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집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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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담배를 못 끊겠어요

중2때 시작한 담배를 못 끊겠어요 겉보기로 철 없이 시작한 게 이렇게 오래 갈 지 몰랐어요 게다가 여자인데 정말 끊고 싶어요 너무 어려워요 혼자서 담배 필 때마다 도르마무에 갇히는 거 같아요 좌괴감들고 너무 미안한데 피고 있는 제가 미워요 어떡해야 좋을까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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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금연에도 몇 가지 중요한 단계가 있습니다. 1. 일단은 금연을 시작할 날짜를 정확히 정한 후 2.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가능하면 많이 알려야 합니다 3. 말씀 드렸듯이 담배도 중독이라 금연할 때 금단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 어떻게 할지 미리 대비책을 세워야 하며 4. 담배와 관련된 물건들을 치우는 겁니다. 담배, 라이터는 물론이거니와 담배 흔적이 있을 수 있는 공간도 깨끗이 청소하는 등 새로운 환경을 만듭니다. 혼자 실행하기 어려울 때는 금연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보세요. 각 지역마다 검색하시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으시면 금연에 꼭 성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공부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이제 막 공부를 확실히 시작하게 되었는데 자꾸 빨리해야 한다는 집념때문에 공부에 방해가 되요. 그리고, 한문제라도 틀리면 멘탈이 흔들리는 기분도 들고,안 풀리면 자신에 대한 의심도 생기는것 같아요. 앞으로 더 어려워 질텐데..어떡하죠..?수학을 하면 맨날 머리에 숫자만 떠오르고..제가 가끔 미친것 같아요

돈사고를자꾸일으켜요

결혼 전에 카드 빚이 있었습니다 신랑한테는 말하지 않고 계속 생활을 하니 빚은 줄어들지 않고 늘어만 가다가 친정에 돈까지 해줍니다 그려면서도 신랑한테는 태연히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속였습니다 그러다 개인 워크아웃을 하게되고 걸려서 시댁에 돈을 빌려 갚았습니다 그뒤로 2년뒤 주식을 하고 카드 리볼빙으로 생활을 하다 보니 또 빚이 늘었습니다 제가 가장 심각한건 주식때문에 빚이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고 생활비 썼다고 생각하면서 나는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한게 가장 심각하고 거짓말을 하면서도 가족들한테 미안하지 않다고 생각한것 또 주식은 문제되지 않았다고 생각한점 주식 중독이나 나르시스트나 소시오패스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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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마카님의 기대가 환상으로 변환되면서 현실에 환상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정서적으로 회복되지 못한 부분이 환상을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있다면, 이런 감정들이 환상을 만들어 내고, 현실을 직시하기 어렵게 만드는 과정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려주세요

18살 현재 그림그리면서 미대 입시 준비중입니다. 현재 자취방을 구해서 부모님과 따로 살고있어요. 자취방을 구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피티 등록도하고 하루 800칼로리씩 먹어가면서 뺏으나 효과가없어서 나중엔 다이어트 약까지 병행했어요 약끊고 반년뒤에 장폐색증을 진단받고 일주일정도 입원했어요 나중에는 의사선생님이 정신과 연계해줘서 폭식증 진단받았는데 치료 거부중이에요 살찔거같아서요 퇴웓하고나니 살은 다신 안빠지고 오히려찌고있어요 볼때마다정신벙걸릴거강고 살기가싫어요 무서워요ㅜ죽고싶어요 거울볼때마다 전 어쩌죠 죄송해요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라서ㅠ글도 두서가 없어요 제가 혐오스럽네오 이렇게 글쓸 기력이라도 있으면 나가 죽을힘도있을텐데 ㄱㅇ왜 죽는거 하나가 이렇게 무서워서 밥축내고 왜사는걸까요전 ㅈ이럴시간에 나가죽어야하는데 사실 죽을생각밖에 안나요 너무 외로워요 잠도못자고 운동 죽어라하고 학원에 박혀있고 밥도못먹으니까 죽을거같ㅇㅏ요 아무나 살려주세요

음식, 식사에 대한 집착이 이상합니다

너무 길지만 제발 누구라도 읽어주셨으면 해요.. 꼭 혼자 있을 때가 아니면 뭘 먹는게 불편해요 (혼자 다 먹을 것도 아닌데 누군가 지켜보거나 누구에게 나눠줘야하게 되면 이건 망한 식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는 이러지 않았어요 작은 것도 친구 가족들과 다같이 나눠먹는걸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나눠달라고는 해도 뺏어먹진 않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집에 없을때만 먹거나 방에 혼자 들어와서 문을 잠그고 몰래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혼자 있게 되는 시간만을 기다리며 그 시간에 무엇을 얼마나 완벽하게 먹을까 만 하루종일 고민하고 계획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혼자 먹다가 누가 들어오거나, 말을 걸어와서 식사가 잠깐 끊기면 ‘이 식사는 실패한 계획’이라는 생각에 휩싸여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겁니다.. 또 혼자 먹는 것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을 때 저만의 룰도 있는데요.. 깔끔히 말아 한 입에 넣어야 하고 조금이라도 음식이 삐져나와 한 입에 넣지 못했다면 또 실패한 한입 이라는 생각만 드는 겁니다.. 오른쪽으로 씹을지 왼쪽으로 씹을지도 매번 고민하면서 씹고요, 예를 들어 다양한 재료를 한번에 베어먹는 음식이라면 그 재료를 완벽하게 한번에 다 씹어야하고요.. 한 재료라도 따로 씹어지면 망쳤다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그런다고 맛이 달라지는 것도 아닐텐데, 맛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냥 맛보고싶은게 있으면 먹고, 맛을 봤으면 식사가 끝이고, 이렇게 사는게 그저 정상 아닌가요? 저는 쓸데없는 행위에 집착을 너무 심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정신이 피폐해져가는것 같아요 하루종일 음식을 제대로 맘대로 못 먹었다는 생각만 하고 사니까요..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어제부터 불닭에 타코야끼를 먹고싶어서 혼자 있을 시간만을 하루종일 기다리다가 오늘 오후에 집에 혼자 있게 되어 바로 먹었는데요, 그때 가족이 집에 돌아왔어요 그때부터 갑자기 조급해지더라고요 맘껏 즐기며 먹고싶었는데 말이죠.. 제가 또 음식을 충분히 씹어야 하는 강박도 있는데, (충분히 씹지 않고 꿀떡 넘어가버리면 불쾌해지고 망했다는 생각이 들음) 그걸 알면서도 얼른 삼켜야한다는 조급함이 더해져서 허겁지겁 먹고있더라고요 제가 제일 하고싶지않았던게 그건데.. 또 면이다보니까 먹을때마다 한두가닥이 삐져나와서 한입에 쏙 먹는게 잘 안 됐는데 어떻게든 한입에 깔끔히 집어넣는 그 행위를 성공해내기 위해서, 배가 부른데도 계속해서 집어넣고 맘에 안 들면 다시 뱉고.. 그렇게 먹고있더라고요.. 그러다 이런 망한 식사로 배를 가득 채웠다는게 갑자기 불쾌해져서 먹은걸 다 토해냈어요.. 이렇게 일상 자체가 식사하는 행위에만 사로잡혀있고 또 식습관과 정신이 이상하다는게 스스로 느껴지는데, 그만둬지지가 않아요.. 한입에 넣거나 한번에 다 씹지 않으면, 진짜 맛있는 맛을 느낄 수 없는 것 같고 그 음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는 것 같고 그래요.. 그래서 오늘도 그렇게 먹은걸 다 토해내고, 기대했던 음식인데 망한 식사 라는 생각이 들면서, 또 언제 혼자 있는 시간이 마련될까, 언제 이 음식을 다시 해먹을까 이런 고민만 하루종일 하고 있는데요.. 중요한건 한편으로는 사실 이게 지긋지긋하고 그만하고싶습니다.. 사실 처음에 그 음식을 먹고싶었던건 그냥 맛이 궁금해서였는데, 이젠 먹어봐서 맛을 알게 됐으니 딱히 다시 먹지 않아도 되잖아요. 솔직한 심정은 귀찮은게 가장 크고요. 그런데 귀찮은데도 그 ‘행위’ 자체를 제 강박에 맞게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서 또 언제 시간을 마련해서 이걸 차려먹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게 너무 싫습니다 그만하고싶어요 너무 정신이 이상한 것 같아서 그만하고싶어요.. 그런데 혼자의 생각으로는 계속 같은 쳇바퀴를 구르는 느낌이어서 (그만하고싶다 그냥 관두자 -> 그래도 그렇게 하고싶은대로 딱 한번만 성공하면 쾌감이 올거야. 이런거?) 제발 누구에게 일침이라도 듣고 싶고 남의 얘기를 너무 듣고싶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는 ‘행위에 대한 집착’인 것 같아요.. 사실 그 음식을 이젠 맛도 알고, 뭐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그 한입에 쏙 넣는 행위와 아무도 없을때 소리를 자유롭게 내며 먹는 행위..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이상하게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 누가 있을땐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것도 들킬까봐 못하겠거든요 (그렇게 먹어야 맛이 있는데..) 제발 그만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어딜 봐도 저처럼 이런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별로 배고프지도 않는데 그 먹는 행위에만 집중되어 기계처럼 집어넣는거에 대한 자괴감, 다 먹고나서 과하게 더부룩한 느낌에 또 스트레스… 그래서 토를 하는 것..도 섭식장애인가 싶기도 하고요.. 이게 뭐하고 사는건가 싶습니다.. 그래서 우울하기까지.. 제발 먹을때 아무생각없이 먹고 아무생각없이 살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제발요.. 왜 이런 이상한 강박이 생겼는지.. 하루종일 이런 이상한 생각만 돌고 돌다보니 너무 지칩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누구라도 조언해주세요 남의 얘기를 듣고 벗어나고싶어요 그래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봤습니다..

저는 맞아야하는 사람인가요

동생이 신체를 계속 때리고 지가 통금시간정하고 늦으면 때리고 벌세워요 전화안받으면 계속 테러하고 계속 물떠오라고하고 명령질해요 어쩔때는 성추행도해요 그래서 계속 혼자있는 방에서 발걸음이나 동생목소리 환청이 들려요 부모님은 이야기로만하고 어떨때는 벌세우실때도있는데 계속 나아지질않아요 진짜 커서 제 손으로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볼때마다 역겨워요 토할것같아요 울때는 우냐?이러면서 비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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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다시 한 번 부모님에 마카님의 원하는 것을 종이에 적어서 기억나는 행동과 감정을 적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도 부모님의 태도나 동생이 행동이 변하지 않는다면 동생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외부 기관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청소년 상담복지 지원센터나 구에 있는 건강가족 지원센터 등에 이런 문제를 상의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부모님도 동생의 행동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법적인 도움 받는 것을 통해서 동생의 행동이 단순한 장난 행동이 아닌 폭력이고, 적절한 대처를 할 것입니다. 동생의 행동이 성장할 수록 감당하기 어렵고, 자라면서 부모님도 더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내셔서 행정기관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식욕억제제 처음 먹어봐요

안녕하세요 키 155/몸무게 80키로 후반인 여자입니다. 전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주위에서 음식을 권하면 거절을 잘 못하는데요 그렇다보니 4년동안 15키로가 증가하여 이제라도 살을 빼보자싶어 열심히 운동을 하였지만 제 의지가 너무 박약해서 3일도 못가더라구요..주위에서 일단 다이어트는 운동보다 식단이 중요하다.근데 지금 너의 의지로는 그게 안되니 를 한번 먹어보라네요.본인은 지금 복용중인데 생각보다 괜찮다.단 부작용은 무조건 오니까 생각 잘 하라 하더라구요.2달여 고민 끝에 결국 3일전에 를 처방 받았습니다.의사선생님께서 처음 먹는다고하니 계속 먹지말라고 말리시다 결국은 제 주장에 못이기시고 순한 약으로 지어주셨습니다.첫날은 아무런 이상없이 흘러갔는데 이튿날부터 활발하던 저의 성격이 이상하리만큼 차분해지고 말투도 잔잔해지고 퇴근하고 집에 온 순간부터 부정적인 생각과 우울감이 휘몰아 치더군요..원래도 잠을 설쳐서 1시에 겨우 잠드는데 어제는 새벽5시가 되서야 겨우 잠들었습니다 이런 부작용이 점점 올라오는것을 알면서도 약은 못끊겠어요.일단 받아온 2주치만 먹고 안먹어볼까 싶은데..과연 그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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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지금 드시고 계시는 식욕억제제 부작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 호르몬을 강제로 억압하기에 포만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 -그래서 약을 끊고 나면 그 이후 더 폭식으로 이러질 가능성 - 불면증, 두근거린, 머리가 옥죄어오는 느낌, 입마름 등 이런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체중감량을 원하는 이유를 쭉 적어보세요. 보통의 식사량을 줄이기 위한 적응기간은 초기 일주일이 필요합니다. 그기간동안 무리한 칼로리 제한 보다는 하루 3끼를 적절한 식사량 제한으로 그 이후 유지하는 퍁너으로 해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마카님의 조급함과 불안함을 넘어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나를 믿는 마음과 다른 사람들의 말과 조언을 멀리하는 것 그리고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보는 것 입니다. 체중감량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요요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3년째 짝사랑 (전문가분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시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짝사랑을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짝사랑을 하면서 자존감이 너무 많이 낮아지고 공부할때도 계속 생각이 나서 공부가 안됩니다. 상대방이 절 좋아할까 안좋아할까 이 생각을 24시간 365일 하고있고 타로,운세, 궁합. 등을 수도 없이 봤습니다. 일상생활에 너무 지장이 와서 결국에 큰 마음을 먹고 고백을 했고 차였습니다. 근데 상대방이 절 밀어냈음에도 계속 저와 연락하고 제 옆에 있습니다. 제가 고시를 패쓰하고 다시 고백을하면 받아주려나요? 저를 거절한게 제 상황때문에 싫다고 한건데...참...헷갈리니 공부도 안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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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고시 공부가 주는 부담을 생각해 보시면 심리적인 연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시 공부가 실패한다고 생각하면 닥치는 부담이나 현재 공부를 하면서 겪는 감정을 해소하고 부담을 덜 고자 하는 상황을 스스로 수용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측은한 마음으로 위로를 하는 것입니다. 타인에 대한 생각보다는 자신이 타인을 생각할 때 느끼는 감정에 주목해 보시면, 사랑 받고자 하는 이유나 그 뒤에 숨겨진 감정을 느끼면 조금은 집착하는 것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제가 친한언니가 있습니다. 친한언니집에서 자주 자기도 하고 어머니랑 아버지도 많이 친합니다. 근데 언니가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부모님이 출근 하신 사이에 몰래 데려와서 집에서 놀았다고 하드라구요. 저희집도 아니고 연애하는 입장에서 데려 올수는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왜이렇게 이해가 안되는걸까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가요? 제가 언니한테 집착하는 걸까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불필요한 생각을 하게됩니다

중학교3학년 믿었던 친모가 집을 나가고 나서 부터, 사람을 믿지못하고 무조건 의심부터하게 되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많이 극복했다고 자부하지만, 사람을 대할때 한가지 버릇이 된 것이 있습니다. 새로만난 인연을 A라 지칭한다면그럴 가능성이 적다하더라도 마음 한켠으로 항상 A가 날 배신하거나 거짓말을 할 경우를 생각하고 관계를 끊을 준비를 하는것 입니다. 7년을 만난 친구조차 아직도 마음 한켠으로 그친구가 저에게 할수있는 최악의일을 가정하며그때가 되었을때 미련없이 손절할수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이러한 가정을 하며 항상 생각하고 대비하는것이 인간관계에 신중을 가하는것이라 생각하며, 나쁘지않은 습관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상으로 저에게도 스트레스가 되고있습니다. 인간관계뿐 아니라 모든일을 할때도 항상 가능성이 현격히 적더라도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상황을 10개이상 생각하며 여러 플랜을 세우고 모든 상황에대해 대비책을 마련하지못하면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무슨 일을하거나 사람을 대할때마다 쉽게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집착때문에 이제는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쌓을때 굉장히 얕은 친분만을 쌓고 그뒤로는 벽을 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고 친구나 인맥은 많지만 전부 얄팍하고 제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진심으로 대할만한 친구가 없습니다. 저도 이젠 마음을 열고 사람들을 대하고 싶지만, 제 바램과는 다르게 자동적으로 차가운말이 나가고 스트레스를 받기전에 미리 차단하려고 벽을 세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제가 이러한 집착을 극복하고 사람들을 대할 수 있을까요?

친구에 대한 집착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입니다. 저의 고민은 친하게 지냈던 대학교 후배(남자) 때문에 입니다. 그 친구가 저를 무시, 괴롭힘 , 도찰, 녹음, 심한 장난, 협박도 했었고요.( 부모님 전화 번호 외워서 갖고 있고요.)다른 사람 앞에 엄청 착한 척 불쌍한 척을 해요. 다른 사람 앞에서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저를 좋지 않게 말을 해서 다른 사람들 저를 않좋게 보고 있고요. 그 친구가 가식적이고 이간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친절한 모습이니까 사회성이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다른 사람은 그 친구의 인성을 모르고 있습니다. 저를 완전한 나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쁜 사람 이미지를 받고 있고 오인을 하고 있고 그리고 제가 그 친구를 괴롭히면 다른 사람들이 사과를 하라고 시킵니다. (단 하지 말고 말을 하고 저는 먼저 괴롭 히지 않습니다.) 저도 물론 저의 잘못이 없다고 는 말을 할 수 없지만 그 친구는 친절하고 사회 생활이 좋은 사람으로 인정 받고 반대로 저는 사회생활 못하는 사람 낙인 찍혔어요. 그 친구 전화도 차단하고, 한 동안 연락을 않고 그랬는데 그래 놓고 했는데 그 친구가 잘못 했다고 하더라고요. 마음 착한 제가 용서를 해줬는데 개는 적반하장으로 저 보고 성격 고치라고 하고 예의 없다고 하고 자기는 그리고 하는 말이 나랑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그 사람들 도 같이 어울리기 힘들 다고 하더라고요 후배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요. 하필 이면 다른 사람들이 제 (10 년) (여자)지기와 10년 지기와 (옛날부터) 친한 사람 (남자)와 커플입니다.) 총 2명입니다. 제가 제일 친한 사람 입니다. 그 후배는 저를 만만히 보고 있고요. ( 제가 한 잘못: 화가 나서 폭력을 씀, 뒷담화 하기 똑같이 장난을 했음 ) 저는 너무 마음이 착해서 친하지 않지만 그래도 연락은 합니다. 저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또 다른 다른 사람 두 명을 곤란 하게 만들었습니다.(사실을 말해 주어서) 그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감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했었고요. 같이 공부하자고 해서 싫다고 했는데 약점가지고 협박을 해서 공부도 억지로 하게 되었고 벌점주거나,벌금으로 돈까지 뜯었습니다. 심지어는 연락하기 싫다고 해서 피했는데 다른사람 이용해서 억지로 사과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연락처를 바꾸었는데 바꾼 연락처를 해킹으로 알아 냈습니다.

핸드폰에 집착해요

안녕하세요. 이제 갓 5학년이 되었어요. 나에게는 큰 고민이 있어요. 난 핸드폰 중독인거 같아요. 우리 부모님께서는 조금 엄격하세요. 핸드폰도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허락을 맡고 쓰고, 할일을 다 하고도 핸드폰을 하지 못한적이 꽤 있어요. 그런것 때문일까요? 핸드폰을 몰래 숨어서 보게 되었어요. 보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들키면 엄청 혼날걸 알면서도 게속해서 핸드폰을 보게되요. 심지어는 들킨적도 여러번 있어요. 그때마다 대충 얼버무려서 넘어가긴 했는데 지금도 허락받지 않고 핸드폰을 하고 있어요. 동생에게 게임하는걸 들켰을 때는 동생이 잘못한걸 말한다고 협박을 했어요. 이런 내가 너무 싫고 죄책감이 들어요. 나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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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스마트폰을 주로 하는 이유와 욕구를 탐색하고 그러한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예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스마트폰 활용방법을 개발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온라인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기, 스케쥴표 짜기, 알람 설정하기, 유용한 정보 영상으로 보기 등이 있겠습니다. 용도와 시간을 분명하게 정해두고 사용을 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거나 다른것들을 할 때 책상위에 스마트폰이 있는것만으로도 30%의 주의력을 뺏어가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 스마트폰을 통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야할 일들을 했을 때 사용한다던지 명확한 기준을 마카님께서 생각해보시고 부모님과 의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취미를 개발하는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악기배우기, 운동배우기, 그림그리기 등의 스마트폰과 관련없는 것들을 취미로 가지면 스마트폰을 하는 시간도 자연스레 적어질 것입니다.
자유로워지고싶어요

동생때문에 편하게 나가지를 못해요..맨날 어디갈때 가지말라고 협박하고 혼자있고 싶은데 몰래가면 전화테러해요 .. 그리고 전화안받으면 문자로 당장들어오라고 10초세고 안들어오면 무조건 제가 소중히 여기는건 다 없애버려요 예를들어 책가방에 커피를 붇는다던가 방을 어질럽힌다거나 부모님이 둘다 맞벌이셔서 저녁을 시켜먹을때는 전화나 메시지가 필요한데 전화나 메시지같은걸 안보시면 계속 전화하거나 메시지도배하라고 시켜요 안하면 충전기줄이나 막대기 들고와서 협박하고요 부모님한분은 도와주시려하는데 또 한분은 그냥 말로하시고 끝나요

남편을 믿기가 너무 힘들어요

사내연애8개월 결혼9개월차 신혼부부입니다. 뱃속에 아기는 23주 되었구요 문제없이 잘 지내다가 제가 남편의 핸드폰을 보고 의심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랑 시작할때도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 전에 여자친구를 만날때도 2년 동안 양다리 이력이 있다는걸 결혼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던 바르고 성실한 의리있는 남편은 그렇게 신뢰를 잃었습니다. 같은회사에 여초 회사다보니 남편은 팀원부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자들이 많은데요, 그중 유독 한 여직원에게만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과도하게 웃어주는등 제가 신경쓰일정도의 행동을 하는 것이었어요. 찝찝했지만 같은팀도 아니고 그냥 무시하고 넘기기를 수차례였습니다. 갈등의 시작은 남편과 그 여직원이 함께 프로젝트팀이되어 일을 하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평소 외모에 무심하던 남편이 헤어스타일에 신경쓰고 쇼핑을하고 옷차림에 신경쓰그런 모습을 보고 잘 보일 사람이라도 있어? 요즘 왜이렇게 꾸며? 라고 말했다가 싸움을 했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그여직원이 신경쓰인다 행동을 조심해줬으면 좋겠다 기분이 예감이 안좋다고 자존심상하지만 솔직하게 부탁하듯이 말했습니다 남편은 언성을 높이며 “무슨소리냐 그 여직원에게 느끼는 너의 자격지심이다 ” 자기는 아무런 마음이 없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업무외에 밥을 함께 먹는것 술자리 회식을 함께하는 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화를내고 회식은 할거다 하지마라로 실랑이를 하다가 제 멱살을 잡고 벽으로 수차례 밀치고 머리를 잡아당기고 폭력을 당했습니다 평소 회사에서 매너좋고 바른이미지의 남편은 여자뿐만아니라 모두에게 그저 친절한 것 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저는 유독 그 여직원에 대한 생각을 뿌리칠 수 없는걸까요 남편의 폭력은 묵인할수 없었기에 부부상담도 5회정도 받았는데 남편과 생각하는게 정반대의 성향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ENFP 남편은 ESTJ 물론 남편을 의심하는 저의 행동은 잘 못되었고 그만하라고 했구요 이렇게 까지 생각이 든것에는 남편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공감과 배려를 못하고 방어기재가 정상수치를 벗어나 있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자신은 힘든게 하나도 없으니 상담이 필요한건 저 뿐이니 열심히 상담을 받아보라고 합니다 물론 자기도 상담은 받겠다구요 대신 비용은 저보고 다 지불하라해서 130 혼자 내고 있습니다 물론 남편은 원하는대로 그여직원과함께 팀활동 회식 원하는대로 다 하고 있고 제가 조금만 서운함을 내비치면 바로 소리를 지릅니다 눈물만 나옵니다. 상담에서도 제가 의심하는게 문제고 저만 그렇게 생각안하면 된다는데.. 생각을 떨쳐내고 강해지고 싶은데 같은회사 같은공간에 있다보니 둘이 같이 붙어있는 모습을 매일 보고있자니 하루에도 머릿속에 쓸데없는생각이 저를 너무 괴롭힙니다 매일이 불안한데 아기태교에도 너무 안좋을거같고 저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강박증일까요?

일단 내용이 많아서 마지막빼고 음슴체쓸게요. 1.손 순서대로 긁기(엄지로 검지 중지 약지 새끼 그리고 엄지 제외 나머니 네손가락으로 엄지 긁기) 2.색연필이나 싸인펜을 깔별로 정리 (예시((빨 주 노 연초 초 연파 파 남 보 핑 갈 회 검) 3.벌어지지도 않을 ㅇㅎ생각 4.사고나는생각 (3&4 아무리 절대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아 해도 계속생각해도 나도모르게 혼잣말함 가끔 나 다신도 컨트롤이 안됌 ) 5.이부딫치는거나 눈 깜빡거리는거에 대한 강박 (꼭 내머리속에 있는 박자여야함) 6.ㅅ이나ㅏ 여러 자음,모음에 대한 강박(무조건 누군가 말하거나 내가 말하거나 써야함)(이거 쓰면서도 ㅅ이란단어에 꽃혀서 미칠거같음) 7.단어하나나 노래가 떠오르면 무조건 검색하거나 내가 그말을 하야하는 강박 8.손으로 바이올린 계이름?잡기 9.예전에 있었던 일(흑역사)가 떠오르면 계속생각나고 나도모르게 혼잣말함(아***,아,악,***,ㅂㅅ등등) 10.침대 매트리스가 밑으로 내려오면 안됨 (그래서 저끝까지 올려둠) 11.발 걷는 속도나 보폭이 규칙적이여야함 (걷다가 가끔씩 그럼) 12.이런강박을 벗어나려고 손가락 욕을함 근데 이거땜에 또 가운데 손가락에 대한 강박이 생김 13.자기전에는 내 침대위에 있는베개들이 내 규칙에 맞게 정리되어있어야함(베개9개)(아마 초1?초2때 혼자자기시작하면서부터 생긴 강박)(여행갈때도 무조건 인형이나 베개챙겨감) 14.이불에 빈틈이 없어야함 몸밑으로 이불을 넣어서 빈틈이 있으면 잠을 못잠 15.이상한거에 꽃혀서 순서대로정리함(예시))앨범을 산 순서대로 정리,필통의 필기구를 큰거부터 작은순대로 정리,교과서의 키가 큰순서대로 정리,청소도구함의 청소도구 깔별,종류 순서대로 정리 등등) 몇개는 금방지나가기도하지만 손에관련된 강박,단어나노래에관련된 강박,순서에대한강박,매트리스 강박,과거 기억에 대한 강박,갑자기 일어난 일에대한 강박,ㅇㅎ생각 은 심함 안하면 미칠거같음 그 행동을 실행에 옮기거나 극복하지 않으면 계속 생각나고 안하면 더 불안해져서 미침 오늘도 드라하보다가 플러스란 단어랑 새삥노래가 계속 생각나고 반복되서 미치는줄알았음 진짜 이게 강박증인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줄일수있는방법이 있을지 알려주세요.

무서운걸 봐도 감흥이 없어요

무서운걸 봐도 감흥이 없다보니 내가 감정이 있긴하나? 왜 아무런 감정이 없지?라며 느껴요. 제가 무서운건 인간인가봐요. 사람만 보면 아무 생각이 안나요 그래서 그땐 내가 왜 그랬지 무한 반복이고 죽겠어요.. 이러다 수습기간채 지나지 못하고 그만둘것같고 막상 만나면 무섭다 라는 감정밖에 없어요.. 미치겠네요 적응도 해야하는데.. 학교다닐때도 이랬어요. 대인기피가 심했거든요 이유를 생각해보면 난 손해를 보는게 싫었나봐요. 그게 젤 큰 이유인것같고 친해지면 왠지 내 약점도 큰게 나올까봐 걱정되어서 그런가봐요..ㅠㅠ 전 어떡해해야할지 진짜 걱정이예요.. 항상 오면 밤에 뻗어서 치울힘도

누구를 만나도 불안하고 믿질 못하겠어요

저는 20대중후반 취준생이고 어릴때부터 불안감이높았던거같아요 새아빠와 엄마는 제가어릴때부터 도박,외도등등 하였고 가정싸움 가정폭력도 심하고. 빨간 차압딱지도 집안에 자주붙여졌습니다 매일같이싸우니 지옥같았어요 성인이되고나서도 불안장애증세는 더더심해지고 연애에 있어서도 전남친의 바람등으로인해 사람을 믿는게 어려워졌습니다 (어릴때 새아빠의 외도역시 영향을 미친듯 합니다) 그래서 그이후에 연애를 안하다가 정말 제게 잘해주는 사람을 만나 불안장애도 의심병도 치유해가며 1년전부터 잘만났는데 장거리가되고 남친이 취업을하면서 그불안과 의심증세는 다시심해지고 있습니다 어디에도 집중을 못하고 상대방이 바람날까봐 두려워하고 스트레스받고 불안해합니다 매일매일요 미쳐버릴거같습니다 딱히 상대가 의심갈만한 행동도 안하는데요... 저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은 취업준비하면서 약에 의존하고 있는게 다입니다 돈도 비싸서 상담도 부담스럽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제가 편안해지고 의심하지않을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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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과거 아픔으로 인한 트라우마는 현재도 강하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처로 인해서 국가 기관에도 트라우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있을 정도 입니다. 아프고 힘든 마카님을 먼저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의 힘든 감정을 또 느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사라지지 않는 감정을 주어서 더 답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상처는 마카님의 마음 안에 있어서 마카님에게 세상을 보는 다른 안경을 준 것과 같습니다. 빨간 안경을 쓰고 있다면 세상이 빨갛게 보일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마카님의 어려움은 마카님의 안에 있는 것이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내면에 있는 불안을 떨치는 방법은 내면에 있는 불안한 나와 대화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음 속의 나를 그리고 그 사람과 대화를 해보는 것입니다. 속으로 하셔도 되고 말로 직접 표현해도 됩니다. 의심하는 나와도 대화를 해보는 것입니다. 밖을 통제하려고 하는 것은 목표물이 아닌 다른 곳에 총을 조절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쉽겠지만, 자신 안에 있는 감정을 살피고, 그 감정을 다스리는데 중심을 두면 조금씩 나의 감정을 조절하는 효과를 얻을 것입니다.
폰 중독, 답은 아는데 실행하기 쉽지 않네요

현재 공인된 상담사에게 트라우마 상담도 받고 있고, 그곳이 추천한 마음챙김 명상이나 여러가지를 진행하고 있지만 누구나 다시 무너지곤 하니까요. 그래도 차라리, 이곳에서 제 문제를 마주하고 다른 분들과 고민을 나누는게, 웹소설로 현실을 도피하는 것보단 나은 것 같아 최근에 마카에 가입했습니다. 제 문제는.. 트라우마 상황이 조금만 닥쳐도 폰을 지나치게 많이 보게 되고, 폭식까진 아니지만.. 과식으로 이어집니다. 루틴도 무너지고요.. 연연하지 않고, 도식화하지 않고, 주지화니 뭐니 안하려 하지만.. 쉽지 않네요 어릴적의 학대와 따돌림은 제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제일 화가 나는 건 그 사실 자체보다 제 자아가 손상되었다는 거겠죠 유년 시절 느리고 굼뜨고 이상하다는 말을 들으며 신체적 정서적 폭력을 엄마에게 끊임없이 당하고, 제 신념에 어긋나는 사이비 종교를 항상 강요당했습니다. 부모의 이혼 문제는 늘 어릴 때부터 존재했고, 저는 우유부단한 아버지에게 이끌려 부부를, 때로는 동생들과 엄마를 중재하며 눈치를 보는 어른이 되어야 하는 아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눈치를 보고 지나친 인정 욕구로 인해 어색하게 행동하며 따돌림을 당하며 이상한 아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제가 편안하고 행복한 자세와 대인관계 태도, 일의 속도는 뭔지, 이십대 후반인데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어정쩡하고 모르겠습니다. 남들의 눈치만 보며 내 욕구가 뭔지도 모르고, 내가 행복한 일을 하기보단 어떤 일을 할 때에도 어릴때 들었던 비난의 반대의 형태로, 빠르고 뛰어나고 평범하게 해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혔습니다. 현실에 집중하지 못하고 상상과 가상 세계로 늘 저는 떠났습니다. 아름다운 나무 그늘만 봐도 어릴적 놀림을 당하던 저의 모습이 떠올랐고 현실은 제게 트라우마의 트리거 그 자체였습니다. 이런 문제에 분노하기도, 슬퍼하기도 했고 그런 감정이 들기보단 빠르게 극복해야한다는 생각에 들어서는 안 된다고 감정을 혐오하고 억누르고, 추상적으로 만들어 구체적인 상황에의 적용도 마주함도 피했습니다. 저는 엄마에게 맞아가며 했던 공부를 항상, 항상 트라우마가 올라와 과거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못했고 인간관계에선 늘 어정쩡한 사람이었고 불안과 지침과 사람들에 대한 억울함과 응석으로 제대로 된 사회적인 세련됨이나 매무새도 갖추지 못한채 폰으로 도피했습니다.. 이제는 마음챙김 명상이나 인지 치료로 나아가고 있지만, 때로는 현실과 화해하거나 싸우거나 흘려보내는 것이 너무나 지치고 억울하고 괴로워 계속 이 상태로 현실을 외면하여싶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리고 그런 저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제 자신을 고통에 몰아왔던 저를 용서하기 힘들어요. 그래도 쓰니 낫지만, 슬프네요 나무 그늘만 봐도 슬플 때 날 안아줄 어른은 없었어요

저가 양성애잔데 좋아하는사람이 있어요. (여자)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 사람이 다른 여자나 남자랑조금 친하고 말트고 웃어주면서 이야기하거나 하면 정말 짜증이나고 그 사람이 말을건 대상에게 잠깐 해를 입히고 싶다는 생각이들고 안좋은 생각들을 해요 또 그사람을 제가 좋아하기엔 저가너무 부족하다고 느끼고 그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는사람이라고 생각되요.. 너무 우울합니다..

술 없이는 무엇도 재미가 없어요.

모르겠어요 무엇때문에 술에 의존 하기 시작했는지... 술없이 카페가서 수다떨고 밥한끼 먹어도 즐겁던 시절이 있긴해요.. 아주 오래전이지만.. 이제는 술없이는 사람 만나는것도 재미없고, 어디 놀러갈때도 끝바지엔 항상 술이 있어야 재밌어요. 술 마시려 했는데 누가 그 시간을 훼방 놓고 일부러 먹지말라는것 처럼 나오면 너무 화가 납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다음날 일 가기 전 가볍게 기분좋게 한잔 하고 자려했는데 .. 자취하는 집에 엄마가 오후 2시쯤 오셔서는 일부러 저녁 거의 8시반까지 있다 가셨어요. 저 마시지 말라고 하는듯이요. 얼굴에 열이 올라올 정도로 화가 치밀었지만 저도 솔직히 술마시는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참았습니다. 그럴꺼면 놀다가는 듯이 수다도 떨고 하던가.. 은근히 감시하듯이 옆에 앉아서는 휴대폰 보고 흥미거리 있는 척 가끔 얘기하고 그냥 꼴보기가 싫었어요. 사실 오래전부터 엄마에게 좋지않은 감정을 갖고 있긴했습니다. 사사건건 참견하고, 은근히 강요하고, 사소한 것에 병적으로 집착, 우유부단하고.. 평소 저를 위하고 위하는건 알지만 그냥 숨막혔어요. 주제와 거리가 먼 얘기를 했네요.. 아무튼 제 인생에 음주라는게 그냥 가끔가다 살짝씩 즐기는 가벼운 정도였으면 좋겠습니다. 알콜클리닉 가서 상담 받고 약 지어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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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림님의 전문답변
알콜 중독은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는 중대 질환이지만, 초기단계에 그것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치료하려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거 있습니다. 그런데 마카님은 어떤 연유에서인지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한 것을 알아차리고, 알콜 클리닉을 찾아가 상담을 받고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도 받아보시려고 하시네요. 스스로 말이에요. 목표는 건강한 음주 문화를 즐기는 것인 듯 합니다. 저는 마카님의 이러한 생각과 방법을 찾으려던 그 마음 모두 지지하고 잘하셨다고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주변에 알콜 클리닉(또는 근처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을 찾아가셔서 상담을 받아보면서 자신의 상태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전문가의 확인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자가진단이나 게시판 상담으로 마카님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꼭 전문가를 찾아가 확인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