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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는 것을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중 3. 예비 고1입니다. 저는 바이입니다 네 양성애자요. 최근 부모님과 대화하다 LGBT 관련 이야기가 나와 제가 슥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 쓰레기들이다 라며 비하 발언을 여럿 하셨습니다. ...그냥 비밀로 하는게 좋겠죠? 여친도 남친이라고 속이고 있어요 저는 추가적으로 초 5시절 ADHD 판정을 받았고 부모님께도 그리 좋은 시선을 받진 못했습니다. *** *** *** 등 여러 욕설을 들었고 지금도 화풀이를 당하고 있습니다.

남자로써 사랑받고싶다

트랜스남성이고 무성애 스펙트럼에 들어있음 근데 요즘 남자로써 사랑받고 사랑 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다 트랜스젠더가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은 한국에 그냥 없고... 정체성이랑 지향성이 참 복잡해서 힘들다

지인이없습니다

26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교우관계가 좋은편은 아니였습니다. 늘 겉돌기만하거나 왕따를 당한적도있어요. 특히나 고교시절에는 아웃팅으로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소문이나면서 보이지않는 무시나 멸시를받기도했고 학교생활 적응이 힘들었어요. 졸업후에는 동창들과의 교류가 거의없다 시피했고 같은 동성애자분들과 친목을 형성하려 부단히 애썼어요. 그 과정에서 틀어지거나 멀어지고 버림받는 등의 크고작은 상처가많았습니다. 관계형성이 서툰것인지 제가 사회성이 낮은것인지는 모르겠네요. 26살이된 지금 저는 제대로 교류하고있는 지인이없습니다. 생일인 어제도 축하받지못하고 쓸쓸히보냈구요. 평소에도 편하게 약속잡을 지인이없습니다. 이렇게 외롭게보낸 시간들이 축적이되니 타인에대한 원망과 증오도 함께 찾아오더라구요. 무엇보다..정서적인 교류나 지지가 없다시피하니 우울감과 자살생각이 많이들어요. 작은 위로나 축하조차 못받다보니까 무기력함도 자주찾아오구요. 동성애자로서 지친 관계를 내려놓고자하니 연락할 동창이나 이성애자 지인도 전혀없네요. 어떻게든 외로움을 탈피하려 술모임을 찾곤하는데 동성애자 사회의 특정상 물이 굉장히 좁습니다. 친하지는않지만 안면이있는 분들을 자주 마주치는데 가볍게 안부를 묻고 편하게 대화를 나누지만 뒤돌아서면 달리 연락할일도없고 결국은 저 혼자라는 사실에 공허함이큽니다. 새로울것도 설렐것도없네요 이젠. 돌이켜보면 단톡이던지 모임이던지 어떻게든 껴보고자 노력을많이했는데 성과가없네요. 겉돌거나 적응을못하거나 누군가 먼저 나를 찾았던적이 없었던거같아요. 뭐...좋아하거나 마음이맞는 사람에겐 집착이 심한 저의 성향은 스스로 느꼈네요 얼마전에 연말안부인사겸 간만에 여러사람들과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반갑게 받아주던분들도있고 답장이없는 사람도있었어요. 이래나 저래나...만남을 기약할수없는 관계들이였어요. 그들의 지인에 속한것도 아니었구요. 달리 성격이 맞는건아닌데 정으로 연락한 사람도있었어요. 동창들은 뭐... 안부인사 핑계로도 연락을 못하겠더라구요. 안본지 몇년씩됬고 만나니 마니 반가운듯 인사를 나눠도 정작 만나는일이 없었어요. 게이로서, 사회 일원으로서 아무런 관계를 맺지못하는 저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최근엔 돈문제로 여러사람들에게 부탁을했는데 그 여파도 꽤나있는듯해요. 적어도 누군가에게 저는 큰 의미의 존재도아니고 반가운 대상도 아닌듯합니다. 이제는 어떻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해야하는지 조차 모르겠어요. 사람들 반응에 민감해져서 작은말, 행동에도 큰 감정기복을 느끼거든요. 사람은 혼자서는 살수없다는데 저는 죽어야만하는걸까요..

남아있는 지인이없네요.

26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교우관계가 좋은편은 아니였습니다. 늘 겉돌기만하거나 왕따를 당한적도있어요. 특히나 고교시절에는 아웃팅으로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소문이나면서 보이지않는 무시나 멸시를받기도했고 학교생활 적응이 힘들었어요. 졸업후에는 동창들과의 교류가 거의없다 시피했고 같은 동성애자분들과 친목을 형성하려 부단히 애썼어요. 그 과정에서 틀어지거나 멀어지고 버림받는 등의 크고작은 상처가많았습니다. 관계형성이 서툰것인지 제가 사회성이 낮은것인지는 모르겠네요. 26살이된 지금 저는 제대로 교류하고있는 지인이없습니다. 생일인 어제도 축하받지못하고 쓸쓸히보냈구요. 평소에도 편하게 약속잡을 지인이없습니다. 이렇게 외롭게보낸 시간들이 축적이되니 타인에대한 원망과 증오도 함께 찾아오더라구요. 무엇보다..정서적인 교류나 지지가 없다시피하니 우울감과 자살생각이 많이들어요. 작은 위로나 축하조차 못받다보니까 무기력함도 자주찾아오구요. 동성애자로서 지친 관계를 내려놓고자하니 연락할 동창이나 이성애자 지인도 전혀없네요. 어떻게든 외로움을 탈피하려 술모임을 찾곤하는데 동성애자 사회의 특정상 물이 굉장히 좁습니다. 친하지는않지만 안면이있는 분들을 자주 마주치는데 가볍게 안부를 묻고 편하게 대화를 나누지만 뒤돌아서면 달리 연락할일도없고 결국은 저 혼자라는 사실에 공허함이큽니다. 새로울것도 설렐것도없네요 이젠. 돌이켜보면 단톡이던지 모임이던지 어떻게든 껴보고자 노력을많이했는데 성과가없네요. 겉돌거나 적응을못하거나 누군가 먼저 나를 찾았던적이 없었던거같아요. 뭐...좋아하거나 마음이맞는 사람에겐 집착이 심한 저의 성향은 스스로 느꼈네요 얼마전에 연말안부인사겸 간만에 여러사람들과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반갑게 받아주던분들도있고 답장이없는 사람도있었어요. 이래나 저래나...만남을 기약할수없는 관계들이였어요. 그들의 지인에 속한것도 아니었구요. 달리 성격이 맞는건아닌데 정으로 연락한 사람도있었어요. 동창들은 뭐... 안부인사 핑계로도 연락을 못하겠더라구요. 안본지 몇년씩됬고 만나니 마니 반가운듯 인사를 나눠도 정작 만나는일이 없었어요. 게이로서, 사회 일원으로서 아무런 관계를 맺지못하는 저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최근엔 돈문제로 여러사람들에게 부탁을했는데 그 여파도 꽤나있는듯해요. 적어도 누군가에게 저는 큰 의미의 존재도아니고 반가운 대상도 아닌듯합니다. 이제는 어떻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해야하는지 조차 모르겠어요. 사람들 반응에 민감해져서 작은말, 행동에도 큰 감정기복을 느끼거든요. 사람은 혼자서는 살수없다는데 저는 죽어야만하는걸까요..

마음 속의 열등감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고민의 분류를 LGBT로 고르긴 했지만, 사실 저는 제가 게이인 것이 고통스러운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것을 외면하고 살았던 것이 지금 제 마음 속의 열등감과 분노를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10대 때는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이 가난한 저를 구원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랬고 20대 때는 가난과 ADHD 판정에 사회로부터 도망치는데 급급했습니다 그 때의 저에게 연애, 사랑이라는 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를 저버리며 30대에 접어들고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제가 열등감으로 가득찬 사람인 걸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꼴사납게도 특히 저보다 어리고 인물이 좋은 남자 후배에게 그런 열등감을 많이 느낍니다. 아무것도 아닌 말과 행동에 나를 깔보고 무시하고 있구나 판단을 해버리는 경우도 많고, 그 친구보다 못한 것은 없는지 매 순간 스스로를 의심하게 됩니다. 실은 그 친구를 보는 순간순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제 20대가 생각나 마음이 미어집니다. 열등감과 분노가 점점 쌓여 이제는 직장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정도까지 와버렸습니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지금까지와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참 어렵네요. 에너지가 다 소진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항상 저를 깎아내리는 생각을 하고 사는 탓에 일 외의 제 삶에는 어떤 에너지도 내기가 어렵습니다. 휴대폰이 방전되버리는 느낌? 이 열등감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벗어나서 행복한 생각들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고 싶습니다.

Ftm입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지금 20대 초반이고 제가 ftm이라는 걸 중학교때 깨달은 평범한 학생입니다. 제 부모님 두 분 다 기독교인이시고 그 위로 조부모님, 다른 친척들 중에도 기독교인이 많습니다. 중학교때 처음 어머니께 남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어머니는 자기도 어릴 땐 여자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씀하시며 사춘기라 그런 것이라고 하며 그냥 무시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동성애나 여러 성소수자에 관련된 기사나 영상이 이슈가 되면 부모님 두 분 다 저에게 ‘이런 거 어떻게 생각하냐’ 하시며 계속 그와 관련된 주제 여러가지를 저에게 가져오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제가 다시 한 번 어머니께 남자가 되고 싶고 제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집을 나갈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예상한 반응으로는 저를 폄하하는 단어나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말라는 반응을 예상했는데 이번에는 다 이해한다며 니가 누구라도 사랑한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십니다. 계속해서 집으로 내려와라 와서 얘기하자고 하시는데 전 전혀 갈 생각이 없습니다. 진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자인 친구가 여자인 저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이게 제 착각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근데 친구가 저한테 하는 말 들이 제가 친구로써 좋아서 그런건지 연애적인 감정으로 좋아서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는 이 친구에게 전혀 호감이 없어서 그런지 왠지 불편하고 기분이 나빠요… 친구로써는 진짜 좋은데 얘가 절 좋아한단 생각하니 좀..꺼려져요.. 거리를 두고 싶고 그래요 너무 불편하고 그런데 어쩌죠?

트렌스 젠더 일까요?

안녕하세요. 예비 중2인 학생입니다. 저는 일단 신체적으로는 여성입니다만... 정신적으로는 저를 남성으로써 여기는 것 같아 조심스레 적고갑니다. 어릴 때 부터 남자 아이들과 자주 어울려 놀았고 주로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남자 아이들처럼 여자 아이들에게 장난을 치곤 했습니다. 언제나 바지만 입었고요. 어릴 때 사실 내 성기는 남성기인데 어떠한 일로 인해 여성기로 바뀐건 아닌가 싶을 때가 몇 번 있었고 여자보단 남자가 더 부럽고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까지는 그냥 제가 잠깐 남자가 부러워 생긴 생각인 줄 알았습니다.... 정말 잠깐 이였으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나이를 먹을 수록 더 그러더라고요. 생리가 시작되고 가슴이 커지기 시작하니 제 몸이 혐오스럽기 시작했어요. 그땐 그저 불편하다고 생각했으나 지금 되돌아보면 혐오라는 감정이더라고요. 그 후 남자를 보면 제 몸을 비교하며 남몰래 열등감도 갖고 머리도 완전히 짧게 잘랐습니다. 어쩌다 시간이 남으면 아버지의 양복을 입어보기도 했는데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남자와 같아 왠지 모르게 기뻤습니다. 지금은 남자 교복을 입으며 학교를 다닙니다. 옷도 최대한 보이시하게 입고요. 이건 사춘기라 해도 막 그렇게 복잡하게 생길 수 있는 그런 감정과 생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적고 갑니다. 저로써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음...발기부전이라고 해야될까요???

사실 처음시작은 온갖 스트레스들이 너무 많을때 잘 안서는걸 느꼈어요.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제가 여장을 하고 여장남자한테 하려고 하면 서질 않더라고요. 여자랑 할때도 괜찮긴한데 옛날처럼 몇번이고는 못하겠는 느낌이예요. 순수하게 쾌락을 즐기고 싶을때가 있는데 수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지배해서

힘들어요

저는 중학교 때 제 성정체성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부모님 몰래 여자친구들을 사귀어왔고 제 자신이 부끄럽지 않았고 숨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물론 부모님한테는 숨겼죠 워낙 보수적이시고 지역 비하일 수도 있는데 경상도 사람들이라 더욱 이해를 못 하셨어요. 제가 수능을 치루고 와서 제 여자친구랑 저희 집에서 놀았는데 어머니가 제 방에 들어와서 저랑 제 여자친구랑 뽀뽀하는 걸 보셨는데 어머니랑 아버지가 큰 충격을 받으신 것 같았어요. 저는 한 번도 제 자신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는데 분명 잘못한 게 아닌 거 같은데 부모님에게 너무 죄송했어요. 사실 이 일이 있기 전에도 모든 걸 부모님 마음대로 저를 판단하고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자해도 자주 했고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방황하면서 살았어요. 자살시도도 여러차례 했는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정신과에 상담 받으러 혼자 갔었는데 보호자가 없어서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부모님은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을 보면 ***라고 이해를 못 하셔서 말씀을 못 드렸어요). 되게 별 거 아닌데 너무 우울했어요. 우울한데 도움을 청할 곳도 없고 힘들었어요. 부모님한테 제 성정체성을 들키고 나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자해도 지금까지 했던 거랑 다르게 더 심하게 긋고 미칠듯이 화가 나서 제 허벅지를 주먹으로 세게 여러번 내리쳐서 멍이 든 적도 있고 제 자신을 못 괴롭혀서 안달인 것 같아요. 밤만 되면 눈물이 나고 자려고 누워도 생각이 많아서 잠도 못 자겠고 힘들다고 생각은 들고 죽고 싶고 우울하고 힘들어요. 아무도 제 맘을 알아주는 사람은 없고 저한테 타박만 해요. 힘이 없는데 자꾸만 힘든 일이 생기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정체성은 확고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존감이 떨어지는기분입니다

정체성은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정도로 확고합니다 나이는 얼마 안되긴했지만 연애부재 시간이 길어질 수록 자신감은 떨어지고 연애든 소통이든 하고싶지만 자신이 없어져서 점점 괴로운 마음은 드네요 외로움도 타고 결핍도 있다고 느끼는편인데 해소 할 방법을 마땅히 찾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애인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걸까요..?

안녕하세요..동성의 애인이 있는 초등학생 6학년입니다.. 예전에 카톡으로 만난 연상 언니가 있는데..지금 연애까지 하고있는데요. 근데 제가 언니를 사랑하는건지 혼란이 와 미칠거같아요.. 요즘에 카톡도 안하고 게임이나 하고..그렇지만 언니를 정말 사랑해요..하지만 언니에게 끌리는 감정이 안들어요..어쩌죠..?

양성애자?범성애자?

중학교 3학년때까지는 계속 남자를 좋아하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다 중간에 인간관계로 힘든 일이 있었고, 그때 제 주변에 있어줬던 친구가 되게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남자 좋아하는 것처럼요. 하루종일 생각나고 계속 보고싶고 사귀는 상상하고 더 알아가고 싶고 .. 그랬습니다. 결과는 좋게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여고에 진학하면서 고1때도 같은반 친구를 좋아하고, 고3때도 좋아했습니다. (중간중간 남자애들도 얕게 좋아했었습니다) 고3때서야 아 나는 양성애자구나 를 제 자신이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 수능이 끝나고 좋아한 여자애들은 .. 그냥 더 알아가고싶고 계속 생각나고 좋고.. 똑같은데, 남친 사귄다고 하면 좀 질투가 안나요. 그냥 저랑 계속 연락을 못하고 그러는부분에서 질투날뿐 .... 게다가 뭐 만지고싶다 등의 성적욕구?는 먼저 들지 않고 그사람이 먼저 해오면 그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정도에요. 이게 친구의 마음이라고 하기에는 과도하고, 애인의 마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친구같습니다. 이제는 슬슬 제가 양성애자가 맞는지 까지도 헷갈려요ㅠㅠ 그리고

엄마에게 들키고 저를 묻어둔 지 5년째

저는 양성애자인 여성이고 한 때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어쩌다 엄마에게 들켰는데 그냥 둘러대기라도 할 걸 왜 그 순간에 솔직했는지.. 거짓말이 안 통할 거라 생각했던가 아니면 수 없이 상상해오던 커밍아웃의 순간이 지금이라고 생각했던가 ***같은 선택이었어요. 처음엔 믿지 않으려 하셨고 그 다음엔 더럽다느니 성병에 대해 언급했고 한동안 엄마는 동반자살에 대해 권유했고 아빠가 없을 때마다 불러내 울면서 발작을 하고 안 됐어요 그냥 모든 진행이 주변 성소수자 지인들에게 말해봐도 대화를 많이 하라고 하는데 발작을 멈춰야 대화를 하죠 죽으라느니 내가 그럼 죽겠다느니 같이 죽을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그 앞에서 퀴어가 어쩌고 저쩌고가 도대체 무슨 소용입니까 자살을 부추길 뿐이지. 어느 쪽에도 공감을 얻지 못한 채로 그냥 엄마가 원하는 대로 다 하겠노라 했어요. 애인과 헤어지고 아빠 앞에서는 항상 그랬듯이 아무런, 정말 얼굴 표정하나도 안 바뀌고 하하호호했고 애인에 대한 죄책감, 엄마에 대한 죄책감과 무기력증과 저를 없애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한꺼번에 묻어두고 일을 하면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로 어느 정도 호감을 갖게 된 남자친구를 사귀고 해외에 나왔어요. 퀴어 쪽으론 아무 지식도 관심도 없는 남자친구이고 좀 깨어있으려나 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혐오발언을 하는 것을 가끔 보고 있노라면 저게 일반인의 반응이었으려나... 싶더라구요. 그것때문에 남자친구가 마냥 싫거나 한 건 아니고 잘 안 맞는 포인트가 많은데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항상 가지고 있어왔던 우울감인데 이게 자꾸 생활에 지장이 가서요. 위에 말한 저 커밍아웃 문제때문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그 영향이 제일 큰 게 맞는 것 같아서.. 외면하고 싶은데, 가끔가다가 기사가 뜨거나 유투브에 관련된 내용이 올라오면 자꾸 인터넷에 커뮤니티를 찾아보고 싶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고 누구라도 붙잡고 한바탕 울어보고 싶고 제발 한 사람이라도 나를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그렇게 부질없이 헤어져버린 여자친구에게 한 번만 더 사과할 수 있었으면.. 그렇게 오랜 시간 날 기다리고 결국은 새로운 애인을 만난 그 사람은 이제 다시는 만나면 안되는 사람일거고 겁쟁이에 쓰레기같은 나는 계속 그런 사람으로 기억 속에 남아있겠죠. 지인들과도 전부 연락을 끊었고 내가 너무 초라한 것 같고 갈팡질팡 못하고 어느 한 군데 말을 할 수가 없어서.. 좋아하는 사람이 남자면 남자인거고 여자면 여자인 건데 생각해보면 그냥 마음 가는 남자를 사귀다가 결혼하고 그냥 그렇게 살면 될 것도 같은 노릇인 것을.., 비정상적인 흐름으로 끊겨버린 그 때의 기억이 왜 이렇게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고 왜 그 때의 그들을 꼭 다시 만나서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내 진심은 어떠했는지를 이제와서 왜 공유하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뻔뻔하기 짝이 없는 것 같아서 커뮤니티도 못 들어가보고 이런 말도 잘 못해보고 그냥 혼자 5년 묵은 변비 앓고 있는 듯 하네요. 난 괜찮은 거 같았는데 왜 그 때만 생각하면 우는지... 뭐가 하염없이 그리운건지 참 미련해

양성애자

30대 남성이고 동성애자 인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렇다고 남자와 연애경험이 있진않습니다. 연애를 해보려고 해봣느나.. 뭔가 그냥 불편하고 피하게 되더라구요.. 결국에는 그냥 성관계는 있엇구요 그런데 오랜 여자인 친구가 있는데, 친구라고만 생각하고 지냈는데 그동안에 몇년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통화하고 어디갓는지 서로이야기하고 가족들 이야기 친구의 친구이야기 다 하고,,, 친구 이상의 관계인건 확실하죠... 이게 그니까 점점 핵갈리기 시작하면서 이 친구와 손잡고 싶고 안고싶고 이미 친구 이상의 관계이다 보니까 너무 편하고 좋고 사귀고 싶은거애요 이게 결혼, 혼자살기 싫다. 에서 오는 불안감에 의해서 그냥 그러는건가 고민을 엄청 많이 해봣는데 아예없는 것은 아닌데 또 이 친구가 또 너무 좋아요... 그냥 친구로 좋은 것은 아니애요.. 제가 양성애자라면 이 친구한테 내가 양성애자야라고 사실대로 말하고 고백을 할 마음이 생길정도로요... 너무 힘이드네요... 제 감정인데 제 감정을 확실히 모르겟고... 정말 머리가 터질것 같아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지경이애요.... 나는 왜이렇게 다른지,,, 왜 이렇게 다른 내가 이 친구를 좋아하게 됫는지 이 친구한테 미안한 감정이 들정도애요..... 또 이 친구가 좋은 감정이 들고 이 친구가 좋은 제 모습이 다행? 좋다 라는 마음도 들더라구요... 동성애자 인게 싫으니까.. 이 친구를 좋아하는게 그냥 동성애자 인게 싫어서 나를 속이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솔직히 스스로에게 되물어도 이 친구가 좋아요... 어떡하죠..ㅜ 너무 지치네요 무의미한 검색만 하다가 울다 지쳐 겨우 이런 곳을 찾아서 글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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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성정체성이라는 것은 자신이 자각하고 인식하는 것이라 본인의 성정체성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조금씩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제대로 정립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성정체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들이 필요합니다. 왜냐면 성정체성인 성적지향이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성애, 다성애, 범성애, Questioner(자신의 성적 지향을 확립 중이거나 확립하지 않는 사람들) 등 다양한 성적 지향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제대로 성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정보는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겠지만 잘못된 정보들도 많이 있기에, 관련된 도서나 성소수자와 관련된 전문가의 강의 등을 찾아보시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자신의 성정체성이 확립되었다면, 그 이후에는 마카님이 마음 끌리는 여자 친구에게 용기 내어 이야기해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잘못된 정보와 인식, 편견 등으로 연애에 대한 제한이 많았다면 이후로는 자신의 성적지향에 따라 편안하고 행복하고 즐겁게 연애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온라인 서점에서 “퀴어” 또는 “LGBT"로 검색을 해 보면 많은 책들이 검색되어 질 것입니다. 그 중에서 기본서에 해당되는 책들을 참고하신다면 성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론적인 부분과 함께 좀 더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보고자 하신다면 성정체성으로 상담경험이 많은 심리상담사와 이야기를 해 본다면 훨씬 더 다각적으로 성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데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친한 친구들에게 커밍아웃을 했는데 조금 불안합니다.

전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제 친한 친구들 세 명한테(두 명은 중1때, 한 명은 유치원 때 만났던 친구들 입니다.) 커밍아웃을 했는데 조금 불안합니다. 저는 범성애자인데 친구들이 남자친구 있냐고 딱 잘라서 물어볼 때나 서로에게 레즈야? 게이야? 라며 장난칠때 기분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물론 친구들이야 제가 커밍아웃을 한 것도 아니고 몰랐겠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나 혼자 다르다는 생각때문에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할 때 수다를 떨 만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친한 친구 셋과 같은 동아리여서 모여앉아 어찌저찌 얘기하다가 화제가 친척관계, 성적과 우울증, 자살관련된 쪽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제 얘기를 했는데, 그게 제가 친구들에게 처음 털어놓은 제 비밀이었습니다. (밝지 않은 이야기 였습니다. 비교당한다던지, 우울증이나 자해 경험같은.) 친구들은 걱정해주고 공감해주었습니다. 심지어 한 명은 울어주었습니다. 안아주었고, 손도 잡아주었습니다. 그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친구들이라면 내가 커밍아웃 해도, 계속 친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어차피 고등학교도 같이 다닐 거. 미리 밝히는게 속 편하지 않겠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한 번 마음 굳게 먹고 해 보기로 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제 성적 지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그대로 얘기했습니다. 반응은 괜찮았습니다. 싫다든가, 기분나쁘다던가 그런 반응이 아니라, 저 답다든가, 평범하다든가, 맘대로 사귀라든가. 그런 긍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아까 말했던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 남자든 여자든 좋아할 수 있다고 해서, 너희를 좋아한다는 건 아니다. 라며 제가 불안해했던 부분도 부가적으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불안합니다. 친구들이 겉으로만 그런게 아닐까 해서요. 사실은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불현듯 불안이 생겼습니다. 제가 친구들을 믿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착한 친구들이지만, 그래도 조금 무섭습니다. 그냥 친구들이 절 버리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 제가 괜히 커밍아웃 한 걸까요? 제가 친구들을 믿어도 되는 걸까요?

데이트비용을 애인이 대부분 부담하는데, 어떤 태도를 보여야할까요?

장거리 연애중인 게이커플 입니다. 저는 회사원이고, 애인은 사업을 합니다. 주말마다 제가 애인이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며 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부분 때문에 고민이고, 애인과도 트러블이 가끔 있어 글을 적습니다. 저는 사회초년생이라, 경제적 여유가 적습니다. 애인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자연스레 같이 있을 때 애인이 대부분의 지출을 하고, 저는 제가 왔다갔다하는 교통비10만원 +a정도만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데이트할 때 돈을 전혀 안 쓰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술자리나 카페 한 번 정도는 제가 계산을 합니다. 제 월급은 한 달에 200이 조금 넘는데, 저축과 생활비를 빼고 나면 사실 거의 모든 돈을 데이트에 쓰고 있습니다. 애인에게 저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사실은 교통비만으로도 나는 내 예산을 초과한다. 지출을 조금 줄이자.’고 한 적이 있습니다. 애인은 저에게 ‘그렇게 지출이 큰지 몰랐다.’며, 앞으로 데이트할 때는 자기가 다 지출할테니 웬만하면 돈을 쓰지 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자신이 대부분의 지출을 하는 상황이라 저는 눈치가 보입니다.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할때도, 장을 볼 때도, 계산을 애인이 하다보니 주도권을 애인이 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뭘 먹자고 했을 때, “그럼 계산은 누가 해?” 식의 말을 애인이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 저는 자연스레 주눅이 들고, 그냥 애인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애인이 나를 위해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매주 2박 3일간 식비, 데이트비를 본인이 다 부담하는데 사실 상당한 비용이지요. 저를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tv에 보면, “내 애인 잘났다. 너무 좋다.” 하면서 즐기는 사람들도 나옵니다. 그 사람들은 애인이 잘난 것을 즐기고 행복해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고 주눅들거나 가끔은 열등감도 보이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구구절절 말이 길었는데, 요지는 이렇습니다. “내 애인이 경제적 여유가 있어 데이트 비용을 대부분 지출합니다. 사실 눈치가 보입니다. 저는 왜 맘껏 좋아하지 못할까요? 어떻게 해야 저도 잘난 애인을 기뻐하고, 애인도 자신이 돈을 쓰는 것에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을까요?”

군대에 있는 선임분을 좋아하게 된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지금 군대에서 복무중인 청년입니다 생활관은 다르지만 같이 지내고 어울리는 선임분이 계시는데 제가 그분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분이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 친절하게 해주실때마다 설레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전 동성애 혹은 양성애에 대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같은 남자를 좋아한다는게 믿기지 않고 그러고 싶지가 않아요... 심지어 어제 저녁엔 그분을 생각하면서 그렇고 그런 것 까지 했고 그 뒤에 현타가 심하게 왔어요....

'너는 남자를 더 좋아할 거야'

현재 744일째 사귀고 있는 제 여자 애인은 바이섹슈얼(이라고 처음에 저에게 소개했습니다. 현재는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저는 연애 초반부터 '내 애인은 나보다 남자를 더 좋아할 거야' '언젠가 남자에게 가 버릴 거야' '이런 남자를 좋아할 거야' '나보다 이런 남자랑 더 잘 어울리겠지' 등등 이런 생각에 무척 괴로웠습니다. 심할 때는 같이 티비를 보거나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는 등 정말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남성에게 조금이라도 긍정적 반응을 취했다고 생각이 들면, 혼자 저 생각에 자주 빠지곤 했습니다. (그렇다고 반대로 남성을 대놓고 싫다고 하는 여성분은 정말 기피하는 편입니다. 남성에 대한 비호감이 곧, 여성애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나름대로 '남성에겐 관심 없으며, 여성을 좋아하는' 여성을 선택하기 위한 검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힘들어서 제가 먼저 한번 애인에게 이별을 고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이도 빠른 시일 내에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엔 제 괴로움의 원인을 남성에 대한 열등감으로 보고, 재회 후에 다 털어놓았습니다. 털어놓은 이후부터 최근 4개월 전 정도까지도 저런 생각들 때문에 우울하고 괴로웠습니다. 애인과 사랑을 하면 할 수록 스스로를 사랑하기 힘들었습니다. 이런 제가 애인의 옆에 있는 게 미안하기도 했구요... 제가 오히려 애인을 존중하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구요. ... 현재는 고맙게도 애인이 사랑을 전보다 더 많이 주려 하고, 신경 써 줘서인지 잠잠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저 생각들이 언제도 불쑥 튀어나올지 몰라 조금 두렵습니다. 또 저와 제 애인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저런 생각들 때문에 괴로워했는지 의문입니다... 해결책이 있다면 찾고 싶어요.

트랜스젠더인데 외로워요

아직 수술받지는 못한 여자가 되고싶은 한 대학생입니다. 신체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성별 불쾌감을 느껴왔어요. 어렸을때부터 여성에게 연애적인 감정을 별로 못 느꼈고, 여자옷이나 놀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남자다워지라는 소리가 너무 싫었고 원하지 않는 이차성징은 혐오스러웠고요. 이성 연애(여기서 저는 남자를 이성으로 생각합니다)를 한번도 못 해봤는데, 제가 원하지 않았지만 사정상 남중남고를 나왔음에도, 스스로가 아싸인데다가 커밍아웃했을때 그나마 있던 친구관계도 끊어지거나 따돌림 당할까봐 두려워서 밝히지도 못했고요 진정으로 저를 여자로, 이성으로 받아들여주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싶습니다. 지금 아무 준비도 안 되었는데 제가 너무 과한 욕심을 부리는걸까요? 성전환 수술을 끝내면 여자로서 사랑받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그런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