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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고싶은 급 울컥

그만두고싶다는생각을 계속 하게되고, 휴무가 되면 일가기 싫다 라는 생각이 매번 들면서 오늘은 심지어 출근하자마자 울컥하면서 화장실에서 울었는데, 어느정도 진정하다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또 울게 됐습니다.그만둬야하나… 나이도 있어서 어디를 다른곳에 갈수도 없고.. 오늘따라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하는데 억지로 웃기가 힘든 하루네요.

전문가 썸네일
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과 몸이 지치고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충분한 휴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로 기록해보며 마음의 부담을 조금씩 덜어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인간관계가 어려워요.

직장에서 잘지내던 회사선배가 오늘 갑자기 제 말에만 대답하지않고 저에게만 반찬을 챙겨주지않더라구요. 그선배는 예전부터 성격이 오락가락해서 무시하구있었는데 막상 제머리로는 울일이 아니라생각했지만 계속 눈물이 나고 저도모르게 사과를하고있더라구요. 갑자기 왕따가 되는기분이들고 회사라서 너무 가까이지낼필요없다생각하면서도 너무 회사분위기가 소수에다가 늘 붙어있는 분위기여서 힘드네요. 회사다닌지 5년이 넘었는데도 늘 사람들이 갑자기 변하는것같으면 너무 많이 불안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상황을 차분히 관찰하시면서 무엇이 선배의 태도 변화를 일으켰는지 이해하려 노력해 보세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정리한 후, 적절한 시기에 선배와 조용히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의 감정과 정신 건강을 우선시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전략을 마련하시는 것이 중요해요. 대화하실때는 솔직한 태도가 중요해요. 지금의 나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선배의 변화의 원인을 물어볼때는 상대의 탓보다는 나의 불안한 감정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좋겠지요. 이런 대화에서는 <비폭력대화>의 순서로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요. 마셜 로젠버그의 비폭력대화를 익히시면 어떤 경우에도 좋은 대화를 나눌수 있는 힘이 된답니다.
죽고싶습니다

직장상사의 괴롭힘으로 주고싶습니다. 직장내 부조리때문에 건의 및 시정조치를 요구했으나 돌아오는건 괴롭힘이더군요 그로인해 저의 실수로 타센터로 발령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징계를 받고 그 직장상사로부터 해방되었다고 생각하고 발령받은 센터에서 즐겁게 일하고있는데 말도 안되는 윤리경영제보를 그 전 직장상사가 제보하게되어 조사기간동안 저의 계죄및 모든 개인정보를 오픈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과도한 스트레스로인학 디스크파열로 입원까지 하게되었어요 전 센터의 부조리는 눈감아주는 회사도 너무 싫고 이렇게 나락까지 떨어진 제 인생이 너무 비참하고 괴롭스니다. 맘같아선 제가 죽어야 이일이 끝날거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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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 상황이 매우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자신의 건강과 정신적 안녕을 최우선으로 삼아주시는 게 중요해요.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보시는 것을 제안드려요, 이는 마음에 위안을 주고 생활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꾸준히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거예요.
도망치고 싶네요...

몇개월 전에 이직을 해왔어요. 이전 회사에서는 나름 인정도 받고 리딩도 할 정도로 일에 자신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점점 더 작아지는 제 자신이 느껴져요. 비슷한 업계라서 당연히 문제없으리라 생각했고, 상사도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은데 막상 결과물은 매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상사의 피드백은 늘 냉정하고 쟤를 어떡하지...싶어하는 눈초리만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예전엔 하지도 않던 실수가 너무 잦아지기까지 했어요... 중간 평가일이 다가오는데 하루하루가 불안해요...오죽하면 꿈에서도 평가받는 꿈을 꿉니다. 좀 더 발전하고 싶어서 이직해온 회사인데 발전할 여지가 많이 보이는건 좋지만 그 전에 제가 견디지 못하고 도망갈 것만 같아요. 이렇게 못하는 사람이 되어본 것도 직장생활과 학교생활 통틀어 처음이라서 더 괴롭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마음이라도 편히 갖고 싶은데 회사를 나갈때마다 신경이 곤두서고 괜히 상사의 표정에서 생각을 읽으려고 해요. 사람마음은 알 수 없는건데 저에 대한 비판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져서 제 상상을 부정도 못하겠는 상황이 왔네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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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 자체에 대한 능력이 갑자기 줄어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보다는 새로운 곳에서 잘해내고, 성공하겠다는 강박이 문제의 원인 아닐까요? 우선, 긴장을 푸시고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사무실에 적응하는 것부터 하시면 어떨까요? 시간이 지나면 차차 실력이 발휘될 것이라 믿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해요. 자신과의 소통(확언= 나는 잘 해낼수 있고 이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음을 매일 독백하기)과 타인과의 소통(사무실 직원들과 친밀하게 지내고 물어보고 확인하고, 상사에게는 나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잘 해내려는 스스로의 압박에서 나온것 임을 솔직히 이야기함) 을 늘리기 바래요. 그러다보면 실력발휘가 되고, 실수도 줄어들고, 자신감도 회복이 될것입니다. 이직은 아무리 좋은 이직이라도 그 자체가 스트레스의 한 요인입니다. 너무 잘해내겠다는 생각보다 새로운 곳에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시고 동료들과 대화하며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도 구하시면 좋겠네요. 6개월후에는 마카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마 지금의 스트레스를 회상하며 웃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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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일찍 출근... 아침에 느지막히 늦잠 푹 자고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고싶다😢

모든게 제 탓으로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서빙 알바 4개월차 되는 대학생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근무하던 날에 한 단체손님께서 오셨는데 음식에 이물질이 나왔더라구요..그때는 한가했던 시간이라 제가 해야할 일을 하고있다가 단체손님 중 한 분이 이물질을 가져오면서 이런게 나왔다고 저에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놀라면서 헉 정말요? 하고 그 테이블에가서 고객님 죄송합니다..저희가 메뉴를 다시 해드릴게요..정말 죄송합니다 하고 휴게시간이셨는지 가게에 안계시던 매니저님께 전화를 걸어 상황보고를 해드렸습니다. 그래서 그때 주방직원 한 분이 계셨기에 메뉴를 다시해서 가져다 드렸고 다시 한 번 사과 드렸어요. 그러다가 한 5분 정도 뒤에 단체손님이 저를 부르셔서 제가 갔더니 왜 대응이 이딴식이냐고 사과만 하면 끝이냐고 정신사납게 뛰어다니기만 하면 끝이냐 (제가 뛰어다닌 이유는 그 테이블에 필요한게 있으셨기에 빨리 가져다드리려고 뛰어다녔을 뿐입니다) 주방장이나 점주나 사장 불러라 이러시면서 계속 화를 내셨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대처는 사과뿐이라 계속 사과드렸지만 저보고 그쪽한테 하는 말은 아닌데 왜 대처가 이런식이냐고 계속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분에게 뭐라 하시는걸 계속 듣고 있다가 다른직원분과 함께 매니저님도 오셔서 사과를 드렸지만 손님은 어디 한번 크게 해봐? 라면서 엄청 화를 내셨습니다. 그러다가 상황이 아주 조금은 진정됐는지 손님께서 이물질 난온거 가져오라고 하셔서 직원분들이 그 이물질이 어디서 나온건지 찾으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다른 테이블 손님 계산을 도와드렸고 (제가 계산 도와드린 손님께서 힘내세요..라고 저한테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런상황이 처음인지라 웃기만 하고 결제 도와드렸습니다) 그리고 직원 분이 일단 테이블 치우라고 하시길래 테이블을 치우다가 결국 그 단체손님이 계산하러 나오시더라구요 눈치껏 상황을 지켜봤는데 저희가게에서 돈을 안받겠다고 했더니 결제 한다고 하고 고객센터로 컴플레인 걸러 가셨어요. 직원분들이 상황에 있었던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셔서 저는 제가 알고 겪은선에서 말씀 드렸습니다.그 뒤로 담당 직원분께서 내려와서 매니저님과 얘기하시는 동안 저는 사장님과 통화하면서 상황보고를 해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 제 얘기를 들으신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다음에 매니저님이 주방에서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저를 따로 부르셔서 갔습니다. 저에게 하는 말이 그 고객님이 가장 크게 화가 난 이유가 처음고객응대 했을때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뭐 혼잣말로 이게뭐지..? 이게 나올리가 없는데 라고 말을 했다고 하네요. 제가 정말 혼잣말은 하지 않았고 어디 메뉴에서 나왔나요?하고 계속 사과만 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설령 제가 혼잣말로 그런 말을 했다고 해도 손님이 화낼만한 멘트가 아니라고 감히 생각해보고있어요. 니 말을 듣고 제가 정말 모든 고객들에게 친절히 대해드렸는데 어느 면에서 불친절하게 느꼈던 것이었는지 감도 안잡히고..기분 탓인지 가게 분위기도 제 잘못으로 기울어지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일하다가 처음으로 이런 상황을 겪고, 컴플레인도 받아보니까 이 모든 상황이 다 제 탓으로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멘탈이 깨지고 나니까 ‘이 컴플레인 때문에 이 가게가 문 닫으면 어떡하지…? 나한테 손해배상청구같은거라도 할려나…?’, ‘별점테러 당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ㅠ 오랫동안 일하다보니 직원분들과 함께 가게에 정이 들어서 그런지 계속 무서운 생각만 하게 됩니다. 모든게 다 제 탓 같고 매니저님도 매니저님 대로 사장님 사장님대로 스트레스 받았을텐데 모든게 다 죄송하고 또 죄송해져요.. 정말 이 모든게 제 탓인걸까요? 분위기가 제 잘못으로 기울어지는 걸로 느끼는 것도 기분탓일까요? 이 일로 인해 안 그래도 유리멘탈인 멘탈도 다 깨지고 피해의식과 과대망상이 좀 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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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서비스 업계에서 어려운 고객을 마주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 해야 할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자책하지 않아도 돼요. 이제는 마카님 스스로에게 조금 더 친절해질 필요가 있어요, 모든 일을 나의 잘못으로 돌리지 마시고요, 사건을 경험으로 삼아 명심하되 그것이 마카님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요.
어쩌면 좋을까요

유치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몸도 아프고 말도 안되는 부탁들과 욕받이로 시달리는데 그만 둬야할까요 많이 지쳐있고 피부병에 성대결절까지 걸렸어요. 나는 지금 꼭두각시 같아요 영혼없이 이리저리 치이는 쓸모없는 인형이요. 지금도 모서리에 머리를 박고 싶다는 충동도 많이 드는데 참고있어요 제가 너무 나약한걸까요.. 이 직종을 여기서 그만두면 이직하기가 힘들수도 있는데 고민되네요..

우연히 같은곳에 일하게된

회사 들어오고 나서 예전에 서로간에 트러블이 있었던 사람이 있었다는걸 알게 됬어요 시간이 좀 지났지만 힘이들어 겨우 잊을려고 노력하며 일해왔는데 같은 공간에서 마주칠줄은… 솔직히 지금생각하면 나와 오래갈 인연도 아니었고 지금 내곁에 있어준사람이면 된다 하고 정리? 를 했습니다 사느라 바쁘기도하고 언제부터인가 뒤에서 들으란식으로 욕을하더라고요 제 행동하나하나 의미부여 하며 하지만 전 이제 궁금히지도 않고 관심이 없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다른 직원들 그의 선임까지 매일 종일 뒤에서 얘기하며 싸늘한시선이 느껴졌어요 난 일을하고 싶었는데 일할때만큼은 아무생각안하고 싶었는데 이젠 저의 안하던행동까지 느껴졌어요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편히 먹지못하고 죄지은사람처럼 떨고있고 끝나고 집가면 온 부정적인 생각에 그만두자니 일자리 구하기 쉽지 않고 한순간 그냥 뛰처나오고 싶고 너무 지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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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나에 대한 안좋은 얘기를 퍼뜨리는 그 사람을 바꿀 수 없고, 직장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최소한 지금의 어려움을 대하는 마카님의 태도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스스로의 행동이 느껴지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의식하게 될 때, 내 자신을 검열하는 대신에 다른 행동을 시도해보세요.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느껴지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차단하고 나의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긴장되고 안절부절못한 마음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계속 나의 행동과 반응에만 기울어지는 나의 촛점을 주변의 중립적인 자극으로 옮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 주변에 보이는 사물들을 눈에 온전히 담거나, 눈을 감고 귀에 들리는 소리들을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주변 환경의 자극에 촛점을 맞추면 나의 과도한 검열이 약해지고, 주변을 좀 더 현실적으로 지각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직장 스트레스..

저는 이제 오늘 딱 일한지 3개월차 한의원 데스크 직원입니다. 여긴 침치료, 한약치료만 있어요. 그래서 다른 병원보다 할일이 적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병원은 처음인데.. 병원 관심은 없지만 경력이나 쌓자하고 입사하게 되었고 집에서 걸어서 7분거리라 힘들어도 버티고 일했는데 점점 지치더라구.. 실수할때마다 지적하는건 좋은데.. 나포함해서 데스크에 3명이고 홀수라.. 내가 일 실수하거나 답답하면 둘이서만 대화해.. 초반엔 몰랐는데 일울 조금씩 배우고 나서 그런일이 잦고 2달이상 됬어.. 귓속말도 둘이 자주해.. (내 뒷담이더라) 무시하고 싶어도 거의 매일 그러니까 지치더라.. 내가 일하러 왔는데 대인관계에 지쳐야하나 싶고.. 지금 일자리도 구하기 힘든데 우째야할지.. 참 고민이다.. 친구들은 이직 준비하자고 하긴하는데 심심할때 한번씩 공고도 보고 그러지만 일자리는 없고.. 내가 1년 이상된 경력이 별로 없어서 퇴사하면 일자리 구하기 더 힘들거고.. 우째야할지.. 너무 지치고 출근이 너무 하기 싫어..

어린이집 교사,,,

저는 대학 졸업하고 2년차 얼집 교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고싶은건 많았지만 애기들이 좋고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어린이집,유치원 교사로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실습때부터 많이 힘들다고는 느꼈지만, 실제 현장에 나가니 이런걸 왜 시키지? 하는 업무들(인스타 홍보,영상제작,발표회 교사 댄스무대 등) 이외 한달에도 몇 차례씩 있는 행사로 무급야근에 간혹있는 주말출근도 짜증나구요.. 나이에 맞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입어야 할 때도 있구요.. 내가 광대인지 교사인지 모를 때가 많아지더라구요. 다른 경력직 선생님들도 썩 마음에 들어하진 않지만 꿋꿋이 하시는 모습을 보면 현타가 오기도 합니다. 내 미래인가 하구요… 다른 길을 선택하기엔 하고 싶은 일도 딱히 잘하는 업무도 관심있는 분야도 없네요… 매일 아침 출근할 때 너무 숨이 탁 막히고 가끔은 출근길에 사고가 나서 쉬고 싶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는거 같아요. 이 직무가 저랑 안 맞는건지 모든 사회생활이 이런건지 제가 나약한것 같아 서럽네요. 아무도 제 얘기 안 들어주고 주변에 의지할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지금 혼자살고 25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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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이 직무가 저랑 안 맞는건지 모든 사회생활이 이런건지>라고 하셨는데 모든 직무가 본 업무와 부가적인 업무 활동이 있다는 점은 말씀을 드렸고 직무 적성 부분에 대해서는 직무 적성 검사 등을 통해 본인 직무 직성을 확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

매일 죽고싶다고 생각하며 일어날때 출근할때 일할때 밥먹을때도 잠깐 하늘을 볼때조차도 아 죽고싶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전 직장을 퇴사하고 3개월 쉬면서 불안감에 휩싸여 급하게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심하게 우울증을 앓고 3년간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먹었어요. 괜찮아지네 싶다가 지금 직장을 다니면서 또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문득 그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이 회사를 다니는게 맞는걸까 내가 왜 살고싶지도 않는데 돈을 벌려고하는거지 왜 약을 먹어도 다시 안좋아지는 저를 보며 정말 난 치료가 되는사람인걸까 생각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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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느끼고 계신 감정들은 많은 무게를 지니고 있지만, 이 어려움은 극복 가능한 것이에요. 일상에서 작은 기쁨을 찾고, 그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본인을 위한 시간을 조금 더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자신을 돌보는 방식을 조금씩 변화시켜 가며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이해하고, 그 감정들과 조금씩 친구가 되려고 노력해보세요.
어이없기도 하고 답답하네요

직장에서 사수에게 너무 회사 편하게다니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 한 소리 들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네요. 사실 그 부분에 대해 어이가 없고 화가 났지만 그 말을 들을 때는 알겠다고 하면서 넘겼습니다. 저 말을 하셨을때 아마 다른 팀 부서가 주신 간식을 받아 먹었던 상황인데 사수 분이 보기에는 제가 말도 없이 간식을 가져가서 먹은 것처럼 보였는지 아님 일하면서 간식 먹으며 대화한게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렇게 보였거나 실제로 제가 편하게 다녔으면 수긍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전부터 저는 저희팀이 이렇게 격식이 없고 팀원이 팀장이랑 저렇게 이야기해도 되나? 여기가 학교도 아니고.. 이런 생각을 계속 했었고 다른 팀원과 다르게 신입인 저에게는 다르게 요구하는 업무 외적인 복장 및 말을 걸때 지켜야하는 어투 등 (이전에도 제가 막 입고 막말하고 그러지않았습니다..) 이렇게 생각했던 부분과 저렇게 말하는 것이 겹쳐지니 억울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편하게 다닐수가 없어요. 매일매일 죽고싶다,퇴사할까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않는데 어떻게 편하게 다닐수가 있겠어요.. 저의 어떤 행동이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성격 상 사회생활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조심하게 행동하겠지만 모르겠네요.. 이렇게 답답하게 계속 다니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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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상황을 들으니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우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편안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어요. 사내 문화나 팀원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어떤 부분이 불편한지, 어떤 환경에서 일하기를 원하는지 명확히 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더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한 방법을 탐색해 보시면 어떨까요?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사람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입에 욕을 달고 사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만 말 한마디를 못하고 있어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또 안 그러는 것보니 욕이 나쁘다는 것은 다들 아는 것 같아요. 남들에게 인정 받으려는건지 자기가 잘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건지 입에 욕을 달고 살고 매사에 부정적인 인간들에게 언젠가는 말을 해야할 것 같아요. 조언을 좀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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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을 중심으로 솔직하면서도 존중 있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연습을 시작하면 어떨까요? 서로의 존중을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소통 방식을 제안하면 좋은 해결방안이 될 수 있어요. 동료들도 인정과 존중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알리고, 그런 방향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면 함께 일하는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상황이나 분위기에 맞게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이러한 대화가 일어날 때 상대방이 마카님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수가 너무 많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실수가 늘어납니다. 전 누가 제 잘못을 지적하거나 제가 실수하는 상황에선 심장이 내려앉으며 그 상황을 견*** 못 할 정도로 간이 작습니다. 제 직업은 회계원이라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는 직업입니다. 저의 실수는 한 기업의 경영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문제는 제가 외부 회계인지라 여러 업체의 회계를 맡고 있다는 겁니다. 요즘들어 자주 깜빡하고, 집중도 못 하고, 외부자극에 쉽게 산만해집니다. 지각도 잦아지고, 일의 성과는 점점 떨어져 스트레스가 쌓이니 충동적인 소비와 폭식으로 지갑은 텅텅 살은 걱정이 될 수준으로 쪘습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렇게 된 건 아닙니다. 어릴때부터 꾸준히 구제불능이였죠. 뭘하든 노력이란 걸 할 줄 몰랐으며 좋은 인연을 저의 귀책으로 놓치고, 뭘 하려고하든 실패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든 건 분명 할 수 있는 일인데 할 줄 아는데 제가 다 망친다는 겁니다. 그럼 제가 더 잘 하면 될텐데 제 의지로는 개선이 되지않습니다. 이런 것도 상담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다면 부디 절 도와주세요. 전 더이상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이 아닌 진실된 사람이 되고싶고, 약속을 잘 지켜 기본적인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싶고, 시간과 경제,위생관념이 잘 자리잡아 여유롭고 쾌적한 삶을 살고 싶고, 몸이 받아주지 않는 음식을 구태여 먹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더 성장하고 싶고, 무엇보다 저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제가 좋은 인연으로 남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사실 제 의지 빈약이라며 똑바로 살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이리 글을 남기기까지 많은 시간동안 고민했습니다. 사실 전 아무 노력도 하지 않으며 그저 핑계거리를 찾는 건 아닐까하고 하지만 이건 제 노력을 넘어선 영역일 듯 하여 이리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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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현실에서 우선 시도해 볼 수 있는 제안을 드려봅니다. 마카님이 실행할 수 있는 정말 작은 목표부터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매일 조금씩 습관을 만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면서 자신감을 조금씩 높여가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사기를 당했습니다.

7개월째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직종이고 대중에 노출되어있기에 직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계약 전, 제시한 월급과 연봉이 매력적이어서 휴학까지 하고 어린 나이에 일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약을 하고 나니 거짓말이었던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고 그 일을 계약하게 된 요인 거의 모든 것이 허상이었습니다. 회사도 회사조차 아니라 사무실이라고 해서 갔는데 아파트였고 직원도 딱 세명이었습니다. 그들이 약속했던 것 모두 이루어진것이 없고 현재 그들이 자신만만해 했던 프로젝트는 거의 망했고, 연봉과 월급은 처음 저를 전면에 내세워 이용했기때문에 제 이미지에도 영향이 가게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업특성상 퇴사를 할 수 없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는 올해 말까지 계속 근무해야 하는데 회사가 회사가 아니다보니 꾸준히 문제가 생겨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그런 노이즈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저를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를 가만히 놔두질 않아요.. 수습하면 또 터지고, 또 터지는데 그게 제 일이 아닌데도 제가 하게 되고 쉬는 시간도 거의 없이 일하고있습니다. 휴학해서 학교도 못가고 있고 원래 학교를 다니며 병행했던 부업에도 애정이 컸는데 아예 그 일때문에 못해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또한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입사했다가 금방 퇴사가 가능한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며 퇴사하는 일도 허다합니다. 너무 지쳐요. 저는 제가 성장하는것에 큰 의미를 느끼고 그것을 원동력으로 살아가는데 당장 연말까지 이렇게 발전 없이 이 일에 갇혀 살아야한다는것만으로 막막합니다. 이 일이 제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것 같습니다. 죽도록 시간이 아깝습니다. 몸도 많이 망가져 일을 하려고 자리에 앉으면 숨이 막히고..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가슴이 빨리 뛰고 작은 자해을 반복적으로 하게 됩니다. 토할것같고 울렁거리기도 해요.. 그래도 매주 참고 일을 합니다. 죽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이 일을 하던 중간에 기르던 고양이도 하늘나라로 떠나 정신이 너덜너덜해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을 빨리 끝내고 노력해서 부업을 하는 시간을 만들어 자기확신을 찾아야할까요? 절대 일을 그만둘순 없습니다.. 일을 그만두게되면 제 평판 자체에 금이 가거든요. 휴가도 불가합니다. 잠시 일을 쉬면 대외적으로는 쉬게 되는거지만 재정비를 위해 일을 해야하고, 정말 쉬게 된다면 일의 끝이 늦어집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자기확신을 가져라 이런 피드백 주변에서 많이 받았는데 솔직히 그런건 지금 제 정신 상태로는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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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림님의 전문답변
우선, 심호흡을 좀 하시고, '발전없이 이 일에 갇혀 살아야 한다'는 생각속에서도 7개월이나 이 일을 약속한대로 계속 해오신 자신을 떠올려보세요. 당황하고 기가막히고 어이없고 그럼에도 열심히 이 일을 해온 자신이 어떤가요? 제가 보기엔 참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그만둘순 없다고 하시는데, 자신의 평판에 금이 가게 하지 않으시려는거죠. 그 투철한 책임감에 먼저 저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일머리 없는 사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답변이 필요합니다ㅠ)

저는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 처음 하는 신입이에요 제가 일머리가 너무 없고 항상 어리바리한데 느리기까지 해요 저도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요 업무를 주시면 다른 사람들은 1시간정도면 끝날 것을 그날 하루종일 해도 못 끝냈어요... 제가 봐도 저는 이업무들을 해낼 자신이 없어요.. 그럼 계속해서 욕을 먹을거고, 민폐일텐데 제가 그업무를 잘하게 될때까지 그분들이 기다려주지 않을 것 같아요 나는 항상 왜 어디가도 못한다는 소리만 들을까 자책하게 되고 위축돼요 일머리가 생길때까지 계속 버티는게 나을까요? 아님 민폐를 더 끼치기 전에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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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먼제 지금까지 마카님께서 해 왔던 것 중에서 스스로 잘 했던 것을 많이 떠올려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 나도 이렇게 잘 하는 것이 있구나... 그러니까 지금 이 일도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며 긍정하고 인정해 주는 것도 가능한 많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키우는 한편, 실제적으로 업무 수행 향상을 위해 어떤 부분을 학습해야 할지를 파악해서 그것을 공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심리적인 자신감과 함께 실제적인 노력이 이루어질때 비로소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10년동안 사이비에 빠졌던 것 같다.

고등학교 자퇴하고 10년동안 엄마만 믿고 살아왔다. 엄마가 기도하면 예수님의 말씀이 들린다고 한 것은 어렸을때부터였다. 주로 좋은 말씀들이었고 어떨때는 통찰력있는 말씀들이 많아 아무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우리는 믿었다. 엄마가 하는 말 엄마가 믿는 예수님이 하는 말 신의 말씀이라고 믿었다. 나는 자퇴 할 생각도 못했는데 엄마가 어느날 예수님이 나보고 자퇴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나는 학교생활에 힘들어하던 때라 이게 내 운명이구나 싶어 처음엔 황당했지만 곧 나도 좋다고 그러겠다고 했다. 인생이 다 달라졌다. 엄마가 채널링을 한다는 것 말고도 내 인생은 특이했다. 아빠는 가정폭력 망나니였고 나는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엄마를 죽이지 않을까 불안함에 휩쌓여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우리집은 항상 돈이 없었고 나는 엄마에게 뭘 사달라고 말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빨리 돈을 벌고싶었고 어른이 되고싶었다. 엄마는 언니와 나랑 패션제작을 배워 옷을 만드는 기술로 패션 일을 하자고했다. 엄마가 시키는 모든것은 엄마가 기도중 예언받은 말씀이라고 했다. 나는 패션에 관심도 없고 언니도 나에게 못됐게 군 적이 많아 정말 싫어서 펑펑 울었지만 내 의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렇게 패션회사를 차려보자고 집에서 10년을 일했다. 돈을 벌어본 적은 없었다. 큰언니는 종종 우가 사는게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지만 엄마와 언니는 무시했고 나는 그들을 믿기때문에 언젠가 잘 될거고 성공 할 거라는 믿음 하나로 말 없이 하라는거 하고 시키는거 하며 살아왔다. 엄마는 보이는것에 까다로워 하루에도 수차례 가구를 옮기게 시켰다. 패션화사를 만들자고 하면서 매일 가구나 옮기고 엄마 커피심부름 하고 큰언니네 조카들이 오면 애기들 봐주는게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엄마는 두번이나 뇌출혈이 왔고 죽다살았다. 나는 엄마 비서처럼 살았고 언니들처럼 매여있는 직장이 없기 때문에 엄마가 기적적으로 살아 회복할때까지 병수발을 했다.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내 나이는 서른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17살 자퇴했을때랑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고생만 남들보다 직싸게 했을뿐, 남들보다 보란듯이 잘살겠다는 결심과 믿음은 한없이 초라하게 그냥 결심과 열등감인 채로 남아있었다. 10년동안 언니가 벌어온 돈으로 밥은 먹고 살았으나 난 돈을 제대로 벌어본적도 써본적도 없다. 내 관점에선 1000원도 내가 발 수 없기에 아껴썼고 항상 밥벌이도 못한다는 ㅈ책감에 쌓여살았다. 지금은 나도 한계치를 넘어서 엄마 밑에서 일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고있다. 학벌도 없고 미싱질 빼고 다른 기술도 없어서 공장을 다니고있고 한 회사에 다닌지 이제 6개월이 되었지만 버틸만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무리 돈이 없어도 있는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혼인신고 준비도 하고있다. 언니는 결혼하면서 이사를 했고 나는 엄마랑 다른 집이지만 가까운 집에 산다. 가끔 엄마가 나한테 예수님 말씀 하면서 좋은말 해줄때마다 화가 치민다. 나는 그럴때마다 과거가 생각나서 엄마한테 격분하고 원망을 쏘아대고 화낸다. 가끔은 이성을 잃고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엄마는 위로한답시고 하는 말이겠지만 모든게 다 주님뜻이다 천국가서 보상받을거다 같은 말을 들으면 난 억울해서 돌아버릴것같다. 어제는 엄마한테 내가 자살해도 엄마는 그것도 다 주님뜻이라고 말할거냐고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물었다. 물론 그럴 생각은없다. 홱 나가버리고나서 엄마한테 그렇게 소리지르고 욕하면서 격하게 대화했다는게 미안하고 마음이.아팠다 하지만 진짜 답답하고 궁금하다. 엄마는 정밀 그런 논리적이지도 않은 무조건적인 긍정을 믿는지. 상처가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걸까. 다 주님 뜻이다. 공덕이다. 언젠가 좋은날 올거다. 안 좋은 밀은 아니지만 내가 10년을 넘게 그렇게 믿고 살아왔었기 때문에 그런 말만 또 들으면 정말 죽을것같이 무섭고 화가난다. 내가 엄마믿고 예수님 믿고 참아왔던 세월은 아무도 알아주지 읺고 위로받지 못하는것같다. 새벽마다 일어나 커피타고 하루종일 땀흘리며 가구 옮기고 원치않는 가족 손님 치고 나 정말 친구도 돈도 하나도 없이 힘들었는데.. 나도 안다. 10년이라는 세월동안 가족안에서. 부대끼며 편한것도 행복한 순간도 많았다는걸. 언제쯤 나는 이걸 후회하않고 신ㅇ을 원망하지않고 내가 옛늘에 그랐었지 하면서허심탄회하게 말할숬ㅇ.ㄹ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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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나간 시간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가 충분히 이해 됩니다. 남보다 늦었다는 초조함과 억울함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참 다행입니다. 지금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직업을 가지고 있고 더욱 다행인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꿈을 이루게 된것은요. 축하합니다. 이제 어머니와 언니들과 물리적인 거리뿐 아니라 정신적인 거리를 두세요. 어머니의 기복신앙은 진정한 믿음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마카님이 어머니를 변화시킬 수 없지요. 그러니 어머니와 거리를 두는 것을 선택하세요. 더 이상 예수의 말씀이라는 어머니의 결정에 휘둘리지 말기 바래요. 물론 지나온 날에 대한 억울함이 크지만 이제부터라도 내가 결정하고 내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지지해 줄 파트너가 생기셨다니 더욱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서른이면 늦지 않았습니다. 무언가 새로 시작하기에 충분하답니다. 앞으로 살아야 할 시간이 두배, 세배도 넘는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주체적으로, 나의 행복과 성장만 생각하고 가시기 바래요. 결혼 축하합니다!"
원장님의 언행때문에 마음이 갈팡지팡해요

28살여자입니다. 동물간호사로 근무하고있어요 다닌지 4개월초쯤 됬구요 원장님이 일처리속도,빠름이 없거나 또 우왕좌왕하며 일을 제대로못하고있을때 손이 안빠를때 등 혼내십니다. 혼내실때 다른말은상처안받는데 원장님억양이 쎄다보니 상처받게되더군요 예를들면 "도대체 머리에뭐가들었어? 일처리가 이렇게느리면 간호사채용 뭐하러해? 그리고 생각을좀해 눈은어따뜨고있는거야? 아씨 나와 내가할게 도움이안되네진짜"이런말 등등 하시니 금방 주눅들고 의욕도없고 그만두고싶더라구요 이직하고싶다해도 이직을여러번해서 취업상황도 어렵고 웬지 거기서도 같은 이런상황 올까봐 두려워요 직장거리 걸어서 15분거리로 가깝고 출근시간 도 좋은데 원장님으로 인해 스트레스받아요ㅠ 그만두고싶지만 경력도없으면 다른데서 안받아줄것같고ㅠㅠ 또 어쩔땐 1년만버티자 해도 다시 원래대로 이직해버릴까하고 채용공고를보고있어요 하..정말 어렵고 미칠것같아요 가족들은 다 똑같다고 버티라고하십니다.... 도와주세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한 직장인입니다

저는 학생 때부터 대학교에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빨리 취업을 해서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첫 직장을 얻고 처음 배우다 보니까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고 실수를 계속 하다보니 제 스스로도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그런데 한 상사가 저를 많은 사람 앞에서 웃음거리로 만들기도 하고 제 속 감정을 다 읽어서 말하기도 하고 자존심이 망가진 상태로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이 우울해지고 문제도 많아지고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굉장히 받았습니다 지금은 그 곳에서 퇴사한 지 1년 되가는 중인데 아직도 다른 직장에서 방황 중이며 너무 힘이 드네요 계속 해서 무기력해지고 일 하기도 싫어지고 일은 많은데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보니까 더 답답하기만 하고 풀 곳이 없다보니 하루하루가 삶에 대한 생각이 없어집니다 직장에사 매일 이렇게 지낼 생긱에 머리가 아프고 속은 타들어갑니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혼나게되면 기죽게 되고 다른 직원들이 상사에게 원하는 게 있어 저에게 연락으로 합니다 그 상황에서 저에게 재촉합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보니까요 근데 전 전달을 해드리고 싶어도 정말 그런 거 하나하나 챙길 생각 없이 바쁘기도 하고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상사 스타일을 모르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면 화도 나요 굳이 저한테 연락을 해서 전달할 방법이 이거 뿐인가 나도 정신이 없는데 재촉을 하고 대답이 없으면 화내기도 합니다 그러고 상사에게 전달하면 상사는 또 저에게 화냅니다 저도 양쪽에서 스트레스이에요 무시를 하고 싶어도 쉽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조금 더 나은 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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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어려운 상황이지만 먼저 한가지만 제안드려요. 우선 동료들과의 사이에 경계를 설정하세요. 지금의 마카님은 경계가 없이 동료들에게 대응하고 있을 수 있어요. 동료들이 상사에게 대신 보고 하라고 이슈를 던지거나 재촉을 할 때, 그것이 마카님의 일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때는 정중하게 이야기 하고 부탁을 받지 마실것을 권해요. 아마도 상사의 기분을 좋지 않게 하는 사안들을 마카님에게 부탁하게 되겠지요? 그러면 상사는 당사자들에게 화를 낼 상황인데 보고하는 마카님에게 버럭하게 되구요. 사실 상사는 부하직원이 누군가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답니다. 그냥 맘에 안들면 앞에 있는 직원에게 화풀이 한답니다. 그걸 마카님이 다 받아내면 위축되고 스트레스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직장생활을 슬기롭게 하는 지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현재 마카님에게 필요한 것은 경계를 설정하는 것, No!라고 정중히 이야기 할 수 있는 힘이에요. 내가 컨트럴 할 수 없는 것으로 질책을 받을때 지신감과 자기효능감이 계속 떨어진답니다. 나의 업무부터 우선적으로 챙기시고 그 업무에서 자신감을 회복하시기 바래요.
너무힘들어요

사수님이 일을 진짜 산더미처럼 줘요 근데 또 자기 커피마시고 싶을땐 데려가서 잔뜩 훈수를 두고 나중에 저보고 왜 이만큼 밖에 못했냐는 식으로 말씀하세요 하.... 너무너무 힘들어서 사수님 얼굴만 봐도 토할 것 같고 눈물이 계속 나고 지금 잠들면 일어나서 회사가야된다는 생각이 자기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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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현재 상황이 정말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것 같네요. 사수님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압박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고민해보실 수 있어요. 자신의 한계와 현재 상황에 대해서 사수님과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잠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