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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 살고싶어요 ㅎ 다 귀찮고 다.. 싫어요 사람도 싫고 돈도 싫고 술도 싫고 일도 싫고 어뜨카죠?

특정단어, 친구의 불안장애에 대해 제가 더 힘든것 같은데 고치고 싶어요

거의 4년전쯤부터 주변에 공황장애를 가진 분이 늘었는데 제가 어쩌다보니 그 사람들을 상담?이라기보단 이야기를 들아주면서 동화가 된듯했어요. 그래서 점차 그사람들과 만남을 줄여갔고 한 분은 같은 직장사람인데 어느 순간 그분은 뭔가 공황을 즐기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직장에서도 뭐만하면 공황이 와서 라는 말을 많이하시더라구요. 최근에서야 제가 그이야기 그만해달라 그말을 들으면 제가 공황올거같다 라는 말까지 말씀드렸구요. 또 최근에는 친구가 과호흡이오면서 불안증세를 보였고(구급차를 불러야하나 할정도로 심각) 제가 거의 두세시간을 케어하면서 나아졌는데 그 이후로 그 친구를 보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그 친구가 자기가 나아졌고 요즘엔 즐겁게 잘 놀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것도 제가 감정이 예민해져서인지 보고싶지않은느낌?이 그냥 들어요. 근데 저는 그친구가 제일 친한친구여서 볼때마다 힘들기도 싫고 공황이라는 단어를 들을때마다 좀 감정이 이상하게 올라오고 예민해지는게 싫더라구요. 어떻게해야좋을까요?

초등학생 혼자서 정신병원을 갈 수 있나요?

잘하는게 없는 아이

나는 잘하는거 아무것도 없는데, 게임이라도 잘해야 할거 아니야.. 그치? 근데 나는 왜케 못할까,,? 난 무언가 잘하는게 있어도, 나는 계속 안해서 못하는거로 만드는걸.. 하,, 옥상에서 뛰어내리면 아무도 신경 안쓰겠지..? 그리고 애들한테 자해한다 말하면 애들이 놀릴거 같단 말야.. 안놀아줄거 같고.. 그냥 나는 맨날 “밝은 척”해야 한다는 강박? 압박? 생각? 쨋든 “밝은 척”을 매일 해야한다는 느낌이 들어 “밝은 척”만 하고 있는데.. 내가 우울하단걸 보여주면 우리반 아이들의 먹잇감이 될것같아.. 그냥 나는 애들한테 내가 속이는 “밝은 척”이 아니라.. 내가 속이고 있지 않은 “우울한 것, 힘든 것”을 보여주고 싶어. 애들도 내 자존감 깍아내리는데.. 뭐..ㅎ 아,, 옥상 가보고 싶다ㅎ 옥상은 공기가 좀 편하려나..? 3~4층에서 뛰어내리면 죽으려나? 뛰어보고 싶은데.. 근데 솔직히 내가 힘든거 말할데도 없어. 부모님도 못 믿겠고, 친구들은 더더욱 못 믿겠고.. 그냥 쌤들도 싫고. 내가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 상처 받은게 너무 많아서 다 무섭고 싫다.. 14년 인생.. ㄱ 처참하네.. 지나가다가 나 사고나면 좋겠다..ㅎ

꿈속에서조차 힘들어요

현생이 많이 복잡하고 길을 잃은것만 같은 요즘입니다 스스로도 의지를 많이 잃은것 같고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있는것 같아요 그치만 극복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런데 요즘은 꿈도 힘들고 벅찬 꿈만 꿉니다 이게 무슨 고민이냐 싶을수도 있지만.. 꿈이 현실적이고 힘들어요 현생에 있을법한 힘든일을 꿈에서 겪게 됩니다 다행히 기억에 오래 남진 않지만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는 불쾌하고 뭐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누워서 이거 꿈이었지? 하며 인지하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하고.. 매일 아침이 이렇게 시작되는게 너무 힘들어요 근데 꿈을 컨트롤할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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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취침 전에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는 등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활동을 시도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낮 시간에 가볍게 산책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아침 긍정적인 문장이나 감사할 수 있는 일을 적어보는 일기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들이 절 쳐다보고 제 생각을 읽는것 같아요

혼자 등교를 기점으로 점점 남들이 절 안쳐다 봄에도 불구하고 쳐다보는것 같고 집에 혼자 있을때도 누군가 카메라로 절 찍어서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에 내보내어 남들이 절 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공주병 걸렸냐 연예인병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리고 남들이 저의 생각을 읽는것 같아요 처음엔 아니겠지 했지만 지금은 불안감이 더 심해지고 있고 생각을 억지로 멈추려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을 다 쳐다보는것 같고 제 폰을 뒤에서 볼것같고 생각을 읽는것같고 제가 생각으로 욕이나 딴생각을 하면 그것에 관해 절 욕하거나 절 비웃는것 같다는 생각에 제 생각을 멈추려 하고있으며 집에서도 혼자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분명 이 집엔 나 혼자 있는데 그 사람이 날 찍고 어딘가에 올릴거 같다는 느낌을 매일 받아요 저희 집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있는 곳에 있어서 등교를 할때마다 많은 사람을 봐야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릴땐 아버지가 차로 데려다 주셨어요 하지만 어머니가 직장을 먼곳으로 다니기 시작하시면서 저는 걸어다녀야했고 육교를 건너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육교를 지나며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마주칠수밖에 없는 상황을 마주쳤고 그때부터 남들이 저의 생각을 읽고있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엔 졸업을 하여 육교를 안건너도 되지만 등교 길은 여전히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많은 사람을 보면 불안하고 이 사람이 저에게 해코지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며 덩달아 이사람들 모두 내 생각을 읽고 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멈출수 없습니다 고개를 떨구지 않으면 저와 눈이 마주칠것 같다는 생각에 고개는 항상 바닥을 보며 걸어다닙니다 가끔식은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사실은 환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 세상은 가짜 세상이 아닐까?, 이 세상은 사실 가짜이며 내 주변 사람 모두 가짜이며 난 사실 멸망 된 세상에서 혼자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겨 하루를 낭비하는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멘탈이 점점 약해지는 것도 느껴져요 괜찮다가도 사람이 많은곳을 가면 절 쳐다보거나 제 생각을 읽고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전 아직 어립니다 어린데도 이런 생각을 하는게 우습고 다른 얘들은 이런 생각 안해봤겠지 하면서 우울해지곤 합니다 상담 받으러 가는게 이상해 보일것 같아서 여기에 씁니다 치료받는다면 이런 상황이 나아질까요? 그리고 이런 증상은 무슨 증상 인지 궁금해요

제가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건지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제 정신이 괜찮은건지 제대로 알고 고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런 생각을 하게된 이유는 너무 뚜렷하게 부모님과 주변 친척가족들이 저를 째려보고 넌 왜 그렇냐 등등의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짜증내는 소리만 들어도 흠칫하게 되고 심장이 너무 빨리 뛰었습니다 아 물론 학교에서도 전 스스로 제가 왕따라도 생각해서 친구들한테 혹시 반얘들이 나 싫어해? 이런질문을 줄곧했고 아니라는 답변을 들어도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혼자 불안해하고 울고 잤습니다 이렇게 고등학생시절을 보내고 대학생이 되고 취준생이 되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상하게 전 어릴때부터 오감이 엄청 민감했습니다 냄새, 촉감, 소리 등등 주변사람들이 줄곧 저한테 왜이렇게 예민하냐고 말을 잘했어요 저는 당연히 그말이 싫었고요 저도 제가 예민한게 너무 싫었거든요 여튼 이런제가 독서실을 다니게 되니 삼색볼펜 딸깍 거리는소리 책을 쾅 놓는 소리에 엄청 예민하게 반응했고 화를 참다보니 이제 그런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이유없이 저한테 위협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아무렇지 않게 들었습니다 심지어 저희집은 윗집 생리현상도 들릴만큼 방음이 안되는데 윗집은 새벽1시에도 공사를 할만큼 예의가 없습니다 심지어 모든 방문이 미닫이 문이라서 왔다갔다 할때마다 소리가 크게 들리고 제가 인강소리를 크게 틀거나 크게 울고 있으면 발로 쾅쾅거리고요 이런 모든 상황에서 불안하고 숨쉬기가 벅차고 두피가 찌릿거리면서 아픕니다 뭐가 문제인건지 제가 왜 위협을 느끼는 건지 이성적으로 판단했을때 저렇게 큰소리를 낸것이 나에게 낸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도 이제 저는 너무 불안해요 잠을 푹자보라고 해서 푹자도 똑같고 여기서 파는 긴장완화제를 꾸준히 먹어도 똑같습니다 정확하게 제 문제를 알고 고치고 싶습니다 상담이 필요하다면 꾸준히 받고도 싶습니다 사회에 나가기전에 저를 바꾸고 싶어요

전문가 썸네일
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독서실에서 볼펜 딸깍하는 소리, 방음이 잘 안 되는데 문을 쾅 닫는 소리는 분명 신경 쓰이는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예민하다는 지적에 대응하는 기회로 삼아 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그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 말을 하는 것이 쉽지 않으시겠지만, 독서실 관리인이나 아파트 경비실에 소음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작은 음료수와 함께 메모를 남겨 소음을 주의해달라고 요청해 보는 방식을 해보는 것이랍니다. 예전에 수용받지 못했던 예민함이 표현되지 않으면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상황을 몸으로 느낀답니다. 몸으로. 여기저기 아프고 팔다리가 아프고 숨이 답답하고 피곤함으로 심리적 문제가 몸으로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예민함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성공의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요. 노력을 통해 항상성을 잘 유지하면 예민함은 "보통 사람에게는 없는 통찰을 얻게 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게 해주기도 한답니다. 또한 "다른 이들에게 잘 공감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는 등 인간관계에서도 큰 역할도 할 수 있고요.
번아웃

어렸을 때부터 저는 공부를 하는 게 인생의 정답이라는 부모님의 신념에 따라 사는 것에 의문을 품었었어요 중학교 땐 피아노를 하고 싶었는데 지금부터 예고 준비해도 늦는다는 말씀에 그냥 접고 공부했습니다 고등학교 땐 그렇게 공부하다 지쳐서 엇나갔어요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폈던 건 아닌데 공부를 안 하고 축구했습니다 그러다가 삼수하면서 다시 예대가겠다고 했다가 나는 너 못 믿는다는 말씀에 그냥 다시 공부해서 대학에 왔어요 그런데 대학 1학년 내내 학교에 정을 못 붙이고 2학기 때에는 학사경고까지 받았습니다 정신과 약도 6개월 간 먹어봤는데 부작용(몸 떨림)을 좀 심하게 겪어서 다신 먹고 싶지 않아졌어요 솔직히 건강검사지에 정신과 약 복용중이라고 쓰는 것도 싫었고요 그러다가 알고 지내던 선생님이 약 끊고 힘든 일있으면 나 부르라고 하셔서 약도 끊고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2학년이 되고 이젠 학교에 뿌리를 내려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았는데 어느 순간 학교가 무섭고 샤워를 한 시간 정도 하더라고요 잠은 거의 못 자거나 아침 6시에 잠듭니다 학교에 출석을 점점 안 하게 되고 그런 자신이 싫어졌어요 결국 홧김에 휴학신청을 넣었는데 그걸로 엄마와 싸웠습니다 저는 한 달 용돈도 또래에 비해 많이 받는 편이고 등록금도 엄마가 다 내주셨거든요 그리고 엄마는 졸업 전까지 휴학하지 말고 유학가지 말라고 조건을 거셨고요 너는 끈기도 없고 버티지도 못한다 남들 다 하는 걸 넌 왜 못하냐...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위해 밤새워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비참했다고 말했는데도 도돌이표처럼 돌아오는 비난을 듣다가 엄마가 언성을 높이고 책상을 치길래 저도 책상을 쳤습니다 쾅.. 그리고 바로 미안하다 오늘은 그만 얘기하자 하고 방으로 들어가 숨 넘어가게 울었습니다 분노를 이따위로 밖에 표현 못하는 게 엄마를 때리던 아빠를 닮아가는 것 같아 불쾌하고 내가 인간으로서 너무 못난 것 같았어요 약을 끊으라 했던 그 선생님께 전화해서 위로를 받다가 엄마가 노크를 하고 부르길래 다시 나갔습니다 너는 이 책상을 때렸을 때 엄마를 때린 것과 같다고 하더라고요 휴학은 니 맘대로 하는데 난 그 순간부터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고 하시길래 알겠다고 하고 바로 알바부터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요 그렇게 따지면 엄마는 나를 말로 몇 번 죽인 거나 다름 없는데 왜 본인의 상처엔 그렇게 예민하면서 본인이 한 말은 신경쓰지 않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내 주변엔 자기중심적인 사람 밖에 없어보였어요 그래서 사실 내가 나르시시스트는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내 주변에서 사람이 계속 떠나가는 건 아닐까 심리검사를 해보니 연대감이 낮고 끈기가 없는 성격이라고 하더라고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 다른 유료검사를 해보니 불안, 우울, 성인 ADHD, 분노, 번아웃 경향이 높게 나타났어요 수면 장애는 물론이고요 방학 두달 내내 쉬기만 했는데도 이렇더라고요 생기 있는 삶을 살고 싶은데 솔직히 지금 당장 영차영차하다가도 금방 다운돼 버릴까봐 걱정이 됩니다 내 삶에도 곁을 공유할 누군가가 있으면 좋을텐데.. 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친언니의 간사함....

친언니한테 끌려다니고 다녀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내가 병자가 되었나 나를 망신주고 망신줘서 본인 인생이 더 편할런지는 몰라도... 넌.. 이제 정체기고 아무것도 아냐... 나도 모르게 지갑이 되어 상납금을 주었고.. 이젠 돌려달라했지... 언니도 그랬어... 우리 나이에 몇 백 이란 단어가 올라와야 한다고.... 근데 왜 나한테는 꼴랑 20만원만 보내는 거지?? 돈 이 통장에 꽂힐 때마다..그..뇬을 죽여버리고싶어... 장난하냐?? 내 돈 수.천.만원 가져가놓고 언제 다 갚을 생각이길래 자꾸 꼼수를 쓰는거야??너무 짜증나... 얼마나 집요하고 집요하고 트집잡고 본인 바닥에 기게 만들었으면 정상에서 비정상되고... 정신을 놓았나.. 솔직히.. 자아가 있어 미치기도 쉽지 않은데 지독한 년... 죽 일 년 사람을 병 신 만 들 어?? 넌 얼렁 죽어

조증같은데 내 자신을 모르겠어요

하루는 날씨가 좋아서 하루종일 신나다가도 화가나는일이 조금이라도 쌓이면 화를 참지못해요 저도 제어가 안될정도로 욕을하구요 기분을 감추지를 못합니다. 남자친구랑도 대화를 하면서 계속 기분이나 표정을 병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하게 되는데... 제가 정상이 아닌것같아요 조금이라도 화나보이거나 스트레스받은것 같은 표정에도 과하게 상처를 받아서 혼자 모든연락을 끊고 아무것도 하고싶지않고 급격하게 무기력해지고 자살충동이 들끓어요 그러다가도 좀 시간이 지나면 과할정도로 활발해집니다. 회사문제 돈문제 이성문제 친구관계 그 모든게 감당할수없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모든걸 다 내려놓고 싶습니다... 살고싶지만 살기가 싫어요

예전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어요

9년동안 학폭을 당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대인기피증과 공황이 있었어요. 저와 비슷한 나이와 남자를 보면 극심하게 무섭고 한공간에 같이 있으면 숨이 멈출 것 같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3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면서 제 자신도 상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았지만, 요즘 들어서 이성 울렁증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앞, 뒤, 양 옆에 남자 분들이 앉으면 숨이 턱 막혀요. 본래는 안그랬는데 요즘 들어서 그런 증상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정말ㅠㅜ..

오늘 처음으로 자해시도한 것 같음

그냥 짜증나서 학교에서 손등만 겁나 긁어댔는데 살 다 뜯겨졌는디 이것도 자핸가? 모르겠음

정신과가서 약 뭐 달라고 하는거 실례일까요?

A정신과 다니다가 B정신과 다니다가 다시 A에 갈까 하는데요 B정신과 갔다온건 비밀로 하고싶고요 거기서 먹던 약이 노르작인데 노르작 받을수있냐고하면 좀 그럴까요... 그냥 B를 계속 다닐지 너무 고민돼요

정신과 정착을 못하겠어요

한곳은 예약 날짜 맞추기가 힘들고 멀어서 한곳은 선생님이 무심해서 한곳은 그냥 제가 뭔가 민망해져서 다른곳 갔다온거 얘기도 못하겠고...

우울할때 즉시 상담을 받고 싶어요

근데 정신과나 무료 상담은 그럴수가 없잖아요... 제가 다니던 정신과가 있는데 여기도 대기가 너무 기네요ㅠ 마음이 계속 왔다갔다하고 우울해요

요즘 무기력 하고 폭식도 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하고 계속 잠오고 불안해요

자퇴하고 싶고 부정적인 생각들만 들어요

여기에 글을 쓰는 게 되게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그래도 많이 참았는데 또 오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고등학교에 들어온 지 몇 개월밖에 안 됐어요 확실히 중학교랑은 많이 달라서 그런지 적응이 좀 어렵더라고요 근데 몇 주 다니고 나니까 이 학교에서 왜 자퇴를 많이 하는지도 느꼈어요 좀 빡센 학교라... 지금은 시험이 며칠도 안 남았어요 공부도 다 못했고요... 학교를 다니는 동안 자퇴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지금은 솔직히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항상하는 거 같아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집에 오면 항상 울고 스트레스는 쌓이는데 말할 곳도 없고 너무 막막해요 고등학교를 괜히 왔나 그냥 검고를 준비할 걸 그랬나 인간 관계도 질리는 거 같아요 처음엔 마냥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갈수록 그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이고 관심이 없어져요 말을 걸 때마다 너무 귀찮아요 제가 생각해도 전보다 더 심각해진 거 같아요 다시 숨을 쉬는 게 어려워져요 예전에도 숨을 쉬는 게 어려웠었는데 다시 이 증상이 나타나는 거 같아요 친구들도 걱정된다고 하고 학원 선생님께서도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셨거든요 근데 기분이 갑자기 좋아질 땐 사람들이 다 좋아보여요 근데 집으로 다시 가는 길엔 급속도로 우울해져요 다 싫어지고... 이건 예전부터 그랬던 거 같아요 그래서 가족들이 조울증 아니냐고 한 적도 있고... 머리가 안 아픈 날이 없고 더 예민해지고 부정적인 생각들로만 가득해요 자해도 하고 싶은 거 겨우겨우 참으면서 사는데 원래 고등학생은 이렇게 힘든 건가요 계속 잠만 자고 싶어요 아침에 눈을 뜨고 다시 일상으로 간다는 게 너무 싫고 짜증 나요 반애들도 혐오스러워요 너무 시끄러워서 머리가 울리고 그냥 힘드네요 감정 기복이 어릴 때부터 심했어서 감정에 중간이 없는 거 같아요 너무 좋을 땐 가족들이 항상 이랬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너무 안 좋을 땐 가족들이 기분 좀 풀라고 해요 기분이 좋은 날이 더 적은 거 같아요

범불안장애 증상을 보이는 남자친구에게

안녕하세요. 제 남자친구는 20대초반의 나이로 현재 군생활 중입니다. 입대한지 4개월이 다되어가는데 아직 마음맞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열심히 적응중에 있어요. 일을 할 때 자신의 실수로 선임이나 간부님에게 꾸중을 듣고나면 불안해하고 우울감에 빠져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 듣지않을 이야기까지 망상하여 초조해합니다. 선임에게 말을 붙여도 자신이 기대했던 반응, 예상했던 대답과 다르면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부터 생각나고 불안함이 몰려온다고 해요. 그래서 선임들과 친해지기도 힘들어 혼자 다닌다고 합니다.사회에 있을 때도 이런 증상이 조금은 있었지만 이렇게 심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불안감이 찾아오면 감정에 잠식당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해요. 남자친구는 10살 때부터 아버지와 떨어져 살았고 교류가 전혀 없었다고해요. 아버지의 부재가 영향이 있을까요? 대신 어머니와 친인척들에게 애정을 많이 받으면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애인으로서 공감해주고 해결책을 내주고싶은데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어떻게 말해줘야할지도 모르겠고 전역하면 정신의학과에 방문해보자는 말 밖에 못하겠습니다. 이런 증상으로 힘들어할때, 옆에서 어떻게 컨트롤 해주는게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가져야하는 마인드셋은 어떤게 있을까요?

모든걸 다 모르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자신을 모르겠어요 제가 뮐좋아하는지, 이게 정말 내가 좋아하는건지, 내 감정이 연기가 아닌 진짜인지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요 최근 들어서도 학생이라 학업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공부는 왜 하는지, 나는 왜 사는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다 옆에서 잘한다잘한다 하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기도 어렵고 영어시험 몇개 틀리면 친구들이 네가?이러는데 진짜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저는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은 편이라서 자존감이 굉장히 낮고 조금만 실수해도 하루종일 자괴감이 들면서 우울해져요.. 이게 내 실제 감정인지도 모르겠고 가끔은 위험한 생각도 들어요...저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이게 맞는걸까요?

오늘의 일기

병원도 다녀오고, 상담도 하고, 덮친문제의 70퍼센트는 일단락되었는데 아직 힘들다. 무기력은 심한데 부정적인 생각은 많으니 하루를 남들보다 알차게 지내지못하고, 생각이 부정적이니 정신이 피곤해서 하루가 24시간처럼 느껴지는게 아니라 시간이 빨이지나가듯 하루가 아닌 삼일을 산 기분이고, 불안도가 높으니 심장이 아프고 목까지 아픈느낌이고, 막상 일이든 사회적인 면이든 별반다를거 없는 곳인거 알면서도 괜시리 무섭고 생기지도 않은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남들이 나를 혐오하고 싫어할거라 생각하고 여튼그렇다. 내가 지금은 불안하고, 힘든상황인걸 인지하는검 알겠고 이 상황이 언젠간 지나갈 것임을 알지만 지금이 괴롭다. 근데 이 괴로운 상황은 당장해결되는것이 아니니 그냥 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떠드는 웃긴 유튜브 채널 틀어놓고 어떻게든 하고싶은 위시리스트와 칭찬일기를 쓰고 책을 보는걸로 어떻게든 버티고있다. 진짜 힘든데 아무것도 안하면 그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으로 다 매꾸어질까봐 꾸역꾸역 한다. 조울증은 정말 저주스러운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