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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 진지하게 고민입니다

저는 고1 입니다. 자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부모남이 들으실 생각조차 안 하십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자퇴를 하기 위해선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허락을 받으려고 했지만 자퇴라는 말만 꺼내도 "자퇴는 무슨 자퇴!" ,"자꾸 얘기 꺼내면 화나" 라는 말들만 돌아와서 다시 얘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허락을 받는다고 해서 옳다구나!! 하고 바로 나가지는 않을 거고요 당연히 숙려기간 동안 잘 생각하고 계속 고민해 보면서 확실히 정리되면 그때 자퇴를 할 마음입니다. 하필 또 제가 막내라 좀 더 못 미우더우신 것도 있으실 거 같기는 해요. 학교에 있는 시간이 좀 아까워요. 그래서 사실 실패하더라도 자퇴를 해보고 싶어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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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자퇴를 생각하게 된 계기가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을 해보고 싶으신건가요? 어떤 것을 해보고 싶고 그것을 위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하고 싶은 일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할 수 없는 일인지에 대한 고민도 충분히 해보시고 자퇴를 했을 때 제한적인 것들이 무엇인지, 만약 학교를 다니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했을 때 부모님께서는 어느부분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퇴`에 대한 당장의 동의보다 마카님의 꿈이 어떻고 그러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해나가고 도전하겠다라는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자퇴를 하게 되면 부모님은 어떤 걱정이 되는지, 자퇴를 하고 싶은 이유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담임선생님과도 진로진학상담을 통해 조언을 구하면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매번 팀플을 하고나면 힘들어요

내가 나서지 않았다면 더 나은 결과물이 나왔을까 싶어서요 다들 아무말도 안 하고 나서지 않길래 용기를 냈는데 교수님께 평가가 좋지 않았던 부분이 제 탓처럼 느껴져요 조용히 있어야했나 싶고 팀원중 누군가 저를 왜저렇게 나대나 쟤땜에 헛질 했다 그렇게 생각할것 같아서 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25살 인생

어떻게살아가야할지 편입고시에 2번 낙제후 다시 공부하고있는데 25살에 다시 대학교들어갈려고 하는게 주변에서는 제가 한심해보이나봐요. 꿈이 생겨서 보는건데,,, 아무랑도 만나기싫고 연락도 하기싫어요. 이래도되나요 전 왜이렇게 생각도 많고 환경이 매번 좋지않을까요? 엄마말대로 약먹고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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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길목 앞에서 더 멋진 마카님을 위해 선택한 그 길이 타인으로 인해 휘둘리지 않도록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응원 드립니다. 용기를 내서 이미 시작하신 것 만으로 충분히 해내실 수 있는 강인한 분이십니다. 혼란스럽고 힘든 날에는 스스로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기억하시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 잘 하고 있어' 라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재미없고 거지 되는거 같고 의미도 없고 공부해도 어차피 깔 보고 공부안해도 어차피 깔 보고 잘해도 깔 보면서 뭐더러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공부를 했더니 왜 쓰레기가 꼬이지? 공부를 잘했더니 성공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잘난척 하지말라고 협박을 당하지? 난 왜 달달 암기해야 하고 그들은 날 위해서 하는건 뭐지? 뭐 이딴 경우가 다 있지? 쓰레기 남자는 치가 떨리도록 벌 받고 일찍 죽었으면 좋겠다. 난 공주님처럼 사랑 받고 행복해질거다.

자신이 없어요..

현재 중학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작년에는 성적이 양호한 편이었어서 마음이 놓였었는데, 고등 선행을 시작하다보니 문제의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해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대부분 다 못 풀겠더라고요. 게다가 평균 95점 이상을 유지하던 제가 2학기 기말 때 수학을 망쳐서 평균과 함께 제 자존감도, 자신감도 떨어졌습니다.. 제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수학 실력을 다시 쌓을 수 있을까요..?

너무 공부가 힘드네요

인스타 트위터 다 지우고 공부에만 전념하고 있는데 왜 15살이라는 나이에 수능을 빨리 보겠다고 설쳐서 이렇게 힘든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외롭네요 다들 공부하다가 외로우시면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인생에 현타가 너무 와요

저는18살 학생입니다 고1때 자퇴를 하고 알바를 하면서 혼자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는 원래 사람 만나는걸 좋아했어요 자퇴를 하면서 친구들이랑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혼자 남더라구요 검정고시를 합격할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커져가고 남들보다 뒤쳐지는 기분이 들고 혼자 있으면 너무 우울해지고 갑자기 눈물이 나요 정말 심할때는 제가 필요없는사람처럼 느껴지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해요 예전에도 자해를 하다가 걸리고 멈췄는데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요 저 조차도 저를 감당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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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학교를 다닐 때와 다르게, 주변에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적다보니 마카 님께서 더더욱 불안하고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실 수 있어요. 그래서 마카 님과 유사한 상황의 다른 친구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떠난 친구들에 대해, 검정고시와 대안학업 등을 지원하는 꿈드림 사업이 있습니다. 대학생 멘토 등을 소개해 학업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고, 검정고시와 관련된 문제집들, 집단상담 등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이 조금 더 불안하고 안정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답니다.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많으니, 그 안에서 안도감과 소속감을 경험하고, 더 돌봄받고 지원받는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거주하시는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문의해 보시면 꿈드림 사업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주시고, 어떻게 신청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도와주실 거에요.
영어 암기를 못하겠어요

이번에 고1 된 학생입니다. 제목에서도 그렇듯 영어 암기를 못 하겠어요. 특히 단어&문법쪽이요. 이상하게 영단어 암기만 하려하면 집중도가 확 떨어지고 머릿속에 남아있지를 않습니다. 단어를 몇십번씩 쓰면서 되뇌이는데도 안 외워져요... 사회도 잘 외워요. 역사도 잘 외워요. 수학 공식도 잘 외워요. 과학도 잘외우고요. 그냥 영어만 빼고 다 잘 외울 수 있고 집중력 괜찮아요. 도대체 뭐가 문제길래 영어만 암기가 안 되는 건가요. 정신적 문제인가요??

대학 편입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수도권 대학교3학년 재학하고있습니다 목표하던 대학은 아니었지만 학교 조경도 마음에들고 학과수업도 열심히 듣고있고 친해진 친구들도 있고 나쁘지않게 다니고있습니다. 다만 요즘 원래 학창시절에 친했던 친구들이 대부분 좋은 대학을 다니거나 더높은대학을 목표로 편입하는 친구들이 보이다보니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공무원을 목표로 하고있어서 학벌이 중요하지 않지만 문과에게 대학에서 남는건 학벌이라는 생각과 예전만큼 학벌이 중요하지않아도 평생가는 것중 하나이고 저를 표현하는것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편입에 도전해보고싶습니다. 또 대학을 다니면서 주변환경과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고 더좋은환경에서 공부하면서 성장하고 싶어졌습니다. 또 영어공부이기때문에 나중에 대학원생각도있고 떨어지더라도 영어공부실력이 남을것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도전할 용기는 줄어들것 같고 지금이 편입 도전하기에 최고의 시기인것같긴합니다. 베이스도 있고 열심히 준비해볼건데 이걸 준비해도 되는건지 확신이 서지는 않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붙어서 막상 갔는데 이전과 다르다고 느껴지지는 않을까요? 투자한 만큼 확실히 만족하고 다른점을 느낄수 있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것같나요? 제가 준비해봐도 괜찮을까요? 어차피 공무원 준비할건데 괜히 힘쓰는게 아닐지가 마음에 걸립니다 높은대학을 한번더 도전하는 이유가 취업이아니라 제 성장과 저를 표현하는 수단을 높이기위해서, 학벌세탁을 위해서라도 괜찮을까요? 남들에 휩쓸리는건아닐까요?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고싶은데 고민입니다.. 사실은 그냥 괜찮으니까 해보라고 말하기를 듣고싶지만 현실적인 의견듣고싶습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지방에 있는 국립대를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퇴했습니다. 누구의 강요에 국립대를 간 것이 아니였습니다. 부모님의 자랑이 되고 싶어 갔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니 현실은 너무 힘들더라고요. 저는 특성화고를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적으로는 학교에서 상위권이였습니다. 대학교는 저보다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많았죠 그리고 자연스레 학업과 성적에 대해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나날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매일 울고 울었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저는 혼자였고 의지할 사람도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저만 힘든게 아니니까요. 짐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제가 다니는 학교는 저에게 생각만해도 숨이 막힐정도로 지옥이 되었습니다. 죽지 않는데 죽을 거 같았죠 밥도 안넘어가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 생활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남들 앞에 서서 무엇을 하지 못합니다. 사람들 눈도 잘 못 보고 말도 잘 못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들과 얘기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제 손은 덜덜 떨고 있더라고요.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인정하기도 싫었습니다. 제 선택이 저를 힘들게 한다는 걸 제 생활이 무너지고 있다는 걸 시간이 지날수록 인정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최선의 선택이였습니다. 결국 자퇴를 했고 주변에 질타를 매일 받고있습니다. 남들은 제가 잘되기를 바래서 아까워서 라고 하지만 저에겐 지금 그 말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고생했다고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말이 필요했죠 남들 가고싶어하는 학교를 자퇴했다고 니가 더 버텼어야 한다고 매일 같이 들으니 정말 그런 것 같고 제가 너무 한심하고 미워집니다. 이젠 뭘 하기도 무섭습니다. 다시 그 학교로 돌아가야 할 거 같고 이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제가 버텼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너무 우울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10대 학생입니다. 요즘에 공부 때문인지, 덕분인지.. 너무 우울합니다 공부가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지만 해야한다는걸 알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라면 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 미래는 다 공부가 결정하는 세상이 된 것 같아 너무 불안합니다. 진로고민이 겹치는데다 학업 스트레스가 끝까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공부때문에 혼나고,열심히 하는데 방법이 안 맞는걸까? 하고 바꿔보아도 안돼고,성적은 안 나오고 진짜 우울한 감정이 너무 많고,우울함 생각도 하는데 이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공부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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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에게 공부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앞의 이유들도 공부를 하게 만드는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마카님께서 배우는 것이 즐겁고 성취감이 느껴지는 내재적 동기가 있어야 공부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공부를 할 때는 우리는 시험점수, 등수 등 결과에만 집중하곤 하는데 `과정`에서의 노력과 즐거움이 쌓여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성적이 바로 오르지 않더라도 마카님의 노력을 칭찬해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누구보다 노력한 것을 잘 아는 것은 마카님 스스로일테니까요.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한 마음이 공부의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공부외에도 마카님께서 간단한 운동하기,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 시간을 할애하여 하기, 수면시간 지키기 등의 방법을 통해 우울과 불안을 다스릴 수 있을 것입니다.
나 대체 뭐하고 있는거지...

남들은 꿈을 찾고, 계속 쭉쭉 나아가는 중인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것 같다.. 퇴화 된걸지도..?? 그냥 *** 내가 못난사람같다.. 이 나이 쳐먹고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고.. 어휘력도 *** 딸려서 맨날 욕먹고.. 나같은거 왜 사는지.. 노력할 힘도 없다. *** 나약한 내가 싫다

학교 적응

새학기인 만큼 적응하기 힘든건 사실이다 새친구,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환경 많은것들이 변했다 고교학점제로 이동수업이 많아 힘들었고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힘들었다 3주동안 정말 열심히 적응하기위해 노력했다 하루하루가 고되고 힘들어도 새학기라 그렇다고 위로를 했다 근데 이제 정말 한계다 다음주부턴 시험대비를 해야한다 그 지옥같은 시험기간의 시작이다 난 시험기간마다 자살충동을 느꼈다 매 시험기간마다 죽고싶었고 우울했고 자괴감에 빠졌다 아직 적응도 못했는데 벌써 시험기간이 코앞이다 어떻게 될지 뻔하다 죽고싶어져서 매일 울고 또 우는 나 자신이 싫어지고 그와중에 공부는 해야하는 루틴의 반복일것이다 남들과 비교하고 열등감느끼고 질투하는 쓰레기가 될것이다 난 아직 그런 나자신을 마주할 준비가 안됐다 불안하고 걱정된다 이럴때 의지할 사람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는 날 엄살부리는 자식으로보고 아빠는 실망할것이다 친구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것이고 선생님들은 날 문제아 취급할것이다 그냥 내가 문젠가보다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공부를 아예 놓아버린 시기 초3 현재 나이 중3입니다. 저는 아주 기본적인 나눗셈도 못하고 영어도 모르며 모든 과목이 30을 넘는게 없습니다. 근데 공부하기 싫습니다. 너무 무섭고,교과서를 보면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어습니다. 모두가 알법한 것들을 내가 몰랐을 때 이해를 하지 못하는 표정으로 당황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너무 두렵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적으면 돌아오는 답은 전부 똑같습니다. 일단 1시간이라도 30분이라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보라고 무언가 바뀌는 게 있을거라고, 혹은 사람마다 재능은 다르니 다른 재능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곤 하죠. 그럼 전 '난 지금 당신들이 말하는 것들이 전부 안된다고 못한다고 몸소 경험해봤기에 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저는 그런 글들을 보면서 그저 조언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직접 제 상황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이 무력감을 그들이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에 구지 더 설명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책상에 앉아있는 것도,학원을 가는 것도 과외도,학습지도,교과서도,학교도 제겐 그저 엄청난 무기력함을 주는 것들이라 오히려 공부에 대해 반감만 주는 짓일 뿐 아무런 도움도 못됩니다. 그냥 자퇴하고 아예 처음부터 차곡차곡 공부할까 생각해봤지만 그럼 공부와 겨우 이어져있던 얇은 실 마저 툭 끊겨 버릴 거란 걸 알기에 자퇴는 절대 무리였죠. 뭐 어쳐피 자퇴하는 건 부모님이 죽어도 반대하시는 것 중 하나라 애초에 못하겠지만요. 어쩔때는 그냥 누군가 나 좀 죽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죽으면 공부도 안 하고 얼마나 편할까라고 도피성으로 생각하는 것이였죠. 하지만 점점 죽고싶다는 도피성 망상이 아닌 죽고싶다는 충동으로 바뀔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집중이 안돼네요ಥ_ಥ

안녕하세요 전 19살 자퇴생입니다 뇌가 크게 아파서 자퇴를 했어요.. 그래서 여러 건강들을 열심히 챙기다 여기까지 왔네요 (예를들어 수술때문에 민 머리가 이젠 자랐거나 눈도 잘 보이고)근데요.. 왜그런걸까요ㅜㅜㅜ 제가 1년 전만해도 머리길고 눈 좋아지면 엄청 행복하겟다 이러고 있었는데 그걸 다 이뤘어요 근데 행복하지않아요.왜이런거죠 ㅜㅠㅠㅠ 막 공부를 해도 5시간은 딴짓을 해여ㅠㅠㅜ 그리고 2시간정도를 자고 1시간 겨우 해내네요ㅠㅠㅠ 너무 제가 싫어요 도와주세요

죽는게 맞는것같네

전주 어딘가 사는 공시생입니다 상담받거나 그러고 싶어서 올리는건 아닌데 뭔가 어딘가에는 말하고 싶어서요 공부를 해서 시험을 준비한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3번의 시험을 보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걸 기다리면서 인생의 목표가 사라진것같고 주변사람들도 절 ***으로 볼것같고 아니 보는것같고 부모님도 이번에 떨어지면 실망하실것같고 모든게 지치고 놓고싶네요 언제가 될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4월에 편안해 질려고요 사람들이 이거 말고도 할거 많고 또 좋은일이 더 많을거라고 하지만 저는 그 좋은일 들을 겪기 이전에 올 안좋은 일들을 더이상 버틸자신이 없네요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친구들한테도 미안하지만 처음으로 저만 생각해 볼려구요 세상 살아가는게 쉽지 않네요 아니 어렵네요 포기하고싶어요 포기 할려구요 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만큼은 모두 행복하세요

고1인데 공부 포기해도 될까요..

올해 고1됐는데 솔직히 공부를 엄청 안하고 싫어합니다 중학생때부터 전과목 다 학원다니면서 시험기간마다 학원끝나고 집가는길에 울면서 가고 자해까지해가면서 공부해서 겨우 중상위권 유지했어요 근데도 안되는 과목들은 죽어라해도 안되고 이젠 학원으로 버티던 과목들도 고등학생이 되니까 진짜 힘들고 지치더라고요..집에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더 길고 학원에 있는 시간이 수면시간보다 길어요 근데 학원에서만 하고 집에서 아예 안해요 지치는것도 있고 이정도해도 나오는건 개판인데 왜하나싶기도하고..엄마랑도 너무 싸우니까 진지하게 자살도 생각해봤어요 친구라는것도 생긴지 2년정도됐는데 그 친구마저도 멀어졌어요 이젠 의지할데도 없고 몇없는 친구 잃을까봐 겁나고 근데 또 엄마랑 학원은 공부만 신경써주고 진짜 미칠거같아요 남들은 제가 전과목 다 학원다니니 공부 잘한다고 좋아한다고 느끼는거같은데 오히려 진짜 놓고싶거든요..진로는 있습니다 솔직히 공부가 필요한 진로는 아닌데 제가 공부외엔 경험해본게 아예 없으니 이 진로를 택해도 되나 싶긴해요 이미 영어는 그만하고싶다 얘기했는데 엄마는 그저 길바닥에 나앉든가 병으로 죽든가(현재 앓고있는 병이있어요)나태한년 ***이라고만 하고 진짜 죽어버리고싶어요 친구들은 다 배우 춤 노래 운동등 다 진로 정해서 공부하는데 저만 안하는거같고 공부강요없는 집 애들이 저보다 더 열심히하는거보면 진짜 제가 한심해서 죽고싶어요 지금도 화장실에서 몰래 울면서 있는데 진짜 저 어떡해요..

공부 잘하는 동생과 제가 비교돼요

제목에 쓰다시피 전 공부를 못하는 편이고 동생은 공부를 잘합니다. 올 A등급이 나올 정도고 중2 인데 고1 모의고사 영어 성적이 잘 나옵니다. 질투나거나 열등감보단 그냥 너무 괴로워요. 난 이렇게 못났는데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너무 괴로워요 너무 괴로워요 너무 괴로워요 너무 괴로워요 너무 괴로워요 너무 괴로워요 나이 차가 많은 것도 아니고 1살 차인데 제가 정신병원에서 검사받을 때 아이큐 검사에서 중간보다 높은 정도예요. 그게 다예요. 그렇다고 성적이 좋은것도 아니고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자해한게 들켜서 난리였어요 아빠가 저한테 뭘 원하냐고 어떻게 해주면 되겠냐고 하는데 그 답을 해줄 수 있다면 제가 더 행복하겠어요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고 왜 이렇게 못났는지… 생긴게 예쁜 것도 아니에요 살빼라 살빼라 살빼라 살빼라 정말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아요. 매번 돌려 말하지만 저도 눈치가 있거든요 사는게 무의미 해요. 저보다 훨씬 더 힘들고 1분 1분이 소중한 분이 계시겠지만 제가 사는 세상에선 제가 제일 힘들어보이기 마련이네요. 이기적이지만요 그냥 애초에 제가 없었다면 동생만 있었다면 애초에 존재에 없어서 슬퍼하지도 않는다면 제가 더 행복할 것 같아요

선행학습

초6인데 중3꺼를 하는데 틀렸다고 혼나고 안풀려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친구들이랑은 못놀고. 저만 너무하다고 생각하나요?

학교가 너무 싫어요

학교에 좋은 기억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학교가 너무 힘들어요 고등학생이지만 학교만 가면 몸이 안받는것처럼 온 몸이 아파요 하고싶은것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고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갈 생각만하면 우울해서 미칠거같아요 그래서 조퇴와 결석을 한달에 두번정도 꼭 했어요 한 학년 올라갈수록 더 심해지고 심지어 죽고싶어요 부모님에게 이런 이유로 자퇴하고싶다고한다면 절대 안된다고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