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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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성추행 인가요?

오늘 학원에서 제 다리 사이로 친구 샤프심이 떨어졌는데 친구가 그걸 줍는다고 저에게 말도없이 갑자기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 넣습니다 당연히 그쪽도 다였구요 저는 너무 놀라서 그냥 다리 벌린채로 가만히 있었습니다.. 이것도 성추행 맞죠?

한번만 읽어주고 응원해주세요

저는 올해 성인이 되었습니다 성인될무렵 지인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고민을하고 망설이다가 신고하였습니다 12월 초에 재판이 잡혔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거라곤 한번의 엄벌탄원서 와 결과를 기다리는것 뿐이지만 제발 실망스러운 결과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성범죄 가해자는 떳떳하게 가게 장사를 하며 희희덕거리며 지내고 있을까요? 저도 떳떳하게 살고싶습니다 더 이상 피해자가 숨고 움츠려들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죄값받을때까지 기다릴겁니다 응원해주세요.. 저는 이번 일로 인해서 억압적인 분위기와 조금의 언성높은 목소리만 들어도 무섭습니다 트라우마로 남았는데 가해자는 트라우마가 남습니다까? 한번 격어보았던 소문이란게 무서워 망설였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어리석었던것같습니다

반 남학생들의 발언때문에 역겹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고요, 성적은 상위권에 쉬는 시간에는 책 읽으며 반에서 있는듯 없는듯 지내는 평범하게 생긴 친구가 없는 조용한 사람입니다. 원래 말 많고 시끄러운 편이었는데 작년부터 말수가 줄어들고 대신에 공책을 여러권 사서 글과 그림으로 제가 느낀 감정들을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제게만 집중하는 방법을 배웠고, 그래서 혼자인 것이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시끄러운 상황을 싫어했습니다. 지금 학교에서는 기말고사까지 끝나고 내신 산출되기 직전이라 다들 공부도 안 하고 수업 시간에는 자습 주거나 학예제 준비하거나 고등학교 설명회 듣는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수업 시간동안 여학생들은 자신들끼리 조용히 잔잔하게 떠들거나 자서 크게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학생들이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의 대부분을 앞서 언급한 공책에 기록해두는데, 그 중 남학생과 관련된 몇몇 내용들만 발췌한 것이 아래 글들입니다. 쉬는 시간에는 다른 반 남학생이 저희 반에 들어와서 저희 반 남학생과 몸싸움을 하거나 도망치고 쫓거나 공을 던지거나 소리지르고 욕하기 일쑤였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교사를 무시하는 언행을 일삼았습니다. 또, 반에 여학생들과 여교사가 있을 때조차 남녀차별적이거나 성적 혹은 여성혐오적인 발언을 일삼았습니다. 젊은 여자 선생님 시간에 익명으로 닉네임을 정할 필요가 있었을 때에는 '(지역명)좌파페미니스트캣맘촉법소년', '임산부석스틸장인' 같은 닉네임을 사용했습니다. 도덕 시간에 과학 기술과 생명 윤리를 배울 때 유전자를 조작해서 첫째를 살리기 위한 목적의 둘째를 낳는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섹스 백번해서 백명 낳자는 이야기를 하거나 초섹시미녀 열명 후리자는 이야기를 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탈무드 수학 창의 놀이' 라는 주제의 강의를 하러 강사가 와서 어떤 게임을 설명해주며 상대의 말을 '따먹는다' 는 표현을 쓰자 거의 대부분의 남학생들이 강사가 몇분간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웃어댔습니다. 특성화고 설명 영상으로 어느 학교의 댄스부 영상이 나올 때는 여자들의 얼굴과 몸매를 평가하며 비웃거나 가슴과 엉덩이를 아주 조금이라도 부각시키는 동작이 나올때마다 환호하며 그 장면을 다시 보자고 외쳤습니다. 졸업사진 컨셉샷을 찍기 위해 반티를 정해야 했을 때는 걔네가 섹시한 걸 하자며 바니걸, 메이드복을 제안했습니다. 학예제에서 단체로 출 춤을 정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안무 영상을 찾을 때도 예쁜 여자가 나오는 걸로 틀자고 하기도 하고, 춤을 정해도 존예녀가 없는데 어떡할거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밖에도 매일 욕설을 하고 입에 담기도 싫은 말들이 남학생들 사이에서 오갑니다. "***", "***끼야", "***아", "개패고싶네" 어찌나 큰 소리로 이런 말들을 주고받는지 집에 혼자 있을 때도 그 소리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힙니다. 너무 역겹고 더럽고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데 털어놓을 사람이 없습니다. 담임도 남자고, 다른 선생님께 털어놔도 남학생들은 꼰지른 사람을 찾아내어 꼽줄 분위기입니다. 제가 성격이 소심하고 잘 나서지도 못하기 때문에 남학생들에게 직접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드렸지만 사춘기 남학생들에겐 당연한 거라고 합니다. 누구에게 하소연하고 불만을 털어놓고 싶지만 다들 별거 아닌것처럼 여깁니다. 남학생들이 누군가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특정 사람을 희롱하고 비난한 것은 아니여서 그런듯합니다. 여학생들 중에서도 직접 피해를 받은 사람은 없고, 저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학생들로 인한 스트레스가 큽니다. 제가 쓸데없을 정도로 과하게 불편해하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갖는게 맞는건가요? 다들 장난으로 생각하던데 이게 정말 장난이에요? 저만 진지한거에요? 이 고민 올릴 때 분야를 뭘로 설정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이걸로 넣어 올린건데 저만 심각하게 느낄만한 건가요?

원나잇 후 걱정이 되네요

젊을때 우연히 채팅하다 조건만남으로 돈을주고 관계를 가졌는데(콘돔은 착용했지만 찢어졌던 기억이..) 몇달 아니 몇년동안 연락없으면 임신안된거겠죠?

데이트폭력, 공론화, 2차가해, 트라우마가 사라지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대학생입니다. 이미 일이 발생한 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트라우마에 심하게 시달리고 있어, 혹시라도 이 곳에 글을 올리면 누군가 읽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조금 긴 글이지만 꼭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2017년부터 작년 4월까지 약 3년을 교제했던 애인에게 성적, 언어적 데이트폭력과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저보다 4살 나이가 많은 같은 학교 동아리 선배였습니다. 가해자는 아주 공부를 잘했고 똑똑했으며,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신뢰가 컸습니다. 제 가치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교제 중, 가해자와 성관계를 하던 도중 가해자가 불법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아주 짧은 순간 가해자가 제 얼굴과 성기를 향해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그 직후 제가 무서워하며 그만하라고 해서 상황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한 게 아니라 카메라를 통해 보면 더 꼴리니까 그랬다"는 식의 희롱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당시 가해자가 촬영을 했는지 확인하지 못했고, 10초 정도의 짧은 순간이었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후 가해자는 휴대전화를 분실했습니다. 가해자는 교제 도중 군복무를 하게 되었는데, 입대 전날 저와 같이 있던 도중 저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습니다. 저는 당시 신우신염에 걸린 상태여서 몸이 심하게 아팠고 성관계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이어서 거절했는데, 가해자는 그러면 마지막으로 구강 성교라도 해 주면 안되냐고 저를 졸랐고 저는 억지로 하다가 중간에 도저히 못 하겠어서 멈췄습니다. 가해자는 실망한 기색으로 인사도 하지 않고 집을 나갔고 헤어지자고 통보한 후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가해자는 연애관계에서 갑이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관계를 끝낼 것을 빌미 삼아 저에게 성적인 것을 요구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가해자의 군 복무 기간 동안 원치 않는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해야 했습니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대로 머리를 자르지 않거나 본인이 원하는 옷, 관계 시에는 본인이 원하는 속옷을 입지 않으면 실망하는 내색을 보이며, 우리는 맞지 않는다며 헤어짐을 암시하며 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사건은 어느 날 제가 이러한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울고 있을 때 일어났습니다. 가해자는 "만약 네가 그런 어려움이 있다면 나를 괴롭히면서 풀어라"며, 제 손을 가져가 본인의 성기와 몸을 만지고 때리게 했습니다. 그러고는 본인의 피학적인 성적 취향에 따를 것을 강요하며 강제로 성관계를 했습니다. 저는 제 슬픈 감정이 성적인 것으로 이용되었다는 것에 큰 충격과 불쾌감,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이상이 교제하는 약 3년 동안 있었던 일이고, 저는 관계를 끝낸 후, 학교 내에 있는 구성원 간 일어난 성폭력, 위계폭력 사건을 처리하는 기구에 이 일을 신고했습니다. 오래 전 일이라 직접적인 증거가 없었지만 최대한 많은 대화 기록을 수집하고, 장기간 우울증에 시달린 정신과 진단 등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진술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가해자에게 어떠한 징계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겪은 일은 데이트폭력으로도, 성폭력으로도, 희롱으로도 추행으로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연인 관계였던 사람 간 일어났던 일이었고, 암묵적 동의 하에 일어난 일로 여겨지고 말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재심의도 요청해보고, 공론화도 해 봤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에브리타임이라는 익명 대학생 커뮤니티에서 "이딴 걸 어떻게 징계를 내리냐"는 식의 2차 가해를 당했습니다. 보수적인 부모님에게는 이런 일을 당했다는 얘기조차 할 수 없었고, 어머니는 저의 신우신염과 이후 자주 재발하는 방광염을 두고 "계집애가 몸 함부로 굴리는 거 아니냐"는 식의 폭언을 들었습니다. 우울증은 계속 악화되었고, 계속되는 꿈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간헐적으로 자해를 하게 되었고, 결국 가해자가 다니는 단과대 쪽으로 수업을 들으러 가면 공황 증상을 겪게 되는 상황까지 다다랐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현재 교제하는 애인에게 많이 의지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제 모습에 이들조차 지쳐가는 모습을 보아야 했고 그것이 더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 모든 일이 있은 지 1년이 지났고 저는 학교에서 가해자를 마주치고 싶지 않아 졸업을 미루고 해외로 교환학생을 와 있습니다. 학교 커뮤니티에서 벗어나면 조금 나아지려나 싶었지만 이곳에서조차 우울증 증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언어도 잘 통하지 않아 치료를 받거나 약을 타기도 힘듭니다. 잠드려고 할 때마다 사건이 생각이 나고, 제가 겪은 일이 그 어느 곳에서도 인정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차라리 제 자신이 죽어서 사라지는 게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해자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학교를 졸업을 합니다. 그는 학점도 높고 학적에도 징계 기록이 남지 않아 아마 잘 취직해서 잘 살 것 같습니다. 그 생각을 할 때마다 끔찍한 무력감이 듭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싸웠지만 결국 혼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겪은 일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 말처럼 정말 별 것도 아닌 일이었을까요. 그런데 저에게 남은 외상은 왜 이렇게 클까요. 저는 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을까요.

아빠가 술취해서 저한테 키스를 했어요

술에 거하게 취하셔서 집에 들어오셨는데 저한테 키스를 하셨어요 .. 놀라서 바로 입을 떼긴 했는데 그 이후에 제 몸을 터치하거나 아빠랑 둘이 집에 있거나 하면 너무 기분 나빠지고 불안해지고 아빠가 제 방에 들어오거나 저한테 다가오면 아빠한테 짜증을 내게 돼요 .. 그런데 이걸 가족이나 아빠께 직접 말하진 못하겠어요.. 가족의 평화가 깨지는게 두렵고 저만 참으면 될 것 같아서요 .. 근데 너무 힘들어요 ㅠ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지금은 그냥 취업해서 얼른 집을 나가야겠다고만 생각하고 버티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친구에게 강간을 당햇고 조사하고 해바라기센타에서 검사도 받앗는데 그뒤로 생각보다 안힘들더라구여 그래서 애도 혼자 키으고 잇어 정신없이 지나가는줄 알앗는데 문득 몇일전부터 자꾸 생각나는데 너무 힘들어요 평소에 이성친구에대해서 백프로 나한테 그러지않을꺼다라고 믿고 살아왓고 29년동안 친구라면 철떡같이 믿엇는데,,인생이 전체가 부정당하는거같거 제가 더러운거 같고 그러네요,,

새아빠에게 초2때부터 초5때까지 성추행

당했어요 엄마는 매일때리고 새아빠는 저에게 성폭행 시도를 끊임없이했어요 그나마 초5때 엄마와 새아빠가 헤어지게되서 악마같은 환경에서 벗어났지만 성장하면서 정상적인 삶이 힘들고 불가능했어요 지금은 나이먹을만큼 먹고 평범하게 살고있지만 아직도 잊혀지지않고 기억이 떠오르고 괴롭고 힘들고 모든게 원망스러워요

트라우마 잊고 싶어요.

트라우마로 성기피증과 최근에는 제가 혼란형 불안애착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트라우마 잊고싶어요. 저도 맘 편하게 살고싶어요. 이제 가족들한테 그만 의지하고 싶어요. 어처피 날 안 도와줄게 뻔한데 혼자 의지하고 혼자 실망하는 짓거리 이제 그만 하고싶습니다. 매일 불안한 생각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결국 죽는게 결말이 된 망상도 그만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트라우마 잊으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강간 트라우마 때문에 죽고싶어요

11살때 친오빠에게 1년간 강간을 당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제가 친오빠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자다가 중간에 일어나보니 오빠가 저를 보고 있더라고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오빠가 제 손으로 자신을 자위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다음번엔 억지로 제 팬티를 벗기면서 자신의 성기를 제 성기에 계속 넣으려고 하고 결국 넣게됐었어요 키스도했었고요.. 그리고 그 다음엔 야동을 보여주며 저에게 어떻냐고 물어보고.. 어떤 날은 제가 계속 반항하니까 돈을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반항 해봤지만 당시 제가 11살이고, 오빠가 16살이었으니 힘으론 부족했어요 오빠는 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고 했었어요. 11살인 저는 성개념 자체를 잘 몰랐기때문에 이게 말하면 안되는일인줄 알았어요. 그때 당시에는 조금 힘들고 괜찮아졌었는데 중학교 들어오고부터 계속 생각이 나면서 힘들어요 어제도 꿈에 나왔고요.. 8년전일인데도 괜찮게 잘 지내다가 떠올라서 우울해지고 괜찮아지고 계속 반복중인데 이제 저도 힘들고 지치네요.. 한번 우울하면 목도 조르고, 자학, 자해까진해요 11살때 오빠방을 안갔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라는 후회감도 들고, 제가 너무 더럽고 수치스럽게 느껴져서 힘들어요

또 나만 예민하지..(고맙다letmeseeyo^^)

제가 저번에도 이런 비슷한 글 몇번 올린적 있었지만 한번 더 올릴게요,진지한 댓글 바랍니다 학교에 정신적 또는 신체적 장애가 있거나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는 애들만 다니는 새싹반이 있어요 근데 그 반에 다니는 애가 2명 우리반에 있는데 한명은 a, 다른 한명은 b라고 부를게요 두명 다 남자애예요;; 저는 여자구요 a랑 b는 친한 사이예요 이번 년도 새학기 들어설때부터 묘하게 a가 저를 쳐다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점심 밥 먹으러 갈때, 먹고 교실로 이동할때도 절 따라오는 기분도 들었어요 a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인지 단톡 문맥에 맞지않게 혼자 톡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제일 큰 문제) 2학기가 되고 난 후가 문제예요ㅜ 그때 학교 줌 영어 수업이 있어요 단톡에 a가 영어 줌 안들어가진다고 올렸는데 제가 단톡을 잘 읽는 편이 아니라서 단톡에 '아 영어 줌 안들어가지는 몇몇사람이 있구나 내가 좀 도와줘야 겠다'하고 대충 답해줬어요 그런데 a가 자기한테 관심을 보인걸로 착각했는지 갠톡으로 제게 말을 걸더군요;;;;; 저는 그 친구랑 친하게 지내기도 싫고 괜히 말도 섞기 싫어져서 차단하고 톡방도 나갔어요 저는 옛날에 자해하고 엄청 우울해하는 친구랑 잠깐 다닌적이 있는데 그친구랑 많이 싸우고 괜히 나도 자해하는 상상 하게되고... 그래서 그 계기로 내가 원하는 조용한 친구보다 내 수준에 맞는 친구랑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지니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이런 친구와 진심으로 말 섞기 싫고 내가 싫다는데 나까지 비위를 맞춰야되나 싶을 정도예요 제가 a를 차단했는지를 알았는지 갑자기 a와 b가 톡 계정도 2개씩 만들고 그러더군여 그리고 몇 개월 뒤, 친구랑 놀려고 교실 책상 사이를 지나다니다가 누군가 제 엉덩이를 만지는 기분이 든거에요;;;; 뒤를 돌아보니 a가 있었어요ㅠㅠㅠㅠ 제가 서있던 곳은 서로 부딫힐만큼 복잡한 구조가 아닌데 처음에는 한 번이니까 그럴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오늘 또 그러더군여;;; 점심 밥 먹으려고 줄서는데 뒤에 a가 있었는데 a가 너무 바짝 붙길레 '에이~ 아니겠지 설마'이랬는데 또 제 엉덩이를 은근슬쩍 만지길레 그냥 줄 맨뒤로 섰어요ㅠㅠ 정말 전 a랑 친해지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모르겠어요 그래도 전 여전히 친해지고 싶지 않답니다 그래서 앞으론 무조건 a 피해다녀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하필이면 이번 자리 바꿀때 제 앞자리가 됬어요 제 자리에 앉기 싫어지네요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진짜 진심 무서워요ㅠㅠㅠ 선생님한테 상황설명이라도 해야하나요? 너무 쪽팔리고 화가나서 학교 다니기 싫어져요 스트레스 받아서 배까지 아파져요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남들한텐 아무것도아닌거같은데 전 너무나 민감하게느껴집니다 어쩌면좋을까요

서비스직에종사하고있고 일의특성상 움직임이 많고 다른직원과 부딪히게되는상황도 없지않아있긴합니다만 그런일도 잘안생기는데 서로안닿을려고 서로 거리둔상태에서 멈춰서 몸의충돌을 피하는 남녀관계면더욱더그렇구요 전 나이가많으신 남자사장님과 사모님과 매니저분포함해서 근무를하는데 사장님은 저를챙겨주시는마음에 터치하신다는게 제가 제일민감하는 허리를 터치하시거나 오버사이즈옷입고있으면 그옷을 누르고 허리에 닿는느낌도 납니다 (제가 유일하게 날씬하고 허리가들어가있어요) 손님이원하시는걸 찾으러 창고들어가는길에도 꼭 제가서있는좁은통로를지나가시면서 저보고비켜달라며 또 허리를 터치하시고 물건찾기위해 도와드리겟다는마음에 물건찾는곳으로가 주저앉을때 어제오셨는지모르겠는데 바로뒤에계셔서 제엉덩이가 사장님 다리인지 팔인지모르겟는데 닿게되는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사장님 제허리는터치안하셨으면좋겠습니다라고 말하기엔 제가 너무 사장님을나쁘게만드는게아닌가하는 생각도있구요 정말 아무것도아닌데저혼자 민감한거같아 너무나 저혼자괴롭고 화가나서 혼자있을수있는공간으로가서 묵혀있는분노를 저모모르게표출하고있는모습을 발견합니다 조커가 상사한테 혼나고 쓰레기더미 발로차는장면이랑비슷합니다.. 제가 남성이라는존제에 약하고 성적인존재로 각인되는게아닌가하는 우울감이 생겨요..

동성친구에게 성추행을 당한것같은데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남녀공학이지만 분반인지라 여자반인 고등학생인데 최근 엄마와 자주 싸워서 감정이 많이 허해져 학교에서 내내 친구들을 끌어안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번호가 이어져서 이동수업때도 옆자리라 가장 많이 안았던 친구가 안그래도 같은무리 내에 가장 스킨십 농도가 센 친구였는데 최근에 점점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원래는 엉덩이를 때린다던가 혹은 가끔씩 쓰다듬고했는데 처음엔 부담스럽고 놀랐지만 여자친구들끼리는 원래 이런건가하며 받아들였거든요 때리는정도는 흔한것이니까요 그런데 요즘엔 엉덩이를 주무른다던가 귀에 바람을 불고 가슴에 손을 댑니다 주무르는것까지는 제가 원체 친구사이에 불편하거나 싫은 걸 느끼지도 못하기도하고 설사 있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넘기는 편에다 친구들도 다 웃길래 참았거든요 그런데 가슴은 진짜 아닌것같아서 정말 최초로 반정색을하며 손을 뿌리쳤는데 뿌리친걸 그대로 다시 갖다대라고요 그이후로 그 친구가 많이 불편해지고 앞으로 이런거 하지말라고 표정제어도 못하는채로 말했는데 불안한건지 좀 더 심해진것같아요 농담인척 자기가 싫냐고 물어보고 갑자기 이러는게왜싫냐 괜찮다고 했잖아 등 계속 확인을하고 심지어는 학교에서 제 자리 쪽으로 모여 친구들끼리 얘기를하고있었고 전 벽과 의자에 기대 거의 눕듯이 앉아서 다리가 좀 벌려져있었는데 손을잡고 말을걸며 시선을 돌리더니 제 가랑이 사이로 다리를 넣더니 그곳에 갖다댔습니다 아주 지긋이요 진짜 그 순간이 너무 황당하고 당황해서 얼이 빠졌고 너무 역겨웠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 자체에게 선을 긋고 시선도 마주하는걸 피하고 대화도 절대 먼저 걸지않고 피해다니고있는데 계속 제 눈치를 살피며 스킨십을 하려합니다 같은무리의 다른 친구들에게 들키기싫고 불미스러운일로 키우기 싫어서 최대한 숨기며 방어하는데 그냥 같은반애도 아니고 같은무리라 너무 어렵습니다 화를 낼수도없고 관계를 끊어버릴수도없구요.... 마주하는거자체가 역겹고 상상하기싫어도 계속 떠오르는 기억들이 너무 힘들고 그친구가 다른친구들에게 스킨십을 하는걸보면 구역질이 납니다 불안해지고요 다른친구들과의 스킨십에도 예민해졌고 트라우마가 생긴것같아요 엄마와 싸운일과 이런 일들이 겹쳐서 최근 심장도 계속아프고 호흡도 심하진않지만 곤란한 경우가 종종 있고 관련이있는진모르겠지만 양쪽 정강이뼈도 시큰거려요...

캣콜링일까요? 아니면 제가 예민한 걸까요?

저는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에타 게시판에도 글을 자주 올렸어요 어제도 올렸고 새벽에 갑자기 쪽지가 왔어요 같은 내용으로 여러번이요 정확히는 '니 요리 왤케 잘 하노 결혼하자'라고 왔네요 칭찬인가싶었지만 이내 기분이 나빠졌어요 댓글 달아도 되는데 굳이 굳이 사람들한테 안보이게 쪽지를 보낸 점도 의아했고 무엇보다 유튜브에서 캣콜링 당하는 영상을 봤는데 거기 나오는 사람의 멘트와 똑같았어요 칭찬한 뒤 계속 결혼하자고하는 게요. (그 여성분은 정말로 몸매에 관한 성희롱을 당하셨고 저는 그냥 요리 잘 한다한 것 뿐이지만.) 그래서 저는 캣콜링으로 판단했고 선 넘지않는 선에서 기분 나쁜 티를 내며 답장을 했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왜 감정이입하냐며 니 속은 결국 그거였냐며 욕하네요 제 게시글에도 욕을 하다가 삭제하고요 제가 잘한 행동이 맞겠죠? 캣콜링이 아닌데 내가 예민한 건가싶기도 하구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기적으로 트라우마 상황이 떠오르면서 갑작스런 우울, 무기력증을 겪습니다

집 안의 막내라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맞벌이, 언니도 학원을 다니면서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밖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이 가장 즐거웠어요 겨울에도 밖에서 놀다가 들어가려는데 해가 빨리 저물었어요 어떤 중고등학생 정도의 남자가 엘레베이터까지 따라 들어왔고 밖에 제 친구가 부른다는 말에 그 말을 그대로 믿고 따라 나섰습니다 그러나 점점 으슥한 곳으로 데려갔고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이후로 대체 이 남자가 했던 행동들이 무언지 성적 호기심이 생겼고 나중엔 자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지금 보면 성장 과정 중 자연스런 행위였지만 그 남자가 했던 더러운 짓을 내가 한다는 생각에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모든 남성들이 그럴 거란 편견이 생겼기에 이성적 호기심은 있어도 성관계에 대한 모든 것에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자처럼 행동하고 다녔지만 이시기에 고백을 받으면서 더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도 그 친구를 좋아했지만 언젠가 이 사람과 스킨십을, 더 나아가서 성관계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공포스러워서 거절했습니다 전 성인이 되면서 이런 공포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결국 헤어질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면으로 맞서자고 선택한 길이 원나잇이었습니다 사실상 많은 과정을 뛰어넘은 채 저의 한계를 실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대학 진학 후 제 가족과 떨어지게 되면서 느끼는 외로움 때문에 한 행동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후회되네요 이 길은 성중독으로 이어졌어요 저는 관계를 할 때마다 제 과거의 트라우마가 상기됐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잠깐의 쾌락을 잊지 못해서 지속적으로 원했습니다 그러다 길가에서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그 사람이 먼저 말을 걸었고 저는 호감을 느꼈지만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구슬림에 넘어갔고 결국 모텔까지 따라가게 됐습니다.. 서로 농담이나 하다가 제 옷을 벗기려 하는 순간 갑자기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거부했지만 힘으로 제압당하게 되니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그래서 샤워하고 있을 때 탈출하려 했지만 남자는 계속 저와 함께 있었습니다 체념해서 내가 제발로 온 것도 있고 한 두번도 아니니 눈 딱 감고 해버리자 하는 순간에 제가 9살에 당했던 남자에게서 났던 냄새가 그대로 그 사람한테서도 났습니다 다시 미친듯이 저항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 냄새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하철 같은 곳에서 남성들이 쓰는 향수 향이 그때 냄새랑 조금이라도 비슷하면 그 기억이 떠올라서 바로 자리를 피합니다 사실 지금은 좋은 남자 만나서 사귀고 있고 행복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심리적으로 부담감이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때처럼 성폭력을 당하는 악몽을 꿉니다 그러고 일어나면 그런 생각만 납니다 자해를 하고 싶다는 욕구도 커집니다 동시에 이런 생각할 겨를 없이 현실은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은데 뒤쳐질까봐 두렵고 저는 대외적으로 문란함과는 거리가 먼데 혹시라도 가족들이 제 과거를 알까봐 걱정됩니다 집이 보수적인 편이라 다 털어놓고 치료받아볼 생각도 못했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다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쓰다보니까 꼭 그렇진 않은 것 같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 계속 힘들어요..

누가 옷벗고 몸을 보여달라했습니다. 그걸로 아이피 따서 돈으로 협박 했습니다.60만원을 내놔라 미성년자라고 200에서 60으로 주려줬지만 저한텐 엄청 큰돈입니다.계속 죄송하다 사정하니깐 1달동안 홍보 하면 안보내겠다. 여기서 인연 끝내자 해서 일단 한다했죠.. 안한다 하면 영상 부모님,친구 선생님 까지보낸다 하더군요..도와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김선영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 상황은 절대 혼자 해결해서는 안됩니다. 마카님이 요구를 들어준다고 해도 계속해서 더 요구를 하게 될 것 입니다. 또한 요구를 들어준다고 해도 영상을 몰래 유포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내에 강력한 제제를 통해 이 사람의 행동을 멈추게 해야합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시고 가족과 믿을만한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려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하셔야 합니다. 또한 거주하시는 지역의 경찰서에 직접 연락해주세요. 경찰서 홈페이지 조직도에 보면 사이버 수사팀이 있으니 그 곳으로 바로 전화주셔도 되고, 아니면 112에 전화를 하여 사건을 신고해주세요. 그 이후에는 경찰쪽에서 마카님께서 어떻게 조치를 내려야 할지 상세하게 알려주실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사건은 형사사건으로 처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마카님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게 되었는지 서류를 남기시는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사건을 맡아주시는 경찰관님께 범죄피해평가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피해평가를 받도록 안내 해주실겁니다. 피해평가는 신체, 심리, 경제, 사회(학업 등), 2차피해로 세분화 하여 마카님이 이 사건으로 인해 얼마나 고통스럽고 피해를 당했는지 남길 수 있습니다. 범죄분야에 교육을 받은 공인된 심리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 자료는 향후 검찰로 송치되어 검사와 판사가 참고하는 참고 자료로서의 효력을 갖게 됩니다. 또한 가해자를 자극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가해자에게 신고를 하겠다고 하거나 어떤 엑션을 취한다는 것을 보여주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극되어 피해자이신 마카님을 더 곤란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지금이라도 빨리 경찰서에 신고하시는 것입니다.
성추행 하는 손님

제가 저번부터 치킨집에서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근데 몇일 전부터 오는 아저씨가 성희롱은 기본이고 자꾸 제 몸을 만집니다 아까 전까지도 만졌는데.. 진짜 죽이고 싶어요 처음에는 엉덩이나 다리를 만지더니 요즘은 진짜 어깨나 가슴, 등도 만집니다 또 귀도 자꾸 조물딱하는데 저번에 한번 개빡쳐서 소리지르면서 욕한적이 있는데 그때 짤릴뻔하고 계속 참고있습니다 사장님한테도 말했는데 사장님은 가끔 그런손님이 있다고 참으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소리친 후로 몇일 안오더니 요즘 다시 옵니다 심지어 더 심해졌어요 진짜 이샛기를 어떻게해야할까요 걔가 계산하고 나가면 따라갔다가 유리병으로 칠려고하는데 그건 안되겠죠? 진짜 어떻게 해야하죠

어릴적 아버지의 성추행을 이제라도 털어놔야할까요?

저희 집은 아주 화목한 가족입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한창 성에 대해 무지할 시기에 제가 아버지 옆에 누우면 항상 제 속옷 속에 손을 넣고 저의 성기를 문지르셨습니다 그땐 이게 성추행이라는 걸 몰랐기에 안아주는 것과 비슷한 스킨십으로 인식했던 것 같고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 쯤에도 이러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느끼지 못했지만, 점점 불쾌함을 느꼈고 아버지가 속옷에 손을 넣을때마다 싫다고 말은 못하고 손을 빼며 자리에서 벗어나는 정도로만 행동했습니다 그 이후로 한번도 그런 행동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중학교1학년 성교육을 받으며 아버지의 행동이 성추행이라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너무 늦게 이를 알아버린 그때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너무 후회됩니다 현재 저는 고3입니다 사춘기를 겪으며 아버지에 대한 혐오는 커져가고 있습니다 절대 그를 용서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가족에게 말해야할지 고민됩니다 저번에 언니에게 아버지가 싫다고 얘기한적이 있는데 언니는 그 말에 엄청 화를 냈던 기억이 있어서 쉽게 말을 꺼내기 어렵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조금이라도 죄책감과 저에대한 미안함을 느꼈으면 합니다 하지만 저의 욕심이 저희가족을 불행하게 만들면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자 상사의 잦은 터치 어떻게 해야 하죠

회사 남자 상사가 너무 힘들어요. 이직한지 한달 째인데 반말은 기본이고, 자꾸 몸이 닿는데 너무 불쾌해요. 어깨, 팔뚝을 툭툭 치는게 시작이었는데 양 어깨를 잡거나, 팔목을 잡거나, 등을 토닥이기도 해요 갑자기 악수 하자고 해서 완곡하게 싫다고했더니 빨리 손 내밀라고 해서 기어이 손을 잡고 식당이나 회의실에서 자기 옆에 앉으라고하고, 제가 다른 곳에 앉으면 난 우리 ㅇㅇ이 옆에 앉아야지 하면서 쫓아와요 서 있을 때도 너무 붙어서 어깨나 팔이 자꾸 그분이랑 닿아요. 회의실에서도 제가 멀리 앉으면 의자를 끌어다 가까이 앉혀요.. 자꾸 몸이 닿는게 불쾌해서 멀리 있으면 찾아오거나 빨리 가까이 오라고 사람들 앞에서 무안을 주면서 다그쳐요. 하루에도 수백번 우리 ㅇㅇ이 하면서 사무실에서 저를 찾는데, 너무 힘들어요. 입사 초기라 잘해주려는건데 제가 예민해서 못 받아들이는건지, 윗분한테 말씀 드려서 조치를 취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객관적인 도움 부탁드려요. 윗분 한테 말씀 드렸다가 입사 한달 짜리가 불만이 많네 부터 시작해서 안 좋은 인상을 주게 될까봐 ㅠㅠ 너무 두렵습니다

자책하는 마음

함께 술 먹은 어떤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했어요 싫다는 표현을 계속 했는데도 끈질기게 제 몸을 만지고 키스를 했어요 너무 취해 단호하고 명확한 거부를 못하고 몸과 마음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채 울기만 한거 같아요 그때당시 공포를 느꼈던거 같아요 다행히 결정적 상황은 피했지만 그 상황들이 자꾸 떠올라 괴롭고 불쾌해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자책하는 마음이 들어요 왜 그렇게 취했을까 왜 스스로를 지키지 못했을까 어디에도 이야기 하지 못하겠고 너무 답답하고 위로가 필요해 글을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