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신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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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건가요?

2년 전까지만 해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쓰러졌었어요 쓰러지면 거의 10~20분 사이에 쓰러졌다기 혼자서 일어났었어요 그리고 요새 일주일에 3번 이상은 머리랑 배가 아파요 일주일에 2번 이상은 꼭 이명이 들려요 그리고 몇 개월 전에 입에서 피가 나온 적도 있고요 그리고 거의 항상 어지러워요 쓰러질 듯이요 코피도 한 달에 2번 이상은 꼭 나고요 토는 당연한 거지만 토를 안 하고 지나간 연도는 없어요 그리고 거의 항상 숨 쉬기 어려워요 좀 강제적으로 안 쉬어지는 거 같아요 이거 괜찮은 건가요? 안 괜찮으면 무슨 병 같은 게 의심되나요?

위로가너무너무필요해요.

아픈지 일년째. 불안장애에 신체적증상까지 덮쳐왔습니다. 스무종류나되는증상이요. 처음엔 불안,공황장애가아닌줄알았습니다. 위가 너무너무아팠으니까요. 어디는 몸순환이안되서그렇다 어디는 기운이없어서그렇다 어디는 위때문이다등등으로 약을참 많이도먹었습니다. 너무힘들어서 모든걸포기하고싶을때마다 제 시선끝에 힘들게 그러나 꿋꿋하게버티는 엄마를 보며 참고 다시한번일어났습니다. 그러던중 오늘은 유난히 심하게 증상이왔습니다. 어지럽고 몸이 붕붕뜨고 불안하기시작했죠. 참 많이도울었습니다. 대체언제 낫느냐면서요. 제가 건강이라도하면 일이라도할텐데 신체적증상이너무심해그마저도 못하고있으니까요. 미래가, 돈이 너무 불안했습니다. 남들은 자기길을가고있으니까요. 저는 그게아니구요. 그와중에 집에선 큰수술을 앞두고있는상황입니다. 하지만 티를 내면 가족이 힘들어하니까 많이참고 방에서 혼자울거나 정말너무힘들때만 눈물을 보였습니다. 오늘 엄마가울었습니다. 그렇게나 기도했는데 자식들을 왜 한번도 도와주지않느냐면서요. 너무힘들다고. 모든걸 내려놓고싶다면서요. 서로많이울었습니다. 자꾸걱정끼쳐미안하다고. 내가우는모습보이면 안그래도 힘든데 더 힘든걸아니 꾹꾹참고있다고. 약조절하고있고 밥양도조금씩늘리고있으니 좋아질거라며. 우리 조금만더힘내자라면서요. 하지만 사실은 너무너무무서워요. 너무 오래아팠고 조금만움직여도 힘들어 시야가 뿌옇게 변해버리니까요. 어지럼증이심해 앉아있지도 누워있지도못하고 몸에자꾸힘이빠지고 불안감이심하게 몰아치니까요. 몸이 붕붕뜨거나가라앉아 어찌할바를모를정도로요. 저는 어찌하면좋을까요. 증상이올라올때마다 마음이 천갈래로찢기고 엄마의 눈물을 보니 마음이 수만개로갈가리 찢깁니다. 너무힘들어요. 저도남들처럼 출근하고 퇴근하는 예전처럼 집에맛있는 음식을사오곤하던 그때로 너무너무돌아가고싶어요. 제가 너무 쓸모없는인간인것같아요. 하루종일하는거라곤 거의 방에눕거나앉아 우는거예요. 자꾸 아파 주저앉는 제가 너무싫고 치료임을앎에도 약을 먹어야하는 제자신이 너무슬퍼 견딜수가없어요. 어찌하면좋을까요 대체...

저같은 증상분들 계신가요?

일년째아파 공황장애가생겼습니다. 이게 위염이아니라 공황장애라고하시더라구요. 몸이 평소엔 무겁습니다. 물먹은것마냥요.숨도차구요. 그동안잘못먹어서인지 어지럼증도 있습니다. 알프라낙스정을 prn으로복용중입니다. 그런데오늘은 아침까진 그럭저럭괜찮았는데 점심때부터 몸이 붕붕뜨다 가라앉다합니다.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저같은분들.계신가요? 이럴땐어떻게하셨나요? 나가서햇빛도보고싶고한데 조금만무리를하면 눈앞시야가뿌얘지고 어지럽고 난리가납니다. 너무너무힘들어서 못나가고 눈물만흘립니다. 도와주세요...

진짜 서러워요 ㅠㅠ

대학원에 센터 다니느라 자취중인데 코로나 걸려서 아빠한테 전화했더니만 괜찮냐 물어보시더니 집에 올래? 이러다가 제가 본가 가면 저를 챙기느라 불편할 거라는 얘기를 하니까 너무 마음이 속상하더라구요 .. ㅠㅠ 엄마랑도 사이가 안 좋은 상태이긴 했는데 아빠한테 그런 얘기 들으니까 마음 상하고 그러네요 .... ㅜㅜ 뭐 필요한 거 있음 돈 청구하라는 얘기 듣고.... ㅎ 하 슬퍼요 ㅠㅠㅠ 혼자 아픈 것도 서럽고 ㅠㅠㅠ 저번에 본가에 있을때도 코로나 걸렸었는데...

살을 빼고싶어요

저는 키는160cm 넘는키에 몸무게만 70Kg이상입니다 저는 이상하다 생각안하는데 주변에서 이상하다 뭐다 돼지다 깡패다 아빠다 이런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래서 죽고싶고 이런말 들을따마다 너무 고통입니다 어머니는 헬스장도 안보네주신다하여 지금 정말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도 불쾨하기도하고 자꾸 이런식으로 장신적 고통을 받기보다는 빼는게 낫다 생각해서 할려는데 막상 할려면 이게 빠질까 불신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더운날씨면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나던데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사람들이 이제 조금만 말해도 피해의식 가지게 되고 힘조절도 잘못해서 친구들피해줄까봐 힘들고 친구들이랑 가끔 장난칠때 제가 때리면 아프고 친구가 절때리면 살가죽 때문이라고 해서 약간 상쳐를 받아요 혹시 살빼는 방법이나 이런걸해결할만한 게 있을까요?

과체중

전부터 계속 친구들이 돼지라고 놀려요 근데 작년 팝스 측정했는데 과체중이 나왔어요 다이어트를 많이 해봤는데 힘들기만 하고 살이 안 빠져요 근데 다른 애들은 다 말랐어요 다음주라 다다음주에 몸무게 측정이고 생존수영이에요 어떡해요..?

잠 안올까봐 두려워요

잠 잘오는 방법 없을까요?

편하게 자고 싶다아

허리 디스크 때문에 너무 아프고 미래는 막막하고 낫지 않을 거란 생각에 우울한 밤이에요 통증 없이 눈 붙이고 꿈나라로 여행 가고 싶네요.~ 히염없이 눈물만.😞😞

삶의 질이 떨어져서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20대 직장인 입니다. 대중교통이나 차타고 장거리 이동 시 항상 배가 아파요.. 이 증상이 대략 스무살 부터 생기기 시작한거같아요 너무 심했을땐 영화도 볼수도없었습니다.. 뭔가 화장실이없고, 행동의 제한이 있는 상황(?)일때 배가 아파오는거 같아요.. 작년에는 버스를 타다가 사람들이 많이 타니 갑자기 숨이 막히고, 식은땀이 나더니 ‘내가 곧 쓰러지겠다’생각 들다가 심호흡하면 몇분 뒤에 괜찮아지고, 또 아파지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고 배가 아파서 버스 창문이라도 깨서 나가고싶다 생각도 합니다.. 남자친구와도 휴가 계획을짜면 저는 항상 불안함, 차로 이동하면 걸리는 시간 이렇게 먼저 얘기하면서 부정적으로 말하게 되니 싸운것도 여러번 있었어요..(이 부분에선 남친한테 항상 너무 미안함..) 그래도 어쩔수 없이 가게되는 상황이면 전날부터 음식 조절하고 당일날은 아예안먹고 돌아오는날도 안먹거나, 음식을 먹었을땐 카페에 들려서 제가 상태가 괜찮아지고 화장실 볼일도 다 봤을때 그때 출발합니다..(괜찮아지려면 3~4시간정도는 있어야해여 ㅠㅜ .. 근데도 꼭 출발할때 아플때가 있음.. 복불복) 이래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힘듭니다..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너무 고치고싶어요..

트라우마 극복 방법

전 중1 여학생입니다. 2학년 때 친구와 함께 놀다가 넘어져서 앞니 한 개가 부러지게 되었어요.. 너무 어렸을 때 라서 임플란트는 안 하고 모형만 붙여 넣었어요.. 지금까지 괜찮게 불편한 점 하나 없이 잘 생활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임플란트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잇몸에 나사 박고 사는게 싫다 뭐 이 정도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단순한게 아닌 임플란트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서 걱정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앞니 임플란트에 대해서 찾아보니 어려운 수술이라고 해서 더 겁 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조심했더라면 이런 쓸데없는 걱정하지 않고 웃으면서 잘 지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너무 눈물이 나고 정신적으로도 힘이 들어요.. 너무 힘들고 지치고 학교 수업 시간에도 이 생각이 갑자기 들고 그래서 울게 되더라구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 어떻게 넘어졌는지, 그때의 내 마음, 엄마, 아빠가 슬퍼하고 한 편으론 분노하던 그 상황이 너무 정확하게 생각나서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

집에 남자가 말을 안들음

집에 남자2명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지나가는데 성추행 성폭행을 하고 막을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울렁거리고.불안하구.걸을때 중심이 안잡히고.앞이하얘지면서 주저앉고.

길가다가 중심을 잃어.주저앉아서 119 불러 강동성심.응급실에 실려갔어요. CT. x-ray 찍고머리에 선천성 혈관기형 발견됐고. 심전도.피검사는 이상없대요. 주기적으로 (실신까지는 아니지만 ) 길에서 중심을잃고 주저않아요.

어제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 갔습니다…

요즘 우울하고 기운이 없는데 어제 새벽에 몸이 아파서 병원을 갔었어요.. 기억은 잘 안나는데 뭐 입원…? 을 하라고 들었어요..링겔이랑 입원은 인생 첨이라..친구들이 괜찮냐니까 계속 문자가 오더라고요.. 의사분께선 스트레스로 인한..? 뭐 그런거라하셨어요… 정말 저 심리? 병원 다녀야 해야돼나요… 진짜 요즘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학교에서 자주 몸이 아프더라고요.. 저 어떡할까요…??

혈액암으로 의심 된대요.

현재 전 제 2형 당뇨에 고지혈증,지방간을 앓고 있습니다. 정신과 약을 먹은건 4~5년 정도 되고 끊은지는 이제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이틀전 새벽 2시쯤 저는 하복부와 오른쪽 골반에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있어 부모님에게 제발 진통제 수액 맞으러 가자고 응급실 전화 좀 해달라고 사정하고 응급실로 갔습니다. 응급실에 들어거마자 열체크를 하고 혈압검사를 했습니다. 열이 37~28 정도 되었고 혈압은 조금 떨어져 있었습니다. 최고혈압이 100정도인가 그렇더라고요. 일단 쥐어짜듯이 아파서 얼른 진통제를 맞고 싶었어요. 수액과 진통제를 맞으면서 피검사를 했는데 이전에 했던 피검사들보다 꽤 깨끗하다고 합니다. 수치가 좀 내려갔대요. CT를 찍었는데 복부에 림프선이 꽤 부어있다고 하셨고 표정들이 좋지 못하셨습니다. 진통제를 맞아도 팔꿈치로 풀스윙으로 계속 가격당하는듯이 계속 아팠고 지치는데... 저희집은 참고로 제가 제일 많이 아픕니다. 그래서 병원비를 엄청 썼고 심지어 새벽에 응급실에 잠도 못자고 이 세가지로 저희 엄마는 화가 나셔서 옆에서 쌍욜을 하는것을 들을 수 밖에 없었고 무시하고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수액과 진통제를 다 맞을때 응급실에서 퇴원수속을 받았을때 간호사들이 안좋은 표정으로 엄마께서 약 타러 가셨을때 림프종으로 의심되니까 다음 외래때 꼭 보호자 데려오라고 하셨는데.. 아버지는 타지로 자주 가시는 경우가 많고 따로 살고 계십니다. 저랑 엄마가 같이 살고 있는데 엄마는 가기가 싫다고 하십니다. 돈도 못버는 마당에 병원수발 해줘야 되냐고 지금 응급실 간것만으로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혼자 가라고 말하시더라고요... 지금 이 끌을 쓰는데도 아파서 울면서 쓰는데 터놓고 얘기할 곳이 없더라고요...

섬유근육통 때문에 힘들어요

섬유근육통 때문에 힘들어요 통증 때문에 매일 하루하루가 지침니다. 대화할수있는 친구도 없어요. 일본에서 20면 살다가와서요. 돌싱 이에요. 엄마도 파킨슨병 이고 아빠도 치매초기 에요. 같이 살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심폐소생술 로 다시 태어나다

보름전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하여 다시 태어남에 삶에 대한 간절함이 더해졌다 지금도 검사하고 치료 중이지만 직장일이 소홀 할까 걱정도 되지만 너무 열심히 생활한 탓인지 아님 건강을 소홀이 한것인지 아무튼 모든 생활 패턴이 새로이 계획하고 모든 여가 시간이 되면 나를 위한 건강 시스템의 버킷 리스트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게되었다 여기서 더 얼마나 오래 삶을 만들지 모르지만 하여튼 아프지 않고 모든일이 잘 풀려서 자고나면 미소짓게 만드는 아침이되는 나를 만들려 가슴속에 다짐해 본다 그래야 잘 살았다 할수 있겠지요 모든걸 다 잃어도 건강을 잃은 내가 무엇이 더 필요한가를 명심하게되었다 소망이 있다면 다시 태어나도 나의 건강은 꼭 지키리라 다짐한다

공황으로 소화가 너무 안돼

저체중도 심한데 소화가 안되서 어지럽고 근육도 다 빠짐... 162에 35인데 이러다 실려갈거 같음.... 탈진수준임 ... 지금도

제가 저를 아프게 해요

요즘에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친구 관계도 안 좋고 가족이랑 자꾸 싸워서 힘들 었어요 그래서 몸에 칼을 대기 시작 했어요 친구들 한테 말해야 하는 걸까요? 이제 습관이 되서 힘들면 커터칼 부터 찾기 시작했어요 상처가 다 낫지도 않았는데 자꾸 상처를 내서 잘 낫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그만 할 수 있을 까요?

20대에 유방암 전단계 진단받았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1년전 비정형관증식증 진단후 건강염려증과 불안증세가 점점 심해졌어요… 그래서 이제는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 정말 도움이 필요한거같아 글을 써봅니다. 알아본 결과 제 진단명은 상피내암과 종이한장 차이라네요. 유방암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매우 높다고 의사선생님이 얘기하셨어요. 인터넷엔 이걸 진단 받고 암 진단 받으신 분들 많으신거같더라구요 처음 진단은 1년전이었고 맘모톰 시술로 빼냈지만 다시 그 자리에 혹이 또 생겨서 6개월 전 외과수술로 또 제거했습니다. 그때는 수술이 잘 끝났다는 사실에 기뻤지만 이후부터 달라진 제 삶이 많이 힘들어요. 아직 20대인데 좋아하던 술도 끊고 암환자 식단처럼 살고있거든요. 단 케잌이나 라면, 과자 같은걸 먹는거에도 큰 두려움이 생기고 죄책감이 생겨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제 친구들 주변사람들 모두 라면이나 인스턴트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게 너무 부럽고 그냥 저랑 다른 삶인거같아서 그 생각이 들고부터 너무 우울합니다. 전처럼 맛있는 음식들을 두려움 없이 먹고싶고 암 걱정 없던 때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에 현재 삶이 너무 불만족스러워요. 심지어 건강 챙기는데에 드는 돈과 병원비 수술비 등이 너무 부담스럽고 부모님께 죄지은기분이 들어요. 사실 몇년전부터 극심한 스트레스로 여기저기 아파서 안그래도 병원도 많이가고 돈도 많이 쓰고 힘들었는데 이렇게까지 오니까 제가 많이 지친거같아요. 20대면 열정 넘칠 나이인데 건강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서 이제는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아예 없어서 제가 꼭 암에 걸릴것만 같아요 그 불안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 듭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야 할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아무말이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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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암이라는 질병은 종류를 막론하고,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을 만한 커다란 질병입니다.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하지요. 이러한 암에 대해 두려운 마음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며, 이전에 비슷한 질병을 진단받았다면 더더욱 걱정되는 마음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불안한 마음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그러나 암을 비롯한 중증 질환들은 개인의 노력과 상관없이 유전적 소인으로 인해 질병에 걸리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떠한 배경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비정형유관증식증을 진단받으셨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딱히 마카님이 술을 많이 마시거나 몸에 해로운 무언가를 해서 비정형유관증식증 진단을 받으신 건 아닌 걸로 보여요. 아마 유전적 소인에 의한 것이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즉, 마카님이 아무리 스스로의 건강을 통제하려고 한다 하더라도 특정 질병에 취약한 유전적 소인을 지니고 있다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다고 하셨어요. 마카님께서는 자신이 암에 취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시고 궁극적으로는 불안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법을 배우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심리학에서 암과 같은 커다란 질병이나 죽음을 마주한 사람들은 흔히 다음과 같은 심리변화 과정을 겪게 된다고 얘기합니다. 1단계 - 부인(Denial):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부인함과 동시에 세상에 혼자라는 지독한 고립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2단계 - 분노(Anger): 왜 하필 나지? 열심히 살아왔는데 내가 뭘 잘못했지?와 같은 생각과 함께 세상에 대한 원망과 분노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3단계 - 타협(Bargaining): 병을 지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온갖 방법을 모색하고는 합니다. 어떤 치료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종교에 의지하기도 합니다. 4단계 - 우울 (Depression): 나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슬픔을 느끼고, 좌절하고, 절망감을 느끼는 단계입니다. 5단계 - 수용(Acceptance): 나에게 닥친 병이 피할 수 없는 하나의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기꺼의 자신의 상황을 수용하게 되지요. 이러한 단계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한 단계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계속 다른 단계들로 이동하곤 합니다. 마카님께서는 현재 어느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부디 마카님께서 수용의 단계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고 계시나요? 마카님께서는 스스로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요. 불안과 걱정으로부터 해방되기를 진심으로 원하신다면,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활동은 무엇인지, 또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활동과 장소는 무엇인지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중증 질환에 걸린 환자들의 경우, 자신의 질병을 공개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곤 합니다. 질병으로 인해 마음이 무척 힘든데고 불구하고 타인에게 털어놓기 보다는 혼자서 이 힘듦을 이겨내려고 하지요.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스트레스를 더욱 가중시키곤 합니다. 만약 마카님께서 자신의 상황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끙끙 앓고 있다고 한다면, 꼭 지금의 어려움을 혼자 이겨낼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천천히 털어놓으시고, 그 사람들로부터 위로와 지지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털어놓는 게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암 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여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커뮤니티 사이트는 실질적으로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나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질병으로 힘들어하고 있고, 열심히 극복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마카님께 큰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거예요.
미성년자 거식증 치료

저는 중학교 3학년이고 현재 거식증을 가지고 있어요 177에 45키로이고 더 마르고싶고 살찌는게 무서워요 근데 슬슬 너무 어지럽고 움직이기 힘들어서 치료하고싶어요 병원은 무섭고.. 저 스스로 무슨 노력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