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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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 성소수자의 선조들은 정체성과 지향성을 잘 억누르고 평범한 척 하며 살아오며 생존한 것이 우리 유전자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 역시 우리 부모님과 가족 중 선대들은 대부분 이성과 결혼하여 자손을 낳아왔지만 그 중에 그런 성향이 조금씩 있는 분들도 계심을 인지해왔고 나도 일정부분 물려받은 것 같다. 하지만 난 그 유전자를 잇고싶다는 생각이 안 든다.

ftm 남성호르몬은 어디에서 맞는가요?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제 성정체성에 대해 혼란이 왔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2학기때 여자의 몸으로 바뀌어가는 제 몸을보며 혼란이오며 정말 '내 성정체성은 남자구나'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이 보수적이신 편이셔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달에 조심스레 부모님 앞에서 제 이야기와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시고 말도안되는 소리 하지말라고하셨죠.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부모님이 제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남성호르몬을 맞기로 하였는데요, 남성호르몬을 맞으려면 어디에서 어떤 절차를 거쳐야하나요? 자세하게 쓰려고했는데 잘 안되네요...

동성을 사랑합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사랑하고 있는 동성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은 제 인생의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태까지 사회 안에서의 성소수자의 위치에 대해 눈을 가리고 살아왔어요. 학생 때까지만 좋아하고 끝낼 비밀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했으며, 저는 어차피 비혼주의자였기 때문에 세상이 동성애에 대해 뭐라하든 무시했습니다. 어차피 끝낼 거고 일시적인 거니까 상처받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가고 이 사람과의 미래를 꿈꾸게 되었을 때 저희를 가로막는 현실이 그제서야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세상에는 저를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걸 애써 무시하고 살아왔는데, 요즘들어 성소수자를 비방하고 조롱하는 말 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외면했던 상처를 직격타로 한번에 받는 기분입니다. 가족들에게조차 말할 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에게조차 털어놓을 수 없습니다. 저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저를 대견해하셨던 선생님도 저를 응원하는 독자들도 (대학생이지만 작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동성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면 등을 돌리고 떠나버릴까봐 두렵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그대로인데, 내 능력과 내 인품은 그대로인데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내 가치가 추락할까봐 무섭습니다. 세상 사람이 모두 돌아서도 이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이 사랑을 인정받으면서 직업으로서 명예도 얻고 싶다는 게 간절한 바램입니다. 아직 한국은 그럴만한 사회가 아니라는 게 저를 가슴 아프게 합니다. 사람들은 왜 겪어본 적도 없으면서 추측성 비난을 할까요? 제가 성중독자라구요? 저는 5년을 사랑하면서 그 사람과 입맞춤조차 안 해봤습니다. 상대방의 속도를 존중해주는 게 연애니까요. 제 소원은 이름난 작가가 되는 것이고 저같은 분들께 힘이 되어드리는 겁니다. 또 그 사람과 결혼하여 당당하게 내 나라에서 사는 겁니다. 그러나 막연한 불안이 앞섭니다. 언제나 개인주의적으로 살아온 제가 이번만큼은 더욱 처절하게 혼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무너질 것 같아요. 제게 다 괜찮다고, 잘 될거라고 말해주세요.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여자입니다. 학생이고요. 살면서 여자 연예인조차 좋아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예쁘다고 유명한 연예인들 보면서도, 우와 예쁘다, 저렇게 태어나면 소원이 없겠다, 이런 생각은 했지만 팬이 된 적도 없습니다. 여자 지인을 좋아해 본 적도 없고요. 반면에 남자는 연예인, 지인을 불문하고 좋아한 사람이 참 많았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저는 여고를 다닙니다. 그런데 제가 저희 반의 어떤 친구를 보면서 마음이 이상해요. 그 애는 제가 잘하지 못하는 모든 일을 잘해요. 하고 싶은 말 참지 않고 할 줄 아는 것도, 웃고 싶을 때 큰 소리로 웃을 수 있는 것도, 화내거나 징얼거리지 않아도 억울하고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그럼에도 제멋대로이지 않다는 점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것도, 운동을 잘하는 것도… 그렇다고 제가 내향적이고 늘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저도 반에서 제일 목소리 크고 시끄러운 편이에요. 다만 제가 정말 조금도 잘하지 못하는 분야를 하나 같이 그 애는 정말 잘해요. (반면에 그 애가 잘 못하는 부분에서 제가 잘하는 것도 있죠.) 그냥 그게 너무 멋있고, 좋아요. 저랑 정말 너무 다른데, 그게 밉지 않고 좋은 거죠.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나, 닮고 싶기도 하고.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외모는 평범한 친구인데, 볼 수록 너무 예쁘고, 친해지고 싶고, 그냥 좋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여기서 고민이 커졌습니다. 그냥 동경심인지, 아니면 다른 마음인지. 제가 이성을 좋아하는 건 확실히 알아요. 그런데 동성한테 이런 기분을 느낀 건 처음입니다. 동성애 자체에 대한 제 생각은 쉽게 말할 일은 아니지만 사실 별 생각 없습니다. 그냥 이성이 좋을 수도 있고, 동성이 좋을 수도 있는 거지, 왜들 그리 남 사랑하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나, 하는 정도의 생각이 다 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성소수자 분들이 받는 차별은 부당하고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는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동성애자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싫어요. 그냥 그런 느낌이에요. 학교폭력 피해자가 싫은 게 아닌데, 내가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고 싶진 않은. (이게 알맞은 비유는 아니지만, 사회가 개인이 어떤 성별을 사랑하든 상관하지 않는 세상이라면 전 제가 동성애자든 양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상관없을 것 같아서 한 말이에요.) 확실한 건, 일단 전 그 애가 좋고, 자꾸 친해지고 싶고, 계속 생각나요. 연락 안 받으면 속상하고, 답장해주면 신나고. 볼수록 예쁘다고 생각도 들고, 아무리 봐도 너무 멋있는 사람이고. 처음으로 친구한테 가져본 동경심일까요,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한 걸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무지한 제 생각이나 글로 상처 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요.. 혹시나 그런 부분이 있다면 알려만 주시면 바로 잡을게요..)

남자를 사귀어보지 않았어요..

20대후반 남자인데 아직남자를 사귀어본 경험이없어요... 남자모태솔로 싫어하시겠지요???

이감정이 사랑인지 우정인지 구별하는법

예전부터 친구였던 친구한테 최근에 친구 이상에 감정을 느끼고 있어 고민중입니다... 우정인지 사랑인지 구별하는방법이있을까요?

제가 레즈인거 같아요

제가 에ㅣ전에는 남자릉 좋아했는대 점점 크면서 여자가 좋아졌어요 제가 집이 기독교라 ㅁㄹ하지도 ㅁㅅ하는데 벌써 짝사랑만 3번이예요 진짜 미칠거 같아요

디스포리아에 정체성 혼란인건지..ㅠㅠ

초등학생때부터 가슴 티어나온게 불쾌했었고 성인이 된 이후로도 계속 그래왔었는데 성격도 여성스럽고 여성의 삶도 만족하는데 디스포리아때문에 고민입니다.. 그냥 뭔가 마음이 불쾌하고 마음이 불안정해요.. 예전에 이성연애를 하다가 양성애자인게 확고해져서 동성연애를 하면서 가슴이 티어나온게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스젠더가 된 줄 알았는데 근데 아니더라고요ㅠㅠ 한번씩? 자주? 불쾌하고 여자들이랑 어울려도 별로고 남자들이랑도 어울려도 정체성 혼란이 오고 뭔가 성별이 어느축에도 못끼어드는 느낌이랄까..

아직 우리나라에서 성소수자의 인식은..

아직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이 처참한것 같아요 저는 아직 제 성향을 파악을 못해서 모르겠지만 만약 제가 양성애자가 맞다면 전 앞으로 이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가여..

성정체성 문제로 인한 무기력

어렸을 때 내성적인 성격 탓에 또래 아이들과 말한마디 하기 어려워했던 저는 자살시도 실패 후 정신병원 입원을 했었고 얼마 후 고등학교 자퇴를 해서 집에서 은둔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욕구는 강했고 대학교 입학 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습니다. 심리상담을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꾸준히 받았고 정신과도 항우울제를 타먹기 위해 꾸준히 갔다왔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해 새로 사귄 친구나 사람을 만나기 전엔 항상 대본을 준비하여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가면서 점점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늘려갔었고, 제가 좋아하는 IT분야 모임 등에 참석해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서슴치 않았죠.  무의식적으로 긴장을 하는 바람에 1대1 대화를 하더라도 혀도 잘 꼬이고, 목소리도 잘 안들리고 맞장구 쳐주는게 고작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대화를 주고받는지 항상 관찰하고 유튜브 영상으로 공부도 했었구요. 군대를 갔다와서 대학 편입 후 지금까지 쌓아올린 소통 능력으로 성격 좋고 능력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을 대하는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자신감이 붙어 지금은 졸업작품을 만들기 위해 1년 이상 하나의 팀을 이끄는 팀장 역할까지 하고 있는걸 보면 참 많이 노력했다는 것이 스스로도 잘 느껴집니다. 하지만 남은 한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바로 성정체성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트랜스젠더는 아닌데 여성으로서 살고 싶다는 것을 끊임없이 느꼈구요. 트랜스젠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분들이 겪는 증상 중 하나인 성별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성정체성을 굳이 말하자면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에이젠더가 아닐까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말로썬 표현하기가 힘든데 여자로서 사는게 더 이득이라서, 성적 흥분을 위함 등의 이유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살고 싶으니까라는게 이유가 되겠군요.. 항상 생각해왔었습니다. 여자가 되기 위해서 내가 계획한 일들을 최선을 다해 수행해내겠다구요. 내 계획에 토를 달거나 방해를 하는 인간들은 그게 부모이건 연을 끊어버리고 말겠다고 이를 갈아마셨습니다. 다짐을 항상 상기시키기 위해 각인을 새긴 반지도 끼고 다니고, 제가 피땀흘려 번 돈을 시간과 함께 투자를 하기도 했죠. 그 정도로 진심입니다. 중학생 때부터 단 하루도 빠짐없이 여자가 되는 상상을 하고 자살시도를 할 때도 다음 생에는 여자로 태어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도 없고 목표도 없어 항상 무기력하고 우울했던 시절에 여자가 되어 돌아다니는 꿈을 꾼 아침은 그야말로 기분이 정말 그 자리에서 방방 뛸 정도로 좋더라구요.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의사소통 능력 문제와 같이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선 지금 하루하루를 노력하며 살아야하는데 성정체성 문제로부터 비롯된 무기력증 때문에 그럴 수가 없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연차쓰고 서울까지 올라가 lgbt 상담소의 문을 두드리기까지 했죠. (군대 현역 대신 경기도에 위치한 산업체에서 근무했었습니다) 대학 교내 심리상담센터의 교수님 말씀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찾아보라'는 답을 제시해 주셨는데 현실적으로 그건 쉽지 않은 문제이고... 결국 6년간의 고민 끝에, 최근에 취미를 하나 가지는 것으로 해답을 찾았네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곧 졸업하고 취준하는 사정상 SD 그림체로 그려보니 그나마 인생의 공허한 부분이 채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더라구요. 친구를 만나서 놀던, 뭔가 같이 목표를 정하고 으샤으샤를 하던 성정체성 문제로 인한 뭔가 공허한 느낌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그걸 제가 원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냄으로써 채워버리네요. 그럼 이제 뭐가 문제냐.. 그림 그리는 것도 꾸준함이 있어야 실력이 늘텐데 하루에 그림 그릴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고 (많아야 1~2시간) 프로그래밍처럼 바로 결과물이 완벽하게 나오지 않다보니 흥미를 잃어 펜을 자꾸 놓아버린다는 점이 문제네요..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과외를 하기도 했지만 sd의 특성상 기간이 짧은게 문제였고, 온라인 스터디를 해보니 강제력이 없어 쉽게 풀어진다는게 또 문제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인스타툰 같은 간단한 그림일기를 그려보는 것이 목표인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거의 다왔는데 뭔가 막히네요...

제 정확한 성정체성이 뭘까요?

저는 여자 남자 둘 다 저의 연애상대가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여자라서, 남자라서 좋아한다기 보단 그냥 그 사람의 분위기나 특징이 좋으면 그 사람이 좋은 편이에요. 사람으로써 호감이든 연애감정이든. 그런데 성욕적인 부분에서는 남자와의 관계를 상상하면 좀 더 흥분된다고 해야할까요... 자위할 때 압박자위만 해봤는데 그냥... 남자와 관계를 상상하며? 합니다. 여자도 한번 상상해봤는데 별로 안꼴리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여자와 연애를 해봤는데 그때는 키스까지 갔어요. 음...좀 부끄럽지만 귀 자극..?도 하고 받아봣고요... 여튼 그건 좋았거든요... 약간 섹텐...?...있엇어서 꼴리기도 햇고요,,, 근데 저는 저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신경이 쓰여서 스며들어 좋아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 전엔 한 번도 아무리 제 이상형에 부합해도 별로 연애감정이 들지 않는 것 같아요. 그냥... 내 이상형과 들어맞군... 역시 이런 사람 좋은 거 같아! 이런 느낌? 그냥 1차원적인 생각만 해요. 그리고 친해져도 그냥 좀 더 친밀하게 굴 뿐이지 얘랑 연애하고싶다란 생각안하고요... 이건 뭘까요?

저의 성 정체성에 대해 잘 모르겠어요

19년 인생을 살면서 남자든 여자든 조금만 나에게 잘해줘도 설레고 심쿵하면서 두근거리고 이때까지 남자나 여자를 사겨본 적은 없고 먼저 고백한적도 없고 고백 받아본 적도 없어요.. 외로움을 많이타서 누구든 상관없이 그냥 사랑받고 누구에게 기대고 싶고 안정감을 느끼고 싶다고 가끔 생각하는데.. 또 이거는 너무 의존하는것 같아서 항상 이런 나에게 관심이 있겠어라는 의심이 들고 피하게 돼요 일단 레즈(여자 여자 사랑)나 게이(남자 남자 사랑)에 대해 제가 개방적이고 관심있어서 찾아보기도 하고 그러는데 또 헤태로(남자 여자 사랑)에 대해서도 많이 보기도 해요 제가 무성애자인지 동성애자인지 양성애자인지 이성애자인 범성애자인지 모르겠고 이때까지 고백 못 받아보고 모태솔로인거 보면 내가 이렇게 매력이 없고 못났나..싶기도 하고 제 성향도 잘 모르겠어요..꾸미는것도 할줄 모르고 키도 작고 화장도 못해서 네츄럴하게 다니는데..친구들보면 부러운 것 같기도 하고..저만 그런가요ㅠㅠ

동성친구가 좋아요

초등학교 때부터 중3인 지금까지 노는 친구가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친구가 좋아졌어요.... 처음엔 착하고 말도 잘들어줘서 그냥 의존하는거겠지 했는데.. 요새는 잘 모르겠어요... 빈말로 여자랑도 사귈 수 있지 여자도 좋은데?라며 살았는데 막상 친구한테 이런 감정을 느끼니 너무 혼란스러워요 제가 원래 살이 닿는 걸 싫어하는데 유독 그 친구는 스킨십이 좋고... 다른 애들이랑 있는 걸 보면 너무 질투 나요... 특히 친구는 이성애자니까 남사친이라도 있다고 치면 너무 조마조마하고.. 같이 있고싶고 계속 대화하고싶어요.... 서로 사랑하면 어떨까... 연애하는 상상도 하는데..솔직히 정말 사랑이라고해도 그 친구가 불쾌할까 봐 지켜보는 수밖에 없네요..

디스포리아때문에 밖에 못나가겠어요

저는 MTF트랜스젠더에요. 밖에만 나가면 다른 시스여성들이 다들 저보다 덩치 작아서 제가 덩치가 너무 커서 위축이 되요. 특히 키 작은 여자랑 키 큰 남자 커플보면 저는 저보다 키 많이 큰 듬직한 남자를 만날 수 없어서 우울해요. 성형수술도 알아봤지만 흉곽이나 키같은건 줄이는 성형이 없어서 포기했어요. 그나마 밖에 안나가면 다른 사람들때문에 제가 디스포리아를 느끼는게 줄어들어서 꼭 필요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밖에나가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해요. 다른 트랜스여성들도 저보다 키랑 덩치가 작아서 그거때문에도 디스포리아가 와요. 그리고 SNS에서 저보다 예쁘고 대인관계 좋은 사람들만 보이는게 스트레스 받아서 애초에 끊었어요. 디스포리아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지금처럼 밖에 안나가는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난 내가 양성애자인게 싫다

이성애자이거나 동성애자이고싶다

너무 아파요 힘들어요

앞으로 또다시 동성을 사랑하게 되면 이렇게 혼자 아프고 힘들어하는 일이 반복될거라는 생각에 너무 힘들어요. 사실 지금까지 이렇게 태어난걸 단 한번도 후회해 본 적 없었고, 단지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할수 있게 태어난거라고 생각해왔었어요. 남들과 조금 다른 제가 특별하다고마저 생각했었어요. 근데 그 애를 만나고 나서 처음으로 제가 이렇게 태어난게 싫어요. 너무 원망스러워요. 그냥 남들처럼 이성애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저는 제가 바이인게 너무 싫고 힘들어요. 너무너무 아파요. 제가 저를 받아들일수가 없어요.

사랑했어

너는 항상 성실하고 열정적이었지. 나는 늘 네가 왜 그렇게 열심히 사는건지 몰랐어. 실패의 연속에도 너는 늘 다시 일어섰잖아. 그래서 나는 네가 싫었어. 사람이 흠이 없어서. 너는 나한테 다정했고, 친절했고, 항상 나를 먼저 생각해줬지. 네가 나를 너무 소중히 대해줘서. 나는 네가 좋았지만 싫었고, 싫었지만 좋았어. 너는 나랑 안맞았고, 생각 많은 네가 가끔은 나를 답답하게 했고, 왜 그렇게 열심히 살질 못해서 안달이 났는지. 뭐든 최선을 다하는 너를 보면 뭐든 적당히 하는게 그만인 내가 너무 초라해져서 싫었지만. 네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그래서 너를 사랑했어. 너를 너무너무 사랑했어. 너의 열정을 따라했고, 너한테서 다정할 수 있는 법과 상냥할 수 있는 법을 배웠어. 너무 사랑했어. 그래서 미안해. 내가 너를 좋아하지만 않았더라면. 우리는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었을텐데. 네 다정함이 이젠 다른 애를 향하게 된걸 봤어. 마음이 너무 아파.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어. 나는 왜 너한테서 벗어날 수 없는걸까. 보고싶어.

저 레즈인거같아요 어떡해요

처음 같은반 된 여자애가 *** 귀여워보여요 걔랑 사귀고 싶어요 자꾸 걔를 상대로 망상해요 초등학생때 남자애들 짝사랑할때나 느끼던 감정들을 고1인 지금 걔한테 느끼고 있어요 자꾸 설레고 신경쓰이고 예뻐보이고 그래요 안아주고싶어요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걔랑 관련된 글을 열다섯페이지 째 쓰고 있어요. 걔를 연예인 덕질하듯이 생일 사는곳 형제자매 관심분야 외우고 있어요 나 걔 좋아하는 거죠 맞죠 어떡하죠

여자가 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으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남자인데 요즘 너무 여자로 변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걍 ㄲ추를 뽑아버려서 여자로 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남자로 태어나지 말고 걍 차라리 여자로 다미어났었으면 지금 인생보다 더 나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또 너무 여자가 되고싶어서 여자가 하는 모든것들을 다 해보기도 하고 직접 입고 나가보기도 했어요.. 저 진짜 어떡해야될까요..? 걍 차라리 빨리 죽어서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빨리 어른되서 성전환 수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남자를 좋아하는 제가 싫어요.

안녕하세요 26살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남자를 좋아하는 제가 밉네요. 뭐가 잘못됐고 어디가 꼬여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남자를 좋아했어요. 그 당시에도 알건 다 알고 사리분별은 할 줄 알았기에 성인이 될 때까지 억압하고 누르고 살았습니다.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면 일부러 안 좋은 일을 만들어내어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방법도 썼었구요. 이러나 저러나 참...아쉬운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이제 성인이 되고 주변에 하나 둘 결혼하거나 남자친구, 여자친구랑 좋은 관계 가져가면서 즐거워하는 친구들을 보니 정말 부러워요. 저는 어렸을 때 참 행복했고 그렇기에 저만의 가정도 꾸리고 싶고 아이도 키워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도무지 여성에게 이성적인 매력이나 성적인 매력이 생기지를 않네요. 사랑하지 않는 여성과 결혼하는 건 상대에게도 저에게도 못할 짓이라서 엄두도 못하겠네요. 고칠 수는 있을까....항상 생각해봅니다. 근데 좋아하는 걸 바꾸지도 못하겠고...그냥 하고싶은 대로 살아야하나 고민이네요 가정환경은 부모님, 할머니, 누나 세명 밑에서 자랐어요. 부모님이나 누나들 저를 포함해서 다들 무던한 성격이라서 크게 싸우거나 폭력을 하거나 당하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그냥 좋게 잘 자랐습니다. 행복하게요. 단지 하나 있다면 아버지가 엄하셔서 아버지랑 조금 어색한 정도? 그렇다고 맞은 적은 없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