나 불편한 느낌의 감정을 즉시 표현하는게 여의치 않다면, 시간이 좀 지나서 “그때 왜 짜증났지?”를 기록해보세요. ‘상황-감정-욕구’ 3단계로 쓰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요. “야근 후 남편 말에 짜증이 났다 → [짜증이 무얼 말하는지] 사실은 쉬고 싶었는데, 내 피로를 몰라준 게 서운했다.” 이렇게 쓰면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내 피로가 쉬고 싶다고 말하고 있던 것’임을 자연스럽게 알아차리게 됩니다. 산책,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걷기·요가·스트레칭) 등으로 ‘짜증의 에너지’를 몸으로 흘려보내시길요. 10분만이라도 몸을 움직이면, 짜증이 ‘생리적 긴장’이었다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짜증이 올라올 때 즉시 말하지 않고, 잠깐 자리에서 벗어나거나 물을 마시는 식으로 거리두기를 해보세요. 그 잠깐의 틈에서 지금 내가 피로한건지, 남편이 정말 잘못을 한건지를 짧게 구분하는 연습을 하는거예요. 유튜브나 예능 프로그램으로 생각을 쉬게 하는 건 훌륭한 안정화 방식이에요. 다만 기분전환 후에는 “내가 지금 피곤한가, 마음이 눌렸던 건 없었나”를 잠시 살펴보는 루틴을 추가해보세요.
백소림 상담사
fu1234
·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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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s PICK
성장의 방해물...

남편과의 문제입니다. 남편은 신혼초부터 저를 방패로 삼고 어떤 일이든 뒤로 물러서 있습니다. 시댁과의 일, 일상생활면에서도 스스로 해결하려하기보다 제 편을 들어주기보다 시댁과의 관계나 타인를 중시하며 저를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저를 의지하는 마음이 크면서도 나서서 뭔가 하려고 하지 않는 그를 보면서 절망감이 들었습니다. 전 남편따라 지역이사를 많이 했고 자녀도 없고 몸이 아주 많이 안좋았기때문에 남편을 의지하는 마음이 있었고 저또한 그런 일들이 생길때마다 강박처럼 해결해야한다는 책임감으로 힘들었고 남편은 늘 그 뒤에 물러서 남의 집 일 보듯 했죠. 이혼숙려에 나온 파파보이처럼 자신은 늘 뒤에 물러서 있고 시댁이나 다른 이와 저만의 문제가 되어 있었고 그로 인해 남편과 많은 싸움을 해야했어요. 시댁과는 제가 연을 끊을 정도로 나빠졌고 자신은 부모와 연락하지만 부모도 저도 선택없이 둘다에게 무심하면서 중간에서 역할보다 서로의 말 전달하며 화를 돋구는 역할을 하면서 바램은 언젠가 가족이 다같이 모여 웃으며 밥을 먹는날을 그리더군요. 우는 저도 화를 내는 저도 이해 못하겠다는 그를 보면서 이 관계가 맞나 하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남편이 아스퍼거증후군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정도 였습니다. 어느덧 40대가 되고 더는 마음을 갉아먹고 살기는 싫다는 생각에 나라도 마음의 평화를 찾기위해 다시 마음 공부를 시작했고 그러는중 내가 남편의 성장을 방해하고 부모처럼 해결중심으로 나선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대신 저를 그저 도구로 사용하는 그에게 제가 너무 싶게 방패가 되어준게 아닐까?? 그동안 남편은 위의 일보다 집안일하는것에 저에게 칭찬받는게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처럼 보일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집안일은 함께 하는건데 굳이 사소한 일에도 내가 이거 했다 하며 말하는건 나에게 칭찬이 듣고 싶은거냐 물었고 남편은 그렇다고 대답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칭찬보다 시댁과의 일이나 뭔가 해결해야하는 일에서 자신이 저를 지켜주고 함께 해결하면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마음과 말을 듣는게 남편 자신에게 더 중요한게 아니냐고 하니 자신이 그런면에서 못해도 칭찬해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의 모습에 감정이 미성숙함은 이런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이제껏 남편과 저의 관계에 중요하다고 말하는걸 이해 못하는 이유가 이런 미성숙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슬펐어요. 예를 들면 남편과의 싸움에서 저는 관계에는 배려나 존중이 중요한거니 벗어나지 않은 선에서 싸워라 말하지만 그는 그 사건에 자신의 억울함만 되풀이하는 것 자체도 성숙도의 차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의문이 남았습니다. 저는 그가 감정적으로 성숙하고 자신을 돌보고 저와 잘 지내길 바랍니다. 그런 그에게 방해물이 아닌 반려자가 되려면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이해 #존중 #미성숙함 #남편과의관계 #감정성숙도 #배려
expert
성장하고 싶은 마카님, 초점을 자신에게 맞춰보세요.
남편의 미성숙함을 볼 때마다, 그 장면을 ‘나의 불안 신호’로 번역해보세요. 그렇게 ‘내 안의 반응을 알아차리는 마음공부’를 해보시는거에요. 남편이 회피할 때 나는 어떤 감정이 올라오는지, 왜 그 상황이 유난히 참기 어려운지를 천천히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예를 들어 이렇게 마음속으로 말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남편을 미성숙하다고 느낄 때, 사실은 내가 혼자서 다 짊어져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지는 거구나.” 이렇게 내 마음의 자리를 알아차리면, 남편을 고치려는 힘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어요. 남편이 변하지 않아도, 나는 나 자신을 지키는 연습이 가능해집니다.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 ‘부모처럼 가르치는 자리’에서 ‘파트너로서 함께 서는 자리’로 한 발 물러나 보세요. “당신이 그렇게 느끼는구나, 나는 다르게 느껴.” “그 차이를 함께 다뤄보자.” 이런 대화가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내 자리를 지키는 연습이, 마카님이 원하는 반려자가 되고 싶은 길이 될 거예요.
백소림 상담사
비공개
·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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