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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선택을 잘못 했다

전공대로 취업은 했지만 재미가 없다. 싫어했던 과목이 응용되는 일을 하니 화나고 역겹다. 난 왜 더 공부하지 못했을까 왜 잘못된 길을 갔을까 내 선택이 옳았을까 늦은 나이에 난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될 것인가 막막하다. 걱정되고 불안하다. 난 보통 사람이다. 내가 조금만 하면 척척 되는줄 아나보다. 이게 다 내가 쉽게 보여서 그런거다. 남이니까. 남이 하니까 주둥이만 나뷸거리면 다 되는줄 아는거다. 니가 해봐라. 니가 나라면 너같으면 그렇게 하겠느냐고. 가족관계를 설명하자면 잘난 자제분이 있긴 하나 난 한참 모자라다. 비교 당하고 구박 받기가 일이고 더 잘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렸다. 다시는 꼴도 보기 싫다. 내 지난 날은 행복하지 않았고 지난간 시간은 보상해주지도 않는다. 그 사람들은 정말 나빴다.

27살 남자 백수 고민이요ㅠㅠ

전문대 갔다가 졸업장만 따고서 공익 갔다가 2년동안 놀고 이나이가 되었네요..요즘 현타가 많이 옵니다..알바 경험도 없고 첫취업도 못해서 늦은 나이 같습니다..경계성 지능 장애라 무슨 자격증 시도하기도 힘들고 그래도 뭐라도 해야될거같아 지게차 기능사를 준비중인데 잘하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너무 고민이에요.

저는 사회복지학과에 가고싶어 선택과목까지 모두 이 쪽으로 선택을 마친 고2 학생입니다. 그런데 계속 드는 생각이 있어요. 사회복지 쪽으로 가면 돈을 많이 벌기엔 좀 힘이 든다고 합니다. 제가 돈 때문에 생활이 아주 힘들거나 그런 건 아닌데 부모님께서 회사 문제 때문에 직장을 잃으시고 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돈을 얼마 벌든 그 일을 할 것 같은데 사실 정말 좋아하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을 도와줄 때 기쁨을 느낀다는 것만으로 계속 나아가도 될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다른 학과를 생각해보기엔 이미 선택과목을 다 정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얘기할 곳이 없어서 ㅎㅎㅎ.. 칭얼대봤네용ㅇ..

취업은 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

인생이 길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제 다시 취업하려고 하니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하는것이 맞는 것인지... 그나마 좋아하는 일을 해야 버티기 쉬울지 고민이 되네요... 어차피 일이라는건 돈을 벌기위함이지만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8시간동안 한다는건.... 지옥같긴 하더라고요... 다들 그냥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사는걸까요?? 아님 그나마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을 하는걸까요??

(직장인 분들께,) 취준이 길었던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좋은 직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학땐 꽤나 에너제릭하던 제가 지금은 하루종일 누워있고 무기력~합니다. 이젠 취업도 모르겠고 왜 사는지도 모르겠다고 느끼고있어요.. 중증 우울증 진단받아 약도 먹고 있는데 다행이 약빨?이 좋아서 버티고는 있습니다 하하ㅏ... 첫 시작의 사기는 이젠 없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ㅋㅋ 일어나서 씻고 밥먹는게 버거운 정도인걸요ㅋㅋㅋ... 아무튼 질문의 요지는, 눈을 낮춰 직무가 맞는 작은 회사에서 시작을 해볼까 싶은데, 제 안에 두개의 자아가 충돌합니다.. 한놈은 이렇게 이번만 이번만 이러다가 계속 그렇게 도피하는거 알지? 라고 말하고, 다른놈은 세상 그렇게 빡빡하게 사니까 정신문제도 생기는거야. 유연하게 살아~ 새옹지마 몰라? 라고 말하네요... 혹시 눈을 낮춰 들어간 결정을 오래전에 하신 선배님의 계시다면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악으로 깡으로 계속 덤벼본 선배님도 계시다면 경험을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가 두렵다

20대 때는 나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삶이 멋져보였다 미대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가족들이 완곡히 얘기했지만 - 이때만 해도 지금만큼 취업이 바늘구멍은 아니었다 대학원까지 진학했고 작가로 계속 살았다. 가족들도 뜯어말리지 않고 감사하게도 지원해줬다. 진짜 잘 나가는 작가 돼서 잘 벌고 잘 살고 결혼도 하고 그러려고 진짜 작업 많이 하고 열심히 살았다.. 재미도 있었고.. 그래서 후회는 없다. 근데 이제 20대 때 만큼의 자신감은 없는데 지금 얼마만큼 온건지 모르겠다. 앞으로 더 어디로 가야되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젠 몸이 빨리 회복 안되는게 느껴져서 무섭다. 벌이가 일찍 취직한 친구들 급여를 따라가지도 못한다. 결혼도 못했고.. 잘 나가는 작가가 된것도 아니고.. 영 어정쩡 하다. 예전엔 한국사회 특유의 규격화된 삶을 사는게 참 멋 없어보였는데 이제는 알겠다 '안정적'이 얼마나 안심이 되는 말인지.. 후회는 없다 나는 나름대로 잘 산다 애써 되뇌며 살아왔는데 이상하게 요 며칠은 잘 안된다. 잘 못 살았나?

설마 이게 문젠가요?

제가 아직 경력이 없는데 회계직 준비중입니다. 면접 볼때 항상 '경력은 없지만 실무 위주로 교육받아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자신있습니다!' 라고 하는데 이러면 안되는건가요? '아직 부족하고 많이 배우고싶습니다!'라고 해야하나요? 설마 이거땜에 애가 거만하다 생각해서 떨어뜨리는건지 궁금하네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중2 여학생입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제 친구는 학원을 안다니는데 스카에 다니면서 혼자 강의를 듣고 필기하고 수학을 잘합니다 제가 그렇게 안하는건 맞지만 전 공부머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학원에서 쌤이 못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쌤은 잘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시는거 같은데 전 그 말이 이해가 안되고 머리에 안들어 옵니다 공부를 안하니까 못한다고 말씀 하시는데요 전 진짜 공부에 소질이 없는거 같아요 다른 그림이나 메이크업 이런쪽에 재능이 있는데요 학원을 끊고 공부가 아닌 이런쪽으로 갈까 생각을 했는데 또 그림쪽으로 가면 맨날 그림만 그려야 하고 메이크업 쪽으로 가면 매일 화장만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메이크업 이런쪽로 가도 공부는 당연히 해야한다는데 전 공부쪽으로 가는게 싫어요ㅠ 아직 중2인데 공부를 왜 안하냐는데 전 진짜 공부가 너무 싫고 책은 펴놓고 핸드폰만 해요 그러니 학원 숙제도 안하고 쌤한테 매일같이 혼나는데 그런것도 싫고 공부쪽으로 가야 할까요 하고싶은거 쪽으로 가야 할까요 그리고 하고 싶은거 쪽으로 간다면 어떤걸 해야 할까요 학원을 계속 다니자니 돈도 아깝고 공부가 아예 안된다고 생각해요

선택과목 ..결정을 못하겠어요..

선택과목 결정기간이 끝났는데도ㅠ 제 선택을 계속후회하며 변경 방법이 있지않을까 하며 고민중인 예비고2입니다....겨울방학에 공부만해도 부족한 시간인데...아래와 같은 고민들만하며 저를 망쳐가고있습니다..그런데 이걸 알면서도 ㅠㅠ 결정을 내리질 못하겠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어떻게 결정을내려야할까여 ㅠㅠㅠㅠㅠ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 너무 힘들어요......진짜 시간이 가는것도 아깝고 결정 못하거있는 저도 미련하고...너무 괴로워요 정말...... 현재 제 상태를 정리하자면 아래 글과같습니당... 제가 꿈이없는 상태인데여 1학년때는 그냥 유망하다?등의 말만 듣고 이과계열 진로를 희망했었는데,(환경공학,신소재 등 에너지쪽 관련해서 작성했었어여)) 막상 내신공부를 해보니 수과학 문제를 빨리 푸는게 너무 약한게 느껴져서 과탐 등을 하게된다면 등급이 많이 낮아지고 국영수를 챙기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느껴져서 고 2 내신 때 사탐을 섞거나 아예 진로까지 문과쪽으로(문과에도 희망학과는 없지만 성향으로 봤을때는 문과 성향은 맞는듯해욥..) 전향해야하는지 고민중이거든여 ㅠㅠ 근데 아무래도 고1때는 이과학과를 중점으로 생기부를 작성했다보니 진로 등이 다 과학 쪽으로 작성되어있어서 문과로 전향했을 때 불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서 ㅠ 사탐을 한과목 정도 섞을까에대해서도 고민을했었는데 이 경우는 학종에서 크게 불리할까싶기도 하고 ㅠ 현재 제 성적이 사실 상 학종 마지노선정도로 생각되는데 그래도 등급을 올릴 희망이 보이는 사탐을 해서 등급을 올리는게 나을지 아니면 성적이 조금 더 떨어진다해도 그냥 고1때 진로 계열을 계속 유지해나가는게 학종에서 더 유리할지 ㅠ 명확한 답이 없는 고민이라 계속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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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물론 대학 진학 이후 보다 많은 경험을 해 보신다면, 마카 님께서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셨던 새로운 흥미를 찾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생기부와 관련된 것은 늘 고민이 되지요. 특히, 사실 지금 시기에는 여러 가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확고한 진로를 어릴 때부터 정한 것을 유리하게 봐 주는 특성이 있어... 더 곤란하셨을 것 같아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계시는 지금 이 시점에서는... 담임 선생님의 지도와 조언 하에, 선택과목의 특성에 맞추어 생기부를 작성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공계열 학과를 위한 수시용 생기부를 보험으로 만들어 두시고,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진로가 무엇인지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보세요. 대학 진학 전 다른 흥미로운 분야가 생기신다면 해당 분야로 진학하셔서 공부해 보시고, 만약에 생기지 않으신다면 대학에 진학하셔서 다양한 교양 수업들, 동아리 수업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미 소모임들에 참여하시면서 나의 흥미와 적성을 찾기 위한 노력들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학종으로 수시를 지원하기 위해서 생기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만, 사실 수시 전형에는 다른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종교추천전형, 논술, 적성검사 등 다양한 수시 전형들이 있으니 학종을 준비하시면서 나에게 좀 더 유리한, 좀 더 잘 맞는 다른 수시 전형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원하시는 목표의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난 입시의 수시 공고가 올라와 있는데, 그 공고들을 잘 살펴보는 연습을 해 보셔야 합니다. 똑같이 내신을 반영한다고 해도 특정 학교에서는 반영 비율을 다르게 하기도 하고, 과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하기도 하고, 생기부가 중요한 학교가 있는 반면,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마카 님의 내신, 생기부, 모의고사 등을 종합적으로 담임 선생님과 논의하시면서 가장 나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꼭 학종만이 답은 아니에요!
제가 과연 할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17살 여학생입니다 저는 아이돌이 꿈인데요 댄스보컬학원에서 오디션반으로 4개월 다녔습니다 저는 아이돌꿈을 가진 몸무계에 비해 통통한 편인데요 그래서 계속 다이어트의 불안감을 갖고있습니다 다이어트 많은 시도 해봤죠 근데 조금 빼고 실패를 반복하더라고요 몸무계 재는날이 오면 선생님은 얘들이 다 있는앞에서 엄청 가음지르시면서 혼내신적이있어요 그 뒤로 너무 불안하고 살은빼야하는데 내 마음데로 안돼고 너무 불안하고 이렇게 불안하면 빼야지 라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친구가 말해줘서 알았지 그냥 계속 불안하기만해요 그리고 제가 춤 발표를 해야하는 날이있었는데 이틀이란 시간이 있었어요 근데 쉬운줄 알고 당일에 가서 외우는데 잘 안돼니까 너무 불안한거에요 그냥 요즘 너무 불안해요 그래서 내가 의지가 없나 싶은데 그러기엔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보면 진짜 되고싶다 멋지다 이건데 배울때마다 즐겁진않고 내가 되겠어?라는 생각을 하거나 아무생각없이할때도 많아요 하지만 아이돌은 되고싶고 제 욕심인거 아는데 왜이럴까요 답답해요 너무 불안한데 몸이 안움직여줘요 어렸을때부터 이랬어요

너무 우울하다

수능을 망치고 1점으로 최저를 맞추지 못했다 집근처 대학교를 5광탈을 하고 내가 갈곳은 엄청 외진곳에 있는 대학..부모님께 한없이 죄송하고 자기혐오에 휩싸인다 이제 곧 짐을 싸야하는데 우울의 늪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내가 밉다. 가서 자퇴하고 돌아와 부모님의 돈을 낭비할까 두렵고 사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도..뭐가 답인지도 모르겠어서 답답하다 대학교때 하루종알 공부를 하고....취직을 하려 목매달고 돈을 벌고..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냥 너무 암울하다 매일을 살아가야할 이유, 그 이유가 없는 거 같다 이제 흘릴 눈물도 나지 않는데 마음은 늘 무거운 돌을 얹어둔거마냥 무겁고 미래는 불안하고 현재는 어둡다 정말 인생을 살기가 너무 싫다 미래가 암울하기만한데 인간의 삶은 왜 귀중하고 왜 아름다***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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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오리엔테이션이나 첫 엠티를 가면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 진학하지 못했다'는 불만을 하소연하듯 쏟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 붙이려 노력하고 여러 활동들도 해 보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 보면서 전혀 기대하지 못했으나 생각보다 좋은 경험들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많은 기대를 했으나 실망을 하기도 하죠. 일단은 마카님.. 속상한 마음을 하루 아침에 떨쳐 버릴 수는 없겠지만,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고 현재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희망적으로 생각하면서 짐도 싸시고 입학도 잘 하셔서 새로운 문을 잘 여시기 바랍니다. 잘 적응을 하든 자퇴를 하게 되든 그건 닥쳐서 고민해도 충분합니다. 아니.. 미리 고민한다고 해서 해답이 나올 수 없는 문제이니 지금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문제라고나 할까요.. 부디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하셔서 입학 잘 하시고, 일단 적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는 마카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공을 살리는 게 무서우신 분도 있나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지만 전 무섭습니다... 전공 공부가 전 무척 힘들었어서요. 오기로 수료하고 졸업하는데, 전문직종이다보니 취업은 바로 할 수 있지만 과업을 생각하면 숨이 탁 막힙니다. 물리적으로요. 수료하는 과정 속에서 결국 항우울/불안제를 복용하면서 버텼더니 이제 버티기 싫어지나봅니다 ㅎㅎ 하지만 취업문 좁고 힘드니 당장 돈 벌 수 있는 일이 눈앞에...!! 그래도 역시 숨막힙니다. 배부른 소리인가, 생각도 듭니다. 실무와 학업이 다르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 학업보다 실무가 더 어려운 건 당연한 거겠죠... 넋두리만 하고 가네요... 진로고민하는 모든 마카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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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원래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 훨씬 더 불안을 크게 가져 오는 법입니다. 학업도 어려운데 실무는 얼마나 더 어려울까,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저런 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미리 걱정하면 훨씬 더 불안하고 막막하실 것 같아요. 그냥 들려 오는 카더라 말고 실제 친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를 통해 실무의 막연한 두려움을 현실적으로 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물론 듣고 나니 훨씬 더 두려운 부분도 있겠죠. 하지만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쉬운 부분도, 또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 등도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또는 전공한 것을 활용해서 조금은 다른 분야로 나간다거나 다른 방면의 직업으로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은 없는지, 실제 그런 길로 나간 선배가 있는지 등등을 미리 잘 파악해 보시면 조금이나마 두려움을 감소 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몸에 무거운 돌이 있어요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숨쉬는 것도 힘들고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요

취준생인데 3년째 진로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3년째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3년째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3년이란 긴 시간이 허송세월 흘렀습니다. 사실 제 전공은 토목분야인데 대학생때부터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큰 뜻이 없었어요. 대학생 2-3학년때 전과도 생각해봤지만 용기가 없어 실행을 못했고 결국 토목전공으로 학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방황이 취준까지 연장선으로 이어졌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함에 있어서도 동기부여가 되지않아 힘듦이 많았어요. 그래도 4년동안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신 학비를 생각하면 전공을 버리는 것이 죄송스럽게 느껴져 어떻게든 관련 자격증인 토목기사와 각종 영어성적을 취득하였으나 실은 아직도 전공이 싫어 허공에서 맴돌고 있는 기분입니다. 제 나이를 말씀드리자면 만26세(97년생)인데 다른 진로로 전향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인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속 방황만 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제 친구들은 벌써 2-3년 전에 취업하여 경력이 어느덧 3-4년을 꽉 채운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아직 취업도 못하고 제자리 걸음이니 너무 답답하고 제 자신이 한심할 뿐이네요. 제가 생각할때 제 자신의 문제는 항상 고민만 하고 아무것도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전공 외에 하고 싶은 것들은 많아요. 어릴때부터 동물에 관심과 사랑이 많았어서 강형욱씨 같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도 해보고 싶고, 카페 창업도 예전부터 생각을 줄곧 해와서 1년 전에 바리스타 2급도 취득했어요. 하지만 막상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지 행동으로 옮겨 시작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한다해도 막상 회사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실적을 쌓을 수 있을지 너무 두렵고 겁이 나고 새로운 분야로 도전하자니 나이도 걸리고 미지의 세계라 불안한 감정도 생깁니다.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까요? 도저히 혼자서는 해결을 못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두서없이 장황하게 글을 썼는데 혹시라도 끝까지 제 글을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저를 포함해 깊은 고민과 아픔을 품고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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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1.자격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과연 해낼수 있을까 등의 생각으로 불안, 두려움 등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을 어떻게 견디어 오셨을까요? 2.취업도 마찬가지로 입사해서 내가 잘 적응은 할 수 있을지, 실적은 낼 수 있을지 불안이 따를 것 같아요. 두려움에 시도를 하지 않는다면 자기보호에 머무르실 것 같아요 3.주변의 친구들과 비교하는 것을 멈추고 이전보다 더 발전된 자신의 모습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수용하시고 자신만의 속도로 가시는게 중요합니다 4.마카님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아요. 평생 직업의 시대에 한 가지 직업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고 합니다.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간다면 그것이 또 직업의 기회로 열릴수 도 있을 것 같아요 5.취업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work.go.kr/empSpt/empSptPgm/empHope/compare.do

저는 이제 중1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저는 5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유도를 한번 해보라고 추천 해줬어요 그렇게 처음으로 유도라는걸 알게되고 유도를 해봤어요 근데 그때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사람들도 유도 잘 한다고 칭찬도 해줬어요 저는 공부도 정말 못해요 유도라는 운동에 재능이 있었어요 그래서 5학년 후반 부터 유도 선수가 되는게 꿈이였어요 그리고 6학년에 올라가고 1학기 때는 대회에서도 다 졌어요 그래서 정말로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머리카락도 짧게 짤랐어요 저는 여자지만 얼굴도 예쁜편도. 아니고 체격도있고 모르는 사람이 절 남자라고도 알고 있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다가 2학기때 대회를 많이 나가갔어요 근데 전국대회도 일등하고 나가는 대회 마다 일등을했어요 그때 까지는 기뻤어요 점점 중학교에 대해서 고민을 했어요 유도부가 있는 학교들이 스카우트도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고민했어요 근데 어머니가 체중을 선택했어요 저는 체중이 조금 두려웠어요 제가 유도는 조금 잘하는데 다른 운동을 못해요 체력도 안 좋고 달리기도 안 빨라요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근데 체중에가면 다 운동에 대해서 맞쳐줘요 그래서 체중에 들어가기 위해서 운동을 더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결국 합격 했어요 체중이 집이랑 조금 멀어요 그리고 저는 친구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떨어져서 너무 슬퍼요 그리고 제일 큰 고민이 있어요 제가 체중에 가서 잘 할 수 있을까요??두렵고 자신감이없어요ㅠ제가 유도라는 걸 계속한는 개 맞을까요?? 그게 너무 고민이에 제가 유도로 성공하고 할 수있을까요? 솔직히 운동을 잘 못해요 그리고 다시 5학년으로 돌아가면 유도는 취미로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공부로 성공하고 싶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 만약 제가 포기한다면 저를 가족 ,친구들이 다 실망하고 뭐라고 할까봐 무서워요 이미 너무 늦었어요ㅠ 그리고 이번주에 유도를 하다가 다리를 다쳤어요 병원을 가니깐 인대가 끊어졌다고 말했어요 3월달에 정말정말 중요한 대회가 있어요 근데 다리때문에 못나가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ㅠ 저는 계속 유도를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 이미 가족,친구들은 기대를하고 체중에는 입학을 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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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어린 나이임에도 진로를 선택하고 그에 따른 노력을 통해 체육중학교에 진학하게 되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결과물이니까요. 그런데 최근 운동을 하다 다리를 다쳐 부상을 당해 중요한 대회에 참석하지 못해 많이 아쉽고 속상하시겠습니다. 운동을 하다보면 부상은 어찌보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유도같은 몸을 부딪히면서 하는 운동은 예상치 못한 부상들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상이 있는 채로 대회를 나갔다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치료와 재활 이후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것입니다. 많은 성공한 운동선수들은 부상을 통해 많은 좌절을 맛봤지만 그 좌절을 이겨내고 보다 더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세웠답니다. 이것은 운동선수들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그렇기에 마카님도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으로 재활운동에 집중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면서요 가족과 친구들의 기대가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부상인 마카님께 뭐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오히려 다쳐서 걱정해주고 위로를 해줄 것입니다. 체육중학교에 입학해서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배우고 대회경험도 쌓다가도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충분히 진로를 고민하고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고 조율하는 시기이니까요. 그 고민의 결과가 유도를 계속 배우고 싶다, 이 일이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하면 체육고등학교를 도전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여러 이유로 어렵다면 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직종을 검색하여 찾아보고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이 길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 중학교에 들어가는 학생이고 무용을 전문으로 배우고 있어요. 지금까지 엄청 많은 슬럼프에 시달렸지만 그냥 혼자 울고 참으면서 지금까지 버텼어요. 근데 이제는 지금 이 길이 맞는건지 모르겠고 성장하지도 않고 단점밖에 안보이는 이 길이 정말 성공할 수 있는 길인지 헷갈려요. 음악을 듣고 위로받는 일이 많았어서 기타도 배워보고 싶었고 노래를 하고싶기도 했었고 몸을 다르게 써보고 싶어서 코레오 수업도 들어보고 싶었고 글이 주는 안정감이 좋아서 글도 써보고 싶었는데 이미 너무 바빠졌어요. 일주일 내내 학원에 나가야하고 여섯시간 일곱시간은 쉬지않고 연습해야해요. 내 마음은 계속 다른 꿈을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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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무용을 전문으로 배우고 계시군요. 어린 나이에 다소 버거운 운동시간을 버텨내고 계시네요. 무용을 일주일 내내 6~7시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꿈이 무엇인가요? 무용분야로 진로를 고민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무용을 배우는 것이 마카님께서 배우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휴식이 중간 중간에 가져야 오랫동안 배우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을 훈련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음악감상, 기타배우기, 코레오 배우는 것들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즐거워하는 것 하나쯤은 가지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볼 수 있기에 무용을 전문적으로 하면서도 휴식시간을 가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 잘하는 것들을 일상에서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과 무용선생님과 의논을 통해 시간이나 방법 등에 대해 조율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는 쉰다거나, 운동시간을 줄인다거나 등의 협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힘들 때 부모님이나 주변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아도 괜찮아요. 주변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힘이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의 고난이 와도 견뎌내고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줄것입니다.
이 길이 맞는 지 모르겠어요

간호학과를 전공으로 하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한창 대학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딱히 좋아하는 것도 없었고 하고 싶은 것도 없었기에 그냥 안정적이고 취업이 잘 되는 직업이 어떤 게 있을까 하다가 간호사가 제일 먼저 떠올랐고, 나만 잘 하고 잘 버티면 오래 일 할 수 있으며 돈을 못 버는 직업도 아니고 하물며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실 것 같았던 직업이여서 간호사를 목표로 두고 간호대를 입학했습니다. 초반에는 공부도 재밌고 뭐든 즐거웠는데 2학기가 되고 어느 순간 부터 내가 과연 이 일을 했을 때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가 남을 치료하고 봉사하려는 마음보다는 안정적이고 미래가 밝은 게 우선이었기 때문에 가치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의 가치관이랑은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치관이 안 맞는 상태에서 과연 이 일을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까? 일에 대한 열정이 생길까? 안 생기면? 4년 공부했는데 다시 다른 걸 시작해야 되나? 오만가지 고민과 걱정이 휩싸이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어떤 것에 조금이라도 보람을 느낄까 생각해 보니 내가 어떠한 작품이나 결과를 남들에게 제공해주거나 보여주고 남들이 기뻐하는 것을 봤을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엄청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엄청 좋아하는 것도 없어서 내 가치관이랑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는 부분을 조합해서 그나마 골라낸 게 인테리어 디자이너더라고요. 그리고 실내디자인학과를 다니면서 여러 수업도 듣고 싶었고 듣다보면 내가 정말 원하던 직업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어요. 당연히 부모님은 너무 미래가 불확실하다. 취업이 어려울 것이다. 노후가 보장이 안 될 것이라며 많이 반대하셨어요. 차라리 간호사 자격증을 따고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하셨지만 이제는 마음에도 없는 간호를 4년이나 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꾸 주변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려오고 정말 이 길은 아닌 건가? 간호사 자격증 따놓고 하고 싶은 걸 해야하나? 이렇게 고민하는 거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건가? 실내건축 공부를 4년이나 하고 결과가 좋지 못하면 어쩌지 부모님 말대로 간호학과 갈 걸 그랬나 이런 식으로 또 다시 걱정이 되더라고요.. 제가 봐도 귀가 얇은 편이기도 하고 자기확신도 없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무기력해져요..

일? 학교?

오늘 점심때 폰을 봤는데 덜컥 대학에 붙었다 하더라구요 전 일을 하는 사회초년생 이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교수 할거 아닌 이상 제 직업은 무조건 적으로 실무가 우선 입니다 더군다나 전 원장님과 한 팀으로 일 하고 있기도 하고요… 이 직장을 놓치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조건들 이기 때문에 대학 가는기 고민이네요 누구는 팔자 좋다고 하겠지만 이런 고민은 좀 힘드네요

공백기 2년되가서 너무 우울해요

28살 여자입니다 고민은... 대학 졸업하고 3-4년동안 이런저런 일을 하고 결국엔 이전 경력과 관련 없는 아예 새로운 길, 디자인으로 취업을 준비하게 됬어요. 작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계속 받고,학원 다니면서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하다보니 벌써 백수가 된지도 일년 반되가는데.... 서류에서 계속 떨어져서 자존감 박살나고 우울증이 더 심해졌어요.. 남들 다 진즉에 취업하고 경력 쌓고 있을때, 저 혼자 새로운 직무로 취준하니까 너무 조급해지고 불안해요. 취업하려고 작년에 학원 다니면서 포트폴리오 만들었는데 그걸로 취업도 못했어요.그래서 최근에 또 다른 선생님을 구해서 수업 상담을 했는데 포트폴리오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자존감이 다시 박살났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을 들으면 3-4개월이 걸릴거라고 하더라고요. 어찌보면 짧은 기간이지만 이 기간만큼 또 수업을 들으면 공백기가 벌써 2년이나 되버려서 더더욱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합니다. 벌써부터 이 수업 들었는데도 취업못하면 어쩌지란 걱정을 하게되고... 취준은 멘탈 싸움인데 취준 기간이 너무 오래되서인지 수업을 진행하기도 전에 이미 멘탈이 박살난것같아요. 시도때도 없이 눈물만 나고 너무 나약해졌어요.. 정신과는 현재도 다니고 있고 약물치료는 일년하고 호전됬었을때 끊었어요. 힘들게 끊었는데 다시 약물치료를 진행하고싶진 않아요. 그런데 정신과를 현재도 다니고 있고 선생님이 얘기도 잘 들어주시지만 큰 도움이 된느것같지 않아요. 전 여전히 너무 나약하고 너무 우울해요 어떡하나요 제 꼬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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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어쩌면 마카님.. 답은 이미 정해져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 디자인 방면으로 마음을 굳히고 취업 준비를 하실 때도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1년 반을 준비를 하셨기 때문에, 지금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원치 않으실 거예요. 비록 원하는 만큼 취업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본다면 앞으로의 3-4개월은 그냥 취업 문 앞에서 워밍업을 하는 다지기 단계라고나 할까... 그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취업을 해도 누구나 신참 때는 서툴고 어설퍼서 야단도 맞고 자존감도 많이 깎이는 시기가 있잖아요. 그 시기를 조금 더 당겨서 미리 3-4개월 간 실력 다지기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부정적으로 미래를 예견하지 마시고 그냥 앞만 보고 달려 나가시기 바랍니다. 아마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원하지 않는 진로와 불안감

올해 대학교 2학년입니다. 공무원이 되고 싶지 않은데 공무원이 아니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주변의 가족들은 제가 공무원이 되길 바라세요.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공무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긴 시간동안 앉아서 꾸준히 공부할 자신도 없고 결심을 하더라도 결국 흐지부지되고 말아요. 다니고 있는 학과도 행정을 다루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무원 쪽으로 많이 취업하는데, 저는 처음부터 공무원이라는 직업 자체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과도 정말 제 적성에 맞아서 갔다기보다는 가족들의 말에 못이겨 억지로 간 것에 더 가깝구요. 그런데 막상 공무원을 하지 않으면 뭘 하면서 살아가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네요...오래 전에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입을 얻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그 꿈도 결국 접게 되었어요. 물론 지금도 글쓰기를 즐기고 있고 정말 많이 좋아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미로 쓰는 것 외에는 큰 성과가 나오지 않아 여전히 불안해요. 제가 뭔가 성과를 내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저를 단단히 세울 수 있다는 게 보여져야 부모님도 저를 믿으실 텐데...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기 싫은 일이라도 일단 도전해보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