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속에 아기가 잘못될까 봐 걱정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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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에 아기가 잘못될까 봐 걱정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푸등144
·10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임산부입니다 뱃속에 아기가 있는데요 아무문제 없지만 다녔던 병원에서는 아기가 작다고 대학병원을 추천해서 갔는데 대학병원에 가니 대학병원에서 경부 길이가 짧고자궁수축이 일어났어 입원을 원합니다.. 입원하는건 괜찮지만 돈이 많이 들어가고 제가 돈이 없는 상황에서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국민행복카드에도 얼마 없는데 걱정이되네요 아기도 걱정이고 제가 아기한테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태동은 하다가 안하다가 하는데.. 남친이랑 혼인은 7월에 하려고 하는데 둘다 걱정이 되요..(남친도 노조하면서 돈이 많이 없어요) 이런 불안과 걱정이 오면서 없어졌던 우울증도 올거같고 제가 버틸수있을지 고민을 털어봅니다.. 저는 진짜 아기를 가진건 후회를 안합니다 단지 아기한테 돈 없는 엄마로서 미안하네요
고민임산부걱정의욕없음스트레스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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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10달 전
아기에 대한 마음만 생각하세요
#좋은엄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아직 24세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 아기를 가진 엄마이시네요^^. 나이는 많지 않지만 글만 읽어봐도 아기에 대한 모성애는 그 어느 엄마보다도 절절히 느껴집니다. 아기 아빠와는 결혼 예정이시고 노조를 하느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신데, 아기의 건강을 위해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한다 하니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아기의 건강한 출산은 물론이거니와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기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다 보니, 우울증이 다시 재발할까봐 불안한 그런 상황이신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아마 이전에 우울증이 있으셨다면 지금은 남자친구와 안정된 관계를 갖게 되고 아기를 임신하시면서 많은 치유가 되셨었나 봅니다. 그런데 금전이라는 현실적인 부분에 맞닥뜨리고 나니 아기에 대한 걱정은 물론, 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마카님 스스로 잘 버틸 수 있을까 염려가 되시나 보네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우선은 안타까운 현실이기는 하지만, 사랑하는 아기를 지키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건 기정사실일 것 같아요. 그러니 어차피 해야 할 거 마음 편하게 입원하셔서 아기만을 생각하고 태교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와 주실 분들은 없으신지요? 혹시 그런 분들이 있으나 아직 결혼을 안 한 상황이어서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신지도 궁금하네요. 꼭 장기 입원이 아니더라도, 일단은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찾으면 퇴원 후 집에서 안정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을 테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은 아기를 잘 지켜낼 생각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 보내는 것 만으로도 아주 좋은 엄마예요. 절대 자책하거나 아기에게 미안해 하지 마세요^^.
짧은 글만으로 답변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음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마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