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신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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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피곤해요

초등학생 때부터 두통, 복통, 근육통, 어지러움증, 울렁거림, 무기력함 등등 셀 수 없이 다양한 통증을 안고 살고 있는데요 딱히 특별한 사고를 당한 것도 아닌데 최근 그게 더욱 더 심해졌어요 그리고 요즘 유난히 잠이 많아졌습니다 24시간 매일매일이 피곤해요 몇년 전부터 시도때도 없이 계속 하품이 나오고요 또래에 비해 딱히 잠을 많이 못자는 것 같지도 않은데 좀 심각한 수준이라 일상생활에도 약간 지장이 갑니다 왜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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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① 내가 어떤 순간에서 몸의 통증이 느껴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때때로 신체 통증이나 증상에 집중하는 나머지, 내가 무엇 때문에 힘든지를 놓칠 수가 있습니다. 신체적인 증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시점 전후로 심리적으로 나를 괴롭히는 요인이 있었는지를 한 번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증상이 발현되는지 주변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②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하게 표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은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신체화 증상을 경험하시는 분들은 종종 힘든 마음을 내색하지 않고 잘 표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는 합니다. 나의 힘든 마음이나 어려움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는 편이신가요? 신체화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억눌려 있던 힘든 마음을 표현하며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스트레스 받는 부분을 털어놓는 것도 좋고, 혹은 누군가에게 얘기를 털어놓는 게 어렵다면 글과 같이 일기를 써도 괜찮아요. 신체적으로 통증이나 증상이 느껴질 정도로 내가 힘들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③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지금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몸의 통증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면 아마 한 번쯤은 병원을 방문해 보셨으리라 추측이 됩니다. 병원에서는 마카님의 증상을 보고 어떻게 얘기하셨나요? 만약 특별히 기저질환이 없고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아픈 거라면, 심리검사를 통해 마카님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마인드 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는 PAI 성격평가검사를 통해 현재 나의 심리상태를 파악해 본다거나, 혹은 GOLDEN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나의 성격 유형을 파악해 보며, 스스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이해해 보는 것도 마카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개인심리상담을 통해 그동안 내가 두려워하고 힘들어했던 마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를 괴롭히는 마음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들여다보며, 그동안 회피해왔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모든 곳이 다 아파요

원래 건강했었는데 요즘 들어 밥도 먹으면 메스꺼워서 토 할 거 같고, 심장도 갑자기 빨라지고 엄청 쿵쾅쿵쾅 뛰는데 그럴 때 마다 불안해서 더 힘들어요. 열도 나고 자꾸 울 거 같고.. 제 생각에는 몸이 아픈 것도 맞지만 심리적으로도 좀.. 있는 거 같더라고요. 똑똑하신 의사분들.. 도와주세요😭 지금도 머리가 좀 어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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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첫째, 신체 증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벗어나 내가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카님은 요즘 들어 소화가 잘 안되고 불안한 느낌을 받는다고 적어주셨어요. 신체화 증상은 만성적인 경우가 있고, 혹은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통점은 아무 이유없이 나타나지 않으며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는 점이지요. 최근 들어 마카님을 힘들게 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내가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그게 왜 그렇게 나에게 중요하게 다가오는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아프다면,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화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의 경우, 종종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으려 하거나 꾹꾹 참는 모습을 보이고는 해요. 혹은 잠을 자거나 음주, 폭식, 과소비 등의 행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합니다. 참거나 회피하는 것 모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는 도움을 주지 못해요. 표현되지 못한 부정적인 감정(불안, 두려움, 우울, 슬픔, 좌절감, 분노 등등)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남아 계속 떠돌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냐,작냐 보다도 내가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나의 태도가 어떤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마카님께서는 스트레스 상황을 겪으며 생겨난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해소하셨나요? 이를 적절하게 표현하여 마음에 남지 않도록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지금의 힘든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현재 마카님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적어주셨어요. 필시, 마카님을 힘들게 만드는 문제나 고민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변에 가까운 사람이나 믿을 수 있는 대상에게 지금의 힘든 마음을 털어놓아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야기를 한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라는 마음이 올라올 수도 있는데, 이야기를 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지금의 힘든 마음을 조금은 줄여줄 수 있을 거예요. 만약, 주변에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면 마인드 카페에 글을 남겨주신 것처럼 온라인을 통해서 털어놓아도 괜찮습니다. 지금의 힘든 마음을 100% 꼭 혼자서만 견뎌내려고 하지 마시고, 주위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의지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0.02% 확률의 생존

안녕하세요! 저는 제 말을 할곳이 별루 없어서 여기 적어봐염* 우선 전 학교에서 뇌혈관이 터졌습니다ㅠ 근데 휘청거리면서 버텨보려고 체육에서 그상태로 제기도 4개차고~ 쇼핑도했어요 ㅋㅋ,, 아..! 수학숙제도 했네요 그러다 한쪽눈이 감기다가 계속 토하고 응급실에 갔네요 근데 거기서 의사쌤이 살수있는 확률이 0.1%, 걷고 말할수있는상태일 확률 0.2% 총0.02%라네요 가족에게 다 연락하래요 ㅋ̄̈ㅋ꙼̈ㅋ̆̎ㅋ̐̈ㅋ̊̈,, 근데 거기서의 각종 힘든 의료기구들을 다 이겨냈어요! 저는 스스로를 멋지게 생각중이에요! 비록 트라우마를 얻은것 같지만 언제나 긍정적이게 살려고요!

'자해하다가 머리가 너무아프고 삐소리가 났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4일전? 그때쯤 자해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점점 눈앞이 화면이 깨진것처럼 안보이면서 흐릿해지고 귀에서는 삐 소리가 크게났어요 그리고 몸도 차가워지고 어지럽고 손에감각이 거의 없었어요 가슴도 메스꺼우면서 답답했고요 이번일이 처음 이였어서 놀라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피는 저번보단 조금 나왔어요)

간질

20년가까이 앓고있는 ***은간질이라는병 때문에 삶이 재미가없네요ㅠ 힘들고 몸에열이나면 머리가 조금띵?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정신을잃어서 쓰러지는병?ㅠ 간질때문에 술ㅎ 운전도 못배우는 슬픈.. 그래서 모여서 다들한잔씩 할때 저는 음료수를?ㅋㅋ 요즘 왜이렇게 운전을 배우고 싶은지ㅠ 간질이라는병을 나을려면 8시안에 잠을 자야하고 인스턴트식품을 절대 먹지 말아야한다? 가능할까.. 에휴~ 그냥 죽?ㅋ 삻이 재미가없네요ㅠㅠ

살뺏는데 아파보이는 이유

운동하면서 살빼고 있는데 주변에서 아파보인다고 하는데 왜 그런걸까요???

갑상선암 진단 후 건강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25살에 갑상선 암 진단을 받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뒤에 수술을 받기로 해둔 상태입니다. 지금 심리는 매우 불안한 것 같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우울이 찾아와요. 우울은 그래도 그런대로 괜찮은데 불안은 너무 힘들어요. 원래 불안도가 높은 사람인데 더 증폭된 상태예요. 특히 건강에 대해서요.전이가 되면 어쩌지 걱정되기도 해요. 계속 어딘가 하나씩 아프기 시작하는데 혹시 암은 아닐지 의심되고 의심하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이 불안해서 미칠 것 같아요. 병원에 자주 가는 편인데 갑상선암 진단 후에는 병원에 가는게 두려워요. 난소부분이 뻐근해서 초음파를 보러 병원에 가는데만 며칠이 걸렸고요. 가서 괜찮다는 진단에 펑펑 울었어요. 난소암이 걱정됐거든요. 며칠이 지나니 이제는 유방쪽이 아픈 것 같아 유방암이 걱정돼요. 평생 이렇게 신체를 두려워하며 공포 속에 살아야 하나 두렵습니다. 전신 검진을 받으면 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진단받은지 2달이 채 안 됐는데 너무 공포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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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① 스스로를 충분히 위로해주고 돌봐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암에 걸렸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으며, 이에 대해 불안해 하고 우울하는 것은 이상한 모습이 아니예요. 충분히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조금이라도 어디가 아파 “암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스스로의 마음을 먼저 인정해주고 위로해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② 자신의 병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가 중요하겠습니다. 마카님의 글에서는 갑상선 암에 걸렸다는 것만 확인이 되고, 어느 정도로 병이 진행되어 어떤 상태인지가 파악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1년 후 수술을 받기로 일정을 잡으셨다면, 위급하게 수술을 요할 정도로 크게 병이 진행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암이라는 질병은 분명 무서운 질병이긴 하나, 갑상선 암은 완치율이 높고 예후가 높은 암중에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내가 지금 매일 불안해하고 병에 대해서 보이고 있는 걱정이, 내 현재 상태에 비해 과도하게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③ 불안감을 적절히 해소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생각이나 두려움으로 과도하게 두려워하고 있다면, 계속해서 병원에 가는 것보다 마카님의 불안감을 다스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암을 진단받기 전에도 병에 대한 불안감으로 병원에 자주 가는 편이라고 적어주셨어요. 그동안 마카님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을 통해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셨던 것 같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횟수가 많다거나 비용을 많이 쓰고 있다면 이는 마카님의 일상을 더욱 힘들게 만들 수 있어요. 그러나 꼭 병원에 가야만 내 불안감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을 가는 것 이외에도 마카님의 불안감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지금의 힘든 마음을 잘 관리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명상, 운동, 일기, 취미활동 등등. 마카님에게는 스스로의 불안한 마음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충분히 내재되어 있으며,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공포감이나 불안감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의 암에 대처하는 방법

엄마께서 백혈병 진단을 받은지 일년이 넘었고 수술을 한지도 일년이 다되가요. 치료도 받고 수술까지 받고 이제 할수있는 치료를 다 했는데도 낫지를 않아요. 부친이 보호자 역할을 하고있는데 워낙 어릴때부터 엄마를 깔보고 가부장적모습을 많이 보여서 저는 상대조차 안해요. 그래서 엄마의 치료까지 제가 무관심하게 놓고있었어요. 알아서 하겟지라고 생각하며 무시하고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 엄마가 또 응급실에 가고 이제는 저는 제가 할수있는 모든걸 해야겠다고 느꼈어요. 돈도없는 집안에서 폭력적인 부친이 옆에서 잘하고잇는지도 의심스럽구요. 이것또한 그냥두면 엄마가 더 괴로울거같아요. 그동안 가족과 단절되어 살고잇는데 이제 전 뭘하면 좋을까요? 제가 보호자가 되어 항상 곁에 잇으면 좋겠죠? 친구에게도 잘 털어놓지 못하고 인터넷에서도 그닥 필요한 정보를 찾지도 못하겟어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과호흡

과호흡 와서 미칠 것 같아요. 너무 괴로워서 엉엉 울었습니다. 심장이 미친 듯이 쿵쿵거려요. 머리가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아 헛구역질이 나옵니다. 이럴 때 마카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말안듣는 사람들

남동생과 남동생 지인이 지나가는데 다른사람 음부를 툭치고 꼬집고 방문 발차기를 합니다 성폭행을 하고 안방문 뒤에 서서 염탐을 하고 집주인이 지나갈때 그러는데 집주인이 화장실가서 씻을때 혹은 외출했을때 남의 방 옷장 서랍 고리를 훔치고 남의 옷 바지와 윗도리 겉옷을 훔쳐가고 나이키 양말5개와 속옷통과 새옷에 냄새탄을 무단으로 넣고 물건과 책들 이다지 노트2권과 김유x파일3개 화보 태x유x 파일2개랑 악보화일 파랑색1권을 훔쳐갔습니다 다른것들도 갈색 핸드백과 안경 초록파우치와 머리끈 귀찌 여러개와 팔찌 분홍 목걸이와 큐빅 리본 목걸리와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누군가 도둑질을 했습니다 다시 돌려받아야 됩니다 안방에 있는 남동생 지인 어른2명도 부모님한테 안좋게 가스라이팅해서 타인에게 나쁜행동을 하게 성폭행과 도둑질을 지시하는데 둘다 밖에 나가게 해주세요 나쁜욕설을 하는데 꼴보기 싫습니다 적외선 카메라와 냄새탄을 압수해서 타인의 사진을 지우고 무단공유를 금지해서 거짓모함을 물리쳐서 사이버폭력을 예방합시다 가짜뉴스와 남을 비방하는 말 나쁜욕설 불법으로 스토킹해서 방해하지못하게 막읍시다 가짜뉴스를 근절합시다

가슴통증 눈물나올것같은 기분

가슴이 찔리고 손이 꽉 쥐는 듯이 아프고 뭔가 두드리는 느낌이 너무 싫고 불편해요 그리고 울고싶고 항상 눈물이 나기전의 기분이 유지됩니다 이건 우울증의 일종인가요? 전 전혀 우울하지 않아요 이런 기분 느낌이 든지 3년이 넘어가요 너무 힘들고.....울고싶습니다 이건 우울증인지 잘 구별이 안가요 가슴통증은 불안때문이라는데 저는 정확한 병의 원인과 병명을 알고싶습니다

자해에 중독된거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정신과 안다니는 학생입니다 하지만 한번 호기심으로 자해를 시작했다가 점점 피가 나오는게 속이 시원하고 쾨감이 있고 기분이 좋아서 계속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냥있어도 자해가 하고싶어지고요 스트레스 받으면 자해부터 생각하게 됩니다...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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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① 자해를 하게 되는 상황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카님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해를 하고 싶다고 적어주셨어요. 마카님은 주로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나요? 학업, 관계, 가족, 진로, 연인, 등등. 자해하고싶은 충동이 올라올 때, 내가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한 번 천천히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자해와 관련된 생각이나 감정은 무엇이고, 당시의 어떤 부분이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왔는지를 “언어(말)”나 “글”의 형태로 표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② 나를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과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자해는 나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스트레스로부터 잠시 주의를 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잊혀진 스트레스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의 마음에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필시, 이렇게 자해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과거에 상처를 받았던 경험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해야 하는 일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거나 복수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자해를 통해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며 이를 수용하고, 힘든 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버텨온 자기 자신을 지지해주고 위로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③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수단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질 때 자해를 하는 것 이외에도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자해를 통해 시원함과 해소되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해요. 꼭 특별한 활동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운동, 음악, 취미활동, 그림그리기 등등. 나에게 즐거움이나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활동을 찾아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 이를 수행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음식때문에 가족을 만나기 싫어요

저는 체중감량중인 자취생입니다. 어려서부터 통통하다는 말을 많이들었고, 건강검진을 받을 때 정상보다는 과다체중이라는 결과를 많이 받을 정도로 체중이 나갔습니다. 그렇다고 비만까지는 아니고, 성인이되면서 감량을 조금 하여 현재는 정상보다 조금 더 나가는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조금 더 감량하고싶은 욕심이 생겨 식단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자취하는 동안에는 식사시간이나 식단을 제 맘대로 할 수 있으니 극단적으로 단식을 하며 체중을 정상체중까지 감량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2주에 한 번 본가에 꼭 와야한다는 점입니다. 저희가족은 외식을 주로 하는데다가, 제가 평소에 많이먹었다보니 음식이 남은게 있으면 제게 전부 처리를 시키려고 합니다. 제가 안먹겠다고 하면 그럼 다 버리냐고 하면서 억지로 먹이려듭니다... 제가 2주동안 아무리 힘들게 감량을 해도 본가에 다녀오면 요요처럼 돌아옵니다. 이것 때문에 본가에 가기도 싫고 음식을 먹을수록 우울감이 쌓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다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제게 많이 의지하는 편입니다. 오랜만에 와서는 밥도 한 번 같이 안먹느냐고, 너 온다길래 음식해뒀는데 다 버리냐고 양심을 긁어대면서 음식을 자꾸 밀어넣습니다... 본가에 가기 전에 음식 안먹겠다고 으름장을 뒀는데도 소용이 없습니다. 너무 스트레스인데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배가 부를때마다 다 토해내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음식이 싫습니다. 배가 부르면 너무 우울합니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거 같아요

조금만 깊게 생각하면 숨이 차고 구역질이 나서 죽을거같아요...심장이 소리가 나지 않을만큼만 더 느리게 뛰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토하지 않아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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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① 평소 무엇을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세요. 학업, 일, 대인관계, 가족, 연애 등등. 아마 마카님을 불안하게 만드는 주제가 있을 것으로 추측이 돼요. 평소 마카님은 어떤 것에 대해 걱정을 하고 두려워하고 있으신가요? 신체적인 증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벗어나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② 감정이나 신체반응을 조절하려고 하기 보다는 생각과 행동에 집중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심장박동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거나, 혹은 불안한 감정을 느끼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너무나 추상적이고 막연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을 바꾸거나 행동을 바꾸는 것은 비교적 쉽게 느껴지고는 해요.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것으로도 마카님의 감정(불안함)과 신체반응(심장박동 빨리 뛰는 것)을 바꿀 수 있습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걱정으로 불안함을 느낀다면 스스로의 부정적인 생각을 바꿔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고, 또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활동(명상, 가벼운 운동, 취미활동 등등)을 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③ 불안해하는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 필시 마카님이 불안감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가정환경 때문일 수도 있고,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이나 상처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마카님의 신념이나 태도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내가 왜 이렇게까지 불안에 떨수밖에 없는지를 생각해 보시고 그동안 힘든 마음 견뎌내 온 스스로를 지지해주고 다독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이 뇌경색으로 아파요

5개월째 재활중인데 사람을 집착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재활을 하는데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시간다 보냅니다 대인관계 폭도 넓고 오랜 사회생활 하던 사람이라 자주 우울해 하기도 합니다 자주 죽겠다고도 합니다 소외될까 불안한 심리일까요? 자괴감이 들어서 일까요? 한바탕 울게하고나면 반성하고 미안해합니다 그러다 며칠 지나면 이유도 모르게 또 그럽니다 돕는사람 하나 없이 책임감과 사랑으로 잘돌보고 있는데 이럴땐 지치고 우울합니다

많이 지칩니다...

아프고 힘든 시간이 쌓이니 힘이 듭니다... 하지만 좋아질 수 없다는건 알고있습니다 살아서는 행복하거나 건강할수없다는것... 기독교라 죽어서 노력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며 하루 하루 살아갑니다...

성폭행 염탐 하지마라

지나가는데 할배가 다른사람 음부를 툭치고 꼬집습니다 성폭행을 해서 싫은데 멀리할까요? 집에서도 긴옷을 입어야 됩니다 빼면 안되는건데 거꾸로 얘기하고 아무튼 젊은 사람 앱에 가입해서 늙은 사람은 훼방을 치거나 꼰대를 하지못하게 해주세요

저보고 꾀병이래요.

제가 유치원인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자주 아팠어요. 희한하게 독감 같은 질병은 안 걸려봤고 감기를 자주 걸리고 코로나에 한 번 걸려봤어요. 지금 저는 중1인데 아직도 자주 아프거든요? 전에 한 번 기관지염에 걸린 후로 계속 잔기침과 가래 같은 게 나와요. 두통도 예전부터 많이 있었고요. 그리고 제가 운동도 잘 못하고 몸이 조금 약한 것 같거든요?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 때 발목도 많이 삐고 이번에는 햄스트링을 다쳤는데 애들이 저보고 꾀병이 아니냐고 뭐 이리 많이 아프냐고 그래요. 저는 정말로 아파서 그런 건데도요. 저희 엄마의 엄마 그러니까 제 할머니인가 할아버지가 뇌출혈로 돌아가셨데요. 그런데 저희 엄마도 뇌출혈로 제가 초1 2학기쯤에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두통이 너무 자주 생겨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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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첫째, 마카님이 어떤 상황에서 두통이 느껴지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체화 증상은 만성적인 경우가 있고, 혹은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통점은 아무 이유없이 나타나지 않으며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는 점이지요. 마카님께서 몸에 느껴지는 통증이 신체화 때문인지 아닌지가 헷갈린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후로 내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진 않았는지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둘째, 마카님의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체화 증상을 경험하는 분들은 종종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거나 그냥 참고 지내는 경우들이 있어요. 표현한다 하더라도 힘든 일에 대해 표현하기 보다는 “머리가 아파”와 같은 방법으로 표현을 하시곤 합니다. 표현되지 못한 부정적인 감정(불안, 두려움, 우울, 슬픔, 좌절감, 분노 등등)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남아 계속 떠돌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냐,작냐 보다도 내가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나의 태도가 어떤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마카님께서는 스트레스 상황을 겪으며 생겨난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해소하셨나요? 이를 적절하게 표현하여 마음에 남지 않도록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가족중에 뇌출혈로 돌아가신 분들이 있다면, 지금 경험하는 두통이 반드시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만 나타난 것이라고만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지금 경험하는 두통으로 인해 병원에 가보셨나요? 병원에 가서 지금 아픈 곳과 가족력에 대해 충분히 얘기하고 의사선생님에게 진찰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어떤 상황인지를 아는 것 자체 만으로도 지금 마카님이 경험하는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거예요.
죽음의 문턱 앞에 가면 살고싶을줄 알았는데

저의 2023년은 병원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어요 수술과 입원을 반복하며 한 계절을 병원에서 보냈어요 그리고 희귀질환 판정을 받고 아직은 병명도 치료법도 약도 없어서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질병을 얻게 되었어요 이제 예전처럼의 생활도 불가능하고 또 다시 몇번의 병원 생활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병원생활 하면서 몇번의 고비를 넘겼어요 숨을 못 쉬고 산소포화도는 떨어지고 의식도 잃고 고열이 지속적으로 나면서 혼자 움직이지도 못하고 호흡기에 의지한체 숨을 쉬고 힘든 나날들을 보냈습나다 그전까지 여러번 ㅈㅅ 시도를 하면서 나도 죽음의 문턱 앞에서는 살고싶어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의식이 끊기기 직전까지도 이데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였어요 깨어나고 죽지 못했다는 생각에 일부로 호흡기와 수액 라인을 빼버리기도 했어요 죽고싶어도 절 죽게 내버려두지 않는 세상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이상 제 근황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