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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우울증을 겪고 계시는 것 같아요

엄마가 힘드시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제가 힘들다고 하면 엄마도 힘든데 너 보고 산다고 그러시고 가끔 들리는 엄마의 업무 관련, 가족관련 통화를 들어보면 힘드실 수밖에 없고.. 그렇거든요. 엄마가 많이 침울해보여요. 나이 때문에 갱년기는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그래도 걱정이 돼요. 생신날도 늦게 일러주시며 말 안하려 했다 하시고 전에 할머니와 지낼 때 할머니의 말씀으로는 엄마가 화장실에서 물 틀어두고 우는 걸 보셨다 그러시고.. 이건 예전 일인데 제가 우울증을 생각만 해봤고 확실하지 않았던 시절, 제가 죽고싶다 이런 비슷한 말을 하니 엄마도 바닷가에 가면 저 바닷물로 들어가 죽으려 할까봐 바다를 보고 살기 좀 그렇다.. 이런 말씀을 하셨었거든요. 그때너무 무서웠는데 지금은 그냥 너무 죄송하고 다 저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행복한 척이라도 했어야했는데 철없이 관심 받고 싶어서 힘든걸 계속 티냈어요. 그 이후로 더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슬퍼요. 그냥 몇 년 전의 제가 너무 밉고 아직도 가끔 관심을 받고싶어서 힘든걸 털어놓는 제가 싫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죄송해서라도 이 집에서 도망가고 싶은데 저는 아직 미성년자이고 절 보고 산다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서 그러지도 못합니다. 진짜 어쩌죠... 사실 더 얘기해보자면 아빠도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어느순간 엄마가 힘들단걸 알고서는 고민을 아빠께 얘기하곤 했는데 이게 전염이 됐는지 아빠께서 저번에는 내과를 같이 갔는데 향정신성 약물을 처방 받으시더라구요. 아빠께선 요즘 일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가 쌓여서 드신다고는 하는데 그걸 빼고 봐도..그냥 힘드신가 싶은 부분들이 보여 너무 힘듭니다. 차라리 어리석어서 부모님의 고통을 완전히 몰랐다면 좋았을까 싶어요. 물론 그건 더 죄송한 일이니 굳이 바라지는 않지만요. 저도 너무 힘든데 부모님이 너무 힘드신것 같아서 위로를 바라기도 죄송하고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부담스럽고 그냥 다 저 때문에 감정이 옮은 것 같고 그래요. 그래서 열심히 살려고, 안힘드려고 조금 이르게 수능학원도 다니는데.._집중도 안되고 점점 사람이 죽어가는 것 같고 공부도 제대로 못하니 부모님께는 죄송하기만하고.. 그냥 제가 너무싫고 죄책감이 듭니다. 부모님께서는 다들 바쁘셔서 병원을 권유할 수도 없고 제가 그런얘길 하면 엄마아빠 둘 다 안 좋아하실 것 같아요. 어떡하죠..좋은 딸이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는데 저는 그저 슬퍼하기만 하고 있네요. 게다가 그러면서도 부모님께 짜증내고 짜증나하고...그러고 있네요. 제가 뭘 더 해야할까요..아니, 제가 뭘해야할까요 제가 없어지면 차라리 기뻐하실까요? 죄책감에 살 수가 없어요.

이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다

아빠는 컴퓨터 CG 쪽 일하시는데 주로 돈을 많이 버시는 분이 아빠란 말임. 근데 요즘에 아빠가 때려치운다는 말을 되게 많이 하심. 그동안 아빠 일하시고 밤새우시면서 많이 힘드셨다는 건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는데 그동안 아빠 힘드셨던 게 많이 쌓였었나 봄. 오늘 나한테 그림 그리는 것도 지겹고 때려치우고 싶다고 하셨었나 그러셨음. 평소에도 그런 말을 좀 하시긴 했는데 오늘은 분위기가 조금이긴 해도 달라져서 너무 불안하다. 여태까지 아빠 힘든 거 알고는 있었으니까 "힘들면 그만둬도 상관없다"라고 했었는데 그렇게 말할 때마다 아빠가 웃으면서 일 그만두면 돈 누가 버냐고 하셨음. 그럴 때마다 울고 싶었다. 그만두고 싶어도 나랑 엄마 오빠 때문에 못 그만둔다는 거잖음. 나는 그냥 위로가 되고 싶었는데 그 말 할 때마다 말문이 막힌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음. 아빠 선택은 존중하지만 돈을 벌어오는 거에 관해서는 도저히 모르겠음. 언제는 또 일 그만두면 막노동해서라도 돈 벌어온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그건 위험하잖음... 그래서 아빠가 일을 그만둔다면 난 어떻게 되는 건가 하는 생각밖에 안 든다. 아빠 선택 존중한다고 말해놓고 내 미래만 생각하는 내가 이기적인 건가. 엄마는 내가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했는데 너무 불안하다. 내가 오버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만약에 아빠가 일 진짜 그만두시면 어떻게 되는거지. 이사 가야되고 그런건가. 어려서 잘 모르겠음. 지금 중1인데 어린 시선에서 봤을 때 너무 큰 문제로밖에 안 보임.. 이거 심각한 거 아니죠? 그냥 지나가는 거 맞죠?

ㅅ*

ㅅ*감기결렸다고 엄마한테 학원 안 가고 쉬면 안 되냐고했더니 방치우라네 심지어 쉬어보라고 권유한 것도 학원쌤인데 매일 보는 엄마보다 일주일에 두번 보는 쌤이 알아채는데 이게 엄만가 오히려 왜 병원 안 갔냐고 화내는데 눈치채긴 했음..아프다고 하는데 걱정은 안 해주고 오히려 내 욕하는데 그냥 나가 뒤질까 ㅅ* ㅈ* 힘들다 내일도 이렇겠지 모레도 그럴거고....걍 내가 바라는 건 괜찮아? 이 한마디인데 이 한마디 딸한테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ㄹㅇ죽고싶음

가족을 죽여버리고 싶단 생각 해본적

사소한 일에도 스트레스 받는 엄마와 20년 넘게 알코올 중독인 아빠 진짜 미치고 팔짝 뛸 조합입니다.. 말 하기도 입 아프고… 그냥 2n 년간 알코올 중독자 아빠 밑에서 컸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입시 스트레스는 말할 것도 없고 거기다가 가정폭력까지 더해져 고등학생 땐 정말 진지하게 자살시도도 몇 번 했습니다… 그냥 상종도 하고 싶지 않아 집에 있는 날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쥐죽은 듯이 살았는데 이게 본인은 불만이라고 또 저를 미친듯이 달달 볶습니다. 20살 중반 쯤 넘어가니 문득 내가 죽을 때 까지 이꼴을 보고 살아야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엄마가 이혼 얘기 안 꺼내신거 아닙니다. 수백 번 다신 안 그러겠다 해봤자 사람은 바뀌지 않네요…. 싸우고 참고 싸우고 참고의 반복. 그냥 지칩니다. 제가 하도 아빠를 싫어하고 발작하니 엄마는 안 그래도 아빠 땜에 힘든데 둘까지 사이가 안 좋으니까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네가 그냥 아빠 비위 좀 맞추고 살면 안 되냐고 하네요… 근데 저는 아빠에게 받은 상처가 도저히 잊혀지지 않아 용서도 안 되고 그냥 얼굴 보는 것, 말 한마디 하는 것 조차 힘이듭니다. 한 달 전, 이번엔 정말 살면서 들어본 적도 없는 폭언과 폭력으로 사이가 정말 안 좋아졌고 본인은 잘못한거 없다며 아빠 혼자 집을 나간 상태입니다. 너네 끼리 잘 살아보라며 나갔는데 문제는 술만 마시면 집으로 돌아와 다시 폭언을 하고 나갑니다…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이혼하라고 해도 할 생각도 없고, 대체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여태껏 참고 살았는데 어제는 정말 내가 뭘 잘못했길래 욕받이 마냥 이런 말을 듣고 살아야 하나 싶고 스트레스로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아 새벽 4시까지 사람 한 명 죽이고 선처 받으면 감옥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 구체적으로 생각하다가 잠들었습니다. 이젠 정말 참을 수도 없이 혐오스러워서 대체원하는게 뭐냐고. 가족 중 한 명 죽어버릴때까지 이럴거냐고 제발 그만하라고 울면서 호소했더니, 그냥 아무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뭘 어떡해야 좋을까요. 안 그래도 폭력적인데 제가 비위 못 맞추고 거기다가 맨날 무관심으로 응대해서.. 이러는 걸까요? 제가 엄마였다면 사람 못 고치고 사는 거 아니까 단호하게 이혼했을텐데… 엄마는 남편 없이 살아가는게 무서워 우유부단한 상태입니다. 혼자 집 나가 살자니 매번 맞고있을 엄마와 동생이 눈에 밟혀 그러지도 못 하겠고… 그냥 정말 내가 죽이든 누가 죽여주든 죽었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주에 최소 2회 이상 음주 및 폭언 폭력… 누가 봐도 알코올 중독 인데 본인은 인정할 생각도 없고 정신 병원에 집어 넣어버리고 싶네요… 정말 답이 없습니다.. 제가 한 결혼도 아니고 진짜 미쳐 돌아버릴거같네요. 그냥 다들 빨리 죽어버리라고 기도 한 번씩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는게 너무 힘들다

나 29살이고 쉬어본적 없이 일만했다 철없이 내 앞으로 2금융 대출쓰는 엄마 때문에 난 신용등급떨어지고, 그 빚 값는다고 난 일만했다. 고마워 하긴커녕 딸역활도 못한다며 키워준 값도 못하는 년이란 소리 듣고 같이 살았다. 가족이 싫어서 돈없어도 집나왔다. 그리고 작은 1인가게 자영업을 차렸다. 내가 안쓰고 안먹고해서 번돈 1000만원으로.. 매달 월세 사업장 관리비 그리고 대출상환 그냥 숨만쉬어도 나가는 돈은 5백~ 6백만원이 넘고.. 마달 700만원 이상씩 벌어도 내 통장에 잔고는 항상 제자리다ㅠ 주말없이 일하는데 언제 엄마가 남긴 내 빚은 없어지나.. 오늘 은행에 전화와서 1년되어서 대출 이자 올라간다고 하는데 암울하다.. 눈물이난다 왜 아둥바둥 사는데 항상 허덕이나.. 나 분명 능력있고 돈 잘버는데 깨진 항아리마냥 매일 빠저나가나.. 1년만 버티면, 조금만 버티면 이라는 마음으로 언제까지 할수있나 내 통장에 1000만원이 찍히면 후루루 빠지고 50만원이 남는 일상의 반복이 우울하다.. 대출금날짜 월세날짜 에 전전긍긍하는 내모습과 비싼옷 비싼음식과는 거리두고 사는 내 모습이 참 이상하다... 소박하고 사치없어서 보기좋다란 말 많이들었다. 요즘 20대랑 다르다고 말들한다. 나도 사치도 부리고 하고싶다.. 진짜 나도 내것 챙기고 편하게 일하고싶다 그냥 남들처럼 덜 불안해하고 살고싶은데, 번 돈 다 내거하고싶은데.. 가족이 진짜 싫고 짐덩어리다. 난 능력있고 돈도 잘번다. 20대에 항상 또래보다 많이 벌고 능력도 인정받았다. 근데 난 껍대기만 있고 속이 없는 사람이다. 일반 직장다니는 사람들도 다들 몇천만원씩 모아두었겠지..? 일하고 돈버느라 허리가 휠거같은데 난 언제쯤 다 값고 0원이 될까? 0원이 되는날 나는 소리치고 기뻐할거다. 이제부터 버는돈이 다 내돈이 되는거니깐 기쁠것같다

따로 살고싶어도 돈이 없는데

나도 진짜 독립하고싶고 엄마한테서 벗어나고싶은데 돈이 없는걸요 돈 벌어요!!!!!!! 열심히 돈을 벌어도 없는 사람들도 있다구요!!!!! 진짜 인생 행복할수는 없는건가

엄마가 너무 싫어요

같이 살아야되는데 방법이 없는걸까요

아버지랑 잦은 다툼에 너무 지쳐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아버지랑 잦은 다틈에 지쳐 글 올립니다 아버지랑 항상 싸우고 나면 아버지가 ”나 화났으니깐 그만 말해 또는 나한테 말걸지마 “ 라는 식으로 저에게 쏘아대시는 듯이 말을 하면서 항상 대화가 끝납니다, 저도 제 상황을 설명하면서 오해를 풀고 싶은데 아버지가 항상 감정적인 상태가 되시면서 쏘아대시니 그런 아버지 상태에 겁먹은 저는 더 이상 해명을 못하고 매번 이 상황이 끝이 납니다. 매번 이렇게 싸움이 끝나고 나면 아버지가 저한테 좀 미안했는지 간식같은걸 주시면서 먹으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지나갔던것 같습니다,, 저도 이게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지나갔으면 좋겠지만아버지가 저에게 해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아버지말만 하고 끝난것이 저한테는 응어리로 남아 큰 상처로 다가오더라고요.,, 나중에는 아버지와 진지한 대화를 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못 말하고 있는중입니다 어떤 식으로 대화를 시작해야 할까요? 그리고 만약 대화로 풀지 못해을때는 아버지와 거리를 두며 사는것이 좋은걸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글 올립니다 ㅠ

엄마는 나를 너무 힘들게 해

과거에 엄마한테 맞은기억이 성인이 되고나서 많이 생각이 나요. 이상하게 고등학생때는 생각이 안났는데 지금 21살이 되고 난 후 자주 생각나고, 또 사소한일로 맞은것 같아서 화가나고 슬프고 부모님이 싫어지고 원망스럽고 눈물나고 괴로워요. 또 엄마가 어렸을때 통제를 많이 했는데 그것때문에 그런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때 엄마한테 말 안하거나 허락을 안 받으면 불안해요. 성인이 되어도 불안해 하는 내가 너무 싫고, 의식하고 있으니까 더더욱 독립적이게 살려고 하고, 또 엄마와 의견충돌이 있다가 결국 엄마가 원하는걸로 하거나 아니면 둘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서 내가 다른사람에게 설득 당해서 내가 처음 원한것과 다른것을 선택하게 되면 내가 자기 주장이 없는 사람인가, 왜이렇게 남의 말에 휘둘릴까 독립적이지 못할까 계속 죄책감이 들어요 부모님이랑 살기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네요 근데 싫어하려고 해도 싫어할수없는 존재라서 또 너무 괴로워요

고시원 서울살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실습나갔던 매장은 퇴사했고 두달 좀 넘게 본가에서 놀았어요.. 서울로 올라오니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일도 하기 싫고 원래 있었던 목표도 이루고 싶지 않아지고.. 무기력해요 엄마랑 통화하면 눈물나고 생각만 해도 너무 눈물이 나요 향수병인걸까요? 어떻게 해결하나요..? 상태가 좋지 않은것같아서 이런 앱도 깔아봤네요.. 그냥 집이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퇴근 후 집에서 가족들에게 예민한 나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 20대 직장인이에요.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독립은 어렵고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모님 집에서 살면서 돈을 모을 수 있다는게 감사한 일이죠. 그런데 요즘은 집에 오면 너무 예민하고 피곤한 모습에 스스로 놀랍니다. 혼자 쉬면서 저녁 먹고 있는데 부모님이 자꾸 잔소리하시거나 식탁 주변을 계속 돌아다니시면 너무 신경쓰입니다.. 특히 부모님 목소리가 큰 편인데 큰 목소리로 잔소리를 하실때 순간적으로 화가 올라와서 조용히 서둘러 방에 들어옵니다ㅠ 가끔은 편하게 밥 좀 먹게 냅두라고 할 때도 있어요.. 사실 별로 신경 쓸일도, 화날일도 아닌데.. 이상하게 불편하게 느껴지고 방해 받는다고 느껴져요. 그냥 조용히 혼자만 있고 싶고.. 배부른 소리인 것도 알고 죄책감도 들어요. 살가운 딸이지 못해서 속상합니다ㅠ 예민한 마음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나르시시스트 엄마 대처법.. 전문 답변부탁드려요

어렸을 때부터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취업 준비 중이라 최대한 안마주치려하지만 마주칠 때마다 저를 반기듯 인사하는데 저도 반갑게 인사하면 또 그 굴레에 빠져들어 피해를 보고 정신이 다시 피폐해질까봐 도저히 그 앞에서 웃음이 안나오는데요, 어떻게하면 사회생활처럼 잘 대처는 하되 틈은 안 줄 수 있을까요..? 아빠는 그래도 그나마 대화가 잘되고, 대화할 때 기가 빨린다거나 하지 않거든요. 아빠 앞에서는 제 본 성격대로 말도 잘하고 잘 웃을 수 있는데 다같이 있기는 힘드네요. 제가 그 앞에서 굳어 있으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도 짜증나고요. 그리고 저한테 망치도 들었던 사람이라 도저히 사회생활처럼 웃어넘기고 싶지도 않습니다.. 좋은 대처법 부탁드립니다.

부모님 노이로제 걸렸어요

의견이 부딪치거나 조금만 스치면 화나고 불안하고 짜증나고 그래요. 그리고 이대로 막 안좋은말을 쏟아낼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오늘 청계산에 갔어요. 편의점에서 엄마 카드를 긁으면 왜 쓰니? 어디에 있니? 거기 위험해. 왜 굳이 거길 가니? 얘가 어떠하구나. 등의 말들을 해요. 이미 긍정적인 소통이 없고 소통불가인 경험이 많다보니 안정감이 안들고 불안해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편안함을 더 찾고 여유있게 대처하고싶어요.

불안해요

제가 회피형 성격으로 살다가 진짜 제 모습이 무엇인가제 성격을 잃은 느낌이어서 저를 알아가는 과정을 겪었어요 그러면서 생각에 깊게 빠진 나머지 우울증 증상이 있어서 엄마와 밥을 먹는 도중 너무 솔직한 상담을 해버려서 저의 내성적인 성격으로 대학교와 대인관계가 너무 힘들다고 얘기를 했는데 나중에 상황이 바뀌었을 때 사회적 페르소나라는게 생길텐데 너무 솔직하게 다 말한게 후회가 되기도 해요 물론 얘기를 털어놓은게 처음이고 하다보니 울면서 모든 속얘기를 다 해서 마음이 편해진것도 있고 엄마에게 너무나도 고마웠어요 엄마도 다 수용해주고 저의 매력이 있는거라고 말씀하셨고 절대 나무라거나 하지 않았고, 이런 얘길 함으로써 엄마와 돈독해진 느낌도 들어요 근데 지금 되고나니 너무나 솔직하게 말했나 나중에 엄마가 저에게 상처를 줄까 두려워요 엄마는 외향적인 성격이라 저에 대해 완벽히 이해를 하는건 아니거든요 물론 엄마도 공감능력이 좋아서 저를 지지해 주시지만요 현재 22살인데 원래 속마음 얘기를 하지도 않는성격이고 처음 제 내성적인 성격과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거라 .. 저의 약점과 치부를 엄마에게 들킨 느낌이 들어서 불안해요 제가 회피형인 성격이 세서 그 누구에게도 제 삶동안 이런 제 고민에 대해 말해본적이 없었고 숨기며 겉으로는 다 잘지내는 것처럼 지냈거든요 또다시 이런 회피형 성격이 돌아왔을 때 엄마한테도 저의 다른 페르소나가 있을텐데 고민을 털어놓게 되어 후련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엄마한테 너무 모든걸 말한건가 다른 걱정이 생겼어요 너무 힘드네요 어쩌죠

시댁에서 받은 상처가 잊혀지질 않아요.

연상연하 부부이며 저는 아내입니다. 시댁에 갈때마다 한번씩 상처를 받는데요, 그 상처를 계속 얘기하고 반복해서 부부싸움이 일어납니다. 저희가 현재 임신이 잘 안되는데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남자쪽 문제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도 남편 생각해서 어디가서 얘기하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팔은 안쪽으로 굽는다고 임신이 안되는게 꼭 제 탓인것마냥 얘길 하더라구요. 제가 꼭 가고싶은 회사가 있어서 몇년을 공부해서 자격을 갖추고 제 꿈의 직장에 입사를 확정지어놨는데, 입사하기 전 가족모임에서 임신 얘기가 나오자 제가 일을 그만둬야한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냥 집에서 쉬면서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저에대해 좋게 얘기를 하지 않는 분이 저 얘기를 하니, 임신 안되는게 내 탓이라는건가? 싶어서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거 외에도 제가 들어와서 가족사이가 안좋아졌다는 소리를 농담삼아 우스갯소리로 넘겨서 이 부분에 대해서 남편과 엄청 싸웠는데요. 처음엔 남편도 그런소리를 했냐면서 제 편을 들어주다가 제가 상처가 남아 남편에게 몇번이나 얘길하고 뭐라고 하니 남편도 나중에는 니 허언이고 우리 집에서는 그런말 한적 없다는 식으로 저를 몰아가더라구요. 남편이 처음 제편 들어줬을 때 그만했어야했나 싶다가도, 내가 피해자인데 왜 이런취급을 받아야하는 생각이 울컥울컥 합니다. 시댁과의 갈등으로 인해 상처받으면 혼자 삭혀야하는건가요? 아니면 한번만 얘기하고 끝냈어야 하는걸까요 이미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큰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된 거겠죠?

가장 사랑받고 싶은 존재인 가족에게 가장 상처가 되는 말을 들어요 제 걱정에 하시는 말씀이겠지만 그래도 그게 너무 상처가 되는데 어쩌죠… 사랑받고싶어요 예쁜 말을 듣고 싶어요

제가 제 성질 못이겨서 그런건가요?

제가 공황,우울,불안장애 다 있어서 약도 먹는데 아빠는 제 성질 못죽여서 그런거라면서 제가 정신과 다니는것도 다 엎고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니 마음에 안들면 그러는거라고 저는 사실 어릴때부터 아빠라는 존재가 너무 트라우마라서 그냥 죄송하다고 하긴 하는데 ..제가 뭘 그리 성질 부렸다고 반발심 들기도 하고요.. 제가 극도로 예민하고 주변 눈치도 엄청 많이 보긴하는데.. 다 제 성격문제일까요...? 아빠는 보면 다 안다고 넌 핑계대고 있는거라고 하시는데.. 전 아빠가 성질 부리시면 바로 패닉부터 오고.. 아빠는 그거 다 니 마음대로 못해서 생기는거라고 공황이라고? 웃기시네 이러시면서 성질 부리시는데 너무 무섭고 답답합니다. 제가 더 설득을 해도 안먹힐것같고..어쩌죠 ㅠ

엄마가 22살 남동생을 치마폭에 싸고돌면서 차별하고있습니다

엄마가 같이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본인의 마음대로 판단하고 오해해서 화내십니다. 어느 포인트에서 화가나는건지 알수가 없어요. 지금은 갱년기가 안정이 됐는지 예측이 어느정도 되는데 남동생에대한 얘기가 나오면 예측이 정말힘듭니다 엄마가 남동생이 22살인데도 뽀뽀하고 스킨십할정도로 예뻐하시고 실제로 표정이나 태도 등으로 차별하시는데 제가 차별이란 단어를 꺼내면 본인은 그런 적이 없다면서 노발대발하세요. 미성년자였던 시절 동생이 180에 100키로그람인데 동생이랑 제가 투닥거린걸 보고 계속 동생한테 저를 때려버리라고 한걸 들은적이 있어요, 몇년동안 여러번요. 동생은 여자를 어떻게 때리냐며 거절했는데 엄마가 계속 권유해서인지, 점점 격하게 대하더라고요. 나중엔 제 배위에 올라가서 때렸어요. 그런데 엄마한테 울면서 말하니 별일 아니라는 듯이 말하더니 저에게 걔도 맞았다면서 시원하게 웃는겁니다. 동생은 티끌만한 상처만 내도 그렇게 싸고돌더니... 이제 성인이 둘다 되면 그런일이 없을 줄 알았건만 성인인 동생에게 하는 그 역겨운 스킨십과 차별은 참을 수가 없네요. 수다를 떨다가도 조금이라도 동생을 모욕스럽게 하는 말인듯 하면 정색하고 화를 내며 집안 분위기 자체가 망가져요. 갑자기 욱하고 화를 내고 귀가 아프게 소리를 지르며 괴롭히는게 진짜 싫었는데 쌓인게 너무 많으니까 갑자기 엄마앞에선 욱하고 화가 튀어나오고 싸울때 같이 고함을 지르지 않으면 참기가 힘듭니다. 저도 똑같이 경박한 사람이 되는걸까요? 엄마도 남녀차별당하는게 너무 싫다고 말씀하셨는데 그짓을 하는걸 보니 도대체 엄마에게 아들은 어떤존잰가..싶습니다 아빠는 제편을 들어주면 오히려 더한다는걸 느끼셨는지 그냥 내버려두는 방식을 택하셨어요, 지금 2주째 말을 안하고 있는데 아직 취준이라 나갈 돈도 딱히 없습니다. 설득을 하려 하면 본인에 대한 도전으로 아시는 분인데 어떡해야할까요

부모님 싸움

일단 시작은 늘 그렇듯 시댁문제같아요. 엄마는 거기에 쌓인 화가 많고(경제적 지원 후 돌려받지 못한 돈에대해) 갈수록 아빠에게 화풀이 하느라 아마도 말이 심해지고 좀 말을 기분나쁘게 늘 하세요 아빠에게만 신경을 건드는 말을 해요 아빠는 참고 참다 가끔 술을 먹으면 이상해지는데 한달에 한번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년에 한번은 아빠가 취할대로 취헤서 엄마목을 졸랐데요 전 몰ㅇ랐는데 때리기도 했겠죠 어제 딱 그일이 발생했고 엄마는 울면서 하지말라고 저에게 전화왔아요 아빠가 술먹고 왔고 엄마가 아마 또 거슬리는 말을 하고 아빠는 거기에 욱해서 그런것같은데 지금 저는 그때의 공포와 무력감 (멀리살아서 내가 아무것도 할수없다는것) 그리고 아빠의 이중성 변하지 않는 상황 싸움과 화해의 반복 엄마는 좋은데 엄마의 저런 언어적 폭력 -) 아빠에게 가하는 그런점은 고치지 않늗것 이러 볻합적 요소에 슬퍼져요 차라이 이혼했음 좋겠는데 안하네요 저러고 또 사이가 좋아지는게 저는 너무 또 화가나요 모르겠어요 저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나요 이런걸 보몀 저는 연애도 하기싫어지고 그러네요

아빠를 의심하는 저희 엄마 때문에 힘들어요

저희 엄마는 제가 어릴 때부터 집안일만 하시는 가정주부셨습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의 의심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반에서 따돌림도 당했고, 뇌혈관 때문에 계속 쓰러졌던 데다가 학업 스트레스까지 겹쳐서 많이 힘든 때였습니다 처음은 아빠의 외도였어요 녹음을 해놓고 다른 여자가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며 이야기 하셨습니다 거의 9년 된 일이고 잠결이었어서 제대로 들었는지 제가 뭐라고 답했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께서 친구와 놀다 들어오셔서 방안에서 떨고 있는 (사실 그날 뭐했는지도 워낙 오래되서 기억이 안납니다) 저희와 아빠를 발견 (엄마 딴엔)하셨어요. 엄마는 제가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이 생각들은 엄마의 일기로 알게 되었고 너무 충격먹어서 계속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엄마의 의심은 계속되서 제가 친구와 경복궁에 갔다가 기분상한 일이 있어 헤어져서 혼자 엄마를 기다릴 때나 친구 약속에 늦어서 불안해서 택시 타면 안되냐고 물었을 때 무슨 일이 있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엄마는 제가 지속적인 성폭력과 강제 성매매에 노출되어 있다 생각하셨고 저는 엄마의 강한 권유로 반강제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도 의심하셔서 동생은 초등학교 마지막 해에 전학을 보내셨구요 엄마는 예전에 본인이 계속 엄청나게 피곤하고 얼굴 피부가 안좋았던 것이 누군가가 강제로 약을 먹인 거라 생각하십니다 지금도 항상 마스크 끼고 사시고 (이상한 공기 들이미시면 졸려서) 특히 차에서는 무조건 쓰고 저도 쓰게 하십니다 모든 화장품들은 최대한 작은 것으로 사서 전부 들고 다니시고 물도 정수기는 안드시도 생수 사서 드시는데 이마져도 뚜껑 열어놓은 것은 안 드십니다 (저희도 못먹구요) 샤워는 불끄고 하시고 계속 물건들이 없어진다고 하십니다 (할머니를 범인으로 생각하십니다) 계속 이러시니 저도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진짜 아빠와 할머니가 나쁜 건지 혼란스러워질 지경입니다 제가 외국을 나간 후에는 의심은 안하셨지만 아직도 불안이 심하셔서 제가 한국에 오면 저를 옆에 끼고 살다시피 하십니다 이혼하라 말씀드려도 아빠가 저희를 따로 만날 수 있으니 싫다 하시네요 답답하고 다른 사람한테 마마걸로 비치는게 창피하고 엄마 없으면 누군가가 같이 있어줘야 해서 너무 미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로 종종 다투지만 차마 상처주는 말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그런 적 없다 할때마다 엄마는 계속 증거들이 있고 너가 불안에하지 않았느냐 몸에 멍이 있었다는 식으로 말해서 너무 말하는게 두렵고 힘듭니다. 그래서 이 주제는 피하려 애썻구요 엄마는 계속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어떤 친구와 만나는지 궁금해 하시는데 이것도 너무 부담스러워 집니다 엄마는 본인이 ***냐며 병원 갈 생각조차 안하시고 아빠는 경찰서까지 다녀오셨어요 아빠랑도 엄마 때문에 대화하기 두려워 따로 연락은 피해 왔습니다 제가 정상적으로 잘 지내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와 죄책감마저 듭니다 제가 행복했다면 엄마는 불안과 의심을 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이 나아질까요? 너무 힘듭니다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