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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괜찮아? 라는 진심 어린 걱정일지 모르겠다. 따뜻한 그 한마디가 너무나도 듣고 싶다. 그냥 괜찮아? 밥 먹었어? 같은.. 정말 사소한 걱정들이 듣고 싶다..

힘들때 연락할 곳이 단 한군데도 없구나…

우리 엄마가 젊을적에 본인은 남자였으면 참 잘생겼을거라고 생각 했다는데 그리고 꿈도 군인이었고 사람들이 군인 같다고 군인 했어야 됐다고 다들 그러거든 이쁘기보다 와~ 멋있다 라는 말이 나오는 엄마야 근데 엄마 피라 어쩔수없나 나는 엄마랑 전혀 안 닮고 아빠랑 많이 닮았긴한데 내가 어릴적엔 여리여리 천상 여자 스타일이었거든 근데 커갈수록 뼈대도 좀 굵고 무쌍에 도톰한 입술에 반듯한 코에 이쁘다는 소리도 자주 듣지만 내가 볼때 남자로 태어났으면 잘생겼을것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음.. 그리고 난 무조건 딸 낳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데 내 유전자라면 아들 낳는게 더 이쁠수있겠다는 생각도 드네..

고민이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사무보조로 6개월 일하다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만뒀어요 그 후로 알바구직했고 일도 하루씩 했어요 계속 시도하다가 사무보조 알바를 하게됐는데 전에 힘들었던 이유로 다시 적응못하고 오래 다니지 못할까봐 걱정됩니다 좋은 기회라 잘 다니고 싶거든요 사회공포, 공황장애 때문에 사무실에 오래 못 있거든요 정신과다니면서 약도 먹었지만 몸에 안받아 단약했고 지금 무료상담 받는중입니다 잘할 수 있을 지 너무 걱정이 돼요...

아무도 내마음 모른다 슬픔이나 괴로움을 공유할 사람도 같이 즐거워할 사람도 없다 항상 생겼다 싶음 사라진다 사람을 대하면서 내가 잘못된것은 고치고 달라지려고 노력도 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같았고 아무 의미 없었다 이제알겠다 내가 그정도로 별로인 사람인가보다 항상 혼자인건 내가 사회성이 매우 떨어지는 탓이고 이런성격이라 앞으로도 혼자일텐데 살고싶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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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이 정말 많이 아픈 상황인 것 같아요.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작은 성공과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해보는 연습을 시작해보세요.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덜고, 사소한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나 모임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일 거예요.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원데이 클래스를 가보거나 조금 활동적인 동호회 모임(볼링, 테니스, 댄스 등) 도 참여해보시기를 바라요.

일요일닐 시험 있어요 오픈북 시험인데 교수님이 주관식은 주제 미리 알려주셔서 다 써놨거든요 요점만 외워서 치고 오면 될 것 같아요 여기는 오전 11시에요 8시에 수업 다녀와서 죽 끓여 먹었어요 조금만 자고 메일 보내고 씻고 1시에 다시 수업 다녀올게요 오늘 1시 수업은 발표라 좀 수월하네요 다녀올게요

오늘도 김치 넣고 죽 끓여 먹었어요 다음 주 화요일 현대한어 수업이 엄청 길어요 한 주 휴강해서 보충 수업 한다 하시더라고요 메일로 혹시 집에서 수강해도 출석 인정 되는지 여쭤보려고요 의자가 다 안 좋아서 오래 앉아 있는 게 참 힘드네요 애기 다루듯이 몸을 진짜 늘 조심하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공부도 그렇게 안 빡세고 하면 그런 생활이 쉬운데 늘 너무 바쁘고 할 게 많고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 그런 관리가 쉽지 않네요 ㅠ 두 달만 잘 버티다 한국 가서 병원 가볼게요

속이잘 받치질않아서 자극성장증후군나은지얼마나됬다고 또생라면을 먹는걸까 너무돈스트레스에 열받고스트레스받아서 속상하다 ㅠㅠㅠㅠ 또울거같아

살기싫다 진심으로 .. 죽으면 끝이라고? 끝내고 싶어서 죽고싶단건데 뭔소리하는거야

나보고뭐라는줄알아요 경계성지능도 정신병이래요 ㅠㅠㅠ 억울하다 왜이걸 받아들여야하나요 정신병 ㅈ ㅏ 랑 사귀라니 말도안돼 ㅠㅠㅠㅠ sns채팅에서 그러더라고요 ㅠㅠㅠㅠ

뭐 제가 공부 별로 안한 탓이겠지만.. 진짜 아예 꼴딱밤새서 벼락치기 했는데 문제가 거의 전공책을 다 씹어 먹어야 풀 수 있을 정도로 헷갈렸네요.. 객관식 30문제였는데 시험 다 보고 나와서 책보면서 검토하는데 다 틀렸어요.. 10문제 남게 틀린 것 같아요.. ox문제는 거꾸로 답하고ㅋㅋㅋㅋ 진짜 매번 미리미리 공부하자 해놓고 왜 안하는 걸까요.. 어제는 서술형 문제 준비 못해서 말아먹었는데 6과목 중 2과목 빼고 싸그리 망했어요.. 비싼 등록금 부모님이 내주시는데 장학금은 커녕 중간고사도 제대로 공부 안하니.. 진짜 한심하고 왜 사는지 모르겠네요.. 하아..

나도 엄마가 그렇게 갈 줄 알았다면 그렇게 화내지 않았을텐데. 어리석게도 그게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사랑의 결말이 뭔지 아니까

이제는 예전같지가 않은 나의 일상. 무언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느낌이 들지않은 요즘 현실이라는 감각도 이미 둔해져있을지 모른다.

수줍음이나 눈치를 많이 봤었는데 남들을 저로 비유하면서 또 경험으로 사람들은 남들에게 자신이 생각할만큼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아니까 실수를 해도 유해지고 자신감도 붙더라고요. 아무리 자신이 큰 실수를 했어도 지구는 멀쩡하고 남들은 이틀도 아닌 하루만 지나면 다 까먹는 다는 사실이죠. 제일 효과가 좋은 것은 자신이 남들이 실수를 했을 때 얼마나 그들을 기억하고 생각하는지 떠올리거나 당장이라도 지금 시도해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그게 익숙해질 때면 자기도 모르게 얼굴 붉어지는 횟수도 적어지고 무언가를 얻을 기회도 많아졌어요. 그러니 다수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자기주장을 크게 밝혀여 할땐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당연히 있고 그 수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보다 훨씬 적다는 걸 인지해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남들 전부가 거부해도 자기 주장을 명백히 알려야 할때도 있겠죠. 그럴때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크게 길러야할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게 하는 인간

잘생겨도 성격 짜증나고 우월의식 있으니까 진짜 꼴도 보기 싫어요 잘생기면 다인 줄 아는데 난 너같은 애 졸 싫어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새벽감성 어떡하지... 오늘 인생 첫 제주도 가는것도 어느샌가 대외활동을 위한 빌드업으로 밖에 안여겨지고 모든게 다 자격증 시험이랑 취업에 맞춰져있네 이런게 내가 원하는 삶이었던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이 목표가 되어버리진 않았나 처음 가진 그 즐거움을 잊어버리진 않았나 조금 더 즐기고 조금 더 가슴 뛰고 조금 더 신나게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초심이란게 이런건가 싶다

너무 힘들 때는 내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버겁고, 그래서 차라리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게 나을 때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나 같은 누군가가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에 나도 모르게 안도할 때도 있고요. 제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누가 궁금해하실까 싶지만,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대단할 것 없는 인생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일기 형식으로 적을 거라 반말인 점 양해 부탁드려요! 어릴 때부터 느리다는 평을 받았던 아이. 느리다는 평에서 벗어나려, 칭찬과 사랑 표현에 인색하셨던 엄마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려 늘 애써왔던 아이. 노력해도 결코 완벽에는 닿지 못했던 아이와 그런 아이의 시험 점수를 부러워한 친구들, 그 시험 점수에 만족 못 하시는 듯한 아이의 어머니. 사랑받고 싶어 착해지고 싶던 아이와 그런 아이를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던 친구라는 이름의 탈을 쓴 다른 아이들. 자기 몫도 못 챙기고 바보 같을 정도로 착해 보이는 아이가 마음에 안 드시던 아이의 어머니와 이용당해도 자신이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 삶의 이유였던 아이. 어느 순간부터 생겨난 강박과 그중 하나였던 힘든 건 혼자 다 감당해야 한다던 강박 때문에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아이는 자신의 강박에 점점 먹혀갔다. 아이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사람들에게 상처받았고, 스스로도 상처를 입혔다. 중학교 2학년, 부쩍 할 건 많고 여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하루 이틀 밤늦게까지 깨어있다가 불 켜놓고 잠들고 했더니 잠을 설치는 게 습관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처음으로 우울이라는 감정을 느꼈고, 그 뒤로 우울이 자주 찾아왔다. 중학교 3학년, 슬슬 새로 친구 사귀는 것에 지쳐 학교에서 혼자 다니기 시작했고, 점심시간에는 혼자 청승을 떨면서 우울감은 더 심해졌다. 나중에서야 일기를 보니 이때 처음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 1학년, 정신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시기. 공부하랴 생기부 챙기랴 바쁘게 뛰어다녔던 기억이 난다. 너무 우울하고 자주 죽고 싶었는데 당시 내 소중했던 친구들은 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그런 나를 봐줄 상황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혼자 감당하려 하니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자해랍시고 팔을 물곤 했고, 자살하려고 제대로 마음먹은 적도 많았던 것 같다. 고등학교 2학년, 몸이 여러모로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체력이 갑자기 안 좋아지더니 걸음도 느려지고 숨도 자주 가빠 왔다. 불안해서 주먹을 꽉 쥐면 그대로 주먹이 펴지지 않았고, 걷다가 갑자기 걷는 법이 기억나지 않아 한참을 서 있는 일도 잦았다. 사람들 시선이 무서워 바닥만 보고 다녔고, 어딘가에 문 열고 들어가는 게 무서워졌다. 소중했던 친구들도 피해 다녔다. 목 안이 너무 아프고, 명치 부근도, 심장도 자주 아파서 잠을 잘 수 없던 시기도, 또 너무 무기력하고 현실을 피하고 싶어 16시간씩 자던 때도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숨기고 숨기다 학교와 학교 근처에서 몸이 굳거나 과호흡이 와버려서 학교에서 지원해 준다고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검사 결과는 우울증. 그 해 말부터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기 시작했다. 20살,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간 간호학과. 하지만 1학기 중반도 안 되어서 처음으로 제대로 계획을 세우고 자살을 시도한 나는 자살을 실패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2학기에 바로 복학이 안 된다길래 학교가 아쉬웠던 김에 자퇴하고 반수를 했다. 21살, 부모님이 여전히 반대하셨지만 또 간호학과에 들어갔다. 지각 및 결석이 잦았지만 어찌어찌 1학기를 버텨내고, 여름방학 때는 방황했다. 그러다 2학기 때 다시 마음먹고 학교를 잘 다녀보려 했지만, 하루 만에 무기력증이 도져서 휴학도 못한다길래 또 자퇴했다. 2번을 자퇴하니 안 그래도 내가 우울증임을 받아들이지 못하던 엄마와의 갈등은 더욱더 심해졌고, 매번 다른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다 실패하고 한참을 방황했다. 22살, 현재. 방황 끝에 편입을 준비 중이다. 여전히 치료 중이지만 많이 나았다. 대강 요약하면 이렇게 될 것 같네요. 너무 길어질까 봐 사실과 사건 위주로 간략히 쓴다고 썼는데도 이리 길어질 줄은 몰랐네요..ㅎㅎ 아무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 이야기가 공감받지 못해도 되니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이 없었으면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공감하시는 분들께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해요. 그럼 오늘도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검색하시기 용이하셨으면 해서 생각나는 키워드들 다 태그해놓았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강박 중 하나가 혼자서 힘든 걸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오랜 시간 혼자서 힘들어했고 아파했지요. 지금은 마냥 혼자 참기만 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래서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움을 요청해 보려 노력 중이지만 오랫동안 몸에 습관이 배었기 때문에 여전히 혼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나는 내가 힘들고 아플수록 다른 사람들은 혼자 힘들어하고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예 힘들어하지도 아파하지도 않을 수 없다는 것도, 또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얼마나 값진지도 잘 알고 있기에 적어도 혼자서 힘들고 아프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는 슬픔을 나누면 슬픈 사람 둘이 된다지만, 나는 슬픔을 나누면 반까지는 아니라도 조금은 덜어진다고 믿는 사람이에요. 살다 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을 때가 있다는 걸 알아요. 그럴 때가 온다면 지푸라기라도 꼭 잡아요. 제가 그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면 당신의 지푸라기가 되어드릴게요. 제가 오랫동안 받았던 상처는 아물어가고 있는 듯하지만 그래도 흉터는 남을 것 같아요. 그 흉터가 사라지지 않는 한, 그러니까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저는 아마도 계속해서 바랄 것 같아요. 제가 해줄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당신을 도와주고 싶다고요. 이야기 들어주고, 손잡아 주고, 안아주고 싶다고요. 제 체온이 당신에게 닿을 수 있도록이요. 저라도 괜찮으시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테니 언제든 편하게 답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럼 오늘도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 (검색하시기 용이하셨으면 해서 생각나는 키워드 태그 달아뒀어요!)

안녕하세요, 불타는나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제껏 썼던 글들은 다 내려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마카에서는 소통이 제한적이다보니 다른 연락수단으로도 소통하면서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되고 싶었는데 마카 규정상 그러면 안 되는 모양이에요. 사실 정확히 확인은 못 했는데 얼핏 그 점과 관련한 경고 알림이 떴었던 것 같아서 아무래도 여러분과 오래오래 소통하려면 안전하게 이전 글들을 지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어요. 많이 아쉽긴 하지만, 제가 그만큼 틈틈이 마카에 들어와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하루 댓글 수 제한에 걸려서 바로바로 댓글 못 달 때가 자주 있어서 마음 같아서는 다 댓글 달아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네요.. 그 부분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글 읽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오늘도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