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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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수치스럽고 죽고싶어요 이 악몽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죽는 것밖에 없는 것같아요 ㆍ ㆍ ㆍ 부족한 딸이라서 죄송해요 엄마.. 지난 19년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나 더이상 살 자신이 없어.. 장례비용 따로 모으지 못해서 미안해

전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막 중 2가 된 여자입니다. 저는 2019년에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 할아버지의 별명은 사탕할아버지 강제로 방에 끌고와서 강금 시킨 할아버지 날 강제로 이성교제 시킨 ***. 강간한 나쁜놈입니다. 미칠거같습니다. 두렵습니다 경찰에 이제야 넘겨서 편해지나 싶었지만 또 조사하러 이야기를 해야한다니,, 두려워요. 힘들어요 전 다시 첫번째 조사 날 때처럼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지쳤어요 솔직히 미치겠어요

언제쯤 이 기나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2016년 당시 17살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 이후로 남자가 무서워서 연애도 못하고 트라우마로 요즘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악몽 속에서 저는 그 새끼한테 벗어나지 못하고 당하는 꿈을 꿉니다. 그런 꿈을 꾸면 항상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고 죽고싶은 감정이 듭니다. 특히 최근에는 그 새끼를 고소 중이라 더더욱 이런 악몽을 자주 꾸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그 새끼를 처벌한 후에나 벗어날 수 있는걸 까요? 이제는 무서워서 잠도 제대로 잘 수도 없습니다.

성트라우마를극복하고싶습니다

저는 초등학생때 아저씨한테유괴를당할뻔한적이있습니다 이사건을계기로 남자혐오증이생겼고 그이후로 중고등 대학교때 직장생활할때 자잘하게 성희롱 성추행등 성적피해가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혐오가극에달해 남자친구를 사귀거나 결혼은꿈도못꿧습니다 또한출산도 못할거같아서 좌절햇다가 정신과치료와 심리치료를받은 이후로 많이나아졌고 혐오증도 회복되어가고있습니다 현재는 잘이겨내는중이고 가끔씩 우울감이있어 눈물이나기도합니다 결혼생각을할나이라 이젠 이런트라우마를 이해해줄 남자를 찾고있는데쉽지가않습니다 지금까지 성적트라우마를 이겨내는중이고 괜찷은남자가있다는걸알면서 조금식 마음이오픈됙가고있습니다 이과정이 잘이겨내는중인지알고싶고요 가끔씩 기억이나 조금무섭고 외롭습니다 조언부탁드려여

더이상 살고싶지않아요

며칠전에 40대 중반인 그사람은 미성년자인 저를 성폭행했어요 저는 하루종일 한끼도 못먹고 굶어서 저항할 힘도 없었던것같아요 콘돔없이 삽입하다가 질내사정했고 입에도 사정해서 삼키도록 강요했어요 자기가 챙겨온 자위기구를 저한테 마구 쑤셔넣었고요 이밖에도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일들이 있었어요 너무 아프고 끔찍하고 비참했어요 . . . 잘때는 악몽에 시달리고 깨어있을때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어요 이렇게 살거면 차라리 죽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어렸을때겪었던일

안녕하세요 저의고민이고아픔입니다 먼저제가중학생때여자인데자위를했었어요 저는그게뭔지모르고한건데지금생각하면창피하기도하고제가어린동생에게저의몸을만지라고했던적이있어요 그때는동생도아무것도몰랐던거같아요 그리고초등학교때오빠가잘때저의가슴을만져서깜짝놀란적이있어요ㅜㅜ더괴로운기억은중학생때아빠가저의가슴을스스럼없이엄마가보고계시는데도아무렇지않게주무르고만지고그랬어요 처음에깜짝놀랐어요ㅜㅜㅜㅜ지금너무괴로워요 다시생각이나고죄지은것과같이힘들어요 친척집에갔는데친척오빠와보라고해서갔더니 아빠와같이저의가슴을만졌어요 근데중요한건아빠도그렇고친척오빠도그렇고 아무렇지않아했어요 성인이되고같이살다고보니자꾸그런생각이나요 이기억이날때어떤식으로행동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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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왜이런일들을겪어야하는거야?난그정x병자한테잘못한짓이라곤톡씹은것밖에안되는데그게그렇게잘못한거야?굳이이런일까지당해야해?그새x가뭔데뭣대로내인생에끼어드는거야?그이전의나는내기준에선완벽에가까웠는데내가왜이런짓을당해야해?교실에서뒤쪽으로고개돌릴때마다그병자눈이랑마주치는그섬뜩하고소름돋는느낌을가해자새x는알긴할까?그래도전국에서10명중1명은공감해주고이해해주겠지너무짜증나고화가나고죽이고싶기까지도해이런내심정은내주변인들은알아주긴할까?경찰에신고한다해도제대로된조치가취해질까?벌금만내게하는거겠지?혹시나보복하면어떡하지?학교에폰다걷어서증거를얻을수도없고막장드라마에나오는사람들처럼초소형카메라들고다니고녹음기챙기고다녀야하나?그리고경찰에신고해서일이잘처리된다면난어떻게되는거지?'장애인한테당한우유부단하면서도예민한x'로소문나고학교생활망하는건가?어쩌면병자새x가나빤히쳐다보고쳐다본게올해처음이아닐수도있겠어학교돌아다니다가우연히마주쳤을때도이상하게누군가지지켜보고쫓아온다는이상한느낌이들었거든진짜살기싫고그새x죽어버렸으면좋겠다날위해그리고남은35억명의여자사람들을위해죽어줬으면좋겠다그새x가나때문에괴로워서자살했다고거짓유언을써도좋아제발좀나한테신경끄고제발꺼져줬으면좋겠다내인생에서그냥그새x자체가내인생의수치이고너무쪽팔리고화나니까이러다가나정신병걸릴것같애어쩌면이미걸려있을수도있겠어지금나한테조금이라도도움이될만한사람은덩치크고힘쎈사람인데날짝사랑하는놈이자신이이용당하고있다는사실을알면날뭐라고생각할까?그새x는다른사람이뭐하는지빤히쳐다보고쫄래쫄래쫓아가다가남의엉덩이쪼물딱거리는게취미인건가?씨x인생개x같다씨x하다하다이런개변x새x랑도엮이고씨x어떻게내주변에는이런병x새x들만꼬이는걸까?애초에내가병x새끼라서인걸까?학교쓸때없이그만x다니고정신병원에나가서10년간정신수련하고와줬으면좋겠다저병x새x씨x아예지금당장죽었으면좋겠다아니면교통사고로부x이심하게다쳐서여자가된다던지죽었으면좋겠다제발

동성 성추행..

안녕하세요. 동성 성추행 당한 남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수련회때 어떤애가 장난친다하고 이불에 들어가서 제바지를 벗기고 제 성기를 만졌습니다.. 그리고 중학교3학년때는 어떤애가 반애들 다있는데 와서 지 성기부분을 제입에다 문데고 그랬습니다. 이사건이 일어난지 몇년이 지났긴 했는데 자꾸 생각이 나고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 친구들을 다시 만날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교내 스토킹, 성추행 대처법

하도 고민 글 써도 전문가댓 안걸리길래 제 계정 걸고 사연 씁니다 아주 짧게 간추려 보자면 가해자는 남자, 정신적 장애같은게 있어요(내가 추측하기론 그렇다) 학기 초부터 계속 날 흘깃 흘깃 쳐다보고 이동 수업을 하거나 급식 먹을때마다 쫓아오는 기분이 들었어요 '어디가 많이 아픈 애니까 처음 몇 달간만 나 쫓아다니다가 멈추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지금까지 쭉 이어졌어요 한 8월쯤에 내가 가해자한테 관심을 준 것으로 착각하여 가해자가 처음 한번 말 건 적이 있지만 꺼림직한 기분이 들어 캡쳐는 못하고 안읽씹, 챗방 나가기를 했어요 그 뒤로 며칠 후 2번씩이나 내 뒤를 바짝 쫓아가 엉덩이를 만졌어요 병자한테까지 성추행까지 당한게 너무 수치스럽고 화가나서 은근슬쩍 비호감의 표시를 하거나 급식 다 먹고 걔가 절 못 쫓아고게끔 일부러 늦게 가거나 해도 소용 없더라구요 그 가해자가 절 스토킹했다는 증거는 별로 없지만 이거가지고 선도를 열거나 가해자를 전학시킨다던가 퇴학시킬순 없나요? 그리고 이런 교내 스토킹이나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면 저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제가 아는 여성분들은 평소 자신에게 동의없이, 기습적으로 자주 두려움, 아픔, 수치심을 주는 사람과 아래에 해당하는 1~5번의 내용이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1. 상대방과 단 둘이 1시간에 가까운 유, 무의미한 내용의 대화를 한다. 혹은 짧은 시간이라도 대화를 한다. 2. 신체적 터치가 있는 장난을 한다. 3. 상대가 어디를 간다고 했을때 같이 가겠다고 한다. 4. 상대방이 있는 한 공간안에 자신의 선택으로 들어가 단 둘이 있는다. 5. 상대방의 모습을 자신의 폰으로 찍고 상대방에게 전송해준다. 어떠신가요? 내용이 좀 부족한데 말씀해주시면 보강하겠습니다.

전남친과 제 행동으로 인하여 너무 죽고싶습니다

인터넷으로 만나는 전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장거리 연애라 서로 얼굴도 못보는 사이었어요. 저는 그 때 당시 17이었고, 그 전남친은 21살(5살 차이)이었어요. 저는 성인이랑 연애하는 게 왜 그렇게 위험한지 몰랐습니다. 그 때 당시엔 아무것도 몰랐으니까요. 이야기도 별로 하지 않은 2일 지나고 나서야 사귄 겁니다. 진짜 그 당시에 저도 ***었나봐요. 대부분 성인 남성들이 미자와 사귀는 이유가 불건전한 목적이란 걸 알았어야 했습니다. 보통 성인 분들은 미자가 다 클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는 주변 말에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이제 생각하니 그 말도 맞더라고요. 그 전남친은 자신이 외국 잠입 작전에 나가는 군인이며, 현재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 주장을 믿었던 이유는 페북에 올린 상태메세지의 글들이 전부 음악활동을 주장하고 있던 사람들과 맞친을 하고 있던 상태였으니까요. 전남친은 돈이 많다고 주장을 하였습니다. 심지어 서울의 유명한 타워 위에 산다고 말하였습니다. 실제로 저는 가보지도 못한 것이라 의심도 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전남친이 얼마 지나지 않아 저에게 그런 걸 잘 할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싫으면 말고 라는 대답에 저는 어쩔 수 없이 긍정적으로 답했고, 전남친의 야한 말을 다 받아줘야 했습니다. 때로는 자x를 할 줄 아냐고 물어보기도 하였고, 저는 덜컥 헤어지자고 대답할까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영상으로 찍어주기도 했습니다. 가스라이팅도 몇 번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보기 3일 전에 남친이 저에게 오겠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남친은 돈이 없다면서 아침에 가는 비용만 있고 점심과 저녁의 돈은 없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저는 또 수락하였습니다. 진짜 머저리였죠, 왜 그랬을까요? ㅎㅎ... 서로 만난 날 둘이 제 집에 와서 부모님의 허락을 맡고, 노래방을 갔고 저는 그 날 노래방에서 자x를 당했고, 집에와서는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남친의 점심값과 저녁값을 대신 지불하며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저는 그 이후 부모님이 저에게 헤어지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물론 성관계 맺은 것은 모르시겠지만, 전남친의 얼굴을 보고 난 뒤, 무조건 헤어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전남친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그 전남친을 생각하며, 남성이 싫어지게 되고 혐오하게 되는 시기가 왔었고 오는 중입니다. 물론 모든 분이 다 그러진 않을 거란 것을 저는 물론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러한 상황 때문에 트라우마가 남게 된 것이고, 같이 있기도 싫고 무섭습니다. 물론 제가 더러운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매일 생각나고 너무 역겨우며, 그 영상들이 퍼져 곳곳에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이 더 낮아졌습니다. 2년 지나서야 여기에서 처음으로 꺼내봅니다... 너무 자살하고 싶습니다... 제가 다 잘못한 게 맞겠죠...?

누구를 위한 삶이였을까요..

너무 많이 울어서 숨쉬기가 힘들어요 그냥 다 내려놓으면 안될까요?제발...

직장에서 성추행을 당했는데, 다들 제가 이상하대요.

안녕하세요. 27살 사회초년생입니다. 제가 현 직장에서 만난 상사가 성추행을 했습니다. 어깨를 주무르거나 손을 덥썩 잡는 등 다양하지만 최종적으로 이야기가 잘안들린다면서 저를 길거리에서 연인들이 서로 허리와 어깨를 끌어안고 다니는 행위랑 똑같이 안았습니다. 솔직히 이 직장에서 이제 3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 어깨를 주무를때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잘 대처하지 못했던거 맞습니다. 하지먼 그 이후에 저를 이유없이 응시하면 "저는 누가 저 이유없이 쳐다보는거 싫어해요" 라고 표현했습니다. 혹은 저 모르게 뒤에 와서 서있으면 " 저 누가 제 뒤에 서서 있는거 안좋아해요" 라며 명확히 거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현장이든 사뮤실이든 같이 있지 않으려 햤고, 제가 혹시라도 얘기하게 되는 때에는 거리를 많이 벌려 안전거리를 확보한 후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제 영역 안으로 침범하셨지만 제가 잘 피해다녔숩니다. 그러던 와중 현장에서 저와 또 다른 남성 주임님과 직장 상사 셋이서 삼각형 모양으로 서서 대화를 나눌때 또다시 제 손을 덥썩 잡길래 손을 뿌리치고 상사 얼굴에 들이밀면서 "저 수입검사실(다른 장소)로 갈게요." 하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러자 팀장은 추후에 절 찾아와 얘기하자며 불러놓고 저와 남성 주임, 본인까지 셋이서 대화를 하자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저는 애초에 주임님이 계실 필요도 없고, 계속 만져서 싫다며 아주 명확하게 제 의견을 피력했지만 당사자는 그저 상황을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빈정거리듯이 사과했숩니다. 저는 그 뷰뷴이 몹시 화가났고 혹시라도 제가 당장 당한 일로 분노가 가라앉지 않아서 안좋기 보이는 것일수도 있기에 "팀장님 사과는 필요없어요. 바라지도 않아요. 저는 제가 먼저기 때문에 제가 받은 상처를 회복하는게 우선이에요. 그러니 나중에 대화하시죠." 라며 자리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사무실에 들어가 그인간을 보는게 너무 역겨워서 현장으로 바로 들어가서 사뮤실에 가지 않고 있습니다. 근데 이후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저를 업무에서 제외하기도 하고, 내부 사정 공유는 더욱이 없습니다. 그러더니 며칠 전부터는 제 뒤를 캐고 다닙니다. 현장 작업자 분들에게 "쟤가 나에대해 하는 얘기 없어?", "내가 쟤한테 업무를 안쥬는데 무슨 업무얘기야." 등등 제가 본인에 대한 얘기를 하진 않는지 감시합니다. 더육이 제가 현장으로 핱상 피싴해서 일하기 때문에 잘 몰랐지만, 팀장은 현장에 들어와서 저를 몰래 쳐다보고, 노려봤다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 우연히 일하다 뒤를 돌았을때 설비사이에 숨어서 저를 죽일듯이 노려보는 그 인간의 눈빛을 보며 너무 무서워서 그자리에 얼었습니다. 제가 도대체 뭘 잘못했기에.... 이런 상황에 놓이는거죠? 제 눈에 그인간은 그저 가해자고 그래서 재가 피하는게 잘못된건가요??? 오ㅑ 제가 그인간 감시를 받고 사생활이 캐지고 이러는걸까요. 당장에 감정을 츄스르기가 어려워 글을 남겼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무서워질수는 없을까요??

새벽에 문을 막 두드리면서 도와달래요..

원룸에서 재택근무 하고있는 30대 직장인 여성입니다. 엊그제 금요일 새벽 5시 30분쯤.. 잠을 자던 중 40대로 들리는 어떤 남자가 아픈 듯? 척?하며 어눌한 목소리로 도와달라고 얘기하면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깼습니다.. 처음엔 어안이 벙벙하고 당황스러워서 뭐지? 이러다가 그 남자가 조금 이따 정말 아무도 없냐고 하는 또박또박 얘기하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들어 잠이 확 달아났습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그들은 아무런 조치 없이 얘기만 듣다 갔네요.. 경찰이 와서 잠시는 든든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가는 모습에 허탈하고 믿음이 떨어집니다.. 날 지켜줄 곳은 유일하게 경찰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 주는 것 없이 cctv조차 확인 하는 모습 없이 그냥 갔습니다. 누굴 믿을 수 있나 싶고 그 이후 어떻게 해야하지..이제야 전세 얻어서 돈도 모으고 미래를 구축해가려하는 시점인데, 지금 재택근무 중이라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야하는데... 심난합니다.. 문고리도 주문하고 방범에 관한 검색도해보고.. 내 잘못이 아닌데.. 결국 이사를 가야겠다는 결론입니다.. 처음 살았던 원룸에서도 비슷한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급하게 이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왜 내가 떠나야하고 그들은 편하게 살아가나요.. 억울하고 답답하고 그리고 금요일 사건이 생긴 이후로는 두통을 계속 달고 있습니다.. 낮에도 잠시 나갈때 문옆에서 서있으면 어떡하지..내내 문쪽을 의식하게되고 누군가 여는건 아닐까 불안한 마음에 자꾸 현관문을 쳐다보게됩니다.. 주말 내내 잠도 잤다 깼다 선잠을 자고 불안한 마음에 자꾸 깹니다..하 피곤합니다. 월요일에 공동현관 cctv 확인해준다고해서 기다리고있습니다. 복도에는 cctv가 없어 확인도 안됩니다..그동안 프리패스였던 공동현관 비번도 설치해준다고 해서 그나마 1차적 보안은 되려나 싶은데 혹시나 이 건물에 살고있는 사람이면 어쩌지 막상 영상으로 얼굴확인하면.. 그땐? 오히려 계속 떠오르고 더 불안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맴돕니다.. 피해나 주지 않으면 다행인 가족은 무용지물인 상태이고, 친한언니가 그래도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고있지만 워낙 바쁘다보니 제대로 챙겨주거나 그런 것도 안되구요. 의지하거나 말할 사람이 없고 세상에 너무 혼자인 것 같아 유난히 사는게 씁쓸해 글이라도 한 자 남겨봅니다.. 인생 조언이 필요합니다..서울이나 경기도 쪽 치안이 괜찮은 동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제 자신의 상태가 무서워요

제 일을 구하다가 높은 직급인 40대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말하기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냥 제가 무서워서 피하지도 못했던 내 자신과 *** 여자애라고 들을까봐요...근데 그 날 무서움에 벌벌떨면서 울면서 말하고 있던 저에게 그때의 제 남자친구가 저한테 울지마 숨막힌다고 했습니다. 그냥 그말이 머리속에 박힌거 같아요. 지금은 그 남자가 이별을 고했고 저는 전남친을 그리워하며 제가 잘못한거라고 밤마다 생각하고 있어요. 좀 더 감정적으로 하지말껄 말이에요.친구들한테 사정도 이야기해보고 절대로 돌아가면 안되는 사람인 걸 알지만 그 전남친에게 돌아가고 싶어요. 근데 전남자친구를 떠올리면 성추행도 같이 떠올라서 무섭기도 해요. 이별한 날 잘 참아왔던 성추행 트라우마가 올라왔어요. 잘해주던 전남친의 모습도 많았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이걸 제가 사람들에게 말해요....이런 생각하는 제가 어쩌면 전남자친구를 제가 일부로 깎아 내릴려고 하나 싶기도 해요. 어떤 일을 해도 행복한 척 연기하고 제 자신이 솔직히 가끔은 무서워요. 사람들을 싫어하고 제 자신을 해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말이에요. 제가 ...나쁜거겠죠? 제가 그냥 아픈척하는 거 아닐까요..? 이러면서 잊지못하고 연락을 몇번 주고 받기도 한거에요.. 저는 바보기도 하면서 못된건가요...?

친구한테 강간당했습니다.

복잡합니다. 4년? 5년쯤 만난 친구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처음엔 둘다 꽐라이기도 했고 나도 날 못챙겼으니  완전히 그놈 과실로 치긴 어렵겠구나. 사과 해주면 깔끔하게 끝내고 없던일 쳐야지 하고 사과해주실 기다렸습니다. 근데 사과는 없고 모르쇠를 일관하더라구여. 전 덕분에 밤길도 무서워졌고 그냥 밝은 곳도 저하나 남성 하나만 지나가서 흠짓흠짓 놀라는 트라우마가 생겼구여 그일이 있고 저도 그놈도 서로 연락 안하다 몇달이 지나서 연락이 왔어요. 마치 아무일 없다는듯이 말이죠 시간도 지나고 트라우마도 좀 괜찮아져서 놀게됬어요. 가볍게 밥먹거나.하는식으로 말이에요... 잘해주더라구여 미안했나? 아님 원래 이런성격인가 할정도로...  그거에대해확신도 못하고 2번째에 또 당했습니다. 같이 갈대가 생겨서 하룻밤 묶에 됬는데 불안한마음에 확신을 얻고싶어서 또 그럴거냐고했더니 또 모르쇠를 하길래 얘도 없던일로하고싶었나보네 안하려나보다하고 생각하고 가게됬어요. 제가 참 순진했죠. 성인이고 자기 충동정도는 조절할줄알겠지 하고 믿고잤습니다. 난 꿀잠을 생각하고 잠을청했는데..  깨더라구여 못잤어요. 정신차렸을땐 난 이미 당하는중이고  지금 눈뜨면 당황스럽고 정신도못차릴거같아서 중간에 포기하고 자진않을까  기대하면서 참았는데..  지 할거 끝까지 하고 자더라구여. 진짜... 이대로 목졸라서 죽여버리면 될까?  눈알찔러버리면 지금 나만큼 슬프려나..? 아프려나? 생각하면서 한참 속을 삮힌후에  그놈이 싸지른걸 씻고 나와서  옷을 입고  깨기만을 기다렸어요. 안되겠어서 직접적으로 물어야겠다 싶었죠. 그놈도 눈치가있는지 알아서 무릎 꿇길래 그나마 눈치까진 말아먹지 않았네 싶어서 여러가질 물었어요. Q.나한테 원한있냐.?내가 였됬음 좋겠어서 이런 짓을한거냐? A.그건 아니다. Q.왜 그런거냐(이질문은 처음 당했을때도 물은것그땐 내가 알아서 옷을 벗었다고하더군여. 저체온증이라 옷을 입음 입었지 벗진않는데말이죠) A.옷에서 냄새나길래 벗겼다. Q.***하지말아라. 또 속아넘어갈줄알았냐? A..... Q.날 두번다시 보기싫어서 그런거냐? A.말없이 도리도리 Q.그럼대체 왜 그런거야 (말이없길래  재촉하니) A.이렇게 스킨쉽하는 애는첨이라 그랬다.미안하다 -끽해야  술먹고 단한번 허그한겁니다. 그것도 리본 끈 있길래 배에 묶어서 장식해주려고여.그 전이나 후나 딱히 스킨쉽은 없었죠. 터치는 제가 아니라 그놈이 먼저해왔었으니까요. 그것도 친구끼리  못할건없지 싶은 정도여 계속 말이 없길래 대답도 겨우 받은겁니다. 한번은 실수라쳐도 두번째는 고의 아냐고 따지면서 답을해라.왜 말안하냐니까 자기가 뭐라해도 변명으로 들릴거같다고하길래 그거 감안하고 들어줄거니까. 구라만 치지말고 말하라고해서 들은답이네요. 너무 화가나서 눈물도나서 니때매 난 밤길도 무서워졌는데  알긴하냐고 따지기도했는데 가만히 있더라구여. 나도 머리아프고 정신없없고 이대로 시간만 끌어봤자 피곤하다는 생각에 한번에 끝내자 싶은 심정으로  고개들고 이악물라하고 뺨을 때렸습니다. 그 뒤로 각자 갈길갔습니다. 바로 얼마전 이야기네요. 이성적으로서는 아무 결정이 내려지지않고 감성적으로는 진짜 죽여버리고싶고그러네요.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하구여. 전 개인적으로도 이쁘다 할 사람이 아닌데. 남자는 여자가 뚱뚱하고 못생겨도 집어넣을곳만 있으면 다 되는건가? 싶은그런게 궁금하네요. 어떻게해야 옳은걸까요....

중1...제딸아이가 당한일입니다.제가딸아이를위해 어찌하는게좋을까요

만13세생일지나기전 처음딸아이가 중학교입학식때첨만나 급친하게된 김**이란 여자친구와함께 만나놀기로약속이되있어서 그친구가 나오라는장소에갔다가 같은학교 선배남자애가있는자리에가게되었고 그곳에서 일차추행을당했고 커피숖으로이동,커피숖에서 화장실부축해달라고유인해 그곳에서강제로 유사성행위까지시도.강제강간시도하려다가 미수. 이사건은 두번째사건 신고후에 조사과정에서 엄ㅈ마인제가 제딸아이가 좋와한다는 그여자친구김**란아이한테 무언가모를 엄마의직감으로만느낄수있는 그런 무언가모를 공포심이나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수없어서 그런장소에서빠져나오지못한건아닐까하는 의구심에 파고들기시작해서 처음추행사건까지추가로 알아내서 추가고소를하게되었습니다. 두번째. 사건 아니 모두가알게된건 이게첫번째 사건이죠 학폭에도 이사건에연관된애들여럿인데 현장에있던애들은 이제다빠지고 현재허**성추행으로 그사건만남았습니다.두번이나 제딸에게 그런짓을하고서도 조사중인상황에 반성도없이 전화로 욕설에협박까지해왔었고 그애는 다른죄를진상태로조사중이라 저희사건 재판중에소년법처벌로한달간보호조치되어있다가 나왔고 또재판받고.. 저희는 그러면서 겪은고통과 피해 이루말도못합니다.저희는그지역에서 좁은동네서 그친구와그남자친구 그패거리들피해서 제딸아이가 그여자애를못만나게 하렴 그여자애남친하고한패거리인가해자놈들그날 우리애를불러낸그놈들... 조사중에도 뻔뻔하게협박전화에 휴대폰계정까지 빌려달라면서 밤늦게전화하고, 지들은 미성년이라 잡혀가도 금방나온다 경찰도별거아니다 돌아다니다눈에띄면가만안둔다 등등 하루이틀이아니였고 경찰에 고소도 했었고 담당경찰관도있었고 특별보호도 신변보호요청까지...제딸아이와저희가족에게 돌아온건 상처와고통의시간뿐... 국선변호사도 범죄피해단체고 무슨상담이고 모두다 사건만들때만..몇시간씩 몇수십번오라가라 쓰고또쓰고묻고 그리하고나니 정작피해자인 내딸애와우리가족은그냥기다려야만 하는것이최선이더라구요. 돈이 능력이되면개인변호사선임해서처리하는것이제일최선이라고... 지금 두딸과아무연고도없는 곳으로 이사한지몇달되가는데 우리아이멀쩡했던 우리착한아이들 둘다신경정신과치료중입니다 큰딸아이인생까지도 작은애일로1년넘기 쫒아다닌다고 제일중요한 중3졸업시기부터고등학교입학후 황금같은 이시기를 큰애가 진로까지 포기해야했으니 우울증에 극심한스트레스로 건강까지지금안좋와서 이피해정도를 이루다말할수가없어요. 너무나 엄청나서 모든거제딸아이들만애들 건강만다시좋와지게 하는것만이제 신경쓰고살고싶은데 사람이라서 아빠없이 안그래도 맘에 상처준것이 안스럽고 아픈내딸들인데 모든것을 부모인제가 부족한탓으로돌리고 용서하기에는 너무나 가해자측이반성의모습조차도 그부모조차도. 이렇게뻔뻔한죄인은 미성년일지라도 잘못한만큼에 처벌은꼭 받는것이정당한게아닐까요 도와주세요 이게왜 검사님이재조사필요하다고 경찰서로 넘겼는지 모르겠지만 분통합니다 고소한껀만 총3껀입니다 성추행 그것도강제추행인데 그게왜 어찌해서 저도모르게판결이어찌된것이고 지금이사건은 또왜무엇때문에 증인도2명이나있었고 처벌을원한다는 제딸아이자술서제가갖고있는것도있어요 경찰서에서 썻던거 증거도충분한데 이해불가합니다 이사건이 왜일년이 걸리도록 수사가안되고 제딸은병을얻고학교도못다니고 우린이리살고있는데 가해자는 놀러다니면서 사진찍어올려놓고 이게 평등한법인지요 피토해죽을지경입니다

난 사실 첫키스가 친오빠야

지금은 오빠라고도 부르기 힘든 사람이긴 해 유치원 때였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아무튼 본인 자아가 없을 시절이었는데 부모님들이 우리 남매를 유독 좋아하셨어 사이가 좋다고 4살 터울이거든 나름 성장발달에 차이가 클 때였어 근데 매일 밤 내 침대에서 자면서 입에 뽀뽀를 하더라고 그러다 어느 날 혀 넣어보면 안 되겠냐고 하는데 난 그게 뭔지도 모르고 얼 타고 있을 때 내 얼굴을 붙잡고 혀가 들어왔어 그 때가 아직도 기억나 어떻게 닿았고 어떤 감촉이었고 어느 시간이었고 어떤 기분이었고 너무 역했거든. 진짜 너무 역했어 어릴 땐 역하다라는 수식어를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땐 난 진짜 역했어 나한테 어땠냐고 좋았냐고 물어보더라 워매 사람새낀가.... 좋았으면 다음에도 또 넣어도 되겠냐고. *** 아직도 가끔 생각 나 다들 첫키스가 종이 치는 기분이네 별이 떠다니네 하는데 나는 첫키스가 언제지... 하고 생각하다 보면 불현듯 그 기억이 교통사고처럼 치고 들어 와 멀쩡히 남자친구 여자친구도 사귀어보고 깨끗한 관계도 맺어봤지만 그 때 기억은 덮을 수가 없다 그냥 누구한테 말 하기도 뭐해서 얘기 해 봤어 더러운 기억을 떨쳐내기도 힘들고...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거부감을 어떻게 지울 수 있나 싶고. 그냥 그래서...

학원에서...

영어학원에서 선생님이 초기에는 저를 그냥 툭툭 건드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에는 그냥 팔을 쓰담거나 팔을 잡았다 놓았다? 하는 만짐도 있구요... 너무 기분 나빠서 부모님께 말했는데 부모님은 별 다른 대처나 대응이 없어요... 이제는 쌤이 저를 만져도 부모님께 말하기 싫어지더라구요... 말해도 무시하시니까...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그래서 영어학원 갔다온 날이면 밤마다 울면서 보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처음 이런 일이있을땐 선생님께 부모님이 전화하셔서 만지지 말라고 컴플레인 걸으셨어요! 근데 달라지는게 없으니까 이제는 제 호소도 무시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절 성폭행했던 사촌오빠가 여전히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학생입니다 시기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어릴 적.. 분홍색 내복을 입던 시절.. 아마 초등학교 4학년 때일 겁니다 한 살 어린 사촌동생네 집에서 놀다가 자주 자고 가곤 했는데 거기엔 나이 차가 꽤 나는 사촌오빠도 하나 있었어요 평소에 저한테 아주 잘해주고 잘 놀아줘서 사촌들 중에서도 특히나 좋아했던 오빠입니다 그 날도 여느 때와 같이 그 집에서 놀다 자는 날이었어요 사촌동생과 저는 밤이 되고도 잠이 오지 않아 불을 끄고 누운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이모는 우리가 안 자는 걸 알면 혼을 냈기 때문에 작은 소리로 얘기를 나누다가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면 숨을 죽이고.. 이런 걸 반복했죠 어느덧 사촌동생은 먼저 잠들고 저는 그 후에도 잠이 오지 않아 말똥말똥한 상태로 있었어요 근데 조금 후 방 밖에서 살금살금 걷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이모인 줄 알고 급하게 자는 척을 했죠 그 발소리의 주인은 사촌동생과 제가 누워있는 방의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깨어있는 게 들키면 혼날까봐 눈을 꼭 감고 열심히 자는 척을 하는데 그 사람이 저에게 다가오더니 이불을 조심스레 걷어내고 제 몸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놀랐지만 계속해서 자는 척을 했어요 살짝 살짝 만지는 게 뭔가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꼬대인 척 몸을 옆으로 뒤척이며 저항도 해봤습니다만 포기하지 않고 절 바로 눕혀서 바지와 속옷을 벗기기 시작했어요 결국 반 포기한 상태로 계속 자는 척만 열심히 했고 그 사람은 제 음부를 혀로 훑더니 삽입 시도를 했습니다.. 사실 눈을 감고 자는 척을 하고 있었던지라 직접 본 건 아니지만 제 사타구니에 미끈미끈한 무언가를 계속 밀어넣으려 했던 게 느껴졌어요 이 시점에서 살짝 실눈을 떠보니 제게 올라탄 사람의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네.. 바로 사촌오빠였습니다 몸이 너무 미성숙해서 삽입엔 실패한 것 같았지만 계속 밀어넣으려 해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어요 제가 이 이후 첫경험을 하기 전까진 이때 삽입이 된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차례 움직임 후 다시 제 옷을 입히고 이불을 덮은 후 사촌오빠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계속 속옷과 바지 아래가 축축해서 밖에 발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고 화장실에 가보기 위해 나왔습니다 문을 열고 나와보니 사촌오빠의 방에 불이 켜져 있었고 거울을 빗으며 머리를 빗던 중 밖으로 나온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리고는 제게 내일 함께 성당에 가자 했고 저는 알겠다고 대답한 후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가서 확인해보니 바지와 속옷에 끈적끈적하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하얀 액체가 흥건하게 묻어있었고.. 아마 정액이겠죠? 당시엔 이게 뭔지 잘 몰랐지만 그 냄새가 싫어서 휴지와 물로 대충 닦은 후 다시 잠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땐 다 마른 상태였지만 바지에 남은 얼룩을 통해 꿈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 어머니가 바지에 있는 얼룩을 확인할까봐 서랍 속에 넣어두고 나중에 세탁물 사이에 끼워 넣었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이때 어머니를 굉장히 무섭게 생각하고 있어서.. 아마 혼날까봐 그렇게 행동한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사촌오빠를 조금 피해다니곤 했는데 계속해서 저에게 잘해주고 시간이 흐르니 그 기억이 무뎌져서 사실 모두 꿈이 아니었을까?하는 바람과 함께 일상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며 사춘기가 오게 되고 그 행위가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면서부터 계속하여 고통스러워지게 되었습니다 수 년이 지나 작년.. 18살이었을 때 부모님께 털어놓게 되었고 원래 이모와 사이가 좋지 않던 어머니는 몸싸움까지 한 후 거의 연을 끊다시피 했습니다 이 때 이모는 자기 아들이 그랬을리 없다며 오빠를 감쌌고 저에게 전화해 정확히 다시 물어보라며 화를 냈다네요 너무 혼란스럽고 그 때와 관련된 악몽을 자주 꿔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지만 저는.. 그냥 말을 하지 말 걸 하고 후회 중입니다 엄마와 이모가 싸우는 것도 싫고 사촌들과 함께 지냈던 과거가 너무 그립습니다... 그런 짓을 당했지만 여전히 사촌오빠가 좋고 또 보고 싶어요... 적어도 만나서 그 때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역시 제가 이상한 걸까요..? 그냥 이대로 두는 게 나은 방법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혼자만 앓고 있다가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한 번 글을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