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빠랑 저를 사소하게 차별하는게 기분이 나쁩니다. 먹는것도 오빠는 무조건 고기에 양 많이, 저는 채소에 양 적게 주는 경우도 많고 맛있는 음식이 있거나 재밌는걸 보거나 선물이 있을때는 오빠 이름이 나오고, 심부름이나 집안일을 시킬 때 무조건 제 이름이 나와요. 정말 어쩌다가 한 번 오빠가 집안일하면 오빠한테는 칭찬 가득에, 저한테는 욕만 해요. 어딜가도 엄마 챙기는건 딸이고 항상 엄마 등골 빼먹고 부려먹는건 아들인데. 이럴꺼면 딸을 왜 낳아서 왜 키우는지 모르겠어요.
거짓말도 못하고, 가족들 싸우는 거에 내가 더 스트레스 받고, 내 의견 얘기하면 혼나고, 조용히 하라는 소리나 듣는게 내가 진짜 ***인게 아닐까? 모르겠어. 전혀 모르겠어. 내 상태가 지금 어떤 상태인건지도 모르겠어. 사회화 됐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것 같아. 맩날 나만 남들 맞춰주고 해주기만 하고 정작 받은 적이 별로 없어서 모르겠어. 받는 법을 전혀 모르겧어. 아무것도 모르겠어.
가족들이 너무 밉고 욕하고 싶어요 근데 그러면 정말 돌이킬 수 없게될까봐 욕을 못하고 있어요
제가 시각장애인 약시인데요 어디 갈때 장애인 콜택시를. 부르는데 택시가 오면 저한테 전화하는데 아빠는 저기 태시 왔잖아 하고 제가 못찾으면 화를 내요 태시 뿐 아니라 어디 식당 오라고 할때도 제가 방향감각이 없어서 못찾으면 전에 왔던곳인데 왜 못찾냐고 짜증내요 아빠 차로 오라고 할때도 그렇고 아니 그렇게 오래 같이 살아놓고 아직도 나를 모르나? 가족인데? 안보이는거 뻔히 알텐데? 너무 스트레스받고 화가 막 치밀어올라서 별 생각을 다하게 되요 하... 이럴때는 진짜 아빠가 싫어요 따로 살고싶어요
우리집은 왜이렇게 가난할까? 다른집은 돈도 많고 빚도 없어서 편하게 사는데.. 아직도 철이 덜든듯?ㅎ
상대 부모님이나 가족들을 처음 뵙는건데, 당일에 물어봐서 시간이 되면 뵙는거고, 안되면 안뵙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상대 부모님을 뵙는 자린데 약속을 잡고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이 안맞아요ㅠㅠ 저번에 그래서 남자친구 어머니도 전날에 갑자기 약속 잡아서 봤어요..; 대화를해도 서로 이해가 안간다. 난 잘못된거 모르겠다 그래요.. 보통 다들 상대 가족들 보는 자리는 적어도 약속을 잡고 보는게 서로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요..? 이 부분을 그럴 수도 있겠다하고 의논하고 넘어가야할까요ㅠㅠ?
그래도 잘지내시죠 주말마다나올게요 오늘은 일찍일어낫네요 울타리가잇는지금 통제받으며 살아요
매번 ***같아서 이기적이어서 너무너무 미웠는데 요즘에 갑자기 바뀌더라고요 근데 왜 갑자기 저보고 언니 감정을 잘 살펴라 아빠는 널 좋아하니까 항상 붙어 있어라 힘든 일이 생기면 이모들한테 꼭 연락해라 학교 끝나면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라 이러는데 뭔가 안 좋은 느낌이 들었어요 혼자서 ‘엄마가@@이 옆에 오래 있어줘야하는데’이러기도 하고... 곧 중학교 올라가는데 너무 불안하고 엄마한테 나쁘게 대했던 것 같아서 미안하고 혼자 떠날까봐 너무 무서워요 어떡하죠?
그냥 일상 재밌게 잘 보내고 부모님과도 사이가 좋아서 하루 한 두번씩 못해도 이틀에 한 번은 연락하고 일주일에서 이주에 한 번씩 뵙고 같이 밥먹고 놀고 그래요 그리고 친구관계나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힘듦이 아닌, 그저 그냥 저에게 닥친 상황이 너무 힘들어요. 지금 전 21살이고 고2때 아버지가 급작스럽게 뇌출혈로 응급실을 갔다가 두세달 입원해서 의식은 없는 상태로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때도 너무 힘들고 지쳤고 믿기지가 않았어요 너무 건강하셨고 몸관리도 잘했던 그저 가족만 너무 잘 챙기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시는 ㅇ그런 아빠였는데 돌아가신게 저에겐 믿기지 않고 너무 미안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어머니도 그렇고 너무 슬퍼하셨기에 저는 장례 내내 슬퍼서 많이 울었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티 안내려고 하고, 마음에서 지워버리면서 그냥 일상을 잘 보냈죠 그렇게 대학교까지 오고 너무 힘들었어요 중간중간 슬플때나 힘들때나 기쁠때나 아빠생각이 났거든요 그래도 엄마가 남아있고 친구도 많고..! 엄마랑 행복하게 지내면 되겠지 하며 버텼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아빠의 생각이 많이 났어요 알바 중인대도 울고.. 해결할 방법이 없고 그냥 제가 마인드 컨***을 잘 하면 되는 문젠데 저는 아직 그게 미숙한가봐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초등학교 때 아빠의 빚과 무리한 투자 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너무 어릴 때라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아요. 저는 엄마랑 살게 되었어요. 엄마랑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었어요. 근데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 쯤 엄마가 재혼을 하셨어요. 저도 아는 분이었고 그 사람이 저한테도 잘 대해줘서 저도 엄마한테 그 사람이 아빠가 되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새아빠와는 힘들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점차 사이가 좋았던 것 같아요. 대화도 많이 하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보다 저랑 가까워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점차 시간이 지나니 두 분 사이가 점점 나빠지더라고요. 새아빠는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고, 게으른데 엄마는 그 모습을 보고 인신공격적인 말을 내뱉어요. 엄마는 제게 새아빠를 험담하고 새아빠는 저에게 엄마욕을 했어요. 그 때쯤 제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저는 어릴 적 그저 따랐던 부모님 모두에게 정이 떨어졌던 것 같아요. 하교 후 집에 들어가면 전신 거울이 깨져서 집안이 온통 피범벅인데 그걸 밟으면서 싸우는 걸 봤어요. 결국 엄마는 새아빠와 이혼을 했고 저는 친부모님의 이혼보다 더 괴로웠던 것 같아요. 엄마는 굉장히 히스테릭하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에요. 화가나면 제게 물건을 던지고 머리채를 잡고 때리거나 완전히 증오하는 사람에게 할법한 ***을 해요. 저를 괜히 낳았다고 하고, 저 때문에 새아빠를 만난 건데 저 때문에 인생을 망했다고 말해요. 베란다에서 신고해보라며 뛰어내리겠다고 자주 협박해요. 그 말과 행동들이 너무 상처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바뀌지 않고 이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이상한 건 엄마가 기분이 풀리면 엄청나게 다정하고 친절해진다는 거에요. 그리고 제게 본인은 너무 불쌍하고, 너무 좋은 엄마라 저를 이렇게 키워냈다면서 과시해요. 그러다가도 갑자기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제가 죄송하다고 엄마 마음이 풀릴 때까지 말하지 않으면 완전히 없는 사람 취급을 해요. 얼마전부터는 엄마가 화를 내면 저도 똑같이 욕을 하고 소리를 질러요. 엄마랑 똑같이 변해가는 제가 너무 싫어요. 저는 올해 스무살이 되었고 얼마전 엄마와 또 한번 비슷한 갈등을 겪고 나니까 이렇게 살고 싶지가 않아요.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과 증오하는 마음이 공존해요. 그런데 완전히 독립해서 저혼자 이세상을 살아가려니까 너무 막막하고 두렵게 느껴져요. 엄마와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혼자 앞으로 지내왔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외롭고 불안해요.
저에게는 동생이 1명 있습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 저, 동생 셋이서 성인이 될 때까지 같이 살았어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기초생활수급자였고 아버지의 언어폭력, 신체폭력, ***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저는 아버지에게 맞고 싶지 않아서 순종하며 살았고, 동생은 저와 다르게 순종하지 않고 엇나가서 아버지에게 더 학대를 당했던 거 같아요. 정말 지옥같은 나날이었습니다. 동생은 더 이상 못참겠는지 성인이 되고 어머니를 찾아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혼자 살고 있고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살*** 발버둥쳤고 심리상담도 받으면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아버지와 연을 끊고, 어머니와 살고 있는데 자꾸 자해를 하고 살고 싶지 않다고 얘기합니다. 자해하다가 응급실 간 적도 있고, 뛰어내리리겠다고 옥상에서 대치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1달 정도 입원했었는데 병원 안에 있으면 자기가 ***가 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치료를 받던 도중에 자기가 나오고 싶다고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병원을 다녀야 된다 했지만 몇달은 다니더니 이제는 안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에는 폭식을 하고 먹은 걸 다 토해냅니다. 제가 병원을 가라고 하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듣기 싫다고 화를 내요. 그리고 혼술하면서 폭식하고 자해도 합니다. 어머니랑 제가 말릴 수가 없어요. 동생이랑 얘기를 해보면 살고 싶지가 않다, 삶의 의미를 모르겠다, 불행하다, 내가 없어져야 다 행복하진다 이런 소리만 합니다. 자꾸 어렸을 때 상처들이 떠올라서 살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저도 힘들지만 동생이 제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나아졌으면 좋겠는데 설득도 안되고, 그렇다고 강제로 입원시킬 수도 없고, 이대로는 너무 위험하고 항상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람 한 명 살려주세요
작년 11월부터 가족들한테 몇년전에 심하게 체벌당한 기억들이 하루에 한번씩은 꼭 생각나서 그 감정을 좀 해소하기 위해 울고싶은데 이상하게 눈물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힘들다가 급기야 감정조절이 망가진거같아서 견디기 어려워요 처음에는 체벌을 갑작스럽게 기억하게 된게 너무 혼란스러워서 관련 경험을 담은 글을 많이 읽는 도중에 눈물이 나오는데 처음 두번째에는 내가 그냥 하품을 한 줄 알았는데 세 번째로 눈물이 나오니까 그제야 내가 이걸 읽고 우는상황이 너무 근거없다고 생각해서 하품이라는 근거를 뇌에서 만들어낸걸 깨닫고 좀 놀랐어요 그때부터 과거를 계속 생각하면서 울어서 감정을 풀려고 했는데 그게 초반에도 시원하게 조금조금씩 나오다가 이제는 잘 안나와요 머릿속에서 체벌 기억이 멏주동안 반복해서 되풀이되어서 속은 곪아있는데 그걸 밖으로 표출할수가 없어요 어릴때 혼나서 울때 시끄러우니까 닥치라고 세게말하는걸 자주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런상태가 한 3개월정도 지속이되고 기억을 더 생각하면서 정신상태가 좀 더 안 좋아지니까 정말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트라우마를 잊으려고 소설을 자주보는데 소설 속에서 등장인물이 비극을 겪었을때 보통은 거기에 공감하고 안타깝다는 등의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데 너무 이상하게도 그걸 읽다가 무의식적으로 웃고싶은기분이 들었어요 진짜 제가 관심받고싶어서 대충 인터넷보고 지어낸게 아니고 이것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요즘정말로 소설이나 웹툰같이 가상 속에 존재하는 불행을 보면 내 뇌에서 웃고싶다는 감정이 불가항력으로 나와서 진짜 스스로가우울증같이 비교적 보편적인 것에서도 모자라 빼도박도못하는 사회부적응자 ***같아요 그리고 더 이상한건 내가 실패하거나 불행을 겪은 과거의 경험에도 웃고싶어진다는거에요 내 경험을 인식하는 체계에 문제가 생겨서 타인의 경험까지 이상하게 인식하게된거같은데 하여튼 내 감정조절장치가 완전히 고장난거같아요 너무 힘들고 이 이상한 상태에서 제발벗어나고싶어요... 감정이 이상해진지는 한 일주일정도 됐어요 어제가 제일 심한게 제가 학생이라 공부해야하는데 우울증상?때문에 힘들어서 못한거에대한 자괴감이 들어서 울고싶어졌는데 역시 눈물이 안나와서 그냥 버티다가 내가 전에도 불성실함때문에 공부를 못한걸 떠올리고 속으로 자연스럽게 웃었는데 그럴수록 뭔가 눈물이 나올거같은거에요 요즘제가 계속 시원하게 울고싶은 욕구가 있는데 뭔가 이상하게도, 정말 비정상적이게도 내가 더 웃으면 웃을수록 눈물이 더 잘나올거같은거에요 그래서 마음속으로만 말고 소리없이 입술로 웃어봤더니 눈물이 더 잘나와서 정말그순간은 소리내어 크게 웃고싶었어요 그렇게해서라도 눈물이 좀 많이나와서 울고싶어서요 그래서 약간 울면서 웃은거같아요 다행이 몇시간지나니 좀 잦아들었는데 진짜 ***사람같아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모르겠어요 어떻게하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우울증을 해소하소 엉망이 된 내 감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엄마처럼 살기싫은데 왜 엄마처럼 사는거지?? 스트레스야.. 오늘도 엄마랑 똑같은 행동했어 내가 젤 싫어하는 모습으로... 하... 짜증나
엄마랑 항상 싸우면 냉전기간이 길지 않았는데 요샌 한번 싸우면 엄마께서 계속 물고 늘어지시면서 하루동안 아무말도 안했는데 저랑 말 하는 걸 꺼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랑 나랑 오늘 아무 말도 안 했잖아 라고 하면 비웃으시며 자기 주장만 펼치십니다. 제가 언니 오빠가 있는데 부모님은 언니 오빠를 더 소중히 생각하시는 거 같아서 더 서운했어요 그래서 이번주 내내 혼자 울고 참았던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엄마랑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지금은 제가 너무 외로워요 부모님 없이 혼자 있기에는요..
엄마랑 자주 싸우는데 매번 상황이 똑같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싸우는 이유가 뭐든 엄마의 태도 때문에 미칠 것 같습니다. 몇일 전에는 새 학원에 등록하려고 갔는데 분명히 제가 무조건 보내려고 학원에 대해서 거짓말하지 마라고 여러번 얘기 했거든요. 근데 가서 선생님이랑 얘길 나눠보니 엄마가 말한 점과 달랐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너무 화가나서 엄마에게 화를 냈습니다. 이건 제가 예민한걸수도 있는데 정말 화나는 건 엄마가 했던 말을 하지 않은 척 하는 겁니다. 엄마는 잘 몰랐는데 말해서 미안하다고 했다가 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처음 말을 꺼냈을 때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하더니 말을 계속 바꿉니다. 그 점을 짚으니 내가? 언제? 이런 말만 반복하구요. 그리고 여기에 설명해주면 뭔 소리냐하며 절 이상한 애 취급합니다. 논점을 항상 흐리고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이끕니다. 이게 무한 반복입니다. 그 때 제가 그만 얘기하고 싶다고 방을 나가면 소리를 지르면서 따라옵니다. 집 전체가 울릴정도로요.. 민폔데 쪽팔려서 미치겠습니다. 따라와서는 제가 엄마 본인을 ***, 살인자, 도둑 취급 한다며 화를 내고 제가 얼마나 이상한 애인지 언니에게 얘기해달라고 합니다. 제 생각엔 제가 알면서 모르는 척 하지 말라며 설명 무한반복을 그만하고 말을 꼽게 얘기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저도 화나서 욕도 하고 화를 엄청 내는데 엄마의 행동이 너무 힘들어서 막말을 계속 합니다. 집을 나갈 용기는 안나고.. 그만 싸우고 싶어요. 엄마의 그런 버릇들도 제발 고치고 싶은데 어떡하죠 대화는 안통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도 얘기해주세요.
한 1년 전쯤에 좀 큰일이 있어서 멀리 이사를 왔는데 그뒤로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전보다 다들 마음이 어두워 진것 같아요. 저라도 힘낼려고 애쓰고 일부러 밝게 웃기도하고 얘기도 하는데 그것 마저도 힘들어지면 너무 슬플것 같아요 좀 재밌게 살고 싶은데 어떻해야할까요?
이 세상에서 나를 아무 조건 없이 믿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대부분은 부모님, 가족이라고 말할테지. 다른 집 부모님도 이러시는지 궁금하네. 본인 기분 안좋은게 쌓이고 쌓이다가 결국 나한테 소리지르고 화내는 부모. 자식 손이 덜덜 떨리는걸, 자식 눈동자에 어떤 감정이 담겨있는지, 본인의 한마디에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얼마나 상처 받는지 알지도 않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그 사람들이 너무 밉다. 나는 그냥 가족이면 다 믿어주는줄 알았어. 가식적이고 위선적인 사람들 속에서 누구든지 믿고 정을 줘버리는 내가 ***같아. 나는 조건없는 사랑이 받고 싶었어. 내가 그리 착한 사람이 아니여도, 내가 비록 부족한 사람이더라도 날 믿고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 한명이. 내가 살***수 있는 이유가 되어줬으면 했는데.
전 늦둥입니다. 아빠 연세가 58세 이신데 전 많이 어려서 자꾸 아빠가 어딜 나가면 막 죽을까봐 불안하고 다신 못 본다는 생각에 눈물만 나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이 좀 길지만 읽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에게는 나이차이가 좀 나는 동생이 있습니다. 어린마음에 간절히 원했던 동생이기도 했고, 아기인 동생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제가 계속 안아주겠다고 떼를 쓰기도 했어요. 그래서 매년 어린이날, 생일, 졸업 등등 기념일에는 제가 모아둔 세뱃돈이나 용돈을 전부 털어 장난감을 사주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검소하신 편이라 장난감을 마냥 다 사주시는 편이 아니라 제가 더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동생이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는 시기의 나이부터 엄마에게 저에대해 왜곡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방에서 공부하고 있다가 외출하신 엄마가 돌아오셔서 인사하러 나오면 동생이 먼저 달려가 엄마를 보자마자 저에대해서 이르기 시작했어요. 사실 제가 한 행동에 대한 것을 일러도 기분이 안좋은데 하지 않은 행동들도 했다고 말하니 매번 너무 속상했지만 저는 성격상 그 순간에는 멀리서 지켜만 볼뿐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번 그런일을 목격하고 참다가 한참 후에 엄마에게 동생이 여우짓을 하는거 같다면 장난스럽게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엄마는 발끈하시며 “넌 동생이 여우면 좋겠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아무말 하지 못했고, 그날 이후로 동생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의 심정은 ‘내편이 아무도 없구나’, ‘가족중에서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동생이 뻔히 제가 보는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어깨가 아파서 의자 높이를 조절도 해보고 방석도 깔고 앉아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며 방법을 찾고 있는데 동생이 그런 저를 보더니 방석을 두개를 깔아보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두개씩이나 까는건 오히려 불편할 것 같아서 괜찮다고 했다가 어떤 방법도 편하지 않아서결국 방석을 하나 더 들고와서 두개를 깔고 앉아보았습니다.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해서 그렇게 앉아서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동생이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엄마 언니 욕심쟁이처럼 혼자 방석 두개 깔고 앉아있어” 라고 말했고 엄마는 왜 두개를 깔고있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자기는 제가 왜그러는지 전혀 모르고 이해가 안된다는 듯한 말투로 ”몰라~“라고 대답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저는 황당했지만 이번에도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와 통화를 끝낸 후 조금 있다가 동생이 갑자기 ”언니 아니면 방석 두꺼운거 좀 좋은걸 사는게 어때?“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전과 다른 태도에 또 놀라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릴때야 어리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성인인데 아직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그동안은 내가 인식하지 못했지만 얘는 지금까지 여전히 이런 언행들을 해왔구나 싶어서 며칠간 충격에 빠져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동생이 이러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동생이 저에대해 왜곡해서 하는 말에는 아무말 안하고 듣고 계시는데 제가 동생이 실제로 한 언행에 대해서 (저를 질투하는 것 같은 반응) 말하면 제가 생각이 삐딱하고 속좁은 언니인것 처럼 반응하십니다. 처음에는 엄마도 어느정도는 알지만 제가 굳이 찝어서 말하는게 기분이 나빠서 그렇게 반응하는 건가 했는데 얼마전에 위에 쓴 이 일을 제가 꿈 꾼것처럼 돌려서 말하면서 너무 현실이랑 비슷해서 놀랬다고 했는데 뭐가 비슷하냐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진짜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20년 넘게 동생은 부모님께 저에 대해서 틈틈이 이런식으로 말했을텐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동생에게 희생하고 배려하고, 제가 더 잘해주면 얘도 언니의 소중함을 느끼겠지 라고 생각하며 더더 잘해주려고 노력했는데..억울하기도하고, 이제와서 바로 잡을 수도 없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저에게 지적하거나 야단치시면 웬만한 예능을 보는 것 보다 더 신나게 웃습니다. 왜 웃냐고 물으면 웃기답니다. 그리고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도 저에대해 안좋게 이야기 하고, 부모님 안보실때만 표정으로 저에대한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등의 수동적 공격성을 드러내는 일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은 매번 집고 넘어가기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고 본인은 그런의도로 한게 아니라고 시치미 뗄게 뻔해서 저는 계속 상처받고 서운하지만 크게 내색하지도 못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도 원망스럽고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제가 어떻게 이 일을 대처하면 좋을지 도와주세요🥲
이제 18살이에요 학업/진로/성적 가지고 맨날 엄마랑 다투고요 맞기도 해요 아빠는 저에게 잘 관심을 안주세요 제 이름을 불러 주지도 않으시고 맨날 야 야 하시고요 친언니한테만 다정하세요 눈 마주치고 얘기한지 한 네달은 지난거 같아요 이제 저도 아빠 관심 받는건 포기했어요 서로 어색한거 가족들 다 아는데 도와주지도 않고요 저는 막 쥐꼬리만한 용돈,버스비 아끼고 걸어가면서 간식 사드리고 이쁜짓 했는데 이제 받아도 고마워도 안하시고 눈도 안 마주치시려고 해요…. ㅋㅋㅋㅋ 제 성적은 바닥인거 아시는데 왜 대학을 가라고 하시는지도 모르겠어요 맨날 물세 때문에 샤워하는거까지 눈치보이는 집안에서 돈 얘기 나오면 엄마 아빠 원망하면서 귀 틀어막고요 모여있을 때도 가족들이 얘기하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같이 있을 때는 이어폰을 꼭 껴야돼요 그마저도 들키면 욕을 바가지로 듣고요 제 편이 없어요 그냥 항상 그랬어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우울증을 겪고 있는데 고등학교 와서 더 심해졌어요 맨날 친구들이랑 사이 안좋아지고 멀어지고 꼽먹고 욕먹고 그래서 학교 가기가 너무 싫고 정신과 약 때문에 늦잠도 많이 자서 지각을 많이 했어요 가족들 하나같이 저런 년 왜 낳았지, 학교를 자퇴해라, 쟤 진짜 문제 있다, *** 년, 대학 어떻게 갈려고… 난 이해 못하겠다 그걸 왜 못하냐 한심하다 등 많은 소리를 들었고 항상 울면서 늦은 학교로 뛰어갔어요 친구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항상 눈치보고.. 성적 때문에 학원을 수학 하나 다니고 있는데 이해도 안되고 학원비 때문에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보탬이 되고 싶어서 알바를 다닐려고 계속 지원도 하고 있는데 다 떨어지고요 학원 시간 때문에 구하기도 어렵고 미성년자라고 받는 곳이 없더라고요.. 적은 용돈 때문에 항상 힘든데 친구들이랑도 걱정 없이 놀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멀리 놀러도 가고 싶고 이쁜 옷도 입고 싶어요 맨날 돈 없어서 노는것도 못하는데 부모님께는 못 말하겠어요.. 저는 너무 죄송하고 힘들고 돈을 너무 벌고 싶어요 돈 없으면 저를 왜 낳으셨을까요… 이제는 제 편이 없어요 맨날 방에만 틀어박혀 있고 밥도 혼자 먹고 방에 사람이 들어오면 난리쳐요 혼자 있고 싶어서.. 가족들이 가끔 방에만 쳐박혀서 뭘 하겠느냐고 히키코모리다 하는데 맞는 말인데 가족들이랑 말이 안통하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독립이 너무 하고 싶어요 빨리 사회에 나가서 돈을 벌고 싶어요.. 말이 너무 두서 없죠 죄송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