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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과를 가고싶은 중3입니다 그런데 비용 때문에 고민입니다 입시미술은 가난하면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한달에 학원비만 몇백이 깨지니까.. 부모님께 말도 못 꺼냈습니다 제가 미술하고 싶다고 하는거 자체가 부모님께 상처를 주는 행동 같아서요 한편으론 제 친구들은 안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든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해요 그냥 다른 친구들처럼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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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일단 부모님께 마카님이 하고 싶은 전공을 말씀하셔서 상의해 보세요. 사실 인문계에서 공부를 해도 돈이 많이 드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학원비며 교재비며 부수적인 비용까지 안 들래야 안 들 수 없어요. 부모님과 상의 후 학원 상담이라도 받아 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마카님이 먼저 마음에 드는 학원을 방문해서 구체적이고 정확한 비용과 진로 방향과 미래 전망 등을 상담 받아 보신 후 부모님께 말씀 드리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부모님도 막연하게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것과, 구체적인 지출 예상 비용을 통해 부모님 가계를 계산해서 가부를 결정하시는 건 많이 다릅니다. 아예 시작도.. 아니 시작해 보고 싶다는 의사 전달도 하지 않은 채 부모님이 힘드실 거라는 생각만으로 포기해 버리면 나중에 큰 후회로 남아 더욱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남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미래가 너무 걱정됩니다.

만21세 청년입니다. 어릴때부터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중학생때 부터 강아지 관련 직업을 꿈꿨고 전문대 반려동물과를 올해 졸업했어요. 문제는 제가 엄마가 맡아서 하시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처음 1년은 잘했는데 최근들어서 너무 짜증이 나요. 손님들의 사소한 것에도 저 혼자 너무 크게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표정도 숨길수가 앖고 자동으로 한숨이 나오고. 저도 짜증나고 손님도 짜증나고..... 제가 봐도 저는 서비스직이 안 맞는거 같은 인간이에요. 그런데 동물 관련 직업은 대부분이 서비스직이잖아요? 유치원,동물병원 등등... 게다가 요즘은 자기 반려견을 진짜 가족으로 키우니 아이를 키우는것처럼 아끼시다보니 강아지 상태에 대해 예민하신 분들이 많을거구요.. 그래서 요즘엔 이쪽길로 가는게 맞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다른쪽으로 직업을 생각해 봤어도 어릴적부터 이쪽길만 생각해 와서 도저히 다른쪽은 생각이 안나요.. 웬만하면 프리랜서를 하고싶지만 그림도 어릴적에나 잘 그린다 소리 들었지 요즘엔 완점 잼병이고.. 글도 잘 못쓰고 디자인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방송같이 말빨이 좋은것도 아니고....사실 그냥 요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느껴져요 그렇다고 제 자신을 바꿀 의지도 없고 만사가 다 너무 귀찮습니다. 하지만 돈은 벌어야 하니 꾸역꾸역 알바를 나가고 있지만 요즘엔 너무 스트레스에요 ㅠㅜ 생각이 자꾸 부정적으로만 흘러가고 요즘 진심으로 행복햤던적도 별로 없어요. 맨날 누워만 있다가 밥먹고 또 누워서 뒹굴거리니 살도 많이 찌니 자존감도 더 낮아지고 위장도 많이 앉ㅎㅎ아져 버리기도 했구요.. 문제는 이 모든걸 알면서도 스스로 바뀔 마음이 없어서 문재입니다 무언가를 하는게 너무 벅차고 스트레스에요... 진짜 앞으로가 너무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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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고 열심히 일한 결과에 대해 성취감을 느껴야 자기효능감도 맛보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새로운 환경과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환경이 바뀌는 자체 만으로도 초반에는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죠. 그러다가 그것이 똑같은 루틴이 되어 버리고 내가 딱히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 이 일에서 더 이상의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 일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마카님도 이제는 마카님이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셨으면 좋겠고, 그 일이 일단은 오래동안 꿈꿔 오신 반려동물 관련 일이면 오히려 부담 없이 잘 시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만약 그 일이 안 맞을 거라는 생각으로 아예 다른 쪽의 진로를 선택하시면, 하면서도 오래동안 갈망했던 이 길에 대한 미련이 남지 않을까요? 그래서 또 후회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어찌됐든 마카님에게 지금은, 앞선 걱정과 불안을 내려 놓으시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원하는, 아니 원했던 일을 과감히 시작해 보시는 것이 필요한 타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월요일부터 콜센터 교육들어가요

알바 구하다가 콜센터 면접보게되서 합격하고 월욜부터 15일간 교육받게 됬어요...괜히 떨리고 걱정되네요. 생각보다 교육기간이 너무 기니까 그렇게 어려운가 싶고 과연 제가 할수있을까싶고..만약에 중간에 그만두면 교육비도 못받는데 시간낭비하는거 아닐까?싶고 근데 돈이 너무 없어서 이거라도 하고싶은데 지금 너무 불안해요... 다닐수 있다했지만 집이랑 꽤 많이 멀어서 매일 갈생각하니 괜히 좀 후회스럽긴 하네요..제가 면허가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50분정돈데 오전 9시니까...근데 뭐라도 해야되는데 자꾸 부정적 생각만 들어요 할수 있을까요? 거기다 교육기간이 15일간이라 일은 4월1일부터 하고 월급은 다 포함해러 5월15일에 준다는데 돈이 그때까지 여유가 있을지.....교육비라도 제대로 받으려면 최소 1달은 충분히 버텨야하는데 괜찮을지 부담스럽네요...괜히 중간에 그만둬서 시간만 버리는건 아닐지...요즘 그냥 자신감이 다 떨어져요...교육비라도 그냥 다 하고 빨리주지........진짜 돈이 너무 없는데 막막해요...통근만 좀 힘들지 몸이 힘든건 아닐테니 괜찮을까요?주 5일이니까....그냥 요즘 다 걱정되요.

?

퇴사하고 다시 취준하면서 처음으로 공기업 자소서 제출도 해보는데 왠지 모르게 공허하네요.... 전공이랑 달라서 그런걸까요..? 머리는 계속 띵하고 졸리네요.. 명치에 고무망치로 두들기는거 같고 어지럽기도 하네요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자신이 없어요

조금 긴 글이 될 것 같긴해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하고 수줍어하고 내성적이어서 학교 생활을 힘들어했는데요.. 물론 지금 대학도 혼자서 다니고 있구요.. 고등학교 때부터 우울증과 대인기피가 심해졌어요.. 대학 처음 입학 했을 당시에 코로나여서 다행히 비대면이었고 대학교는 중고등학생 때랑 달라지겠지 괜찮겠지 했는데 대면 수업이 시작되고 팀플을 하기 시작하니까 제가 완전 무너지더라고요.. 그래서 휴학을 하게 되었어요. 휴학 1년 동안 약도 먹고 상담도 받으면서 많이 호전되어 교회도 다니고 교회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교회 청년부 내 동아리도 들어가고 선교도 다녀오고 많이 나아진 삶을 살았던 것 같아요.. 그 후에 복학 했을 때 수업도 열심히 들을려고 노력하고 팀플도 열심히 참여했죠.. 근데 발표 하는 게 너무너무 무섭고 힘든거에요.. 사람들 앞에서 간단한 자기소개나 의견 말하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그러니 발표도 어마무시하게 긴장되고 불안하고 잘 못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더 문제인 건 제가 우울증, 사회불안장애로 힘들어하면서 저와 비슷한 사람들 마음에 공감이 되고 그런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이쪽 학문도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심리 상담 쪽으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에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가 정신 건강이 온전치 못하고 (사회불안장애가 고쳐지지가 않구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아직도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게 쉽지 않고 말을 잘 못하는데.. 누가 누굴 돕겠다는 건지 자꾸 자신감이 떨어지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성격 때문에 꿈이라면 꿈을 포기해야 하는 이 상황? 심정?이 너무 속상하고 좌절감이 들어요.. 관련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이렇게 자신감 없으면 이쪽 일 힘들거라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대학원도 엄청 빡새다고 하더라고요.. 대학도 이렇게 힘든데.. 하면서 자꾸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하나 고민이 들어요.. (다른 일도 사람을 안만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슷하지 않을까요..ㅠㅠ 어떻게 뭘 하면서 살아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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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상담 공부를 시작할 때 자신을 가장 잘 체크해 봐야 할 부분은 '끈기와 꾸준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개인적인 호기심이 생겼다는 것은, 일단 남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남을 돕고 싶다는 성향의 준비(?)는 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요... 대학원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석사 이후에도 상담 전문가까지 되려면, 정말 끝을 알 수 없는 엄청난 수련의 터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수련기간은 그야말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엄청난 시간과 수련비용 등은 기본이구요^^) 자기 분석을 통해 자신도 꾸준히 살피고 다듬고 수련해야 하고, 남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상담사로서의 자질에 회의도 느끼고 한계감으로 괴로워도 해 가면서.. 그러면서도 그 안에서 소소한 재미와 성취감, 자기효능감을 느낄 때 정말 자신과 맞는지 안 맞는지를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다듬어 나가는 과정에서 우울감도 대인기피도 완화시키고 향상시키며 성장해 나가야만 하는, 길고 긴 여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단지 대인기피증 때문에 상담사를 할 수 있을까 없을까... 하는 질문에는 저도 뭐라 대답 드리기는 어렵고, 위에 말씀드린 부분들이 마카님과 맞을지 안 맞을지를 잘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두려움

안녕하세요! 저는 알바도 해봤고 취직도 해본 나이도 어느정도 먹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매번 두렵고 어려웠지만 에너지가 있었기에 .. 잘 버텨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버틸 힘이 없는데 일을하러 내일 첫출근하러 알바장소에 갑니다 고작 알바하나지만 너무 너무너무 두렵네요 왜 매번 두려움은 .. 잘 안사라지네요 친구들한테 말도 못하겠어요 고작 그거하나 무서워하냐 소리 들을거같아서 저는 겁쟁이거든요.. 못할까봐 혼날까봐 무서워요 잘할수있을까요? 사회에서는 자신없는 모습은 받아주지 않으니까요.. 있을거라고 말해주세요유ㅜㅜㅜㅜㅜㅜ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법이 뭘까요

제가 걱정도 겁도 많고 불안이 심해요 아마 큰 시험에서 망하고 일도 제대로 못해서 제 기준으로 실패를 해버렸기에 더 심해진 것 같아요 그런 제가 앞으로의 진로에 있어서 좀 어렵고 힘든 길을 갈 것 같은데 진로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알아보고 계획의 계획을 세워도 불안해요 이것도 시험이 있어서 또 떨어지면 어쩌지 망하면 어쩌지 그런 생각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솔직히 걱정하고 그래봤자 해결되는 것도 없고 괴롭기만 한데 그래도 계속 불안과 걱정이 사라지지 않아요 또 이번에 간 학교에 잘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아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 불안과 걱정을 이겨 낼 수 있을까요 학교에 적응하고 실패했던 경험으로부터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이겨내고 다시 진로에 대해 새롭고 긍정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을까요

난 무엇일까

이제 중3입니다 어디로 고등학교로 가야할지 모르겠고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하다 보면 시간이 점점 가고 힘들어지고 또 나를 돌아보면 울고있고 정하면 부모님이 반대하시고 저한테 너무 기대가 높아요 무조건 여기로 가라 하고하시고 저도 제가 가고싶은데를 가고싶어요

동생한테 열등감 느껴요.

제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노력 더 많이 했어요. 고등학교 성격은 비슷했고 대학교 성적은 제가 훨씬 좋았어요. 대학생때 제대로 쉰적 없이 노력했어요. 과탑도 하고 교수님들께 칭찬 받으며 졸업했어요. 근데 동생이 더 취업 잘되고 월급 더 잘 주는 직업입니다. 제 직업은 아무리 해도 최저에서 조금 높은 정도예요. 겨우 이런거가지고 죽고싶진 않았는데.. 너무 짜증나고 살기 싫어요. 내가 아무리 해도 극복할 수 없는 월급의 차이는 진짜 화가나요... 저같은 쓰레기는 죽어도 될 것 같아요. 짜증나요..

도피의 문제 인가요?

작년에 5월 계약 기간이 종료되어서 일을 쉬고 있습니다. 일을 하는 중간에 원래 안전관리자 담당 했었는데 인테리어 분야에 관심이 생겨 쉬는 동안 자격증을 준비 했었어요 필기는 붙고 실기는 붙지 못했죠. 쉬는 날에는 수영도 하고 운동도 하고 서울도 놀러가고 그랬습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기 싫었어요. 그러던 중 안정된 직장을 원했고 수영도 좋아했기에 해양경찰공무원에 관심이 생겨 고민하다가 도전했습니다. 지금 공부한 지는 3-4개월 정도 되어가고 토익시험, 한국사 시험 준비 했지만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어요. 그리고 번아웃과 마주하여 한 일주일? 안되게 그냥 쉬어 봤어요. 쉰다고 할 수 있나 모르겠는데 쉬는 일주일 동안 독서를 했습니다. 하루 1권 가량 읽었고 따분한 일상에 몰입을 주어 재밌었습니다. 조금 괜찮아 지는 것 같아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는데 이전 처럼 더 잘하고 싶은 힘이 안나네요. 괜한 걸 하면서 나이만 먹고 시간 버리는 건가 싶기도 해서 바로 그냥 취업을 할까 고민이 되네요..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힘이 안나고 아무것도 안하기엔 그건 안되서 참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뇌가 정리가 안된다고 할까요 계속 고민회로를 돌리는 느낌이에요. 조금 더 쉬어야 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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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석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진로 의사결정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은 무엇인지 명료하게 파악할 때, 진로 의사결정에서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다음과 같이, 진로결정에 있어 필요한 몇가지를 좀더 제안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자기성찰 및 목표설정 : 자신의 가치관, 재능, 관심사, 강점과 약점을 살펴보세요. 2. 정보수집 및 네트워킹 : 재능있고 관심 있는 직업 분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세요. 워크넷(https://www.work.go.kr)에 가면 다양한 직업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업무 환경, 필요한 기술, 진로 경로 등에 대해 질문해보십시오. 3. 경험과 소규모 실험 : 관심 분야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실제적인 업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분야나 경로에 대한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작은 실험을 시도해 보세요. 예를 들어,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짧은 기간 동안 관련 프로젝트를 해보거나, 전문가를 찾아가 무보수로 일정기간 직업을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실험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직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웰빙 관리 :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과정은 설레이기도 하지만, 뜻대로 잘 안될 경우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 취미 활동, 충분한 휴식으로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전문가 상담 : 진로 결정 과정에서 전문상담사, 커리어코치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개인적인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방안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너무 떨려요

오랜 공백기로 취업이 잘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좋은 기회로 오랜만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너무 떨려서 제 생각이나 준비한 답변을 잘 전달하지 못했어요.. 곧 있을 면접에서도 잘 하고 싶은데 면접이라는 단어만 생각해도 떨려서 가슴이 답답할정도입니다.. 스스로 자신감도 떨어져서 누군가에게 평가 받아야 하는 자리가 일단 겁부터 나요.. 이런 떨리고 불안한 마음을 컨트롤 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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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면접의 경우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자리이기에 솔직하면서도 긍정적이고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채용하고 싶을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이 회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공부해가시면 좋습니다. 이 기업이 어떤 곳이고 채용하고자 하는 자리가 어떤 업무들을 하는 자리인지 공부해가면 좋습니다. 그리고 오랜 공백기가 있었다면 면접관님께서 궁금하여 물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점도 공백기때 어떻게 지내왔고 경험을 했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되 들어가고자 하는 회사와 연결지어 긍정적인 모습을 강조하시면 좋을것입니다. 평가받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마카님의 좋은 점을 뽐내러 간다고 생각하면서 자기 암시를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소에 마카님의 강점이라고 생각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간단명료하게 대답할 수 있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다보면 불안한 마음이 조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떨리는 마음을 눈을 감고 충분히 느껴보시면 좋습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손이 떨리고 목이 마르는 느낌을 느껴보면서 잘 할 수 있어 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주시면 좋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대답을 시작하기 전에 떨리는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불안과 긴장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좋아하는것 과 잘하는것 의 모호함

1번째 장래희망 천체 물리학/소립자 물리학자 였습니다. 탐구 과목 대비 수학 영어 성적이 딸려서 원하는 대학 학과 대입 실패를 하고 2번째로 잘하던 것 중 하나인 공학으로 전향해서 전문대 기계설계과를 졸업해서 설계자가 되고 싶어 지방 업체도 취업해 보았지만 막상 현실은 인텔 1세대 팬티엄으로 CAD 돌리시는 절약정신 넘치시는 업체로 설계직 처우의 현실을 조금 알게 되다보니 퇴사하고 나서 이제는 무엇에 집중해서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흥미있어 하던 것을 계속 포기하고 나니 밑도 끝도 없이 포기하게 되는 것 같네요..

전 할수있는 일이 없나봐요......

오늘 막 생산직 알바 취직한지 3일째였는데 오늘까지하고 잘렸어요ㅠㅠ너무 느리고 약해서..?서툴러서..?그렇다네요...처음이어서 더 그런것도 있지만 제딴엔 정말 열심히 했는데...이걸포함해서 이번달에 알바한거..그것도 일주내로 잘린게 3번째에요..... 캐릭터 디자인하고 싶어서 포폴 작성중인데 제가 비전공자거든요...혼자선 정말 무리여서 컨설팅 받으면서 하는데 돈이 진짜 거의 떨어져서 알바라도 같이 하려는데..제가 알바경험이 진짜 없어요ㅠㅠ간호조무사 자격증이있긴 한데 요즘 일자리 너무 없고 경력 1년5개월 있지만 공백기간도 1년이 넘고 제가 다닐때도 주사는 자신없었거든요...그래서 쉽사리 내기도 걱정되고...초보가능하고 자격없는 알바들 찾으면 생산직 알바많아서 지원해보고 된건데 힘이 너무 약하고 다른분들보다 서툴거나 어수룩해서.....잘 안되네오 제딴엔 정말 노력했는데...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요....진짜 뭐든 다시 내보고 해야하는데 10개,20개 내면 하나라도 얻을수 있을거라 믿고 해야하는데 지금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제가 생각하기에도 제가 너무 부족하기만 한거 같아요...남들보다 힘도 많이 약하고, 뭐든 어설프고, 일머리도 잘 없고....경험도 없고...도대체 뭘 할수있을까요...?너무....너무 제자신이 한심한데 지금...그냥 힘드네요......실업급여도 이미 받았고, 취업지원제도도 이미 신청해서 하고있어요.....이제 그런 지원,혜택 당장 받을수 있는것도 더 없는데......정말 답 없는거 같아요ㅠㅜㅠㅠㅠㅠ제가 생각하기에도 몸쓰는건 못하고 적성에도 안맞는데 당장 자격없이 할수있는게 그나마 그런쪽인데...ㅠㅠㅠ근데 전 원래도 좀 뭘 하면 공예나 그림 하고 싶었거든요..그림은 그리기 시작한지 1년정도밖에 안됬고 지식도 부족해서 바로 무리고 공예같은건 다시 배우려면 초기비용.......결국 다 돈인데....왜 전 할수있는게 이렇게 없을까요.....

졸업한 이후로 몇년째 취준생 신분이어선지 우울해요ㅠ

취업을 위한 공부를 몇년째 하는건지 올해로 4년째 준비중이에요 임용공부 하다가 다른 분야로 바꾸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어떡해 하면 에너지가 날까요?ㅠㅠ 짬짬히 돈도 벌고 했지만 의지를 다 한건지 으샤으샤 하자 하면된다 마인드였는데 지금은 글자 하나보기 힘드네요 여유는 없는 상황인데 우울한 기분과 의지가 다시 살아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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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임용고시와 같은 취업과 직결되는 일년에 몇 안보는 시험의 경우 공부하면서 한계선을 정해두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한계를 언제까지 공부를 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정해둔다면 그 기간동안에는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힘을 주게 되고 만약 이루지 못하였더라도 후회가 덜 남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동안 `공부시간`도 어느정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공부를 할 수 있으려면 적절한 휴식과 수면시간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할것입니다. 많은 양의 공부를 하다보면 새벽시간이 되고 수면을 줄이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오히려 학습의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수면을 취할 때 기억을 정리하는 과정이 일어나고 흔히 말해 도움이 되는 호르몬들이 분비되기에 수면시간을 꼭 확보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한 기본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선 공부하는 양을 조절하고 마카님을 위한 시간을 하루에 1시간이상은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성취감이 느껴지는 것, 뿌듯한 것 뭐든 좋아요. 이러한 시간이 공부를 좀 더 할 수 있게끔 힘이 나게 해줄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좋습니다. 친밀한 사람과 고민을 털어놓고 힘든 점들을 나누다보면 어느정도 무거운 마음에 해소되며 기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닌 마카님만을 위한 시간이기도 하면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되는데 집앞을 산책한다거나 등산을 한다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번정도 해주시면 신체적 에너지 뿐만 아니라 심리적 에너지도 생길 것입닏.
백수 2년

대학을 졸업하고 백수인지 벌써 2년차네요 처음엔 노는 게 좋았고 별 생각 없었는데 2년되니까 조급하기만 하고 하기는 싫어요 자소서 쓰고 면접보는 걸 진짜 못 할 것 같고 잘 할 수 있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뭐부터 해야할까 싶어요... 아무 것도 안 하고 놀기만 했으니 당연하고 힘들 자격도 없는데.. 자꾸 울컥울컥 눈물이 나고 무기력하고 뭘 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고 답답하고 머릿속이 뿌연 느낌이에요. 병원에 가봐야하나 생각도 하는데 병원에 갈 정도인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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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작은 단계부터 시작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거나 관련 취미생활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매일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일기를 쓰는 것처럼 소소한 습관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구체적으로 직업과 기업,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성이나 심리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적성에 안 맞는건지 적응이 안된건지 모르겠어요

현재 저는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하는 여자인데요 원래 얼마전까지 다른 브랜드에 있다가 이번달부터 다른 브랜드로 새로 일을 시작했는데요 전 얼마전에 했던 심리 검사로기질이 예민한 사람이라 남들보다 적응이 오래 걸리는걸 인지는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나이도 곧 서른인데 계속 비정규직만 하던 상황이라 직업을 자리 잡지 못하면 어쩌나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요 제가 요 몇일 일 시작하고 이전과 다른 지점 다른 일 다른 환경 제품을 접하고 적응하는중인데요 제품도 엄청 많아 외울거도 많은데 매니저 빼고 직원이 저 말곤 없어서 일을 빨리 배워야 하는 상황인데요 부담과 스트레스가 큰 것 같습니다 자꾸 막막하고 어렵고 전과는 업무가 브랜드가 달라지다보니 너무 다른점이 많았고 제가 사실 뷰티 전공이 아닌데 메이크업도 고객한테 전문가처럼 시연 해줘야되고 제 생각보다 하는일이 많고 전문직이라 잘할수있을지 자신이 없고 확신이 안드니 더 겁을 먹은것 같아요ㅜ 전에 근무하던곳은 비교적 규정이 세지 않은 브랜드였어서 그곳과 비교되게 이곳은 빡세게 피어싱도 하면 안되고 머리도 단정하게 해야되고 구두도 착용해야되고 제가 살아왔던 일 해왔던 환경보다 진지한 분위기입니다 판매 업무 자체는 그동안 일을 몇번 했었어서 그게 힘들거나 어렵진 않은데요 그래서 이곳에 맞춰 적응을 하면 될 문제인지 이 브랜드 업무가 저랑 안 맞는건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ㅜ원래 다른 사람들도 낯선 환경 처음하는일에 두려움과 긴장이 큰가요? 제가 많이 예민한걸까요 심지어 오늘은 일을 할 생각하니까 불안하고 두려워서 스트레스로 속도 울렁거리더라구요 계속 이렇다면 이렇게는 못 살거 같고 잘못된 선택이었던것 같아서 우울합니다 ㅜ 이게 내가 바라는 삶인지도 모르겠구요 현타가 자주 옵니다 그렇다고 계약을 어제 했는데 그만 둬야겠다는 확신도 안들고 막막합니다 그저 적응이 안되서 괴로운 상태입니다

심리상담사

제 꿈이 심리상담사에요 근데 대학교를 꼭 나와야하나요? 자퇴를 했는데 … 자격증 따고 시험보고 될 수는 없는 걸까요? 일을 하는 입장이라 대학교를 다니기가 힘들어요 .. 돈도 부족하고 ㅠㅠ .. 혹시 심리상담사 쪽으로 아시는 분 있으면 많이 알려주세요 .. 22살이고 잘 아는게 없습니다 ㅠㅠ 자격증을 따려면 어떤 걸 해야할지 … 참 막막하네요 ㅠㅠㅠㅠ 네이버에 쳐봐도 말이 다 달라서 잘 모르겠네요 ..

전문가 썸네일
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닌 정말 (직업)으로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필요한 과정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마카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있어서...학위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입니다. 그리고... 심리상담사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교 학사학위 뿐만 아니라 석사학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역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4년제 학사학위를 심리학과와 같은 전공으로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전공을 하다가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상담심리학 전공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학부때 상담심리학이나 심리학과를 다니신다면 석사과정을 마치는데 훨씬 더 수월할 수 있을꺼에요. 학부때 배웠던 과목을 다시 한 번 복습 하거나 조금 더 심화로 배운다고 느껴지실 테니까요.. 완전히 처음 배우는 사람보다는 좀 더 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요. 그리고 지금 현재 일을 하고 있어서 대학교를 다니기 어려우시다면 직장인들을 위한 정식 4년제 대학교인 (미래융합대학교) 라는 곳을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는 4년제 대학교 내에 설치된 직장인이나 만학도들을 위해 공식적인 4년제 학위를 주는 곳으로 서울을 기준으로 동국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사회복지상담학과,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심리치료학과, 차의과학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심리학부(여기까지는 서울), 호서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청소년문화상담학과(충청권), 경일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재활심리치료전공, 부경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평생교육 상담학과, 영산 대학교 미래융합대학교에 아동가족상담학과(여기까지는 경상권) 등이 있습니다. 직장인으로 회사 생활을 하며 이 학교를 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실제 여기를 졸업한 후 대학원(석사과정 혹은 석박 통합과정)을 합격하여 현재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도 일을 포기하지 마시고 일을 하시면서 4년제 과정 학업을 먼저 마치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미래융합대학교는 기본적인 등록금도 저렴한 편이지만 직장인인 경우 장학금 제도도 잘 되어 있어 등록금에 대한 큰 부담없이 학교를 다니실 수 있을꺼에요. 그러니 정말 상담심리사가 꿈이시라면 반드시 4년제 대학교에 신입학 혹은 편입을 하셔서 학사학위 과정부터 마치시길 바랍니다.
그냥 모르겠어요.

학창시절 왕따를 좀 많이 당했었어요. 쫌 쭝뚱하다는 이유로. 그때부터 교복입고 가방을 매고 학교로 가는 길이 죽는 것보다 싫었습니다. 그냥 매일 잠들기 전에 아침에 이대로 눈 안 뜨게 해 달라고 매일을 기도했어요. 그러다가 중학교 때 했던 심리검사로 위클래스도 가고, 병원도 다녔어요. 그래서 좀 나아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람 성격이 쉽게 안 변한다고 제 인생도 별로 달라지는 건 없나 봐요. 대학교 때도 비슷한 경험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 성인이라고 저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어찌저찌 졸업은 무사히 했고요. 제 주변 친구들보다 1년 좀 늦게 취업을 하긴 했지만 첫 취업이라 잘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게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여초 회사라서 가스라이팅을 좀 많이 당했습니다. 외모 지적부터 옷차림, 뭐 일 못 한다는 말은 그냥 입에 달고 살더라고요. 그래서 인수인계 책도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보고, 공책도 들고 가서 짬나는 시간에는 쓰면서 외우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업무 전화를 받느라 그때는 못 봤지만요. 남의 돈 받기가 힘들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제 겨우 내가 3개월이라 이런 거겠지, 반 년만 채우면 괜찮아지겠지, 남들도 다 이렇게 힘들게 돈 버는데 내가 의지가 약한 거라고 계속 채찍질하면서 버텼습니다. 뭐 퇴근 지문 찍어서도 사무실에 남아서 일한 날도 셀 수도 없고요. 야근하면 수당이 나오거든요. 월급 명세서가 나오는 날이면 항상 야근을 왜 이렇게 많이 하냐고 그러시더라고요. ㅋㅋ 누구는 하고 싶어서 하나…. 뭐 그러다가 언제는 건물 옥상에 올라갔던 적도 있었습니다. 10층이라 꽤 높았거든요. 거기서 그냥 밑에만 바라봤어요. 여기서 떨어지면 죽기는 할까, 혹시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뛰어내려도 살아남지는 않을까 이러면서요. 그래도 친한 친구한테 가끔 전화하면서 회포를 풀었더니 참아지기는 하더라고요. 그러다 어느 날에는 아침 일찍 눈이 떠졌어요. 알람보다 일찍. 좀 부끄럽지만 자고있는 엄마 침대 옆으로 들어가서 회사 나가기 싫다고 징징거렸던 것 같아요. 엄마는 뭐 그냥 가볍게 넘겼던 것 같고요. 그러다가 알람이 울렸나 아니면 상사한테 카톡이 왔나 그랬을 거예요. 폰에 알림소리 듣기 싫다고 귀 막고 뒷걸음질 쳤다는데 기억이 없어서…. 그러다가 좀 정신 차린 다음에는 동생이 제가 몸이 안 좋아서 오늘은 출근을 못 할 것 같다고 연락을 남겼대요. 그 얘기를 듣더니 제가 갑자기 또 나 가야 된다고 안 가면 안 된다고 옷을 막 주섬주섬 입었대요. 이것도 이제는 가물가물하지만…. 아무튼 그러다가 병원에서 상담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집에만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컴퓨터로 제가 하고 싶었던 걸 찾게 되더라고요. 예전부터 미술이 너므 하고 싶었거든요. ㅋㅋ 근데 이제 초등학생이 지나고 중학교기 되면서 미술은 동생한테 양보했어요. 걔가 너무 하고 싶어하니까. 그러다가 이제 나도 늦었지만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모아놨던 적금도 깨고 그냥 바로 학원부터 들어갔어요. 아, 물론 병원도 계속 다니면서요. 솔직히 힘들었어요. 학원 다니면서 잘하는 사람들이랑 저를 비교하면서 다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학원이 끝나고도 자꾸 비교하게 돼요. 취업을 하려면 포폴리오를 만들어야 되는데 자꾸 잘하는 사람 것만 눈에 들어오다 보니까 제가 만든 건 초라하고 마음에 별로 안 들고… 자꾸 그럼 생각만 들어ㅓㅅ 이제는 포트폴리오 만드는 것도 싫어졌어요. 제가 좀 욕심을 버려야 되는데…. 자꾸 못 하는 것 같고 자책만 하게 돼요. 이런 생각만 자꾸 드니까 안 좋은 생각만 계속 들고…. 막말로 날짜도 정해놨거든요. 계속 버티다가 안 되면 이 날에 가자고. 이거 때문인가 마음이 조급하면서도 좀 그래요. 사실 지금도 포트폴리오 만드려고 앉아는 있지만… 안 좋은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그냥 푸념 좀 썼어요.

일생에 하고싶은거 못하니답답해

일생에 하고싶은거 원하는거 좋아하는거해보고싶어도 아파서 못하니까 못하게되니 슬쩍 열받고 열등감에 힘들고 스리슬쩍 맘대로되질않으니 참고만살아서 그래 ㅠㅠㅠㅠㅠ나도 해보고싶은게많았을때 너무배우기만하고 그만두도록했고 너무 기초만 배우기만했어 얼마나속상하겠어 맘에들지도않는 일을 하자니 힘들고 아프고 하기귀찮은일도하면서 집에서 일은 시간으로 갇혀지내다보면 힘들어 다 참고사니까 힘들다

자존감 낮은 취준생활 너무 힘들다.

올해 졸업하고 2월달까지 근로할때는 취준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하는데 내가 원하는 직군이 뭔지도 모르겠고 이 화사에 지원하는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자소서 쓰는데도 딱히 한게없어서 한줄쓰기가 너무 어렵다. 동생이 학교가는 모습을 보면 그저 부러울 뿐이다.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 요즘 매일매일이 눈물이 날 거 같고 심장이 빨리 뛴다. 털어놓을 사람도 아무도 없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