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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17살 학생입니다 저는 남동생이 한명 있는데 얘 때문에 고민입니다.. 요즘 제가 잘때 얘가 제 성기를 만져대요 처음엔 올해 1월말 쯤 이었는데 그 때 너무 놀랐고 많이 당황스러워서 깼지만 자는 척 누워있었어요 그 이후로는 안만지더라구요 그래서 ‘11살이라 성에 관심이 생겨서 그냥 한번 만져봤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최근에 갑자기 또 제 성기를 만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자면 아예 모른다고 생각하는지 제 몸을 더 대담하게 만지더라구요 무작정 화내거나 하지말라고만 하면 안될까봐 아직 못혼냈습니다 ㅠ 이런 중요한문제는 어설프게 혼내는 것 보단 확실하게 혼내야 할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 동생을 똑바르게 혼낼수 있을까요..? 제가 애들을 혼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혼내야 할지 감을 못잡겠습니다..ㅜ

생각을 멈출수 없어요.

고1 학생 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좋게는 어른스럽다, 나쁘게는 생각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이런것 때문에 중학교 내내 상담을 받았어요. 고등학교때는 괜찮나 싶더니 학업에 대한 압박이 심해져 작은거에도 고민을 많이하고 심하면 자해 충동까지 듭니다. 중학생때 이후로 자해는 하고있지 않으나 현재 조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우울합니다. 할 말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답답함과 무기력함 때문에 이유없이 우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많을때 먹는 약들이 있나요? 상담만으로는 어려울것 같아 약을 한번 알아보고 싶습니다. 부모님께 “힘들다.” “공부가 지친다.” 라는 말로만 설명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습니다. 약에 대해서 더 공부해보고 “이런 이유로 약 복용을 원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약에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조언또한 듣고 싶습니다.

외로운가봐요 자꾸 인터넷 관계에 매달리네요 불건전한 건 아닌데 그냥 더 오래 대화 나누고 싶고 자주 보고 싶고 그래요 신경 써야할 일은 다른 곳에 있는데 자꾸 찾게 되네요 현실로 돌아왔을 때 현타랑 무력감이 크게 와요

어린 시절의 경험이 현재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

잊고 있던 오래된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실은 잊고 있었다기보다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어린 시절 이런 가정불화 하나쯤은 다들 겪어봤겠지 하며. 지금도 부모님은 자주 다투시지만, 제가 아주 어릴 적 부모님은 좀 더 심하게 다투셨습니다. 그땐 잘 몰랐는데, 가족 동반 자살같은? 정황도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불안하고 불만이 많으셨습니다. 감정이 극에 달하면 아버지께 그만하자고 말을 꺼내셨어요. 그럼 아버지는 다 같이 죽자면서 소리 지르고 물건을 부수고 칼을 꺼내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은 팔팔 삶아 뜨거운 수건을 저희에게 들이대기도 했습니다. 그건 좀 무서웠는지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울었고, 그럴 때마다 저를 꼭 안아주시면서 "내가 너 때문에 산다. 너희 밖에 없다." 하셨어요. 어릴 땐 그 말이 왜 그렇게 가슴에 와 박히던지... 잊혀지지 않더군요. 저는 이유 모를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그게 불안인지도 한참 후에 알았습니다. 그냥 이유 모를 두통, 배앓이를 달고 살았습니다. 항상 그랬으니 어른들께 아프다고 한 적도 없어요. 다들 이렇게 사는 건줄 알았죠. 나중엔 아프다고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다행히 부모님은 제가 학교 들어갈 때부턴 전보다 덜 폭력적으로 다투셨지만(아마 어머니가 친정에 내려가서 며칠 집에 안 들어오신 이후였던 것 같습니다) 전 계속 불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제가 무얼 두려워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어디론가로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문제였죠. 왜 그런 공포를 느꼈는지는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가 죽거나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것 때문에 문 앞에서 어머니가 돌아올 때까지 몇 시간이고 기다리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3학년쯤 되었을 때 뜬금없이 제가 어머니께 이런 말을 꺼냅니다. "이혼해도 괜찮아요. 나는 엄마아빠 없이도 살 수 있어요." 어머닌 그 말에 꽤 충격을 받으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제 나름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한 거였어요. '엄마는 우리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거야.' -> '나는 엄마가 없는 게 무서워.' -> '엄마가 없으면 난 살지 못할 거야.' -> '왜 못 살지?' 그러고선 어머니가 없으면 벌어질 일을 상상했습니다. 아버지와 같이 살아도 되는데, 솔직히 아버지와 함께 살기는 싫었습니다. 그땐 그냥 싫다고만 여겼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미 저희를 많이 때렸거든요. 부조리하고(체벌의 이유는 있었는데 납득하기 어려운) 과하게 맞곤 했습니다. 그건 커서도... 뭐, 아무튼 그래서 고아원에 버려지는 걸 상상했는데 나름 괜찮은 겁니다. 오히려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엄마가 울지 않아도 되고 나도 더는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그러니까 부모님의 이혼이 답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혼을 종용했는데 ㅋㅋ 제 말을 들은 어머니는 그러셨습니다. 내가 너흴 두고 어딜가냐고. 계속 같이 있을 거라고요. 그 뒤로 불안한 게 많이 줄었습니다. 어머니가 떠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가 아닌 혼자여도 괜찮다는 깨달음을 얻은 뒤로 말이죠.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습니다. 저는 이 기억을 가끔 떠올려도 크게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어릴 적이고, 어쨌든 해결한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후의 제 인간관계는... 저는 그저 어린 시절 잦은 전학과 이사 때문인 줄만 알았습니다. 타인과 깊고 오래된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착 생활을 하고서도 관계가 오래간 적이 없습니다. 누군갈 사랑한 적도 없습니다. 한 때는 동성을 사랑하는 건가 의심을 할 정도로요. 결혼은 생각도 안 해봤구요. 사회생활을 할 때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손님은 대하기 편하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나 상사하고는 잘 지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냥 나하고 맞지 않는 사람이었겠거니 하는 것도 한 두번이어야지 매번 반복되니 제가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사람 사귀는 데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걸 이어가는 게 어려워요. 가까워졌다 싶으면 제가 멀어지곤 합니다. 의식적인 건 아니고 어느 순간 연락을 멀리해요. 사람이 많은 곳도 힘듭니다. 제가 과하게 남들 눈치를 보고 있다는 걸 알았고, 힘들 때 힘들다고, 싫을 때 싫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친한 사람을 만나고 집에 오면 방전되어 널부러져 있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친한 친구를 사귀었고, 결국 제게 질려 떠나버리더군요.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친구에게 저에 대해 너무 많은 걸 알려줬던 것 같아요. 저는 겉으로 보기엔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은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까탈스럽고 예민하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였더니 제게 질려 떠난 거죠. 문제는... 또 비슷한 일이 반복된다는 겁니다. 어느정도 친해진 사람과는 거리를 두고, 친한 친구에게는 제 본 모습을 보여줬다가 어색해지고.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사는 거라고, 친한 친구가 없어도 괜찮다고 하면서도 가끔 외로워집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결핍을 느껴요. 다른 사람들은 잘만 친구 사귀고 연애하는데... 저는. 저는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에게 계속 묻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처럼 뭔가를 떠올립니다. 정말 과거의 경험이 현재에도 영향을 주는 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꾸만 짜증이나서 짜증이 남

사소한 거 하나에도 짜증이 나고 이유가 없어도 짜증이 나고 차분히 말해도 되는 상황에 소리를 지르며 불같이 화를 내고 있어요. 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심하게 화를 내고 스트레스 받고있는걸 저도 인지하고 있어서 더 화가 나고 속상해요ㅠㅠ 오히려 우울증 주기가 자주 오던 예전이 더 차분했던거 같아요. 요즘은 딱히 우울하지도 않고 힘든 것도 없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실종

실종할까 생각중입니다 더는 힘들고....외로움이 많이 겹쳐서 힘드네요.... 혹시 요기서 실종을 도전해본 마카님들 계신가요?

가볍게 만날 사람이 있으면

여자친구가 있는데 여자친구만으로 만족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주변에서 찾기는 부담스럽고 어렵네요

모든게 지쳐버렸어

이제 누굴 믿고 싶지도 않고 여지 주기 싫어. 난 매일 지옥 속에 사는데 넌 행복해?? 넌 내 이야기 하면서 즐거웠구나 가증스러워 참. 난 너네들이 내 이야기를 하고 다 퍼질까지봐 억지로 친하게 지내는데 왜 너네는 내 이야기만 해?? 너넨 잘못 없어?? 왜 내가 너의 장난감이 되어야햐는거야?? 내가 왜 매일 다른애들의 욕을 들어줘야해?? 지옥에서 탈출하면 새로운 지옥이 시작된다. 다 뒤졌으면 좋겠다 내가 죽기엔 억울하잖아 도망치는거 이젠 지쳤거든

4/20

사랑이 아닌 사람에 기대고 싶다

왜 여자만 생리해?? 항상 그날은 예민 짜증 냄새 생리대 착용하면 짓무르고 가렵고 두드러기 교체 늦거나 자다 일어나면 생혈 새어 옷이나 침구류 세탁 혹은 버리기 일수 남자도 격어바야 되는데 억울해!!

관계형성이 힘들어요 그냥 너무 지칩니다

고등학교 3년동안 다녀야하는데 거의 두달 지난 지금도 혼자고 혼자서 잘챙기고 다니는거 힘들다 고인물은 썩는다는데 나는 썩었네 어찌 살아가야할지 참 막막하다 등교하고 하교할때까지 쭈욱 혼자니까 학교도 재미없어 모둠활동이나 짝 지어서하는 활동할때는 너무 서럽다 눈도 안마주치고 투명인간 취급당하는거 진짜 화나는데 좀 크게 말해야 듣는둥 마는둥…내가 할수있는게 없어서 그냥 속으로만 삭힌다 혼자 있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전부 날 싫어할거같다 아닐거라고 계속 생각을 바꿔보려고 하지만 담임도 나 싫어할거같다…눈엣가시..ㅠ 좀 지친다 소심하고 재미없는 내 성격도 싫고 어딜가든 민폐니까 그냥 계속 집에만 있고싶다 집에만 있어도 행복하진 않느니까 정말 이게ㅜ뭐냐학교는 불편하고 날 비참하게ㅜ만듦 죽는건 축복이야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거야 힘들다 찡찡거려봤자 내 학교생활 성적 동아리활동 세특 내가 다 잘해나가야되고 그건 다른사람도 똑같은거고.. 이런 힘듬을 공유할 마음 맞는 친구가 있으면 훨씬 덜 힘들고 서로 의지될텐데 정말 친구 사귀고 싶지다 내가 발표같은거 하면 분위기 싸해지는것도 너무 싫고 서럽다 ㅋㅋㅠ 나도 친구랑 장난치고 같이 매점가고 놀러가고 사진찍고… 그러고 싶은데 사람한테 말걸기 어렵다 말걸면 상대방이 왜 말걸었지 싫다 생각할거같애 다들 이미 적응했고 잘지내는데 나만 과거에서 못벗어난다 이렇게 3년 지내는건 좀 아닌거같아…내가 제대로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어째 17년 살아오면서 절친이 없을수가 있지 초딩때부터 꾸준하게 연락하는친구 없다가 중3때 처음 생긴거 신기하고 소중하다 하지만 연락할때는 말이 잘 이어져나가는데 실제로 만나면 대화가 안이어지고 어색해서 너무 속상하다… 나는 상대방이 1순위여도 상대방도 나랑 마음이 같고 절친은 없으니까 졸업하고 어른이 된다고해서 뭐가 달라질까 또래들은 정신적으로 계속 성장하는데 나만 도태되니까 격차때문에 오히려 더 친구가 없겠다 뭐가 그렇게 재밌고 즐겁고 행복할까 나 2~3년전에는 밝았고 장난치는 법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유치원생이었으면 죽어라 진짜..

난 기독교인인데 평소에 종교에 대해 자주 생각 해보고 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걸까 깊이 생각 해보는데 내 생각에 단순히 한가지 종교만으로 세상이 돌아가는것 같진 않는것 같더라 그래서 난 종교를 합쳐서 복합적으로 믿어.. 기독교인이지만 불교도 믿고 천주교도 믿고 외계인도 믿음 고로 난 예수님, 하나님, 마리아 보다는 절대자를 믿는다고 표현 함 그리고 부디 환생 한다면 동물로는 태어나고 싶지 않아 이 넓은 세상이라는게 더 깊이 생각 하고 알면 알수록 마음이 아프고 무서운것같아

ㅋㅋ

그냥 잠들면 이대로 죽어버려서 안깨어났으면 좋겠다

사라지고 싶어요

요즘 우울지수가 높아서 충동성이 강해져 못 참고 게임에 돈을 쓰고 있는데 이것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이 피해받고 있어서 더 우울해지고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일을 찾아봐도 연락도 없으니 더 불안하고 우울해집니다. 그러다보니 혼자 있으면 커터칼 꺼내서 자해하는 상상이나 내가 이 세상에서 없었다면 더 행복했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게 우울증이 심해져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저 죽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답답하고 제 자신이 싫네요.

저 어떻게 해야돼요.. 이도저도 못하겠어요..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사연 주제가 여기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써볼게요 전 20대 초반이고, 대학도 군대도 아직 안 갔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하고 지금까지 쭉 히키코모리로 살았어요 그냥 부모님께 의존만 하는 백수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은 건 아니었어요. 자퇴한 다음 해에 검정고시도 봐서 합격하고 정신과도 꾸준히 다니고 한의원도 가고, 2년 전에는 6월부터 대학입시코칭 과외선생님도 구해서 공부하고 그해 수능도 보고, 작년에는 3월부터 기숙재수학원도 다녔었어요. 근데 수능이 다.. 결과가 안 좋았어요. 제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게 아니라, 발휘할 수 있을 만큼의 본 실력을 쌓지를 못했어요... 쌓지 않았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네요. 2년 전에는 과외선생님이 공부하라는 말도 안 듣고 문자 카톡 다 씹고 그냥 잤던 날도 많았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공부도 크게 열심히 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 실력을 제대로 쌓질 못했고, 교재들도 그냥 한번씩만 읽고, 심지어는 과탐은 물리를 다 끝내지도 못했고... 1년전 기숙학원에서는 3월에 들어갔다가 7월 초에 퇴소했는데, 사실 기숙학원에서도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질 못했어요. 거기에 한심하게도 공부보다 같은 기숙학원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더 신경쓰고.. 근데 그 인간관계마저 지금은 다 망해버렸고.. 7월에 퇴소하기 전엔 나가서 집에서든 독서실에 가든 스터디카페에 가든 정말 열심히 해야지 다짐했는데.. 7월에 퇴소하고 나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그냥 다 놔버렸어요. 집에 오니까 그냥 다시 게으르고 아무것도 노력 안 하는 놈이 되어있었어요.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아늑한 이불 속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너무 여유로워 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제가 어찌나 밉던지.. 그래도 수능날이 거의 한달 정도밖에 안 남으니 예전부터 벼락치기를 좋아하던 몸뚱이가 그제서야 움직이더군요. 근데 그마저도 대충대충, 계획도 그냥 단순하게 세우고 몸을 억지로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에 끌고 가서 진짜 간단한 수학 문제집 조금 풀고 오늘은 이거라도 했다 위안하고.. 수능날에는 결국 대차게 망했으면서, 나이가 몇인데, 4수할 나이임에도 모르는 문제가 그렇게 많았으면서.. 부모님이 비싼 돈 주고 기숙학원 보내주셨는데도 난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으면서... 수능 보고 대학에 성적 맞춰 원서접수하고, 부모님이나 상담사님들 다 성적에 맞춰 대학을 일단 가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지만 전 그러고 싶지가 않았어요.. 저는 이런 성적 받을 얘가 아닌데, 좀만 더 열심히 한다면 나도 분명 인서울 갈 수 있고 높은 대학 갈 수 있는데.. 제가 남들이 지잡대라고 부르는 대학에 간다는 사실이 너무 비참했어요. 저희 엄마 아빠 두분 다 좋은 대학 나오셨고, 저희 형도 공부해서 인서울에 진짜 좋은 대학 갔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두 곳에 합격했지만 가지 않았어요... 지금은 수능 공부는 하지 않고 있어요. 내 인생이 어릴 적부터 왜 이렇게 안 풀릴까, 어떻게 해야 할까, 돌파구가 뭘까, 수능 공부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뭔가가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요. 정신과 다니고 있고.. 예전에 잠시 헬스 몇개월 했었는데 올해 한 2월쯤에 헬스 1개월 다녔다가 그만두고.. 알바라도 해볼까, 내가 직접 돈을 한번 벌어볼까 해서 제 생에 첫 알바 지원했는데.. 편의점 알바였는데 떨어지고,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기대도 마음의 준비도 많이 했는데 또 상처받고 끝없는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고.. 복싱을 해야 되나, 자신감을 키우는 게 먼저일까.. 내가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그런가, 독립을 하면 모든 게 나아질까.. 기숙학원에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을 땐 되게 자유로웠고, 갑갑한 새장에서 벗어난 기분이었고 좋았는데.. 진로를 못 정한 게 문제일까, 내가 미래에 되고 싶은 게 뭔지 확실히 정하고 나서, 역시 수능공부를 다시 해야 할까.. 난 도대체 뭘 해야 이 끝없는 구렁텅이에서 빠져나갈 희망을 얻을 수 있을까.. 역시 죽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학창시절부터 꼬일 대로 꼬여버린 인생일까.. 남들한텐 평범한 것임에도 나는 지금껏 누리지 못했던, 내가 원하는 것은 앞으로 평생 얻을 수 있긴 한 걸까.. 난 왜 이렇게 됐을까.. 부모님의 유전적인 문제 아니면 양육의 문제 탓일까, 그냥 운이 나쁜 탓에 자라나면서 만났던 환경, 사람들이 문제여서 그랬을까.. 난 나를 원망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누구를 원망해야 하나.. 내 주위에 내 편은 아무도 없는데 난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나.. 생각이 너무 많고.. 너무 힘들어요. 쓴소리든 위로든.. 도와주세요.. 인생은 남이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제 인생을 도저히 어찌할 수가 없어요.. 너무 막막해요..저 도대체 뭘 어째야 할까요..

자기혐오가 다시 시작됬는데

주된 이유는 생리전이라 호르몬이 분명한데 알면서도 생각이 계속 되니까 힘드네요 자기혐오는 그냥 전에 싫다고 느꼈던 일들이 자꾸 떠올라요 이제는 아무것도 아니고 평소엔 잘 지내다가도.. 그냥 약을 또 먹어야 하는건지 왜 똑같이 자기혐오만 하는건지 의문입니다

안아픈 자살 방법 추천 좀

할 건 아니고 레알로다 죽는게 났다고 생각할때 최후의 방법으로 써먹게

진짜 혼자 내던져졌다

나는 내가 차마 행복하다고 할 수 조차 없지만 나를 죽이기도 거부하며 너를 향해 죽으라고 덤비기도 거부하기에 사랑이 이룰 것들에 믿음을 가지고서 오늘도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라고 오늘도 당신은 소중함을 느끼길 바라고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두려움에 맞서 눈을 감고 곤히 잠에든다

아제발

진짜 제발 제 전게시물 고민좀 들오주면 안됄까요 제발 ㅜㅜㅜ 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