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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게 많은데 몸이 자꾸 무너져요

삼수생입니다. 현역때는 정말 정신적으로 한없이 무너져내렸었어요. 입시가 처음이기도 한 데다 워낙 체력이 좋았어서 몸이 아플 새도 없었는데 재수때는 정신 반 건강 반으로 무너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올해는.. 이제 겨우 정신적인 건 무뎌져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무너져내렸어요. 작년처럼 건강때문에 망칠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3월부터 차곡차곡 건강 관리를 했음에도 수시 준비하던 기간엔 갑작스럽게 수술을 해야됐고, 예체능(음대)이라 이제 입시가 2주 남았는데 또 쓰러졌습니다. 이미 3일을 버렸는데 회복하려면 5일은 더 걸릴 것이구요. 너무 절망적입니다. 위로 좀 해주세요. 이러다간 제가 준비해온 것 전부 쏟아내지도 못하고 또 무너져내릴까봐 걱정이에요. 눈물만 자꾸 납니다..

댓글 안달리는 글 같고 아무도 안읽는거 같아서 아무렇게 쓸게요

자랑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말하자면 전 공부머리가 없습니다. 얼굴도 그렇게 보기 좋게 생긴 것도 아니고 키도 크지 않습니다. 저는 학교 생활은 잘하고 수업시간에 졸지도 않지만 시험성적이 항상 낮아요 거의 6등급이고 모고 점수 평균은 4입니다. 그래서 항상 이게 마음에 걸리고 이제 예비고3이라서 대학도 가야하는데 대학 최저랑 내 내신 맞춰보면 항상 안되고 정시도 솔직히 자신 없어요. 그리고 우리아빠가 이번 겨울방학에 학교 나가지 말고 그냥 기술 배우라는데 학교는 또 이번 겨울방학에 공부하라고 나오라고 해요. 제가 뭐라 할수도 없는게 아빠와 학교가 모두 보수적 스타일이 너무 커서 자기가 원하는 루트로 안가면 항상 윽박지르고 가스라이팅 하기 일수에요. 맨날 성적과 나중에 대학 입시에 항상 혼나고 깨지다보니 이젠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들어요. 정말 죽고싶어요. 이렇게 예민하다 보니 학교에는 친구도 잘 없는거 같아요. 원래는 제가 긍정적이였는데 이제는 항상 부정적이에요. 이제는 하루도 빠짐없이 자살하는 내용을 생각해요. 이제는 희망이 없어 보여요

친구의 대학합격

내가 안가겠다 한 대학을 내친구는 가겠다해서 내게로 올 예정이였을 추천서가 친구에게로 갔다. 나는 원하던 대학에 가지못했고 아주 먼 전문대로 갈 예정이 되어버렸다. 내 친구는 추천서를 받고 가까운 그 4년제 대학에 가게되었다. 충원합격을 한 내 친구는 기뻐하며 여기저기 알리며다녔고 추천서를 써준 사람이 그건 원래 내 자리였다며 그분이 아쉬워하셨다. 내가 가고싶던 대학이 아니였어서 그 자리를 놓았던건데 더 멀리 원하지 않는곳으로 가게되어 마음이 이상하다. 그땐 분명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후회도 조금 되고 마냥 친구를 축하해줄수 없어져버렸다. 친구가 잘된거라 축하해주어야하는데 마음이 이상하다.

혹시 이런적있나요?

제가 얼마전 시험기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받았습니다. 너무 많은 학원 숙제때문에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숙제가 줄어들지않아서 매일밤 몰래 울었던 경험이있어요. 전 그때 다짐했어요. 시험 끝나면 엄청 신나게 오랫동안 놀아야겠다!!라고. 다시 현재, 지금은 시험이 끝났어요. 아쉽게도 중간고사보다 기말성적이 좀 내려갔어요. 2-4좀 정도.지금은 시험끝나고 한 3주 쯤 놀고있어요. 근데 엄마가 이렇게 놀기만 하면 안된대요. 전 시험기간에있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나만의 방식으로 나름 행복하게 보내고있었는데 엄마가 그런소릴 하니까 갑자기 시험가간에 있었던 우중충한 감정들이 제 마음에 다시 침범했어요. 엄만 맨날 성적으로 트집잡으며 나 나무라기 바빴고 전 그 잔소릴 듣느라 바밨어요. 아무리 자식성적에 부모가 관여해야하지만 그 개입정도가 지나치고 제대로 스트레스도 못풀게하니 전 더 스트레스가 쌓여요. 그래서 엄마한테 이런식으로 말했을때가 있었어요. 그러니 성적으로 트집잡으며 제 기를 유압프레스처럼 누르더군요;; 그로니 뭐라 말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너무 화가나고 속상하고 답답해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나는 안다! 나는 해낸다! 나는 한다!

학교 공황장애

반수할 때 이미 우울증 증상이 있긴 했는데 쨌든 반수하고 학교 옮겼어요. 근데 그렇다고 정신 건강이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버티다가 공황장애 오고 학교 다니면서 숨 쉬기 어렵고 어지러운 걸 수시로 경험했어요. 그래서 2학기까지만 마치고 바로 휴학 신청하고 1년 쉬면서 자격증 따고 나름 목표도 생겼는데 다시 학교로 돌아갈 자신이 없네요...전과도 생각하고 있는데 제발 적응했으면 좋겠네요.

아 힘들다

정신과 언제까지 다녀야돠냐 진짜 이제 정말 괜찮아지고싶다 제발

수시제도 없어졌으면좋겠다

수시도입한인간... 할말은많지만하지않겠다

공부 실력이 너무 애매하다

악기도 재능이 애매하게 있고 공부도 애매하게 잘 해 열심히 하라는 말 달면 짜증 날 거 같아

삼수어케함

8학군고등학교에서 3년내내 내신 죽어라 따고 생기부 챙기면서 정신과 다녔는데 결국 원하는 대학 학과에 비해 낮은 성적으로 마무리함. 고3때 슬럼프가 씨게오면서 막판에 내신이 망가지긴했음… 결국 현역에 수시로 5지망 대학만 추합으로 붙음. > 반수 결심 이번에는 수시로 원하는 대학 낮은과 쓰고, 정시로는 목표학과 성적 만들기 위해 준비함. 사실 과 낮춰쓴거라 정시못봐도 수시로 가면 된다고 생각함ㅋ. 근데 수능국어 밀려쓰고 정시는 커녕 수시최저도 못맞춰서 또 광탈. 진짜 세상이 날 억까하나… 고등학교때 논것도 아니고 진짜 피눈물나게 공부하고 대인관계 때문에도 스트레스 받아서 정신과 지금 4년째 다니고 있는데 그냥 여기서 입시포기하고 복학하는게 맞을지 다시 삼반수하는게 맞을지 모르겠다… 부모님한테 또 힘든꼴 보이기도 싫은데… 마음같아서는 죽고싶은데 부모님 생각하면 또 죄송해서 자살은 못하겠다

강박감에 휩싸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곧 중학교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이전까지는 마음이 가볍다가 갑자기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휩싸이더라고요. 잘하는게 공부밖에 없다 보니 무조건 좋은 대학을 가야 할 것만 같아요. 몇몇 과목들은 내가 이걸 정말 잘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어떤 과목은 자신감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할 수도 없고요. 이렇게 계속되다가는 지금 가장 흥미있고 잘하는 수학마저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질 것 같아요. 공부를 열심히 해도 실력 확인이 안 되니까 계속 나의 실력에게 물어보는 것 같아요 "이 정도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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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지금가지는 마음편안하게 공부를 해왔지만 중학교 입학을 앞둔 시점에서 잘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이 생기셨군요. 적당한 긴장과 불안은 우리의 업무효율을 올려주지면 그 이상의 긴장과 불안은 오히려 공부를 하는데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가지 공부를 잘 해오셨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에 임했기 때문일것입니다. 공부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한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배우고 알아가는 것이 즐겁고 호기심으로 인해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방학기간 동안 교과서나 문제집을 통해 기초를 지속적으로 공부하여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놓는 것이 중학교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중학교 1학년 과정이 어떤 것들을 하는지 한 두 번 훑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장기적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에 수면시간, 휴식시간을 확보해주시면 좋습니다. 하루에 7시간이상, 일상속에서 마카님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며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시간을 내어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내용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토익 공부중인 20살인데요 새로운 내용은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눈으로만 보면 급하게 잊어버리는데 계속 반복해서 무작정 공부해야하나요?

고1인데

1.0 - 1.5 - 2.2 -1.9 (1학기 중간 - 1학기 기말 - 2학기 중간 - 2학기 기말) 아거 맞아…? 진짜 하락곡선 어떡해..? 1학기때까지는 고대 미디어 교과로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성적이 계속 떨어지니까 학종도 써야할 거 같아서.. 2,3학년 때 다시 1점대 초중반으로 만들면 하락곡선이었던 거 감안해주실까..? 근데 최대한 교과로 가고싶어…ㅜㅜㅜ

고1인데

1.0 - 1.5 - 2.2 -1.9 (1학기 중간 - 1학기 기말 - 2학기 중간 - 2학기 기말) 아거 맞아…? 진짜 하락곡선 어떡해..? 1학기때까지는 고대 미디어 교과로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성적이 계속 떨어지니까 학종도 써야할 거 같아서.. 2,3학년 때 다시 1점대 초중반으로 만들면 하락곡선이었던 거 감안해주실까..? 근데 최대한 교과로 가고싶어…ㅜㅜㅜ

가진것에 만족하고 싶어요

늘 더 많은걸 바랬어요 남들이 가진것을 바랬어요 늘 비교대상이 남이였어요 재보다 더 , 더가지면 내가 못가진거만 보였어요 그러다보니 늘 만족을 못했어요 늘 더 위에거를 바랬어요 이런제가 너무 싫고 지긋지긋해요 제발 제가 가진것에 만족하고 제 자신을 사랑하고싶어요언제쯤 남들이 아닌 나를 위한 인생 나에게 떳떳한 인생을 살수 있을까요 언제쯤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까요

이 말 한마디면 돼

수고했어 고생했어 잘했어 힘들었지 그정도면 만족해 이 말들이 꼭 듣고싶어요

기말65 하.

중간고사때가 평균이 45였고 이번 기말이 65인데 분명 올랐는데 점수만 따지면 못 본거잖아요. 이걸 슬퍼해야되나? 기뻐해야되나요?.. 하지만 아무 느낌도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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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평균점수가 오르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특히나 기말고사는 중간고사보다 시험 범위가 넓고 시험을 보는 과목들이 많아 공부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본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중간고사에 비해 평균을 무려 20점이나 올리셨습니다. 마카님께서 분명 노력들을 해오셨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을 것입니다. 이 결과 자체만으로는 충분히 기뻐하시고 마카님 스스로를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갑자기 큰 폭의 점수가 오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의 최종 목표 점수와 등수를 알 수는 없지만 점진적으로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여집니다. 공부를 할 때 수업시간에 최대한 집중하고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두는 습관을 만들면 좋을 것 입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책을 빌려 표시를 하는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을 것 입니다. 집에서도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적절한 휴식시간과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사회로 나아감에 있어서 ,,,

안녕하세요. 저는 재수생 입니다 ,,, 음 ,, 수능을 망친 재수생이요 ,, ㅠ 고1때부터 20살까지 본 모든 모의고사 중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어요 ,, 물론 모든 과목은 아니고 한 과목만요 ,, 그 점수를 받은 이유는 저에게 있습니다. 재수를 하는 동안 솔직히 제가 돌아봐도 공부를 안했거든요 ㅎㅎ 그래서 공부 환경을 바꿔서 마지막으로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그만큼 지원을 못해주신다고 ,, 하시네요 ㅎㅎ 그래서 전 주변 친구와도 연락을 다 끊고 밖에도 안나가는 백수로 살기로 했답니다 ,, 다만 ,, 이 결론이 좋은 결론이 아닌 것도 알고 옳지않은 행동이란 것도 압니다 ,, 하지만 저에겐 그저 더 좋은 곳에 취업하기 위한 과정으로 대학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다양한 활동과 대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고 싶기에 더 좋은 인서울이라도 하고 싶습니다 ,, 하지만 현실은 진짜 다들 뜯어 말리는 그런 대학만을 갈 수 있는 현실이랍니다 ,, 그냥 ,, 너무 슬퍼요 ,, 지원못해주시는 그 현실과 제가 정말 좋아하고 오랜 친구를 잃어야 한다는 것과 그냥 백수로 살아야 한다는 것 ? 하지만 전 재수하면서 저에대해 잘 알게되어 어떠한 환경에서 공부가 안되는지 등등 다 잘 압니다 ,,, 그래서 더욱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고 ,, 공부의 길 말고 다른 쪽도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그 다른 쪽으로는 흥미가 없고 관심이 없어요 ,, 그리고 만약 지원해주신다면 조건이 있는데 ,, 제 성적에서는 ,, 하 ,, 그냥 공부하지 말고 대학 쭉 다녀라 하는 식의 조건이여서 말이 안됩니다 ,, 삼수를 한다고 하면 제대로 하고 싶고 ,, 제 등급대라면 빨리 시작해야 하는 정도인데 그냥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 나아가고 싶은데 ,, 매번 이곳에 갇혀있는 제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운데 ,, 다른 방향으로는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니고 ,, 뭐 다들 일단 뭐라도 해봐라 사회에 나가서 일단 뭐라도 해봐라 하시는데 ,, 전 ,, 대학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요 ,,, 대학을 합격해야 즐겁게 알바라도 하지 ,, 그 말 이해가 잘 안가기도 하고 요즘 대학 안나와도 된다 전문대 가도 괜찮다 하시는데 그냥 제가 4년제 가고 싶고 인서울이라도 가서 대학 활동 하고 싶어요 ,, 그냥 제가 현실과 타협을 못하는 것일까요 ? 사실 타협도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 말 할 곳이 주변에 없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방법이 없어서 ,, 적어봅니다 ,,,

전교2등이라고 억까하면 쓰나

ㅖ.전 아쌉니다. 그래도 이번에 최초로 전교1등을 해서 가분 째진다 싶었는데 오늘 점심시간에 영어정답이 바뀌어서 Re:전교2등 해버렸네요.. 물론 제가 공부를 뒤지게 안한것이 맞습니다만 줬다 뺏었다는 배신감에 ***부터 나왔고, 그동안 애들이 2등이라고 나한테만 꼽줘서 1등하면 달라질줄 알았더니 안달라졌고 이젠 그나마 유일한 정신승리 방패였던 전교1등 자리도 다시 뺏기니 속상해 미칠것같아서 w나 울었습니다. 저희 빈 애들은 유독 저만 그렇게 무시를 깠습니다. 고작 한두문제 정도 차이로 1,2등이 갈렸지만 이 toRl들은 1등을 그렇게 찬양하면서 전 *** 내지 투명인간 취급을 했습니다. 절 제외한 모든 애들 말은 한 번씩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는데 유독 제가 하면 갑분싸 또는 조롱거리가 되고, 어쩌다 학습자료영상에 개못생긴 캐 나오면 저 닮았다고 하고.. 이게 일상이었습니다. 물론 전 'A~장난이겠지' 라고 넘어갔었는데 1년 내내 그러니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고 전 점점 예민해져 갔습니다. (웃긴 건, 제가 잘하면 *** 싹닫으면서 1등이 잘하면 "역시 전교1등!"부터 나오더군요. 어이가없어서) 그러다가 최근 제가 전교1등을 했고 드디어 일진들과 중상위권 대가리깨진 착한친구들이 날 무시하지 않겠구나란 확신이 들었는데... 어떤색히가 이러더라고요? ???; 그래도 (전교1등 이름) 이 쌓아놓은 게 많으니까 애들은 절데 그렇게 생각 안할걸? 죽빵마려운데 참았습니다. 결론은... 1.학교 애들은 내가 전교 2등이란 사실만으로 날 무시하고 ㅂ ㅕ ㅇ신 취급함 2.싫다고도 하고 신경쓰지 읺으려 해보고 별짓다했으나 또 그럼 3.이제 전교1등 헀으니 안그러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상황 1도 안변했고 곧이어 그 자리까지 뺏겨 다시 2등이 되니 기분 w같음->속상한 이유 최종 결론:더이상 반애들 때문에 고통받고 싶지 않음. 어케해야?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지금 중1이고 오늘 2학기 기말고사 첫날이었어요 학교에서 채점하고 차타고 집에 오는 내내 엄마가 ‘진짜 아쉽다/그것밖에 못하냐/더 잘할수 있지 않았냐/뭐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쉬운거다’하면서 계속 말하는거에요 나도 열심히 했고 나는 만족하는데 자기가 공부 잘한다고 딸한테 강요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평소에도 맨날 닥달 하고... 친구들 부모님은 걔네가 시험기간애 드라마를 보든 잠을 자든 뭐라 안하고 오늘 영어 17점 맞은 얘는 시험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이 축하해줄거래요 저는 그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내 공부 내가 알아서 하게 놔두고 중간 중간 격려해주고 조금씩 피드백 해주면 좋겠는데 자기 시험인 것마냥 해요 그러고는 자기가 봤으면 올백이라면서 옆에서 말하는데 코가 욱신거리는 거에요 나라고 열심히 안한줄 아는건지 딸이 공부를 못하면 인정하고 다른 길을 봐줄수도 있는데 시험 볼때마다 ‘너 이거밖에 못 하지 않잖아/너 왜이래/점수가 이것밖에 안된다고?‘ 계속 이러고 너무 심한 말을 많이해요 욕도 하고 비하하고 깍아내리는데 오늘 집에 와서 시험지 붙들고 한참동안 설교를 듣는데 진짜 눈이 돌아버릴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저번에 길에서 주운 유리조각 입에 넣고 삼키려다 혀에 피나서 뱉었는데 물이랑 다시 삼킬가 생각도 해봤고 경동맥 그을까도 생각해보다가 내가 이딴일로 이***을 한다는게 어이없고 자괴감 들어서 울다가 내일치 시험공부 하고있어요 그냥 격려하는 말 조금만 써주세요 지금 너무 필요하고 간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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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기말고사를 치르느라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련히 스스로 공부를 할텐데 엄마의 다소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피드백에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마카님의 마음을 스스로는 돌보는 시간들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노력한 것을 스스로 인정해주시고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에게는 마카님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표현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너 이거 밖에 못하지 않잖아. 너 왜이래`의 말은 마카님이 충분히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기에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마도 안타까운 마음에 나왔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피드백을 듣는 마카님 입장에서는 노력을 무시하고 잔소리라 느껴져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때 나 전달법으로 “엄마가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속상해,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이고 격려의 말을 더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표현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말로 어렵다면 메시지나 편지로 표현해보면 좋을것입니다. 엄마를 바꾸긴 어렵더라도 마카님 스스로를 아끼고 돌보는 시간들을 늘려나가시면 내적인 힘이 생길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기, 잘 하는 것 하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기, 감정일기 쓰기 등이 스스로를 돌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