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들은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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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들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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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저는 어릴때부터 목소리가 컸습니다. 학창시절에 선생님이 뭐 시키면 대답도 우렁차게 하고 인사도 크게 하고 그랬습니다.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건데 이런 저의 큰 목소리가 장애물이 될 줄 몰랐습니다. 직장에서 휴식시간에 동료와 잠깐 웃기도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상사분들이 저에게 오시더니 아니 누구 목소리가 이렇게 커? 아오 귀 떨어지는 줄 알았네!! 이러면서 짜증을 내시는 겁니다. 대화는 중단되고 그 상황이 갑작스러워서 제가 머뭇거리고 있는데 또 상사가 말하기를 아니 누가 들으면 때거지로 몰려있는 줄 알겠어!! 지금 둘이서 대화 한거 아니야? 근데 뭐가 이렇게 시끄럽고 목소리가 커?! 이러시는 겁니다. 솔직히 그런말 처음 들어봐서 좀 울컥했습니다. 그냥 가볍게 죄송하다는 식으로 꾸벅하고 자리를 떠났고 그 다음날부터 말하는게 무서워졌습니다. 목소리 큰거에 지적을 받은 상태라 또 그렇게 될까봐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고 주뼛주뼛거리며 일하고 있는데 지적했던 상사와 마주쳤고 제가 평소보다 작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조울증이냐고 뭐라 하십니다. 기분이 좋았다 나빠졌다 그러냐면서 왜 오늘은 다 죽어가냐면서 못마땅해하시는 겁니다. 저는 나름대로 그분이 하신 말을 되새기며 신경쓴거고 똑같은 일로 지적받지 않으려고 일부러 작게 소리내어 인사했는데 그걸로도 뭐라고 하시니까 솔직히 진짜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저보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목소리 크면 크다고 뭐라하고 작으면 작다고 뭐라하고 도대체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걸까요?? 이것때문에 계속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받고 우울해 죽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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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목소리 크면 크다고 뭐라하고 작으면 작다고 뭐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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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목소리로 인해서 답답하고 위축이 되어서 답답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연 요약
어린시절부터 목소리가 커서 타인들로부터 좋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이런 습관적인 목소리 크기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큰 목소리가 장애물이 되는 경험이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에서 휴식시간에 동료와 잠깐 웃기도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상사분들 마카님에게 크다고 비난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위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입장에서는 크다고 뭐라고 하고 작아도 문제가 되어서 막막한 느낌입니다.
🔎 원인 분석
. 목소리가 크다고 피해를 보는 느낌이 듭니다. . 회사에서 상사들이 원하는 목소리와 회사에서 원하는 조절을 하라고 하는 부담감을 갖고 있습니다. . 목소리는 에너지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감정을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 목소리가 클 때의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자각하는 것입니다. . 목소리가 작을 때의 감정도 느껴보는 것입이니다. . 목소리를 낼 때, 에너지가 필요하고 감정이 작동하게 됩니다. : 안정적인 감정인지, 상승하는 감정인지 위축되는 감정인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목소리가 어린 시절에 커진 이유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소리의 크기와 감정을 살펴보면 적절한 조절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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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기스
· 3달 전
이 정도면 그냥 회사를 옮기시려 한번 시도해 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