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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

시간이 지나면 '봐 별 일도 아니었잖아' 하고 내 불안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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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님의 전문답변
우리가 느끼는 불안은 흔히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많이들 느껴요. 시험을 볼 때에 잘보고 싶어서 오는 불안,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맞이해야 하는 불안 등 상황에 따른 불안도 많지만, 오히려 불안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때문이죠. 불안을 느낄 때 작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해보세요. 매일 잠시 시간을 내어 내가 잘한 점이나 소중한 경험을 기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어요. 현재 느끼시는 불안한 마음을 꼭 인정하면서 배울 수 있는 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어요. 지금 하고 계신 것 처럼 현재 느끼는 불안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고 기다려주세요.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마음을 가진다면 불안이 조금씩 걷히게 됨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로 뉴스를 볼때마다 두통이 사라지지 않아요. ㅠㅠ

행복해지고싶다~~ 행복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너랑 노는거야!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옆에있어줘도 난 행복할걸?

너는 나랑 같이했던것들이 좋았을까.. 음.. 나는 원하는게 많은데 그런 욕심이 많은 사람인데 너는 그런게 없는거같아서 조금 서운한걸까.. 너가 원하는게 없다는건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으니까 좋은걸까 아무튼 나한테 조금더 관심을 가졌으면좋겠어.. 내가 보고싶긴하는걸까 나랑 연락하는게 좋은걸까 싫으면 안했을거라 말했지만 나는 왜 자꾸 이런생각이 드는거야.. 아 애정결핍진짜 싫다 너가 날 진심으로 좋아할거라 믿는데 자꾸 이런생각을 한다는건 역시 믿지 못해서 그런거겠지.. 미안해..

마음이 지친다 솔직히 남한테 구구절절 내얘기좀 들어달라 위로해달라 어린애마냥 징징징 하는것도 그만한 기운이 있을때 하는거다 진짜 힘들고 무기력하면 그런 말할 기운도 없더라

경험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저는 대학생인데 이런저런 경험을 꼭 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많이 듣는데 저는 집에서 쉬는 걸 좋아하거든요 원래 에너지가 별로 없는 사람이고 바깥 활동이나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 활동에 흥미가 없기도 하고요 익숙한 느낌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모험 스릴 새로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행 대외활동 각종 프로젝트와 등지고 학점만 따면서 살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 것들을 하고 싶지 않아도 꼭 해야할까요

하늘 너머로 훌쩍 날아 사라져서 영영 안 돌아오고 싶어

남의 자식은 불쌍해하면서 내 넋두리는 또 엄살로만 보나

유튜브 부업사기 너무 많다 오늘도 속고 또 속고... 이런것들 진짜 망해야되ㅗ

***! 나같은건 왜 존재하는거야

죽고싶네 정말 창피해서

오빠와 동생이 그러더라 셋 중에 너가 제일 잘 놀았고 고등학교 생활 즐기면서 원하는 대학까지 갔으니 진정한 성공의 삶 아니냐고 듣자마자 내가? 란 생각이 들더라 저녁에 길만 걸으면 자살충동이 들고 취미도 포기하고 몸에 상처를 내는게 익숙하고 매일밤 살려달라고 가슴 부여잡으며 울고 결국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는데 과연 내가 성공한 삶이 맞나 싶더라 아직도 난 내가 싫어 난 아직도 죽고 싶어

해야 하는 운동은 안하면서 자해 중독처럼 자해할것만 찾네

오늘날 내가 눈감는 이순간까지 돌이켜보면 나는 아무 잘못도 없었다 다만 아무것도 모르고 선하게 태어난 날 망치게 한 것은 주변 환경이라는걸 깨달았고 나는 그런 세상에서 무기를 갖추지 못해서 번번히 세상과의 싸움에서 진것이다. 나는 누구 도움이나 돈을 바란것도 아니였고 대한민국을 희망하지 않았는데 개/같/은 국가에서 태어나서 억지로 외국어 배우고 기술 배우면 추가 경쟁에서 밀리고 지고 지친다.. 정말로 당근이나 알바몬같은 간단한 플랫폼에서 조차도 막노동하나 구할려면 수십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하고, 일을 할 수없어서 주식투자 코인투자 길을 가자니 자산을 불릴 수 도 없는 상황까지 되어버렸다 자살도 벌금내야하고 모든 물가는 오르고 앞으로 인간이 죽어나가야 바뀌겠지 대한민국이 망했음 좋겠다 나같은 인간도 쥐구멍에 볕들날좀오게

중학교 미끄러져서 5지망 ㅋㅎㅋㅎ.... 실화 냐......

나도 돈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다른집 애들처럼 돈 걱정 없이 살고싳다 돈 없으니꺄 개우울하게 살게 됨 슷팔 걍 생리탓으로 돌리겠음 아 진짜 솔직히 생리 아니더라도 평소에 부모님이 돈이 옶다고 말씀하시니까 더 신경써서 살게 되고 하나하나 가성비 따지고 참 불편하고 피곤하게 사는듯 내 친구는 졸업해서 36만원 받고 어머니께 선물도 해드리고 언니 생일땐 14만원 샤넬 향수를 사준다고 했음 대단함과 어쩌면 모르는 질투심이 생긴거 같았다 정말 대단하지만 한 편으론 마음이 되게 답답하고 나도 저 집 처럼 돈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말했는데 가난하면 피곤하게 산다는 말이 진짜 맞는거 같음 뭐 물론 내가 평소에 우리집 형편 생각 안 하고 쓰긴 쓰는거 같음 근데 강박감이 들어서 그런거지 사실 평소에 3만원 옷들 보면 개충격 먹음 뭔 옷이 저리 비싸지..? 이러고 마트에서 살 거 사면 5만원이 훌쩍 넘는걸 보며 소스라치게 놀람 이번엔 우리 친할머니께서 20000원 쥐어주시면서 우리 엄마한테 거의 7만원치 장 본걸 계산하라고 하셨다 죄송하지만 2만원으로 되나?, 아깝다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난 그 말이 아닌거 같다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은거 같고 돈이 있으면 행복히 살 거 같다 사실 할 말은 더 많은데 너무 추해보일거 같아서 그만하도록 하겠음 이 글을 본다면 그냥 흘려보내도록.. (사실 나도 쓰면서 개 피폐해짐 그러니 읽지말고 그냥 넘기삼)

이게 제가 잘못한 건가요? 컵라면 먹고 쓰레기 버리려는데 건더기 있어서 싱크대 물에 헹궈서 수채구멍에 버렸어요 양념도 많이 묻어있고 해서요 심지어 건더기 많지도 않았고 진짜 콩고기 작은 찌끄레기 같은거 한두개 있는 정도였고요 근데 애.미년이 다시 씻어야 되잖아 ㅇ*** 하면서 나 약올리는 거냐고 고함지르고 욕하고 ***하는데 그럼 대체 어디다 버리란거에요? 진짜 개빡치네요 *** 죽었으면

사랑은 몇 번을 정의해도 모자라다.

그냥 이건 내가 어딘가에 풀어놓고 싶은 이야기다. 지금의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제법 열심히 산다고 여긴다. 노력하고 성실하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는 노력하며 열심히 살진 않았다. 이 말이 자기 자랑처럼 들릴 수도 있어서 나는 곧잘 잘난체하는 사람이란 오해를 받는다. 이 말의 내심은 결코 자기 자랑이 아니다. 정말정말 깊고 진득한 슬픔이다. 나는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볼 여유도 없었다. 내 삶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과 절망이 켜켜이 쌓여 이뤄진 좌절의 연속이었다. 인격적으로 나는 한번 완전히 죽었었다. 나의 장래희망이 그저 무연고시신으로의 죽음이었다는 걸 누가 믿겠는가. 무딘 칼날로 갈갈이 찢긴 나 자신을 긴 시간을 들여 그 조각을 긁어모아 혼자서 다시 기워내는 과정을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그러니 내가 목표를가지고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볼 여유조차 없었음을 ...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저 그런 말을 들으면 계면쩍어서 나는 노력한 것도, 열심히 산것도 아니라고 속내를 조금 꺼내 볼 뿐이다. 견디고 버틴 것이 내가 할 수 있고 해온 일의 전부였다. 강한 삶의 압력과 부당함과 잔혹함을 내 잘못은 아니었으나 내가 책임져야 한 결과들을 받아내려고 필사적으로 견디고 버티고 넘어지고 울며 살아있고,자 했다. 마침내 아무 희망도 없고, 살아봐도 더 나빠지기만 할 뿐이라고 납득한 순간에도 살아있는 것 하나 독을 짓이겨 삼키는 마음으로 나 자신을 스스로 죽이는 각오로 견디었다. 그렇게 버텨내고 나니 어느 순간에 마침내 닿게 되었다. 나 자신에게. 그 뒤로는 마법처럼 많은 일들이 쉬워졌다. 나는 여전히 매 순간 삶과 사람을 배우며 산다. 삶은 이제 내게 기쁨과 설렘으로 다가온다. 희망마저 썩어 져버린 자리에서 태어난 봄은 이처럼 찬란하고 다정하다. *** 내가 최근에 들은 말 중 가장 황당했던 말은 내가 타고났다는 말이었다. 너는 타고났으니까 해낼 수 있는 거라고. 내가 타고남을 변명삼아 도망쳤으면 나는 진작에 죽었네, 이친구야.

뭔 직장인되면 다들 즐겁게 하던거 힘들어서 못한다네 사는거같지도 않던데 걍 죽는게나을듯ㅋ이러고 또 안죽고 멀쩡히 살고 우리나라가 특히 더 살기 빡세서 이렇다는것도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