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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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하고 성격이 너무 달라요

가족들은 전부 솔직히 좀 심하게 말하면 머리꽂밭일정도로 긍정적 낙천적 성격인데 저만 만사에 부정적이고 쉽게 우울해지는거같아요

아버지와 남동생을 너무너무 혐오하는게 힘듭니다

아버지와 남동생은 대화를 하는 방식이 저와 너무 스타일이 달라서 대화를 하다보면 갈등이 생기고 이해를 하지못해 끝나 마찰을 빚곤 합니다. 매일 전쟁같이 싸우기를 반복한지 20년이 넘어가니 아버지와 남동생을 존재 그 자체만으로 혐오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부모님께서 제대로 중재도 못하시고 본인들 자식임에도 자포자기 해버려서 이렇게 일이 커진 것 같은데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저에게만 변화를 바라는 상황입니다. 누군가를 혐오하는 일이 너무 에너지 소모가 크고 피곤하고 힘든 일이라 그만하고 싶은데 아버지와 남동생과 대화로 타협보기엔 이미 그른 성격들이라는 것을 알아버렸고, 답은 제가 집을 떠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지금 형편상 분가하기엔 어렵고 기회가 오기 전까지는 부모님댁에서 지내야합니다. 제가 가족들중에 유일하게 의지하는 사람은 어머니인데 어머니는 가족을 너무 아끼시는 분이라 제가 아버지와 남동생을 혐오하는 것을 이해를 못하시고, 제게만 악이 가득 차있다고 저보고 속안의 악을 좀 버리라고 하십니다. 어머니가 평소 저를 대할때도 제가 오바까지 해가며 너무 못나게 군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저는 무척 속이 상하고 슬프고 처량합니다. 가족이 제게 안락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갈 곳이 정말 아무데도 없는 느낌이라 황망하기만 합니다... 여기에나마 털어놔봅니다ㅠ

아버지가 미쳤어요

1월달 부터 뭔 주식투자를 시작한 거 같았는데 주식투자 여자말만 듣고 돈을 보내던 거 같던데 제가 옆에서 들은 금액만 해도 1000은 됩니다. 저희가족 형편상 100도 큰 돈인데.. 사건의 발달은 그저께 입니다. 언니가 전날에 아버지한테 200만원을 아버지가 생활비 필요하다고 빌려달래서 보내줬는데 그 돈을 다 주식에다가 꼴아박았습니다. 제가 그걸 언니한테 바로 말해줬고 언니는 돈 모아야 된다는 핑계로 아버지의 연락을 씹고있었습니다. 그게 제 생일 전날 일이었고, 제 생일엔 제가 하루종일 밖에 있다가 새벽에 들어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늘 아버지랑 돈 문제로 싸우다가 언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생활비 100만원 달래는데 안 줬다나 뭐라나..ㅋ 언니가 생일 전날에 말해주길 제가 언니한테 아버지 주식 이야기하고 나서 언니가 아버지께 주식 물어보려고 전화 했었는데 뭔 차관련 뭐 내야한다고 보내달라고 했다던데, 그거 아직 내야할 시기도 아니었고, 일년에 딱 한 번 내야하는 건데, 그걸 딱 그 타이밍에.?? 그리고 주식 그거는 아무말도 안 해주셨다네요. 다시 오늘로 돌아와서 아버지가 막 저보고 언니 배신자배신자 거리는데 이미 언니가 월급 들어오자마자 200만원 보내준 거 생각하면 진짜 배신자는 아빠 아닐까라는 의문도 드네요. 100도 아까운 이 시기에 1000을 꼴아박아?? 제가 싸우다 말고 그 주식 중국코인이고, 다 잃으면 어쩔 거냐고 물어봤는데 말이 안 통하네요ㅎ 방금도 언니한테 톡했다가 뭐라뭐라 들었네요 언니랑 연 끊을 거라나 뭐라나ㅋㅋㅋㅋ *** 진짜 15년 살면서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았고, 제일 최고였는데 한 순간에 오만가지 정들 다 떨어지네요. 15살 딸이 그 주식전화 내용 들어도 사기같은데 뭐 잃으면 언니한테 가는 거고 연은 본인만 끊기는 거고ㅎㅎ 원금이나 돌려받을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 하하

사생활..

본가에서 대학 다니고 기숙사나 독립은 안 했는데 내 방 청소한다는 이유로 서랍 다 열어보고 가방도 열어서 본인 마음대로 정리하는 아빠를 이해해야 하나..? 기숙사비 많이 나간다고 자꾸 눈치줘서 반수하고 본가로 들어온 것도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알바로 다 채우기는 무리고..집 나가고 싶다 진짜...

어릴적 부모님께 당했던 정신적,육체적학대가 자꾸 떠올라서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현재 결혼한지 1년된 여자입니다. 얼마전 부모님과 처음으로 심하게 다퉜는데 갑자기 잊고있었던 어릴적 학대 경험이 너무 생생하게 떠올라서 며칠째 너무 힘들어요. 어릴적 어머님께서 자식 성적에 굉장히 집착을 하셨는데 공부를 안하거나 하면 엄청 맞았던 기억이 나요. 심할때는 싸대기를 때린후 넘어지자 얼굴을 발로 밟기도 했어요. 그리고 ***,머저리같은년 이라는 말을 자주 하셨어요. 예전에 티비 프로그램에서 부모의 가스라이팅, 폭력에 대해 나온적이 있는데 그때도 보시더니 자기들이 키워봐야 안다면서, 얼마나 자식들이 속을 썩이는데 등등 계속 핑계만 늘어놓으시더라구요. 자기합리화.. 어딜가든 자식 잘난것만 자랑하고 싶어서 거짓말 친 것도 알아요. 제가 다니지도 않는 대기업에 다닌다. 지인분들께 대학교도 거짓말 쳤더군요. 전 그래서 자기혐오가 심한 성인으로 자랐어요. 스스로를 잘 믿지도 못하고 , 심한 회피형 인간이라고 하더라구요. 모든걸 포기하고 죽고싶지만 겁이나서 죽지 못해요. 부모님과 인연을 끊고싶은데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러지말고 다시 연락해보라고.. 이젠 모든 사람이 다 싫고 위선적으로 느껴져요. 그냥 다 두고 혼자 도망가고 싶어요.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남편은 그래도 부모이니 다시금 연락해 보라고 하시는데, 이것은 마카님의 아픔과 괴로움을 온전히 이해해 주지 못한 데서 비롯된 생각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정도의 상황이라면 일단 부모와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도 자식이라는 생각해서 연락한다면 과거의 학대의 상처에 더 기름을 붓는 꼴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부모와 거리를 두고 마카님 자신의 상처 치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유 상담을 시작헤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내면에 쌓여 있는 아픔들을 꺼내 놓고 공감과 위로를 받으면서 치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마카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아진 다음에 부모와 다시 연락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까지 태어난게 죄인 채로 있어야 할까요

언니야 첫째니까 불만이 있으셔도 넘어가셨던 모양인데 문제는 둘째인 저도 딸이라는 겁니다 나이 터울이 있는 남동생이 있는데도 계속되는 딸 둘이라는 불만에 어릴적에는 그저 태어난 제가 잘못이라는 생각까지 했었을 정도입니다. 결혼하면 안본다던가 명절에 안가면 되는거 아니냐도 햐결 방안이 안됩니다 저는 일에 치여서 결혼커녕 연애 생각조차 못 하고있고 가족도 나 자신이 아니니 남이다라는 생각을 하는 독립적인 성향이지만 부모님은 가족이 어떻게 남이냐 가족은 함께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하신 터라 명절을 빠지면 난리가 납니다.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도 명절에 일을 만들면 혼납니다. 이미 한번 어떤 일로 조부모님 연락을 받지 않고 멋대로 명절에 일을 만들었다가 자취하는 집까지 부모님이 찾아와 다그치셨던 일이 있었을 정도입니다 건강 문제로 잠시 일을 쉴때도 두달에 한번은 조부모님 뵈러 따라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 마다 아들을 못 낳았다고 한탄하시는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아들이 이미 성인이다 못해 이삼년 뒤면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인데도 왜 저는 왜 어머니는 아직까지도 딸로 태어난, 아들을 못 낳은 죄인이어야 할까요 속 앓이만 하다 이 어플을 떠올리고 오랜만에 긴 글을 남겨 봅니다

미치겠어요

가족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순간을 함께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치만 저 포함 5명의 형제와 함께 지내고 있는 집에선 저만의 공간이란 상상도 못하는 일입니다. 시험기간에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하다 집에 들어오면, 쟤 옷이 있는 방에 문은 항상 잠궈져 있습니다. 저희 아빠가 잠을 자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불편한 교복을 입고 잔 날이 한 두번이 아니랍니다. 폭설이나 폭우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스카를 가지 못할 때면, 11시 30분쯤 숙제를 덜했든 못했든 일찍 잠에 들 동생을 위해 불을 꺼주어야하기에 제가 하던 모든 일을 멈추어야만 합니다. 몸이 안좋아 휴식을 취할 때도, 동생들의 소음 때문에 맘 편히 쉬지도 못합니다. 부모님께 이사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보아도, 늘 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네요. 그치만 저도 너무 오래 이렇게 살았기 때문인가, 너무 힘듭니다. 이젠 집이 싫고, 밤만 되면 눈물이 나올 지경입니다.

엄마 화법

엄마는 항상 제가 무언가를 하겠다고 하면 다 반대하세요. 공부나 진로관련 된 것을 제외하면… 제가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니 돈 모아서 알아서 해.(저희 집 못살지 않습니다.) 그래서 휴학 후 몇달간 돈을 정말 아득바득 모아서 목표치를 채우고, 부모님의 허락을 구하고자 엄마한테 말씀을 드렸는데요. 날 설득하려 하지말고 다음부터 다시는 말 꺼내지 말고, 성인이라 니 돈으로 부모 허락 안 받고 할 수 있을 것 같그면 해. 너 알아서 해.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워딩만 놓고 보면 하실 수 있는 말을 하신 것 같지만 중간 중간에 넌 맨날 그런 생각밖에 안 하니?(저 일하느라 집에 잠깐 들어오고 그 마저도 집안일 하고 다시 나갑니다.. 제가 어떤 생각으로 사는지 잘 모르실거라 생각합니다.)나, 뭘 사면 너 돈이 남아도니? 이런걸 왜 사? 아침을 남기면 내가 열심히 해줬는데 이거 버려? 이럴거면 해달라고 왜해?(일부러 남긴게 아니라 일 가야할 시간이 다 돼서 어쩔 수 없었고,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침부터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는데 정말 … 당황스러웠습니다. 저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신걸까요? 전 엄마가 너무 시끄러운 것도 남들 앞에서 광대짓 하시는 것도, 기분이 오락가락하신 것도 말을 예쁘게 하지 않으시는 것도,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응~~니 말 다 맞아~~ 하시는 것도, 제 말은 중요치 않게 들으시는 것도 다 너무 싫습니다.엄마를 혐오 하는걸지도요… 항상 엄마 눈치 보고 있는 제 자신도 너무 싫고 제가 예민한걸까 매번 의심하게 되는 상황들도 너무 지겹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로 쉬지 않고 알바했고, (현재 22)고통스럽습니다. 본가에 살지만, 전기세 내라, 생리대 니 돈으로 사서 써라 등등 가끔 너무 야속하게까지 느껴집니다. 이번 생신 선물로는 170만원 가량을 원하시던데 제 청춘이 없는 느낌입니다. 제 젊은 날들이 엄마 말에 일희일비하고 고통받고 집에서 안정받지도 못하고… 벌써 인생이 참 외롭습니다. 제가 너무 심하게 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거나 예민한거라면 따끔하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또, 객관적인 평가와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지가 궁금합니다.

가족들에게 솔직한 감정을 말할 수가 없어요.

30대 부부입니다. 남편이 높은 연봉의 직장을 다니다가 재작년에 퇴사하였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였고, 저도 남편의 선택을 존중하였습니다. 그러나 퇴사 후 열심히 일하면 금방 꿈을 이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길이었습니다. 남편은 생각보다 오랜 기간동안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수백번의 좌절&절망했다가 다시 다잡고 열심히 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회복탄력성이 길러진건지ㅎㅎ지금은 전보다 절망했다가 다시 일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과정에만 집중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긴 합니다. 저는 남편이 퇴사하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남편의 선택을 존중하고 항상 응원하고 힘들어 할 때는 잘하고 있다며 위로와 격려도 해주었고 남편도 제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얘기합니다만... 이제는 자꾸 힘들어하는 남편을 보는 것이 제가 감정적으로 힘들고 지치는 것 같습니다. 복합적인 이유들로,, 제가 최근에 스트레스성 질환들을 많이 겪고 있는데 몸이 안좋아지면서부터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그러한 감정은 솔직하게 말하면 남편이 더 부담감이나 압박감을 느낄까봐 얘기하지 못하고 겉으로는 계속 남편 옆을 잘 지켜주는 역할 수행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양가 부모님이 보수적이시기에 남편의 퇴사는 양가 부모님에게는 비밀로 한 상태입니다. 남편이 하는 일에서 수입이 나오면 그때 얘기를 드리기로 했는데, 제가 감정적으로 힘들어지니 부모님께 비밀로 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제가 스트레스성 질환들을 많이 겪고 있으니 저희 부모님은 무엇이 스트레스냐, 속에 있는 얘기들을 다 많이 말해라고 하시는데,, 차마 남편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얘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께 지금 사실대로 말했다가는 부모님이 난리나고 오리려 제가 더 스트레스 받을 일만 생길 것 같아서 얘기를 안하려고 합니다.. 가장 가깝고 대화를 나누었던 남편과 부모님에게 제 솔직한 감정들을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더 상황을 나쁘게 만들 수 있기에 혼자 참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점점 지치고 힘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 시기를 지나가야 할 지 잘 모르겠어서 전문가님의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꿈을 반대하는 부모님

저는 고등학생이고요, 전 교사를 꿈꾸고 있어요. 제가 유치원때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막연히 꿈꿔왔고, 초등학생때부터 꿈을 구체화하고 키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제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지만, 아빠가 제가 교사가 되는 것을 반대해요 아빠한테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진 않았는데 아마 제 꿈을 아시는 것 같아요 아빠는 저에게 교사를 콕 집어서 절대 안 된다고 해요 하지만 그 일을 해야만 전 행복할 것 같고 그 일을 하지 않는 전 상상할 수가 없어요.. 아빠가 원하는 길로 간다면, 전 절대 행복하지 못할 겁니다. 좀비가 되기 위해 이렇게까지 열심히 공부할 필요를 못 느끼겠어요. 아빠는 원래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하던 제게 기대가 커요... 저에게 '어디의 어떤 과를 가서 어떤 직업을 가져라'라고 정하고 자신의 로망을 저를 통해 실현시키려는 것이 옛날부터 느껴졌어요.. 전 그게 마치 아빠가 절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그저 자신의 트로피로 보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아빠가 억압적이고 무서워서 어떻게 말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절대 설득이 안 되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오늘, 전 교육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은데 아빠가 어떤 동아리를 들어갈건지, 어떤 활동을 할 건지를 물어봐서 그냥 모른다고 했어요.. 그렇지만 이제 고등학생이라 언젠가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해야하는데 아빠한텐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저에겐 제 꿈이 정말 간절해요... 제가 얼마나 바라는지 아마 모를거예요 학교에서 상담은 공부땜에 시간이 없어서 못 받네요...

가족들과 연을 끊을까 고민중이에요

이제 겨우 20대 초반이에요 소통이 되질 않아요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도 마인드도 너무 안 맞아요 저희 어머니가 이제 51입니다 51이 될 동안 한부모가정으로 저와 오빠를 키워오셨지만 제가 중학생이 되자 수급비만 받으며 겨우 생활을 했어요 제가 먼저 말을 꺼내기 전까지 성인 되고 수급비 받아야 한다며 알바도 못하게 할 정도였어요 그 덕분에 오빠는 24까지 이뤄낸 게 막노동일이 전부입니다 저는 작은 장사를 하는 게 꿈이에요 물건을 만들어 파는 것이 재밌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기쁨을 얻어요 하지만 오빠나 엄마나 이쪽 일에 얘기를 하면 매사 부정적입니다 부정적이지 않은 사람마저도 부정적이게 만들어요 싸움때도 서로 막말이 오가며 초반엔 그래도 가족이니깐 가족을 버릴 순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점점 이래서 자라온 환경이 중요한 거구나 어느 누구에게서 자라야 잘 자랄 수 있는지 뼈저리게 깨닫게 됐어요 저의 엄마도 외할머니랑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않거든요 거기서부터 가난은 이어져 왔고 지금 보면 외할머니가 과거의 엄마한테 대한 행동들이 저한테 보이는 게 저도 지금 엄마처럼 살게 되는 거 아닐까 걱정이 돼요.. 이제 겨우 20대 초반 혼자 뭐부터 해야 할까요..?

딸이 자꾸 자퇴 하고 싶대요.

중3딸이 작년부터 자퇴하고 싶다고 하네요 중학교는 자퇴가 안되니까 홈스쿨을 하고 싶대요 학교 가기 싫다는거죠 딸이 내성적이고 친구를 쉽게 사귀질 못해서 걱정을 한 적은 있으나 초등학교 시절에는 별 문제없이 다녔어요 그런데 중학교 가면서 한때 친했던 친구들과 모두 헤어지고 혼자만 이 중학교에 왔어요.(여자중학교) 친구를 못사귄거죠. 그리고 딸 아이반에 ***같은 무리가 6명 이 6명이 말을 험하게하여 딸이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여러날 결석도 하였지만 어렵게 1년이 지나갔고 2학년이 되면 반편성으로 좋을 줄 알았으나 그 6명의 무리 중 2명이 같은 반이 되면서 딸아이가 여전히 힘들어했어요 그리고 자퇴를 하고 싶다고... 저는 도저히 용납이 안돼서 전학을 가게 하려 했는데 딸아이가 전학을 가기로 결정했다가 다시 엎었어요 전학 vs 자퇴 계속 대립하다가 결국 지금 학교에 그대로 다니기로... 이제 중3이 되었고 그래도 올해는 그 6명이 같은반은 아닌것 같은데 여전히 학교가기 싫어해요 그래서 제가 갈등이 되네요 스스로 이겨내는 힘도 필요하니 계속 학교를 보내야된다 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저러다 애가 자살이라도 하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들고요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참고로 딸아이는 정신과나 심리상담은 다 거부해요)

가족을 그만 미워하고 싶어요

꿈을 찾아 나섰다가 20대 후반에 가족사업에 참여. 벌써 8년째. 그리고 내 나이 30대 중반. 그만둬야지 하면서 마음 약해서 해주다가 마음은 병든 채 나이만 찼습니다. 벌어놓은 돈도 3천만원 남짓. 위로받을 가족도 없는 것 같고 땡깡 부릴 가족도 없고 가족만 계속 미워하게됩니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나중에 후회할 거같은데 마음이 쉽게 긍정적으로 변하지않네요.

가족과 연을 끊고싶어요

제목 그대로에요.. 가족과 같이 살면 제가 너무 힘들어요 제가 많이 못나긴 했어요 여자인데 재수한것도 있고 과거에 1년 꿇었던것도 있고 휴학도 1년 해서 대학 졸업하고 나니까 27인데 과특성상+졸업작품 하면서 원래 하기로했던 일이 저랑 안맞는 것 같아서 졸업하고나서 진로를 다시 정해서 취업이 더 늦어질 것 같았거든요 2년동안 공부하면서 포트폴리오 만들어야할 것 같다니까 이해하기 힘드시다는 반응이셨어요 이건 제 잘못이 맞긴 하지만요 그래도 저는 제가 먹고살 직업이니까 제가 정해서 가고 싶었어요 어쨌든 제 인생이고 제가 벌어먹고 살아야하는데 더 늦기전에 바꾸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서요 학원비나 용돈은 당연히 제가 벌어서 대고 대신 집에서 먹고자는것만 허락해달라 하고 2년만 참고 기다려달라 말씀드렸어요 저랑 부모님사이에 대화가 많이 없었던것 같아요 저는 졸업해도 포폴만드는기간이 좀 필요하다 말씀을 분명히 드렸는데 바로 취업을 안해서 매우 한심하다는 표현을 자주 하셨어요 특히 아버지는 저를 사람취급도 안하시는 것 같아요 아버지께서 성과주의적?이셔서 저 재수한다 할때도 1년간 저랑 한마디도 안하셨어요 말걸어도 대답도 안하시고 왜 대답을 안하냐 하면 말같지도 않아서 그렇다고만... 그러다 대학합격하니까.. 대학교는 잘갔거든요 합격하니까 바로 웃으시며너 여기저기 자랑하시는데 솔직히 저는 여기서부터 아버지께는 정을 뗀거같아요 행동양식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요 지금도 제가 취업을 안한 상태니까 재수할때랑 똑같이 대하셔요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너무 원망스러워요 왜 이런사람이 아버지일까 싶고 제가 살도 많이 쪘는데 부모님께서는 밖에 나가서 남들이 너를 어떻게 볼지 뻔하다며 매끼 뭘 먹을때마다 살쪘다 조금만먹어라 하시는데 막상 제가 살때문에 무슨 소리 듣는건 집안에서가 전부였거든요 이렇게 눈치주시는 것 때문에 식사시간에 밥을 두숟갈정도만 먹고 나중에 배고파서 자잘한걸 몰래 사먹게돼요 식사시간에 두숟갈 이상 먹으면 너무 많은 거 아니냐부터 나와요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또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 편이라 그냥 악순환이에요 운동도 살빼라 하시니 그래도 몇달 꾸준히 가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운동을 너무 싫어해서... 어거지로 가도 살도 잘 안빠지고 pt도 한달 해봤는데 효과도 미미해서 너무 하기 싫었거든요 그래서 먹는거라도 줄이자 싶어서 1일1식 단식하는데 그럴땐 또 가족 다같이 밥은 먹어야한다며 억지로 먹으라고 호통치시고요 집안일을 저랑 동생이 도맡아 하게 시키시는것도 가족끼리 연결이 안된다면서 방문을 못닫게 하는것도 다 참을 수 있었는데 제가 취준중이면서 남자친구랑 놀다온게 또 지금 이런상황(취업을 안한 상황)에서 할건 다하냐고 혼났어요 진짜 나잇값을 못하고 있는 중이지만 남자친구건으로 제약받을만한 나이는 아닌거같은데 그렇게 많이 논것도 아니고 저희 장거리라 어차피 한달에 한번 만날까말까거든요 남자친구랑 놀다오면 할건 다한다고 뭐라하고, 그렇게 많이 만나지 못한다하면 걔가 너를 몸만 이용하는거다 그걸 알면서 만나는 너도 ㅁㅊㄴ이다 그러다 버려지면 너한테는 부모밖에 없는데 너는 왜이렇게 배신감 느끼게하냐 등등 막말을 하세요 니수준에는 고시원가서 사는게 딱이다 이러시길래 저도 질려서 그냥 지금 알바하는곳 근처에 고시원 알아보고 불완전하지만 독립 준비하고있거든요 남자친구도 제 사정을 알고있어서 심리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고 있구요... 제가 그냥 집 나가겠다, 독립심을 좀 키워야할 것 같다, 남자친구때문에 나가는건 아니고 너무 집에 의존적인 상태라 부모님이나 나나 상처를 받는 것 같다하니까 자기도 너는 나가사는게 맞는 것 같다 대신 나가면 부모얼굴 쉽게 볼 생각 하지 말아라 너는 부모 없는 삶이 어떤건지 모른다 이런식으로 협박?을 하세요 솔직히 제 자신이 너무짜증나요 결심은 이미 했는데 이대로 나가면 너무 큰 불효하게 되는건 아닌지 정말로 내가 많이 어리석어서 이러는지 흔들려서 짜증나고 이것 자체로 이미 독립적이지 못해서 그게 너무 짜증나요 물리적으로는 가능한데 심리적으로 완전히 이게 맞는지 가늠하기가 어렵네요 금전적으론 솔직히 말해서 제가 부모님 재산을 까먹었으면 까먹었지 부모님께서 저한테 손벌리실 가능성은 전혀 없으셔서 그거에 대한 죄책감은 없큰거 하나가 다행이네요...

15살 동생이 담배를 피운댄다.

그걸 인스타에 올려서 걸렸다. 겨우 15살이면서 뭘 안다고 담배를 피울까. 징계위원회 열린다는데 부모님 모셔오랜다. 아빠 알면 우리집 뒤집힐텐데. 무섭다. 내 친구들도 다 안다. 진짜 쪽팔린다. 선생님들께서 날 뭐라고 생각 하실까 난 그래도 전교 부회장에 친구들하고 잘 지내는데. 날 가정폭력 휘두르는 아빠 딸에 담배피우는 동생 언니로 생각 하시지 않을까 두렵고 쪽팔린다.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 무섭다. 무서워서 미칠 것 같다. 나도 다른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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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기 전에 독서기록장(개학 후에 쓰래서 써야함)다 쓰고 집에 와서 이제 자습+학원숙제 하고 자려는데 우리 엄마는 제가 곧 뒤져도 12시에 자기를 바라기때문에 씨-----발 존---나 내가 독서록대신 자습을먼저해야 시간이남지 ㅇ***하는데 책 다 보고 독서기록장쓰는데 2시간걸렸는데 갑자기 급발진해서 지.랄임 진심 살자마렵네 아니*** 내가 독서기록장쓰면서 딴짓을 한것도아니고 오늘 엄마기분이 그렇게 안좋았나

사랑하는 친오빠가 보고싶어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같이 견디며 우애가 깊은 우리 남매 오빠는 독립하고 가족들과 절연했어요 저와는 연락만 하고요 오빠는 저도 어서 나오라고 해요 트라우마가 가득한 집에서 하지만 전 아직 혼란스럽고 준비가 안됐어요 오빠와 그 문제로 싸웠어요 저는 그냥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그것만을 바라는데 그게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오빠가 보고싶어요 오빠 내 친오빠

새장

안넝하세요.전 15살 학생입니다. 전 꿈이 보컬강사,노래 유튜버에요.근데 부모님은 보컬학원을 취미로라도 다니게 해달랬지만,차라리 운동을 하랬습니다.전 운동을 싫어하는데 계속 운동부족이랍니다.항상 노래 부른다고 하면 돼지 멱따는 소리라고 합니다.그래서 방과후 보컬도 있길래 1학년때 듣고 2학년때 다시 들을려 했는데 이제 공부하라고 못하게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즐겁게 다니고 자발적으로 한 방과훈데 못 해 화납니다.하지만 14세미만만 부모님동의를 받으면 되기에 난 할거라며하니 모든 지원을 끊어버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취미도 못하냐며 따졌지만 공부만 하라고 합니다. 예전 장래희망인 웹툰작가도 엄마가 못한다며 제 첫 만화도 재미없다며 말했습니다.그땐 5학년인데 그때 상처를 심하게 받았습니다.이젠 계속 희망안고 관두는게 너무 지쳐 가출이라도 하고싶습니다.

내 생일

내 생일은 오늘부로 없는날이다 친구는 물론 동생,심지어 엄마마저 내 생일을 축하하지 않는다.내가 생일선물로 갖고 싶은것,가고 싶은곳 다 전부 다 거부하고 오히려 나한태 욕심이 많다, 꺼져라 심지어 동생은 내가 혐오스럽다고 한다.나도 생일에 축하받고 싶었지만 지금까지 내 생일을 축하한 건 나를 위한 가식적인 봉사활동이었다는 걸 왜 지금 알았을까? 이제 나는 내 생일은 그냥 월차내고 쉬는 날로 정하고 트라우마생겨서 고기는 생선포함 절대 먹지 않으며 놀이공원이나 여행따위 내 인생에 없을 것이다 식사시간외 내 방에서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며 완전 기생충처럼 살아갈거다 왜그럴거냐 묻는다면 내 대답은 이거다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잖아? 내가 그러기 바라는거잖아?"아님 "그냥 내생일에 죽을까? 그럼 엄마도 동생도 여기있는 사람들은 행복하고 나쁜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을 태니까 나같은건 없어져야 마땅하니까"맞는 말들이다.나도 이 가족 싫다. 나 혼자 살고 싶지만 능력이 안된다.하긴 지적장애인주제에,장점이 하나도 없는 게 뭘 믿고 산건지 모르겠다

아빠가 나보고 불량품이래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아픈 동생때문에 마음이 너무 힘들고 괴로웠는데. 꾸역꾸역 참으면서 병원도 다니고 있었는데. 학교도 힘들지만 복학할 생각으로 힘들게 살아내고 있었는데. 아침에 눈뜨면 절망적이고 밤에 잠들면 아침에 일어나지 않는게 소원이었는데. 그런 날 아빠가 보호해주고 지켜주기보다는 불량품이라고 그러고 사회에서 폐기물 처리된다고 그러고 너무 상처받고 마음이 아팠다. 아빠도 힘들었겠지만 제일 힘든건 나였는데. 든든한 지지를 받고 싶었는데. 내 마음은 너무 외롭고 힘든데 의지할 사람이 한사람도 없어서 너무 슬프고 외로웠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