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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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전혀 생기지않아요

저는 괜찮은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봐요. 그냥 어렸을때 못난 내가 다시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내 자체가 아니라 그냥 내가 이뤘다고 생각하는 것에 자부심만 있었나봐요. 내가 너무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나를 떠난 후로 우울함이 떠나지 않아요.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누군가와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삼십대 중반이 넘어가는데 스무살의 나보다 나아진게 한개도 없네요.. 너무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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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기 자신의 가치는 외부적 성취뿐만 아니라 내면의 성장과 행복에서도 나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감정을 공유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우울함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단계입니다. 단기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점차적으로 자신감을 회복하세요. 또한, 자신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취미나 활동에 참여해보세요. 정기적인 운동, 적절한 수면, 건강한 식습관과 같은 자기 돌봄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향상시킵니다. 이는 전반적인 기분을 개선하고, 우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자신이 직면한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보려고 시도하세요. 마카님은 이미 괜찮은 사람이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고민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점차적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감정과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작년 내내 엄마아빠 짜증 다 받아내면서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정말 슬픔과 분노를 정말 많이 참았어요 작년 내내 그리고 올해도요 혼자 울었고 화가 나면 혼자 풀지도 않았어요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근데 어제 가족들 다 있는데 정말 못참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정말 처음으로 그 난리를 쳤어요… 이렇게나 표출했는데 정말 나아질줄 알았는데요 무섭게도 뭐 하나 해결된게 없어요 나는 우리 가족 구성원 중에서 가장 쓸모없는 존재에요 내가 아무리 울고 우울해도 신경을 하나도 쓰지 않아요 진짜 죽고싶습니다 병원 가서 약을 받고 싶어요

늘상 너무 불안해요

19살에 취업하고 20살에 이제야 막 정직원되서 버티면서 하루하루 회사 다니고 있는데, ((정직원된지는 한달차에요)) 업무를 몇일부터 몇일까지 마무리해주세요 라고 메일이 오면 그 기간내에 못할까봐 실수할까봐 너무 불안하고 걱정이 되요 그러다보니 건강에도 이상이 생기고 장염도 걸리고 번아웃도 수시로 오고 정신과도 다녀와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몸이 무기력 해져서 누구도 만나기 싫더라구요..그리고 불안증세도 심해지고 공항증세도 가끔 찾아와요 어떻게하면 아직 오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없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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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① 스스로의 두려움을 조금 더 구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실수에 대해 과도한 두려움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실수”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마카님은 스스로가 업무를 잘 해내지 못하고 실수하는 것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계신가요? 실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고, 그것이 어떤 이유로 마카님에게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일까요? 어떤 업무에 숙달되지 않는 이상,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마카님은 일을 하신지 얼마 안되신 걸로 이해가 되는데, 어떤 두려움이 스스로가 실수를 하는 것에 대해 용납을 못하고 있는지를 한 번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② 나의 걱정들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만약 마카님이 실수를 하거나 업무 처리를 잘 해내지 못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 것 같으신가요? 마카님이 걱정하고 있는 생각들로부터 거리를 두며, 마카님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걱정이 현실과 일치하는지, 이 걱정을 계속해서 내가 안고가는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스스로의 불안한 마음으로 현실을 왜곡하며 부정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등. 두려운 마음이 올라올 떄 마카님이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③ 적절한 자기돌봄이 중요하겠습니다. 마카님께서 필시 이렇게 번아웃이 수시로 올 정도로 강한 불안감을 느낄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요. 과거에 겪은 부정적인 경험이나 상처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태도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스스로의 두려운 마음을 들여다 보고 그 두려움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를 알아차리셨다면, 그런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견뎌내 온 자기 자신을 지지해주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두려워하는 마카님 자신에게 빨리 일을 시작해야 한다며 채찍질을 하기 보다는 지지와 격려를 통해 두렵지만 한 발자국을 내딛을 수 있도록 위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어렵다면, 지금의 힘든 마음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도 괜찮아요. 마카님이 불안에 떨고 있는 나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한 번 점검해 보고, 나에게 엄격한 태도를 보이며 더더욱 나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이 지금의 마카님을 더욱 힘들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의심 속 의심

저는 수학에 대한 울렁증이 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단순 덧셈뺄셈에서도 심장이뛰고 멘탈이 붕괴됩니다. 혼자 계산하는 건 잘하는데 막상 사람들 앞에서 계산할려고하면 심장이 뛰고 정신을 못차려요 알바를 하면서 단순 거스름돈을 줄때도 침착하지못하고 내가 주는게 맞나? 계속 의심해요 저의 두뇌회전이 느린건 알고잇지만 수에 대한 울렁증은 없었는데 알바를 하면서 잘못거슬러준 경험이 있는데 저를 너무 한심하게 생각했고 멍청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들은 잘도하는 쉬운일인데 이거마저 못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지... 같이 있던 직원이 저를 뭐라고 평가할지도 너무 무서웠어요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꼬리를 물어요 그 일이어느순간 트라우마처럼 되어버렸어요 다른건 착각해도 그럴수있지하는데 유일하게 ‘수’에 너무 집착하고 겁을 먹어요 ... 하...초딩도 아니고 너무 제 자신이 부끄러워요

울 상황이 아닌데 눈물부터 나와요

제목 그대로 울 상황이 아닌데 눈물부터 나와서 항상 난감합니다. 화가 나서 내 생각을 전달해야할때도, 서운함을 표현하려할때도, 서로에게 쌓인 오해를 푸려할때도 항상 한두마디 하려하면 목소리가 떨려옵니다. 하려는 이야기가 부정적인 경우에 항상 그래요. 그리고 눈물이 계속 나와요. 그래서 하고 싶은 얘기를 끝까지 못할때도 많고 저조차도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곤합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울지 않고 소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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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연습을 해주세요. 감정 일기를 작성하거나, 특정한 감정을 느낄 때 그 원인과 반응을 분석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화하기 전에 깊은 호흡을 하거나 이완 기술을 사용하여 긴장을 완화해주세요. 명상이나 요가는 장기적으로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통 기술 향상을 위한 워크숍이나 세미나에 참여하거나, 관련 서적을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면 감정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대화를 할 때, 자신의 감정과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분리하여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를 위해 미리 대화를 준비하고, 주요 포인트를 메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심리상담사나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해 보세요. 감정 조절과 관련된 전문적인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과 같은 상황을 겪는 사람들은 많이 있으며, 감정 표현 방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자신을 너무 엄격하게 판단하지 말고, 자신의 감정 표현 방식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이세요.
2020년부터 심리치료를 받아왔습니다.

2020년부터 심리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길어지면서 어떤 명확한 한계를 느끼게 되었고 치료받는 것을 결국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개인적으로 저는 가정폭력 트라우마가 있는데 치료 기간이 길어질수록 선생님의 전문분야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다른 때는 괜찮았지만 가정폭력 문제로 상담할 때에 유독 전문적이지 않은 발언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피해자의 책임을 묻는 듯한 발언들이 일부 있어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제가 실망감을 표현했을 때는 자신도 사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상담사를 바꿔도 좋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전혀 의지가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불만을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반응은 바뀌지 않을 것 같았고 희망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정서적 결핍이 매우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처럼 의지할 수 없다는 느낌이 매우 좌절스러웠고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가정에서의 경험이 반복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치료를 이어갈 수 없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떻게든 치료를 이어나가려고 참고 견뎠던 과거의 제 자신을 말리고 싶네요. 저와 비슷한 트라우마를 가지신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요.

할 일이 많은데 부담스러워서 시작도 못하겠어요

앞으로 자격증 두 개 따야하고 이력서랑 자기소개서 써서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봐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오늘부터 2월 한 달 식단관리하자고 바나나 사고 배달 어플 지워놓고 다시 깔아서 3일 연속으로 시켜 먹었어요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고 하던데 지금 상태는 쓰레기예요 1. 제 마음에 있는 욕심을 어떻게 하면 버릴 수 있나요 2. 어떻게 하면 게으른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눈치볼 사람이 없어서 놔둘수록 심각해져요. 남들 눈에는 게으르다고 생각들지 않고 오히려 야무지다는 평을 듣는데… 그건 그냥 남 눈치 봐서 그런 거 같아요

공부 하면서, 안좋은 기억이 많이 생각나요

안녕하세요. 대학교 4학년인 심리학과 학생입니다. 올해부터 상담교사가 되기 위한 임용고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원래 저 같으면 방학때 하루종일 누워있고 휴대폰도 많이 하고 방탕한 생활을 보냈었는데 임용 준비를 시작하니까 하루 절반 이상을 의자에 앉아있게 되고 휴대폰 사용 시간도 현저히 줄어들더라구요! 생활적/신체적인 패턴은 훨씬 건강해진거 같지만 정신적으로는 고충이 하나 생겼습니다,, 공부하는 도중에도 자꾸 쪽팔렸던 사건, 친구한테 상처 받거나 속상했던 일이 계속 생각나고, 요즘 잘 때도 어중간한 새벽에 자꾸 깨는데 그때마다도 자꾸 안좋은 기억들이 계속 생각납니다.. 지금도 잠결에 안좋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글 써봅니다ㅠㅠ 좋은 생각을 위주로 해본다거나 머리 속에 셔터 내리듯 생각해보면서 전공 지식도 스스로한테 적용해보고 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ㅎ 생각해보면, 교직이수하기 위해서 대학교 1학년때도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그때도 자꾸 안좋은 생각이 떠올랐던거 같아요.. 저부터가 안좋은 기억에 자꾸 사로 잡혀있는 거 같아서 임용 차원을 넘어 상담교사 잘할 수 있을지 걱정도 문득 들더라고요ㅠㅠ 이 일이 일시적으로 누구나 그럴 수 있는건지, 혹시 마인드 관리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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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걱정과 염려, 과거 있었던 일의 반추 처럼 사고과정으로 불편감을 겪는 분들은 다른 방향의 생각으로 불편감을 조절하려 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어요. 오히려 신체 활동을 통한 심리적 환기가 더 유용한 경우도 많고요. 즉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짧은 산책을 다니며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거나, 호흡에 집중하는 간편한 명상(최근엔 다양한 어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등의 방법이 있어요. 생각은 인지적인 행위이지만 걷고 음악을 듣는 것은 신체적인 움직임과 감각을 활용하는 거라 두뇌의 다른 영역을 자극시켜요. 결과적으로 집중력과 인지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답니다. 늘 쓰던 부위만 쓰는 것 보다는 다양한 영역의 활성화가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2) 스트레스를 받을 때의 sign이라 말씀드렸어요. 그러므로 현재의 마음이 편안하지 않다라는 것을 충분히 살펴주시고, 하루에 한 시간 혹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면 좋겠어요. 내가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이면 더욱 좋겠죠. 예를 들어 마라탕을 먹는 날을 정해놓고, 공부 목표량을 채울 경우 그 날 기쁘고 맛있게 마라탕을 먹는 거에요 :)
저만 알고 저만 행복합니다..

살면서 정말 힘든 고비들도 많았고 , 혼자 지켜내야 했고 이뤄야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위로하고 행복에 조건을 찾고 , 도서 , 고민 상담 팟캐스트 , 심리학책 , 자기계발 기타 등등 찾아 읽고 경험하고 부부 상담 및 개인 상담 3년 등 여러가지로 내 인생과 내 마음을 돌아보면서 누구보다 행복하고 평안하게 저 스스로를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 스스로 자의식 과잉일 수 있다는 생각과 아내와는 점점 멀어지고 힘들어지고 있어서 너무 힘드네요 .. 달라지고 있다고 하나 , 본질적인 저 스스로를 챙기고 저만 알고 아내에 대한 공감 능력은 떨어지고 , 쉽지 않네요 아내도 제 스스로를 지키고 살아야했던 인생을 알기에 그렇게 혼자 지키고 위로한 세월을 알지만 공감하고 , 아내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 않는 제옆에서 점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어렵고 힘듭니다 ㅠㅠ 상담을 꾸준히 이어오고 달라지고 있다고 해도 정말 마음에서 나오는 감정과 이해 공감은 너무 어렵습니다. 세상 모든 일 다 이겨낼 자신이 있습니다. 일적인 부분이나 세상 어려움도 이기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 자신도 있고요.. 그런데 아내의 마음 .. 공감 믿음 이 부분을 못 주는 제 스스로가 너무 밉고 , 저 스스로를 점점 깊게 알수록 그런 사람이 쉽게 될수 없다는 현실도 인지 하기에 다 어렵네요..

나 진짜 웃기다

어제는 내가 사무치도록 싫다가 오늘은 또 내가 나인게 너무 좋아지고.. 이걸 무한 반복 중🫣

힘이 너무 없네요

버림받는것을 두려워하고 애착에 결여 또는 결핍이 되어있는것같아 심리상담을 신청했는데, 상담가분으로써는 유기불안이 보인다고 말씀하셔거 곰곰히 생각해보니 유기불안이 맞는것같아요. 우울감이 너무 심해서 연인에게 털어놓았더니 또다시드는 생각은 연인이 건강하지않은 이런 나를 떠나지않을까하는 공포심에 우울감이 사라졌어요 ㅎ.. 이런 유기불안을 가진 저도 상담으로써 변화를 느낄 수 있을까요? 저도 두려움없이 우울감없이 가볍게 문제사항을 받아들이고 해결하고싶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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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심리상담은 일종의 관계 경험이에요. 상담사로부터 유용한 심리학적 지식을 익히기도 하고 나의 관계맺음 방식, 그 때 경험하는 감정들, 자동적인 반응 양식 등등을 안전한 환경 내에서 다시 살펴보고 다루는 작업이거든요. 연인분께 유기에 대한 불안감을 경험한다면 상담사에게도 비슷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어요. 그러면 불안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 받고, 취약함(-불안)을 표현 하였음에도 상대방이 전과 같은 방식으로 나를 대한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겠지요. 많은 작업들을 거친 뒤 상담을 종결한다면 비교적 편안한 헤어짐의 경험을 할 수도 있겠지요. 나의 불편감이 완화되니 누군가와 기분 좋게 이별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거에요. 2) 누구나 약한 부분이 있어요. 나에게는 관계와 관련된 여러 감정들일거고요. 약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 보살피고 다뤄줘야 하는 것이고, 나의 모습 중 하나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전혀 없어요. 누군가는 키가 크고, 발이 작을 수 있는 것 처럼 하나의 특성일 뿐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 특징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고 여기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중요해요. 모호한 영역에서 다룰 수 있는 영역으로 초점을 옮기는 것이고 우리는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요. 3) 사랑하는, 중요한 사람과 헤어진다는 것은 당연히 아픈 일이겠지요. 태어난 이상 필연적으로 이별을 경험할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여기에 의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그러니 누군가 나를 떠나갈까봐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가기란 불가능해요. 단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애정/인정 욕구의 높낮이에 상관 없이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순간에 충실하는 거겠지요. 불안은 아직 오지 않을 미래를 향해 있는 것이고, 우울은 지나간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많아요. 적어도 함께 있는 동안은 서로를 불행하게 만들지 말자 하는 (조금 쓸쓸하지만) 명확한 기준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무조건 내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무조건 내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겪어보지 않아서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가지고 내가 씨름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최 대표는 나에게 항상 진심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진심이라는 것이 과연 나에게 중요한 가치인지 조차도 잘 모르겠다. 나의 정서적 욕구 충족 수준은 바닥을 뚫고 내려가버릴 정도로 처참하게 가난한 수준이라 진심을 논하는 게 나에게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굶주린 사람에게는 자기가 먹는 것이 진짜 음식인지 아닌지가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무슨 말이냐면, 만약 배부른 느낌만 주는 약이 있다면 굶주림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굶주린 자는 기꺼이 그 약을 먹을 것이다. 나는 정서적으로 굶주려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나를 진심으로 대하는지 아닌지 따위를 따질 형편이 안 된다. 그런 것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고, 나의 굶주림이 채워지는 느낌만 받을 수 있다면 진심이 아니어도 별로 상관없을 것 같다. 사기꾼일지라도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돈을 갖다 바치고 싶다는 말이다. 그 정도로 나는 절박한 수준이다. 그런데 최 대표는 굶주린 나에게 몸에 좋은 것을 골라 먹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셈이다. 마치 무료 급식을 받는 노숙자에게 가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비건이 되어야 한다고 훈계하는 느낌이랄까. 불쌍한 노숙자는 당장 내일 급식을 받을 수 있을지를 걱정하고 있을 텐데 말이다. 물론 그가 틀린 말을 한 것이 아니다. 나는 비건이 되는 것이 아주 아주 훌륭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에게 당장 필요한 게 아닐 뿐이다. 인간의 욕구에는 이른바 단계라는 것이 있다. 슬프게도 나는 자꾸 단계를 건너뛸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건 옳지 않을 뿐더러 나를 더 나쁘게만 만드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숙자가 비건이 되겠다고 풀만 먹는다면 영양실조에 걸릴 테니 말이다.

마음정리

기존 마인드는 무언가의 부정적인 얘기를 남에게 하지 말자 주의였는데 한 사람 붙잡고 하루 있었던 온갖 부정적인 얘기 털어내는 사람이랑 매일 대화하다보니 못 견뎌서 남이 보는 곳에 같이 부정적인 얘기를 써내게 됐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날 부정적인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애초에 날 붙잡고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잘못된 건지 그렇다고 생긴 감정이 없어지는 건 아닌데 해결이 필요하고 그냥 그렇게 우울해져서 울게 된다. 제일 좋은 해결법은 순환을 만드는 일인데 내 환경자체가 지속적으로 큰 인풋과 아웃풋이 있지 않아서 어떤 정리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고이기 싫다. +남은 내 얘기에 관심없는 것처럼 느끼고 듣기 싫어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종종 있는데 단지 내 마인드 문제일까? 아님 당연한 건데 눈치없이 구는 건가.

애정결핍 치료 받고 잊을까요?

5월달에 저랑 친구가 조퇴 하려고 담임쌤 찾아갔는데 쌤이 약 먹고 아프면 조퇴 시켜준다길래 저흰 조퇴 안했어요 근데 그 친구는 다음날 진짜 아파서 조퇴했고 다음날 학교 와선 쌤이 그때 자기 이마를 만졌었대요 제가 어릴때부터 다들 동생만 귀여워하셔서 10년 동안 울고 애정결핍이라 그러고 좀 이상한데 담임이 제 이마도 만졌음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몇번 열난다 하고 쌤한테 가니까 쌤은 그냥 열나냐고만 하시고 이마 안 만지시고 조퇴하라셨고 제가 그 친구한테 열난다 하니까 그 친구는 제 이마 만졌는데요.. 제가 쌤한테 인식이 안 좋은데 일단 저희 담임쌤은 저희한테 스스로가 호락호락하지 않다하셨어요 전 1학기때부터 쌤 말 잘 못 듣고 교실 못 찾아가고 제가 무대 수업 안해서 쌤이 친구한테 대신 도와달라 하시고 같이 앉을 친구 없어서 화장실에서 수업 안가고 있었던걸 쌤이 보시고 쌤이 엄마한테 전화하셨는데 엄마가 쌤이 저 이상하다 하셨대요 그리고 몇달전에 일이 생겼는데 제가 커뮤에서 제 신상 까서 커뮤에서 퍼졌고 어떤 사람이 제 사칭 인스타를 만들어서 제가 썻던 글들을 다 캡쳐해서 스토리에 올리고 저희 학교 애들한테 팔로우 걸어서 애들이 다 봤어요 그리고 그걸 처음본 친구가 쌤한테 그걸 말했고 전 일주일동안 학교 안갔다 쌤이 오라고 하셔서 가서 인성부장쌤이랑 같이 상황설명 했고 쌤이 저 따로 불러내셔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으면 쌤한테 말하라고 하셨고 갈땐 제 어깨를 토닥이시더라고요 그리고 종업전엔 제가 따로 낼게 있어서 교무실에 갔는데 쌤이 내년에는 교실 모르면 찾아와서 말하라고 무조건 수업 들어가라고 하셨어요 전 처음에는 쌤이 무서워서 싫다고 욕했는데 저를 혼내시고 바로 가르쳐주실라는 태도랑 조곤조곤 하게 말하시는거에 멋있거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그래서 쌤이 그 친구한테처럼 제 이마도 만지셨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 이제 종업이라 담임쌤이 바껴서 아쉽고 속상해요 ㅠㅠ 이마 만진거 너무 신경 쓰지말까요?

너무 큰 기대치와 엄격한 기준

아무도 완벽하지 못한다는 걸 알아요. 이성적으로는 잘 알고 있지만 저 뿐만 아니라 저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행동 하나하나, 상황 하나하나에 기대치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기대치에 가깝지 않으면 그만한 실망감이 돌아와요. 그래서 무기력해지고 많은것에 두려워집니다. 그래서 쉽게 회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직업적으로도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나 나는 나름 뿌듯한데 그만한 피드백이 없으면 속상함과 실망감이 배가 되는 듯 합니다. 어떡하면 완벽주의를 버리고 대범해질 수 있을까요? 나 자신의 실수에 자책하기보단 웃어 넘기고 싶습니다. 그래서 온전히 나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정말 저 좀 도와주세요. 저 자신의 문제점을 찾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 초등학생 시절 : 전교생이 60명도 안되는 작은 학교였습니다. 그 당시 제성격은 관심을 받을려고 바***도 하고, 친구를 왕따 시키기도 하면서 멋대로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한 남자애가 전학 왔는데, 걔가 우리학교 짱이 되고, 그 친구는 저를 별로 안 좋아했었어요 그 뒤로 살짝 주눅이 들게 되었던것 같아요 - 중학생 시절 : 음악선생님이 저를 무척 싫어 했었습니다. 20대 후반인가 30대 초반인 여자분이셨는데, 합창 연습 때 다른 친구들 다 있는 곳에서 저한테 못한다고 꽥꽥 소리를 지르면서 화내시고, 때리기도 했었습니다. 그 뒤로 정말 많이주눅들게 되고, 애들 눈치를 엄청 보게 되었어요. 안하던 공부도 되게 열심히 하게 되었구요. - 고등학생 시절 : 인문계에 진학 했는데, 은따를 당했습니다. 어딜가나 저는 좀 돋보이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반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니 애들이 약간의 시기질투가 있었고,.. 고등학교에 오니 성격이 쎈친구들도 많아서 더 기가 죽고 조용해졌습니다. 밥먹으러 갈 친구도 없었고, 누구랑 친해져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현타가 왔었습니다. 그래서 전학을 갔어요. 거기서 같이 지낸 여자애 1명이랑 같이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그 친구가 저를 만만히 봤었어요. 생일축하한다고 새콤달콤 선물로 하나 띡 주고(저는 잘 챙겨줬는데) 제가 쓰레기 밖에 버리지 말라고 하면, 쓰레기를 보란듯이 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걸 또 줍고, 그런 일이 몇번 있었었요. - 성인 : 일단 저는 사람 만나는 게 너무 힘듭니다. 특히 여자가 힘들어요. 어떻게 친해져야할지 모르겠고, 같이 놀게 되면 먼가 모르게 불편하고 왜 놀아야하지?라는 생각이 들고, 무리에 있으면 혼자 불편해해요. 관계에 있으면 항상 을이되고, 잘 못 지내요. 사람과 못지내요. 정말... 조금 권위있는 남자랑 있으면 엄청 쪼그라들어요, 예를 들어 교수님이라던가 같이 있으면 얘는 왜이렇게 말이 없지 등 같이 있으면 불편해하는? 하.. 저는 좀 불안해하는 편이기도 하고, 또 전에 만났던 사람은 저보고 불안해보인대요 대놓고. 왜이럴까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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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현재 대인관계 패턴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현재 패턴이 갖는 기능성과 역기능성을 구체적으로 분석 및 종합하여 변화시키고 싶은 모습을 명확하게 그립니다(목표 설정) 변화 후 모습을 위해 필요한 행동(실천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아무런 감정이 안느껴져요

전에 있던 일 때문인지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그저 감정을 학습한 느낌이에요 분위기에따라 웃고 아쉬워하고 화내도 제 내면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내면에 나랑 외면에 저랑 너무 다른사람 같아요 저도 제 자신이 너무 어색하고 혼란스러워요 천사와 악마가 하나의 인격을두고 좌지우지 하는 느낌이에요...

난 내가 싫은거같아요

저는..제가 싫은것같습니다... 저는 곧 대학에갑니다.신입생으로요..전..그전까지 아무것도 하지않았어요 정말 백수처럼살았죠..엄마에겐아무것도 해주지못했어요 알바를 할수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않았어요 이런저런이유때문애요..하려면 할수있었지만 자신없습니다.. 그레서 싫어요 난..저는 엄마에개 아무것도 해주지를못하고있어요 엄마는 나에게 해준것이 너무많은데.미안한데..보답하질멋하고..안하는 내 자신이싫어요 난..내가싫은거같아요..할줄아는것도없고..하능것고없고.. 너무 고맙고..미안하고.. 울기만하고.. 전 굉장히 잘 울어요.. 상처도 잘 받는거같구요...주변사람들말로는 순진해서 사기 잘 당할거같은상이라고...ㅋㅎ..근데 정말로 그레여..제가생각해도..저는..정말..사람말도 곧이곧대로 잘믿고...순진하고..그렇죠..이런제가 좀 싫어요..한심한거같기도하고..이런것도 좀 고치고싶고..뭔가 말이 중구난방인데..예..뭐..그레여...ㅋㅎ..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

주체적인 삶을 사는 법

어떻게 하면 제가 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타인의 의견에 너무 흔들려서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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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가치, 관심사, 강점, 약점 등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성취와 능력을 인정하며, 작은 성공도 축하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책을 읽거나 워크숍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단기 및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워보세요.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자신의 결정과 선택에 있어서는 내면적 가치와 욕구에 근거하여 결정하도록 노력하세요. 필요한 경우, 타인과의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심리상담가나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는 마카님의 상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전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존감의 향상, 그리고 내면적 욕구에 근거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에서 시작됩니다. 마카님께서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타인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힘을 내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담임쌤이 제 이마도 만져주면 좋겠어요

5월달에 저랑 친구가 조퇴 하려고 담임쌤 찾아갔는데 쌤이 약 먹고 아프면 조퇴 시켜준다길래 저흰 조퇴 안했어요 근데 그 친구는 다음날 진짜 아파서 조퇴했고 다음날 학교 와선 쌤이 그때 자기 이마를 만졌었대요 제가 애정결핍이라 좀 이상한데 담임이 제 이마도 만졌음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열난다 하고 쌤한테 가니까 그냥 열나냐고만 하시고 조퇴하라셨고 제가 그 친구한테 열난다 하니까 그 친구는 제 이마 만졌는데 쌤은 안 만지셨어요 그 친구는 쌤한테 인식 괜찮고 제가 쌤한테 인식이 안 좋은데 일단 저희 담임쌤은 첫날부터 저희한테 스스로가 호락호락하지 않다하셨어요 전 1학기때부터 쌤이 말하는거 잘 못 듣고 교실 못 찾아가고 제가 무대 수업 안해서 쌤이 친구한테 대신 도와달라 하시고 같이 다니는 친구 안 왔을때 같이 앉을 친구 없어서 화장실에서 수업 안가고 있었던걸 쌤이 보시고 쌤이 엄마한테 전화하셨는데 엄마가 쌤이 저 이상하다 하셨대요 그리고 11월에 일이 생겼는데 제가 커뮤에서 인스타 알려저고 교복 나온 사진 올리고 사람들한테 욕해서 이름,나이,학교가 커뮤이 퍼졌고 어떤 사람이 제 사칭 인스타를 만들어서 제가 썻던 글들을 다 캡쳐해서 스토리에 올리고 저희 학교 애들한테 팔로우 걸어서 같은 학년들이 다 봤어요 그리고 그걸 처음본 친구가 쌤한테 그걸 말해서 전 일주일동안 학교 안갔다 쌤이 오라고 하셔서 인성부장쌤이랑 같이 상황설명 했고 쌤이 저 따로 불러내셔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고 그러면 쌤한테 말하라고 하셨고 갈땐 제 어깨를 토닥이시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따로 낼게 있어서 교무실에 갔는데 쌤이 내년에는 교실 모르면 찾아와서 말하라고 무조건 수업 들어가라고 하셨어요 전 처음에는 쌤이 무서워서 싫었고 안 좋다고 욕했는데 저를 혼내시고 바로 가르쳐주실라는 태도에 멋있고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그래서 제 이마도 만지셨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 이제 이틀만 가면 종업인데 그때까지 쌤이 제 이마도 만지게 하는 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