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디자인과를 가고싶은 중3입니다 그런데 비용 때문에 고민입니다 입시미술은 가난하면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한달에 학원비만 몇백이 깨지니까.. 부모님께 말도 못 꺼냈습니다 제가 미술하고 싶다고 하는거 자체가 부모님께 상처를 주는 행동 같아서요 한편으론 제 친구들은 안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든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해요 그냥 다른 친구들처럼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21세 청년입니다. 어릴때부터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중학생때 부터 강아지 관련 직업을 꿈꿨고 전문대 반려동물과를 올해 졸업했어요. 문제는 제가 엄마가 맡아서 하시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처음 1년은 잘했는데 최근들어서 너무 짜증이 나요. 손님들의 사소한 것에도 저 혼자 너무 크게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표정도 숨길수가 앖고 자동으로 한숨이 나오고. 저도 짜증나고 손님도 짜증나고..... 제가 봐도 저는 서비스직이 안 맞는거 같은 인간이에요. 그런데 동물 관련 직업은 대부분이 서비스직이잖아요? 유치원,동물병원 등등... 게다가 요즘은 자기 반려견을 진짜 가족으로 키우니 아이를 키우는것처럼 아끼시다보니 강아지 상태에 대해 예민하신 분들이 많을거구요.. 그래서 요즘엔 이쪽길로 가는게 맞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다른쪽으로 직업을 생각해 봤어도 어릴적부터 이쪽길만 생각해 와서 도저히 다른쪽은 생각이 안나요.. 웬만하면 프리랜서를 하고싶지만 그림도 어릴적에나 잘 그린다 소리 들었지 요즘엔 완점 잼병이고.. 글도 잘 못쓰고 디자인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방송같이 말빨이 좋은것도 아니고....사실 그냥 요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느껴져요 그렇다고 제 자신을 바꿀 의지도 없고 만사가 다 너무 귀찮습니다. 하지만 돈은 벌어야 하니 꾸역꾸역 알바를 나가고 있지만 요즘엔 너무 스트레스에요 ㅠㅜ 생각이 자꾸 부정적으로만 흘러가고 요즘 진심으로 행복햤던적도 별로 없어요. 맨날 누워만 있다가 밥먹고 또 누워서 뒹굴거리니 살도 많이 찌니 자존감도 더 낮아지고 위장도 많이 앉ㅎㅎ아져 버리기도 했구요.. 문제는 이 모든걸 알면서도 스스로 바뀔 마음이 없어서 문재입니다 무언가를 하는게 너무 벅차고 스트레스에요... 진짜 앞으로가 너무 막막합니다..
알바 구하다가 콜센터 면접보게되서 합격하고 월욜부터 15일간 교육받게 됬어요...괜히 떨리고 걱정되네요. 생각보다 교육기간이 너무 기니까 그렇게 어려운가 싶고 과연 제가 할수있을까싶고..만약에 중간에 그만두면 교육비도 못받는데 시간낭비하는거 아닐까?싶고 근데 돈이 너무 없어서 이거라도 하고싶은데 지금 너무 불안해요... 다닐수 있다했지만 집이랑 꽤 많이 멀어서 매일 갈생각하니 괜히 좀 후회스럽긴 하네요..제가 면허가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50분정돈데 오전 9시니까...근데 뭐라도 해야되는데 자꾸 부정적 생각만 들어요 할수 있을까요? 거기다 교육기간이 15일간이라 일은 4월1일부터 하고 월급은 다 포함해러 5월15일에 준다는데 돈이 그때까지 여유가 있을지.....교육비라도 제대로 받으려면 최소 1달은 충분히 버텨야하는데 괜찮을지 부담스럽네요...괜히 중간에 그만둬서 시간만 버리는건 아닐지...요즘 그냥 자신감이 다 떨어져요...교육비라도 그냥 다 하고 빨리주지........진짜 돈이 너무 없는데 막막해요...통근만 좀 힘들지 몸이 힘든건 아닐테니 괜찮을까요?주 5일이니까....그냥 요즘 다 걱정되요.
퇴사하고 다시 취준하면서 처음으로 공기업 자소서 제출도 해보는데 왠지 모르게 공허하네요.... 전공이랑 달라서 그런걸까요..? 머리는 계속 띵하고 졸리네요.. 명치에 고무망치로 두들기는거 같고 어지럽기도 하네요
조금 긴 글이 될 것 같긴해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하고 수줍어하고 내성적이어서 학교 생활을 힘들어했는데요.. 물론 지금 대학도 혼자서 다니고 있구요.. 고등학교 때부터 우울증과 대인기피가 심해졌어요.. 대학 처음 입학 했을 당시에 코로나여서 다행히 비대면이었고 대학교는 중고등학생 때랑 달라지겠지 괜찮겠지 했는데 대면 수업이 시작되고 팀플을 하기 시작하니까 제가 완전 무너지더라고요.. 그래서 휴학을 하게 되었어요. 휴학 1년 동안 약도 먹고 상담도 받으면서 많이 호전되어 교회도 다니고 교회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교회 청년부 내 동아리도 들어가고 선교도 다녀오고 많이 나아진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 그 후에 복학 했을 때 수업도 열심히 들을려고 노력하고 팀플도 열심히 참여했죠.. 근데 발표 하는 게 너무너무 무섭고 힘든거에요.. 사람들 앞에서 간단한 자기소개나 의견 말하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그러니 발표도 어마무시하게 긴장되고 불안하고 잘 못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더 문제인 건 제가 우울증, 사회불안장애로 힘들어하면서 저와 비슷한 사람들 마음에 공감이 되고 그런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이쪽 학문도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심리 상담 쪽으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에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가 정신 건강이 온전치 못하고 (사회불안장애가 고쳐지지가 않구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아직도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게 쉽지 않고 말을 잘 못하는데.. 누가 누굴 돕겠다는 건지 자꾸 자신감이 떨어지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성격 때문에 꿈이라면 꿈을 포기해야 하는 이 상황? 심정?이 너무 속상하고 좌절감이 들어요.. 관련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이렇게 자신감 없으면 이쪽 일 힘들거라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대학원도 엄청 빡새다고 하더라고요.. 대학도 이렇게 힘든데.. 하면서 자꾸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하나 고민이 들어요.. (다른 일도 사람을 안만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슷하지 않을까요..ㅠㅠ 어떻게 뭘 하면서 살아야할지..)
안녕하세요! 저는 알바도 해봤고 취직도 해본 나이도 어느정도 먹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매번 두렵고 어려웠지만 에너지가 있었기에 .. 잘 버텨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버틸 힘이 없는데 일을하러 내일 첫출근하러 알바장소에 갑니다 고작 알바하나지만 너무 너무너무 두렵네요 왜 매번 두려움은 .. 잘 안사라지네요 친구들한테 말도 못하겠어요 고작 그거하나 무서워하냐 소리 들을거같아서 저는 겁쟁이거든요.. 못할까봐 혼날까봐 무서워요 잘할수있을까요? 사회에서는 자신없는 모습은 받아주지 않으니까요.. 있을거라고 말해주세요유ㅜㅜㅜㅜㅜㅜㅜ
제가 걱정도 겁도 많고 불안이 심해요 아마 큰 시험에서 망하고 일도 제대로 못해서 제 기준으로 실패를 해버렸기에 더 심해진 것 같아요 그런 제가 앞으로의 진로에 있어서 좀 어렵고 힘든 길을 갈 것 같은데 진로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알아보고 계획의 계획을 세워도 불안해요 이것도 시험이 있어서 또 떨어지면 어쩌지 망하면 어쩌지 그런 생각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솔직히 걱정하고 그래봤자 해결되는 것도 없고 괴롭기만 한데 그래도 계속 불안과 걱정이 사라지지 않아요 또 이번에 간 학교에 잘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아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 불안과 걱정을 이겨 낼 수 있을까요 학교에 적응하고 실패했던 경험으로부터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이겨내고 다시 진로에 대해 새롭고 긍정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을까요
이제 중3입니다 어디로 고등학교로 가야할지 모르겠고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하다 보면 시간이 점점 가고 힘들어지고 또 나를 돌아보면 울고있고 정하면 부모님이 반대하시고 저한테 너무 기대가 높아요 무조건 여기로 가라 하고하시고 저도 제가 가고싶은데를 가고싶어요
제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노력 더 많이 했어요. 고등학교 성격은 비슷했고 대학교 성적은 제가 훨씬 좋았어요. 대학생때 제대로 쉰적 없이 노력했어요. 과탑도 하고 교수님들께 칭찬 받으며 졸업했어요. 근데 동생이 더 취업 잘되고 월급 더 잘 주는 직업입니다. 제 직업은 아무리 해도 최저에서 조금 높은 정도예요. 겨우 이런거가지고 죽고싶진 않았는데.. 너무 짜증나고 살기 싫어요. 내가 아무리 해도 극복할 수 없는 월급의 차이는 진짜 화가나요... 저같은 쓰레기는 죽어도 될 것 같아요. 짜증나요..
작년에 5월 계약 기간이 종료되어서 일을 쉬고 있습니다. 일을 하는 중간에 원래 안전관리자 담당 했었는데 인테리어 분야에 관심이 생겨 쉬는 동안 자격증을 준비 했었어요 필기는 붙고 실기는 붙지 못했죠. 쉬는 날에는 수영도 하고 운동도 하고 서울도 놀러가고 그랬습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기 싫었어요. 그러던 중 안정된 직장을 원했고 수영도 좋아했기에 해양경찰공무원에 관심이 생겨 고민하다가 도전했습니다. 지금 공부한 지는 3-4개월 정도 되어가고 토익시험, 한국사 시험 준비 했지만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어요. 그리고 번아웃과 마주하여 한 일주일? 안되게 그냥 쉬어 봤어요. 쉰다고 할 수 있나 모르겠는데 쉬는 일주일 동안 독서를 했습니다. 하루 1권 가량 읽었고 따분한 일상에 몰입을 주어 재밌었습니다. 조금 괜찮아 지는 것 같아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는데 이전 처럼 더 잘하고 싶은 힘이 안나네요. 괜한 걸 하면서 나이만 먹고 시간 버리는 건가 싶기도 해서 바로 그냥 취업을 할까 고민이 되네요..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힘이 안나고 아무것도 안하기엔 그건 안되서 참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뇌가 정리가 안된다고 할까요 계속 고민회로를 돌리는 느낌이에요. 조금 더 쉬어야 할 까요?
오랜 공백기로 취업이 잘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좋은 기회로 오랜만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너무 떨려서 제 생각이나 준비한 답변을 잘 전달하지 못했어요.. 곧 있을 면접에서도 잘 하고 싶은데 면접이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떨려서 가슴이 답답할정도입니다.. 스스로 자신감도 떨어져서 누군가에게 평가 받아야 하는 자리가 일단 겁부터 나요.. 이런 떨리고 불안한 마음을 컨트롤 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번째 장래희망 천체 물리학/소립자 물리학자 였습니다. 탐구 과목 대비 수학 영어 성적이 딸려서 원하는 대학 학과 대입 실패를 하고 2번째로 잘하던 것 중 하나인 공학으로 전향해서 전문대 기계설계과를 졸업해서 설계자가 되고 싶어 지방 업체도 취업해 보았지만 막상 현실은 인텔 1세대 팬티엄으로 CAD 돌리시는 절약정신 넘치시는 업체로 설계직 처우의 현실을 조금 알게 되다보니 퇴사하고 나서 이제는 무엇에 집중해서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흥미있어 하던 것을 계속 포기하고 나니 밑도 끝도 없이 포기하게 되는 것 같네요..
오늘 막 생산직 알바 취직한지 3일째였는데 오늘까지하고 잘렸어요ㅠㅠ너무 느리고 약해서..?서툴러서..?그렇다네요...처음이어서 더 그런것도 있지만 제딴엔 정말 열심히 했는데...이걸포함해서 이번달에 알바한거..그것도 일주내로 잘린게 3번째에요..... 캐릭터 디자인하고 싶어서 포폴 작성중인데 제가 비전공자거든요...혼자선 정말 무리여서 컨설팅 받으면서 하는데 돈이 진짜 거의 떨어져서 알바라도 같이 하려는데..제가 알바경험이 진짜 없어요ㅠㅠ간호조무사 자격증이있긴 한데 요즘 일자리 너무 없고 경력 1년5개월 있지만 공백기간도 1년이 넘고 제가 다닐때도 주사는 자신없었거든요...그래서 쉽사리 내기도 걱정되고...초보가능하고 자격없는 알바들 찾으면 생산직 알바많아서 지원해보고 된건데 힘이 너무 약하고 다른분들보다 서툴거나 어수룩해서.....잘 안되네오 제딴엔 정말 노력했는데...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요....진짜 뭐든 다시 내보고 해야하는데 10개,20개 내면 하나라도 얻을수 있을거라 믿고 해야하는데 지금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제가 생각하기에도 제가 너무 부족하기만 한거 같아요...남들보다 힘도 많이 약하고, 뭐든 어설프고, 일머리도 잘 없고....경험도 없고...도대체 뭘 할수있을까요...?너무....너무 제자신이 한심한데 지금...그냥 힘드네요......실업급여도 이미 받았고, 취업지원제도도 이미 신청해서 하고있어요.....이제 그런 지원,혜택 당장 받을수 있는것도 더 없는데......정말 답 없는거 같아요ㅠㅜㅠㅠㅠㅠ제가 생각하기에도 몸쓰는건 못하고 적성에도 안맞는데 당장 자격없이 할수있는게 그나마 그런쪽인데...ㅠㅠㅠ근데 전 원래도 좀 뭘 하면 공예나 그림 하고 싶었거든요..그림은 그리기 시작한지 1년정도밖에 안됬고 지식도 부족해서 바로 무리고 공예같은건 다시 배우려면 초기비용.......결국 다 돈인데....왜 전 할수있는게 이렇게 없을까요.....
취업을 위한 공부를 몇년째 하는건지 올해로 4년째 준비중이에요 임용공부 하다가 다른 분야로 바꾸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어떡해 하면 에너지가 날까요?ㅠㅠ 짬짬히 돈도 벌고 했지만 의지를 다 한건지 으샤으샤 하자 하면된다 마인드였는데 지금은 글자 하나보기 힘드네요 여유는 없는 상황인데 우울한 기분과 의지가 다시 살아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ㅜㅠ
대학을 졸업하고 백수인지 벌써 2년차네요 처음엔 노는 게 좋았고 별 생각 없었는데 2년되니까 조급하기만 하고 하기는 싫어요 자소서 쓰고 면접보는 걸 진짜 못 할 것 같고 잘 할 수 있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뭐부터 해야할까 싶어요... 아무 것도 안 하고 놀기만 했으니 당연하고 힘들 자격도 없는데.. 자꾸 울컥울컥 눈물이 나고 무기력하고 뭘 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고 답답하고 머릿속이 뿌연 느낌이에요. 병원에 가봐야하나 생각도 하는데 병원에 갈 정도인가 싶기도 하고...
현재 저는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는 여자인데요 원래 얼마전까지 다른 브랜드에 있다가 이번달부터 다른 브랜드로 새로 일을 시작했는데요 전 얼마전에 했던 심리 검사로기질이 예민한 사람이라 남들보다 적응이 오래 걸리는걸 인지는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나이도 곧 서른인데 계속 비정규직만 하던 상황이라 직업을 자리 잡지 못하면 어쩌나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요 제가 요 몇일 일 시작하고 이전과 다른 지점 다른 일 다른 환경 제품을 접하고 적응하는중인데요 제품도 엄청 많아 외울거도 많은데 매니저 빼고 직원이 저 말곤 없어서 일을 빨리 배워야 하는 상황인데요 부담과 스트레스가 큰 것 같습니다 자꾸 막막하고 어렵고 전과는 업무가 브랜드가 달라지다보니 너무 다른점이 많았고 제가 사실 뷰티 전공이 아닌데 메이크업도 고객한테 전문가처럼 시연 해줘야되고 제 생각보다 하는일이 많고 전문직이라 잘할수있을지 자신이 없고 확신이 안드니 더 겁을 먹은것 같아요ㅜ 전에 근무하던곳은 비교적 규정이 세지 않은 브랜드였어서 그곳과 비교되게 이곳은 빡세게 피어싱도 하면 안되고 머리도 단정하게 해야되고 구두도 착용해야되고 제가 살아왔던 일 해왔던 환경보다 진지한 분위기입니다 판매 업무 자체는 그동안 일을 몇번 했었어서 그게 힘들거나 어렵진 않은데요 그래서 이곳에 맞춰 적응을 하면 될 문제인지 이 브랜드 업무가 저랑 안 맞는건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ㅜ원래 다른 사람들도 낯선 환경 처음하는일에 두려움과 긴장이 큰가요? 제가 많이 예민한걸까요 심지어 오늘은 일을 할 생각하니까 불안하고 두려워서 스트레스로 속도 울렁거리더라구요 계속 이렇다면 이렇게는 못 살거 같고 잘못된 선택이었던것 같아서 우울합니다 ㅜ 이게 내가 바라는 삶인지도 모르겠구요 현타가 자주 옵니다 그렇다고 계약을 어제 했는데 그만 둬야겠다는 확신도 안들고 막막합니다 그저 적응이 안되서 괴로운 상태입니다
제 꿈이 심리상담사에요 근데 대학교를 꼭 나와야하나요? 자퇴를 했는데 … 자격증 따고 시험보고 될 수는 없는 걸까요? 일을 하는 입장이라 대학교를 다니기가 힘들어요 .. 돈도 부족하고 ㅠㅠ .. 혹시 심리상담사 쪽으로 아시는 분 있으면 많이 알려주세요 .. 22살이고 잘 아는게 없습니다 ㅠㅠ 자격증을 따려면 어떤 걸 해야할지 … 참 막막하네요 ㅠㅠㅠㅠ 네이버에 쳐봐도 말이 다 달라서 잘 모르겠네요 ..
학창시절 왕따를 좀 많이 당했었어요. 쫌 쭝뚱하다는 이유로. 그때부터 교복입고 가방을 매고 학교로 가는 길이 죽는 것보다 싫었습니다. 그냥 매일 잠들기 전에 아침에 이대로 눈 안 뜨게 해 달라고 매일을 기도했어요. 그러다가 중학교 때 했던 심리검사로 위클래스도 가고, 병원도 다녔어요. 그래서 좀 나아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람 성격이 쉽게 안 변한다고 제 인생도 별로 달라지는 건 없나 봐요. 대학교 때도 비슷한 경험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 성인이라고 저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어찌저찌 졸업은 무사히 했고요. 제 주변 친구들보다 1년 좀 늦게 취업을 하긴 했지만 첫 취업이라 잘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게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여초 회사라서 가스라이팅을 좀 많이 당했습니다. 외모 지적부터 옷차림, 뭐 일 못 한다는 말은 그냥 입에 달고 살더라고요. 그래서 인수인계 책도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보고, 공책도 들고 가서 짬나는 시간에는 쓰면서 외우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업무 전화를 받느라 그때는 못 봤지만요. 남의 돈 받기가 힘들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제 겨우 내가 3개월이라 이런 거겠지, 반 년만 채우면 괜찮아지겠지, 남들도 다 이렇게 힘들게 돈 버는데 내가 의지가 약한 거라고 계속 채찍질하면서 버텼습니다. 뭐 퇴근 지문 찍어서도 사무실에 남아서 일한 날도 셀 수도 없고요. 야근하면 수당이 나오거든요. 월급 명세서가 나오는 날이면 항상 야근을 왜 이렇게 많이 하냐고 그러시더라고요. ㅋㅋ 누구는 하고 싶어서 하나…. 뭐 그러다가 언제는 건물 옥상에 올라갔던 적도 있었습니다. 10층이라 꽤 높았거든요. 거기서 그냥 밑에만 바라봤어요. 여기서 떨어지면 죽기는 할까, 혹시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뛰어내려도 살아남지는 않을까 이러면서요. 그래도 친한 친구한테 가끔 전화하면서 회포를 풀었더니 참아지기는 하더라고요. 그러다 어느 날에는 아침 일찍 눈이 떠졌어요. 알람보다 일찍. 좀 부끄럽지만 자고있는 엄마 침대 옆으로 들어가서 회사 나가기 싫다고 징징거렸던 것 같아요. 엄마는 뭐 그냥 가볍게 넘겼던 것 같고요. 그러다가 알람이 울렸나 아니면 상사한테 카톡이 왔나 그랬을 거예요. 폰에 알림소리 듣기 싫다고 귀 막고 뒷걸음질 쳤다는데 기억이 없어서…. 그러다가 좀 정신 차린 다음에는 동생이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오늘은 출근을 못 할 것 같다고 연락을 남겼대요. 그 얘기를 듣더니 제가 갑자기 또 나 가야 된다고 안 가면 안 된다고 옷을 막 주섬주섬 입었대요. 이것도 이제는 가물가물하지만…. 아무튼 그러다가 병원에서 상담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집에만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컴퓨터로 제가 하고 싶었던 걸 찾게 되더라고요. 예전부터 미술이 너므 하고 싶었거든요. ㅋㅋ 근데 이제 초등학생이 지나고 중학교기 되면서 미술은 동생한테 양보했어요. 걔가 너무 하고 싶어하니까. 그러다가 이제 나도 늦었지만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모아놨던 적금도 깨고 그냥 바로 학원부터 들어갔어요. 아, 물론 병원도 계속 다니면서요. 솔직히 힘들었어요. 학원 다니면서 잘하는 사람들이랑 저를 비교하면서 다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학원이 끝나고도 자꾸 비교하게 돼요. 취업을 하려면 포폴리오를 만들어야 되는데 자꾸 잘하는 사람 것만 눈에 들어오다 보니까 제가 만든 건 초라하고 마음에 별로 안 들고… 자꾸 그럼 생각만 들어ㅓㅅ 이제는 포트폴리오 만드는 것도 싫어졌어요. 제가 좀 욕심을 버려야 되는데…. 자꾸 못 하는 것 같고 자책만 하게 돼요. 이런 생각만 자꾸 드니까 안 좋은 생각만 계속 들고…. 막말로 날짜도 정해놨거든요. 계속 버티다가 안 되면 이 날에 가자고. 이거 때문인가 마음이 조급하면서도 좀 그래요. 사실 지금도 포트폴리오 만드려고 앉아는 있지만… 안 좋은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그냥 푸념 좀 썼어요.
일생에 하고싶은거 원하는거 좋아하는거해보고싶어도 아파서 못하니까 못하게되니 슬쩍 열받고 열등감에 힘들고 스리슬쩍 맘대로되질않으니 참고만살아서 그래 ㅠㅠㅠㅠㅠ나도 해보고싶은게많았을때 너무배우기만하고 그만두도록했고 너무 기초만 배우기만했어 얼마나속상하겠어 맘에들지도않는 일을 하자니 힘들고 아프고 하기귀찮은일도하면서 집에서 일은 시간으로 갇혀지내다보면 힘들어 다 참고사니까 힘들다
올해 졸업하고 2월달까지 근로할때는 취준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하는데 내가 원하는 직군이 뭔지도 모르겠고 이 화사에 지원하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자소서 쓰는데도 딱히 한게없어서 한줄쓰기가 너무 어렵다. 동생이 학교가는 모습을 보면 그저 부러울 뿐이다.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 요즘 매일매일이 눈물이 날 거 같고 심장이 빨리 뛴다. 털어놓을 사람도 아무도 없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