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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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동생이 퇴원하고 싶다고 매일 전화옵니다.

20년 동생 정신병원 뒷바라지를 하고 전 지금 44살인데 몸에 이상이 있는거 같은데 입원했을때 취업 해서 돈좀 모아놓으려고 취준생 상태인데 쉽지가 않아요. 동거하게 되면 전혀 제 일은 볼수없습니다. 조현병이라 늘 곁에서 지켜야합니다. 망상과 환청 환시로 타인과 자신에게 어떤사고가 날수 있거든요. 지금도 전화가 와서 퇴원해 달라고 애걸볼걸 하네요. 근데 제가 오늘 잠결에 집에서 죽고싶은마음에 11층 베란다에서 튀어내리기 직전 생각까지 갔거든요. 저도 위험한 상태인데 현실감도 없고 슬퍼서 눈물이 난다는데 퇴원시켜야 할까요? 저도 위험한 상태같아요. 모든게 다 벅차서요.

가족싸움이 일상이예요

하교하고 집에 들어가면 쾅쾅쾅 소리밖에 안들려요 엄마는 아빠를 아저씨라 힙니다 자고나면 베게가 축축해요 그리고 저는 믿을만한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이 고민을 마운드 카페에 올립니다...

아빠가 싫다.

아빠는 평소에도 잘 씻지않고 화장실을 가서 볼일을 보고도 손을 씻지 않는다. 그러한 손으로 여기저기 만지고 음식을 먹는다. 정말 토가 나올거 같다. 그리고 변기에는 항상 이물질이 튀어있다. 추위도 많이타서 문을 항상 닫아놓으니 방만 나가면 꿉꿉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또한, 항상 티비를 틀어놓고 핸드폰을 틀어놓고 전화를 큰소리로 받아서 시끄럽다. 이런 아빠가 이제 일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는다.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우울하다. 나도 취준생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같은 공간에 매일 있으려하니 심장이 떨릴정도로 스트레스 받는다. 방문을 열어놓고 있는걸 좋아하는데 이제는 냄새나서 열어놓지도 못하고 감옥에 있는 기분만 들거같다. 엄마와 동생도 아빠와 거의 말을 섞지 않는다. 더러운것도 있지만 말만하면 욕설을 한다. 이제 이걸 매일매일 들으려니 한숨만 나온다. 아빠가 그랬다. 자기는 일 그만두고 시골 내려가서 산다고 나는 제발 그래라 빌었지만 은근슬쩍 이말은 묻혔다.

테스트

쓰는중..,.,.,

이유도 불분명한 사유로 어머니께서 자꾸 화를 내세요

쓰다가 뒤로돌리기 하니까 글이 지워져서 더 화가 나네요. 저는 어머니와 둘이 사는 40대 미혼남성입니다. 어머니와 다른 집에서 살고있는데, 어머니 건강이 염려되서 주중에는 어머니집에서 주말에는 제 집에서 같이 있습니다. 2주 전부터 어머니께서 제 집 보일러 가스를 끊으라고 말씀을 시작하셨는데, 올해부터 난방비를 줄일려고 전기히터로 바꾸고 보일러는 외출모드로만 돌리고 있었거든요. 보일러는 파이프 동파방지때문에 3월에 따뜻해지면 가스를 끊으려고하고있었는데, 어제 오늘도 밖에서 입김이 날 정도로 추운데 또 가스 끊으라고 말싸움하다가 몸싸움까지 하게됬네요. 최근에 집이사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있는데, 그래도 밖에 아직 춥고 제 집은 전세집이라 파이프 고장나면 수리비도 들고 나갈 집인데 집주인하고 문제일으키는 것도 싫고해서, 3월에 확실하게 따뜻해지면 가스끊어도 덜 신경을 쓸 것 같거든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가스회사에 전화해보니 끊어도된다고 하시면서 자꾸 말싸움을 걸다가 결국은 다른 이유까지 다 싸잡아서 자꾸 말싸움만 거시니 본인 말씀은 안 듣는다고 생각을 하셨는지 감정싸움으로 커지고 삿대질에 몸싸움까지 하시는거예요. 정말 감당이 안되고 어떻게해야하는 지 조언구합니다.

동생이 너무 싫어요

우악스럽게 목소리 큰 것 거짓말을 수도 없이 많이 하는 것 눈치 없는 척하는 것 너무너무 싫어요 자기는 소중하고 잘못 하나 없지만 남들은 다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동생이 너무 역겨워요 어릴 때부터 언니가 죽었으면 좋겠다 하고 칼로 죽이려 들고 밖에서 갑자기 머리채를 잡고 그래서 좋은 감정이 없네요 동생한테 이런 감정 품는 것도 힘든데 연을 너무너무 끊고 싶어요 연 끊을 수 있을 때 끊어도 괜찮을까요

한번이라도 좋으니 다시 한번 만나보고싶다

몇년전 미국으로 간다,10년뒤에 만나자라는 말을 하고 떠난 우리 엄마 물론 그 이후에는 몇번 카톡을 했지만 전번을 바꾼뒤로.. 잘 모르겠다. 과연 다시 만날 수는 있긴할까? 10년뒤면 나와 함께했던 시간을 다 잊어버릴 것이다. 만났다해도 날 분명 기억을 못할것이다. 나도 엄마의.대한 기억이 점점 사라질까봐 두렵다 엄마의 목소리와 얼굴 엄마와 함께했던 시간들 그립다. 다시 한번 엄마의 손을 잡아보고싶다 우리 엄마의 손이 얼마나 이쁜지. 우리 엄마가 얼마나 이쁜지. 그때가 생각나네 엄마랑 아빠랑 집근처에 있는 길에서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던..하나..둘 셋 점프~! 이러면서..너무 그립다. 또 엄마 닮았어 아빠 닮았어? 이럴때 난 항상 엄마 닮았다 했는데..아빠 되게 서운 했겟다 ㅋㅎ... 가끔은 아빠도 해줬긴했는데.. 난 항상 부모님 둘다 있는 애들이 부럽다... 그 사람들은 부모님을 잃은 슬픔 그런게 대부분 별로 없을테니까 난 진심 1시간까지라도 10분까지라도 상관없다 진짜 다시 한번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다. 엄마의 손 만져보고싶다. 그 따듯한 목소리 다시 듣고싶다. 날 버리고 간거라 해도 난 전혀 원망없다 엄마도 엄마만의 인생을 살러 가는거니까 다 각자의 인생을 살아야하니까 그냥 한번이라도...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1분만이라도.....30초만이라도 좋으니까 난 기다리고 있을거야. 엄마를 다시 만날때까지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년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와 오빠 셋이서 지냅니다. 오빠는 사실 같이 있다기 보단 인근 지역에서 일용직을 하고 있어 일이 없거나 주말에는 본가에 옵니다. 오빠는 연년생이지만, 현실 감각이 부족해보입니다. 이전에 adhd로 진단받아 약을 처방받고 했지만 지금까지도 약을 먹고 있는지, 정신과에 여전히 다니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경제관념도 부족하고, 어린 시절에 대한 불만(동생인 나에게 더 관심을 주고 자신에게는 장남의 역할 등을 강요했다는 등)과 뒷처리를 하지 못하는 일들로 가족들과 부딪혀왔습니다. 엄마는 오빠가 나이도 있으니 자신의 일을 알아서 하고, 안정적이고 현실적인 삶을 살길 바라지만 오빠는 그렇지 못하니까 매번 둘이서 부딪힙니다. 그리고 엄마는 저에게 오빠가 이러저러했다, 엄마한테 이렇게 행동한다 얘기합니다. 당신 풀 곳이 부족해 이모나 저한테 얘기해오던 것이지만, 자식 문제는 이모한테 하기 어려우니 저한테 주로 더 하시는 편이겠죠. 아침에 셋이서 밥을 먹는데, 엄마가 어김없이 오빠의 행동에 대한 지적을 했고, 오빠가 대들듯이 엄마에게 얘기를 하는데 그 행실이 너무 과했고 제 입장에서는 '꼴보기 싫어서' 뭐라고 했습니다. 엄마한테 그런식으로 하지말라고. 그랬더니 오빠는 니가 뭐가 잘났냐며 상관하지 말라고 욕하네요. 자기한테 이기지도 못할거 깝치지 말라고 하더군요. 엄마는 제 말에 가세해서 엄마가 언제까지 니 뒤치다꺼리를 해야하냐, 집 비번도 바꿀거다, 다 들고 나가라 하는데, 오빠는 지겹고 익숙하다는 듯이 자리를 피하고 말았고, 저는 약속이 있었는데도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봐 약속 시간을 미루고 엄마 약속시간에 맞춰 같이 나왔네요. 세상이 흉흉하기도하고, 저희오빠라고 굳이 그 사건의 중심이 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엄마가 그렇게 너무 힘들어 했구나 싶어 이번엔 정말 연을 끊고 사려나 했습니다. 워딩도 강했고 스트레스 받아온 세월도 꽤 됐고. 이젠 진짜 연끊을거냐 물어보니 그러고 싶다 하더군요. 나이들어서 이게 뭔 고생이냐며. 편하게 살고 싶다 기에 드디어 모질게 못하던 그 심성을 강하게 먹었나했죠. 같이 나가는 길에 나중에 엄마가 생각 정리를 해서 연락한다기에 기다렸으나 연락은 안왔고, 저는 약속이 길어져 늦게 귀가 했습니다. 집에 들어온 후 방에 들어오는데 엄마가 따라 들어와서 하는 말이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니네 오빠가 물론 처신 잘하고 다니고 이런건 아니지만 혼자 두면 어떻게 할 지도 모른다. 니는 이렇게 너 마음대로 늦게 다니고, 엄마랑 시간을 내는것도 한 달에 낼까말까 하지 않느냐. 나는 아빠도 없고 외로운데 오빠까지 니가 내치라고 하면 나는 어떻게 살란 말이냐. 니가 오기 전까지 생각을 많이 해봤지만, 니는 내가 연락한다고 했지만 그 이전에 연락도 한 번없고, 너는 결혼하고 나가면 엄마한테 큰 신경도 안 쓸거 아니냐. 니 나가고 오빠까지 내치면 난 혼자다. 나는 남들 다 한다는 취미도 어렵고 뭐 배우는 것도 돈 아까워서 하고싶지 않다. 니는 오빠야가 형제지만 나는 내 자식이기 때문에 니처럼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시더라구요. 나는 그저 내가 안정적이게 된 후 여행도 보내주고 싶었고, 여유가 더 생겨 차를 굴리면 이곳저곳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내가 그러고 싶었다고 예전에도 말했는데. 저는 결국 엄마한테 딸 답지 않은 딸이고, 오빠는 언제나 아픈 손가락이고. 제 의견과 생각을 말하는 것도 지쳤습니다. 어차피 말로 직접 하면 엄마는 엄마 말하느라 바쁘고 말을 자르고 (나중에 말하려고 안하면 까먹으니까 말해야 한답니다. 중간에 말이 몇번 끊기는지...) 말해봤자 엄마는 기억도 못하고 엄마 편한대로 생각하니까요. 제가 가족과의 시간을 거부한 것은 맞습니다만, 이전에 아빠가 살아계실 때도 중재역할을 해왔고, 그것이 너무 지칩니다. 엄마가 매번 걱정한답시고 오빠에게든 나에게든 하는 얘기를 듣는것도, 그것에 대해 오빠가 엄마에게 함부로 반응하는 걸 보는것도 모두 피곤합니다. 즐거우려고 나가는 것이지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제가 왜 시간을 소모해야하나요. 그래서 미루고 거절해오다 한 번씩 나가면 저는 정 없고 가족하고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엄마는 엄마기 때문에 누구 따로 뭐 해주고 할 수 없다네요. 저에게는 뭐든 안해주셔도 되니 저를 끼지 않았으면 좋겠을 정도에요. 아빠도 폭력이 있었고, 이전에는 엄마를 지킨답시고 아빠에게 대들기도 해보고, 혹시나 자는 중에 뭔 일이 일어날까 잠도 못자 불면증에도 시달리고, 살자, 가출 충동에 매일매일을 싸우면서도 집에 웃으면서 들어갔습니다. 아빠를 잘 재우기 위해 비위맞춰가며 엄마와 오빠를 지켰어요. 엄마는 우리 남매의 사춘기가 잘 지나갔다고 합니다. 저는 매일이 너무 힘들어 안좋은 생각을 매일 했는데요. 엄마가 힘들어하고 오빠가 별생각 없으니 제가 뭔갈 더 해야한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저는 할 자신이 없습니다. 오빠도 아무것도 안하는데 내가 왜?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도 행복하고 싶어요. 좀 잊으며 살고 알아서 잘 굴러갔으면 하는데 언제나 보면 다시 이 구렁텅이에 끌려들어와있는 기분이에요. 일 때문에, 연애/친구 약속에 엄마를 저버리는? 제가 정말 그렇게 매정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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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글에서 ‘저도 행복하고 싶어요. 좀 잊으며 살고 알아서 잘 굴러갔으면 하는데 언제나 보면 다시 이 구렁텅이에 끌려들어와있는 기분이에요.’라고 써주셨습니다. 가정으로부터 독립하고 마카님께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먼저 한 발 물러서서 나와 나의 가족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경험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써주신 글을 나의 일이 아니라 소설이나 타인이 쓴 글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보게 될 때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이나 다른 감정,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내가 나의 가족과 또 나의 부정적인 마음과 지나치게 밀착되어 있었음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성인이 되어 건강하게 원가족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는 나와 나의 가정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내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주어진 환경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차려 보세요. 그 때의 나를 바라볼 때 현재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드는지도 알아차려 보고 그 마음을 판단이나 평가 없이 수용해 보세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품고 있는 것이 고통스러워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마음의 작용입니다. 하지만 내가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은 불필요하게 부정적인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과정에 필수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실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것을 인식할 때 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던 스스로를 도움이 필요한 어린 아이를 바라보듯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아팠던 마음을 품고 돌봐주세요. 혼자서 많이 외로웠겠다고 힘들면 다 내려놔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한테 화가나면 물건을 던지고 싶어져요

밖에서 친구들한테 화가나거나 기타 가족 외의 인물에게 화가나면 그냥 속상하고 마는데 가족한테 화가나면 자꾸 뭘 던지고 싶고 때리고 싶어요. 주체 안 되는 화 때문에 저도 힘들어요. 원래 가족들은 안 좋아했어서 그런걸까요? 제가 어릴 때 엄마가 부부싸움을 하시면 물건을 던지시는 편이셨고 중고등학생때도 저한테 화를 내시며 뭔가를 던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부모님한테 성인용품 들킴

아빠가 제 택배를 자기껀줄 알고 뜯은거 같에요 택배박스가 이중포장이였는데 봉지는 뜯어져있고 박스에 테이프가 새로운걸로 붙여져있었어요 원랴 붙은 테이프는 칼로 잘라져있고 어캬죠 아빠 얼굴 이제 못보겠음 진짜 그냥 기절이라도 햤으면 좋겠어요 저 낼 아빠 얼굴 어떻게 보죠 그녕 모르는척 할까요 하 제발 살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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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그리고 마카님의 아버님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님이 택배 내용물을 보고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도 자연스럽게 그냥 지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엄마가 너무 좋은게 고민이에요

엄마는 이혼하셨고 제가 태어날때부터 아빠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엄마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그냥 엄마가 내뜻대로 안해주면 화가나고 이제 고등학교 일학년인데 아직도 이러는게 이상해요 엄마가 최근에 만나는 삼촌이 생겼는데 너무 싫더라고요 말하는것도 맘에 안들고 그냥 너무 짜증나고 엄마를 독차지하는 것 같고 그래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목이쉴정도로 화내고 숨이 안쉬어지고 토할때까지 울었는데 이게 왜이런건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유치하게 내뜻대로 안되면 우는거 같아요 엄마가 좋아서 이러는건지 엄마를 통제하려고 하는거 같고..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아빠 엄마의 "너는 잘 살잖아 혼자 잘하잖아"가 너무 화가나요

악착같이 공부해서 장학금받으며 대학교 다니고, 졸업해서 취직했어요. 집안이 넉넉하지 않은 것, 부모님이 기댈만한 지식이나 재정능력이 없다는걸 아니까 처음부터 기대하지않았어요. 내가 알아서 안하면 날 도와줄 사람 아무도 없다는걸 아니까 아르바이트하고 독하게 공부하고, 악착같이 내 것 챙기면서 열심히 살았어요. 졸업 후 에는 취직해서 집 지으실 때, 차 바꿔야할 때, 병원가실 때. 도울 수 있는 만큼 금전적으로 다 지원해드렸어요. 노후 준비의 개념도 없으신 분들이라 아무 것도 준비하신게 없으셔서, 국민연금도 다 부어서 연금받게 만들어드렸어요. 제가 번 돈을 거의 다 부모님께 다시 드린거죠. 그렇게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부모님이니까.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부모님은 오빠 걱정만 한다는걸 깨달았어요. 정작 오빠는 부모님과 연락도 거의 끊고, 아무 것도 하지않았는데요. 오늘 아빠와 통화하는데 "니네 오빠가 결혼해야될텐데 집도 없고, 내가 1억은 대출해서 줘야될 것 같다. " 라는거에요. 저희 아빠 막노동하시는데 64살이세요. 오빠 걱정하는 좋은 아버지인건 알겠는데, 그 대출해서 몇살까지 일해서 어떻게 갚으시겠다는 걸까요? 결국 힘들어하는 모습에 그 빚 제가 갚을 것 같아 숨이 막혀오는거에요. 갚을 일은 생각하지도 않고 집, 땅 대출받아 우선 아들 주겠다는 그 사고방식. 그 사이에 몸이 아프거나, 일이 생기거나 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고 소리지르고 싶더라구요. 제가 몇 살까지 일하겠다는 거냐고, 답답한 마음에 몇마디를 더하니 '너는 잘 살잖아, 혼자 잘 하잖아' 라는데 하...... 저 우울증으로 병가내고 3개월 쉬었는데 잘살지않냐는 말을 들으니 정말 내가 헛된 곳에 내 시간과 정성을 쏟았구나 싶었어요. 물론 제가 부모님께 우울증에 관해 말씀 안드렸고, 현재 따로 살고 있어 제 상황을 모르시긴 하지만 늘 잘지내냐고 물어보지도 않으시고 그냥 막연히 애는 잘지내겠지 하시는 분들이에요. 부모님께 오빠가 아픈 손가락일테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내가 뭐하나 싶고.. 어떻게 관계를 이어나가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예민한건지 엄마가 맞는지 잘몰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엄마와 함께 살고있어요. 하지만 엄마는 비교가 심해요. 가끔 힘들고 짜증날때도 있지만 엄마가 절위해 하는 말이라 싫다고 할수도 없고 언제는 제친구는 살이 안쪘는데 살좀 빼라면 비교를 한담니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빠의 가부장적인 행동

저는 엄마, 아빠, 오빠, 딸(나)의 구성인 4인가족입니다. 우선은 아빠가 너무 가부장적인게 고민이에요. 평소엔 허허허 하면서 가끔은 짜증내고 좀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수준에 그치지만, 자신이 스트레스 받을땐 통제가 아예 안되고, 폭언을 하는 편이에요. 아빠는 경제적인 일을 담당하셨고, 엄마는 가사일에 육아까지 전부 도맡아 하셨어요. 최근에는 엄마랑 오빠랑 싸우다가 오빠가 엄마한테 버릇없이 대드는 일이 있었어요. 오빠가 엄마를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서 아빠한테 대신 좀 호통 쳐달라고 부탁했는데, 아빠는 되려 엄마보고 아 좀 그만하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제가봐도 오빠가 예의없게 군게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맥락상관없이 아빠는 본인이 듣기싫으니 그냥 그렇게 얘기한거죠. 평소 남 얘기는 절대 안듣습니다. 결국 부부싸움으로까지 변모했고 아빠한테 저까지 이건아닌것 같다고 쏘아붙였더니 아빠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술먹고 집이 울리도록 소리를 지르고 (평소 매일 술을 먹긴합니다) 나 죽으면 너가 수습해라면서 저에게 죽을거라고 겁박하며 자식ㅅㄲ는 알아서 커야지 무슨 내가 육아냐며 , 엄마가 무슨 말만 하면 니는 그냥 죽어라 라는 폭언을 했어요. 오빠도 철이 없어서 20대중반이라는 나이에 아빠가 엄마한테 저러는걸 듣고도 응 알겠는데 엄마도 고쳐야해, 엄마가 잘 타협해야 문제가 해결되는거라며 아빠의 폭언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가 엄마가 싫으니까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기 바쁘네요. 참고로 저는 항상 우리집에서 일어나는 일의 중재만 해요. 항상 저는 막내로서 눈치만 보며 살았고, 늘 이 싸움 안에 없어요. 사실 전 모든 일의 원흉이 아버지같습니다. 오빠가 철없이 자란 것도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한 번이라도 있었다면. 한 번이라도 강하게 잡아줬더라면. 폭언과 무논리로 점철된 자신을 고쳐볼 생각을 했더라면. 어머니께 이혼을 권유드렸지만 어머니는 경제적 힘도 없고, 1년에 3번이상 시댁에서 30인분의 요리를 하시면서 몸도 쇠하셨습니다. 이혼 후 일하기도 힘들겠죠 솔직히 저의 주관으로는 어머니가 너무 불쌍하고 저는 대학이 다른 지역에 있어 어머니를 두고 오기 미안할 정도로 아들과 아빠에게 폭언과 무시를 당하고 삽니다. 더 이상 아빠와 타협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지내볼 생각은 추후도 없으며 이 이상은 힘빼는 일이라 생각해요.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2년뒤면 직장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집을 나와 사는게 좋을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예전보다 상처를 잘받고 눈물도 많아진 것 같아요.

저는 올해 20살이 됬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보시기에 부족하고 모자란 아이였어요. 제가 봐도 그렇다고 느껴요. 행동도 느리고 미루기 좋아하고 마이너스의 손이라 망가뜨린 것도 많아 돈 나가게 많아 부모님 속쓰리는 부족한 딸이요. 학생 때는 부모님이 저를 체벌하시든 모욕에 가까운 욕을 하시든 그 순간만 아프고 쉽게 잊었어요. 그때는 아이라서 맞아서 아파서 울었지, 마음이 아파 울지는 않았거든요. 어른이 된 지금도 아직 부모님께는 부족한 딸이에요. 최근에 장기간 집비울일도 있고 오랫동안 틀지 않아서 보일러가 동파됬어요. 제 잘못이에요. 갓 초년생이라 아직 돈을 모으지 못했고 부모님 지원이 필요해서 더 죄송스러워요. 그러다가 부모님이 저에게 모욕에 가까운 욕을 하셨어요. 멍청한 x, x발x ,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 등등.. 저도 제가 부족하고 모자라고 잘못이 많은 걸 느껴요. 예전이라면 울지 않을 제가 부모님의 그런 말씀들에 울어버리고 마음이 시려요. 뼈가 시리듯이 가슴이 시려요. 진짜 요즘은 내가 왜 태어났을까 생각하게 만들어요. 잘하는 것도 없으니까요. 불량품 같달까요. 혹여나 주변에서 제 이런 마음을 알아차릴까 항상 밝게 웃으며 말해요. 그리고 지인들과 있는 만큼은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제 마음을 회피해요. 부모님의 모욕적인 언사를 피할 수 없다면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저 수긍하며 넘겨야 하는데 최선일까요?

장례식

거의 얼굴도 잘 모르는 친척들 장례식만 부모님 따라서 가다가.. 이렇게 가까운 가족 일은 처음이기도 하고 싱숭생숭하다. 마지막에 직접 못 뵈러가서 솔직히 실감은 잘 안 나는데 계속 멍하니 있게 되고 함부로 위로도 못하겠고 남은 장례식, 앞으로 집안 분위기도 걱정이고. 몇 달 전부터 사소한 거 하나에도 멘탈 나가서 뉴스도 다 피하고 그랬는데 좀 힘들다..

가족들하고 대화를 못하겠어요

제가 초, 중학교 때 아주 심하게 왕따를 당했어요. 고등학교 때도 당했지만 고등학교 때는 그나마 견딜만 했거든요. 근데... 저는 힘든 얘기를 하면서 푸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그때 힘든 걸 좀 말하면 아, 너가 그만큼 힘들었구나. 고생했어. 이러면 좋을 텐데 너는 가만히 있었냐 그걸 바보처럼? 당한 사람도 잘못이 있는 거야. 아무 말도 못하니까 그렇게 우르르 와서 덤벼들지. 한놈만 죽어라 팼어야 걔네가 널 안 건드리지. 네 잘못이야. 라고 하더라고요. 그때도 제 편을 안 들어주고, 지금도 제 편을 안 들어주는 가족들이 너무 밉네요. 피해자인 제 잘못을 하는 가족들이 너무 싫어요.

나르시스트 부모

살빼고, 공부열심히하고 취업해서 일하고 열심히 일해서 돈벌고 연애해서 결혼해라. 다해봤는데 도돌이표에요. ㅠㅠ 건강 잃고 이별하고 돈 잃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다시 일해서 재산 쌓으면 부모랑 경계선 확고히 할 수 있을까요?ㅎㅎ 향후 5년 바라보고 있어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운동하고 재산 돈 쌓아가려는데 번아웃이라 기운이 없어요. 부모랑 따로 지낸지 오래되긴 했어요.

하..

덤프트럭에 깔려 죽었으면 좋겠네

아빠가 늦게 들어오세요

아빠랑 저녁먹는날은 특별한 일 있을때 말고는 없는것같아요. 퇴근은 늘 일찍 하시는데 꼭 집에는 11시 이후에 들어오세요. 예전부터 그랬어서 이상함을 못 느꼈는데 생각해보니 좀 그렇더라구요. 이제는 아빠랑 같이 밥먹을땐 괜히 어색하고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빠랑 대화는 잘 하고 어색하진 않은데 밥 같이 먹게 될땐 불편하더라고요.아빠는 엄마랑도 얘기도 거의 없어요. 이런 일 특이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