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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진행중인데 아이가 힘들어해요

안녕하세요 이혼진행중인데 숙려기간 이예요 저는 집을 나와서 혼자살고 있어요 아이는 아빠가 키우고 있어요 아이는 34개월이고 제가 직장다니고 있어서 주말에 아이보러 가고 있어요 이렇게한지 한달정도 다 되가고 있고, 아이가 엄마를 많이찾고 있고 헤어질때마다 힘들어 하는거 같아 마음이 찢어집니다.. 분리불안이 심해진거 같아요 어린이집에서도 이유없이 친구들얼굴 때리고 있다고 하구요.. 자주보는게 맞는건지 아님 적응기간을 두고 당분간 안만나는게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꼭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가 제 맘을 몰라주는것 같아서 힘이드네요..

혼내도 혼내도 말을 듣긴 하는건지 모르겠는 6살 아들때문메 힘들고 지친 엄마입니다... 둘째낳은지 이제 15개월 곧 16개월이 되어가는데도 산후 우울감과 말을 듣지않는 첫째..그리고 그런 상황에 지쳐가는 남편.. 이제는 말로 안되면 폭력까지 동원하는 이 못난엄마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서 너무 힘에 부치네요ㅠㅠ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한돔안 잘지내나 했는데 엄마한테 아빠한테 혼났다는 이유로 친구들한테 화풀이 하고오고..그러지마라 그러지마라 하는데도 계속 그러고 오는 아이가 보는 앞에서 어린이집 퇴소까지 얘기했다가 담임선생님과 원장님 앞에서 눈물의 상담을 하고 마음 다잡고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주말인 토요일 오늘 또 터지고야 말았어요ㅠ 세면대를 자기가 양치하던 칫솔로 청소하고 그걸 다시 입에 집어넣길래 경악을하며 소리지른게 화근 이었을까요ㅠ 결국 아빠한테도 잔소리 와 매질 엄마한테도 잔소리와 매질을 당하고 아이에게 미안하다 무한 사과하고 재웠네요....하..정말 하루하루 어려워요ㅠ 사는것도 버겁고 육아도 지치기만 하는거 같구요ㅠ 제가 엄마자격은 있는건가싶고 정말 매일을 죽지못해 살고있습니다.ㅠㅠ

결혼는하고싶어요

신랑신부하고신혼여행는가고싶어요

저는 결혼 한지 11년째 되어가는 기혼 남성입니다. 나이는 52세 쥐띠

아내와의 관계 회복. 대화가 안 통해서 늘상 싸우는 편입니다. 저는 성격이 유머스럽고, 사회성도 좋은편, 아내는 유머스러운걸 질색. 사회성은 좋습니다. 문제는 과거의 저에 대한 안좋은 기억,시댁과의 껄끄러운 관계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내는 과거에 매여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이걸로 좋은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고민입니다. 여성은 과거에 매여 사는게 대부분입니까?? 아님, 이 사람에 한정되어 있는겁니까? 이제는 지칩니다.. 이혼이라는 말은 밥 먹는듯이 하고.. 결혼 생활을 계속 이어 살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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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러므로 해결책은 아내의 마음 속에 있는 그 감정을 온전하게 풀어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아내가 가지고 있는 좋지 않았던 기억을 다시 꺼내고 얘기하는 것이 싫고 힘든 것이겠지만, 감정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다시금 그 얘기 속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과거의 그 일의 순간으로 돌아가서, 아내로 하여금 하고 싶은 말을 특히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풀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변명이나 이유를 대지 않고, 아내의 감정의 그대로 공감해 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감정은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어떤 자극(아마도 마카님의 어떤 행동)에 의해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므로 판단이나 변명은 필요하지 않고 다만 공감만이 감정을 풀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든 공평하게 하려는 남편

정작 육아는 제가 독박인데 나가서 돈 벌어오는 걸로 공평을 말해요 ㅠㅠ 친정에 가고 싶어도 너 한번 친정갔으니 나도 시댁 1번 이러는데 저는 친정과 30분거리고 시댁은 2시간 거리에요. 최근에는 친정에 체류하는 시간가지고도 시댁체류 시간과 공평하지 않다해요. 솔직히 말하자면 시댁은 안가고 싶은게 제 마음이에요. 그래서 친정도 점점 안가게되어요 친정가면 시댁도 가야하니까. 그런데 남편은 외동이고 저는 가족이 많아요. 그런점에서도 본인은 마이너스래요. 그런데 그 말이 너무 서운했어요. 시댁안가려고 해서 서운한건지.. 지혜롭게 해결해야 할까요.

술때문에 결혼 생활 초기부터 맘고생 시키더니.. 3일전에 술 왕창먹고와서 술병걸려 회사도 안나가고 주말에도 방에.누워만있고...그꼴보기 싫어 애데리고 1박2일 놀러갔다왔는데 잘놀다오라거나 잘놀고있냐는 연락한통없고 집에왔더니 또 그대로 누워있고...... 남편 집에 있는것도 숨막혀서 애 한테 아빠한테 놀고있으라고 하고 어디라도 가려고했는데 막상 갈곳이 없어요.... 갈곳도 없도...집에서 방치될 애가 너무 신경쓰여서.. 차 안에 멍하니 앉아만 있네요..... 애 데리고 또 어디라도 나가봐야겠죠.. 집에있으면 숨막혀요..

결혼에 대한 불안을 다스리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내년 만 29살이 되는, 그러니까 30살인 여성입니다. 저는 현재 남자친구가 없습니다. 나이 때문에 생긴 불안인지, 결혼을 빨리 해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없는 상황이 압박으로 느껴집니다. 원래는 이런 생각이 전혀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동안의 제 연애관은 안맞는 것 같은 사람과의 (언젠간 이러이러해서 헤어지겠지라는 생각이 드는) 연애를 연애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바로바로 끊어왔습니다. 이건 제 자만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사람 파악을 좀 잘하는 편인데 (나와 맞는지 안맞는지 정도는) 이런 습성때문에 점점 나이가 들수록 판단도 빨리하고 교제 기간이 짧아집니다. 더 나아가서 시작을 잘 안하게 됩니다. 전 저의 진로를 잡는데에 많은 포커스가 되어 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겠다라는 생각은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또 저는 비혼주의자인적도 없었고, 결혼해서 한명 내지 두명을 낳아 기르고 싶다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엄청 예쁜 편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예쁘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저만의 매력이 있고 엄청의 존잘남이 아닌이상은 어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나름의 인생의 주관이 있어서 커리어적으로 고군분투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딜가나 주변에서 몇명의 대쉬는 들어오는데, 저보다 나이가 어리고 아직 잘 파악이 안되서 조금 선을 긋고 지켜보는 편입니다. 30살이면 아직 괜찮을 나이면서도 어찌보면 나이가 있는 나이라서 불안합니다. 이러한 불안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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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불안을 다스리는 일반적 방향은 결혼 상대 혹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결혼 상대에 대한 생각 조절 마카님과 맞는 사람이라고 할 때 어느 정도까지 맞아야 맞는 사람일까요? 성격, 취미, 생활 패턴, 취향, 종교 등 상대의 특성을 구성하는 요인은 다양한 합니다 흔히 하는 말로 치약을 짜는 스타일로도 한 사람은 끝에서부터, 한 사람은 중간에서부터 그렇게도 부딪힐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생각하는 맞는다는 기준을 구체적으로 한정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 조절 <결혼을 빨리 해야 하는데>라고 하셨는데 몇 살까지는 결혼을 해야 빨리 하는 것인가요 1년 안, 2년 안 혹은 3년 안인가요? 마카님이 생각하는 '빨리'에 대해서도 생각을 구체화 해 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혼자

내 주위에 아무도 없는것같은..기분.. 아주 오래전부터 그랬어요. 결혼하고 애까지 있는데 ... 그렇네요.. 아이 덕분에 정신줄잡고 살아요..엄마 죽은 집 아이로 낙인찍히게 하고싶지않아서.. 근데 오늘은 조금 힘드네요... 우리아들 너무 사랑해.....버티게 해줘서 고마운데 한켠으로는 버겁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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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내 주위에 아무도 없는것같은..기분>이라는 말씀에서 허전하고 외롭고 공허한 것 같은 마카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원인 추론이 맞다는 가정 하에 마카님 마음의 구멍을 메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몇 차례의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1.마카님 마음에 구멍이 있다고 생각할 때, 연결되는 어린 시절의 경험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떠오르는 경험 중에 가장 어린 시절의 경험을 그 때의 상황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상대방들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외로움, 슬픔, 공허함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어른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어릴 때 모습을 생각하며 외로워하고 힘들어하는 그 때의 어린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거리며 수용을 해 줍니다. 마치 어린 마카님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그 아이를 안아준다고 상상하면서 꼭 안아주면서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이 남편을 어찌하냐..

자존심은 쎈데 자존감은 낮***고 소리지르고 본인이 맞다고 우기고 너도 당해보라고 하고 그래놓고 본인이 젤 당했다는듯 씩씩 거리는 사람 가족들한테 젤 못하는 사람 9가지 잘해놓고 한가지 못해서 나쁜사람이다 평가받는사람 내가 무슨맘으로 미얀하다고 하는지 전혀 이해못하는 사람 해보는데까지는 해볼거야 그러나 안되겠다....지금이 한계다 싶으면 가차없이 헤어지려고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지만 내가 사랑받고 사는게 아니라지만 내가 가진 마지막 애정 쏟아보고 싶다 그래야 이혼했을때 후회없지싶다....

금연실패

아..ㅠ 하루만에 금연에 실패ㅠㅠ ㄷㄷ... 금연성공하신분들 대단? 제가 중독인건가?ㅠㅎ.ㅎ

임신이라는데

지금 내 정신은 정신병원에 입원해야할 정도인데 임신이 됐어요 남자친구는 좋은사람이고 결혼하고 낳자하는데 전 제 미래에 희망도 기대도 없어요 이런 내가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나중에 안좋은 선택을 하면 내 가족들은 무슨 죄일지 너무 불쌍하단 생각밖에 안들고 왜 임신이 됐나 싶고 그렇다고 이 아이를 지우지도 못하겠어요 너무 답답하고 암울해요 아직 난 너무 어린데 어린 내가 애를 잘 키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모든것이 다 지옥같아요 저도 제마음을 모르겠어요

자기주장 강한 시댁 구성원과의 갈등

30대 며느리인 저는 시댁과 시누들과는 거리를 두고 싶습니다. 그 마음을 말로 표현도 합니다. (저희가 결정 하겠습니다. 저희 부부의 일 입니다. 저희의 자녀이고 부모로서 내린 결정입니다. 등등) 시댁은 80넘은 시어머니와 50대 시누 들들들들? 입니다. (제 남편도 저랑은 나이차이가 조금 나는 40대 임) 처음엔 30대 며느리를 너무 어리게 봐서 인지, 하나 하나 챙김? 하시다가. 제가 단호히 말씀 드리고 (그건 간섭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꼬마신랑신부는 아닙니다) 몇년 고수했더니 이젠 안 하세요. 안한다? 시누가 들들들들 인데.. 모두가 안 하는건 아닙니다. 그중 제게는 너무 버거운 시누가 하나 있습니다. 한가지 예 입니다. 그 손위 시누 집에만 가면 두돌된 아이에게 달라는 대로 사탕과 아이스크림 등을 내어줍니다. 제가 옆에서 사탕이든 아이스크림이든 하루에 하나만 이고 그게 규칙이다. 하여도. 시누 말하길 (애가 그게되냐?) 합니다. 몇번이고 부딪힙니다. 화도 냅니다. 고모 그러지 마시라고. 그럼 마지못한 고모는 (이것만 마지막으로 줄게) 입니다. 평화는 왔습니다. 오랜시간 계속된 부딪힘 끝에 고모가 제 지시?를 따릅니다. (아! 신랑이 아무 역할을 안하는건 아닙니다. 신랑도 제 편이 되어줍니다. 그래도 이 시누는 자기주장이 너무 강합니다) 한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그 다음은 또 다시 자기주장 강한 이 시누와 또 다른 문제로 2차전. 3차전이 됩니다. 지금껏 제가 신랑의 도움에 힘 입어 계속 승리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지치네요. 안보고 살고 싶다가도. 그래도 승리하였으니..시누와 너무 척지지 말고, 잊어버리고 또 다른 전쟁에 대비하자 싶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가요? 아니라면, 이렇게 자기주장 강한이에게 손쉽게 (너덜너덜 안 되고) 이기는 방법 같은건 없나요?

최대한 노력 하려고 하는데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배우자가 원래 기본적인 거를 알고 있다가 당황해서 실수한경우... 그리고 트러블.. 의견이 맞지 않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조금 전.. 있었던 일입니다.. 오늘 몸을 많이 움직여서 그런지 피곤해서 누워 있었는데 남편이 한소리를 하더군요.. " 야, 너가 이렇게 누워있고 휴대폰 보고 티비 보니깐 이렇게 애가 깨어있지. 그니깐 매일 깨어있고 다크서클 생기지 하여튼 게을러서 " 게으르다는 말은 매일 밥먹듯이 듣습니다.. (보통 제가 아이를 재우고 남편은 늘 아이 자기전 즉 밥먹으면 바로 게임 하곤합니다.. 주말에도 많으면 10시간 넘게 하고 평일에는 기본 6시간 정도 해요.. ) 말에 아이 양치를 시키려다가 남편이 대신 해주길래 전 바로 설거지를 했습니다. 설거지를 하다가 미역..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물이 안내려 가더군요.. 혼자 해결하려다가 남편이 이 상황을 보고 왔는데 저는 물이 안내려간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보고 싱크대 큰 배수구 통 꺼내보라고 해서 꺼내고.. 저는 얼른 물을 빼려는 조급한 마음에 안에 있는 작은 통까지 빼버린 순간... 남편이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서... 큰소리로 화를내기 시작 했습니다. (이때부터 허둥지둥하고 숨은 너무 막히고 어질어질 했습니다..) " 야..아이 씨 ..야 이 ㅁㅊㄴㅇ.. 야 너 생각이 있냐 없냐? 어?? 야, 내가 미역을 꺼내라고 했지 작은 통까지 빼라고 했냐? 아휴 하..진짜 야 이 ㅁㅊㄴㅇ 진짜 생각이 없는 거 티 내고 있냐? 생각좀 하고 행동해라 생각좀 !!!!!!! 아효 진짜 지금 와서 이혼해? 어? " 그 이후 위에말 몇번 하고.. (말하면서 머리를 몇번 쥐어 박더라구요... 전...많이..놀랬습니다..) 저는 놀랜마음에 몸이 굳어버려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어요.. 그 다음 남편이 구구절절 설명을 해주는데 이러면서 갑자기 불이 났을때 얘기를 하더군요.. "집에서 불이 났을때 뭘로 꺼야하지? 부터 그럼 누가 구해야지? 알고 있잖아. 알고 있는데 막상 그 상황되면 못해. 화상입을 수 있어 . 그리고 애는 누가 지키지? 너가 지키지? 너는 누가 지켜? 너가 지키지? " " 야, 뚜껑을 열면 음식물이 들어가겠지? 그럼 막히겠지? 내가 뚜껑 까지 열라고 했냐? 하..진짜 어쩜 그렇게 생각 없냐. 그럼 우리집만 막히는게 아니라 다 막혀 그럼 너가 수리비 다 낼거야? 너 지금 큰 실수한거야 . 제발 생각좀 하고 행동해라 ?! 급하게 한다고 실수할 행동하지말고 행동하기 전 한번 생각 하고 하고 아효..진짜 너 왜그러냐 어? 제발 어? 내가 이것까지 알려줘야해? 너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이런 쓰잘떼기 없는 것 가지고 나한테 혼나야 하는거야? " 말한후 갑자기 정리하는 걸로 넘어갔습니다.. " 너 봐 우리집 이게 집이라고 생각해? 너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물건 쌓여 있어도 이렇게 까지 아니야. 시간 많았지? 그치? 정리야 내가 뭐 도와주지 않았지만 내가 정리하면 빨리 되는데 (남편이 정리하면 무작정 쑤셔 넣습니다..) 뭐 정리는 니가 차차 정리하면 되는데 그래도 기본 상식은 알아야 하지 않아? 애가 몇살인데 이렇게 물건이 다 나와있어? 다른 사람들은 다 너처럼 게으르진 않아. 다 아침 6시 일어나서 남편 밥 차려주고 이때 부터 집안일 해. 너 게으르는거 알고 있지? 다른 사람 보다 느린거 알고있지? " 그 이후 1시간 동안 서서 저런 말.. 듣곤 했습니다. 물론 제가 실수한거 인정해요.. 게으르는 것도요... 집안살림 솔직히 잘 못합니다. 물론 남편이 육아 참여도가 낮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지 않아요. (설거지도 1년에 1~2번 정도 도와줄까 말까 합니다. 재활용 무거운 박스도 제가 다 버립니다. 쓰레기도 제가 다 하고 청소도 제가 다 하구요..) 어쩌다 한번 장난감 정리하거나 (그냥 막 넣어버리거나 재활용 해야될것들 상관없이 쓰레기봉투에 다 버립니다.) 화장실..청소는 보이는 곳에만 합니다. 근데 제가 어제 어떤 영상을 보고 이러면 안되겠다.. 내가 그동안 많이 나태해졌구나 더 부지런해야겠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였고 곧 이사도 갈 예정이라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 라는 마음에 큰맘 먹고 요리도 하고 정리도 다 하진 못했지만 한 공간 이라도 치우곤 했습니다. 물론 티는 나지 않겠지요.. 근데 오늘 남편한테 이런 말 들으니..속상하네요.. 물론 치우지 못한 건 핑계라는 거 압니다. 돈과 정리때문에 트러블이 자주 났구요.. 혼자서 육아 집안일 하다 보니 몸이 지친건지 화병이 난건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막히고 금방 지치더라구요..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하곤 했는데..잘 안되었습니다. 화를 머리꼭대기까지 내면서 얘기해야할까요..? 앉아서 진지하게 화를 내지 않고 얘기 할수도 있는건데 ..... 남편이랑 싱크대에 서서 얘기를 하는데.. 아이는 그 분위기를 아는지 계속 남편을 부르고 언제 끝냐냐곤 했습니다.. 전 직장 상사한테 혼나는 것처럼 몸이 망부석이 된채 고개는 푹 숙인채로 얘기를 들었는데 남편한테 미안하더라구요.. 물론 정리도 다 하고 싶고 살림도..능력도 현명하고 싶죠.. 다..제가 그냥 능력도 없고 살림도 잘 못하고 머리도 잘 못쓰고 현명적이지 않아서.. 융통적이지도 않고.. 남편한테 늘..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이렇게 된게 저때문인 것 같아서 글 적다보니 갑자기 눈물이 나오네요.. 결국 계속 눈물이 나와서 결국 울었습니다 ㅠㅠ 그냥..속상한 마음에 어디 터 놓을 곳도 없다보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노력하려고 하는데 ..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결혼해도 될까

내가 결혼해도 되는 사람일까 그의 좋은점 - 추억이 많다 - 능력이 있다. - 요리실력이 좋다 - 내가 잘해줄땐 잘 챙겨준다 - 계획과 정리에 능하다 - 내가 원하는걸 들어주고 싶어한다 - 바람 피기전 아니 피는중에도 헌신적인 남자였다 -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성실히 살아 어딜가나 모범생으로 인정받는다. 그의 나쁜점 - 빚이많다 - 바람을 폈다. 바람이 끝나고 내게 들켰다. - 타인에겐 안그러는듯한데 신체적 약자인 내게만 선택적인 분노조절장애가 있다. 바람들킨이후에 생긴 장애다. - 내가 바람에 대해 이야기를 길게하거나 잠을 깨우거나 밥먹을때하면 폭력성이 깨어난다. - 내얼굴에 물건을 던진적이 있다. 의도는 아니라고 했지만 과연 바닥에 던질려했는데 얼굴에 던졌을까? - 분노할때 차를 과속으로 막 몬다. - 헤어지면 뺨때리고 내가신고하면 죽일거라고 협박한다. - 급발진의 허들은 낮아지고 있고 폭력의 수위가 점점 쎄지고 있다. - 죽이겠다 죽어라 등 욕설이 심하다 - 표현이 별로없다 - 남자를 사귈때마다 몰래 단톡을 보았지만 이정도로 심한 음담패설은 처음이다. 내가 사람을 잘못본 건지 헷갈린다. 고민이 많이 된다 생각이 많다 헤어지지못하는 이유는 첫째, 내가 아직 그를 사랑하고 좋아한다. 둘째, 바람 들키기 전 그는 이런 문제가 없었다. 그때로 돌아갈수있을것이란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 셋째, 우리엄마아빠상처주기싫다. 헤어지게되면 벌써 신혼집에 들어간 돈과 가전에 대해 싸우며 해결해야하고 파혼은 내가 제일 힘들겠지만 가족도 힘든 일이다. 넷째, 예쁜 커플로 보이며 남고싶다. 쇼윈도는 죽어도 싫지만, 헤어지면 난장판이 될텐데, 내가 이 난장판 인생의 주인공이되어 남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싫다. 하지만 헤어져야하는 이유는 여자 폭력 도박 이 세가지 중 벌써 두가지나 했기 때문이다. 여자는 그가 내가 너무나 무너지는것을 보고 장모님과 본인 어머니께 들켰고 또 본인도 너무 힘들었기에 다시 그러지않겠다는 약속에 믿음이 있다. 하지만 폭력성은 다르다. 절대 폭력이 나오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던 수준의 타박에서 오늘 폭력과 협박 그리고 욕설이 나왔다. 폭력은 나이가 들수록 그 수준이 심해진다고 한다. 의사의 말이 첫 시작은 폭언이라고 한다. 또 내가 이 기억이 잊혀지지 않을 것만 같다. 톡뿐만 아니라 카드내역까지 다 뒤져본 탓에 너무도 아는게 많다. 길거리에 즐비한 호텔과 모텔. 간곳의 지명과 식당. 그리고 그여자의 sns에서 본 여러 그년의 사진들. 여자친구 있는거 알면서 다가왔다는 내용, 일부러 나를 도발하려 나한테 연락온 그여자. 잊으려 노력할수록 더 새겨지는 카톡내용. 그는 내게 이전보다 훨씬 잘해주며 노력한다. 난 배신감에 아는 남자후배와 열두시까지 슬을 마셨고 다정한 카톡을 하는 복슈를 했고 그것은 그를 더자극시켰다. 이제 똑같다며 죽으라고 하고 때리려고 했다. 죽이고싶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내가 못난사람이 아닌데 왜 이런 상처를 끌어안은채 살아야하는건지 회의가 들때가 있다. 관성에따라 상황변화가 무서운 것은 아닐까 바람을 안날 신혼집에서 본가로 돌아갔을때 엄마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밤몇번먹었다고 거짓말했다. 그놈이 숙박도 했다고 말하고 영영 헤어졌어야했나? 처음 내게 폭력을 썼을때, 바로 집으로 도망쳤어야했나.. 두번째 폭력을 휘둘러 내 손톱에서 피가 나고 멍이들었을때 소리지르며 아파트를 뛰어나갔다. 경찰에 신고하려했을때 폰을 뺐고 감금하려했기 때문이다. 그때 옆집의 도움을 구해 이 신혼집에서 나갔어야했나? 솔직히 지금 나도 내가 어떤감정인지 헷갈린다. 이걸 회복하고 살수있을까?너무 두렵다..

남편이 술먹고 나에게 욕을 했어요

결혼한지 1달. 오래 전부터 얘기했지만 일정이 잘 맞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커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펜션을 예약하여 별다른 일정 없이 바베큐를 해먹으며 술 한잔을 기울이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한차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이가 있는 친구 부부기 아이를 재우러 갔고 나머지 한 친구 커플은 부족한 술을 사오겠다며 밖으로 나갔습니다. 사실 저녁 전 서운한 점이 있었는데 남편에게 말하지 못한터라 마음 한켠이 불편하여 서운했던 점이 있어 서운함을 이야기 했는데, 남편은 그랬냐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면서도 무언가 탐탁치 않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친구들이 돌아왔고 먹던 것을 1차로 정리하고 실내로 들어가 2차로 이야기를 나누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정리가 십여분 이어졌고 어느 순간 보니 남편이 없더군요. 방으로 가니 불을 끄고 자고 있길래 이불을 덮어주고 얼굴을 쓸러주고 볼에 뽀뽀를 하며 잘 자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방문을 나가려는 찰나 남편의 ‘그래 됐다’ 하는 퉁명스런 말을 들었고 저도 다시 기분이 나빠졌지만 자겠거니 하고 방을 나섰습니다. 거실에서 담소를 나누던 중 남편이 나왔고 장난스런 표정으로 양팔 팔짱을 끼며 저를 흘겨보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꾸 저에게 귓속말을 하려 하길래, 저도 감정이 풀리지 않은 상태였고 친구들도 있으니, 좋게 웃으며 방으로 가서 이야기 하고 오자고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당황스러웠던 건,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남편의 표정이 완전히 굳으며 저에게 “왜? 뭐가 맘에 안드는데?” “왜 이렇게 나에게 공격적인데?” 라는 말을 반복하며 제가 대답하려 하면 같은 질문만 하며 대화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원래도 술을 먹으면 자기 통제를 잃는 편이고 횡설수설해서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편이라 답답하긴 했었고 어쩔수 없이 과음하는 회식자리에서는 필름이 끊기는 정도라 속이 터지지만 누구한테 피해는 주지 않는 술주정이라 생각했는데.. 그 날은 갑자기 급 발진을 하더니 “***, 왜 나한테 그러는거야?” 라고 욕을 하더라구요? 너무 충격을 받아 벙졌고 저는 “지금 나에게 욕을 했느냐? 당장 사과해라” 라고 했지만 비어냥거리는 태도로 “미안하다 됐어?” 라는 식의 답변만 이어졌고 당황하여 굳어 앉아있는 저에게 “시위하느냐” 라며 알아서 해라 라더니 방 전등을 끄고 그대로 자버리더라구요. 분하고 서럽고 억울한 마음에 저는 우두커니 침대 한켠에 몇시간을 앉아있다가.. 새벽 언젠가에 웅크려 잠들었습니다. 그러곤 다음날 아침이 되어 제 눈도 쳐다 보지 못하면서 제 손을 잡고 저를 안으려 안간힘을 쓰며 미안하다고 수십번 이야기 했습니다. 체면이 있어 친구들 앞에서는 냉랭하지만 그럭저럭 지내다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때 부터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부모님께도 누구에게도 욕을 듣고 산 적은 없는데.. 이 사람의 술버릇이 이렇다면 나는 평생 어떡하나. 욕설과 폭언이 신체적 폭력으로 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그간 술을 먹으면 평소와 가르게 상처주는 말들을 했던 기억들이 오버랩 되며 아차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울고 있는 저를 붙잡고 남편은 계속 사과를 했습니다. 왜 그렇게 화가 났었는지 물었더니 본인도 모르겠답니다. 그저 다 본인이 잘못했답니다. 제가 조심스레 이유가 없고 순전히 술기운에 그런 것이라면 술 마시는 거에 대해서도 스스로 조절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린 부부고 잘 지내보려고 노력할 테지만 이 일은 트라우마로 남게 될거고, 나에겐 엄청난 큰 상처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일이 있은지 약 일주일, 우리는 쭉 냉랭했습니다. 스킨십도 다정한 눈맞춤도 없었습니다. 남편은 눈치를 보는 듯 하더니 슬슬 손도 잡고 안고 스킨십으로 분위기를 풀어보려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전처럼 다정한 시선도 행복한 웃음도, 껴안고 온기를 느끼고 싶은 마음도 전혀 들지 않습니다. 남편이 스킨십을 시도하려 하면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감정만 드네요. 남편은 슬슬 좋아하던 저녁 혼술도 다시 하는데 별로 경각심을 느끼는 것 같지도 않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듯한 그 모습이 너무 얄밉고 싫습니다. 결혼한지 1달. 저는 남편을 향한 두려움/배신감, 우리 관계에 대한 회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결혼은 아닌걸까요

4년만난 남친이 있어요 집안에 3기 암환자 아버님 계세요 어머님은 우울증 심해서 남친 중학생때 집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어요 그걸 목격했던 남친은 학창시절 제대로 보내지 못했고 지금은 일자리 잡으려고 준비중이에요 아버지란분 암환자여서 일을 아예 못해서 형이랑 동생이 생활비 공과금 전반을 다 도와주고 있어요 이번엔 약값 매달 230만원 내달라고 남친한테 부탁했는데 그것까진 못한다하니까 연락끊었대요 근데 남친 아직도 본가에 전기세랑 공과금 수도세 다 내주고 있어요 본인 부모 돕겠다는걸 누가 뭐라하겠어요 근데 왜이리 암담할까요 근데요 나 진짜 계산적이고 인성 못쓸사람일 수 있는데요 돌아가실때까지 평생을 저렇게 도와줘야하는건데.. 그러면 결혼을하면 제가 고생해서 번돈들도 그 집안 돕는데 다 들어갈수도 있다는 생각에 내 자식들도 나중에 피해갈까봐 정작 젊을때 못모으고 제대로 못살까봐 굉장히 민감해지고 싫어지는거에요 계속 그리 못살꺼같고 용납이 죽어도 안돼요 엄마는 병수발할일있냐고 싫어하고 230만원 매달내달라는게 말이되냐 자식새끼는 굶어죽으라는거냐 아무것도 해줄수없으면서 뭔 결혼이냐 기가찬다고까지 말했고 아빠는 암걸려서 가능성없으면 포기해야지 자기같음 그냥 포기할꺼같다 자식까지 여럿 같이 죽일라고 저러는거냐고 끔찍하다고 얘기했어요 이미 집에서는 거의 극혐수준인거 같아서 남친얘기 꺼내지도 못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더 맘을 안두려고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남친 공무직하고 싶다는데 공무직 괜찮나요? 경비 일 하는일없이 있는다고 하는데.. 모르겠어요 저희 아빠가 퇴직하신 공무원인데 아빠 나이대는 공무직 좋게 생각안할꺼같고... 답이 없는거 같아요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나 진짜 계산적이고 인성 못쓸사람일 수 있는데요>라고 하셨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결혼은 마카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것저것 짚어보고 따져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결혼 후에는 매일매일의 삶이 결혼한 상태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사과를 잘하는 딸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초3 딸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일만 얘기하면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연1. 짝꿍남자아이가 자꾸 필통을 넘어와서 불편해서 니 물건 넘어오지 않게하라고 얘기를 했더니 귀에대고 알았어~~~하고 큰소리를 내더랍니다. 평소에 욕도 찰지게하는 남자애라 나름 수위를 조절하며 화내지않고 잔소리만 했다네요. 계속 그러길래 한번더 넘어오지말라고 얘기했더니 알았다고오~~~!! 귀 옆에서 더 크게 그러더랍니다. 그러면서 제 딸아이가 하는 말이 근데 엄마 나랑 짝하기전에 했던 친구는 이런걸 별로 신경쓰지않는 얘였어서 내가 자꾸 잔소리를 하니까 얘도 싫었나봐.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됐냐 물으니 자기가 다음 쉬는시간에 먼저 사과를 했다네요. 저는 여기서 속마음으로 니가 사과를 왜해 불편을 느껴서 각장 책상에서 소지품 잘 관리하자고 얘기한건데, 니가 잘못한게없고 마땅히 할수있는 얘기를 한건데 니가 왜 사과를 먼저해. 하..하고 한숨이 쉬어지더라고요. 오히려 나는 할수있는 얘기를 한건데 왜 귀옆에대고 소리를 지르냐 하고 얘기했어야지. 그 전 짝꿍보다 자기가 책상넘어오는걸 민감하게 여기는게 왜 미안하고 사과할 일이라고 느끼는건지.. 왜 얘는 다 자기가 미안한지. 제 속마음이 이래서 솔직하게 딸아 너는 먼저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은거야. 니가 불편한건 얘기할수있는거야. 미안한게아니야. 라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이전에도 보면 엄마가 이렇게 얘기하면 이미 사과하고 온 자기자신이 또 잘못한거구나..하고 느끼는거 같더라구요. 그 이전 짝꿍까지 파악하며 친구를 파악하고 좋게 이해해보려고 한 딸아이를 칭찬하고 넘어가야할지, 무조건 먼저 사과해야 마음이 편한 아이라고 받아들여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 성격이나 성향과는 너무 달라서 답답하고 가정에서는 제가 충분한 애착을 형성하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제 양육의 어떤 부분이 이렇게 당당하지 못하고(저는 이렇게 느껴요.먼저 사과하는것에 저는 왜이리 알러지가 있는건지) 좋은 관계에 몰두해 또래 친구들에게 빈번히 먼저 사과하는 10살이 되었을까.. 엄마인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사연1의 이야기를 듣고 별다른 반응은 하지 않고 듣고만 있었지만 평소같았으면 니가 먼저 사과를 왜해?! 했을꺼예요. 근데 그러면 아이가 더 자기자신에대해 주눅들까봐 말을 아끼는 중입니다. 딸아이는 사회적민감성이 매우 높은 편인거 같아요. 이런성향이 짙어지면 할말도 못하고 마땅히 할수있는얘기를 해도 상대가 니잘못이라고 하면서 가스라이팅 하면 수긍하고 사과하고 그러면 어쩌나 싶은 생각까지 확장되고...제가 너무 현명한 사고가안되네요. 딸아이를 어떻게 이해해야하고, 어떤 말로 도움을줄수 있으며, 이런 이야기를 들고올때마다 제 마음을 어떤 생각으로 다스려야할지 전문가님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아기 돌이 다 되어 가서 아기아빠가 돌잔치 해줄 생각이라고 식당 한정식으로 한다고 했다가 한정식은 음식 양이 작아서 자기 일하는 사람들(아기 아빠는 올 사람들이 없어서 일하는 사람들 부른다고 회사 식구들만 밥 먹겠다고 합니다 친구들도 불러서 밥먹고 보내겠다고 하고 저는 일하는 사람들이랑 친구들은 초면이고요)이 많이 먹는다고 뷔페로 해야 되겠다며 행사 장소(초대장,답례품,의상,악세사리(자기가 와이프 목걸이도 안 해준다고 할까 봐 남들한테 잘 보이게 하려고 내 돈 주고 목걸이 해준다고 자기가 원하는 걸 제가 원해서 하는 것처럼 말하길래 제 생각 이야기 하니 난 넥타이 매야 되서 악세사리 못하는데 악세사리 하는것도 타협해야 되냐며 부탁 좀 하자고 함) 자기가 혼자서 하는거 아니잖아 라고 하면서 혼자서 결정한게 혼자서 하는거 아니면 뭔가요?

아들의 힘듦 아들이 22세 대학교휴학중 군대다녀와서 6개월간 알바다니다

지금은 쉬고 있어요 그만둔지 두달다되가는데 그만둔이후로 가족들과 얘기도 안하고 방에서 안나와요 전화도 안받고 마음이 많이 힘든거같아요 청년마음센타에 의뢰 했는데 상담받는다는 대답도 없고(문자로 물어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과 저는 아들이 마음을 열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예전처럼 얘기도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요즘은 방에서 웃는 소리도 들려서 다행인거 같아요 아들과 잘지내고싶네요 ㅠ

결국 타인이 날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양브로의 정신세계 유투브를 보니 남친에게 집착하는 여친이 결혼하면 안정적이게 될까라는 질문에 가족이면 더 기대하는 게 있을텐데 타인은 온전히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없기에 그렇지 않을거다라고 했거든요 맞는 말씀이신데 그것을 듣고 결혼하는 이유에 의문이 들었어요 결국 타인이 온전히 날 이해하지 못하고 나 자신만이 날 이해할 수 있는 존재라면 결혼을 왜 하는 것일까요? 연애는 나 자신을 더 알 수 있는 거울 역할이라도 되는데 결혼은 책임감만 늘어날뿐 무엇이 장점인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