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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너무 힘들어요

그냥 이세상에 혼자 버려진것같고 모처럼 중간고사 일주일 남았는데 이러는 제가 너무 싫어요

오늘은 가족 모임이 있는날

또 얼마나 웃어야할까 우울을 숨길수록 속에서는 더 우울에 잠식된다

병원에는 못가겠고 학생 신분이라 상담 신청도 못하겠어요.

제가 우울증인거는 거의 확신한지 좀 됐습니다. 제가 우울증인것을 반쯤 확신하고 위클래를 갔습니다. 위클래스를 간것도 저한테는 엄청난 용기 였습니다. 저는 항상 제가 우울증일수도 있다는걸 아는 형,누나,동생한테 말해봤지 어른에게는 말한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우울증이 아닐수도 있다는 말을 들어 계속 신경이 쓰이지만 저의 신분은 중학생. 그러니 즉 학생 신분이라 병원혹은 정신과쪽을 한번 방문하는거 자체가 힘들더군요. 그냥 부모님께 외부 상담 혹은 병원에 가보고 싶다는 말 조차 못하겠어요. 그 말하는거 자체가 저에게는 엄청난 부담 혹은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그렇다고 홀로 속에 우울감같은걸 묻어두자니 무의식 혹은 내면에 쌓여 언젠가는 저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평생 안고갈 정신적인 고통이 생길거같아 이 글을 써보았습니다. 현제는 위클래스를 가고있습니다. 위클래스가 병원 혹은 정신과쪽에서 나오는 전문적인 진단을 해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는 병원혹은 정신과쪽에 한번 방문하고 싶지만 앞서 말한듯이 용기가 없어서 못가겠습니다. 이럴때는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구요. 아는 형에게 그냥 털어보았어요. 죽고싶다는 둥 그런 생각이 하루종일 떠오른다는 둥..... 그러니 형이 저보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솔직하게 말하면 너는 심리상담이랑 약물치료까지 해야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형도 제 기억상 예전에 약물치료를 받았을거에요. 그러니 형이 저에게 한말이 더 믿음이 가기도 해요. 근데 학생 신분이기도 하고 흔히 말하는 캐쉬같은 시스템 있잖아요. 4만원 주고 마인드카페에서 상담 신청하는것 또한 흔히 말하는 현질을 못해서 신청조차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생각하면 아예 방법이 없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막 살다보니 점점 더 심해지고 부정적인 생각까지 들니 제가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전문가 썸네일
류지원님의 전문답변
마카 님께 이전에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혹은 특별한 계기가 없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우울감을 느끼셨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카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내 감정들을 지나치게 억누른다면 이후에 심리적인 문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를 잘 다루어주시는 것이 필요해요. 위클래스에서는 우울증 진단을 내려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우울 등을 측정하는 심리검사를 해 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부모 상담을 진행하거나 정신과 상담을 권유하실 수는 있어요. 마카 님께서 부모님께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 지가 너무 불안하고 걱정이 되고, 현재 나의 증상들도 심각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걱정된다면 위클래스 선생님에게 그런 마음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이야기 하면 좋을지 함께 의논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위클래스 선생님들은 부모 상담에 많은 훈련이 되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마카 님의 불안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필요한 검사나 연계를 해 주실 거에요. 정신과나 보다 심화적인 검사의 경우 보호자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위클래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그러한 치료와 검사를 병행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폭식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면 자꾸 먹을걸 찾게되요.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스트레스 해소할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밤이되면 나갈 수도 없고하니 억지로 막 먹어요. 폭식증상 때문에 살이 거의 20킬로가 쪘고, 몸이 무거우니 자주 피곤하고 빨리 지치고 힘든데 스트레스가 감당이 안되요. 이것도 일종의 자학인것 같아요. 하...

벌레 공포증을 치료하고싶어요

제목 그대로에요 중딩이고요 벌레만 보면 소름이 돋고 몸에 무언가가 기어가는듯한 느낌이 들고 내가 내가 아닌듯 한 느낌에 넘 무서워 눈물이 나와요 아직 14년밖에 안 살아봤는데도 힘드네요 차라리 이럴거면 죽는게 낳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어요 하지만 아직 젊으니까.. 이 고통을 어른이 되어서 고치려고 노력 하는것 보다 지금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노력하는것이 덜 고통스러울 것 같아 글을 쓰네요. 1. 저는 벌레 공포증이 맞나요? 2. 벌레 공포증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제발. 너무 힘드네요. 그냥 아무생각 없이 쉬고싶어요...

망가진 생활패턴

제가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 외로운 건지 정신이 이상한건지 자꾸 새벽 3시 넘어서까지 안 자고 유튜브 보면서 게임하고 할 일은 안 하고 알바 갔다오면 밤11시가 넘는데 집에 와서 야식 먹고 하루에 집에만 있어서 100보도 안 걸을 때도 많아요. 어떻게 해야 이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새벽6시에 일어나서 운동도 가고 그랬는데 갑자기 변했어요… ㅠ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까 살도 찌고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고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도 없어져요 너무 스트레스에요ㅠ

불안한 마음 때문에 힘들어요.ㅠㅠ

고1인 학생입니다. 저는 구룹 상담을 했었는데요. 저와 같이 대인관계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일주일동안 있던 일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곳인데 고1되고 선생님 다졸업 시키시고 좀 지나 일주일전에 그 선생님께 다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제가 격은 초등 핵생때 부터 왕따였고 중학생때 까지의 왕따이닌 왕따는 당했습니다. 초등학교 같은 애들은 거의다 알았고 아님 애들도 알았습니다. 제가 격었던 애들의 눈빛과 행동.말투 와 말까지 모든게 다 기억남니다. 대부분 방관하거나 놀리고 넌 못해 아님 뒤담화 정도 지만 심한 애들은 예를들어 제 친구였던 애는 제가 없을때는 제 소문을 퍼트리거나 욕을 했고 친구와 있을때는 절 은근히 따돌리고 심할때는 저를 계단에 밀쳐 다치게 할뻔도 했습니다. 돈 뽑는 기계 처럼 대한는 애도 있었습니다.그리고 화를 나시면 심한 말과 물건을 던지시고 심했을때는 성적때 문에 오빠를 때리셨도 어머니의 목을 쫄았던 아버지 초중때 격은 겄과 지금 마음을 말해 드렸습니다.이런한일들로 대인관계가 불안하고 무섭고 두렵습니다. 또 예전 갈은 일이 이러 날까봐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고 친해질수록 저를 알아 가텐데 그렇다고 앞으로도 애들를 속이면서 살수도 없고 내 모든걸 알아면 삻어할 수 도 있고 모든 사람들과 맞춰살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선새님께는 이렇게 자세히 말을 놋 했습니다. 그 때의 저는 저를 몰라서 암튼 여러 질문을 해주쎴습니다. 답을 하면서 뭔가 좀 맞지만 아닌것같은 느낌이라 나에게 물어봤는데 "이게맞을까?"마음이? 말을 하는 것 같아 습니다. "너가 격고 있는 게 그건 아니 잖아 넌 알고 있잖아 너가 무시했었잖아 왜 이제와서야 보는데" 라고 말하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날 밤에 저는 제마음을 들여다보았습니다. 하지만 텅 비어 있는 것같은 기분 이었습니다. 그레서 제 마음을 파헤치듯 열어 보았고 그순간 머리사 복잡해지며 미칠것 같았습니다 . 평소에도 죽는 상상은 좀 했지만 그순간 은 죽고 싶다는 생각을 거의 매일 했고 자기 혐오도 있었지만 그때 만큼은 아니었어서 좀 호란 스러워습니다.그리고 갑자기 우울 해지자가도 누군가의 한 마디에도 화가 나서 원래는 제가 화를 좀 참을 때가 많고 우울해도 티를 않내는데 갑자기 화가났어도 표출은 한했지만 당황스렵고 다른 것도 표현을 잘 않하니까. 특히 부정적인 감정은 더 잘 못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정 을 잘 몰라도 조금은 알고있습니다.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항상 마음 속으로 욕하고 비판하고 감정을 억누르고 표현하지않고 담아두도 재생하고 이렇게 살아 가면서 제 감정에 무뎌진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부터는 당연한 것이라고 나한텐 그래도 된다 그래야한다. 쓸모없는 것이다. 필요 없다. 살 가치 없다....등 지금도 저는 마음을 다시돌아보기가 어럽습니다. 다시 돌아볼 엄두가 않나요. 제가 이 마음을 이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깜빡해는데 선천 적인 것도 있는 거같아요. 유치원때 친구와 놀는 것이 불안 했거든요. 근데 아빠가 제가 태어나기 전에는 더 심했다고 해요. 그레서 인지 모르겠지만 선천적으로도 있어요. 그리도 제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틀렀을있고 갑자기 이말하다 저말하다 하느라 읽기 힘들었을겁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너무 못 적어서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너무 길었죠 죄송합니다.이겉보다 심한 분들도 있을 텐데 제가 너무 유난일 까요?

상담을 받아도 되는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글이 두서없이 길 것 같아 미리 사과 드립니다. 일단 저는 현재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나서 아버지와 동생이랑만 살고있는 중입니다. 어머니와는 연락을 일체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두 분이 이혼하신 건 성격차이로 알고 있고, 매일 싸우셨습니다. 나중엔 두 분이 싸우시다 못 해 번갈아가며 집을 나가시는 행동이 반복됐는데요. 그 기간동안 어머니께서는 저를 미끼로 아버지를 불러내는 행동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동생을 더 좋아하셨고 아버지는 저를 더 좋아하셨어서 그러셨던 것 같아요. 저는 제게 더 잘해주는 아버지께 계속 거짓말을 하기 싫고 절 아끼시던 아버지가 절 피하니까 너무 서럽더라고요. 거절도 해보고, 울어도 보고, 왜 동생은 안 시키고 나만 시키냐고 소리도 질러봤습니다. 그래봤자 동생은 나이가 어리니 네가 이해해라 말하면서 무마됐지만요. 그러한 기억들 때문에 예전엔 증오하였었으나, 현재는 증오보단 감정이 남아있지 않아 연락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아버지가 이혼하시고 나서는 세 분 정도 만나셨었는데요. 그 중 한분 관련해서 트라우마가 크게 남아서 그 당시 주변사람들이 이상하다 말할 정도로 힘든 사정을 말할 땐 미친듯이 울다가 다음날엔 남 일인 마냥 웃으며 지내는 일이 반복 됐습니다. 현재에도 그 분은 사는 동네가 동일하여, 드물게 보이시는데 그럴때마다 긴장되고 불안하며 당장이라도 죽어버리고 싶어집니다. 안 보이면 괜찮아지고요. ---------------------------------------------------------------------------- 제가 문제인 것 같다고 생각되는 건, 제가 원래도 기억력이 좋진 않은 편입니다만 학창시절에 어느 친구와 같은 반이었는지, 엄마에 관한 기억 등이 아예 안 납니다. 위에 말씀드린 시기에 겪었던 상황을 제외하고는 주위에서 말해주면 동화 속 이야기 같습니다. 그리고 학창시절 저희 아버지도 방관을 하셨기 때문에 감정이 남아있어 아버지와 잘 지내다가고 문득문득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화가 나면 먼저 몸에 열이 오르고 호흡이 점점 거칠어 지면서 몸이 떨립니다. 예전엔 해소가 되지 않아 물건을 집어 던졌으나, 현재는 자학을 하며 진정 시킵니다. 그렇게 해서 진정이 되면 괜찮은데, 진정이 되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죽어버리고 싶어집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해도 겁이 많아서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 하는데,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를까봐 두렵습니다. 단순히 제가 문제인걸까요?

어떤 노력을 해도 결국은 그냥 죽고싶어요.

지금 20대 초반인데요, 고등학교 시절 집안, 학교 안좋은 일이 전부 겹치면서 트라우마가 생기고, 우울증을 앓은 지 5~6년이 됐어요. 저는 항상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왔고, 밝게 살아온 사람인데 몇년 째 너무 힘들고 지긋지긋해요. 중간에 잠깐씩 증상이 좋아질 때도 있었지만 결국은 죽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가족들이 외박하거나 출장에 가거나 해서 완전히 혼자 집에 남겨질 땐, 공황 증상도 나타나고 어떤 노력을 해도 자해를 하거나 한두시간 고통을 견뎌내야만 하는 결말이 돼요. 글을 쓰는 지금도 팔을 긋고 간단한 처치를 하면서 충동적으로 이런 걸 조금 후회하고 있어요... 현재 대학병원 정신과도 다니면서 약 복용하고, 상담센터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모든 노력을 쏟아붓는 중인데요.. 잘 안되네요. 사람 많은 곳에서는 너무 불안하고, 누군가 날 해칠 것만 같고, 날 알아보고 나에 대해서 이상한 사진과 글을 인터넷에 올릴 것만 같고, 사진을 찍을 것 같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게 힘들어요. 남들에게 티는 안내지만... 인생이 어디부터 꼬인 걸까요? 누구나 이렇게 힘들고 그럼에도 살아가는 것인데, 왜 저만 이러는 걸까요? 갑자기 이 모든 노력들이 의미가 없게 느껴지고 내 주변 사람들도 싫어지고 다 그만두고 싶네요. 그냥 어떻게 해도 해결책이 없어요... 힘들어요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듭니다.

나의 일상의 나의 것 같지 않고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의식이 안 생깁니다. 저의 삶을 떠올릴 때 꼭 모르는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기분이고. 시간을 무감하게 흘려보낼 뿐입니다. 언젠가는 주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부단히 노력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게 무슨 소용인가 싶고, 학업도 미래도 어찌되든 상관 없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딱히 삶이 버겁다거나 죽고 싶다는 느낌보다는 언제 죽음을 맞더라도 아쉬울 것 없을 기분이라고 할까요. 저를 둘러싼 모든 것이 권태롭고 어떤 순간에는 허상 같기도 합니다. 매일을 세상 어딘가에 부유하는 기분입니다. 어떤 것에도 의미를 두고 싶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요

종말 너무 힘들어요 정말 너무 힘둘어요 너무 아프고 힘든데 털어놓을 사람조차 없어요 다 사라졌어요 가버렸어요

우울증에 완치는 없는 걸까요?

스스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인 것 같다고 꽤 오래 생각해왔었는데 최근에 혹시 adhd증상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검사 받아보려고 오늘 집근처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갔습니다. 이 병원이 제가 작년까지 우울증때문에 반년 넘게 다니던 병원이었는데 저 봐주시던 선생님이 다른 병원으로 가신다기에 마침 우울감도 덜해진 것 같고 하니 약 없이 버텨보자 해서 내원도 안하고 약도 안먹고 1년정도 지냈어요. 그동안 자살충동이나 자해충동, 우울감, 불안감, 불면 등등 겪기는 했지만 이정도는 다른 사람들도 살아가면서 다 한번씩 겪는 거고, 죽음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그러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병원에 가니 의사선생님께서 adhd는 살다가 어느날 발병하는 게 아니고, 집중력 문제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정도라면 병원에 오는 것도 유치원생, 초등학생때 쯤 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제가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안 좋고 하는 증상들이 adhd때문이 아니라 다른 일 때문에 불안하고, 우울해져서 그런 것 같다고 최근에 겪은 사건들, 평소에 하는 생각 같은 것들을 물어보시더니 약 먹고 꾸준히 병원 다니면서 상담 받아야겠다고 약 처방을 해주셨어요. 일단 약은 받아왔는데 제가 작년까지 우울증 때문에 너무 힘들었거든요. 우울감에 빠져서 몇날 며칠을 침대에 누워 자고 일어나면 자해하고 자고 또 자고 그랬는데 이젠 안그러니까 우울증이 다 나았나보다 이젠 여타 사람들이랑 똑같은가보다 싶어서 좋았는데 제가 아직도 우울증 환자라고 하니 왠지 힘이 빠지고 평범한 일상도 힘겹게 느껴져요. 언제쯤 우울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약을 먹는 게 부끄럽고 잘못된 일은 아니지만 약을 먹는다는 게 곧 스스로 환자임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약도 먹기 싫고 그냥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밝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요즘 혼자 있을 때마다 우울해져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애들이랑 놀고 떠들고 하면 나름 괜찮은데 집에 돌아올 때나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있을 때 괜히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져요 제 일상에 대해 공유하고 누군가랑 떠들면서 밥도 먹고 싶은데 그럴 상대방도 없어서 (아빠는 해외 주재원, 엄마는 대부분 약속으로 밖에) 혼자 밥 차리고 밥 먹는 과정이 재미없고... 밥 먹으면서 영화나 뭘 봐야 그나마 적적함이 사라지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공부를 하려 해도 손에 안 잡히고 집중도 안 되고...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거나 여러 노래를 들어도 그냥 그래요 노래 듣다가, 아니면 뭐 갑자기 냅다 눈물 흘리기도 하고요... ㅎㅎ 가끔은 정말 모든 게 다 질리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더 침대에만 가만히 누워 있고 폰만 보고... 잘 때는 또 이런저런 잡생각 때문에 제대로 자지도 못하겠어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인간관계, 가족관계에 대한 생각들이 눈 감을 때마다 떠올라요 딱히 우울증은 아닌 것 같은데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살아갈 의욕이 꺽이는데 어떻게할까

아직 창창한 나이인거 알고 사실 죽고싶어도 겁나서 못죽는거 아는데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니 자꾸죽고싶어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고자 하는데도 뜻하지않게 상황이 꼬여 생활선까지 지장이 오니 너무 힘들고 무력감이 들고 죽고싶어요. 한번 무기력해지면 빠져나오기힘든것도, 상황도 힘이드는데 번복이 되니 더그래요. 내가 과연 잘살고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도움청하기에도 남에게 민폐인거같아 아무말도 못하겠어요. 그냥..사람같이 살고싶은것뿐인데.. 그냥..좀 많이 지치네요. 아침이 안왔으면 좋겠어요

무기력

지금 잠깐 해외에 나와서 살고 있는데 외롭다거나 혼자 있는게 힘들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무기력하고 아무일도 없는데 슬퍼요 해야할일을 거의 하지 못하고 어쩔때는 바닥에 앉아 있다가 바로 옆에 있는 의자로 가지 못하고 그냥 바닥에 한참을 누워있을때도 있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는데도 잠 못잔 사람처럼 피곤해요. 또 아무 일도 없는데 눈물이 계속 나오고 심할때는 펑펑 울때도 있어서 도대체 제가 왜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이런 기분에서 벗어 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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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저의 원인 추정에 기반하여 해결 방향 두 가지를 말씀 드립니다 1.소통과 연결하기 가족이나 친구와 좀 더 자주 연락을 하는 것입니다 비록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전화 혹은 영상 통화 등으로 정기적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혹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2. 감정 일기 쓰기 일상에서 겪는 사건과 함께 그 때의 감정, 감정을 느끼는 원인, 감정에 대한 반응 행동 그리고 다른 대안 반응 등에 대해 비판 없이 관찰 및 생각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보십시오.
무서워

갑자기 괜찮다가 밤만되면 설명할수없는 불안감이랑 무서운 감정들이 미친듯이 느껴져요.. 저도 제자신이 왜이러는지 모르겠고 지금도 손을떨며 혼자 소리없이 울며 힘들게 쓰고있어요.. 살려주세요 그냥 죽고싶어요 숨도 안 쉬어져요 누군가 나의 목을 조르며 지구같이 엄청큰 검은공이 저를 짖누르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ㅠㅠㅠ 엄마한테 말해도 전혀 이해못해서 나만 알고있어야 하니깐 답답하고 확 차에 박고싶은 상상도 하게되요 자해는 안하고 싶은데 안하면 내 목숨이 위험해 질까봐 그게 더 두려워요

공황장애 같아요

중1 여자 입니다 며칠 전부터 전혀 그럴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갑자기 숨이 막히고 이러다 죽을 거 같고 땀도 나고 어지럽고 이명도 들리고 속도 매스껍고 등등… 가끔 공황발작 증상이 나타나요 발작이 일어날 때 찾은 공통점은 소리에 변화가 생겼을 때 많이 발작이 일어났어요 예를 들어 잘 나오던 가습기가 갑자기 꺼져서 조용해졌다던가 자동차 클락션 소리가 나와서 놀라거나 했을때요 꼭 그러지 않아도 발작이 일어날 때도 있고요 남들한테 말해도 이상한 애로만 보일 거 같고 발작이 또 일어날까봐 너무 무서워요 가족한테도 말할 생각 전혀 없고 상담이나 치료 같은 걸 하려해도 부모님 허락에 가격에… 학교 센터에서는 무조건 부모님한테 연락갈 거 같아요

불안장애, 심인성 어지럼증

어렸을때부터 겁이 많았고 심인성어지럼증을 달고 살았어요.. 빈혈검사만 받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않고 지내니까 어느순간부터 무뎌지고 어지러움 빈도가 적어져 괜찮더라고요. 그러다가 새학기가 시작되고 학기초에 별로이고 안좋은일만 생기다 보니 짧은 기간 내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그 때문인가 시도때도 없이 이유없이 마음이 불안하고 울적하고 어지럼증도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지장까지 가는 경지에 이르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지금 당장 중간고사가 며칠 안남아서서 정신과를 방문할수도 없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학교 가는것도 무서워졌어요 또 어지럽고 불안할까봐. 집에 있으면 제가 힘들면 쉬어도 되고 통제가 가능한데 학교에선 편하게 쉴수도 없고 미치도록 힘들어도 억지로 수업에 참여해야 하고, 조퇴도 맘대로 못해서 더 무서워요. 이 불안.. 어케 해야할까요.

내가 죽으면..

내가 죽는다면, 그땐 사람들이 내 아픔을 알아줄까? 그때서야 나를 생각해줄까? 그때서야 많이 아팠냐고,버티느라 수고했다고 말해줄까? 그때서야 나를 위해 울어줄까?

오늘 모르는 사람한테 위로받았어요

진짜 죽고 싶어서 도로에 뛰어들려고 했는데 모르는 여성분께서 절 막아주셨어요. “많이 힘들구나”, “시간이 해결해줄거다” “다 괜찮다” 라고 하시면서 저를 껴안아주셨어요. 집까지 데려다 주시기까지 했어요. 유튜브에서 보던 사회실험과 같은 현상을 직접 겪었어요. 처음에는 유튜브 컨텐츠 찍으려고 그러는거지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세상 아직 살만하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힘내서 지내길 바래요.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