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고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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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고 싶어 정말

내가 안 하는 거면서, 늦게 시작한 탓이라고 이미 지나간 시간만 쥐고 있는 게 너무 바보 같아. 학원의 문제라고 둘러대며 질문도 안 하고 이해가 안 돼도 수업을 보고만 있는 게 한심해. 과연 이게 공부방으로 바꾼다고 나아질까? 공부방으로 바꿨는데도 안 되면 나는 어떡해? 이 정신머리로 인서울을 할 수 있을까? 결국 포기해버리면 어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밥만 축내면 어떡해.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는데 해야 하는 일 마저 이렇게 힘겨워하면 정말 어떡해… 미래가 너무 깜깜하고 정말 다시 태어나고 싶어진다. 다시 태어나면 이거보단 잘 살 수 있을 텐데. 그냥… 도망치고 싶어.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곳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두통

요즘 머리가 너무 아파요 병원을 가도 비염 때문인것 같다느니 열도 안 나는데 독감일 수도 있다느니 확답을 주지 않아요ㅠ사실 저희 학교 위클래스쌤만 알고 계신데 번아웃 우울증이 온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머리가 아픈 걸까요?진짜 심하게 우울했을 때도 가끔 아팠는데 요즘은 진짜 매일매일 아파요 특히 왼쪽,,그리고 이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집중도 진짜 10분도 안되요 스스로 망가져가는 것을 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학교 방학하고 유일하게 믿음 가고 말을 할 수 있었던 선생님도 못 뵈고 이제 그 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가신다고 하셔서 앞으로 너무 막막해요 이 두통이 무엇 때문이고 앞으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

공부때문에 꿈을 포기해안 할까요?

학업 때문에 친구들은 놀때 나만 공부한다고 소외감도 들고 공부보다 다른 진로가 더 하고싶은데 제가 하고싶은 과목은 시도도 못하고 늘 똑같은 일상이 너무 지루하게 반복되고 스트레스를 풀 방법도 없고 기분이 좋은것도 아주 일시적이고 요즘은 '내가 왜 살지' , '진짜 왜 이렇게 살지?'이런 생각도 자주 들어요. 이런 기분,감정 다른 사람이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할까 무섭기도하고 가족,친구들과 관계도 별로 중요하다는 생각도 잘 안들고 너무 힘들고 무작정 외우기만 하라는 공부도 너무 싫어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거 잖아요 근데 공부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할것같아요

공부 시작

안녕하세요 이제 중2가 된 학생입니다. 원래 초5까지는 학원도 다니고 숙제도 질 해가는 얄심히 하는 학생이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공부가 너무나도 싫어져서 학원도 다 끊었습니다. 그렇게 4년정도가 지나니까 부모님도 오늘 하루는 어땠냐는 소리보단 공부하라는 소리를 먼저 하십니다. 저도 이제 진짜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떻게시작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문제가 안 풀릴 때 짜증나고 체점 할 때 많이 틀리는 걸 보면 갑자기 심장이 빨리뛰고 눈물이 나요. 그래서 공부가 진짜 너무 하기 싫은데 엄마는 공부를 하라는 소리만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학학원 옮길까요/진지하게 읽어주세요..

예비 고1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이 진짜진짜 중요하잖아요.. 현재 다니고 있는 수학학원은 예비 중1때부터 다녔습니다 중학생때는 정말 완벽하게 만족하고 다녔습니다.. 이해도 쏙쏙 되었고.. 중학교때는 수학 교과우수상도 받아왔습니다.. 전 따로 수학공부를 안했기에 이것만 보면 학원이 좋아보이는데.. 수상 진도를 나가면서 생각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수상을 진도만 쫙쫙빼서 몇번을 돌린건지도 모르겠습니다..4번.? 근데 정말 생각해보면 아~무 도움이 되지않았습니다..진짜 말도안될정도로 1퍼센트도 도움이 안됬습니다 문제 풀때도 진도가 너무 빨라서 공식 암기도 못하고 핵심 개념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모르겠지만 통으로 다모르겠으니 집 가서 봐야지..이게 반복되니까 남는게 없더라구요 하도 모르겠어서 여름방학때 혼자 (학원 가긴했는데 남은것도없음) 정승제 쌤 EBS 수상을 완강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수상이 처음으로 예뻐보이더라구요.. 학원에서 이번에는 수하 진도를 끝냈습니다..수하 인데도 뭔소리인지모르겠어요..진심..다시 승제쌤 볼생각입니다.. 이러고나니까 학원이 의미가있나 싶어요 시간낭비라는 생각만 들고 그렇다고 안다니기엔 불안하구요.. 옮기려해도 3년이상 다닌 학원이라 자꾸 멈칫멈칫 하게되고 .. 중학교때 좋았던 선생님이 고등학교때 저와 안맞을수가있나요.? 참고로 지금 학원 선생님은 고등수학전문 약 15년차 입니다.. 제가 멍청한걸까요..정말 고민입니다..늦기전에 결정하고싶어요ㅠㅠ

그냥

힘들겠다 고생하네 그렇게 말해주면 안돼? 누가누가 더 힘드나 대결하는거야? 이런게 가족이야? 다 그렇게 살아 너보다 힘든 사람 많아 조금 더 고생해라 이런 거 말고 그냥 나를 나 자체로 봐주면 안되는거야? 나는 지금 힘들다고 나는 지금 내 상황이 벅차다고 그냥 모르면 어줍잖게 위로라도 해달라고

조금있음 시험인데 저를 괴롭히는것같아요

조금있음 어떤 과목 시험인데....공부하는 동안 너무 불안하고 공부를 조금이라도 쉬면 죄책감과 무서움이 들어서 하게되요.이게 잘못보면 다른 또래 에게 놀림받을까봐 창피하고해서 열심히 하는데.....하는동안 너무 초조하네요. 숨을 깊게 마시며 진정하려고 하지만 자꾸만 초조해지네요.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싫어요.이걸 쓰는 동안도 너무 초조합니다. 항상 시험볼때 이러는것 같아서 솔루션을 찾고자 올립니다.

전문가 썸네일
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초조한 마음이나 긴장되는 마음이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앞으로 해야하는 공부나 계획에 대해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긴장이 너무 많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거나 극도의 긴장상태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면 긴장을 조금 낮출 필요는 있습니다. 우선 곧 시험이신 상태로 글을 쓰셨는데 그동안 마카님께서 공부를 하며 얼만큼 휴식을 취하셨는지 체크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쉬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고 짧게라도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라도 있으셨을까요? 책을 보고 필기를 하고 집중을 하는 모든 행위들은 체력소모가 되고,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쌓을 수도 있는 행동들이에요.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너무 책상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였는지 한번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으실 것 같아요. 꼭 장시간 휴식을 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잠깐 딴짓하는 자투리 시간을 확보해보는거에요. 공부하는 중간 좋아하는 음악 한 곡 듣거나 커피를 잠시 마시는 시간을 갖거나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세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잘 챙겨먹고 있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기본적인 생활습관도 한번 체크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생활의 리듬이 깨지고, 그것을 점차 유지한다면 스트레스를 회복할 수 있는 나의 신체적 기능들이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마카님, 지금 느끼는 불안을 우선 인정해주세요. 그동안 노력했던 시간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동안 잘해왔고 앞으로 남은 시간 잘할 나에게 잠깐 지친 것 같다고 인정해주고 노고를 인정해주세요. 불안하고 초조했던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잠깐 찾아오는 감정에 휘둘릴 수 있어요. 그걸 인정하고 그 불안을 유지하기보다는 불안을 좀 떨쳐내고자 공부에 에너지를 쓰는 방향을 선택해보세요. 실제로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부족한 부분도 많다고 여겨질때가 있지만 또 생각보다 알고 있는 부분이 있었던 것도 확인해본 적 있으신가요? 공부를 하며 알았던 부분, 몰랐던 부분을 확인하고 또 채워가며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불안에 에너지를 덜 쓰는 것이죠.
이제 막 고3 올라가는데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오르면 어떡하죠...

공부에 집중도 잘 안되고 한 문제 풀 때마다 멍때리는 것 같아요😔 어떡하죠ㅠㅠㅠ

다들 좌절감 극복 어떻게 하시나요?

몇 주째 극복이 안되니 무기력증에 손놓고 있어요. 무기력증 이겨내려고 책상에 앉아도 집중이 잘 안되고 꾸역꾸역 1시간 앉아있다가 나오니 하느니만 못하니, 이제는 그냥 거의 누워있거나 산책 갔다오는게 끝이예요

대학걱정 때문에 힘들어요

이제 예비 고2입니다.. 고등학교 1년동안 성적이 안 좋았어요. 초반엔 친구관계랑 트라우마 때문에 공부에 손을 놓았다가 정신 차리고 공부했는데 성적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해요.. 대학교 갈 수 있을까라는 말을 속으로 되뇌일 때마다 불안해져서 멈춰보려고해도 잘 안돼요. 극단적으로.. 좋은 대학에 못 가면 죽어야하나 같은 생각이 들어요.

모르겠어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노력이 잘 안돼요.그래서 항상 공부 조금만 하고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만 보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것 같아요.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건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는데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거에요.그냥 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

대학 휴학할지 말지 너무 고민돼요

올해 3학년 되는데 휴학할지 말지 고민돼요. 2학년 때 너무 힘들었어서 3학년 때 더 힘들다는데 버틸 수 있을지 걱정돼요. 하지만 휴학하면 말 그대로 그게 미뤄질 뿐이지 결국 해야되는건 같은데 그냥 어떻게든 버티는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2학년 때 울면서 학교 다녔던 기억 때문에 벌써부터 불안하고 걱정이 돼요.....

과학 시험 진짜 화남

아니 오늘 과학시험 봐는데 화학물 쓰는 시험인데 지가 외울라고 할 때는 1개를 포함 않해는데 마지막 채점 할 때 지가 막 포함시킴 그래서 재시험 봐야됨

다시 공부를 시작 할 자신이 없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4가 되고 고2로 올라온 여학생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까지만 해도 영어 학원을 다니고 있었어요. 여자 선생님께 배우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갑자기 바뀐대요 그래서 바뀐 남자 선생님과 단 하루 수업을 해봤는데 저랑 안 맞는 것 같고 친구 따라서 학원 등록했다가 그 친구랑 싸워서 학원을 안 맞아도 억지로 다닐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끊고 이번 주만 쉬었다가 다음 주에 다른 학원을 등록하기로 했는데 거의 학원을 3일 이상 쉬고 따지고 보면 공부를 아예 안 하다가 담 주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거니까 공부가 더 하기 싫어지고 잘 할 자신이 없어요. 다니는 고등학교가 인문계라 공부는 해야 되는데.. 여기서 공부를 포기하면 제 인생은 정말 망하는 거겠죠?

공부가 노력해도 눈에 들어오지를 않아요 앞으로 어떡하나 불안해요

뭐 하나 몰입이 안되고 공부가 도저히 안돼서 학점도 이점초반이 나왔어요 저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우울증 불안 adhd 모두 진단 받았어요 adhd는 경미하대요 유치원생 땐 엄마와 떨어지면 울고 혼자 못지냈고요 초등학생 때도 말 수가 굉장히 없고 수업시간에는 멍을 때렸어요 공부도 못했고요 집중이 안되고 생각을 많이 하더라고요 우울증이 심했던거 같아요 전 제가 공부머리가 아예 없지 않다 생각하는데 노력해도, 약을 먹어도 문제가 해결이 안되니 답답하고 당장에 할 일도 못해서 불안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저만 남과는 다르게 출발선이 저 뒤인 것 같아서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열등감만 생겨요 모든게 잘풀리면 좋은데 이젠 인간관계도 힘들어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어쩌다 인생이 꼬였는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예비 고1입니다. 중1때 예고 입시를 준비했고, 제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어요. 아니.. 오만했던 것 같아요. '나는 성적 대신 실기로 합격하겠다'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으니까. 그리고 당연하게도 중2때 시험을 완전히 망치고, 그때부터 저 자신을 완전히 놔버렸어요. 중3이 되고나선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그리는 친구한테 '너는 왜 다 잘해? 불공평하잖아.' 같은 못된 열등감이 들다가도 저 애가 잘못한게 아닌데 왜 이딴 생각이 들지? 같은 생각이 들어 저 자신이 혐오스럽기도 했어요. 앞에선 예고합격 축하한다고 말하지만 속으론 '저게 내가 나였어야 했는데.'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저를 괴롭혔고, 남과 저를 비교하는게 지속됬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특성화고도 떨어져서 일반고에 가게 됬는데.. 전과목 평균이 40이 넘어야 유급을 면할 수 있다고 하는거에요. 고작 40점? 하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전 성적을 완전 놔버려서 35점도 안나와요. 애초에 공부를 잘했으면, 나한테 확신이 없었다면, 다른 애들처럼 공부를 했으면 인생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주위 사람들에게 "ㅇㅇ이는 또래 애들과 다르게 꿈도 있고, 잘하는 것도 많아서 분명 성공할거야" "잘하고 싶은게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잘하고 있어"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는데.. 응원해준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결국 망해버린 제가 너무 비참해요. 말할 곳이 여기 밖에 없어요. 부모님은 제가 참담한 심정으로 오열하며 모든걸 말했을 때도 다 제 잘못이라고 하셨고, 친구들은 너 그렇게 될 줄 알았어 이제라도 공부해 라고.. 제일 슬픈건 이게 사실이라서 정말 할 말이 없어요. 겨울방학에 과외 선생님이 세 분이나 오신다는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변할 수 있을지,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제발 제가.. 다시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주세요.

부담감(전문상담 부탁드려요ㅠ)

대학 편입시험을 준비중인데 편입 시험과 면접들이 예정 중에 있습니다. 제가 타지에서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학교 생활할때는 부모님의 간섭이 크지 않았고 오히려 부모님과 같이 살고 싶어서 편입 을 준비하는 이유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학이 되어 본가에 오고나서 부모님과 다른 문제들은 전혀 트러블이 없는데 학업 문제에 있어서 심하진 않지만 작은 트러블이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시험을 정말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동생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서 많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부담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동생에게 분산되었던 시선이 온전히 저에게 집중되니 부담감이 커지고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은 맘이 듭니다.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그냥 될대로 되라' 라는 맘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사실 편입 준비를 학기중부터 하던터라 11월부터 쉬지 않고 달려와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쉬었던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번아웃이 왔나 싶기도 하고 특히 어제 오늘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정말 늦게 일어나고 공부를 해도 집중이 되지 않아 맘은 불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걸 알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고 스트레스인데 해결책이 없을까요?? 예를들어 맘을 어떻게 다잡으면 좋은지/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지 등등 팁좀 알려주세요 ㅠㅠ

학업에 발전이 없어요

생각은 막 매일 10시간씩 공부해서 연세대 가겠다는 야망이 있는데 생각만 있지..실행을 너무 못 하다보니 스스로의 죄책감에 빠져서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다 보니 우울함에 빠져 아무것도 안 하게 되요..이게 주된 고민이고요

잘돼고 싶어요..

저는 국악하는학생인데요 잊고 살아가고 싶어요 학교에 대한 트라우마가 어마어마해서 잘하고싶은데 죽고싶고 생각나면 힘들어요.. 특별전형 합격 실기전형합격 예고자퇴 .. 거의 희박할걸요...ㅠㅠ 그걸해내고 .. 과거.. 잊고살고싶어여..ㅠㅠ 다신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않은데..ㅜㅜㅜ 도와주세요..ㅜㅜ

완벽하지 못하고 뒤떨어지는 제가 싫습니다

원하던 학교에서 원하던 전공을 하게 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제 3학년에 진학합니다. 저는 제 전공을 정말 좋아합니다. 다른 무언가를 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 한 적 없는데 제 전공만은 평생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사실 평생 하고 싶습니다.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그런지 제가 너무 못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안합니다. 학점이 조금 낮은 편이고, 여기에 특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주변 동기들은 제 과제를 보고 제가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니 당연히 학점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제는 어려운 것이라도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보통 그 결과물이 좋고 결과적으로 한 학기의 성취감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시험 공부를 진득하게 하기가 어려워 시험 점수는 보통 낮고, 학점은 시험 점수가 가르니 학점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학기의 높은 성취감에 비해 얻는 결과는 시원찮은 데에서 오는 괴리감이 너무 큽니다. 제가 공부를 잘못 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주변 동기나 선배들과의 비교도 그렇지만, 제가 제 능력에 비해 과하게 이상적인 커리어를 꿈꾸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 분야에서 잘 된 사람들의 이력을 보면서 내 나이 때에는 이 사람들이 무엇을 이뤘는지를 자주 찾아 봅니다. 이것이 미래를 설계하고 동기부여를 주는 등 좋은 영향만 미치면 좋겠지만 저는 왜인지 몰라도 그런 것들을 보며 저의 부족한 능력과 비교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제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스스로 노력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왜 자꾸 타인과 비교를 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까봐, 되지 못할까봐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정욕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을 어떻게 다스릴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노력을 해도 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제가 노력을 하면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인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성공을 해도 성공 같지가 않습니다. 대회에서 상을 타도 제가 탈 상이 아닌 것 같고, 대회 참여 전에는 좋은 대회 같아 보이다가도 제가 참여해서 상을 타면 갑자기 어디다 자랑하기도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저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요?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데 마음이 자꾸 무너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