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때 친구들에게 소외를 많이 당해서 중학생땐 누군가 저를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일부로 텐션을 높이 올려서 친구들을 웃기곤하는데 저에게도 한계가 있는것 처럼 점점 지치고 아이들도 제 노력을 외면하고 다른 친구들과 놀아선 걱정이에요. 제 성격도 이중적이라 생각하는데 사람에게 다가가는것도 자신을 보는 시선이 무서워서 다가기가 무서워요. 날 어떻게 바라볼지도 두렵고 사람 눈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요. 매일마다 일어나는 이유조차 모르겠고 세상에서 돌아가는 무서운 재해들이 어떻게 덥칠까봐 겁이났기도 해요. 왜 살아있는지와 왜 태어났는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차라리 살자하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보았고 못버티겠다면 죽는것으로 자신과 함께 맞췄지만 지금 당장 죽고싶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계속 자신 성격과 감정을 숨겨서라도 소외를 받고싶지 않아서 가끔 마음이 불안해지면 친구들에게 진짜 모습을 보여줬다간 절 어떤 시선으로 봐라볼지 두려워요. 무리가 홀수라 더욱 노력해야 하지만 힘들고 그만하고 싶다 생각하면 할수록 날 떠나가는 사람들에 발자국 소리가 상상되어 더욱 무섭기도하고 이럼짓을 그만두고 싶가생각해요
학교를 다니다가 학교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에 너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학교를 계속 다니다가는 진짜 제가 저를 놓아버릴까봐 자퇴를 결정했고요. 그런데 엄마는 자퇴얘기만 꺼내도 엄청 화를 내시고 '그것도 못버티면 어떡하냐' '다른 애들도 다 너처럼 힘들더라, 네가 나약한거다' '자퇴하면 너 대학도 좋은데 못가고 공장같은 데서나 일하겠지'등등 부정적인 이야기를 엄청 하셨어요. 그걸로 인해 무기력함이나 우울증이 더욱 심해졌고요. 진짜 그런 얘기를 엄마한테 1년이상을 듣는데 '아 내가 나약한거구나. 나같은 쓰레기가 왜살아야하지? 자퇴얘기로 가족도 힘들게하고 차라리 빨리 죽어야겠다.이제 뭔가 더이상 할 의욕이 없어.죽고싶어' 이런 자기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혐오스러웠어요. 자퇴도 못해 학교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집에서는 엄마가 부정적인 소리만 늘여놓는데 진짜 죽고싶었어요. 그래서 작년 5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경찰도 오고 엄마도 제가 그렇게 하려다가 실패한 걸 알게되었어요. 그제서야 엄마가 '네 인생이지, 네가 자퇴하고싶으면 해라'라고 하셔서 자퇴를 했었습니다. 근데 학교스트레스가 없어져도 우울함이랑 무기력이 없어지지는 않더라고요. 자퇴한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 뭔가 이루고싶은 게, 의욕이 없으니 공부도 별로 열심히 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그냥 부모님돈만 축내는 한심한 인간같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정신이 멀쩡했을때는 수의대를 목표로 했었으니깐 지금도 수의대를 목표로 정해두기는 했는데 예전에는 동물이 정말 제 인생에서 제일 보석같은 존재였는데 지금 동물들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어요. 동물뿐만 아니라 모든게 감흥이 없습니다. 제안에 부정적인 감정만 남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게으르고 불성실하고 열정도 없어요 남들은 다 달려가고 있는데 저는 그냥 가만히 있어요 이런 제가 한심해요 근데 노력하기도 싫고 인생을 열심히 살기도 싫어요 저 왜이러는건가요? 그냥 다 그만하고 싶어요 근데 또 이렇게 말하면서도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고 한심해서 죽을 것 같아요 머리로는 뭐든지 해보면 되는 거 너무나도 알겠는데 제 마음은 주저 앉아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하다가 목적지를 잃어버린게 너무 후회 돼요 왜 저는 이렇게 힘들까요? 나보다 더 치열하게 산 사람들이 힘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가치도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힘들어하면 암되잠ㅎ아요 근데 왜 힘든건가요
10살때 아버지가돌아가시고 억척으로 두남매만 위해사신 엄마밑에서자랐습니다. 허나 아버지를 잃고 엄마는 술로 버티셨고 모든 고통을 술과 화로 버텨냈습니다 엄마가 저희를 케어하기엔 너무나 많은 주변 압박들이 있었고 그걸 보면서 컸던저는 술먹고 화를 못이기는 엄마를 힘들지만 얼마나 힘이들셨을까. 그런 엄마에 행동을 이유가있다고 애써 받아들이고 자랐습니다. 근데 제가 엄마처럼 살고있네요. 사소한일에 화를내고 그런 화가 쌓이면 상대방 탓을하면서 폭력적인 모습을 스스럼없이나타냅니다. 저도이런제가싫은데 화가나면 주채가 안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그렇게 만들었다고만 생각합니다. 40년을 이런 저로살았는데 제가 치료가 가능할까요?
누구랑 대화하다 내 약점이 드러나거나 별일아니어도 순간 기분이 찝찝할 때 있는데 (이것도 제가 예민했는지 모르겠는데...) 찝찝한 기분이 회복이 안되고 그 상태가 유지돼요.. 짧으면 10분 길면 3시간... 그 동안은 해야 할 일도 미루고 밥도 안먹고 눕기만 하고 무기력이 심하게 와요. (졸리고 몸에 힘이 없는 등 신체증상도 있어요) 꼭 해야 할 일은 하긴하는데 그 기분상태에서 억지로 하느라 미치겠는 느낌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그럼 속도 안좋아져요 안되겠다싶어 선택한 방법이 내 기분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고 인터넷에 의지해서 도파민을 주입해요 (설레거나 신나거나 웃고 울고 나면 바로 움직일 의지가 생겨요) 그렇게 기분 나아지면 다음 일처리가 가능하지만 감정을 움직일 영상을 찾지 못 하면 계속 기력없는 상태에요 혼자 스스로 기분을 가라앉히질 못 하는게 문제가 되네요 그 느낌은 기분나쁘게 과흥분된 상태같기도 해요 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이러네요...그래서 유치원 안간적 많아요 엄마가 그런 점은 허용적였거든요(근데 말귀 못 알아듣거나 짜증 조금이라도 내면 맞았어요) 유치원때도 예민하고 밖에서 말 한마디 못 하고 감정표현 못하긴 했는데 영향이 있을까요? 결국 30대가 된 지금도 대체적으로 무기력하고 밖을 나가는건 너무 피곤하고 감정조절이 어려워 일을 진행하는게 너무 어렵네요.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답게 살고싶어요
나이 27살 먹고 백수... 부모님 용돈이나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학창시절은 늘 왕따였고, 인생에서 제 편은 부모님 뿐이었어요. 그치만, 나 같은걸 정말로 사랑하시는걸까요? 능력도, 돈도, 의욕도, 외모도, 성격도, 심지어 목소리까지 나쁜데.. 밖에 나가면 왜인지 사람들이 날 보고 비웃는거 같아요. 그렇다보니 계속 틀어박혀서는 늘 잠만 자고.. 저도 이런 제가 싫어요. 바꾸고 싶어요. 그치만 자신이 없네요.. 늘 생각만하고 실천에 옮기지 않는 저를 누가 좋아할까요?
저는 중년입니다. 경제적으로는 힘든시기를 겪고있어요. 이렇게 힘이든지 10년이 넘어가네요. 지금 제겐 경제적인것 말곤 힘든건 없습니다. 빚에 모아둔 돈 하나없어 불안하지만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변의 지인들을 만나면 마음이 편하고 잘 지내지만 전 친정식구들만 만나면 너무 불편합니다. 전 맏이이고 아래로 동생이 두명이 있어요. 다들 가까이 살아서 남들보단 자주 만나게 되는데 골프얘기 주식얘기 투자얘기 여행계획들의 이야기들이 그들의 관심사다보니 늘 전 아무말도 못하고 있어요. 저에겐 다른세상이거든요. 가족들도 알아요. 제가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걸요. 부모님은 그게 안타까워 어쨌든 절 도우려 하시지만 그것또한 죄송하고 불편합니다. 아픈손가락이 되고싶지않았는데요... 동생들도 저보단 얘기가 잘통하고 공통취미도 있으니 저보단 둘이서 죽도 잘맞고 잘지냅니다. 늘 같이.있는자리에서 아닌척 즐거운척 하다 집에오면 가슴속이 뜨겁습니다. 시리고 뜨거워요.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릴적 전 눈치보느라 하지말라는건 안하고 살았요. 중학교때까진 공부도 곧잘하다가 고등학생부터 무기력해져 아무것도 안하고 지냈습니다. 아버지가 엄청 엄하셨는데 잣대가 저에게 유독 강하셨거든요. 난 결국 지금 아무것도 아니구나.. 셋중 어느것도 난 내세울게 없고 처지는구나. 난 가족안에만있음 어떤것도 이길자신이.없거든요. 그렇게 가족을 보는 마음이.편하지않다는게 너무 큰 숙제입니다. 마음을 다잡고 표정관리하며 가족들속으로 들어가는것도 지칩니다. 질투 열등감 .. 그게 나란생각에 나자신이 한심합니다.
어려서부터 정확하게는 사춘기 시절부터 통통하고 비교적 외모가 뛰어나지 않는 저라고 생각했기에, 좀 더 외모나 남들의 시선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에요. 위로 언니가 한명있는데 언니는 큰 키와 날씬한 몸, 제가 생각하기엔 저보다도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죠. 이런 생각이 당연하다고 느끼는데에는 부모님의 영향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엄마는 늘 언니만 자랑하고, 칭찬하셨어요. 늘 저에게는 뚱뚱하다, 살 좀 빼라. 언니는 날씬한데 왜 넌 통통할까 등등 장난스럽게 말씀하셨지만 저에게는 그게 큰 상처로 다가왔던 거 같아요. 언니가 웨딩촬영을 하던 날, 엄마가 아빠에게 제 뒷담화한 걸 우연히 들은적이 있어요. ㅇㅇ이 너무 뚱뚱해 정말. 허벅지가 터지려고 해. 너무 안예뻐. 라고 하셨어요. 저는 표정관리도 못하고 그 날 언니를 도와주려 따라가면서도 우울하고 슬퍼서 혼자 그 상처를 삼켰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살이나 뚱뚱하다 얘기만 나오면 유난스럽게 반응하는 제 모습이 보였어요. 며칠 전, 언니 회사에 엄마와 같이 언니를 보러가는데 언니 동료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언니가 너무 마른 거 같다 , 태생이 말라서 정말 살쪄야한다 이런 얘기가 오고갔어요. 엄마는 동료분들께 “우리 집안에서 이런 날씬한 몸이 나오기가 힘들어요, 보시다시피 다 통통하고.” 하면서 저와 눈이 마주쳤어요. 동료분들 또한 저랑 눈이 마주쳤고요. 너무 기분이 속상해서 엄마에게 용기내서 말했어요. 사람들 앞에서 통통하다 이런 말 안했으면 좋겠어. 라니까 엄마가 너보고 한 거 아니다, 나 말한거야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맞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고 자의식과잉 등으로 혼자 의식해서 예민했던 걸 수도 있어요. 엄마는 갑자기 표정이 바뀌더니 별 것도 아닌걸로. 너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 하 . 이러고는 말도 안섞더라구요. 이런 저 너무 예민하고 엄마에게 예의없게 행동한걸까요??
나는 정말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 정말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덤벙대고 정해진 길을 이탈하는 게 다수야. 정말정말 성격부터 장점까지 잘 하는 게 하나도 없어. 너네들이 생각하는 가벼운 거 아니야. 정말 하나도 없어. 성실, 근면, 외모, 성격 그딴 거 하나도 없다고. 내가 가지고 태어난 건 정말 아무것도 없어. 그럼 나 왜 태어난 걸까. 나는 지방에 살아. 정말 지방이야. OO군 OO읍이야. 광역시나 OO시 그런 거 아니야. 아파트 한 가구에 1억인 그런 집에 살아. 동네를 둘러보면 아파트 제외하고 4층 이상 건물이 없어. 학교도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야 정말 아무것도 없어. 산업단지로 발달된 곳이라 그냥 칙칙하고 그 흔하다는 브랜드도 별로 없어. 내 가족 얘기를 해볼게 가족은 그렇게 끈끈하지 않아. 아빠는 무관심의 표본이고 아무것도 관여하지 않아. 엄마아빠는 잘못 결혼한 것 같애. 정말 안 맞아. 다른 부모님들은 안 맞아 안 맞아 하면서도 티키타카 하면서 장난도 치고 같이 웃는데 우리는 다 같이 웃은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나. 엄마아빠 성격까지 말하면 피곤하니까 이거 하나만 말할게. 정말 진심이야. 진짜 집이 얼음장 같아.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남아선호사상이 크셔서 많이 맞고 자라기도 했고 접할 수 있던 경험이 별로 없었어. 그래서 엄마는 첫째 딸인 나에게 엄마가 못했던 걸 다 하게 하려고 해. 하지만 나는 중학생이 되고서 그 기대를 져버리고 나는 성격도 소심한데다 엄마가 원하는 딸이 되지를 못했어. 엄마는 나를 가스라이팅도 하고 학대로 느껴질 만큼 많이 함부로 대했어. 그렇다고 엄마가 밉지는 않아. 친구관계는 완전 나쁘고 항상 웃으려고 해. 그리고 밖에서는 내가 완전 멀쩡한 것처럼 대해. 그치만 학교에서도 밥 먹을 친구가 없어서 화장실에서 문 잠그고 시간이나 때워. 그냥 ***인 거지 뭐. 외가, 친가 둘 다 믿을 만한 곳이 안돼. 둘 다 넉넉하지도 않고 남아선호사상이 강해. 친가는 유교사상이 너무 강하고 외가는 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 그리고 나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엄청 나. 고모는 나한테 쌍커풀 수술을 해주겠대. 내가 얼마니 못 보게 생겼으면 그런 말을 했겠어. 고모는 절대 빈 말 안 하는 성격이거든. 여자애들끼리 말하는 흔하디흔한 귀엽다 그 소리 조차도 못 들어봤어. 빈 말이여도 괜찮은데 한 번도 안 들어봤다. 내 주변에 위로해주는 내 편이 없어. 말을 아무에게도 못 하겠고.. 학교에서 전교 20에서 38위 정도 하고 있는데 중3 올라가면서 공부를 손에서 놓거 있어. 그냥 계속 우울해. 지금 다른 친구들은 진도 다 뺐는데 나만 아직도 조급해. 나만 아직도 제자리야. 근데 난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 근데 해야해. 그걸 알기에 더 무기력해. 똑같은 상황의 반복이야. 나 좀 이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주라. 참고로 나 ADHD, 공황 장애 있어. 정신과 한 번 가고 말았어. 엄마도 정말 싫어했고 의사 선생님은 그냥 약 부터 처방해주시더라. 추천해주신 학교 상담쌤은 아무 말도 안 하시고 그래서 정신과 안 다녀. 근데 나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애 내 속에서 불이 꿇는 것 같애 살려줘 제발
저는 저한테 발작버튼이 되는 말을 들으면 이성을 잃고 화내게 됩니다. 그 말만 들으면 감정 조절이 안 됩니다. 원인은 아무래도 제 과거와 관련있는 듯해요. 이걸 극복 못하면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될 것 같지 않아 극복하고자 합니다.
제가 했던 말, 들었던 말, 했던 행동 등 제가 보고 듣고 했던 것들이 다 정말 제가 한 게 맞는지 헷갈려요. 다섯 번 확인 해도 맞는지 모르겠어서 항상 불안이 있어요. 특히 알바할 때 그게 심해요. 예를 들어 시재 점검을 한다거나, 점장님께 들었던 말을 다른 알바생에게 전할 때나 그런 것들이요. 실수 하고 싶지 않아서 긴장하는데 이게 문제일까요? 근데 알바할 때 특히 심하다는 거지 일상생활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기억력이 좋지도 않고, 어느 순간부터 사람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집중하지 못하고 딴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잘 들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럴수록 의문이 드는 거죠. 내가 들은 게 맞는 건지.. 이거는 이것과 관련이 있는 건진 모르겠는데 상대방 말이나 행동의 의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요. 정말 쉽게,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해도 저는 제가 받아들인 게 맞나 싶어요. 지금 제 고민이 제대로 설명 됐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는 저를 못 믿겠어요..
애인과 대화중 애인은 농담이라 하는 말인데 저는 농담이라고 생각이 안 드는 편입니다. 상대가 심한 말을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전 농담이라는 생각은 딱히 안들어서 그냥 그순간 표정에서도 좋지 않고, 좀 짜증납니다. 반면 애인은 농담이다, 농담인데 왜 그러냐 ,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하는말이니 좋은말이다. 예를 들어 하이톤으로 “버릇없다 너어” 이러는게 아무리 하이톤으로 농담으로 말한거라고 해도 저는 이게 굳이 농담으로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기분적으로 흠…별로 좋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이상한건가요?ㅜㅜ
우울증은 세상이 아름다워보이지 않는다면서요. 근데 저는 가끔 세상이 아주 아름다워보여요. 평소엔 사는게 크게 두렵거나 우울한 것 같지도 않은데요. 문득문득 우울하긴 하지만 죽고싶은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한번씩 마음이 건드려지면 그 자극이 작던 크던 그걸 견디기가 너무 버거운 것 같아요. 죽고 싶어요. 잔잔한 호수에 돌맹이 하나로 높이100km만한 파도가 생기는 느낌일까요. 병원에 가면 해결이 될까요?
자존감을 높여라 이런거 말고 열등감을 느낄 때 마인드 컨트롤이나 그 즉시 할 수 있는 대처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생각보다 열등감이 많은 것 같아 힘들어요… 다른 사람들도 힘들게 하는 거 같고… 다른 사람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기뻐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니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별 개의치 않는 사람이고 싶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잘나가면 내가 못나보인다 생각하나봐요. 나랑 그 사람을 비교하게 되고, 순위를 매기게 되고, 그 사람보다 내가 이런게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게 되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고 가라앉게 돼요. 어떻게 해야 이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나이는 29살이고 직장인입니다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 보니 타인의 눈치만보며 살아왔다는걸 느꼈습니다 지금껏 제가 하고싶어서 해온일은 없었으며 정확히 말하자면 무언가를 하고싶었던 적이 없습니다 중간중간 하고싶은게 뭔지 찾으려 애써보았지만 실마리도 찾지못하고 결국 한번씩 심각한 번아웃이 찾아오게 됩니다 번아웃이 올때마다 소통을 단절하고 폐인처럼 지낸 후에야 마음이 조금 회복되곤합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다보니 친구들 , 가족 , 회사동료들과 멀어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점점 소통 능력도 떨어지고 이해력도 떨어지고 맥락에 맞지않는 말들을 쏟아내며 점점 세상과 도태되고 있어요 지금껏 사람간의 소통을 할때면 그 사람의 대화의도 , 생각 , 기분 , 표정 , 행동 모든걸 신경써서 어떻게는 쥐어짜내서 공감을 하고 대화를했다면 지금은 시작은 이전과 같으나 생각회로가 고장나서 아무런 말조자 떠오르지않고 무대응 및 헛소리를 내 뱉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살면서 매번 대답하기 힘든 말들이 있는데요 "너는 좋아하는게 뭐야?" "뭘 할때 행복해?" "취미가 뭐야?" "이거 재밋지않아? "할만해?" , "힘들어?" 이런 질문을 힘들어하며 항상 타인이 원하는 대답만을 고민하여 대답했었고 지금껏 그냥 저는 무던한 성격이구나 넘겨왔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자아가 없었기에 자아를 향한 질문을 힘들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그런 생각을 많이합니다 열심히 해서 상황을 바꿔도 매번 번아웃이 찾아오고 무엇을 한들 행복함을 느낄수가 없는데 도대체 난 무엇을 위해 살고있는거지? 살아있는거 자체가 살아있는 이유다 라며 치부할수는 있어도 불행하기 싫어 살고있는게 맞는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고 아무리 찾아봐도 답을 찾지 못해서 그냥 이제는 모든 걸 그만두고 싶네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죠?
문득 알아차리고 나니 30살 초반인데도 중학교 사춘기처럼 너무 혼란스럽고 적응이 안돼요... 긁히고 부서진, 상처받은 제가 맘에 안들어요 ㅠㅠ 근데 어이없는건 예전과 비슷하게 남아있는 순수함때문에 또 상처를 받아서 또 아파요.. 대체 어떻게 달라진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죠..? 어릴 때 지나가던 낙엽만 보고도 꺄르륵 거리던 제가 너무 그립고.. 그래요 ㅠㅠ 이젠 뭘봐도 감정이 잘 안생겨서 항상 남과 있을 때 의식하면서 리액션 해주는게 좀 피곤해요
천둥번개 /비오는 날 강박증과 공포때문에 힘들어요 약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힘듭니다 식은땀이 나고 비가 세게 오기만하면 힘들어요 심리적으로 내가 컨트롤 할 수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사람들한테 거짓말을 합니다. 남들이 다 부러워할만한 그런 말들이 아닌 부정적이고 우울한 상황을 가정해 거짓말을 합니다. 멀쩡한 친구를 죽이고 남에게 들어보지 못한 말을 듣고 슬퍼하고 누군가에게 얻어맞아 아파하는, 사실은 다 거짓말이에요. 남이 해주는 걱정이 좋은걸까요. 걱정도 관심이다보니 그저 제가 관종인걸까요 리플리 증후군은 찾아보면 주로 남보다 우월하고 부러워할만한 거짓말이더라구요 근데 그저 내 자신이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인건지 힘든 상황을 가정해서 그럴싸한 거짓말을 하는 제 자신을 저 조차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서요 난 힘든데, 난 지금 당장 너무 힘든데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아서 이러는걸까요 아무렇지 않게, 너무 자연스럽게, 몰입하다보면 눈물까지 나버리는 저는 왜 이러는걸까요
요즘 계속 친구들이든 새로운 사람이든 누구를 만나면 계속 상대방의 표정과 반응을 살피고 눈치 봐요 그리고 상대방이 말이 없거나 텐션이 낮으면 불편해서 아무말 하고 그 상황을 못 견뎌요 그러면서 내가 재미없나.. 눈치보고 생각하고 초조하고 기분이 안 좋아요ㅠㅠ 이런 게 제가 생각하기엔 상대방이 나와 만나면 좋은 시간으로 남아야 한다는 강박과 부담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할 때는 텐션이 낮은 사람이긴 한데 상대방에게 그런 부분이 느껴지지 않았음해서 맞추려고 하고 상대방이 텐션이 낮으면 저를 지루하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거 같아 초조하고 불안해요 이런 상황에서 제 스스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쓸데없이 예민하고 재능도 없고 꿈도 없고 이러면 죽어도 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