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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8개월간 일하고있는데 새로운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하시네요

병원에서 8개월간 일하고있는데 새로운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하네요 저는 버겁고 감당이 안되는데 ㅜ어떡하나요.. 그만둬야할까요..자신도없고 상사분은 부담 스럽게 느끼지마라하는데 답답하네요 자꾸 새로운것 그리고 빨리해라는 압박감에 저도모르게 주눅들고 눈물이납니다 우울증에 기억력도 깜박.. 메모도해도 그때뿐 어쩌나요..힘빠지네요 

직장내 따돌림, 뒷담화로 인해 퇴사했어요

나는 열심히 일 한 것 밖에 없는데 …. 정말 잘못한 게 없고 … 마녀사냥 당하듯 한 명이 몰아간 뒷담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퇴사했는데 .. 퇴사 한 지 일주일 됐습니다.. 아직도 자기 전에 그 직장 생각이 나서 너무 괴로워요 밤에 잠도 잘 안오고 그 생각들을 떨쳐내느라 눈을 감았다 떴다 …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뭔 죄지은 것 마냥 계속 불안하고 신경쓰이고 마음이 답답해요 남들이 싫은소리 하나라도 하는 거에 감정기복이 심해요 원래 나는 이러지 않았는데 언제쯤 괜찮아 질 수 있을까요 괜찮아지려고 일기도 한 달 넘게 쓰고 있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쉬는동안 드라마도 보고 요리도 매일 해먹고 있는데 마음이 나아지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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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① 마카님이 겪은 상처를 누군가에게 충분히 털어놓으며 충분한 지지와 위로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카님께서 나아지고자 노력했던 내용들은 대부분 혼자서만의 활동을 적어주신 것으로 이해가 돼요. 마카님이 겪은 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상처를 받았던 것에 대해 충분히 위로받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큰 상처를 받은 나 자신에게 어떤 식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었는지를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에세 마카님의 힘든 마음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만약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이 너무나 어렵게 느껴진다면, 마인드 카페와 같이 익명으로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②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마카님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이 세상에서 마카님 혼자만 겪고 있는 어려움은 아닐 겁니다. 마카님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 어려움을 나름대로 극복한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마카님과 비슷한 일로 어려움을 겪고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꼭 직접적으로 듣지 않아도 괜찮아요. 책, 영화,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등.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이겨내고 있는지를 참고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③ 어떤 부분이 나에게 그토록 힘듦으로 다가오는지 마음을 들여다 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억울한 일을 당하다 보면, 마음 속에 응어리가 맺히며 시간이 지날수록 화가 수그러드는 게 아니라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밤에 잠이 안 올 정도로 마카님을 괴롭게 만들고 억울하셨었나요? 떠오르는 생각들을 떨쳐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어떤 마음들이 나에게 상처로 남아 그 부분이 왜 그토록 억울하게 느껴지는지를 차분히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감이 사라지니 실수도 잦아진다

오늘도 조용히 하루 마무리 되어가나 했는데 역시나.. 나도 잘하고 싶은데, 점점 자신이 없다

나만 못하는 걸까요

남들은 잘만 하는 거 같은데 다뤄보지 못한 것임에도 잘하고싶어 욕심을 부리게 되네요. 그래서 일정 정도까지 달성하지 못한 나는 매우 밉고 짜증나고 싫어요. 왜 이거밖에 못하니, 왜 넌 한 번 듣고 하지 못하니. 옆에 있는 동료랑 경력이 비슷해서 더 다급합니다. 정해진 일정에 해야할 일은 많은데 혼자 다른 일 하다가 뒤쳐졌다 생각해 울기도 많이 울다보니 점점 내 자신이 더더욱 한심하더라고요. 이런 자기비하 그만하고 싶은데 자기비하라도 해서, 일부러 제 자신을 더더 낮춰서 그렇게 해야 동료들이 성가셔하지 않고 남을 거 같아요... 줄 수 있는 게 먹을 거 밖에 없다고, 그런 식으로라도 회유해놔야 제가 모르는 게 있어 물어볼 때 귀찮아하지 않을 거 같아요. 이런 내가 비정상인 걸까요. 회사 다닐 때 이런 마음 대체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난 내가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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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친구가 마카님과 똑같은 일을 겪고 있다면 마카님은 그 친구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친구의 잘하려면 마음을 인정해 주고 힘들어 하는 것을 이해 및 공감, 격려해 주지 않을까요? 친구에게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말(비난)을 한다면 그 친구와 관계는 나빠지고 심지어는 단절될 수도 있듯이 지속적으로 마카님 자신에게 부정적으로 대하면 마카님 자신과의 관계가 나빠지는데 그것이 마음이 힘들어지는 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친절하게 대하듯이 마카님 자신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말하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됩니다.
직장에서 들은 말

저는 어릴때부터 목소리가 컸습니다. 학창시절에 선생님이 뭐 시키면 대답도 우렁차게 하고 인사도 크게 하고 그랬습니다.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건데 이런 저의 큰 목소리가 장애물이 될 줄 몰랐습니다. 직장에서 휴식시간에 동료와 잠깐 웃기도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상사분들이 저에게 오시더니 아니 누구 목소리가 이렇게 커? 아오 귀 떨어지는 줄 알았네!! 이러면서 짜증을 내시는 겁니다. 대화는 중단되고 그 상황이 갑작스러워서 제가 머뭇거리고 있는데 또 상사가 말하기를 아니 누가 들으면 때거지로 몰려있는 줄 알겠어!! 지금 둘이서 대화 한거 아니야? 근데 뭐가 이렇게 시끄럽고 목소리가 커?! 이러시는 겁니다. 솔직히 그런말 처음 들어봐서 좀 울컥했습니다. 그냥 가볍게 죄송하다는 식으로 꾸벅하고 자리를 떠났고 그 다음날부터 말하는게 무서워졌습니다. 목소리 큰거에 지적을 받은 상태라 또 그렇게 될까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고 주뼛주뼛거리며 일하고 있는데 지적했던 상사와 마주쳤고 제가 평소보다 작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조울증이냐고 뭐라 하십니다. 기분이 좋았다 나빠졌다 그러냐면서 왜 오늘은 다 죽어가냐면서 못마땅해하시는 겁니다. 저는 나름대로 그분이 하신 말을 되새기며 신경쓴거고 똑같은 일로 지적받지 않으려고 일부러 작게 소리내어 인사했는데 그걸로도 뭐라고 하시니까 솔직히 진짜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저보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목소리 크면 크다고 뭐라하고 작으면 작다고 뭐라하고 도대체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걸까요?? 이것때문에 계속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받고 우울해 죽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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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목소리가 클 때의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자각하는 것입니다. . 목소리가 작을 때의 감정도 느껴보는 것입이니다. . 목소리를 낼 때, 에너지가 필요하고 감정이 작동하게 됩니다. : 안정적인 감정인지, 상승하는 감정인지 위축되는 감정인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목소리가 어린 시절에 커진 이유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들으면 안 될걸 들은 기분이에요

친구랑 같은 직장에 취직을 했고 친구는 한달도 안 되어서 나가요...저는 계속 할 생각이였구요 근데 친구가 선배들이 너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라고 하길래 뭔 말? 이러니깐 ㅇㅇ이는 바쁘고 중요한 날 다 쉬네 개꿀빠네 나만 힘드네 이런식으러 말하고 아직 제가 손이 느려서 주말이나 중요한날에는 잘 못 하니깐 매니저님이 알아서 스케줄을 정해주시는건데 그냥 제가 아니꼽다는 식으로 말한다고 해요...앞에서는 저에게 되게 잘해주시는 분이라서 충격이 많이 커요 그 전 직장에서 사람에게 지쳐 힘들었어서 이번직장에서 저 분께 의지할까 생각했는데 또 이렇게 무너져 내려버렸어요 이런 소리를 듣고도 제가 잘 갈 수 있을까요? 저도 빨리 실력을 늘리고 싶어요 근데 그게 잘 안 되요ㅠㅠㅠ 저 어쩌면 좋죠? 친구 나가면 또 눈치보이고 의지할 사람도 없는데 어쩌죠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생각 할 시간이 없어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나 스스로도 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명확히 생각해보고 원인을 알고 해결책을 생각하고 변화의 발판을 쌓아나갈텐데 그런 생각을 할 시간 조차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일할땐 온종일 정신없이 일만 하고 집에 와선 밥 먹고 씻고 청소하고 잠 한숨 잘 시간이 빠듯하고 조금 더 워라밸을 갖출수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하자니 금전적인 문제가 또한 스트레스가 되고 있고 무엇인가 회사 내 인간관계와 업무적인 부분으로 인해 내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 같은데 이걸 명확히 말로 글로 생각하고 정리할 새가 없으니 답답합니다 입밖으로 내뱉으면 몇자 안되는 이 글 몇줄을 쓰기에도 한참을 썼다 지웠다 하네요

상사한테 시키실 일 없습니까 한게 무례한겁니까?

어제 17시 쯤에 일이 거의 없어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회사선배가 할 일 없다고 그런식으로 있으면 과장님께 혼난다 하였고 일이 없으면 과장님께 일을 받으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과장님께 저 한테 시키실 일 없습니까? 했습니다 그랬더니 과장님께서 살짝 화를 내셨습니다 제가 말이 부적절한건지 과장님께서 일 때문에 짜증이 쌓인건지 헷갈립니다

눈치 그만보고싶어요

예전 직장에서 따돌림 아닌 따돌림을 당했어요 그때의 트라우마는 잊혀질듯 하다가 다시 생각나며 절 따라다닙니다. 다행히 2번째 회사는 사람들이 좋아 많이 극복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이직한 회사에 인턴이 약간 왕따를 당하며 그만두는 모습을 보니 저도 이 사람들한테 밑보이면 큰일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현재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기+눈치까지 보니 마음이 답답하고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너무 나약한거 같다가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합니다. 이럴때 저 자신한테 가장 해줘야 하는 말이 뭔지 궁금합니다..

억울한 마음이 너무 큽니다

저는 복지관에서 일하는데 입사당시 사회복지사가 아닌 사무원으로 입사했습니다.하지만 사무직보다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었고 이미 자격도 1급자격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관장님은 이런 저의 마음을 알고 기회를 주겠다 하셨고 20년도 부터 사회복지사 업무를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사회복지직이 급수가 더 높고 급여도 많은데 일은 하고 있지만 보직 변경없이 했기 때문에 보상은 받을수 없었습니다. 작년에는 보직변경을 구두로 약속받고 모두가 기피하는 가장 힘든 사업을 맡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7년전 입사 당시 서류가 남아있지않아 보직변경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만약 보직 변경을 하려면 다시 공개채용 절차를 받으라고 하니.....기관의 실책을 왜 제가 떠안고 가야하는지 너무 억울하고 이런 상황에 아무것도 할수없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비창합니다

대책이 없네요,, 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저도 직업을 갖고 싶어요 꾸준히 일해서 승진도 하고 성취감도 느껴보고 싶어요 실수도 많이 하고 행동도 느리고 오래 일 못했던 이유도 많아요 처음엔 매일 다양한 사람을 마주하는게 두렵고 부끄럽고 자신없어서 그만두고, 직장동료가 괜히 기싸움걸고 경쟁구도 만들고 하루종일 누가 이기고 지고에만 신경쓰는게 보기 싫고 엮이기 싫어서 그만두고, 열심히 해서 한 매장의 매니져까지 됐는데 어느날 들어온 낙하산 직원때문에 자리도 뺏기고 거기에 코로나여파때문에 압박받아서 그만둠을 당하고, 그 후 한 2년 집에만 갇혀살았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좀 많은 빚이 생겼고요 쉬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가끔씩 찾아오던 우울감도 커졌었고 주변정리도 하면서 끝을 생각해본적도 있고요 그럴때마다 당시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어서 그래도 잘 버텼습니다 못난 모습일텐데도 묵묵히 옆에 있어줬던게 고마웠네요,, 2년이나 쉬었는데 취업 걱정도 했지만 운 좋게도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초반에는 재택근무 위주여서 어려움은 없었지만 재택이 없어지고 출근해야됐었는데 지하철 타면 공황장애 증상이 왔어요 매일은 아니고 심하면 일주일에 두번정도,,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싶으면서 오기도 하고 아무 예고도 없이 올때도 있고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일할땐 회의시간도 많고 의견을 내야만 한다는 압박감,, 팀원들과도 잘 어울려야하는데 성격은 내성적이고 말하는것도 실수만 할까봐 깊게 생각하고 말하다보니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고.. 점점 아무 말도 못 꺼낸 적도 있었고 아는게 너무 없는 무식한 사람이구나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정직원전환을 앞두고 경영악화로 인해 다시 또 무직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에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 정신이 나간거같았어요 제 바보같은 선택으로 떠나보낸게 후회됩니다 제 자신이 바보같아서 미치겠어요 너무 괴로워서 이에 대해선 생각을 안하려고 해요 후회할라치면 바로 다른 생각으로 넘겨버려요 그러면 그나마 나아요 그냥 어느날 예기치못한 사고에 한순간 몸 어딘가 장애가 온 것 마냥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라고 정리해버렸어요 그 다음에는 취업하려고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오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어요 내 폰이 고장났나싶을정도로 아무곳에서 연락이 안왔어요 깨닫고 보니 내 나이가 벌써.. 커트라인에서 짤리는 나이가 됐더군요.. 겉으로는 경력무관, 나이무관이라지만 경력도 딱히 없고 나이도 많아졌네요.. 벌이도 둘쑥날쑥하다보니 결국엔 가난해졌네요 빚도 감당이 안되어서 법적으로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죽고 싶지만 그러고 싶진않았어요 죽지말자 죽지말자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지금 난 돈만 없을뿐이다 다 지나가게 될것이다 살 의지가 있으니까 다 견뎌낼거라고.. 그 다음엔 돈도 많이 벌수있고 식사도 제공해주는 음식점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믿고 뽑아줘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 나이에.. 이 경력에 일하게 해주고 짖궃게 대하긴 하지만 문득문득 따뜻하게 대해주고 다들.. 그렇지만 처음해보는 일에 적응이 쉽지않았어요 이 일을 하면서 알게된건 제가 행동이 느리다는 것이였습니다. 바쁜 와중에 우선순위도 못 정하고요.. 다른 직원들이 점점 답답해하는게 보였어요 일하는 동안은 최대한의 속도로 움직이고 피해안가게 노력했는데 알아달란건 아니지만 나름 미친듯 노력했습니다 이것도 그만둔다면 다음은 죽는 길밖에 없단생각으로요.. 그런데 남들이 보기엔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았나봐요 제 스스로는 ‘나아지고 있다 나 적응해나가고 있구나 당장 급한 빚도 금방 갚을수있다’며 미소지었던 내가 또 바보같이 느껴졌어요…………… 그동안 불편했던 느낌이, 짐작만 하던것이 진짜였단걸 알고 내가 있는 자리가 부끄럽게 느껴졌어요 구구절절 다 못 쓰지만 너무 상처받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일한 모두에게 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도망치듯 그만두게 되었어요 쪽팔려서요.. 마무리라도 잘 짓고 나올걸 그러지못했습니다 그 다음엔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서 하루종일 잠만 잤습니다 인생 최고의 우울감이 지속되고 있어요 죽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생각해보면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고 꿈도 없으니.. 돈문제만 생각하고 있으니.. 내가 살아가는 의미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돈만 바라보며 악착같이 버텨내지도 못하고 성장할 기회도 놓치고.. 영원히 이러고 있다는게.. 먼지만도 못한 존재인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나요 너무 한심합니다 내 자신이 돈이 없으니 왜이렇게 갑자기 배가 고픈건지 식욕이 늘었어요 이상할 정도로 음식이 욕심나고요.. 근데 먹어도 기쁜게 아니고 뭔가 서럽습니다 맛있게 먹는게 아니고 꾸역꾸역 채워넣습니다 언젠가 아무것도 못 먹을 지경이 될까봐 두려워서요 일하던 곳에서도 사람들이 저보고 ‘생각보다 많이 먹네 잘먹으니 보기좋다 아직 젊네’라던 말에 일이 바쁘니까 밥맛도 좋다고 사람좋은척 웃었는데 그 속으로는 서러웠어요 손도 안댄 남은 음식도 포장해가다가 어느날은 같이 일하던 직원이 말하더라고요 아니.. 혹시 남자한테 돈 다 쓰는거야? 얼마나 돈이 없길래 음식까지 싸가.. 없어보이잖아.. 라는 말도 듣고 상처받았습니다.. 제 사정을 말한 적도 없는데 간파당한거 같아서 너무너무 부끄러웠어요 그 다음부터는 제 행동이 이상했단걸 알고 ***않았고 식사시간에도 거르거나 덜먹거나했네요;; 뭐라도 먹을 수 있을때 먹어두자.. 이게 뭐라고 그렇게.. 따지고 보면 먹고 살려고 했던 것들인데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가 싶고요.. 그리고 전 친구도 없고 아무도 없습니다 안정적인 관계같은것도 없고 마음에 상처도 많고 부족한게 많아서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는게 많네요 외로움도 나쁘지않아요 그래도 살아가려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꿈없이도 돈만 벌고 살아가려면 어떤 마음가짐이여야하는지 포기하고 싶고 흔들릴땐 어떻게 다잡는건지.. 어딘가에 묻고 싶었어요 위로받고 싶고 조언도 구하고 싶어요 글이 길어서 뒤죽박죽이여서 미안해요 끝까지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고마워요

박터지는 인생

이전에 회사에서 내부민원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보호) 조치가 없었어요. 이번엔 외부에서 악성민원이 발생했는데, 저(직원)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지침이고 나발이고 민원을 끝내기위해 악성민원인의 요구를 들어주려는 움직임이 보여서 참담합니다. 아직 이 일이 끝난건 아니지만, 만약 상기 내용으로 해당 사건이 종결된다면 저는 뭐가 되나요? 해당 민원인은 요청한 사항이 본인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를 포함해 여기저기 전화해서 욕설을 사용하며 저를 비방하고 모욕하고 있는데 저런 움직임을 보니 회사에 오만정이 떨어집니다. 제가 어떤 소리까지 들었는지 모르면서 일주일 넘게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경쓰지말라고만 하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직업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제목처럼 현재 직업에서의 적응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원에서 연구와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디에도 이야기를 할 공간이 없어서 이곳에 문의를 드립니다. 저는 대학원 과정 중에 분야를 한번 바꿨습니다. 제 주변에는 여러 분야의 대학원 친구들이 많아서 대화를 통해 각 분야에 따른 분위기나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처음 있었던 분야에서는 연구자의 대부분의 동기가 지적 호기심이고 과정에 대한 정확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그만큼 연구를 제외한 인간적 교류와 관련해서는 문제도 있고 원활하지 못한 편입니다. 두번째 분야에서는 연구의 동기가 지적 호기심 보다는 주어진 일을 해내는 것을 중요시하고 엄청난 정확도를 파고 들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사람들의 교류가 원활한 편입니다. 저는 지적 호기심을 동기로 하고, 과정에 대한 정확도를 중요하게 여기고,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지금 있는 곳에서는 지적인 자극과 과정에 대한 정확도를 추구하는 정도가 굉장히 불만족스럽습니다. 그래서 너무 괴롭습니다. 외부 탓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저와 맞지 않은 잘못된 분야로 들어온 것일까요? 버티다 보면 저도 길을 찾을 수 있을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현장 에서 해결 하는 방법 을 배우려고 해요

사회성 인간관계에 서게되는데 적극적으로 하다 뭔가 막히면 해결할수 있는데 능력이 감지될때도 안될때 가 있습니다 대답하기 곤란 할때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이 없습니다 자존심 땜에 대답 을 못핥때 생각에 고민이 많을수록 스트레스 해소 되지 않아서 스스로 할수 있는건지 저도 알수 없지만 개인적 인정은 하나 책임 이라는자리에서 집중력을 더 필요 할때 가 있습니다 머리쓰고 집중력으로 하는 일하는 만큼 은 초심도 필요 한시기에 도웅을 받고 자 합니다 지혜가 나에게 있어야 할끈 입니다

회사에서 폐급 인증 했습니다

외식 때 과장님께 제가 제품 딱는 일 서툰것 때문에 죄송합니다 라고 했고 그외에 여러 잘못과 과장님 없을 때 부서들 한테 했던 무례한 행동(회사선배 옆에 있는 물건 선배한테 주십시오 라고 한거) 을 얘기를 하며 죄송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일하려고 했는데 근데 과장님께서는 제품 딱는 일을 하기 싫어서 불평하는걸로 받아들였고 팀장님께 말씀드려서 제품 가공만 시킬께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싫어져서 회사를 관두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무례하게 행동하고 도움이 안돼니 차라리 사직서를 낼까 합니다

사화생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다 사이 좋았는데 일을 하다보니 책임감 있는 일도 생기고..실수도 하고 일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순간 사람들이랑 얘기도 하지 않고 일하는 자신을 발견했네요 지금이라도 되돌리고 싶지만 그렇다고 인간관계를 노력하고 싶지도 않고..귀찮네요 내딴에는 배려하고 신경써준다는게 상대방에겐 어떨지 모르겠고 여러모로 복잡하네요 회사 사람들이랑은 항상 일 얘기만.. 그것도 잘했을 때가 아닌 내가 뭐 잘못하거나 실수할때만.. 그렇다고 취미도 특기도 없고 세상 관심사에 관심도 없고 술담배커피게임 다 안하고 그냥 살아가는 나 자신인데 내가 뭘 원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먹는데만 돈쓰고..하...회사에선 무시당하고..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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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첫째, 마카님이 어떤 요인으로 인해 사이가 좋았던 사람들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는지를 점검해 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마카님은 처음에 사이가 다 좋았다고 적어주셨어요. 실수도 하고 일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 순간 사람들과 멀어졌다고 하셨는데 이 과정을 조금 더 구체화해서 무엇이 나로 하여금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 만들었는지를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반복되는 실수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원인일 수도 있고, 혹은 사람들에 대해서 상처를 받아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 것일 수도 있고, 혹은 개인의 심리적 어려움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사람들과 거리가 멀어지게 된 시점 전후 상황을 점검해 보며, 어떤 요인이 나로 하여금 처음에는 사이가 좋았는데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는지를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마카님이 무엇을 원하고 싫어하는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사회생활에는 정답이라는 게 없지요. 무조건 사람들과 친하게 지낸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혼자서 일을 묵묵히 한다고 해서 나쁜 것도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떤 모습이건 충분히 만족스럽게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마카님의 글에서는 딱히 세상사에 관심도 없고 그냥 살아간다고만 적어주셨어요. 현재의 생활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거의 받지 못하시는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마카님은 무엇을 원하시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라시나요? 내가 무엇을 원하고 싫어하는지, 스스로를 조금 더 성찰하며 자기 자신을 이해해 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셋째, 현재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카님의 글을 읽으면서 대인관계에 대한 무관심함, 긍정적인 경험 부족, 자기 자신의 마음에 대한 이해 부족이 당신이 성격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난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에 회사에서 무시를 당하며 먹는데만 돈을 쓰고 있다고 적어주신 부분을 보았을 때, 지금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이해가 돼요. 마카님은 현재 스스로의 심리 상태가 어떤지, 내가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계신 상황이실까요? 마인드 카페에서는 심리검사와 이에 대한 해석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 마카님이 현재 어떤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PAI 성격평가검사를 통해 나의 마음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보는 것도 좋고, 혹은 NEO성격검사를 통해 내가 어떤 것들에 더 편안함을 느끼는지를 파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차분하게 살펴보셨으면 좋겠네요.
사회생활이 힘듭니다

사회초년생인데 학교에서는 그냥 넘어가는 일도 직장에서는 무례한 일이 되어버려니 많이 힘듭니다

사회초년생 우울증인가요?

안녕하세요 사회 초년생입니다 일을 시작한 후로 직장에서 팀장님한테 혼나는게 무섭고 싫어요 그런데 일 외적으로는 잘해주세요 첨에 일을 배우고 시작할때는 잘해주셨어요 한가지 실수할때마다 혼날수도 있는건데 낮에는 그럴수있지 내가 못한건데 담에 하면 돼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밤만되면 하루종일 별거아닌 실수로 계속 자기전까지 생각나요 그리고 실수를하면 심장이막 쿵쾅쿵쾅 빠르게 뛰는것같고 손에 땀도나고 얼굴도 화끈하고 뜨거워져요 실수가 계속 그생각이 꼬리에 물어서 잠을 못잘때도 있고요 아니면 진짜 집에만 오면 혼자라는 무서움에 밤에 울어요 진짜 혼자있는것같아서 무서워요.. 내 편이 아무도 없는것같아요 남친도 있어요 남친은 늦게까지 일해서 저랑 대화를 해줄 시간이 없어요 근데 위로는 해줘요 그러다가 밤에 그렇게 우울하다가 그냥 화장실에 자살할까? 이생각도 하구요 이런생각을 하기전에 내 주변사람이 죽어서 내가 혼자 남겨지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해요! 그렇게 밤마다 혼자 자책을 해서 울면 눈물이 안멈춰요... 별거 아닌 일인데... 왜 우는지 밤마다 그리고 요즘 입맛도 없고요 두통도 있고 빈혈도 있어요 뭘 먹기가 싫고 자도자도 피곤해요... 이런게 우울증 인가요??

스트레스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말이 관리지 사실 노동인데요, 직업 특성상 본사와 상관없이 여러 매장의 관리자들과 그리고 직원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일이 일인지라 아무리 관리하고 쉬지않고 일을해도 여기저기서 싫은소리와 불만을 듣게 되는데, 이번에 저를 좀 심하게 괴롭히는 상사가 생겼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내에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하고 가는데도 불구하고 온갖 꼬투리를 잡아가며 “이럴거면 다음달 부터 이 매장 나오지마라” "이때까지 뭐 했냐” 라고 비꼬며 저를 괴롭게 만듭니다. 이 상사가, 이 상사의 매장이 저에게 월급을 주는것도 아니고 그저 돌아다니는 여러 매장 중 하나의 일개 사람일 뿐인데..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언사를 들을 때 마다 너무 힘듭니다. 담당님은 너무 신경쓰지마라, 일일히 신경쓰면 너만 힘들다 라고 하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쓸까요? 이 매장에 가는 날이 올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그 전날은 잠도 안옵니다. 한 번 갔다오면 세상 스트레스 다 받고 나오는 느낌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은 이 매장을 안나가는 것 뿐인데, 그럴수가 없습니다. 퇴사 아니면 답이 없는거죠 하하ㅎ 하지만 퇴사도 못합니다. 밤만 되면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를 보면서 불안한 마음을 없앨려고 하지만 잠들면 또 그 매장으로 출근을 해야한다는 사실에 그냥 숨이 턱 막힙니다. 해결 할 수도 없고 막연하게 스트레스만 받는 이 상황을 견디는게 힘듭니다. 언제까지 견디면 해결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하소연이라도 해봅니다.

가장 친했던 동료와 일이 겹치니 정이 떨어져요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급 하나 더 높은 분이 계신데 사적으로는 개그코드도 맞고 즐거워서 가장 친해요. 그런데 이번에 일적으로 겹치니 승부욕이랑 자존심이 쎈게 말투와 행동에서 느껴지고, 나 이만큼 했다 티내는거 좋아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서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까내리거나 뒷담화가 잦고, 정작 앞에서는 친하게 지내고 살갑게 지내는 동료의 행동에 앞뒤가 다르다는 생각에 정이 떨어져요. 차라리 정말 실력이 엄청나면 배울 점 많은 사람이라고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갈텐데 같이 일하다보니 본인이 다 안다고 자신만만하더니 물어봤을때 본인이 몰라도 모르는거 인정 절대 안하고 말을 바꾸고 둘러대고, 일 결과물도 실수가 많은데 지금 일 특성상 다른 분들은 모르신다는게 답답하고, 혼란스럽고 얄밉고 그래요. 가장 친하게 지냈던 분이라 이런 이중적인 마음이 드는 제 자신도 혼란스럽습니다... 이직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는데 어딜가나 이런 사람은 있겠죠?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과 어떻게 잘 지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