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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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헤어지는 게 너무 무서워요

부모님과 이별로 혼자서 극복해야하는 일들 때문에 사회생활에서도 그렇고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헤어지는 게 두려워서 혼자가 편해요..

전남친이 양다리 환승이별 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전남친이 작년 12월 초중순부터 일이 바빠 힘들고 그렇다는 이유로 데이트도 3주 넘게 안하고 연락이 점점 느려져서 서운함을 토로했더니 귀찮다 힘들다 그만하자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지자마자 바로 제 sns와 번호를 차단해서 더 힘들었고 주변에 이야기를 했더니 다들 여자가 생긴 것 같다고 말해 다른폰으로 카톡 프로필을 확인했더니 헤어진 바로 다음날부터 디데이가 생겼더라고요 ㅋㅋ.. 저한테 연락 두절 되었던 날에 상대 여자를 만난 것 같아요. 헤어지고 일주일을 울고 불고 난리를 치고 심지어 엊그제는 사귈 때 제 생일선물로 준 물건 가격만큼 돈으로 보내라면서 자기 계.좌랑 같이 문자를 두번 보내더라고요 진짜 진심 너무 정 떨어지면서 양심도 없고 바람핀 것에 대한 분노, 배신, 환멸감이 너무 크면서도 제가 헤어지는 날까지 그 애를 너무 좋아해서 좋은 추억들이 종종 떠올라 정말 미치겠습니다. 일주일 넘게 잘때마다 한두시간에 한 번씩 꼭 깨고 꿈에서는 자꾸 그 애가 저에게 사과하고 알콩달콩 지내는 꿈을 꿔서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네요.. 금방 잊어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극복할까요?

결혼식은 한 상태 , 혼인신고 전 ,이별하고 싶어요

주말만 한다하고 게임 하는 것도 싫고 안피운다고 어른들이랑 결혼식에서 이야기해놓고 또 담배 피우는 것도 싫고 밤새 게임하고 자느라 다음날 나랑 약속 어기는 것도 싫고 대학원까지 공부 한다면서 안하는 것도 싫고 그러면서 대우는 받고 싶어하고 고졸에 영업직으로 언제까지 지내려고 하는건지 내 놓기 쪽팔리고 극복 의지도 없고 노력 안하는 거 보면 같이 있기가 너무 싫다 일상 생활에서 하나하나 다 어지르고 치울줄 모르고 그래놓고 따지기만 하려고 하고 같이 있으면 인생 망한 것만 같아서 나가고만 싶다

어머니.

당신을 앗아가버린 지난 여름은 얼마나 지독했는지 겨울까지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더워졌다, 추워졌다 반복하는 이 계절은 도무지 적응이 되질 않네요.​ 하루가 멀다하고 달라지는 날씨와는 다르게 저는 여전히 여름입니다. 곁에 없는 건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어제도, 그제도, 그 전날도 그랬듯 내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는데, 저는 여전히 여름입니다. 사람들은 시간에 맞춰 달라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따라가려 발버둥쳐보지만, 저는 제자리네요. 소리내 울어봐도, 숨죽여 울어봐도, 저는 여전히 여름입니다. 당신의 자랑이던 아들은, 이렇게 무너져만 갑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는 당신의 생일이었습니다. 그 후로 조금, 지치는게 느껴집니다. 저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우울은 전염되는 것이니까요. 함께 웃었습니다. 즐겼습니다. 그리고 혼자 울었습니다. 슬퍼했습니다. 한 걸을 내딛는 척, 제자리 걸었습니다. 여전히 여름입니다. 당신으로 인한 변화는 저를 겁쟁이로 만들었습니다. 바보가 된 것만 같아요.​ 제자리만 걷게 되었고, 울기만 하게 되었습니다. 한 걸음 내딛긴 너무 두렵고, 웃음을 자아내긴 괴롭습니다. 여전히 여름입니다. 그냥 혼자 끄적여봤네요. 어머니 많이 보고싶습니다.

애정결핍 불안형인 사람

너무나 사랑라는 약혼자가 많이 힘들어합니다.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너무나 맞고 자라고 그걸로 인해 많이 부딪히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너무나 갈구하지만 믿지못하고 오히려 공격적으로 대하고 폭발하고 경계 의심 분노를 보입니다 저는 그사람이 그럴수록 더 안카깝고 맘이 아픕니다 조울증약은 먹고있는데 저는 그걸로 충분치 않아보여요. 오히려 저를 밀어내는 그사람에게 제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깊이 사랑한다는걸 수없이 얘기해주는데도 혼자만의 망상에 빠져 도망치려하고 그러면서 또 저를 놓지못하는 그사람을 보면 더 마음이 아픕니다. 마음애도 없는 아픈말들을 내던지고 제개 상처주는 사람이지만 동귤로 들어간 그사람을 가다려주고 손잡아주고싶습니다. 아픈 그사람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정효진님의 전문답변
약혼자분에 마음의 병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혼자분이 어떤 모습을 보이든 한결같이 지지하고 공감해 주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약혼자분이 울증 상태에 있다면 자살 충동을 느끼다 실행에 옮길 수 있으므로 울증 상태에서는 혼자 두면 안됩니다. 조증 상태에 있을 때는 위의 설명에서 드린 바와 같이 과대 자기 상태이므로 자신이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잠을 자지 않고 과잉행동을 보이며 쉬지 않고 말을 하고, 말의 속도는 매우 빠르며, 흥분된 모습들을 많이 보여 줍니다. 조증 상태일 때 큰 다툼(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족이나 연인은 약혼자를 비난하고 통제하지 말아야 합니다. 조증상태일때 입원 치료를 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 안타깝지만 이 과정은 반복될 것이고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 될 것이므로 주변 가족, 연인 또는 배우자는 꾸준히 가족 상담을 받으면서 지지체계를 유지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꾸준히 잘 치료를 받으면 많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울증은 규칙적인 숙면이 중요합니다. 잠을 자지 않는 날이 많아질수록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주변 가족들이 최대한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그래서 하루에 6시간 이상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마카님께서 약혼자분을 돕기 이전에 마카님 자신이 어떤 부분에 취약하고 어떤 관계를 추구하는 사람인지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카님 자신을 먼저 잘 알아야 약혼자님에 감정의 파고에서 같이 요동하지 않고 중심을 잡고 안전기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별

헤어진지 이제 3주가 되어가는 지금, 그는 다른 여자가 생겨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걸 알았어요. 저의 12월은 그와의 트러블과 이별로 힘든 달이였는데, 그의 12월은 행복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하니, 너무 허탈합니다. 저와의 이별뒤에 누군갈 만났든 저와의 만남에 다른 누군갈 만났든 나와의 시간이 행복하지않았던 날로 그사람에게 여겨지는거 같아, 그래서 쉽게 다른 사람과 행복을 쌓았나 싶어 괴로워 지네요. 나에게 잘못이 없음을 앎에도 자꾸만 저에게 난도질를 해요. 길게 만나지않았던 이 연애가 저에겐 왜이렇게 힘들게 느껴지는건지 자꾸만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저를 발견할때마다 괴로워 이겨낼 수가 없네요. 슬프고 힘들고 눈물이 나면 그냥 울으라는 친구의 말에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감당 할 수 없는 이 이별을 어디가서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늘 모른척 피해버린 이별에 대한 벌인건지, 큰 시련 뒤 오는 행복을 위해 단단하게 만들어주시는건지..시간이 지나면 안잊혀지는 사람도 이 이별의 무게도 줄어들고 희미해진다는걸 너무나 압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있는건지도 모를정도로 전 아직도 그때 그순간에 멈춰있어요. 웃고 떠들고 즐거워도 뒤돌면 또 다시 그때의 그 자리에 서 있는 절 발견할때마다 자꾸만 무너집니다.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는걸 이번 이별을 통해서 깨달았어요, 내 편이 많다는것도 나의 잘못이 없다는것도 주위 사람들에 의해 많이 알게됐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전 스스로 이겨낼 힘이 부족한가 봅니다. 그는 저에게 아주 큰 사람이였나봐요. 저도 모를 만큼 그사람은 저에게 스며들어왔나봅니다. 늘 그사람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에, 그의 직업의 무게를 이겨내야했기에 섣부를 수 없었고,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머뭇거리기 일 수 였죠. 그걸 알고 다른 사람을 찾아간 걸까요, 우리가 수 없이 나누었던 그 이야기엔 그의 진심이 몇프로가 담겨있었을까요..많은 이야기를하며, 서로에게 솔직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그도 많이 솔직하지 않았나보네요. 헤어지고 남이 된 이시점에서 누굴 붙잡고 욕을하고 쏟아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와는 끝난 사이니까 그사람의 행복은 그사람의 것이기때문에 왜그랬냐며 따질 수도, 쏘아붙일 수도 없는 사람이니깐요. 지난번 꿈에 나와 너와는 끝난 사이라고 우리는 다시 안만난다고 날 따라다니며 얘기하던 그사람의 모습이, 미련을 거두라는 이야기였을까요..하염없이 무너지는 이 감정에 그날의 행복했던 우리의 모습이 불쑥 나타나 저를 무너뜨리는데..이만큼 흘리는 눈물만큼 제발 시간이 빨리 흘러보내졌으면 좋겠어요

왜 날 떠났을까

나와 함께한 시간들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만큼 내가 싫었던 걸까. 한마디 말도 없이 좋은 점보다 싫은 점이 더 많았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 봅니다. 우울증이 꽤 오래됐어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병원치료도 받고 약도 먹으면서 잘 넘어왔어요 어쩌다 결혼도 하고 아이까지 생기게 되었는데 저는 사람이 너무 무섭고 싫거든요 예전부터 처가와 갈등이 심했어요 저를 싫어하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닌데 가족같은 느낌을 받는 게 저는 싫었나봐요 뭐든 함께하려하고 그런 것들이 안 맞았어요 아이가 생긴 요즘도 계속 이혼 생각만 하는 거 같아요 혼자라면 더 외롭고 힘들 수도 있겠지만 다 놓아버리고 싶네요 가족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정신상태로는 아이 아내 모두 안 보고 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빠 봉안당에 사진 넣어드렸어요

고향이 너무 멀어 갔다왔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기차에서 맘 편하게 아빠 생각할 수 있어 좋네요 동생과 노래도 부르며 요근래 들었던 우울한 노래도 편하게 불러보구요 아빠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그동안의 미운 마음들도 제단 앞에서 동생과 이야기하며 털어내어 가벼워졌어요 편하지 않았던 고향이 처음으로 편안했어요 아빠랑 나눴던 문자, 아빠 돌아가신 모습 상상하기도 이제 덜 무서워요 다녀오길 너무 잘했네요

너무 힘들어요...

힘든일이 너무 많이 겹쳐일어난것 같아요.. 어디 편하게 털어놓을 사람도 없다는게 더 외롭고 힘드네요.. 어느날 힘들다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상대방은 희망고문이 될꺼라며 헤어지자고 말을 하더라구요.. 서로 개인적인 일로 힘든시기였던만큼, 서로가 쳐져있는게 보이고 그렇기에 최근에는 서로 기분을 풀어줄 여력이 없다보니 만나서는 서로의 감정에 맞춰주느라 눈치만 보게 되는것 같았어요. 너무 힘들고 평상시 정신과를 다니고 있는 저로써는 어떻게 해야할지... 다 내려놓고 싶어요.. 미래도 그려지지않고.. 죽을 용기도 없고 아플까 무섭고... 하지만 누군가 혹은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면 반항하지 않을 자신은 있을꺼 같은데.. 진짜 시간만이 답일까요...

어제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ㅜㅠ 숨을 못 쉬겠어요. 이러다 죽을정도로ㅠㅠ 너무 슬퍼요 너무 괴로워요ㅠㅜㅠㅜㅠ 보고싶어 죽겠어요ㅠ 잊고 싶어도 쉽지가 않아요... 시간이 잘 안가요...

방금...남친이랑 헤어졌어요..

위로해주세요...ㅠㅠㅠㅠㅜㅜ

이혼후 ..

남편은 1년전에 빚독촉에 시달려서 가출한 상황입니다. 시댁에서 보증금,월세비 내주고 아이들과 살면서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계약이 한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혼후 시댁에 원룸 계약이 끝나가니깐 보증금,월세비를 다시 내달라고 말을 해야될까요? 연락도 시댁에 찾아가기도 힘들고 무섭고 두려워요. 살던집도 남편이 대부업체 돈을 빌려 못갚은 상황까지 왔고 집도 경매로 넘어간 상황이라서 아이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고 힘들어요. 물어볼 사람도 없고 혼자 생각하고 결정을 해야 되는데 결정을 빨리 내려야 걱정도 안될것같은데 생각따로 마음따로 진짜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어떻게해야 제가 마음도 덜 힘들고 결정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살아갈까

있잖아, 나 아빠가 너무 보고싶다 항상 다짐해 아빠몫까지 열심히 살고 아빠가 했던 것처럼 부지런히 살고 내 삶이고 내 인생이니까 너무 예쁘고 멋지게 살아서 아빠랑 구름 위에서 만나자고 매일매일 다짐해. 그런데 매일매일 너무 보고싶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행복하지는 않은 거 같고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나 싶어. 나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상처가 괴로운데 자꾸 스스로 의심까지 해요.

사귀는 동안 연인으로 받을 수 있는 대우나 감정교류가 없어서 괴로웠는데 죄책감까지 느껴지고, 이해받을 수도 없는 전남자친구한테 이해를 받고 싶고 자꾸 괴로워요. 잘못으로 싸움이 생겼을 때 1. 큰일이 생겼으니 지금 말하지 말라고 해요. -할머니가 수술하신다고 울길래 말하지 못하고 혼자 울고 끝냈어요. 알고보니 한방병원에서 하루 통원진료로 시술받으셨어요. 2. 사과를 빠르게 하는 대신 무조건 끝난 일이 돼요. 그리고 다시는 그 이야기를 꺼내선 안돼요. -타지에서 친구를 만나러 가서 오후6시 이후로 연락두절이 됐어요. 사과하고 해명한 건. "친구랑 저녁 먹으면서도 졸았고 친구 아버지 차가 무려 제시시스였다. 차에서도 졸았고 할머니집에 가서도 잠들었다." 쌩뚱맞은 제니시스 얘기도 이상하고 제가 서운한 부분도 해소가 되지 않았는데 제가 할머니와의 시간을 방해하고 있으며 집착이 심하다고 소리를 질렀어요. 항상 하는 말은 "아, 또 도돌이표! 제발 그만해. 너때문에 머리가 아파." "너는 나를 화나게 해." 3. 이별을 말해요. 분명 상처를 주고 갈등을 만든 건 전연인인데... 자기가 너무 지쳤다면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해요. 그리고 이별의 원인은 저한테 있다고 해요. 원인은 어이없다가도 이상하게 설득력도 있고 곱씹게 돼요. -전연인이 제가 준비하는 취업시험 직전에 "니가 될거 같냐?" "니가 하는 계약직만도 못한 삶을 사는 내가 불쌍한데, 니가 뭐가 힘드냐?" 의 말과 각종 인신공격을 포함해서 20분 넘게 소리지르고 화를 냈어요. 듣고 너무 화가 나서 그거 열등감이고 넌 내가 더 나아질까봐 두려운거라고 화냈어요. 가장 열중하던 순간에 갑자기 화를 내는 너는 걱정이 아니라 불안한거라고 했어요. 제가 한 말이 상처가 돼서 헤어졌대요. 제가 말을 심하게 했지만 시험 전 갑자기 들은 폭언과 컨디션 난조는 돌볼 겨를이 없어지고, 제가 받은 상처는 부정당하는 것 같아 아직 힘들어요.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와 기준들 "사람도 싫고 연락을 원래 힘들어 하는 사람이야."는 말을 하면서 연락을 하루에 한 번만 하자. 넌 니 시간도 없어? 제발 보지 말자. 2주 뒤, 마음이 열렸다며 보고싶어, 운동끝나고 새벽에라도 보러와, 보러 갈게. 2주 뒤, "제발 니 인생을 살아. 연락 싫어." 전연인은 한명인데 여러 사람과 연애하는듯이 혼란스럽고 갑자기 바뀌는 기준에 제 기준은 무시되는 상황들에 미칠거같았어요. 그래서 이 상황을 얘기하면서 힘들다고 했더니 "너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워." 말도 안되는 답을 듣고 다 무시 당했어요. 강요와 무시 발언 전연인은 제가 처음이고 이전 연애에 성관계를 거부당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처음에 성관계가 불가능했고 심리적인 문제라 여겨서 천천히 해도 괜찮고 그냥 니가 좋다고 다독였어요. 점점 익숙해지며 성관계가 가능해지고 나서부터 자긴 문제 없었다며 사정까지 도달하도록 제가 노력을 많이 해야된다고 말했어요. 긴시간을 노력하고도 사정감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알잖아. 어서 해줘."라며 요구했어요. 너무 수치스러워서 거부하면 다음날 작은 일로도 트집을 잡아 화를 내거나 잠이나 자라며 호텔 카드키를 뽑고 나갔다 들어오곤 했어요. 불이 다 꺼진 호텔에서 혼자 울고 있으면 들어와서는 돌변해서 자기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너무 못나고 부끄럽다고 울면서 사과를 해요. 그리고 자는줄 알았다고 모르는 척을 해요. 정말 알수가 없는 사람이라 머리가 너무 아파요. 어느날은 만족했는지 "너 생각해서 말하는건데, 그동안은 아무 느낌도 없더니, 오늘은 처음으로 너무 좋았다."는 말을 하는데....술집 여자가 된 수치심을 느꼈어요. 평가하는 말투가 수치심을 준다고 하니 칭찬인데 예민하다는 답만 돌아왔어요. 대한 모호한 답변들 -헤어졌다 다시 만난 후 전남자친구 집 화장실에서 여자머리칼이 나왔어요. 머리칼을 보여주며 헤어진 사이의 일을 내가 화낼 수는 없지만, 이 머리칼 주인과는 끝난 사이인지는 물을 수 있다. 솔직히 말해달랬더니 어이없는 답만 돌아왔어요. "억울하다. 이 집에는 너 말고는 들어온 사람도 없고 난 너말고는 여자도 없다. 오히려 내집에 누가 들어온걸까 무섭다." 결국 믿고 그냥 넘어갔어요. -전남친 친구가 여자친구와 폰성행위를 해왔고 최근에 동거까지 하고 여자친구한테 용돈까지 받는다며 저한테 말한 부분이 좋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러다 갑자기 퇴근하고 밤 10시에 전남친 친구가 동거중인 타지로 가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일끝나고 밤에 멀리? 친구 여친집에서 잘거야? 물었을 뿐인데 의심하는거냐며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더라구요. 어디서 잘건지 묻는게 먼저고, 찜질방에서 잘건데 의심받아서 화나고 숨막힌다며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받았어요. 전남친 친구가 채팅과 어플을 좋아해요. 러시아 여자와 채팅만으로 사귀는데 여자의 정략결혼으로 눈물의 이별을 했다며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에 당황도 했었고.. 연애를 잘하고 여자랑 잠을 많이 자봤다는 말이 전혀 믿겨지지 않는 친구였어요. 그런데 전남친은 모쏠이었던 자신을 코칭해주는 친구라며 절대적으로 믿고 이 친구가 저같이 집착 심한 여자가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해요. 제 문제 이전 연애들과 달리 그립고 보고싶지는 않아요. 그냥 헤어짐이 너무 허무해요. 뭔가 부정당한 기분이고 감정이 너무 갑갑하고 꽉 막혔는데 화가 나기도 무기력하기도 해요. 웃긴 건 이 감정의 허무함을 전남자친구한테서 해소하고 싶어요. 그래서 헤어지고 힘들어했고 화를 냈어요. 제가 보낸 말들 : 왜 그렇게 갑작스럽게 트집을잡고 내탓하며 헤어졌어? 너는 그냥 착한 사람으로 남아서 이별 유도를 위한 트집을잡았지만... 나는 내탓인줄 알고 혼자 괴로워했어. 시험도 예비순위로 떨어졌어. 미워도 시험만 끝나고 괴롭히지 그랬냐. 원망도 했지만 너라도 잘 지내라. 전연인의 답 :난 너를 너무 좋아했고 인간이라면 지켜야될 의무를 말하는 너때문에 갑갑해서 힘들었고 상처받아서 헤어졌을 뿐이다. 이렇게 헤어지고도 너를 좋아한 내 마음을 모르는 너 자체가 모든 증거다. 내 마음을 의심하는 너한테 화가 난다. 그리고 시험일은 다 내 잘못이다. 그렇다고 죄책감을 주냐? 보란듯이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야 사람 아니냐. 넌 왜 나를 괴롭히고 화나게 하냐. 뭘 바라냐. 다시 사귀기라도 바라냐? 다 끝난 일을 헤어져도 들어주는 내가 불쌍하다. 제발 다 잊어라. 전연인한테 인간적으로 요구했던 부분들 -술자리가 끝나고 집에 갈 때만이라도 연락 좀 줘. -무좀 걸린 발로 내 몸을 긁지 말아줘. -니가 먹던 생선뼈를 같이 먹는 파전 위에 두지 말아줘. -잠자리가 끝나면 잠깐이라도 안아줘. -생일 좀 기억해줘. -만난 날 좀 기억해줘.(덕분에 기념일이 없어요.) -갑자기 화내지 말고, 정확하게 화난 부분을 말해주고 엉뚱한 곳에서 폭발하지 말아줘. -내가 밥 먹는 속도가 느리다고 내 몫의 밥을 가져가서 먹지 말아줘. -메뉴 결정에는 내 의견도 물어줘. -나도 이유를 설명하면 알아들으니까 통보하지 말고 대화를 하고 조율을 하자. -갈등은 당연하고 다른 커플들도 다 싸우니까 갈등이 생기면 차라리 죽도록 싸우지 헤어지지 말자. (전 남친은..다른 커플이란 비교에 화가나서 보통의 연애가 아니라 우리 둘의 연애라며 엄청 화냈어요.)

엄청 좋아하는 사람과 이별했어요

제목 그대로 에요 좋아하는 사람과 이별했는데 마음 한켠이 좀 답답하지만 눈물도 나지않고 아무 생각도 안나요 그냥 마음 한켠이 불편한거 빼고 다 괜찮아요 왜이렇죠? 사실 그 사람과 싸움과 이별이 잦았는데 전부 제 탓에 이별을 했던거였어요 하루만 안 봐도 보고싶어 안달나고 그랬는데 막상 진짜 마지막 이 다가오자 그냥 마음한켠만 답답하고 슬프지도, 눈물이 나지도 않아요 왜이렇죠..? 전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데 슬퍼야하지 않나요? 제가 했던 사랑은 거짓이였던 걸까요?

갑자기 전남친이 그리워요

전남친이랑은 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거였어요 왜 다시 만났나면 저도 너무 외롭고 생각나는 사람이 전남친이여서 그냥 대뜸 사귀자고 연락을 했는데 받아주더라고요 그래서 한 한달 갔나 그런데 갑자기 연애할 상황이 아니라고 하길래 저는 기달려 줬죠 그러다 지쳐서 전남친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별을 했죠오..그런데 오늘뿐만이 아니라 전부터 계속 전남친이 생각나요 저만 이런것 같고 연락하긴엔 너무 그 친구에겐 부담스러울수도 있고..잘 모르겠네요..혼자 있어 쓸쓸해서 그런걸까요..?

바람핀 전남친이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요

두달 밖에 안사겻는데 서로 성격이 안맞기도 하고 많이 싸웟었는데 그래도 서로 좋아해서 계속 재결합 했었는데 2주동안 기말 때문에 못봤는데 그 사이에 스터디카페에서 여자를 만낫더라고요 진짜 나쁘고 용서 못할 일인거 아는데 다시 만나고싶고 연락 기다리게 되요 절 차단 하기도했고 바람펴서 사귄애도 일주일만에 헤어졌더라고요 맨날 생각나고 미칠거같아요 전 걔가 첫사랑이거든요 바람핀게 사귄것도 아니고 그냥 어장당한거였어요 그 여자는 여친 잇는거 알면서 제 전남친 꼬시고 진짜 왜이럴까요 저한테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26일인가 연휴끝나는날에 하루아침에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아직 젊은 50대 우리아빠 전전날에도 만나서 같이 밥도 먹고 손주 재롱도 보고 아무렇지않게 평소와 똑같았는데 연휴 끝나고 새벽에 혼자있는 창고에서 쓰러져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벌써 일주일이 지난건가.. 정신없이 장례치르고 아직 7개월된 제아들이 아파서 장례식장에 제대로 있지도 못하고 아빠마지막 가는 모습도 못봤어요 딸바보 우리아빠 손주때문에 앞으로 19년은 일 더해야한다고 얘기했는데..전전날까지도 용돈도 엄청 많이 줬는데 저 우리아빠 엄청 사랑했어요 근데 그런아빠가 돌아가셨는데 저는 지금 평소처럼 애기보고 생활해요 그저께까지 슬펐던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평소같아요 딱히 아빠가 죽었다는 생각이 안들고 그냥 주말되면 딸래미 집에 오냐고 전화올거같은데 이렇게 안슬퍼도 될까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그냥 잠만 자고 싶어요 피곤하고 나중에 한번에 슬퍼질까봐 무서운데 이게 맞나요 내가 싸이코패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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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사랑하는 사람을 갑작스럽게 잃은 슬픔과 복잡한 감정을 헤쳐나가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상황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잠재적인 해결책으로는 1. 슬픔에 대한 인식 : 슬픔은 개인적인 여정이며 감정을 느끼는 데 옳고 그름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십시오. 슬픔, 분노, 혼란, 무감각 등의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스스로에게 허용하십시오. 2. 지원 요청: 주저하지 말고 친구, 가족 또는 상담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이해하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위로를 얻고 감정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자신을 돌보세요: 혼란과 책임 속에서 자기 관리를 우선시하세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고, 편안함과 휴식을 주는 활동에 참여하십시오. 자신을 육체적으로 돌보는 것도 정서적 웰빙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의식이나 기념물 만들기: 아버지를 기리는 의식이나 기념물을 만드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여기에는 나무를 심거나, 추억의 책을 만들거나, 그에게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5. 일기 또는 표현 활동: 일기 쓰기, 그림 그리기 또는 기타 표현 활동에 참여하면 감정과 생각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6. 전문가의 도움: 분리된 느낌이나 압도적인 감정이 지속되는 경우, 슬픔을 전문으로 하는 치료사 또는 상담사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면 슬픔의 과정을 헤쳐나가는 데 지침과 지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7. 시간을 투자하세요: 슬픔은 점진적인 과정이며 치유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괜찮다는 점을 이해하십시오. 자신에게 인내심을 갖고 감정이 요동칠 수 있으며 치유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받아들이십시오. 8. 가족과 연결: 가족 구성원에게 의지하여 지원과 편안함을 얻으세요. 아버지에 대한 감정과 추억을 공유하면 이 어려운 시기에 유대감을 느끼고 상호 지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늘에 있는 남자친구가 너무 그리워요

8개월 되었네요.. 여전히 그립고 모습이 생생하고 자꾸만 흔적들을 보면 슬플걸알지만 보고싶어 보게되고 혼자 노래방가서 아무도 모르게 소리치고 울다와요.. 갈수록 사실 더 안 괜찮아요.. 더 횡설수설하고 건망증도 심하고,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의욕도 의지도 없고.. 그냥 저도 삶에 미련이 없어졌어요.. 혼자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상담하러 가야하나 싶은데 나중에 이런 기록들이 문제될일이 있을까 싶어 그런지 그냥 무슨말을 들을까 두려워 그런지 그냥 가기힘들더라구요 몇달 째 매일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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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이별 후에 마음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슬픔, 그리움, 분노, 후회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겪으면서 이별을 수용하고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한데 마카님의 경우 좀 더 심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특히, <몇 달 째 매일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고 <상담하러 가야 하나 싶은> 생각까지 드는 것으로 볼 때 혼자서 극복해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