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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레즈는 어디서 여친만드나요

제목 그대로에요 학교에서는 레즈 발견하기가 어렵잖아요 아니면 학교에서 레즈 찾아내는 방법이라도 있나요?

저에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ㅈㄱㄴ인데요 말 안한다고 해서 문제로 다가오는 건 없는데 괜히 가끔 남친 부모님이 아시는 것 같고 남친도 아는데 모르는 척해주는 것 같을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마다 혼자 자꾸 끙끙 앓고 화가 나는데 그렇다고 물어볼 수도 없고.. 그래서 가끔 남친과 남친 부모님을 생각하면 저에게 잘해주시는데도 느껴지는 오묘한 분위기나 가끔 스쳐지나가는 표정에 민감하게 자극돼서 너무나 싫어지는데 이거 도끼병인가요.. 여기에조차 말할 수 없는 비밀이긴 한데요.. 솔직히 전 촉이 좋거든요 게다가 얘네 부모님도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솔직히 이 좁은 한국사회에서 맘만 먹으면 건너건너 다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알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알아도 뭐 상관은 없는데 이미 체념해서.. 영원한 비밀은 없다주의라.. 근데 알면서도 제게 말하지 않는 것 같은 태도가 절 기만하는 것 같아 화가 난다는 거예요..

고민이 있어요

저는 시스젠더 여성이고 범성***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 고민은요...🥺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면 보통 그 연예인과 결혼하고 싶다~ 하는 상상을 많이들 하잖아요 저는 그런 생각보단 그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특정 여자 연예인이 되고 싶단 생각은 안 해봤고요 특정 >남자< 연예인이 되고 싶단 생각만 여러 번 해봤습니다) 얼굴도 닮고 싶고 몸 체형도 닮고 싶고 옷 핏 같은 것도 닮고 싶고 키가 큰 것도 잔근육도 목소리가 굵은 것도요... 대체적으로 외형 모습을 닮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저를 남자라고 느끼진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여자인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습니다 몸 관리나 다이어트 같은 것도 여자들은 보통 몸 좋은 여자들 사진을 보고 자극받고 남자들은 몸 좋은 남자들 사진을 보고 자극받잖아요 저는 특정 남자 연예인 사진을 보면 자극이 돼요 여자 사진을 보고 자극받은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이런 고민을 해온 지 꽤 됐는데 적을 곳이 없어 여기에 여쭤봅니다 ㅜㅜ 혹시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비정상인 걸까요? 비슷한 마음을 느껴 보신 분이 계실까요 ㅠㅠ

제가 양성***인걸 안 동성친구와 단둘이 여행을가요

해외여행으로 3박 4일 여행 예정이었는데.. 최근에 약속잡고 술마시면서 소꿉친구들에게 제가 동성과 사귄적이 있고 경험도 있다고 털어놓게 되었어요 한명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지만 다른 한명이 조금 불편해하는것 같고 저와 눈을 못마주치더라구요 2월달에 당장 여행가기로 했는데... 그 친구가 저를 어색해 하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자괴감들어요..괜히 얘기했나 싶고... 방도 당연히 같은방 쓰는데 그 친구가 저를 계속 불편해할까봐 너무 속상하고 괴로워요 10년도 넘게 본 , 제 곁에 유일하게 남은 친구들이라...계속 숨기는게 불편해서 말했는데 ㅜㅜ 평소에 퀴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관심을 가져주던 친구가 이렇게 반응하니 저도 기분이 너무 묘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진짜 없던일로 되돌리고 싶고 그냥 술에 취해서 나불거린 제 주둥이가 너무 미워요 과연 여행가서 안어색하게 지낼수 있을까요? ㅠㅠ

전문가 썸네일
정효진님의 전문답변
이성애자든, 양성애자든 각자 취향이 있을 텐데요. 마카님께서 여행지에서 같은 방을 사용할 친구가 마카님의 성적 취향인지 아닌지 먼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성적 취향이 아닌 단순 소꿉친구로서 생각하고 있다면 여자 친구들 앞에서 당당히 "나는 너희들 모두 이성적으로 느끼지 않고 사람 친구로 느끼고 있다."라고 말씀해 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렇게 실행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첫째, 여행지 숙소를 친구들과 따로 사용할 수 있는 방을 추가 예약한다. 둘째, 추가 예약이 어렵다면 트윈 침대가 있는 방으로 변경 예약한다. 셋째, 숙소를 같이 사용할 경우, 샤워하고 옷 갈아입을 때 공간 이동을 해주어 서로 불편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 준다. 넷째, 친구들의 눈치를 보느라 친구들을 오래 주시하는 행동은 자제하고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대한다. 제 지인 중 커밍아웃을 한 여자분이 있어요. 저와 밤샘근무를 할 때 저에게 당당하게 "나는 레즈비언이고 트랜스맨(FTM)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저에게 "선생님은 제 성적 취향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에 대한 배려의 말이었더라고요. 밤샘근무를 하면서 야식도 먹고, 많은 대화를 하였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불편한 마음도 없었답니다. 그분에 대해 더 잘 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마카님께서도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집중하지 마시고 내가 타인 앞에서 얼마나 내 모습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가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내가 무겁게 생각하면 말도 행동도 부자연스럽게 나오고 그것은 결국 관계적 어려움을 더욱 초래하는 행동들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무성***입니다

근데 특히 여자분들중에 이런 고민 해보신분 없으신가요...?

뭔가 속상해. 너 원래 다른 애들한테도 그러는 거 아는데 ***같이 에효…

좋아하는 사람이 제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여자 중학생이고, 같은 동급생 중에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어요. 정말 예쁘고 귀엽고 좋아하는 애인데, 여자이고 특히나 저같은 애는 절대 받아주지 않을 것 같아요 그 애를 볼 때면 속이 울렁울렁한데 기분이 좋아요 고백하면 다시 친구조차 못 될까봐 겁이 나고 고백하지 않자니 친구로만 남을까봐 겁이 나요 이런 생각만 하게 되는 제가 싫고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남자로 태어났으면 좀 나았을까요?

부모님께 커밍아웃을할까요 헤어져야할까요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이고 현재 1년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저와 여자친구 공동명의로 차를 한대 샀습니다. 그런데 자동차세 고지서가 저의 본가로 날아오게되면서 부모님이 언니와 무슨사이냐며 화내셨습니다. 엄마에게는 만나는걸 여러번 들켰었고 그럴때마다 제 여자친구가 레즈같다, 너 좋아하는거 아니냐, 같이 어울리지 마라 하시면서 만남을 제제하려고 했습니다. 최근엔 엄마가 그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하시는것 같고 저때문에 우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거기에 저와 엄마의 직장이 같아서 항상 여자친구집에서 자고 오는걸 들킬때마다 새로운 변명거리를 준비했어야했습니다. 거짓말하는 저도 이젠 출근할때마다 눈치보이고 엄마와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분들 눈에 안띄려고 몰래 뒷문으로 출근한지 7개월이나 됐습니다. 일단 부모님께는 ‘아무 사이도 아니고 진짜 정말 친한 언니다. 공동명의한것도 명의변경하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사실 제 여자친구이고 공동명의한것도 변경할 생각은 없습니다. 근데 엄마의 우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정말 못할짓을 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저는 저의 가족을 정말 사랑합니다. 하지만 제 여자친구도 좋습니다. 자주 싸우지만, 함께 있으면 금방 싸운것도 잊고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저는 이제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아요.. 저의 동생은 그래도 제가 잘 설득하면 엄마는 이해해주고 받아줄 성격이다 커밍아웃을 해라 라는 입장이고 제 여자친구는 안그래도 엄마가 나를 싫어하는데 불나는데 기름붓는 격이다 라는 입장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고싶다 너너너너너 너 말이야 너 아 진짜 미치겠다 제발

차라리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으면 좋겠어

선배를 좋아하는데

완벽한 이성***라 미치겠어요. 그 선배한테 저는 후배중 한명일뿐 진짜 별것도 아니겠지만 자꾸 생각나고 계속 같이 있고싶어요..다른 사람이랑 카톡하면 질투나고 그래요. 근데 티내면 안되니까 혼자 끙끙 앓아요.. 슬프다아아아 그냥 마음 접는게 나은걸 잘 알지만 쉽게 안되네요..

있잖아

말은 안 했는데 내 눈엔 네가 제일 귀여워

전 레즈인데 제 친구가 너무 좋은데 어떡하죠..

제목과 같이 제 친구를 좋아해요 중학교 들어오면서 그 친구와 친해졌는데 원래는 아무 감정 없다가 요즘에 애가 장고도 치고 그냥 그럴때마다 너무 설레더라구요 일단 걔도 레즈는 맞는 것 같아요 저희끼리 짝사랑 고민도 자주 얘기해서 아 참고로 그 제가 좋아하는 아이도 제가 레즈 인거 알구 저도 걔 레즈인거 압니다ㅏ! 아무튼 친구가 넘 좋은데 떠볼 방법같은것 없나요?

안된다는걸 알면서 계속 좋아하는건 너무 나쁜 마음이겠지요?

안 좋아하는 법

도와주세요. 절대 가망 없는 마음입니다…

진짜 밉다. 넌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모르지. 자꾸 그러지 마 너 나 어짜피 안 좋아하는 거 접으려고 하는 데 아 진짜 제발 도와주라 근데 사실 이렇게 써두긴 하는데 진짜 그러면 더 속상 할 것 같아 그래서 내가 미워

너 미워 너 미워 너 진짜 너무 미워. 너 나한테 정 떨어진 거 아니였어???? 이제 서서히 접어가고 있는데 너 왜그래

디스포리아

가끔 내 신체를 볼때마다 내 몸이 아닌 것 같은 느낌만 든다. 분명 내 몸이지만 정말 내것이 아닌 느낌이 든다. 어떨때는 한번씩 몸에 붙어 있는 걸 모두 때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뭔가 계속 괜히 만져도 보기도 한다. 정말로 내가 가지고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 그러다가 왠지 모르게 ***듯이 소리를 치고 싶다. 내 몸을 보는 것 만으로도 정신이 이상해질 수 있다는걸 그때 처음 깨달았다. 사실 내 신체에 관한 건 왠만하게 신경쓰지 않으면 괜찮지만 어떨땐 괜찮더라도 어느날은 또 감정이 훅 하고 올라온다. 그러다가 백날 힘들게 원망해 봤자 변하는 건 없기에 그저 무시한다. 그러다가 거울을 보면 그때는 한쪽 성별로 기울린 내 외적 모습에 신경이 쓰인다. 일부러 다른 이들에게 나의 성별을 알아차리게 하고 싶지 않아서 마스크를 눌러 쓰고 모자를 뒤집어 쓴다. 그리고 두꺼운 패딩으로 몸매도 가려본다. 사실 가끔은 내 지정성별로 보여지고 싶은 때도 있지만 그러지 않고 싶을때가 훨신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니기에 외적으로 꾸미기도 애매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냥 나 자신의 몸 전체를 원망하는대에 시간을 허비하기에 중요한 일과, 해야 하는 일, 공부, 대인관계 등 모든 것에 신경쓰기가 어렵다. 밖에 나갈때면 멍때리기 일수고 예전처럼 다른 이들과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다. 뭔가 내 자신의 정신건강도 챙기기 힘들어서 내 주변 모든곳에 신경을 못쓰는 듯 하다. 사실 내가 노력하면 해낼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내 정신건강의 핑계로 모든 것을 단절해 버린 것 일지도 모르겠다.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고맙다 안 좋아하도록 그*** 해줘서 ㅋㅋㅋㅋㅋ 아 편해

결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늘 불안해요

9개월째 사랑스러운 애인이랑 연애하고 있는 중이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어요. 평생을 약속할 만큼 소중하고 많이 사랑하는 사이에요. 경제적으로 좀 여유있어지고 나서 몇 년 뒤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말이 결혼이지 혼인신고를 할 수 없어 너무 슬프네요. 결혼식을 올리고 한 집에서 산다고 해도 서로 아플 때 수술 동의서 하나 써줄 수 없는 사이인 게 서글퍼요. 반대하는 사람도 많고 이유도 많지만 당사자인 제가 바라는 건 그리 큰 게 아니에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대신 약 타다줄 수 있는 것, 국가제도 안에서 인정되는 가족의 형태를 갖추는 것, 좀 더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것이요. 결혼으로 묶이지 않으면 언젠가 서로를 쉽게 놓게 되지는 않을까 불안해요. 평생 사랑할 것을 약속했지만 그 사랑이 잘못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커밍아웃을 했을때 모두가 연애사실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는데, 제 주변은 이리도 따뜻하고 열려있는데 아직도 사회는 제자리 걸음이네요.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