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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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진짜 뭐하자는건지

본인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시험기간에 공부 열심히 하면 걔가 그러다 백점 안나오면 (이름)이 어떡하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짜증; 어떡하긴 뭘 어떡해.. 내가 멍청한거라고 인정하는 걸 듣고 싶은건가 진짜 내가 븅1신이라는 거 스스로 말하길 바라는거임?? ㅋㅋㅋㅋㅋㅋ 또 공부하면 막 야 넌 또 공부하냐? ㄱ1ㅐ 년 이러는데 하.. ㄱ1ㅐ년이 뭐냐 진짜 너무 더럽다 잘보면 잘봤다고 재수없다고 막 때리고 지 못봤다고 짜증내는데 진짜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그냥 나한테 화풀이하는거? 나는 화풀이해도 되는 사람임? 공부 못해서 열등감 느끼는거 제발 그냥 스스로 견디고 느껴 발전을 하라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열등감 느끼고 분출하는거 진짜 한심해 보이니까 아니 한두번 웃고 넘어가지; 진짜 시험기간 될때마다 이러니까 그냥 스스로 얘는 공부 개열심히 하는데 그래도 몇 개 틀림 ㅋㅋ 난 공부 안했는데도 60점 나왔는데 ㅋㅋ ""ㅇ*** 하면서 합리화 하고 싶은거?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네 그냥.. 공부 안하니까 점수가 그거 밖에 안되는거지 본인 스스로 노력 안한 점수에 감탄하고 기뻐하는거 이해 안감; 찍은거 맞는거는 그것도 한두개여야지 열심히 하고 긴가민가 한거 찍은게 맞아야지 기분이 좋지.. 에휴 진짜 시험 볼때마다 막 40점 50점 20점.. 이런 애들이 안울고 한두개 틀리는 애들이 울면 야 나도 안울었는데 니가 왜 우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꼴보기싫음.. 닌 노력을 안해서 그런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진짜 남 열심히 하는데 찬 물 끼얹는 사람이 제일 싫음; 열심히 했네~~ ㅋㅋ 안되면 어떡하냐 ㅋㅋ 그걸 왜 니가 걱정하냐고.;; 맨날 나보고 눈치없다 눈치없다 이러는데 정작 지 자신 눈치도 처신 못함 웃어넘기고 싶은 건 알겠는데 정도가 있어야지 시험 끝나고 하나 틀렸다.. 너무 속상하다.. 아깝다 이런거 말하는 것도 힘들고 아픈데 그걸 면전에다 대고 웃으면 누가 기분이 좋겠냐? 진짜 열등감 덩어리인거 너무 티나.. 그냥 좀 잘봤다고 축하해주고 못봤으면 괜찮다고 해주면 안될까 눈치 챙겨 제발 나도 스트레스 받아 나 때문에 내가 스트레스 받는 일 많으니까 진짜 많이 참고 있는거야 그냥 그걸 확인하는 말을 내가 하고 싶겠니 니 열등감 채우고 싶어서 듣고 싶은 말을 들려주고 싶겠냐고 내 자신이 부족하다고 잘 알고 있는데 왜 그걸 니가 확실하다고 단정짓냐고 잘 알고 있다고 닌 그냥 짜져서 공부나 하라고 그냥 짜증나서 썼어요 열등감 느끼시는 쪽이라면 조용히 느끼세요 제발 남 열심히 하는데 괜히 찔려서 심술 부리지 말고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면 더 좋고요 노력으로 안되는 일 없다고 믿습니다 평안한 저녁 되세요

동아리때매 스트레싀받아요

저는 밴드부에 보컬로 들어가있는 평범한 학생인데요 조만간 무대준비를 해야되서 곡은 정했고 파트를 정해야 보컬이 연습을 하던지 하는데 파트나누는걸 안해요.. 7월까지 무대일정이 있어서 가사도 외워야되고 발성연습도 해야하는데 항상 만나면 동아리원 2~4명 끼리 수다나 떨고 있어요.. 그리고 수다떠는애는 보컬도 아니고 악기인데 자꾸 저러는걸 보면 스트레스 받아요,, 또 파트를 나누려면 프린트해서 가지고 와야하는데 막상 단톡방에서 프린트해서 가지고 온다고 했던 애는 집에 두고왔다... 아주 난장판이죠? 그담 좀 가사 외운애가 파트 나누자고 하니까 갑자기 수다떨던애 한명이 그냥 놀자! ㅋㅋㅋㅋㅋㅋ;;;; 진짜 겁나 어이없고 짜증나서 벙쪄있었는데 다른애가 그래~!ㅎ 하고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시 생각하니까 너무 빡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솔직히 친구라 부르는것도 좀 그럼 3달째 이짓만 하고있는데 +필수동아리라 나가지도 못함ㅋㅋㅋ

들키고 싶지 않은 결함

친구란 인디언 말로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세상을 등지고 싶을 때 슬픔이란 짐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라고 한다. 내가 만나본 친구란 사람은 내 단점을 약점 삼아 함부로 날 욕하고 이간질하고 다녔고 내 편을 가장한 적이었다. 흠 없는 사람은 없는데, 누군가의 흠을 재밋거리로 여기는 사람은 무슨 심리일까?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없다지만 남을 까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불행은 진정한 친구를 가려준다는 말이 맞나 보다. 잔인히도 가장 불행했던 순간에 곁에 없었다. 사람을 믿을수록 내 슬픔의 무게는 더 무거워진다. 이 무게를 견딜 수가 없어서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일 없게 내 결함을 감춘다. 믿을만한 곳은 무거운 슬픔을 조금이나마 털어놓을 수 있는 이곳만이 유일하다. 사람을 못 믿는 것,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내가 평생 못 풀 숙제 같다.

서운한 게 안 풀려요

제가 한 사람에게 서운하고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하루가 지나도 기분나쁜 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전처럼 다시 잘 지내고 싶은데 막상 그 사람을 보면 다시 속에서 화가 솟구쳐서 얼굴에 표정으로 드러나게 되고 그렇다고 그 서운한 걸 말하자니 거기에 관한 내용들은 모아두면 정말 사소한 것들이 쌓인 거라 뭔가 좀 초딩보다 못한 것 같기도 하고… 불편하게 만들고 싶진 않아서 걍 아무말 안 하고 꾹 참고 있어요 아마 그 사람은 어제 전부 해결한 걸로 생각하고 있을텐데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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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감정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사자에게 솔직하게 나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때로 두려울 때가 있죠. 그래서 혼자 감정을 삭히고 참을 때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그 사람을 볼 때마다 참았던 내 감정이 다시 느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 사람과 멀어지게 될 수 있어요. 불편한 감정을 계속 갖고 있는 것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든요. 때문에 마카님께서 불편감이 계속 느껴지신다면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내 감정을 이야기해보는 것을 권유드려요. 불편한 감정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가 더 단단하고 오래갈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나의 감정을 해소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욱하는 성격과 막실수를 고치고 싶어요

요즘 얘기하다가 혼자 욱해서 말실수를 자꾸 하게돼요 주변인 뿐만이 아니라 밖에서도 이런 사회성이 떨어지는 행동을 해서 더 곤란합니다 말실수를 하고나서 바로 잘못을 인지하고 사과를 하는데요 하지만 상대방이 이미 기분이 나빠하는게 보이고 저도 제가 잘못한게 맞으니 계속 생각이 나고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이게 문제인걸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이런 제가 한심하고 혐오스러워요

절 좋아하는 친구가 없어요

제가 먼저 다가가고 제가 먼저 친했지만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랑 더 각별해져요 저랑은 인스타 스토리 안 올리고 게시물 안 올려요 찌질한거 아는데 좀 많이 속상해요 저도 좋아해줬으면 하는데

이방인 같아요

저는 항상 대인관계에서 노력하면서 살았어요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말 걸고 사실 그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이렇게 하지 않으면 친구를 사귈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친구들이 생겼는데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친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물론 내가 생각하는 만큼 친구도 그래야 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만큼 저를 생각해주는 무리가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만들려고 하면 이 친구는 중학교 때 무리가 소중하고 또 이 친구는 지금 대학교 무리가 소중하고 남들은 그런 찐친 무리가 있는데 저는 없는게 되게 외롭게 느껴지고 제가 이상한거 같아요

공감능력이 없는거 같아요.

공감능력이 부족한거 같다고는 느끼곤 했지만 이정도로 심할 줄 몰랐어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친구의 부모님과도 몇번 만나뵙기도 했고 여행도 한번 갔었습니다. 그 정도로 친한 친구죠. 얼마전이 친구 아버님이 암에 걸리셨단 이야기를 들었어요. 근데 음 별 생각없었어요. 오히려 어쩌라는거지 란 생각이 들었죠. 몇년 전에 친구 강아지가 죽었을 때 엉엉 울면서 전화 했을 때도 오히려 귀찮았어요. 저도 물론 강아지 좋아하고 키우기도 하지만 저한테 엉엉 울면서 전화 했다는 것에 귀찮음과 어떻게 위로 해야할지 몰라 짜증이 났었죠. 그때도 얼렁뚱땅 지나갔었는데 이번에는 친구 아버님이 암에 걸리시고 저한테 말해주는데 참....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겉으로라도 꾸며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제 가족, 친구들 땜에 자살하고 싶어요

저 때문에 힘들다고 다들 그러셔서 그냥 내가 없어지면 나을까 매일 생각하는데 친구들은 너 땜에 힘들다 이러는데.. 저도 힘든데.. 이럴거면 진짜 자살하고 싶네요 안 그래도 유일한 친구들이였는데.. 이제는 정말 지겨워요.. 이런일 한두번 있었던것도 아니고.. 트라우마 생길것 같아요.. 이제는 걔네들이랑 말할 기운도 없고요.. 항상 외로웠는데 이제는 견디지 못 할것 같아요..

늘 타이밍을 놓치고 후회하는거같아요

가족이나 친구들, 지인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요. 속으로는 상대방이 좋은데 겉으로는 무뚝뚝하게 굴고 괜히 말이 틱틱거리며 나가기도하고 좋지않은척하기도 하게돼요. 거절당하고싶지않고 상처받기싫고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어렵기도하고요. 그래서 늘 타이밍을 놓쳐요. 상대방이 저를 좋아해줄때 저도 잘 표현하면 좋은데 늘 속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가늠하고 생각하게 돼요. 내가 이래도 되나? 상대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상대가 힘들지 않을까? 어디까지 마음을 열어야하지? 이런 고민을 하면서 위에 적었던대로 행동하고 말하게돼요. 그러다 제가 용기를 내어 상대방에게 표현을 해야겠다고 생각할때는 이미 상대방의 마음은 닫힌뒤이거나 다른 이유로 제게 신경쓸 겨를이 없어진때가 많아요. 그래서 매번 후회해요. 특히나 힘들때 더 그런거같아요. 제가 힘들면 동굴에 숨는 버릇이 있는데 그때마다 저의 안부를 물어봐주고 걱정해줄때면 나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해요. 상대방에게 제가 짐이 되기 싫어서요. 각자 힘듦이 있을텐데 저까지 힘든걸 얘기해서 더 힘들게 만들기 싫기도 하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힘들기도 해요. 특히나 힘들때 그 당시에는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눈물도 나올거같고 정제되지 않은 말이 나와서 나중에 후회할거같기도하고 혹시나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수도 있을거같아서 입을 다물게돼요. 그리고 혼자 계속 힘들어하다가 도저히 못참겠을때 말하고싶어질때는 이미 상대방이 다른 일들에 신경쓰고있어서 말하지 못하게 돼요. 그러면 저는 혼자가 되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그때 말할걸 하고 후회하고.. 근데 또 그 당시가되면 이런건 다 까먹고 또 반복하게돼요. 악순환인거같아요. 어떻게 끊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이러다 멀어진 관계들도 있어서 후회될때도 있어요. 너무 힘드네요...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살면서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준 친구였어요.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였는데 제가 힘들다고 지친다고 내쳐버린지 몇년이 지났어요 그동안 그 친구가 먼저 제게 다시 용기내서 말걸어주고 다가오려고해줬는데 그럴때마다 저는 힘들어, 예전처럼 못할거같아, 성격이 안맞는거같아 라고 핑계대며 밀어냈죠. 근데 정말 이기적이게도 제가 너무 힘들어지니깐 그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속 마음 얘기할 사람이 없던 저에게 유일한 그런 친구가 되어주고 서로 힘들 때마다 의지했던... 이러고 제가 다시 연락하면 그 친구는 받아줄까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최악일거같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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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친구의 반응이 어떨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솔직한 마음을 모아서 그동안의 상황, 마카님의 실수와 변화된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의 반응을 예측하거나 기대하기보다는, 진심을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보세요. 친구가 어떤 반응을 보이든 그것을 존중하면서, 이 경험을 통해 감정과 관계에 대해 더 성숙하게 이해하고 배우는 계기로 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친구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저에게 10년이상 지내온 친구가 있는데 옛날부터 성격이 그닥 잘 맞진 않았지만 서로 힘들때 도와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그냥 나랑은 많이 다른가보다 하고 지내왔는데 이젠 이게 좀 한계가 온거 같아요.. 원래도 이 친구를 보몀 옛날부터 너무 불편하고 에너지 낭비가 너무 심했지만 이젠 이러한 부분에 한계를 느껴요.. 예를들면 융통성이 너무 없기도 하고 자기 가치관이나 신념이 너무 강한데 문제는 본인이 그게 강하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고 그걸 좀 말하기에는 나에게 노발대발 할게 보이고 더 나아가 100프로 싸움으로 이어진다는게 느껴져서 ”그래그래 니 말이 다 맞아요~“ 이 늬앙스로 가다보니 내 속마음 있는 그대로 말하는것도 힘들고 얘랑 부딪히는게 싫어서 사소한 것에 거짓말하게 되거나 솔직해지지 못할때가 대다수에요ㅠ 제가 원래 남하고 잘 안 부딪히는 편이기도 만에하나 부딪혀도 그걸 잘 극복하고 유연하게 해소하는 편인데 유독 얘하고는 너무 잘 부딪히고 얘랑 엮여있는 사람들과 친해질때 더 잘 부딪히게 돼요.. 또 이 친구 자체가 다른 사람들하고 잘 부딪히는데 그걸 본인이 너무 모르는거 같아요.. 본인이 정당한거라면서..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화나는게 융통성이 너무 없다보니 일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제가 겪어보고 경험한 몇 안 되는 부정적인 경험들과 정보들, 좋지 못한 것들을 이야기 하면 내가 너무 부정적인거 같다고 뭐라할땐 언제고 나중가서 내가 말한게 맞았다고 하는 경우도 다반사였을 뿐더러 이러다 보니 더 있는 그대로 말하기도 힘들고 뭔 말을 못하겠다보니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어쩔땐 남보다 더 불편해요 ㅠㅠ 근데 이제 이런 반응을 하는것 자체도 너무지치고 제가 그렇게 거짓말 잘 하는 편도 아니고 내심 솔직한 편인데ㅠ 얘앞에서는 감추는 사람이 되어버려요 ㅠ 이젠 얘랑은 아니다 싶어 제가 연락을 안 하거나 피하면 나를 찾고 뭔가 반응이 덤덤해지면 귀신같이 알아봐서 닥달하고 손절도 몇 번 해봤는데 어떠한 이유로 다시 친해질수 밖에 없는 형상이 그려져요.. (먼저다가온다거나, 어떻게든 연락을 한다던가 엄마 장례식에 와서 다시 친해졌더던가ㅠ ) 얘앞에서는 솔직해져봤자 너무나 기빨리고 찜찜하고 앞뒤 논리가 안 맞을거 같아서 사실을 전하기도 힘들고 좀 고민이 많이 되기도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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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서님의 전문답변
친구분과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해 오신 관계인 만큼 정말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마카님의 마음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온 것처럼 느끼시는 것 같네요.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을 조용히 그리고 분명하게 표현해 보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또한, 생각하고 계신 것처럼 현재 관계에서 소모적인 감정이 지속된다면 마카님의 정신 건강과 행복을 우선시하고 일정 정도 시간과 거리를 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릴때부터 정말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을 서로의 고민도 털어놓고 울고 웃으며 그렇게 함께 보낸 시간이 길었던 친구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친구는 대학 입시를 여러번 도전했으나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후 많은 방황을 했어요. 대학 진학 시기에는 연락이 되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구나 짐작만 할 뿐입니다.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저와 연락이 되었지만, 문자만으로도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점차 친구가 나아지고 좋아지는게 보여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친구가 많이 좋아지면서 모든 고민들을 저에게 털어놓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도 저에게 의견을 구하고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엔 연락도 잘 되지 않고, 약속을 잡고 두절되거나 파토 되는 날이 많았기에 연락이 잘 되는 것만 해도 기뻤는데, 요즘은 무섭습니다. 처음엔 기뻐서 도와주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도움이 되고자 답을 주어도 다시 도돌이표로 돌아가는 대화를 반복하고 있어요. 정말 친하고 아끼는 친구이기에 관계를 끊고 싶지는 않은데 끊어내야하나.. 마음이 아픕니다. 친구의 마음을 괜찮아 질때까지 들어주기에는 저도 최근까지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좋아졌지만 제 상황이 힘들고 마음적으로 지치니 버겁네요. 더 이상 친구의 감정을 고스란히 들어주면 지친 제가 실언을 해 친구가 상처 받을까 걱정 됩니다. 저도 힘든 시간을 보내며 치료와 상담을 받았기 때문에 친한 친구의 상황이 안타깝고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주위에서 저에게 이제 안타깝지만 너를 위해서라도 그 친구와 연락을 그만 하라고 합니다. 제 현재 마음은 친구와 당장 관계를 끊는 것보다 내가 도와줄 수 없는 영역이고, 더 이상은 상처만 줄 것 같아으니 진심으로 치료를 받고 괜찮아진 이후에 나와 만나자고 하고 싶습니다. 친구에게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좋을지 그리고 앞으로 이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하는것이 저에게 더 좋을지 전문가 분께 도움을 구합니다.

건강한 자기주관을 가지신 분들이 궁금해요!

뚜렷한 자기 기준과 주관이 있으면서 상대의 주관도 조화롭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그 방식을 배우고 싶어요. 저는 자기주관이 없다시피해요. 제 생각을 자연스럽게 말하지 못하고 상대의 기분을 먼저 살피게 돼요. 약간의 불화가 생겼을 땐 제가 과도하게 반응을 하면서 오히려 일을 키우는 것 같기도 해요. 상대는 이런 저를 배려하고 이해하다가 또 힘들어하는 것 같고요. 이후에 혼자 생각할 땐, 어차피 남을 사람은 남는다. 나랑 맞는 사람은 남는다. 그냥 나를 보여주자!! 마음 먹어도 막상 사람이 바뀌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내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들릴지 걱정되지는 않으시나요? 어떻게 본인을 자연스럽게 표현하실 수 있는건가요? 자기 주관이 생성되기까지, 그리고 상대의 가치관을 조화롭게 받아들이기까지 어떤 시간들이 있으셨나요? 사실 근본적으로는 자신감과 자존감의 문제인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제가 본받고 싶은 주관에 대해 들어보고 싶고 배워보고 싶어요. 이런 저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말하는게 다 듣기 싫어졌어요

저는 30대 후반 으로 막 접어든 아이키우는 엄마입니다. 연고가 없는 곳에 시집을 오게 되어 외로움을 느끼던 와중에 취미와 성향이 비슷한 한 언니를 만나게 되었어요.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정말 많이 만나고 의지를 많이 했죠. 많이 친해진 뒤에 알게된 사실은 이 언니 화법이 굉장히 말을 많이 하는 거였어요 . 제가 말 할 틈이 없이요. 처음에는 이게 불편한 줄 몰랐는데 시간을 갈수록 그 언니가 말을 하면 마음 안에서 거부감이 들었어요. 사실 전 에너지도 그닥 많지않고 말을 길게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시간이 흘러 결국 그 언니는 더 이상 연락 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그 이후로 제게 트라우마가 남은 것 같아요. 아이의 엄마들과 어쩔 수 없이 함께 주로 만나는데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 얘기나 아이 얘기하잖아요 그러려고 만나는거기도 하구요. 평소처럼 대화를 하다가 궁금하지도 않은 주제를 꺼내면 훅 하고 짜증이 올라와요. 심지어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도 내 말을 끊으며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많이 말한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어요. 집에 돌아오고 난 뒤에는 이 짜증스러움이 불안감으로 바뀌어서 가끔 잠도 안 오기도 해요. 그러면 모임을 안 나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씀 하셨지만 하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 최소한에 필요한 모임만 나가는 중이에요. 이게 더나아가서 사람들을 만날때 말이 많아진다 싶으면 바로 그자리에서 떠나고 싶어하는 저를 자주 보게되요. 동네가 작고 한다리건너 다 아는 사람들이기도 해요. 일상생활이 조금 힘들정도네요. 어떻게 하면 마음이 좋아질 수 있을지 궁금해요. 마음이 다 회복 되기 전까지 사람들을 안 만나 볼까요? 요새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데 동시에 너무 외롭기도하고 양가적인 마음이 들어 힘들어요 저랑 잘 맞는 , 말 안많은 사람을 만나고싶은데 쉽지않겠지만 너무 간절히 바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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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그 언니와 있었던 트라우마를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1.그 언니와 대화 도중에 정말 화가 많이 났던 장면(경험)을 생각하며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 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당시에 그 언니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좌절감, 답답함, 분노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그 언니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이해하고 수용합니다 그 언니와 대화할 때 마카님도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해 및 그 당시에 마카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욕구를 인정 및 수용해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친구관계 어떡하죠?

한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갑자기 무시하고 험담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제는 대놓고 무리지어 저를 욕하고 제 친구까지 뺏어갑니다. 제 사진,동영상을 찍기도 하고요... 차마 얘기하지 못할 일도 많습니다. 너무 힘든데 어떡해 해야할까요?.....

인맥이 좁아서 한명한테 의존하게 돼요

나이를 먹고, 직장인이 되니 인맥이 많이 줄었어요 자연스러운 거니까 저도 감내하고는 있는데 워낙 친구가 많지 않았어서 현재 연락하는 친구는 한명뿐이에요 성격상 많은 사람과 어울리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 한명과도 재밌게 지낸다면 충분히 만족할텐데 그 친구는 남친도 있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저와 고작 1년에 한두번 만나는게 다예요 만나는 것도 항상 제가 연락하고 제안해야 하고 만나서도 딱히 본인 얘기를 안 하는 친구라서 저 혼자 떠들다보면 김 빠지고 재미없어요 저와 쿵짝이 잘맞는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사회인이 되니 만날 기회도 없고 이성친구 사귀는 건 더 어렵네요.. 이 친구와 성향이 맞지 않은데도 유일한 친구라 자꾸 의존하게 되네요 어딜 가고 싶거나,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을때 자존심이 상할지언정 어쩔 수 없이 이 친구를 찾게 돼요 동호회, 소모임 통해서 새로운 사람 만나봐도 다들 이미 찐친이 있으니까 저와의 관계는 뒷전이고 심지어 학창시절부터 이어져온 친구만큼 서로를 잘 알지 못하니 만남이 재미없더군요 제 언니는 저처럼 친구가 한명뿐이어도 서로 성격이 잘 맞아서 그런지 한달에 한두번꼴로 자주 만나서 놀던데 저는 하필 남아있는 친구와 상황이나 성향이 안 맞아서 외로워진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남들은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떨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곳에 놀러도 가는데 전 친구가 없어서 그런것도 못하고 있어요.. 인간관계가 일상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네요.. 타인한테 의존하지 않고 잘 살고 싶은데 혼자서 잘 지내는 듯 하다가도 결국 외로움에 지치는 게 인간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명확한 답이 없는 것 같아 여기 쓰면서도 답답하네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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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혼자만의 시간을 잘 즐기다 보면 유사한 취미, 특기를 가진 새로운 동성 혹은 이성 친구를 만날 기회도 있다고 생각해요. 타인에게 의존하는 방법보다는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투자를 시작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하나씩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힘든 일 생겼을 때

이야기 털어놓을 친구가 다들 있나요? 너무 속상한 일이 생겼을 때 가족한테도, 친구한테도 말하기가 어려워지는 순간 정말 외로워지는 것 같아요 다들 이런 경험 있나요?

오지랖일까요

정말남이 도움이 필요하면 마다하지 않고 신경써가며 도와주는타입인데...그럴 수록 죄책감몰려와요 하루종일 신경쓰인다고해야하나...상대방은 말은 안했지만 내가 이렇게 관섭하는걸 괜찮아하는걸까 불편해하지 않을까..등등 너무 많은게 신경쓰여서 잠못들때가 많아요...또 이렇게 힘든걸아니까 사람을 자꾸 멀리하려고해도 알아서 나서서 또 그러고..이럴때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비밀을 안 말해줘요

친구가 비밀이 있는데 안 말해줘서 약간 서운해요 사실 저는 그 친구를 정말 의지하고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그 친구는 뭔가 그게 아닌 것 같아서 조금 그렇네요.. 저랑 얘기할 때마다 자꾸 조심스러워하는 느낌이고 제가 말을 건다던지 아니면 뭔가를 하려고 다가가면 그렇게 저를 환영하지는 않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평소에 밥도 자주 먹고 그 친구 비밀도 하나 알고 있어서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여자친구 관련한 고민을 다른 친구한테만 말하고 오히려 뭔가 저를 못 믿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갑자기 그 친구가 사라져서 보니까 그 여자친구 얘기한 친구랑 밖에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말하는 그 친구는 남자고 다른 친구는 여자에요. 그래서 뭔가 여자의 입장에서 들으면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깐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얼마 전에 친구가 제가 많이 변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조금 우울증? 비슷한 게 와서 그런 것 때문에 그 친구가 눈치를 보는건가 싶어요 뭐.. 못 믿어서 그런 거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서운한 감정이 드는 건 계속 그러네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저랑은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은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비밀을 꼭 들어야하는 건 아니지만 그 친구가 평소에 저한테 심하게 안 말하는 것도 그렇고 (심하게라는 게 약간 친하면 편하게 말하게 되잖아요... 그런 거에요) 저한테 상처를 주기 싫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제가 그 친구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친하진 않은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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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님의 전문답변
친하다보면 서로에게 기대치가 있을수있고 그 기대치에 닿지 못할때 서운함을 느낄수있죠.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우선 서로 각자의 입장이 있을수있으니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대화를 시도해보는게 어떠세요? 예를들면, "~야, 요즘 내 눈치보고 말을 잘 못하는것 같은데 혹시 나한테 불편한거 있니? 나는 너를 소중하게 생각해서 솔직한 얘기들을 하고싶은데 뭔가 벽이 생긴것 같아서 걱정돼. 솔직하게 말해주면 너무 고마울것 같애" 정말로 아끼는 관계라면 이런 불편한 감정들도 공유하면서 해결해가는 노력이 서로를 오히려 더 가깝게 만들어줄수도 있거든요. 혹은 안맞는 인연이면 빨리 끊어낼수도 있구요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계에 중요한 열쇠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