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남편이랑 싸우는 일도 많아지고 점점 지쳐가네요. 결혼생활도 지치고 육아도 지치고 점점 무너지는거 같아요. 현재 저는 결혼 4년차에 21개월과8개월 연년생 자매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남편은 주7일 10시부터 9시까지 일을 하는데 물론 남편도 힘들꺼라는거 알지만 저도 독박육아에 지치네요.. 누구와 얘기라도 좀 하고 싶은데 남편은 제 얘기를 듣는것도 싫어해요. 저는 남편이랑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지만 남편은 이것또한 버거워하며 저와는 관계 외에는 하지 않아서 관계를 하지 않으면 저희 부부는 사이가 좋지 않아서 저는 심적으로 더 힘들구요.. 그리고 남편이 밉다보니 애들도 미워보이고… 힘들고 우울하네요
남편과 대화를 하면 끝엔 제탓으로 끝나요 결혼후 남편과 성격이 다른걸 시간이 지나면서 더 알게되었어요. 성격이 너무나도 중립적이라 저에게 얘기할때 팩트만얘기하는데 그게 저는 너무나 기분이나쁘고 자존심이상합니다 누군가와 무슨얘기하고와서 속상한말을 듣고와서 공감을 바라고 얘기하면 첨엔 들어주다 원인제공을 내가 했을거라면서 제탓이됩니다 그래서 요즘엔 대화를 시도조차 하기가 싫어요 어릴때부터 부부싸움을 너무 자주하다보니까 아이들이 너무 불안해해서 제가 마지막엔 한템포 참고 나서 끝나는데 저는 계속 그러다보니 화병이 생길거같고 요즘 우울증도있는듯합니다 시댁에서의 갈등도있어서 저는 이혼을하고싶지만 아이들이 불안하고 아직 어려 어떻게할지 모르고 답답하기만합니다
안녕하세요..저는 올해로 결혼한지 15년차 42살 주부 입니다.. 저와 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의 연애 끝에 결혼 했습니다..그러나 결혼 본식 전 첫아이가 찾아왔고 (본식은 5월이나 성당에서 간소하게 결혼식 먼저 올리고 나서 첫아이가 생겼습니다..) 첫아이 임신기간까지는 신랑은 참으로 자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첫아이를 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 이후 신랑은 태도를 바로 바꾸더군요..잡은 물고기에 밥 주냐면서요.. 그리고 첫째가 8개월이던 당시 둘째가 생겼고 신랑이 다니던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월급은 적은데 일하는 작업시간은 늘어갔고 신랑은 늘 돈 타령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다 둘째 임신한지 7개월 들어서면서 조기진통으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약한 조산방지제부터 비보험 조산방지제까지 맞으며 52일간 입원하게 되었고 병원비는 상상초월이라 친정부모님께 도움 받아가며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계산 하고나니 다시 현실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네..그렇습니다..바로 돈 문제였습니다.. 제가 일하러 나가보겠다고 신랑에게 이야기하니 일하러 나가지 말라고 했었는데 나가는 직장마다(그때 당시 일당쟁이 막노동 하던 시절 이고 첫째가 2~3살이었습니다) 2달치 월급을 연속으로 못 받게 되고 아이들은 먹이고 입히고 키워야 했고 그때 당시 살던 집도 전세 계약기간 만료인데 이사 갈 집을 마련할 돈도 없어 친정살이를 시작했고 생활비는 햇살론, 사잇돌, 제 2금융권까지 돌아가며 대출을 받아 생활을 하다 첫째가 7살, 둘째가 5살이던 2015년 10월에 광주광역시에서 나주시 남평읍으로 신랑 명의의 집을 대출금 6천 5백만원을 끼고 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사를 오기 전에도 친한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이사를 오고 나서는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적응이 쉽지만은 않았고 집 대출금때문에 저는 직장을 바로 구해서 일하러 다녔지만 둘째 임신기간 내내 맞았던 독한 조산방지제 덕분에 월경전증후군부터 자궁선근증 의증부터 구토를 3~4일 동안 물만 마셔도 계속 하다보니 일하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이런 시간을 6년동안 했었고 그 타이밍에 막내까지 임신을 하게 되었고 이때 막내는 돈이 없으니 포기하자고 까지 말할정도로 허덕이던 시기였습니다.. 어찌저찌 시어머니와 신랑이 막내를 낳자고 우겨준 덕분에 웃기도 자주 웃지만 돈에 허덕이게 되니 자꾸만 돈 때문에 싸우게 되고 보험영업직부터 간호조무사, 마트 캐셔까지 안해본일 없이 다 해봐도 제가 그만두고 나온 직장은 5손가락 안에 꼽습니다..다 집이 멀어서, 나이가 40대라서, 아이들이 어려서, 자차가 없어서 채용은 점점 힘들어지고 코로나 터지고 나서는 알바 자체도 직장을 면접 보러 갔을때와 같은 이유로 다 거절 당하니 또 신랑과 싸웁니다.. 2019년 8월 제 생일과 2020년 8월 제 생일 2년동안 신랑이 생일 축하한다고 케이크 사와서는 케이크에 생일초 꼽기도 전에 "이번달에 돈이 1백만원 이상 비는데(금액이 1백만원 이하일때도 있음) 당신이 나가서 돈 벌어라..나 혼자서는 벅차다.."랍니다.. 네..저도 압니다..요즘 시대에 외벌이로는 힘들다는거 저도 압니다..그래도 2년동안 그것도 제 생일에 생일 케이크에 촛불 켜기도 전에 생일날 듣는다는 소리가 생일 축하한다는 소리보다 돈이 얼마 빵구났는데 나가서 돈 좀 벌으라는 소리를 먼저 듣고나서 생일 축하한다는 소리는 그렇잖아요.. 그래서 전 2020년 이후로 제 생일을 기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제 생일을 기억하면 그때의 일들이 떠올라서 비참할 뿐이니까요.. 그리고 신랑은 빚이 1억(카드값과 2금융권 대출금 포함)이라 개인회생 완료 했고 저도 2금융권 대출금이 1천만원 넘는지라 파산 완료했는데도 요즘도 신랑은 여전히 돈 벌러 나가라..아니면 알바라도 해라..라고 합니다.. 개인신용이 밑바닥인 전 번듯한 직장생활 못합니다..직장생활도 신용으로 하는건데 누가 써준답니까..그리고 42살인 애 셋 엄마를 어느 누가 알바생으로 받아준답니까..요즘 시대에 젊고 이해력이 좋은 빠릿빠릿한 사람을 쓰려고 하지요.. 그래서 전 신랑이 출장 갔다 집에 오면 더욱더 숨이 턱 턱 막혀서 세상 만사 귀찮고 숨 쉬고 사는것도 사치라고 생각해서 숨도 참게되고 요즘은 한숨 쉬는게 잦습니다.. 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신랑과 이혼을 하자니 직장이 없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돼고 신랑과 같이 살자니 제가 미쳐서 정신병원에 입원하던가 홧병으로 죽던가 자살하던가 셋 중에 하나일듯 싶은데 세상 잃을 것 없이 살았는데 이제 세상에 끈을 놔야지 싶은 요즘입니다..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새댁입니다.. 남편이 너무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이렇게 글이나마 적어봅니다. 남편이 평소엔 고집이 쎄긴해도 편하고 괜찮은데, 술이 관련되거나,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기고 술도, 감정도 행동도 조절을 하지 못해서 술로 인해 항상 문제가 있어요 다음날 아무일도 기억하지못하고, 술마시면 그럴수도 있다며 사과도 없고 본인에게 매우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합니다 학창시절에 심한 왕따를 당하면서 쌓인것들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술마시면 힘들었던 것들에 집중하고 보상심리가 있는것 같아요 과거와 술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자 남편 심리상담을 받아보려고 하던 와중에 술 마신 남편과 싸움이 났고, 허리가 좋지않은 저를 몸으로 쳐서 넘어지고는 저도 참지못하고 서로 때리며 심하게 싸워서 제가 친정에 있는 상태인데, 3주만에 만났더니 술 때문에 기억도 못하면서 자신을 왜 때렸냐, 그것에 대한 대답여하에 따라 이혼이든 뭐든 결정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혼하자며 제가 집에 없는동안 자살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 도대체가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본인한테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고 잠수타고 회피 할 때마다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서로 잘못했으니 해결하고 노력하고 싶은데, 본인이 때린건 없고 본인이 맞은것만 기억하고 그 날 상황을 아무리 설명해도 맞은것에 대해서만 얘기하네요 진짜 양가 부모님, 가족들한테도 너무너무 미안하고 눈치보이는데 남편새끼 너무 재수없고 참을걸 미안하기도 하다가 불쌍하기도 하다가 더 때릴걸하고 후회도 되고 결혼 9개월만에 이혼 당하게 생긴 현실에 너무 타격이 크고 어이가 없는데, 너무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고 숨고싶습니다 도대체가 이 지경인데도 본인이 필요하면 술을 먹어야만 한다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이혼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면 이혼해야겠지요
현재 결혼을 한 가장 저는 부인인데 결혼후 2년동안 게임하는뒷통수를 너무많이 봐서 외롭고 서러운상태입니다 본인한테 게임이 중요하다해서 배려했지만 이건 좀 너무많은거 아닌가 싶어 객관적인 말을 듣고싶어 여쭤봅니다 나이 33 토요일 9시간게임 일요일 교회다녀오고 두시간, 저녁에 두시간 평일 퇴근후 3시간씩 3회이상 중독인가요? 아닌가요?
설레는 감정, 불타는 욕구, 로맨스 이런거 다 어느정도 기대안하고 사는걸까요? 솔직히 그냥 이제 룸메같은데.... 얀그래도 요즘 심란한데 아까 제앞에서 엉덩이 두손으로 벌리고 뿍 방구뀌더라고요....내가 이제 숨기는척도 안하냐니까 방구를 왜숨기냐고 나도 마음껏 뀌래요 이런식이면 다른 사람한테 더 설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진짜 그러고 싶지않은데 이제 두근거림은 다른 사람에게만 느껴지네요 아니 사랑은 하는데요. 그리고 상처주기 싫은데 그냥 이렇게 다들 살아가나요? 진짜 그냥 소중한 형제같아요. 그런데 아직 젊은 내가 이사람만 평생 바라볼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 되고 심란합니다.
싸우고 상대방이 사과하고 마무리가 되긴했는데 마음속에는 사실 풀리지가 않아요.. 어찌해야할까요? 상대방은 늘 진심을 담을 미안해를 들으면 풀리는 사람이라 서로미안해하고나면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도 그냥 덮고 넘어갔는데 싸움이 자꾸 생길수록 저는 마음을 다치는것 같아요 저혼자 밤새 울고 잠도못자고 피곤한채로 담날 회사오면 전 하루종일 죽을거 같은데 상대방은 푹자면 또 풀리는 사람이라 싸워도 잠도 잘자고 아침엔 항상 기분이 좋아요. 아침에 제가 쌩-하니 이래저래 생각해보는지 오후쯤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사과를 하거나 잘못한게없다고생각하면 다시 시비걸어서 다시 싸움이 시작돼요. 보통.. 상대가 욱하는 기질이 있어서 싸움이 시작되면 말투나 행동이 평소와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변해요 폭력이나 그런건 절대아닌데 뭐랄까 상대방을 상처주는 방법을 완벽하게 알고있는 사람이에요. 아주 객관적이고 반박할수없는 말로 상대방을 조지는 방법을 잘알고있는사람인데 그걸 저한테도 그렇게 해요. 지도 화나니까 그러는거겠지만 반복될수록 마음이자꾸.. 식어요. 근데 평소에는 표현도 엄청 많이 하고 말로는 세상 사랑꾼이 여기있는데. 화만나면 돌변하는것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커지질않고 자꾸.. 지쳐요 근데 상대방은 뭔가 의아한가봐요 왜 너는 나를 사랑하질 않아? 왜 표현도 안해? 좋게말하면 뒤끝이 없는건데.. 저랑 너무 다른사람이네요.. 제가 틀렸다고 그애가 틀렸다고 말하긴 싫고 그냥 다른데.. 여기서 합의점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남편에 대한 사랑은 큰데 믿음이 깨져버려서 자꾸 의심하게되고, 의심하는것에 대한 대화를 하게되면 돌아오는것은 비수꽂힌 말들이라 더 상처를 받아요 혼자 끙끙 하다보니 무기력하고 숨도 잘 안쉬어져서 자다깨다를 반복하고 어지러움증은 심해지네요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4개월전 쯤 20주 중기유산(출산)을 했습니다. 인생 첫 임신과 출산 이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며 생긴 아이였고, 그래서 최근6개월 결혼준비, 임신, 이사, 결혼, 유산 많은일을 겪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성격과 다르게 평소와 다르게 작은 것에 걱정하고, 무슨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불안함이 생겼습니다. 짜증이나 예민도 늘어서 스스로 힘들었던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명상과 호흡, 운동, 정신과선생님들의 책,유튜브 읽기 ,남편과의 대화 등 여러노력으로 지금은 많이 편안해 졌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노력해 가겠지만, 저도모르게 안에 트라우마?나 치료해야할 감정이 남아있지 않을지 걱정도 됩니다. 정신과적인 문제는 바로 드러나지 않다가 나중에 다른양상으로 튀어나올 수 있다는것을 몇년전에 경험해 봤기에, 문득 걱정이 된 것입니다. 이경우 정신과에 가서 몇달이라도 상담을 받아보는게 필요할까요? 저는 스스로 괜찮아 질 수 있을거라 믿는데, 전문가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라 일단 여기에 글 올립니다.. 저는 이혼한지는 2년이 되었으며, 현재 재혼 후 임신 중에 있습니다. 첫째 아이는 제가 첫째를 임신했을 때부터 친부와 떨어져 저와 친정부모님 댁에 함께 있어왔고, 현재 제 직장문제와 임신으로 친정부모님께 맡겨져 있는 상태입니다. 원래도 첫째가 성격적으로 예민한 부분이 있었어도 평상시 잘 웃고, 놀고, 먹고 했던지라 크게 염려 하지 않았지만, 최근 전 남편과 2박 3일 여름휴가를 다녀오고는 열이 나서 그랬는지 몰라도... 친정집에 와서 일주일 가까이를 잘 때 갑자기 깨어나 5-10분 간격으로 울거나, 부모님과 번걸아 안아가며 30분 이상 달래도 울음을 그치질 않는 등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아침에는 화가 난다고 주먹으로 바닥을 치기도 하는 등 생전 하지 않던 모습을 보여서 당혹스럽기도 했습니다. (1-2년 전 전남편이 이혼소송기간 중 3주 임시양육을 하게되었을 때 아이앞에서 저를 밀쳐 아이는 저와 인사할 새 없이 3주동안 떨어졌던 적이 있는데.. 그 때도 아이가 30분 정도 자지러지게 운 적이 있어서 그 기억 때문에 아이가 또 힘들어 울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ㅜ) 여하간 그리고나서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땐 또 정서적으로 괜찮아 보이길래 크게 걱정하지 않았었는데 그제 동네 수영장을 가기 전 갑자기 집에서부터 오줌을 잘 누지도 않으면서 몇 분 간격으로 소변이 마렵다고 하거나 오줌을 누고는 이전과 달리 물기가 있으면 성화를 내며 닦아달라고 하고,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있어도 그 불편감을 수분도 참지 못하고 화를 냈습니다.. 또 갑자기 잘 다니고 있던 어린이집도 (이전엔 연장반 하고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안 간다며 밤새 울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안 그랬는데 갑자기 아이에게 이런 변화가 생겨 당혹스럽고 많은 걱정이 됩니다. 전남편이 진단은 받진않았지만 성인아스퍼거 같은 증상을 보여서 혹시나 첫째 딸아이도 그런 것은 아닐지 염려도 되는데.. 지금 상황에서 유아 상담을 받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남편의 폭력과 폭언으로 헤어진거라.. 그 사람과 연을 이어가긴 싫지만, 적어도 첫째의 친부로서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데.. 저의 연락처를 차단해서 아이문제와 관련한 어떠한 소통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휴가면접교섭 중에도 딸아이의 입을 통해 아이 상태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말로는 자기 전 할머니가 보고싶어 울었고 토도했고 목이 아팠다고 했고, 이 얘기를 듣고나서야 아이가 2박 3일간 힘들었겠구나 하고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면접교섭때 늘 가기싫다고 울기만 했던 아이가 2-3개월 전부턴 친부를 가끔은 기다릴 때도 있고해서 다행히 적응했구나 싶었는데 거기서 잠만 자고오면 힘들어해서.. 이걸 어찌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 엄마인 제가 화를 많이내는탓인지 아이가 타인의 표정과 말투에 민감하고 어린이집에서는 동성친구들과 정서를 주고받는 놀이에 함께 어울리거나 끼지못하고 바라보다가 혼자서 같은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하기싫어 하지않는게 아닌 같이 하고싶은데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집에서는 거의 매일 여러가지 피규어를 가져와 저와 역할놀이를 하고싶어하는데 놀이를 할때마다 내적인 욕구가 반영이 되는건지 꼭 무언가를 자랑하고 과시하고 1등이되고싶어하는데 그때마다 제가 들러리역을하며 열심히 응원과 지지를 해줘야 하는건지 한편으론 너무 이러다 자기애만 가득해져서 자만심에 빠져 사는건 아닌지 제가 어떤역을 해줘야 아이가 건강한자아를 가질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하고 답답합니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감에 대한 불안감 보통의 사람처럼 살아가야하는데 잘못 사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어서 괴로워요.
아기 태어난지 7개월정도됐어요 출산 초기 울기도 많이 울고 안좋은 생각도 자주 했었지만 출산 직후에는 호르몬때문에 다들 그렇다고 생각했고 또 백일정도 지나면서 차츰 웃기도 많이 웃고 아기도 참 예쁘기도해서 괜찮아진 것 같았어요... 그런데 요즘 부쩍 너무 무기력하고 또 자주 울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출산하고 변한 몸도 너무 싫고 제왕절개 캘로이드도 너무 징그럽고... 그냥 거울보는게 너무 싫어서 씻고 나와서 로션 바를 때 말고는 거울 안본지도 한참됐고.. 밖에 가끔 나가면 차려입고 화장한 사람들 보면 그저 한없이 부럽고 나는 얼마나 초라해보일지 그런 생각만 들어요 아기 보면서도 가끔 화를 주체를 못하겠어요 아이한테 최대한 티 안내려고 노력은 하지만 새어나오는 한숨까지는 막지못하고 돌아서면 또 더 못해줘서 죄책감만 들어요 그래도 나름 남편이나 친정 식구들이랑 대화할땐 잘 웃고 나름 소소하게 즐거운일도 있긴한데 한번씩 몰려오는 감정들이 버거울때가 있어요 엉망진창인 생활습관도 고쳐야하는것도 알고 할 일도 많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월21일 출산하고 5월부터 불안이 조금 생기더니 남편이 육아도와주다 일 나가면서부터 불안 심해지고 불면까지 와서 몸과 마음이 엉망진창이었습니다. 5월18일에 정신과가서 자낙스+트라조돈 처방 받았으나 먹고도 1분도 못잣고 결국20일 낮에 안절부절못하는 불안증 악화로 스스로 119에 신고하여 진료받고 쎄로켈25mg+리보트릴0.5mg+아티반0.5mg을 처방받아 먹다가 아티반부터 줄이면서 리보트릴 반정까지 줄이기 성공했었어요. 그렇게 쎄로켈 한정과 리보트릴 반정을 먹다가 지난 7월 26일 자려고 누웟는데 잠이 달아나면서 갑자기 불안이 밀려오고 다시 안좋아 졌습니다. 육아 번아웃과 신체화 증상까지 와서 가슴통증, 심장두근거림, 피로, 부담감, 압박감 같은걸 느끼면서 괴롭게 버티며 지내다가 병원에서 리보트릴 줄일때 상비약으로 따로 담아준 반정을 그뒤로 취짐전에 더 먹는날도 있었어요. 너무 괴로운 마음에 외래를 땡겨서 예약했고, 외래가던 전날에 너무 좋아져서 안가도 되겠다라고 생각까지 들었지만 외래도 선생님과의 약속이니 가서 그동안 느끼고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는데 리보트릴이 습관성이 있는약이라서 아마 다시 반정을 안먹게되면 불안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하시면서 아고틴을 추가로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먹는약니 쎄로켈+아고틴+리보트릴(반정) 이 되었는데 먹은지 지금 3일째인데 선생님 말대로 뷸안이 다시 오는지 심장두근거림이 있고, 아고틴때문인지 잘 자고 일어나도 아침에 너무 피로하고 졸립고..또 그 힘듬때문에 스트레스받고 가슴통증생기고 심장도 두근거리네요.. ㅠ 리보트릴 반정을 다시 줄이면서 생긴 약에대한 관성 같은건지 모르겠지만 빨리 나아지고 싶고 약도 모두 끊고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3-4개월이면 다 줄이고 나아져있을 줄 알았던 제 모습을 상상하고 햇엇는데 약먹는게 길어지니 너무 속상하고 또 속상하고..슬프네요. 아기가 돌 전에는 다 나아사 건강한 엄마이고 싶은데. 남편한테는 건강한 아내이고 싶은데 말입니다. 담당선생님은 느긋하게 보고 길게보자고 하시는데 그게 사실 잘 안되네요. 도움이 필요해 글 남겨 봅니다. 저는 잠을 자고싶다라는 욕구가 많은 편입니다. 아기는 통잠 아주 잘 자고있고 저만 잘 자면되는데 피곤해서 자야지 하고 누워도 눈감고있으면 잠 다달아나고 자는데까지 오래 걸려요 (약먹고 누워도) 마음 편한날은 30분내로 잠들기도 하는데 아직 그러지 못한날이 더 많습니다. 잘 자고 일어나도 다시 오늘밤에 잘 일을 생각하고 걱정합니다. 바보같은짓이지만 이게 잘 컨트롤이 안되요. ㅠㅠ 저와 같은 경험이 있거나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어떻게 극복하샸는지.. 전문가 분들과 경험자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희 남편은 화가 나는 순간..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미친듯이 폭발시키는데요. 저는 그 모습이 넘 무섭고 싫습니다. 제게 직접 손찌검 하진 않지만.. 손에 집히는 무언가를 아주 무섭게 던져버리던가 그런식으로 분위기를 엄청 험하게 몰아가요. 화를 낼때마다 항상 제게 모진 말도 합니다. 제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도 해요. ‘너는 아내의 자격이 없다. 항상 친정식구를 우선으로 챙긴다. 나는 안중에도 없다.‘뭐 이런 식으로요.. 살다보면 제가 서운하게 하고 속상하게 하는 순간도 있겠죠. 그리고 이사람이 우울증이 좀 있는 편이라.. 그런 감정이 특히 올라오는 순간엔 제가 항상 더 묵묵히 듣고 기다려줍니다. 어떤 폭언을 하고, 어떤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해도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요.. 진심이 아니겠지 하면서요. 오늘도 오전부터 내내 싸우고.. 아니 제가 일방적으로 빌고 미안하다고 그랬어요. 제가 잘못한 일이 맞긴 합니다. 남편은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종일 화만 내는 상황입니다. 저는 몇 시간째 울다 말다 하고 있고요. 평소 성격이 덤덤하고 둔한 편이라 이런 감정의 소용돌이 잘 이겨내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너무 괴로워서 어디든 털어놓고 싶어서.. 주절주절 이 앱에 쓰고 갑니다.
같이 사는 사람(아기 아빠)이 자기가 물어본거에 저는 대답한거 밖에 없는데 자기가 저한테 시비를 걸었냐며 제가 ㅅㅅㅣ발!!!(언성 높이면서) 하는거 같다며 왜 ㅅㅅㅏ가지 없게 말하냐면서 빠닥빠닥 대드냐고 자기가 저 보다 나이가 많냐면서(두 살 차이) 제 정신이가 나 보다 뭐가 잘났냐며 맞먹을려고 한다며 그렇게 나이 어린게 꼽고 억울하면 10년 전으로 태어나지 자기는 말 잘못한게 없다며 나는 나이 어린 핏덩이가 나한테 빠닥빠닥 대드면 가만히 안 있는다고 길 지나가다가 중삐리가 ㅅㅅㅏ가지 없게 따박따박 말 그따구로 ㅊㅕ하면 반 죽였다며 자기가 한 살 위인 형한테도 나한테 기분 나쁘게 말해도 ㅅㅅㅏ가지 없게 말하지 않는다며 기본 예의라며 여긴 동방예의지국라네요 난 군대도 갔다 왔고 남녀공학 나와도 그러지는 않는다며 (자기가 ㅅㅅㅏ가지 없다고 말하면서 그러지 않는다고 함) 그러면서 자기는 나이 많은 아줌마가 자기한테 ㅈㅣ랄하면 똑같이 ㅈㅣ랄한다는데 자기는 말 가려가면서 하지도 않으면서 저한테는 기본이고 하면 안 되는거고 말 가려가면서(제가 한 말) 해야 하고 연장자인 사람이 자기한테 ㅅㅅㅏ가지 없게 말해도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라고 말한다네요 두 살 차이 난다는 이유로 이렇게 자기 짜증난다고 ㅅㅅㅏ가지 없게 말한다며 따박따박 대든다고 말해도 되는 건가요?
아직도 좋아한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지금까지 마음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일까요...아니면 저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아니어서 변화가 두려운걸까요... 원하는대로 다해줬고 받지 못한 마음으로 저의 마음도 죽었지만 그 마음을 받을까봐 좋으면 좋은 척 웃으면 웃는 척 싫어도 좋은 척 다 해줘도 아니었네요. 없지도 않은 것에 대한 아니 애시당초 줄 생각이 없었던 것을 있는 척하고 저는 그것에 속은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서로 다른 것이고 제가 무리한 것을 바랬을지도요. 이제 그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 가졌으니 여한이 없네요. 제가 그 사람이 순수하게 저를 좋아한다고 믿고 살던 그 십년이 아쉽지는 않아요. 미련때문에 버텼는데 믿음도 원하는 것도 없네요. 무시당하고 원하는 것도 다 못하게 막고 꿈도 포기하고 결국 자존감도 정체성도 다 포기했네요. 그 사람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살았나봅니다. 제가 누군지 모르고 부정당하고 그러니 미련만 남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전 재혼한지 거이 2년된 여성입니다 남편과으 대화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남편은 내가 뭘 물어보면 짜증을 내서 대화할수가 없습나다 그런데 제가 남편과 헤여질 용기가 안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남편이 다른사람들 앞에서 저한테 죽은듯이 있으라고 해서 휴가가서 다투고 집에 와서는 일주일 동안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집에 와서도 제가 잘못했다고 빌었어요 지금 우리 가정 깨고 싶지 안습나다 내가 먼저 잔소리를 한건 맞는데 남편이 다른사람앞에서 그렇게 말하니깐 서운햤습니다 근데 남편이 짜증이 많고 늘 저를 서운하게 하는데 전 화는 나는데 계속 우리리 사이 이어나가고 싶어요 제가 정신상태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언젠가 모르게 스트레스만 받고 있다 나도 모르게 사소한 거 하나에 화가 나서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던져 저릴 때가 종종있고 아이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질러 버릴때 가 있다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씻고 나와 머리를 말릴 때 엉엉 울 때도 있다 최근에 둘째 임신과 유산으로 인해 저런 증상이 더 심해진 거 같다 진짜 너무 지치고 힘들다 남몰래 도망칠까 생각도 해봤고 손목을 그으면 진짜 죽을 수 있을까 창문으로 뛰어내리면 편할까라는 생각도 자주든다 언제 어디서부터 무너져내린 건지 모르지만 다 놓고 싶다 너무 지쳐서 편히 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