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자유

사랑은 몇 번을 정의해도 모자라다.

비공개
· 6달 전
공감1
댓글1
조회수23
자유

그냥 이건 내가 어딘가에 풀어놓고 싶은 이야기다. 지금의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제법 열심히 산다고 여긴다. 노력하고 성실하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는 노력하며 열심히 살진 않았다. 이 말이 자기 자랑처럼 들릴 수도 있어서 나는 곧잘 잘난체하는 사람이란 오해를 받는다. 이 말의 내심은 결코 자기 자랑이 아니다. 정말정말 깊고 진득한 슬픔이다. 나는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볼 여유도 없었다. 내 삶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과 절망이 켜켜이 쌓여 이뤄진 좌절의 연속이었다. 인격적으로 나는 한번 완전히 죽었었다. 나의 장래희망이 그저 무연고시신으로의 죽음이었다는 걸 누가 믿겠는가. 무딘 칼날로 갈갈이 찢긴 나 자신을 긴 시간을 들여 그 조각을 긁어모아 혼자서 다시 기워내는 과정을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그러니 내가 목표를가지고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볼 여유조차 없었음을 ...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저 그런 말을 들으면 계면쩍어서 나는 노력한 것도, 열심히 산것도 아니라고 속내를 조금 꺼내 볼 뿐이다. 견디고 버틴 것이 내가 할 수 있고 해온 일의 전부였다. 강한 삶의 압력과 부당함과 잔혹함을 내 잘못은 아니었으나 내가 책임져야 한 결과들을 받아내려고 필사적으로 견디고 버티고 넘어지고 울며 살아있고,자 했다. 마침내 아무 희망도 없고, 살아봐도 더 나빠지기만 할 뿐이라고 납득한 순간에도 살아있는 것 하나 독을 짓이겨 삼키는 마음으로 나 자신을 스스로 죽이는 각오로 견디었다. 그렇게 버텨내고 나니 어느 순간에 마침내 닿게 되었다. 나 자신에게. 그 뒤로는 마법처럼 많은 일들이 쉬워졌다. 나는 여전히 매 순간 삶과 사람을 배우며 산다. 삶은 이제 내게 기쁨과 설렘으로 다가온다. 희망마저 썩어 져버린 자리에서 태어난 봄은 이처럼 찬란하고 다정하다. *** 내가 최근에 들은 말 중 가장 황당했던 말은 내가 타고났다는 말이었다. 너는 타고났으니까 해낼 수 있는 거라고. 내가 타고남을 변명삼아 도망쳤으면 나는 진작에 죽었네, 이친구야.

llMll
· 6달 전
공감2
댓글1
조회수21
자유

미안해.. 그냥 말하지않았다면 아무일도없었을텐데.. 내가 거ㅐㄴ히.. 미움받기싫어 그런 얘기 다신 안할게.. 우움.. 믿었는데.. 이제 난 누구를 믿어야되는거야

cheesee
· 6달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15
자유

***같은 일들의 연속이야. 지긋지긋한 멍청이로 사는 것도 참 불쾌해

OMoon
· 6달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14
자유

연애한지 30일 남짓 지났는데 벌써 이렇게 불안한게 맞는건가.. 한창 행복하고 잘 지낼 때인데 이때는 행복할 때인데 그런데 이렇게 벌써부터 불안한게 맞나.. 눈물이 고일것만 같은게 맞는걸까.. 🥺 행복한 연애 하고 싶었는데 어영부영 이끌려서 한 연애는 결국 잘해줘야 본전이고 못해주면 밉구나.. 할게 못되는구나.

OMoon
· 6달 전
공감1
댓글1
조회수20
자유

요즘 너무 힘들다 그냥 모든게 힘들다 요즘 거의 계속 우는거 같다 오늘은 울면서 힘들다고 말했다 그냥 친구들끼리 아 너무 힘들다가 아닌 정말 너무 버티기 힘들다였다 더이상 버틸 수 없을만큼 힘들다이다 이말을 한지 오랜된거 같다 항상 울때 그냥 울기만 했지 힘들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이유는 없었다 그냥 그 말은 나에게 금기어 같은거 였나보다 힘들다는 말 그 한마디가 그게 뭐라고 말하지 못했을까 그 한마디를 내뱉고 좀 나아진거 같다 난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다 그저 남들과 똑같이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에게 여행은 사치이다 모두가 나에게 그렇게 말하는거 같다 그냥 죽고싶다 더이상 살고 싶지 않다 이무도 내가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 너무 지치고 지치고 지쳤다....

hyewon1643
· 6달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13
자유

상처주려고, 나 ㅈ되라고 하는 말에 아무렇지 않고 싶은데 아무렇게가 안되네 아무렇지 않게 무시하고 넘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공개
· 6달 전
공감4
댓글댓글
조회수12
자유

자꾸 저만의 동굴속으로 들어가요 .. 동굴밖으로 나가야지 하는데 잘 안돼요 말하고 싶은데 상대방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아무 얘기나 하고 싶은데 친구도 없고 참 슬픈 인생 이에요

다나나디
· 6달 전
공감8
댓글5
조회수21
자유
용기가 없어요

그래서 손목을 못 긋겠고, 못 뛰어내리겠어요 기분이 나아지고 싶어요 스트레스 받기 싫어요 정신병원에 가도 나아지지 않아요 약도 먹고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들도 해봤어요 학교도 가기 싫어 가족이든 친구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병원에서는 아직 어려서 우울증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대요 패션 우울증인 것 같고 ADHD도 있는 것 같고 조울증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싫어요 사람한테 기대고 싶어요 근데 주변 사람들 귀찮게 하는 거니까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저 안 살아도 되는 거죠? 죽어도 되는 거겠죠?

우울도담
· 6달 전
공감1
댓글1
조회수13
자유

오랜만에 사람 많은 곳에 다녀왔더니 며칠을 내리 앓았다. 몸무게가 2키로나 빠졌다. 신정이라 밥을 차려야 해서 대충 기운을 차리고(?) 사둔 떡이 다 떨어져 떡국 대신 만둣국을 먹었다. 작년은 마지막까지 너무 힘든 일들만 휘몰아친 것 같았다. 올해는 상처가 아물고 새순이 돋아 꽃피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LoveForN
· 6달 전
공감11
댓글6
조회수18
자유

이쁜사람은 열나도 꽃이 피는구나

LuckyMan0418
· 6달 전
공감3
댓글댓글
조회수15
자유

월요일 같은 목요일

LuckyMan0418
· 6달 전
공감1
댓글댓글
조회수18
자유

새해 첫 출근 오늘은 어떤 하늘이 반겨줄까? 기대되네요.

LuckyMan0418
· 6달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11
자유

돼지국밥이 맛이 없으면 그것은 범죄다.

LuckyMan0418
· 6달 전
공감2
댓글1
조회수16
자유

유일하게 내 감정을 자유롭게 남길수있는 곳 없어지지 않았으면 해... 내가 죽을 때 까지 영원히 있어줘야되 여기다가 유언남길꺼니까

비공개
· 7달 전
공감6
댓글2
조회수22
자유

한 순간 살아가야겠다고 생각이 든 내 자신이 두려워졌다... 더 이상 살*** 용기가 안나... 다시 이 고통이 반복이 되고있어... 죽고싶다... 살 의미가 없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비공개
· 7달 전
공감1
댓글댓글
조회수16
자유

아쉽다 그래도 잘가요 보내줄게요

비공개
· 7달 전
공감공감
댓글댓글
조회수10
자유

고통없이 죽는 방법을 알고 싶어 고통없이 죽는 방법을 국가에서 마련해줬으면 좋겠어 내 힘으로 죽지도 못하는, 나약한, 자살을 원하는 나에게 부디 자비를

expert
죽고 싶을 정도로 삶이 힘든 마카님에게
현재의 상황에서 절망을 느끼더라도, 희망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으면 좋을 수 있어요.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찾아보려는 마음가짐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혼자서 힘드시면 자살예방 109 상담 전화 통해 도움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백지은 상담사
비공개
· 7달 전
공감4
댓글1
조회수26
자유

열심히 노력했는데... 매일매일 평일 주말 상관없이.. 밤 늦게까지 공부하면서 남들은 7시에 밥 먹어도 9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성적표가 망했어.. 11개 과목중에 2개나 B 나오고.. 밤새 공부하면서 노력했는데 짜증나 우울해 아무것도 하기 싫어.. 남들은 잘했다고 하지만 난 아니라고..! 그냥 울 것 같아 아무것도 하기 싫어.. 이젠 공부도 하기 싫고.. 다 지쳤어.. 차라리 노력하지 말 걸.. 그럼 기대도 안했었는데.. 괜히 노력해서 기대해버렸어.. A가 9개면 뭐해? B가 2개나 있는데.. 다 포기하고 싶다.. 이젠 다 하기 싫어.. 괜히 맑은 하늘이 싫어 난 힘들고 짜증나고 울 것 같은데.. 혼자 맑은 하늘이 싫어.. 고등학교는 갈 수 있으려나..

expert
있는 그대로의 너의 노력을 인정해
마카님에게 잘했다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노력한 대로, 계획한 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게 잘 이루어지면 삶에 걱정이 없고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때가 있지요. 하지만 더욱더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도 본인의 노력과 성장을 인정해주는 것이 마카님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아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을 돌보면서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아요.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조금씩 조정하면서 작은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김규연 코치
레디11
· 7달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18
자유

이브를 같이 보내자고 했던 남친을 못 봤다. 연말을 같이 보내려고 했던 남친을 못 볼 것 같다. 이거 내가 우울해해도 맞는거지...? 평생을 봐온 가족이 30일 밖에 안 된 나보다 중요한 건 알겠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우울한팬지꽃
· 7달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