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좋아하는 제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폭력]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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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좋아하는 제가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Optyer
·5년 전
안녕하세요 26살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남자를 좋아하는 제가 밉네요. 뭐가 잘못됐고 어디가 꼬여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남자를 좋아했어요. 그 당시에도 알건 다 알고 사리분별은 할 줄 알았기에 성인이 될 때까지 억압하고 누르고 살았습니다.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면 일부러 안 좋은 일을 만들어내어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방법도 썼었구요. 이러나 저러나 참...아쉬운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이제 성인이 되고 주변에 하나 둘 결혼하거나 남자친구, 여자친구랑 좋은 관계 가져가면서 즐거워하는 친구들을 보니 정말 부러워요. 저는 어렸을 때 참 행복했고 그렇기에 저만의 가정도 꾸리고 싶고 아이도 키워보고 싶었습니다. 근데 도무지 여성에게 이성적인 매력이나 성적인 매력이 생기지를 않네요. 사랑하지 않는 여성과 결혼하는 건 상대에게도 저에게도 못할 짓이라서 엄두도 못하겠네요. 고칠 수는 있을까....항상 생각해봅니다. 근데 좋아하는 걸 바꾸지도 못하겠고...그냥 하고싶은 대로 살아야하나 고민이네요 가정환경은 부모님, 할머니, 누나 세명 밑에서 자랐어요. 부모님이나 누나들 저를 포함해서 다들 무던한 성격이라서 크게 싸우거나 폭력을 하거나 당하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그냥 좋게 잘 자랐습니다. 행복하게요. 단지 하나 있다면 아버지가 엄하셔서 아버지랑 조금 어색한 정도? 그렇다고 맞은 적은 없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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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uni0
· 5년 전
자신의 성정체성을 인정하고 드러내는것이 참 어려운 것 압니다. 사회의 시선과는 또 다른 문제로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도 어렵죠. 섣불리 어떻게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본인에게 진심으로 행복한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두고두고 후회할 결정 말구요.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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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evafter
· 5년 전
여러 퀴어 분들의 살아가시는 모습을 다큐나 책, 유튜브 등으로 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삶을 보고도 정말로 Optyer 님의 정체성을 치료하고 싶으신지, 치료해야만 하는 것인지 한 번 생각해보시고, 윗분 댓글처럼 진정으로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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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lover
· 5년 전
정체성은 선택하거나 치료하는게 아니에요. 글쓴이님이 남자인 것처럼 글쓴이님이 남자를 좋아하는 것도 나쁘거나 틀린 게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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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through127
· 4년 전
소수로 살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더구나 내가 원해서 선택한 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이대로의 나를 존중해 주세요 많은 이들이 성소수자로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지금 이 모습은 충분히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