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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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버리고 싶어요

남편은 술도 중독이고 원래 술을 어릴때부터 시댁모두 술을 박스채로 마시고 우울증도 잇던 사람이고 저를 만나 비혼주의도 사라져 결혼하자고 일년을 메달리고 너무 죽겟다고 이런사람에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나 보다하고 결혼햇어요 다 사기엿어요 신혼 초 임신중기에 외도를 걸렸고 남편이 울고빌며 사죄의 마음으로 살겟다고 햇지만 그 약속 얼마가지 않았고 믿은 저만 ***이네요 술을 주4-6일도 마시는 사람이 술만 마시면 연락두절 새벽3-5시에 귀가햇고 평일은 안들어오다시피 하고 주말이라고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평일에 본인만 돈 벌고 본인만 힘드니 주말에는 잠도 푹자고 티비도 보고 쉬어야 해요 저는 아파도 진통제 맞고 아이들보며 집안일 하고 세상에 본인이 중심이고 본인 말만 다 옳고 본인이 잘못한건 실수고 바빠서란 변명 합리회하기 바쁘고 저는 같은 상황이어도 항상 완벽해야 하고 다 틀린거라고 한심하다부터 본인의 위치보다 아래라고 여기고 노예로 여기는건지 권위적이고 명령적이에요 연애시절 일년을 결혼해달라고 끈질기게 구애하던 그 청년은 사라졌어요 술에 중독된,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던 알고보니 말만 번지르르했던 거짓투성이의 사람이었다는 사실도 늦게 알게되었고 입만 열면 돈돈돈돈 합니다 아이들이 어려요 몇달 잠깐파트로라도 일했었어요 그렇게 유산도 하게됫고 입덧도 정말 심햇어요 냄새 나는게 너무 힘든데 냉장고를 안치운다고 화내고 만삭에 너무 아파서 하던 설거지를 부탁하니 가사는 전부 니꺼니 니가해라 만삭때 시댁에 다녀온후 39도 너무 아프다고 우니 짜증을 내며 본인은 지금 피곤하고 쉬고싶은데 엄청 화를 내고 그래서 친정에 도움을 받고자 제가 친정에 너무 아프다고 울엇더니 한심하다고 저는 아이들도 나름 잘 키우고 잇다 생각하고 집안일도 깨끗하게 유지하고잇어요 응급실에 몇번 다녀와서 집을 치우지 못햇던 상황에 제대로 안한다고 그리고 전 항상 한심한 인간이에요 그사람한테 이미 아이들도 있는데 싸움을 매번 걸어 분위기를 안좋게 하며 말 끝은 항상 어김없이 이혼하자로 끝을 냅니다 저도 많이 지치네요 삶을 놓고 싶어요 아이들보며 참고 눌러보지만 한번은 정말 화장실 문닫고 아이들이 거실에 있는데 목을 메달았다가 실패햇어요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우는소리에 죽지도 못햇어요 남편을 용서한적도 없지만 사랑하지도 않아요 남편이 죽엇르면 좋겟어요 차에 치엿으면 좋겟어요 숨쉬는갓도 보기 싫어요 긍정적이기만 햇던 청춘이엇던 저는 사라졋어요 악만 남앗다 이거밖에 떠오르지 않아요 웃음이 사라졋어요 웃고싶어요 하지만 가정만은 지키려고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싶진 않아요 도대체 제가 어떻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걸까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도와주세요

남편이 본가 독립을 못한거 같아요 아내보다 본가편을 드네요.

남편이 본가에 너무 의존하며 자주 술자리도 갖고 집도 가깝고 하니 결혼3년동안 자주 방문 또는 왕래를 했어요. 주5일 시댁 모두 술을 다 드시네요 . 전 남편 의사를 따르다보니 의견 갈등 없이 싸움이 없었어요. 아이를 낳아 이제 18개월 되었는데 시댁에 주말이면 자주 보여드렸습니다. 매주말마다 보여드리기는 힘들다고 4주에 1번은 가족끼리 있겠다고 남편이 아주버님한테 이야기했더니 술먹은 자리에서 제수씨 생각일거라는 추측하에 차에서 남편과 아이를 기다리는 저에게 날계란을 던졌어요. 사과는 업드려 절받기 식이였고 응어리가 져있는 상태인데 남편은 제 마음을 헤아려주지도 않고 자기 가족만 감싸고 도네요. 와이프보다 자기 형이 더 중요한가봅니다. 억울해요ㅠ말로 하면 되는데 날계란을 던지고 술김이면 다 이해되는 행동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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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많이 놀라셨을 것 같고 사과를 받으셨다 해도 응어리진 마음이 풀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마카님의 마음을 조금 더 보듬어 주셨다면 나았을텐데 자기 형을 감싸는 모습이 보인다면 서운하고 섭섭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우선은 충분히 남편 분에게 지금의 심정을 전달해야 합니다. 이때 원망이나 책임추궁보다는 마카님 본인의 마음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놀란 마음과 섭섭함과 서운함도 남편의 잘못으로 몰아가기 보다는 마카님 감정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부부상담을 같이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결혼이라는 건 독립적인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양가 부모님들께 도리를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한 시간을 채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매주 찾아뵙는 것이 남편 분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마카님께는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어요. 그걸 서로 이해하고 중재하는 역할은 남편분이 해주셔야 합니다. 워낙 끈끈한 가족관계에서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부부와 부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이 필요해보여요.
나무그림에 옹이를 그리고 다람쥐 집이라는 아이

6살 아이가 나무그림을 그릴때마다 크게 옹이그려요 아직 옹이라는건 모르니 이건뭐야 라고 물어보면 다람쥐집이야 라고합니다 이거 부모에게 큰 상처받은 아이특징 인거죠?

재혼가정 남편 초5아들과 원만히 지낼수있을까요

올 4월 결혼한 새댁입니다. 남편은 초5아들이 있고 2년전 이혼했어요 저와는 회사에서 만났고 일하는모습도 멋있고 사정을 감싸안아주고픈 마음에 연애시작. 만나다보니 결혼까지 생각했고 이 상황을 제가 다 안고갈 수 있을지 수많은 생각과 고민끝에 결혼하게 됐어요. 현재 아들은 친할머니가 주 양육자입니다. 저랑 연애할때 남편과 저는 1년간 동거햇는데 남편은 주2회 아들을 보러갔어요 저도 주1회는 같이 봤고요 애 친엄마도 일주일에 1박2일교섭을 하고있고요 초4부터 봤는데 생각보다 상황에 잘 적응하고 받아드려줘서 고맙고 이뻤습니다. 친할머니이자 시어머님이 저희 결혼에 대해 손주는 본인이 키울테니 둘만 잘 살으라 응원하셨고 저희 부모님도 반대끝에 주양육자가 할머님이란 얘기에 결국 허락해주셧어요. 애는 첨에 이모라불럿고 지금은 엄마라고불러줘요. 너무 마음이 고맙고 예뻐서 제가 힘들겟지만 어케든 주양육자가 되어 키워보려했어요 근데 애랑 마찰이 있을때마다 미워지고 싫어지고 제가 엄마될자격이 있는가부터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랑 22살차이밖에 안나고 저도 한 장난꾸러기해서 친구처럼 잘 놀아주는데 애가 선넘을때가 종종 있어요 그치만 관계가 이렇다보니 함부로 혼내지못하고 제가많이 끌려다니는편입니다 지금 주말마다 같이1박2일 지내고있고 점차 이런시간을들 늘리며 함께 지낼방법을 모색하고잇엇는데 이럴때마다 다 놔버리고 싶네요. 이런 마음으로 엄마될 자격이 있는게 맞나요?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아야할거같은데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어제는 본인이 좋아하는 만화 집중해서 같이 안보면 짜증을 내고 때리기도합니다. 제가 전화가 와서 안방들어가 오래 전화를 하니 안방에와서 언제나오냐고 소리치고 전화중이니까 혼자보고잇으라고 하니 뭘 혼자보고있어!!!하고 소리치는데 진짜 맘같아선 한대 패고싶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외동에 좀 극단적인성향이고 평소에는 유하나 특정 틀에 벗어나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하고 특히 버릇없고 예의없는걸 못보는 타입이에요. 뱃속에 애까지있는데 정말 첫째던 둘째던 벌써부터 육아가 자신이 없어집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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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말씀드린 것처럼 마카님께서 육아 경험 없이 큰 아이를 만나다 보니 (초5학년이면 벌써 상당히 큰 아이죠. 그리고 마카님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도 않고요) 어떻게 양육과 훈육을 해야할지 몰라 당황스러워 하시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댓글에 다른 마카님께서 달아주신 의견처럼.. 아무리 친해지고 가까워 지려고 노력하는 아이라 해도 분명한 선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아이는 크면서 점점 더 선을 넘고 나중에는 자신이 우위를 점하고 마카님을 대놓고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마카님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 할 수 없는 일을 분명하게 나누어서 이를 설명해 주시고 특히나 선을 넘어서는 안되는 행동 (예를 들어 만화를 집중해서 같이 안본다고 때리는 행위)은 명백하지 하지 말라고 해야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결코 용납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단순히 마카님과의 관계를 넘어서서 아이가 다른 타인(또래 친구나 혹은 학교 선생님, 다른 어른들)에게도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무조건 짜증내거나 때리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카님에게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고 남들에게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겠죠. 마카님께서 이런 단호한 훈육을 하기 어렵다면 남편분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구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훈육은 부부가 함께 아이에게 일관적으로 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이의 생부이기도 하니 이런 훈육은 남편분께서 어쩌면 더 효과적으로 하실 수도 있구요. 그래서 이는 혼자서 안고가야 할 고민이 아니라 남편분과 함께 상의하고 함께 헤쳐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해요.
사소한 것에도 용서가 안됩니다

연락문제의 사소한 것이 었는데 너무 크게 화가났어요 아니 사실 제게는 사소한게 아니었던 것일까요..? 남편의 사과를 지속적으로 듣고 있는데도 용서가 안되고 기분이 안풀려서 몇일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깜깜한 방에 누워서 잠만 자고 있어요. 객관적으로 문제를 볼 수 없고 보기 싫고 그냥 이 상황이 너무 힘들고 고립된 기분이 듭니다. 세상에 나를 알아줄 사람은 없다는 극단적인 생각도 계속 듭니다. 용서를 하는 것은 상대보다도 자기 자신한테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도무지 안되요. 제가 예민했던 부분도 분명히 있고.. 남편도 원치않게 실수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남편에게 너무 완벽에 가까운 행동을 요구하는 것 같아요.. 아는데도 제 마음이 컨트롤이 잘 안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용서가 되지 않아도 용서를 선택해봐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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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러므로 자신을 위해서도 용서를 해야 하는데, 왜 용서하는 마음이 안들지 하고 생각하기에 앞서 마카님 마음에 남아있는 화의 감정을 풀어내는 것이 먼저입니다. 남편에게 직접 대면에서 말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이를 대체하는 방법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빈의자 기법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카님 앞에 빈의자 하나를 가져다 놓고서, 그 의자에 남편이 앉아 있다고 생각하시고, 화나게 하는 상황을 힘들지만 다시금 떠올리면서 그때의 감정을 느껴보신 다음에... 당시에 남편에게 하지 못했던 그때의 말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쏟아내듯이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완전히는 아니지만 상당부분 화의 감정의 해소될 것입니다. 한 번으로 부족하다면 두 세번 더 해보시기 바라고, 감정이 어느정도 해결되면 비로소 그때에 이성적인 판단과 행동을 '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나간 일들이 미치도록 화가나

임신조산기로 입원해있는 병원에 와서 니가 못해주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니냐며 계속 관계시도 했던 기억이 너무 생생하다 그러다가 기분 나쁜 티 팍팍내면서 내자리에 누워 잠만 자다가 집에 가버린 날만 수도 없이 많아 그때 이미 나에게 너란존재는 내 보호자가 아니라 내가 가장 약해져있을때 공격만 하는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 된거라고 다른거 다 잊어도 임신기간동안 입원 기간동안 나한테 했던 모든 짓들 싫다고 싫다고 싫다고 수백번 수천번 얘기해도 니귀에 들리지 않았던 내 말들 하나하나 기억에 그대로 남아서 아직도 너무너무 화가 치민다고 니가 달라졌다 한들 이제는 안그런다 한들 제대로된 사과 한번 없이 비슷한 얘기만 나오면 피하기 바쁜 니 모습들 보면 참 내가 왜이러고 사나 싶다 평생 이러고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나는 죽을때 까지 그기억으로 고통스럽고 문득문득 화가 치밀테고 니는 죽을때까지 모르쇠 할텐데 니 우울증이니 뭐니 하는데 내가 그런소리 할때 같이 고민한번 해준적있나? 병원가라 약먹어라 끝 아이들 문제야 나도 아이들 보호자 이니까 내가 혼자 해결할 수도 있다 치자 내 문제는? 내 보호자는? 없다 어디에도 나를 보호해주는 사람은 없어 병원도 혼자 약도 혼자 상담도 혼자.. 다 혼자 알아서 해야해 큰아이 그렇게 되고 처음갔던 정신병원 거기 진료기록도 결국 니 법원에 탄원서 낼때 이용한 것도 기억하고 있냐? 그때 병원 기록지 떼러는 같이 갔네 8년살면서 그동안 이야기 다 하자면 끝도 없는데 왜 이야기는 시작도 안했는데 가버리는건데 계속 살마음도 없으면서 이러고 있는 니 생각을 나는 이해 할수 없다 그냥 이런저런 생각하면 내가 *** 맞다 그래 그래서 더 화나 미치겠는지도

절제못하는아이에게서

제모습을봤어요 절 따라하는것같은데 맞을까요?그리고 언제어디서부터 바뀌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조언부탁드릴께요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어제 데이트하러 가던 차안에서 와이프가 이무렇지않게 지신의 친척, 장인어른 얘기를 하다가 그분들은 자상하고 부지런하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은 남편이라는 뉘앙스로 얘기하면서 결혼 망했다고 해서 기분이 많이 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저 나름 대로 관계 유지를 위해서 상담도 다니고 늦게 퇴근한다고 해서 더 일찍나가서 1시간 정도 일찍 들어오려고 하고 살쪄서 싫다고 해서 점심시간 이용해서 운동도 빡세게 해서 5kg정도도 빼고 집안 일도 퇴근해서 뭔가 있거나 하면 제가 하고 특히나 주말은 제가 나서서 다합니다. 그런데도 저런 말을 들으니 어이도 없고 너무 실망스러워서 데이트 하는 내내 기분 관리가 안됐었습니다. 와이프는 이걸로 또 데이트 할 때 기분관리 못해서 데이트 망쳤다고 저한테 화를 냈구요. 제가 참다참다 너가 그런 말을 해서 기분이 나빴었다라고 하니 그게 사실인데 뭐라는 식으로 대응을 했구요.. 그 말에 더 화가 났습니다. 차안에서는 서로 기분이 나빠서 그렇게 대화가 끝나고 집에서 새벽에 다시 싸움이 시작됐는데 이 때 제가 더 마주치고 있으면 싸움만하니 내가 나가 지내겠다 하면서 짐을 싸고 그걸 와이프가 막으면서 얘기도 했습니다. 얘기 진행하면서 말이 통하지 않아서 그냥 짐싸서 나가려고 하고 감정이 서로 격해져서 와이프가 제 멱살을 잡고 저를 못움직이게 해서 저도 와이프를 밀치고 힘을썼습니다. 제가 남자로서 힘을 쓴 부분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일방적으로 욕을 먹고 맞고 멱살까지 잡히다보니 욱하는 감정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원했던건 처음에 기분 나빴던 것에 대해서 말실수 한 것에 대한 인정과 사과 인데 사과도 마지못해서 하고 저 때문에 데이트 망친걸로 계솓 저한테도 사과라고 하는데 저는 이미 차 안에서도 너가 그렇게 느꼈으면 미안해 그래도 뒤에 일정도 있고 주중에 시간내서 나왔으니 우리 조금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얘기도 했는데 그때 깔끔하게 사과 한마디면 됐는데… 일이 이렇게 커져버렸습니다.. 제가 매번 먼저 사과하고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는데 결혼생활 망했다는 표현까지 들으면서는 사과하고 싶지 않습니다… 진짜 힘드네요

무기력함,잦은 짜증, 부정적인 생각인 저 고칠 수 있을까요 ?

3년간 남편과 다툼은 제 부정적인 생각때문이였고 오늘 크게 다투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바뀌라고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바뀌어야할까 고쳐야할까 생각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기가 쉽지가 않아요. 거기에 무기력함도 심해지고 아기가 울면 쉽지 짜증이 나네요 .. 아기에게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한거같아 죄책감도 생겨요 ..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 도와주세요 ..

출산 중 의료사고로 저는 중환자실에서 죽다 살아나고 열달품었던 제 아가는

안녕하세요. 저는 33세 영상편집일을 하고 있고 만37개월 첫째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있던 엄마 입니다. 일주일전 출산 중 의료사고로 저는 수혈40팩정도를 맞아가며 5시간 대수술을 했고, 자궁을 적출하고 중환자실에서 죽다 살아났습니다. 열달품었던 제 아가는 대학병원에 실려 가 처치를 받다가 사망하였습니다. 병원과의 합의를 시도 중이고 병원 원장선생님도 적반하장의 태도가 아니라서 여러 대화는 오간 상태입니다. 이 병원을 계속 다니려는 생각이 아니었는데 첫째 낳았던 다른 병원을 안간것에 대한 죄책감과 이상함을 계속 느끼고 있었음 에도 엄마로서 결정하지 못한것이 두고 두고 후회가 되고 허무함의 반복인데요, 다행이 첫째가 있어주어 무너지지는 않았는데요.. 지금 이 일이 일어난지 아직 일주일째이고 이제 저와 제가족들은 평생을 품고 살아가야 할 상처인데요.. 제가 앞으로 어떤생각으로 이 후벼파는 슬픔을 받아들여야 할지 이미 내 새끼는 돌아올 수 없는데 원망과 분노와 자책과 슬픔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내 새끼 태워 보낼 생각만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 상상만해도 못 할것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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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삶이란 참으로 무정한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그 고통스러운 사건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흐르고 사람들은 각자 또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세상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거저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 지금 그런 여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하면 세상에는 숱한 아픔과 슬픔이 있으며 (작년 한국에서만 사망자가 37만, 하루 1천 이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냥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께는 또 돌보고 키워야 할 첫째 아이도 있지 않습니까 아이의 나이로 보면 마카님의 사랑이 한창 필요한 시기잖아요.
아이 키우는게 너무 무서워요

아이 둘을 키우는 30대입니다. 첫 애가 돌치레로 한번, 여행을 간 다른 나라에서2번의 열 경련을 치루면서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응급실 그때 저는 둘째가 뱃속에 있던 임산부였고 신랑은 일이 바빠 함께하지 못한 여행이었어요 눈 앞이 캄캄했어요 너무 트라우마가 심하게 뇌리에 박힌거 같아요 그 이후로도 첫애의 고열이 발생할 때마다 심장이 막 뛰고 손과 발이 달달덜 떨립니다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막 흐르고 감정제어도 되지 않아요 화도 많이 나고, 잠을 못자겠어요 아예 아이에게 올인 하게 되버리고 그러면서도 너무 지치고 힘이 들어요 그러던 중 둘째가 다치면서 응급실을 가게되고 움직이면 안된다 조심하라라는 말까지 듣게 되어 멘탈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제 손에 아이들 목숨이 달린게 너무너무 무거워요 잠 좀 편히 자고싶고, 제 삶도 찾고 싶고 욕심인거 같고 아이들이 제발 좀 안아프고 안다치고 걱정 없이 보고싶어요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않아요 저번에 너무 죽고싶어서 수건으로 목을 막 졸랐어요 죽고싶엇는데 잘 안되고 억울하기까지 하고 애가 조금이라도 몸 컨디션이 이상한 낌새만 보여도 막 조여요 저도 숨을 쉬고싶어요 결혼 전 누구보다 걱정없고 밝고 긍정적이었던 그 사람은 이제 없어요 지금은 죽음의 공포가 너무 큽니다 감당이 잘 안되요 절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머리도 너무 많이 빠지고, 두통이 심하고 몸 어느한 곳 안 아픈곳이 없고 피부가 긁엇을뿐인데도 심하게 남아요 슬픔과 분노를 끊어내고 싶고 긴장없이 잠을 자보고 싶어요 하루 숙면이 자면3-4시간 그외 아예 밤을 새요

둘째.. 모르겠어요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저는 30대중반 세아들 엄마입니다 큰아이가 12 둘째아이가 10 막내가 6살 이구요 어렸을때부터 큰아이는 시댁이랑 신랑이 우쭈쭈 하고 키웠고 둘째는 상대적으로 사랑을 못 받아서 제가 감싸고 키웠는데 막내를 낳으면서 그것마저 힘들다 보니 그냥 같이 커라.. 하는 맘으로 키웠네요 시댁에서는 둘째를 안이뻐 합니다 그냥 이유없이 시엄니는 둘째를 안 이뻐 했던것 같아요 사고뭉치다 말 안듣는다.. 기타등등.. 그러다 아이 학교에 보냈는데 학교에서 친구물건에 손을 댄다고 선생님께 연락이 왔었어요 왜 그랬냐 달래도 봤고 혼내도 봤고 애들 아빠가 매도 들었는데 조가비처럼 입을 안 열었어요 그래서 손댄 물건 가져다 주라고 했더니 며칠 잠잠 하다 싶더니 집안의 돈에 손을 댔었네요 그것도 현금이 자꾸 없어 지길래 아이들 유심히 관찰하고 지켜보던 와중에 애들아빠 신용카드로 편의점 가서 현질하는게 걸린거죠.. 그래서 왜 그랬냐 했더니 본인은 끝까지 안했다고 잡아떼네요 제가 매는 답이 아니다 싶어서 애를 데꾸 왜 그러냐 엄마한테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냐 엄마가 어떻게 할까 했더니 막내처럼 똑같이 대해달라네요 애기처럼... 그래서 저도 노력을 해봤지만 집에서도 밖에서도 하지 말란 짓 만 하고 혼내고 달래고 윽박지르고... 그게 일상이 됐네요 아이들 키우면서 후회한적 없는데 요즘은 솔직히 둘째 낳은게 후회가 되네요 내 영혼에 악취가 나서 둘째만 보면 잡아먹지 못해 안달이 나는걸까요.. 아예 말이 안 통해요 애들아빠는 말이 안통한다고 매를 든다 하고 저는 매는 안 들었지만 아이한테 윽박지르는것 또한 똑같다고 생각해요.. 아이 도벽.. 말 안듣는것 ..아이를 대하는 태도.. 말투 행동... 모든게 다 너무 버겁네요... 요즘 자다가도 숨이 안셔져요... 둘째망 생각하면...ㅠㅠ

제가사랑하는

제가사랑하는와이프가 저를 싫어한데요 절안좋아하도하는이유가 자존심이상해서 너무크게상해서 제가싫대요 뭘하든 안좋아할거래요 어떡하죠????? 솔직히 와이프가 여러생각 여러마음을 정착한거같진않아요 저는요 너무나도사랑하고 이뻐보이거하는데 잠깐의 실수 아니잠깐의잘못으로 돌이키지못할거같아요 어떧하죠?

저랑 사랑할사람 어디에서 찾나요

좋아하는사람이 있어도 서로좋아한다고 쏟아부을수없고. 제마음은 어디를 향해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사랑이 있어서 지금 현실을 사는 원동력이 되는데.. 그사람은 제 모자란점을지적하고 저혼자만 또 사랑이었나봅니다. 저도 겉으로 드러내는 표현방식과 지금 제 마음은 일치되지않고. 그는 너무나 무신경한데.. 뭐가좋다고 저런사람에게 이렇게쓸쓸하게.. 온전히 저를 저만을 사랑하여주고 책임지고 보호하여주는 사람 어디서 만나나요..

저는 엄마자격이없어요..

첫째가 지금 17개월이에요 아직도 첫째가 아가아가한데 둘째가 찾아왔어요.. 지금은 25주인데 초반에 입덧이있었고 두통도심하게와서 누워있어도 머리아플정도였어요 그래서 다니던문센도 중단하고 집에서 애를돌봤죠.. 산책도 하기 힘들었고 배는고픈데 후각도 예민하고 두통한번오면 엄청 지끈지끈하더라구요.. 그래서 애한테미안했는데 저녁에 신랑이 퇴근하면 놀아주고 육아도도와주고 주말에도 어디대리고나가주고 많이 도와줬어요 근데 제가 모든게 예민해지고 주변말로는 호르몬때문에 그렇다고..하는데ㅠ 첫째와달리 쉬고싶을때 졸음이쏟아져도 잘수없어서 그래서 더 예민해서 애한테 짜증내고 그랬어요.. 기저귀갈아줄때되도 도망다니고 밥도 안먹고.. 목욕할때 머리감는거 거부가없었는데 어느날부터 생기고.. 비명을 지르듯이 울어요 머리에물이닿으면.. 하... 몸은 몸대로 무겁고 기력도 없고 지치고 힘들어요.. 진짜 한번나갓다오면 체력방전이에요.. 그래서 첫째한테 웃어줄 여유가없고.. 진짜 아무것도아닌걸로 화내고 그래요 돌아서면 후회하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안아주는데 내가 너무 미ㅊ여자같기도하고 감정기복이왓다갓다합니다.. 암것도아닌데 엄청악쓰면서 화낼때도있고요.. 주체를할수없을정도로 욱하고 .. 그러다 엉엉하면서 눈물이쏟아집니다...... 애가 상처받고 눈치보고.. 그럴까봐 걱정되고.. 아직17개월바께안되는애가 무슨죄라고 이런엄마때문에 힘들어할까봐.. 미안하고 안쓰럽고 속상합니다... 우울증인가요.. 첫째가 너무나 사랑하고 애지중지키우고 화낸적없이 맨날 안아주고 사랑한다 그러고 그랫거든요 분명한건 사랑한건 맞는데 내자식이맞는데 애한테인상쓰고잇는것도 한심하네요 진짜.. 그러면서 맨날 자책하고 후회하고 다짐해도 또 ... 화내고.. 진짜 이상해져가는건가요.... 신랑도 육아 참여잘하거든요.. 근데 왜이러는걸까요.. 이런상태에서.. 둘째.. 괜찮을까 걱정도 되네요..

마음속에 화가 가득한데 어떡하죠

4살 아이와 6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인내심은 바닥이고 매일 소리지르고 혼내고 다음은 자책하고 미안해서 울고 그다음날은 또 화내고.. 무한 반복을 하며 사는 이유를 잃어가고 있어요 양가 부모님은 다른 지역에 사시고 남편은 정말 많이 도와주려고 노력도 하지만 평소 바빠서 어찌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구.. 하다보니 혼자 육아를 하는데 밥 안먹는 아이 붙잡고 이성을 잃는 제 자신을 볼때마다 그냥 이렇게 애잡고 남편한테도 화내고 친정엄마한테는 이렇게 짜증내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바엔 죽는게 낫지 않을까 이생각을 수도없이 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참기가 어려워 손톱으로 살을 피나게 뜯어냈어요. 이런 제 모습을 보는것 또한 힘들어요. 더 제가 별로인 사람으로 느껴지는건 이런 별로인 인성을 갖게한 건 부모님탓, 환경탓이라고 생각하며 화를 더 돋궈요. 눈치보며 자라서 이런거다. 매일 혼나고 자라서 이런거다. 등 끝도없이 남 핑계대고 그게 다 맞다고 생각해요. 생각은 다 남탓이다 하면서 제 자신이 왜또 이렇게 싫은지. 저의 별로였던 유년시절땨뮨에 제 아이들한테 화를 내는거같아요. 남편과도 사이가 썩 좋지않구.. 이핑계저핑계대며 나약하게 살고 있는 제가 너무 싫어요. 육아휴직중이라 자기계발이라도 하면 자존감 높아질까싶어 책도 다 샀는데 책상에 앉으면 울고 하는 아이가 있어서 들여다보지도 못해요. 육아에 걸쳐 복직한 후에도 제 삶에대해 자신이 없어요 잘했던게 있었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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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그건 마카님 잘못이 아니예요. 마카님의 인성이 안 좋아서 남 탓만 하며 나약하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큰 스트레스 상황에서 피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상황이 닥치니 무언가를 탓하는 마음이 생기곤 하는데, 그게 내 탓인 것도 같고 그렇게 만든 부모님 탓인 것도 같고.. 이 모든 것들 다 그러실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염려가 되는 것은, 마카님이 이런 자신을 혐오해서 자해 행동도 하시고 또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에도 자기 계발을 하지 않는 자신을 혐오하며, 늘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마음으로 1분 1초를 살아 가시는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글에 나와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큰 아이는 어린이집을 보내시고 아기는 도우미의 도움을 좀 받아 보시면 어떨까요? 물론 그런다고 해서 엄마가 완전히 쉴 수는 없겠습니다만, 어차피 육아휴직하는 기간은 정해져 있고 그 기간 동안 벗어날 수 없다면 잠시 잠깐 틈나는 대로 잠을 자거나 맛있는 것을 먹거나 잠시 산책을 하거나 까페에 나가 찬 한 잔을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에너지를 쪼개서라도 충전시켜야 할 것 같아요.
동생이 자꾸 돈을 훔쳐씁니다

이제 고1인 막내동생이 있습니다. 막내가 경제관념이 제대로 안 잡혀있고 돈을 너무 막 쓰는 경향이 있어서 엄마가 용돈을 5만원으로 제한해두고 더 필요해서 달라고 하면 더 주는 방식으로 그렇게 용돈을 주고 계셨는데, 얼마 전 엄마 통장에서 기억에 없는 출금 내역이 있길래 보니까 막내가 3일에 걸쳐 약 23만원 정도를 엄마 통장에서 빼서 자기 통장으로 옮겨 썼더라고요... 꽤 오랫동안 이렇게 돈을 조금씩 빼서 써서 골칫거리였는데 매번 혼내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하고 있지만 빼가는 액수는 더 커지고 전혀 안 고쳐집니다... 이런 상황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처음에는 혹시 누구한테 괴롭힘당해서 삥뜯기는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 교우관계가 그렇진 않거든요... 너무 속상합니다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어떻게 말해야 말을 좀 들으려고 할까요... 엄마께서 너무 속상해하십니다... 이 문제를 고치기 이전에 이러다 동생이 가족 중 누구와도 마음을 터놓지 않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엄마도 동생한테 신뢰를 잃은 상태구요 제가 그나마 형제 중에선 동생이랑 가까워서 동생한테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려고 해도 자꾸 피합니다 동생이 마음의 문을 닫은 건 아닐까 걱정이에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조언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간절합니다

아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얼마전 저의 6살난 딸아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4년전 이혼하고 저혼자 열심히 키우면 살아갔는데.. 6월3일.. 저와 딸과 맘씨터(아이돌봐주는 분) 과 아침부터 제가 좋아하는 축구장에 갔다가 결혼식장 갔다가 앵무새카페에 갔다가.. 그렇게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아이와는 오후 4시에 헤어지고 맘씨터 분과 집으로 보내고 저는 다시 축구회 회식을 갔습니다..맘씨터분이 저녁 먹이고 잠이 들엇다고 한시간이 9시 40분쯤 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가셨고..평소보다 일찍 잠재운것 같았지만 그래도 괜찮겟지 하고 저는 회식자리에 있었습니다.. 새벽 2시에 경찰에서 연락이 왔고 아이가 저의 집 3층 창문에서 떨어졋다는 말을듣고..뛰어갔지만 이미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 두개골을 크게 다치고 뇌상상태로 일주일을 버티다가.. 가장 슬픈 별이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하루 하루를 지옥 같은 삶을 살고있습니다 아이에게 더 해주고 싶은게 많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고.. 매일을 눈물과 술로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아이에 맘을 달래줄수 있을까요...

남편의 과거를 알게 됐는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결혼한지 두달 정도 지났습니다 연애하고 1주년 정도 됐을 시절 여자 소개 받으려고 애썼는 걸 발견했어요 실제로 만나지는 않았을수도 있지만 골드스푼(소개팅, 가입 까다로움) 어플도 가입하고 주변 지인들한테도 물어본 걸 봤습니다 그 당시 싸우면서 정말 안 맞다 생각한 날들이 많았는데 저러고 있었을 줄은 몰랐네요 건마? 어플도 예약했던 사람이었고 ,, 결혼준비하면서는 부끄러운 행동 안 했는거로 믿어지는데 그 전에 과거를 알고도 잘 살 수 있을까요? 카톡 몰래 본 거라서 건마 어플은 얘기 안 하고 골드스푼 결제내역 물어보니 자긴 나 만나는 동안 부끄러운 거 한 적 없다고 저 결제내역은 솔직히 기억이 안 나서 모르겠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배 속에 아기가 잘못될까 봐 걱정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임산부입니다 뱃속에 아기가 있는데요 아무문제 없지만 다녔던 병원에서는 아기가 작다고 대학병원을 추천해서 갔는데 대학병원에 가니 대학병원에서 경부 길이가 짧고자궁수축이 일어났어 입원을 원합니다.. 입원하는건 괜찮지만 돈이 많이 들어가고 제가 돈이 없는 상황에서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국민행복카드에도 얼마 없는데 걱정이되네요 아기도 걱정이고 제가 아기한테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태동은 하다가 안하다가 하는데.. 남친이랑 혼인은 7월에 하려고 하는데 둘다 걱정이 되요..(남친도 노조하면서 돈이 많이 없어요) 이런 불안과 걱정이 오면서 없어졌던 우울증도 올거같고 제가 버틸수있을지 고민을 털어봅니다.. 저는 진짜 아기를 가진건 후회를 안합니다 단지 아기한테 돈 없는 엄마로서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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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은 안타까운 현실이기는 하지만, 사랑하는 아기를 지키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건 기정사실일 것 같아요. 그러니 어차피 해야 할 거 마음 편하게 입원하셔서 아기만을 생각하고 태교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와 주실 분들은 없으신지요? 혹시 그런 분들이 있으나 아직 결혼을 안 한 상황이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신지도 궁금하네요. 꼭 장기 입원이 아니더라도, 일단은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찾으면 퇴원 후 집에서 안정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을 테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은 아기를 잘 지켜낼 생각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 보내는 것 만으로도 아주 좋은 엄마예요. 절대 자책하거나 아기에게 미안해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