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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만난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에서 만난 분이 계십니다. 같이 게임을 하고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호감이 생기고 곧 그 호감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도 여자, 저도 여자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상관이 없었지만 그 사람의 성향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두려웠습니다. 본래 그 사람과의 첫 만남에서 느낀 것은 무뚝뚝한 말투 때문에 친하게 지내기는 어렵겠다였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이었기에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같이 놀고 함께 있으니 그 사람도 마음을 열게 되었고 서로 좋아한다는 말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말을 원래 아예 안 하던 분이시고 제가 말해주면 안 되냐고 말해서 말해주는 것도 있지만 혹시나 제가 너무 부담을 줬을까 봐 굳이 나를 위해 좋아한다는 말 안 해줘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부탁해도 싫으면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이 뜻은 그 사람도 저를 좋아한다는 뜻 아닌가요...? 좋았습니다 저에게 마음을 열어준 것이... 이 사람과 함께하면서 느낀 건 부끄럼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좋아한다는 표현을 잘 못하시죠. 이해했습니다 저는 활발하고 애정표현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고 그 사람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도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구나...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아직 연애는 안 하지만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한다면 당장이라도 고백할 마음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이 사람이 저를 친구로서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 힘든 적도 많았습니다 서운함이 쌓여서 터진 적도 많았고요 그래서 우울증도 왔습니다 자해도 하게 되었고요. 제가 물어봤습니다 나를 만나서 후회하냐고 그러니까 그에 대한 대답은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어한다면야 조금은 후회한다고 하셨습니다. 슬펐습니다 친구가 좋아하는데 힘들면 그건 포기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잘 압니다 아는데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포기하기가 힘듭니다. 게임을 접하면 모든 걸 그 사람과 함께하는데 그 사람까지 잃으면 몇 년 동안 해온 게임도 접을 것 같았습니다. 이때까지 게임에서 정을 준 친구들은 아무 이유 없이 저를 떠났습니다 연락으로 잘 지내라며 갑자기 차단한 친구도 있었고 커플이었던 사람은 갑자기 저를 친구로만 봤다며 헤어지자고 말했죠 그래서 저는 이 사람까지 포기해버리면 자살이라도 할 것 같아서 인생을 포기할 것 같아서 힘들어도 붙잡고 싶었습니다. 물론 누가 넷상에서 연애를 하냐 얼굴도 모르는데 이상하다고 말하며 비판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 글도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하지만 넷상에서 만난 사람도 사람입니다 좋아할 수도 있는 거죠. 넷상에서 사람을 좋아하는 것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도대체 어떡해야 할까요 표현을 못 하는그 사람을 이해하면서도 가끔은 서운합니다. 제가 고백해도 되는지 진짜 그 사람은 저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혼자만의 마음이었을까요...? 헷갈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양성애자인걸까요? 혼란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부터 제가 양성애자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혼란스러운 대학생이이요. 평생 이성애자라고 믿으며 살았고 이성하고만 연애를 했어요. 동성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도 설렘도 느껴본적 없어서 너무 당연하게 동성애는 남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동성하고도 스킨십을 할 수 있을거같고 더 나아가 관계도 가질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동성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본적 없는데도 가벼운 만남이나 스킨십을 상상하는데 거부감이 없다는거죠.. 저는 '사랑 없이 어떻게 사귀고 어떻게 잠자리를 가져? 난 안좋아하면 못사겨' 하고 생각하는데 이건 이성에게만 적용된 엄격한 잣대고 동성이랑은 가벼운 만남이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양성애자인가요? 왜 이런 생각이 생긴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혼란스러워요. 도와주세요.

9년지기 친구가 좋아요 어떡하죠..

사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싫어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좋아해본적도 없는데 요즘 자꾸 보면 신경쓰이는 친구가 있어서 이렇게 고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레즈비언입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미 인정하고 실친중에도 한명에게 커밍아웃을 한 상태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는 모릅니다... 음.. 얘를 제가 왜 좋아하게 되었냐고 물으신다면... 모르겠습니다.. 9년동안 볼꼴 못볼꼴 다 본 그 친구가 왜 좋아진 건지 못생기고 바보같은 멍청이인데 얘를 제가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저도 어이없고 이해가 안돼서 부정을 1달정도 한 것 같습니다만... 결국 맨날 막 대하고 집에와서 후회하기 마련이더라고요. 뿐만아니라 자꾸 뭐만하면 생각나고 생일선물 막 이런거 주는 사람도 아닌데 정신차려보니 이미 구매한 후이고.. 진짜 저도 재가 미친 것 같긴한데 일단 .. 그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9년동안 친구를 하면서 ‘질투’라는 감정을 처음 느껴봤습니다. 저는 원래 질투를 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이고 원래 혼자다니기를 좋아해서...! 별로 진짜 친구들 신경안쓰는 편이고 차갑다는 소리 진짜 많이 들었는데 아 진짜 짜증나게 왜 자꾸 다른 애랑 말할 때 질투가 나는지... 정말 진짜 너무 짜증나서... 미치겠습니다 오늘만 봐도 다른애들이랑 이야기하는데 너무 짜증이 나고 질투나서 그냥 다같이 통화하다가 말없이 나왔습니다 다른 애들한테도 다 친절한 걔가 싫었습니다 나한테는 나랑 제일 오래 지냈는데 나한테도 저렇게 안웃어주면서 다른애들한테는 어찌 그리 환히도 웃는지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이렇게 점점점 마음은 커지고 저는 고백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얘가 BL소설 웹툰이런거는 많이 봐서 편견은 없고 그게 나여도 별 상관 없어할 것 같긴 하지만 얘가 너무 확실한 이성애자로 보입니다... 얘가 여자 연예인,여자캐릭터 등등 여자관련된 모든 것들을 좋아하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너무 완벽한 이성애자로 보여져서 제가 고백했다가 차일까봐 자꾸 걱정이 되어요. 솔직히 얘가 레즈였어도 차였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진짜 만약 차이면 상처받을 것 같아서 시도 조차도 너무 힘듭니다..그리고 차인 후에 안볼 사이도 아닙니다... 사실 걔 부모님과 저희 부모님이 친해서.. 안볼사이는 아닙니다.. 그래서 고백이 더 망설여 집니다.. 졸업하기 전에 꼭 고백을 하고 싶은데 해도 될까요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만약 안된다면 왜 안돼고 짝사랑은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제가 글을 잘 쓰지를 못해서 뒤죽박죽인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ㅜ!!

여자친구가 연락하는 사람이 싫어요

이제 1주년 된 커플입니다. 아무래도 둘다 여자인지라 전 제 여친 남녀관계에 좀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그래도 싫다는 티 불편한 티 안내고 잘 지냅니다. 근데 제 여친한테 남사친이 있는데 저희 동거하고 사귀면서도 친구라는 면목으로 제 여친은 이 남자와 몇 번을 통화하고 연락했습니다. 불편한 기색을 비추고 몇번이고 싸우고 속좁은 사람 되서 연락 안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새해라고 제 여친 스토리에 두번이나 답장을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번에 느낌이 이상해서 여친 잘 때 몰래 폰을 보고 안 사실이라 여친한테 직접 말은 못하겠습니다. 아까 같이 핸드폰 보다가 우연히 스토리 답장으로 🙏이거 온거 보고 여친은 그냥 답장 온거라면서 했고 저도 신경쓰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자기 전에도 제가 다른 연락 온건 없냐고 물었을 때 없다고 했는데 막상 폰을 보니까 전 스토리 답장으로 미안하니까 볼까? 아니 보자 이딴식으로 연락이 와있더라구요. 저희가 같이 사는데 저번에 둘이 전화하다가 남자가 무리ㅖ한 부탁을 해서 여친이 화가 났었습니다. 그 이유 때문인지 저 때문인지 이제 카톡도 거의 읽씹하고 디엠도 읽씹하는 것 같은데. 그냥 전 종종 연락이 오는 이 친구가 너무 거슬립니다. 여친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하려고 하시겠지만 걸리는 게 있습니다. 저흰 몰래 사귀는 사이라 어디서 얘기 할 수가 없거든요. 사실상 밖에서는 그냥 친구일 뿐인데 저희끼리는 사귑니다. 어디서 떳떳하지 못한 연애이지만 그래도 서로 너무 사랑합니다. 저도 불안한 이 마음을 제발 잡고 싶어요.

동성 소꿉친구를 좋아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내년에 중학교 2학년이 될 한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저희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들께서 서로 알고 지내시던 사이였기 때문에 아주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습니다. 요즘들어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친구가 외롭다며 자신과 사귀어 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말에 그 친구가 다른 아이와 사귀면 마음 한 켠이 허할 것 같고, 속상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또 가끔씩 그 친구와 사귀는 상상도 해 보기도 하고요, 문제는 또 그게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또 저희가 너무 가깝게 지내다보니 사귄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원래 소문을 싫어하는 저임에도 불구하고 그 소문은 기분이 나쁘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애는 저를 정말 친한 친구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기야, 너무 어릴 때부터 본 친구를 이성적으로 느끼진 않을 것이라 저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의 정확한 성 지향성도 모르기에 더욱 조심스럽고요. 저는 양성애자임을 제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 친구도 제가 바이섹슈얼이라는 것을 모릅니다. 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가장 적합할까요...

지속되는 공황과 공허한 마음, 자해충동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저는 아주 어린시절부터 동성애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청소년기엔 남과 다르다는 생각으로 항상 우울해했고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일이 여러번, 또 길게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이십대 중반까지 지냈습니다 성정체성 혼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받지 못하는 슬픔, 애정결핍, 직장스트레스 등과 커밍아웃후 가까운 또 소중한 사람들과의 절교로 삼년전 결국 공황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엔 중증 우울증, 불안장애에서 시작해서 공황장애, 자살충동 및 자해를 경험하며 작년에 이르러서는 정신병원에 입원을 세차례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들어 어느정도 나아졌을 무렵 직장을 다시 구했고 반년째 일을 하고 지냅니다 문제는 조울증이 생겨 그 주기가 들락날락할때마다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내곁에 사람이 없는게 무서워 관계중독에 빠진듯도 하구요 요즘같이 울증상태에선 시도때도 없이 공황이 오며 미쳐버릴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와 동시에 목을 조르고 날 해치고 싶은 자해욕구도 듭니다 이러다가 지난번 처럼 자살충동으로 이어질까봐 걱정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이 병이 잠잠해질까요..

사랑과 우정이 헷갈리기 시작해요.

뭐 힘들다거나 하지 않아요. 전 스스로를 인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상당히 많은 횟수 제가 양성애적 성향을 가지고 있나 생각해서 이제는 결론을 내리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20대가 되도록 제가 이성애자라고 굳게 믿어왔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동성에게 호감 같은 걸 느끼는 것 같아서요. 근데 사실 제가 남성에게도 호감과 우정을 헷갈리는 사람이라서... 어떻게 사랑이랑 우정이랑 차이가 있을까요..?

바이분들 중에 이성과 동성에게 느끼는 로맨틱한 감정이랑 성적인 끌림이 다른 분들 계시나요? 로맨틱한 감정은 이성에게 더 느끼고 해서 저는 바이어도 이성에게 더 끌리는구나 싶었는데 성적인 끌림이나 만족감이 동성이 훨씬 커서 헷갈리네요.. 제가 동성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된지 얼마 안되서 더 무서워 하는 것도 있네요 뭔가 제가 몰랐던 제 자신을 발견한 느낌....? 혼란스러워요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가 게이예요

제목 그대롭니다 지금은 고1이고 초딩때부터 친했던 친군데 걔가 갑자기 분위기를 좀 무겁게 잡더니 지가 남자를 좋아하는거 같다네요 저랑 걔랑 평소에 서로 고민도 엄청 얘기하고 그래서 이거도 저한테 말한거 같은데 진짜 너무 불결합니다 초딩때부터 지금까지 저 속여온거고 그냥 그 자체가 너무 더러워서 ***하고 카톡이고 뭐고 다 차단했습니다 다른 애들 말론 폰도 안 보고 그런다던데 걘 정말 왜 그렇게 살까요 진짜 기분 더럽습니다

불신

전 사람을 잘 못 믿어요 좀 심할정도로. 또 마음을 늦게 열고 항상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이걸 LGBT에 쓴 건 제가 동성애자인 게 어느정도 영향을 준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추측에 누군가는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죄송해요. 다만 이 이야기를 하려면 제가 동성애자인 걸 어차피 말해야 할 것 같고, 여기에는 저를 더 이해해주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여기에 씁니다. 부디 양해 부탁드려요. 저의 연애든 마음이든 자세히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려는 게 버릇이 됐습니다. 친한 친구들은 이런 성격을 이해해주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속깊은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해서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느낌도 듭니다. 또 자주 거짓말을 하다보니 미안하기도 하구요 정말 오래 지낸 사람들에게도 쉽게 커밍아웃을 하기 어려워요....솔직히 자신의 일처럼 생각해서 비밀을 지켜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벽을 치면서 살아가니 때로는 외롭고 회의감이 듭니다...제 성격상 문제이지만 괜히 여기서 공감을 바라며 글을 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걸 똑같이 느끼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MTF예비 트랜스젠더입니다. 지금 고2 18살이고 정신병원에 다니며 치료중입니다..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여자가되고 싶고 저를 여자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저 자신이 여자로 느껴지고 머리도 기르며 집에 혼자있을때면 항상 업(여장)을 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당연스러운 여자로 느껴지고 예전에는 여자가 겉으로 좋았는데 요즘에는 사춘기온 여자아이처럼 남자들에 더 호감이 가고 술과 전자담배에 제 자신을 의존하며 하루하루 버티고있어요.. 항우울제도 아침저녁으로 먹으며 버티는데 하루하루 사는게 힘들고 다시 태어나고싶다는 생각만 하루종일 들어요.. 살아온 인생이 너무 힘들고 경쟁 이라는 타이틀에 갇혀 살아가며 제 자신을 보호해오기 바쁜거같고 이제와서 다 포기한 느낌이 들어요.. 저처럼 자기 자신을 다른 성별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정신병일까요 아니면 진짜 잘못태어난걸까요... 너무 포기하고 죽고싶어요 힘이 되어주시는 따뜻하고 위로 말씀.. 부탁드려요 너무 힘들어요.. 제 자신이 싫고 엄마는 아는데 괜찮은척 살아가는데 너무 힘들어요 살려주세요.. 이런 저에게 연락 주시고싶으신 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 너무 힘들어요 ....... .... ...

동성연애에 대해 정신과적으로 어떻게

문득 궁금해지네요. 중학교때부터 30대 중반인 지금까지 제 스스로 성정체성을 깨닫고 살아오고 있어요. 물온 이전에 고등학교 동창들은 대부분 결국 이성을 찾더군요. 종종 이럴때 내가 정말 이상한 것인가 싶습니다. 선생님들은 동성애에 대해 어떤 관점에서 보시나요

뒤늦게 성지향성을 깨달았는데...

30대 초반에 제가 같은 동성인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란 걸 깨달아버렸네요 어릴적 동성 친구에게 마음이 가는건 그냥 우정으로 치부해버리고 그나마 짧은 기간동안 손에 꼽을 정도로 만났던 남자분들이 있어 나는 이성애자구나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제가 설레는 마음이 드는 건 동성들 뿐이었던 거 같아요 이런 사실도 혼란스럽고 두려운데 지금 호감이 가는 분이 어떤 성향일지조차 모르고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되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는 사실도 마음이 아프네요

인생이 게임으로보면 종료된거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남고에 다니고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예비mtf트랜스젠더 입니다. 다들 트랜스젠더에 대한 선입견이 강하게있어 누구에게 말못하고 살아오다가 고2되서야 생각한걸 이루게 되었어요 생각한거라 해도 그냥 업(여장)하는정도 이고 머리 기르는 정도이에요.. 저는 지금 정신의학병원에 다니고 상담을 받고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지켜보자고 하시고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남자인걸 알게되었고 그 전에는 제가 여자인줄 알았습니다.. 참 오묘하죠.. 그리고 저는 남자로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더럽고 추잡스러운 일을 많이 보고 들었어요. 제가 봐왔던 남자들은 최종적으로 원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성욕더라고요. 제가 cd(crossdresser) 이라고 밝혀도 성관계의 도구 그 이상 이하로도 안보는거 처럼 보였어요 모든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어릴때는 여자애들과 편하게 놀며 지냈는데 남고 오고나서부터 크게 잘못됨을 느꼈어요 애들이 너무 불편하고 .. 그걸 떠나서 저는 중1때 노는 친구가 제 얼굴에 물을 부어버리고 화장실에서 맞고 지냈어요. 그 이유는 단순하게 키가작고 여자같이 생기며 행동이 여자같다는 이유였어요. 그래서 저는 중2때 운동을 하며 살아가니 지낼만 했어요 제가 느낀 남자애들은 힘이 전부였던거같아요. 그뒤로 저는 지금 고2입니다 학교생활은 잘하지만 최근들어 성 정체성이 강하게 흔들려요 제 몸이 괴물같고 꼭 잘못태어난 것만 같고 하루하루 울며 밤을 보냈어요. 연이어 가발도 사고 화장기술도 배우고 자격증도 공부하며 가꾸고있던와중 부모님에게 커밍아웃하게되고 저는 말한걸 후회하게됬어요. 부모님의 상처는 상상이상으로 크셨고 저도 덩달아 우울해졌어요. 자살 생각도 많이들고 마치 현실이 게임인마냥 막사는 기분이에요. 아무 의욕도 없고 평소 하던 공부도 안하게되요 성적도 당연스럽게 90에서 10으로 내려가고 살아가는게 너무 비참하게 느껴져요. 온갓 자살시도도 다해보고 단순 제가 남자라는게 너무 혐오스러울정도로 싫고 하루빨리 여자로 살고싶어요. 끝까지 다 읽으셨을 분이 몇분 안계시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레즈비언입니다.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지만 저는 레즈비언입니다. 현재까지 쭉 여자지만 동성인 여자를 만나왔고 이성인 남성에게는 성적인 것이나 사랑의 감정이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어디에 가서 얘기를 못하겠습니다. 정말 별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어디가서 제가 레즈비언이라고 말을 하면 돌아오는 답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네가 남자 맛을 못 봐서 그렇다" "그럼 아직 처녀인거네?" 인터넷에 글을 올려도 성적인 조롱 뿐이었습니다. 가장 처음에 말씀 드렸던것은 부모님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학생이었고, 또 어쩌면 가벼운 마음이 있을 수도 있었죠. 그런데 부모님은 흔쾌히 넘어가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이상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주변 친구에게 말을 했습니다. 내가 레즈비언이라고. 근데 제가 너무 세상을 쉽게 알았던 걸까요? 학교에서의 여론은 제게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친구에게만 했던 얘기는 순식간에 전교에 퍼졌고, 크지않던 학교에서 동성애와 관련된 얘기는 쉬운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같은 여자에게는 나를 좋아하냐, 나를 좋아하지 마라. 이런 식의 저를 무시하는 듯한 말을 들었고, 남자에게는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는 말과 과격한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저는 그 뒤로 제가 어디가서 레즈비언이라는 얘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커져 전 전학을 교려해야 했을 정도로 일종의 트라우마로 자리잡았죠. 그 사건 이후 저는 끊임없는 자괴감에 휩쌓였습니다. 내가 레즈비언인게 잘못인 걸까? 단순히 나이기 때문에 잘못인 걸까? 그렇게 우울증 초기 단계의 증상까지 보이며 저는 학창시절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치료로 우울증의 증상은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저는 제가 레즈비언이라고 밝히기를 두려워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민감한 얘기기에 저도 아무에게나 말하고 다니진 않지만, 그래도 그것이 아직까진 단순히 떨린다라는 감정을 넘어 두렵고 무섭습니다. 과연 제가 계속해서 동성과 사귀는것이 맞을까요? 물론 제 성 정체성을 부정하고 싶진 않지만 만약 예전과 같은 일이 또 벌어진다면 저는 감당해낼 자신이 없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읽는분들로 하여금 제 진심이 전달됐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지향성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1 여학생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이라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 교회를 같이 다녔어요. 근데 제가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절친에게서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우정인 줄 알았는데 그것 이상이었어요. 졸업하고 나서 그 친구에게 고백했는데 연인 사이로 발전은 못하고 아직도 친구로 남아있습니다. 그 뒤로는 이제 남자는 눈에 잘 안 들어오고 현재 한 여자선배님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양가가 모두 기독교여서 커밍아웃을 안한 제게 가끔 동성애에 대해 혐오발언을 하시기도 합니다. 가끔 듣다 보면 내가 정말 여자를 좋아하는게 맞나 싶기도 해요. 정말 인터넷이나 그런 것에 영향을 받은 거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근데 학교에서 선배님을 보면 가슴이 막 뛰고 그러는데 이것도 잘못된건가 싶고요... 교회 같이 다니던 친구에게 이런 고민을 말했더니 멀어져버렸어요. 동성애가 정말 죄인가요. 하루하루 부모님에게 거짓말하고 나쁜짓을 했다는 느낌에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에게 호감을 느껴보려고 해도 너무 힘들어요.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 날 거 같은데 요즘 몇일 동안 하루종일 그 상태에요. 저 어떡하죠

제가 정말 제 친구를 사랑하는 걸까요?

이게.. 굉장히 예민한 주제라서 어디가서 말 꺼내기가 두려워 익명성을 빌려 이곳에 글을 씁니다. 이 친구와 저는 첫만남부터 따지면 8년, 친하게 지내기 시작한 년 수를 따지면 6년이 되는 오랜 친구입니다. 제가 제일 괴로울때 옆에서 위로해주고, 즐거울때 함께 해주고, 함께 있으면 행복한 소중한 친구예요. 중학교가 갈려서 고등학교를 완전히 다른 곳으로 배정받았을때는 그래도 학교 있는 시간이 비슷하니까 카톡으로 계속 연락이 돼서 괜찮았어요. 대학교에 와서 연락이 점점 뜸해지는거는 시간표가 안맞으니까 생활패턴이 틀어져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했어요. 그런데 문득 생각난거예요. 이대로 사회에 나가면 더욱 연락이 뜸해지지 않을까하고. 그러니까 갑자기 무서워졌어요. 지금도 그 애가 소중하고 필요하고 없으면 안되고 항상 내 옆에만 있으면 하는데 그 애는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제가 아니여도 잘 살 것 같아요. 제가 가정에 우울한 일이 많았어서 그 애에게 의존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그 애에게 집착하는걸까요? 이게 사랑일까요? 제일 소중한 친구에게 죽을때까지 제일 소중하게 생각되고 싶은 건데. 누구는 사랑은 한다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해요.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될것 같다고 그렇게 확신하면 사랑이래요. 그런데 제가 해온 사랑은 언제나 제가 질려서 끝나거든요. 한 번 마음을 확인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나면, 아무 일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 불현듯이 질려서 사랑했던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져요. 보기만 해도 짜증나고 다시는 보기 싫어져요. 정말 아무 일도 없었고 그 사람 잘못도 아닌데 말이예요. 저에게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제가 친구를 사랑하는걸까요? 저는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만약에 정말 멋진 우연으로 친구가 저를 받아들여도 제가 여태까지처럼 아무 일도 없이 친구에게 질려버리면요? 제가 친구를 보기가 끔찍해지면 친구를 포기 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그 애가 지탱해줘서 살아왔는데 갑자기 놓아버리면 제가 설 수 있을까요? 이게 사랑일까요? 이 고민이 맞을까요? 고백하고 차이면요? 그 애가 멀어지면 제가 살 수 있을까요? 분명 더 중요한 일이 있는데도 고민이 끝나지를 않아요. 어쩌면 익명으로 고민상담이 아니라 정신과를 먼저 가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부탁드립니다. 이건 집착일까요 사랑일까요.

애인있는 사람

저는 남자입니다 상대방도 남자이겠지요?ㅠㅠㅠ 상대방과 저는 한 좋아하는 가수 같은 팬입니다 그렇게 알아가며 이야기도 가끔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항상 저에게 더 친하게 지내자 나중에 동네 놀러오면 커피라도 사주겠다 SNS 좋아요 댓글 자주는 아니여도 꼬박 댓글 달아주고 같이 운동 하고싶다 몸이 궁금하다 같이 씻고싶다 이런이야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상대방이 저에게 자주 깨톡도 보내고요 생일때도 생일선물쿠폰도 보내주구요ㅠ 하지만 그사람은 애인이 있는데 왜 저한테 계속 관심 있는듯 행동을 할까요? 바람둥이 일까요? 아니면 저를 성적으로만 보는걸까요?ㅠㅠ제가 착각이겠죠? 동성을 좋아하는 사실은 서로 알고있는 상태입니다ㅠ

동성 친구를 짝사랑 합니다.

제 마음을 알게 되면 저를 부담스러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친구는 ***포비아가 아닌데도요. 그 친구는 모솔이고 누구 한 번 좋아해본 적 없는 친구에요 가망성 없는 건 둘째치고 제가 이 친구를 좋아하기 전에 손을 잡거나 끌어안는 행동을 자주 했어요 애정결핍 때문에 이러는 게 습관되어서.. 의식한 후로는 거리 두려고 노력하고 손도 안 잡으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오늘 갑자기 뒤에서 저를 끌어안고 제 손을 먼저 잡고... 그 친구 의도가 아닌 건 알겠으나 그냥 저 혼자 희망고문 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졸업도 얼마 남지 않았고 이제 곧 못 볼 사이인데 빨리 접는 법 좀 알려주세요. 자꾸 제 마음이 욕심을 내고 자꾸 다가가고 싶어져요.

학생이고 같은반 동성 담임선생님 좋아해요

현재 여자 학생이구요 개인정보라 나이는 제대로 말하긴 어려울것 같아요! ( 중학생 이상입니다 ) 우선 이번해 3월달에 저는 그 선생님을 처음 알게되었어요 저희 반 담임선생님이신데, 처음 뵜던날부터 솔직히 반했어요.. (동성이시구 많이 젊으세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랄까,, 제가 원래 이렇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사랑보단 현실이 더 크게 접해졌었달까요 암튼 어떤 한사람, 그 존재 자체를 사랑..하게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날 이후로 그 선생님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솔직히 이렇게 반할 수도 있고 금방 지나가겠지 하며 그냥 제 마음을 누르려고 했습니다. 어쨋든 선생님과 저는 현실적으로 건전한 사이도 아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란걸 알고있으니까요. 선생님과 저는 어쨌든 사제관계고 공적인 관계가 맞으니까 학교에선 별로 티를 안냈습니다. 정말 누가봐도 모르겠을정도로요.. 그렇게 하루하루 마음을 참아가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 슬픈건지 알게되면서 밤마다 혼자 주책맞게 울고.. 그러다 잠들기를 반복했습니다 ..사실 저희 집이 기독교라 예전부터 동성애를 부모님 모두 정말 싫어하시거든요. 저 또한 동성애는 그저 나쁜 걸로만 알고 있었구요.. 그러다 이런 감정들을 느끼니까 그제서야 성을 떠나서 사랑한다는 감정은 다 똑같더라구요. 그냥 사랑하는 사람끼리 만나면 되죠,, 암튼 이번해 초에 제 정체성에 관한 문제들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거의 1달정도를 보냈던거 같네요 이렇게 1달이지나가다 일이 생겼죠 자세히는 못말하겠지만 이일로 인해 되게 선생님과의 관계가 좁혀졌어요 이 6개월동안 여러 일이 있었지만 생략하도록 할게요! 좋은일들, 예쁜 추억들이 많았다는 정도로만 알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6개월동안 제가 선생님한테 좋아한다는걸 표현을 많이 했었습니다..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선생님도 눈치를 채셨을 정도로 좀 표현이 많았죠.. 아마 알고계실거에요 웃긴건 이렇게 길게 짝사랑을 해본적이 없는데.. 정말 길게 짝사랑을 하네요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니,, 저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이제 이게 맞는 길인지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이 감정이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원래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못하겠어요 이게 맞는 관계가 아닐텐데, 아프면서도, 아직까지도, 사랑하는 제가 참 우습네요 그 선생님을 사랑한지도 3계절이 지나 벌써 겨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