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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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상은 나에게 왜이러는지

친오빠를 성추행으로 고소한지 4개월째예요 근데 기소중지한다고 연락이 왔네요?기소중지가 말그대로 사건조사를 중지한다는 뜻이래요 나는 나는...거의 5년이 넘는 세월동ㅇ안 당했는데 기소중지라뇨..

친구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나서부터 너무 힘들어요

친한 이성 친구가 있었는데요 제가 자는사이에 저 몰래 옷을 올리고 옷속으로 손을 넣어서 제 몸을 만졌어요 가슴도 주무르고.... 제가 놀라서 깨고나니 끝나긴 했는데요 그 뒤로 매일매일 그 때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고 무섭고 너무 힘들어요 학교에서도 마주칠때마다 심장이 너무 뛰고 손이 떨리고 저도 모르게 숨게돼요 괜히 마주칠까봐 작은거 하나하나 예민해지고 너무 힘이들어요.... 가족들한테는 말 못하는 상황이에요.... 상담 받고 싶었는데 혼자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한번 여기다 글 써봐요... 참고로 고등학생입니다......

트라우마가 남은 것같아요

저는 가정사로 상담받으면서 치료중이었고 많이 힘든 상태였어요 그러던 도중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났고 저한테 정말 잘해주는 남자가 생겼어요 사귀게 됐고 초반엔 너무 좋았어요 사귀고 난 후 다른 스킨십은 괜찮지만 절대 하지말라달라는 스킨십이 있었는데 제가 하지말라고 말했지만 강제로 스킨십을 했어요 그것때문에 임신 걱정이 되고 불안감에 시달려서 살았어요 테스트기도 두줄이 아닌데 못 믿겠더라고요 그 뒤로 헤어지고 3주 앓다가 좀 잠잠해졌으려나 이제 제인생에서 불행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남자친구가 저녁쯤에 음성메세지로 말하는걸 보내고 장문으로 죽겠다고 연락이왔어요 설마 했고 다음날 전남자친구 친구한테 연락이왔어요 병원이라고 얘죽으면 책임지라고 그것도 미치겠었어요 내가 살인자가 된거잖아요 진짜 끝난사인데 이렇게까지 하는게이해가안갔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끝나고 일주일지났을때쯤 부재중전화 10통 찍혀있고 차단했냐면서 온갖 도배가 돼 있었어요 너무 무서웠고 막막했어요 저런일이 있었는데 저 일 이후 계속 그 기억에 시달려 커플들을보기만하면 나랑 그 전남자친구가 데이트했던 모습같고 그냥 사람을 봐도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게 진짜 뼈저리게 느껴져져요 원래 부정맥이 있는데 모든 사람들을 보면 그게 생각나고 예전 가정사까지 생각나면서 과호흡이 오고 미치겠어요 살려주세요

성추행 사건 이후 가족과 친구 애인이 힘듭니다.

벌써 4년 전의 일입니다. 저는 막 대학을 입학한 새내기였고,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에서 만난 처음 보는 대학 선배에게 성추행을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내내 성범죄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저항을 꼭 해야한다는 점,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보여야 한다는 것을 늘 배웠지만, 사건이 일어난 그 당시에는 머릿속에 백지장이 있는 것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애써 정신을 차리고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서까지 가게 되었지만,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왜 저항을 제대로 하지 못했냐는 형사님의 말과, 차라리 칼을 맞는게 더 낫다며 평상시에 얼마나 만만하게 하고 다녔으면 그런 일이 일어나냐, 그러게 왜 늦게까지 돌아다니냐며 오히려 저를 꾸짖었던 아버지, 심각한 일인지도 모르시고 남자의 나체를 봤겠네 라며 장난치던 어머니가 저에겐 너무 상처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저는 차라리 저만 가만히 입 다물고 참았다면 오히려 좋았겠다라는 생각과 더이상 일을 길게 늘이고 싶지 않아서 합의를 했던 제 모습을 늘 저주했습니다. 합의금을 낮춰달라고 빌던 가해자를 오히려 반성하는 것 같으니 용서하자는 어머니가 너무 미웠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낮춘 그 합의금을 사용했던 어머니가 너무 미웠습니다. 바쁜 현실 때문에 저를 도와주러 오지 못하는 부모님이 미웠고, 제 우울증을 그저 살기 편해서 겪는다며 말씀하시는 부모님이 싫었습니다. 한평생을 저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을 증오하고 원망하던 제가 너무도 한심해서 타인에게 제 걱정과 우울을 부담스러울 정도로 늘 말하고 다녔고 술과 정신과 수면제를 같이 복용하지 않는 이상 잠에 들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살이 20키로 이상 쪘고, 늘 외모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시는 어머니는 정신과 약을 먹고 살이 쪘다라는 소리를 반복하면서 말씀하실 때마다 제 정신 상태는 중요하지 않는 구나라는 생각에 저는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울증이 너무 힘들다고 어머니께 힘겹게 고백하던 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나는 너를 그렇게 약하게 키우지 않았는데, 너는 왜 이러냐’, ‘남들 다 힘들고 아픈데 유독 왜이리 예민하냐.’, ‘돈들여서 대학 보내놨더니 정신과 약먹고 술 먹고 살이나 쪄왔다.’라면서 저를 오히려 꾸짖으셨습니다. 부모님은 늘 정신의학과에서 치료를 받는 저를 못마땅해하셨습니다. 제가 살이 찐 모습이 전부 정신과 약 때문이라고 생각하셨는지, 늘 약을 끊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복적인 말들 때문에 저는 제대로된 약물치료를 늘 하지 못하고 다니다가 안다니고, 다시 다니다가 현재는 다시 병원을 가지 않는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 뒤로 제가 고장이 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내다간 아무도 너를 좋아하지 않고 지쳐 떠날거라는 어머니의 말에 그 누구도 믿지를 못하겠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기가 두렵고 오히려 상대가 떠나갈까봐 늘 불안합니다. 하지만 너무 그들이 저와 가까워지는 것도 두려운 그런 상태입니다.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고 난 뒤에도 저는 정상적인 연애를 하기도 하고 지나치게 상대에게 의존하는 연애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그런 일을 겪은 내가 정상적으로 연애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증오스러웠고, 인간관계에서 충돌이 있었던 대학 동기들의 성추행 당한 년이 남자 만나고 다닌다라는 말이 늘 맴돕니다. 현재는 직장 생활도 하고 술도 많이 줄이고 운동도 시작해서 괜찮을 거라고 홀로 다독이면서 생각했지만 가끔씩 죽을 것 같이 심장이 빨리 뛰고 불안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 자꾸만 제가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고, 차라리 칼에 찔리는 게 낫다는 아버지의 말이나 그간의 상처가 된 말들이 맴돕니다. 새로 시작된 연애도 힘이 듭니다. 이런 저를 상대가 알게 되면 오히려 지쳐 떠날 것 같아서 이도저도 못하고 늘 불안합니다. 저는 늘 고통없이 죽는 방법이 있으면 늘 죽겠다고 생각했지만, 문득문득 죽을 것 같이 불안감이 몰려올 때는 죽으면 이것보단 편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치료를 받는 것도 너무 두렵고, 가족들이 알게 될까 늘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남자가 무서워요

그냥 여기는 모르는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털어놓게 되네요. 가족들 이야기부터 상처 일부도. 초등학교 때 남자애들이 왕따를 심하게 시켰어요. 갈취부터 대***로 때리고 남은 급식 먹게 하고. 그리고 학원에서 남자애가 발로 막 찼어요 배랑 얼굴부터 중요 부위도. 차에서 기사랑 원장(둘 다 남자)는 무시했고 초등학교 때 곽민준이라는 남자애가 절 강간하려고 바지 벗고 다가오는데 도망쳤어요. 기적이었죠. 그리고 경찰도 남자였어요. 제가 죽을 뻔 해서 신고했늗데 저한테 정신병 있냐고 물은 사람 싸불 당할 때 신고하려니까 비웃은 사람 전부 경찰이고 남자였어요. 그리고 저 이용해서 죽이려고 한 사람도 남자였죠. 무서워요 그냥 무서워서 미칠 덧 같아요 남자라면 치가 떨려요. 남자랑 닿으면 온 몸에 벌레가 기어들어가는 느낌이에요. 뼛속까지...그냥...그렇다고요..솔직히 죽이고 싶지만 불가능하니까...

저주받은 인생같아서 살기는 싫은데 죽는건 무서워요

원래 어렸을때는 엄청 행복하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지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그냥 제 앞에 떠밀려 오는 일에만 떠밀리듯이 해결하고, 최선을 다하지 않고 그냥 적당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게 됐어요. 안 그래도 우울하고 현재 다니는 학과를 자퇴해야할까, 어렸을 때 꿈꿨던 학과인데, 이제는 아무런 기쁨도 행복도 슬픔도 없어 덧없다고 느끼던 작년 11월에 함께 작업하고, 웃고 놀았던 친한 선배가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그냥 슬퍼하며 술만 퍼마시고 살다가 술자리에서 한 선배에게 성폭행도 당했습니다. 아직 21살인데, 성추행 2번 성폭행 1번. 그냥 이제는 제 잘못인것 같더라구요. 이제는 행복이 뭔지도 모르겠고, 인간관계는 다 가식 같아 친하던 친구들과도 연락이 뜸해지고 점점 멀리 하게 되었어요. 맨날 악몽 속에서 성폭행 당했던 날의 기억이 수천번, 수만번 되풀이되다보니 이제 누군가랑 가벼운 터치조차 못하겠습니다. 누가 절 살짝 치기만 해도 그날의 공포가 느껴지고, 이제는 친한 동성 친구들과 손 스치는 것도 피해가요. 그러다가 작년 12월에 자살하겠다고 손을 그었어요. 근데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런데 얼마 뒤 교통사고로 죽었다던 그 선배가 사실 자살이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 편하겠다. 나도 죽어야지 하고 손을 긋는데, 많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못 죽었습니다. 자살하려하는데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는게 진짜 한심하게 느껴지고 결국 어중간한 인생을 살 모양인갑다 싶었습니다. 현재의 제 자신이 싫어지니 점점 더 행복했던 어린 시절만 떠올라요. 어렸을 때, 시골에 살았거든요. 밭일하고 계곡에서 놀고, 뛰어다니고. 아무런 생각없이 행복하던 때가 그리워지고 현재는 더 싫습니다. 가족들이 사랑해, 라고는 해준 적 많지만 한번도 사랑받는다고 느껴본 적 없고. 연애를 해본 적도 없고. 매번 좋아하는 것들과 연애하는 것 마냥 행복했었는데...예전에 기타를 시작했을 때 어머니의 반대로 학원도 못 다니고 독학하다가 그만두게되고, 그림을 그렸을 때는 정말 그림을 사랑하게 되서 어머니의 반대에 저항하며 그려댔지만 결국 그만두게 되고. 정말 좋아하는게 생겨 그 학과에 들어갔지만 매년 어머니는 제가 좀만 함들어보여도 그만두라고 재촉하는 상황에 이제 습관처럼, 다 그만두고 싶어지니까 정말 살 이유가 없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생명은 소중하니까, 내 자신은 소중하니까. 그런 말들로 제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의 타당성을 찾으며 울부짖어도 결국은 제가 없어도 누군가가 이뤄낼 일이고 제가 없어도 굴러갈 세상이고, 선배의 죽음을 곁에서 보고 시간을 흘러보내며 알게된건데 제가 죽어도 결국 다들 잠깐 슬퍼하다가 잊어버리고 웃고 잘 살겁니다. 좋아하는 것도 없고, 흥미로운 것도 없고. 그냥 혼자 자취하며 등록금 벌고 월세값 벌고 그냥 일만 하다가 죽어버리겠구나 싶어요. 절 성폭행했던 선배는 술 마셔서 기억이 안난다, 술깨보니 머리에 상처가 나있더라. 그거 애들이 정황상 너가 그런것 같다더라 왜 그랬냐, 하고 연락이 왔을 때 정말 비참했습니다. 아. 이 사람은 기억도 못하는거면 나만 알고 있는 일, 나에게만 일어난 일이고 세상은 전혀 상관이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결국 제 주변 세상은 저에게만 일어난 일이고, 남은 모를거에요. 그러면 결국 죽어도 상관없겠네 싶은데 죽는 게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요. 살아보기라도 싶다는건지, 조금 웃깁니다. 이제 너무 지친건지 감정을 숨기는게 잘 안되서 인간관계도, 알바 생활도 엉망입니다. 혼자있으면 잠을 못자고 일하거나 밖에 있으면 기억을 잃듯이 쓰러져서 항상 어딘가에서 자고 있어요. 기억력도 좋은 편이었는데 이제는 몇초 전에 제가 뭘 했는지도 기억 안납니다. 처음 두번은 기억이 나는데, 사실 손목에 그어진 몇개의 상처는 기억이 안나요. 사람들이 내는 소음이 너무 불편하고 무섭고 싫어서 매번 에어팟을 끼고 길을 걸어도 저한테 그랬던 선배의 목소리로 누군가가 제 이름을 부릅니다. 아무도 절 부르지도, 쳐다보지도 않는데 계속해서 두리번거리게 되요. 그리고 너무 웃긴게, 요즘은 틈만나면 야동을 봅니다. 그런일을 당했는데도? 라는 생각할 사람도 많겠지만 억지로 꾸역꾸역 봅니다. 계속 떠오르고 느껴지는 불쾌한 감정과 기억들이 지금 본 야동의 기억이지, 내 기억이 아니라고 우기면서. 울면서 봐요. 그러다가도 제 본인이 너무 한심하고 끔찍하고 더러워서 또 울어버립니다. 우는게 지쳐서 더 이상 울지 못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길 한복판에서 울던지, 알바하다가 울던지 합니다. 너무 길고 누가 읽을지도 모르겠고, 전문 선생님이 답을 남길지도 미지수이지만...바뀌고는 싶은데 계속 되는 저주스러운 일들 때문에 바뀔 수가 없구나 샆어서. 이렇게 살아가야되는구나 싶어서 그 전에 누구에게도 말 못하는 하소연이나 익명으로 하자 싶어서. 그래서 써봤습니다. 제가 행복이란 걸 모르겠으니까, 세상 사람들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그냥 차라리 다 불행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친아빠의 성추행, 계속 떨어지는 공무원 시험..

초등학교 6학년, 어린 나이에 친구가 준 소설때문에 호기심이 생겨 어쩌다가 자기위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걸 부모님한테 들켰어요. 어느날 밤에 아빠가 들어와서는 제 몸 위에 올라타 제 성기 쪽에 자신의 성기를 비비면서 혀를 넣어 키스를 하고 나갔습니다. 그때는 뭐지...? 싶었어요. 중학교 2학년 때는 아빠랑 저만 집에 있었는데, 어쩌다가 같은 방에서 둘이 누워서 자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옷 안으로 손을 넣어서 가슴, 엉덩이 쪽을 만지더라구요. 그때 알게되었습니다. 아, 그때 당했던 것, 그리고 지금 당한 건 성추행이구나.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그냥 자는 척 했어요. 신고한다고 해결될까? 아빠가 잡혀가면 우리집은 어떡하지?(아빠가 가장이고 엄마도 일을 하긴 했지만 수입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장난기가 많아서 이런 장난을 저에게 합니다. 1. 아빠가 저에게 본인이 먹은 쓰레기를 버리라고 시키길래 제가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하니까 "자기~? 아빠가 자기야~?" (여보 자기할때 자기) -> 그 후로 절대 자기라는 말 안써요 2. 평소에도 길가면 어깨동무하거나 손 잡으려고 하고, 출근하거나 제가 어디 나갈때도 막 안아달라고 합니다. 제가 하지 말라고, 손대지 말라고 하면 "가족끼리는 스킨십 하는거야~" 라고 합니다. 엄마랑은 손도 잘 안 잡고 안지도 않으면서..ㅋㅋ 3. 성인 되고 나서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거짓말 치고 외박한 거 들키니까 "몸 굴리고 다니지 마라" 라고 하고, 데이트하고 집에 들어오면 입술 색 없으면 꼭 키스했냐, 좋았냐 이런식으로 물어봐요. 친구들이랑 놀고 왔을 때도 입술색 없는데.. 4. 샤워하고 나오면 꼭 쳐다봐요. 그래서 아빠 없을때 하거나, 있으면 긴 목욕 가운 입거나 안에서 옷 입고 나와요. 최근에는 또 안방 화장실에서 샤워한다고 분명히 말하고 안방 문 잠궜는데 몇분 후에 들어오려고 하더라구요..ㅋㅋㅋ말했는데 왜 들어오냐니까 까먹었대요. 5. 이번년도 초에 백신 3차 맞았을 때 빨갛게 부어있길래, 엄마한테만 보여줬어요. 겨울 옷이라 옷이 안 올라가서 딱 가슴 위에까지 가릴정도로 왼쪽 팔뚝만 내렸는데, 아빠가 부었다는 얘기 듣고 오더니 반대편이랑 비교해봐야 된다면서 반대쪽 팔뚝 옷도 갑자기 내려버렸어요. 결국 현재 26살인데 지금도 이런 일을 겪으면서 한 집에 같이 살고 있네요. 가족들에게 자세하게 다 말하지는 않았지만.. 할머니에게 아빠가 내 몸을 만졌다고 말했을 땐 "네가 얼마나 큰지 궁금해서 그랬던거야~" 라고 하셨고,  엄마에게 아빠가 나에게 혀를 넣어 키스했다. 하니까 "아빠가 왜 그랬지.." 이 말 뿐이었어요. 아, 아빠한테도 약간 가볍게 "아빠가 나 잘 때 내몸 만졌잖아." 했는데 기억 안난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 본인 불리한 일 있으면 기억 안난대요. 뭐 늙어서 기억력이 퇴화한 거 일 수도 있겠지만요. 최대한 저는 아무렇지 않게 대하지만, 아빠가 손대는거 조차도 기함을 지르고 싫어합니다. 만지지 말라고, 싫다고. 몇번이나 진지하게 말해도 "아빠가 남자냐"면서 저런식으로 더럽게 굴었는데..대학교 오고 나서는 별로 볼 일도 없었고, 지금 공무원 시험 준비중이라 독서실을 다니고 있거서 자주 못봐요. 그래서 최대한 잊고 살다가도 위에 처럼 저런 일이 종종 일어나면 정말 죽이고 싶고 저도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경제적 독립이 되면 좋을거 같은데...공무원 시험 준비한지 2년 넘었는데 올해도 붙을거라는 자신감이 없어요. 공무원 준비한다고 남들 다 가진 기본적인 스펙도 없고 4년제 지방 국립대 졸업한거 딱 하나네요. 중학교때는 웹툰작가를 하고 싶었는데 항상 돈 없다, 아무나 성공하는 줄 아냐...등등 부모님이나 어른들한테 이런소리만 들어왔어서...이젠 하고 싶은 것도 모르겠고 삶의 의미도 모르겠고, 공시 준비한다고 인간관계도 다 박살났고..그리고 돈때문에 신고 못하고 지금까지 아빠 돈 받아먹으면서 자란 저도 한심하고 바보같아요...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남들이 하는거 보통만 하자'가 제 인생이였던거 같아요. 아빠라는 더러운 인간이랑 평범한 가족처럼 지내고,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때는 왕따였어서 남 눈치는 엄청 보고, 착한아이 컴플렉스 있어서 엄마도 싫지만 불쌍하니까 도와드리고...20대 중반에 이렇게 취업도 못하고 있으니 그냥 너무 막막해요. 친구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가는데 저는 아직도 공시생...아슬아슬하게 떨어진 것도 아니에요. 요새 그냥 정말 길가다가 다리를 보면 떨어져 죽었으면 좋겠다 싶고, 차에 치이고 싶고, 생각이 많아지면 가끔 막 헛구역질이 나오곤 해요. 눈물이 막 날때도 있고, 잠도 엄청 많아지고...아빠라는 사람이 했던 짓 유서로 쓰고 죽으면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까. 나도 편해지지 않을까 않을까 싶어요. 정신과 가는 것도 고려해봤는데 대부분 다 약물치료가 위주라고 하더라구요. 심리 치료도 받아보고 싶은데 수도권 쪽은 아니고 광역시라 심리 치료 센터는 없는것 같아요..주로 청소년이나 아동 위주더라구요. 가격도 비싸다고 하고...약물 치료만 받아도 좋아질까요? 그리고 그냥 이번에 공무원 시험 떨어지면 알바를 하든 뭐 어디 중소기업이든 절 써주는 곳으로 가서 얼른 독립하는게 답이겠죠?..근데 또 겁도 많고 외로움도 잘 타는 성격이라 혼자 자취해도 걱정이고..시험이 얼마 안남았는데 붙을거란 생각도 안들고 그냥 떨어질 것 같아요...불안하고 두려워서 공부하기도 싫어져요. 아 그리고 2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아빠 얘기는 굳이 말 안해도 되겠죠?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말하는게 좋겠죠?

이거 성추행인가요

제가 아직 학생이인데 옛날부터 아빠가 스킨쉽을 되게 과하게 했거든요? 평소에 막 제가 누워있을때 와서 껴안으면서 엉ㄷ이를 막 만지고 때리고 그러고 아빠가 잘때 잠꼬대 행동인지 뭔지 자꾸 ㄱ슴 을 만지고 제가 씼고있을때 갑자기 문열고 들어와서 쌩뚱맞게 뭐 확인하고 가고ㅠㅠ 기분이 많이 나쁘고 챙피해요 이거 성추행인가요? 아님제가 예민한걸까요? 저좀 도와주세요

저는 싫은데 아빠가 딸을 만지는게 성추행인가요..

16살.. 여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아빠가 스킨쉽을 좋아했어요. 어릴때는 마냥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중학생이 되고나서도 틈만 나면 옷에 손넣어서 어깨 만지고 등 비비고 바지에 손 넣어서 허벅지 만지고 계속 손잡으려고 하고 갑자기 소매나 바지를 예고없이 들추고 엉덩이 만지고 미쳐버릴 거 같아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걸까요? 싫다고 말하면 다시는 자기 만지지 말라며 하고서는 10분도 안돼서 허벅지 만지고 심하면 짜증내면서 화내요.. 그래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이러다가 강도가 세질까봐 두렵고 솔짓히 지금도 너무 싫어요. 이러다보니 누가 만지면 자동으로 움찔하고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간의 정말 간단한 스킨쉽도 무서워요. 제가 예민한건지 아니면.. 정말 성추행인지.. 질문해요..

무뎌져서 괴롭진 않은데 그냥 넘겨도 될까요?

사실 이 얘기를 부모님도 모르시거든요….. 못해도 초1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어요.. 교회 같이 다니는 오빠였는데 적어도 초6 많으면 중2 정도였어요 그.. 지금생각해보면 키스..제 중요부위도 만지고 엉덩이 만지고 제 위로 올라타고.. 바지벗기고 근데 전 어려서 뭣모르고 시키는대로 했었거든요 근데 이게 가끔 자꾸 생각나요 괜찮을까요ㅠㅠ? 안잊혀져요 그렇다고 제가 고통스럽고 괴로운건 아니에요.. 그냥 비밀로 하고 제인생에서 없었던일로 치부해도 될까요..? 불편한건 한번씩 생각나고.. 그 느낌 그남자가 시키던 장소 분위기.. 자꾸 떠올라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전 20살이에요 너무 오래되긴했죠…… 이제와서 이 글을 쓰는것도 너무 유별난걸까요..?

불법촬영

저는 2021년 11월 회사 미팅을 마치고 술을 과하게 마신 상태에서 지하철에서 앞에 있는 여성을 허락없이 촬영을 하였습니다. 2개월후 8시 10분경 집으로 수사관님들이 찾아오셔서 제 휴대폰을 가져 가셔서 포렌식이라는 것을 하시고 1개월후 조사를 마치고 지금은 조금 마음이 괜찮은데 휴대폰 제출후 1개월간 죽을것 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도 아프고 했어요 몸에는 두드러기 나고 제가 취중이라 별생각없이 촬영을 한것 같은데 정말 마음이 답답했어요 담당 수사관님은 그렇게 큰 벌은 아닐것 같다 벌금일거고 심하면 집행유해정도 될거라고 마음을 편하게 먹어라고 하셔서 요즘은 좀 괜찮아요 제가 모르고 저지른 일이지만 1개월간 죽을것 같이 같았습니다

끝없는 자살충동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울증 약복용은 3년 이상 됐습니다. 병원에서 하라는 인지 행동 치료도 간절한 마음으로 다 했습니다. 정말 다 했습니다. 간절하게 극복이라는 걸 하고 싶었고.. 저 자신이 잘 이겨냈으면..잘됐으면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단단해지고 깊어지고 많은 발전도 했지만.. 여전히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극심한 자살충동에 큰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낍니다. 가까운 지인들은 제가 전보단 훨씬 나아졌다 생각합니다. 저도 괜찮은 상태일때만 지인들을 만나니 더 그런 거 같아요. 지인들의 정신건강도 챙겨줄 정도가 됐지만.. 막상 누구보다 강한 자살충동이 주기적으로 오는게.. 스스로 너무 지겨워요..초라하고요.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극심한 자살충동의 원인은.. 어린시절 성추행을 당한 이후로 제 삶이 다 망가진 거 같고..망한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같아요. 고소도 시간 여유가 나면 할 예정이지만.. 그동안의 십몇년의 내 시간,돈은 누가 보상해주며.. 이런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혀듭니다. 지인들한텐 항상 긍정적으로 말하지만.. 막상 제 자신은 그러지 못하네요.

어렸을 적 성폭행다했던 사실들을 남편에게 털어놔버렸는데 감당이 안되요.

어렸을 적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중학교때 어떤 오빠에게 성폭행당했었어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전혀 이런 사실을 모르세요. 부모님께도 훈육이란 명목으로 방에 갇혀서 당구큐대와 발로 채이며 폭행당하며 자랐어요. 전 항상 제가 잘못했으니까 라고 생각했었구요..그래서 혹시나 그 얘길하면 또 제 탓을 할까봐 맞을까봐 부모님이 나한테 실망할까봐 숨기고 살았고 그렇게 3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20대때는 가정불화로 자살시도도 했었지만 잘 이겨냈고 우울증치료를 20대 후반에 받기 시작했다가 괜찮아진거같아서 약 복용을 중단하고 나름 전보다 긍정적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한 티비 프로를 보다가 성폭행에 대한 내용을 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그게 트리거가 됐는지 그날 맥주를 좀 과하게 마시고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남편에게 제가 어렸을 적 성폭행 당했던 사실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필름이 끊겨서 몰랐는데 다음날 남편이 어제 한 얘기 기억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모른다하니 남편이 제가 돈까스를 먹고 싶다했다며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저도 넘겼습니다. 그러다 오후되서 갑자기 어렴풋이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사실을 털어놨고 엉엉울고 내가 더럽게 느껴진다고, 결혼전에 얘기안해서 정말 미안하다고..제가 했던 얘기가 떠올랐어요. 남편은 니탓이 아니다. 그 사람들이 잘못한거다. 라고 했었구요. 그리고나서 남편이 다음날 제가 털어놨던걸 저한테 굳이 얘기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고 불안하고..하루종일 남편이 왜 나에게 그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정말 남편 마음이 예전과 같을까? 하면서 계속 저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기억안나는 척하며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계속 그런 이야길 남편이 안다는 생각에 계속 머리는 어지럽고 몸은 경직된 느낌이고 가끔 큰 숨을 내쉬어야 마음이 몇초 괜찮아지고 툭하면 눈물이 터져요. 남편이 그 얘기 알면서 모르는 척하고 평소처럼 대하는거 같아서 그게 더 미안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요. 남편에게 나 사실 너한테 얘기한거 기억난다. 너 정말 내가 그런 일 당한 사람이라도 괜찮냐라고 물어볼까하다가도 제 약점이 될까봐 그리고 창피해서 엄두가 안나요..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남편은 제가 우울증과 PTSD를 진단받은 것은 알지만 정확히 왜인지는 모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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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연님의 전문답변
남편 분께 얘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판단을 내리는 것은 마카님이시고, 마카님이어야만 합니다. 제가 대신 결정을 내려드릴 순 없지만, 마카님께서 판단을 내리실 때 고려하면 어떨까 싶은 점을 몇 가지 적어봅니다. 1. 무엇을 근거로 남편의 반응을 예측하고 있고 계신가요? >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는 원치 않아도 부모님과의 관계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관계를 해석하고 대처합니다. 그래서 마카님이 남편 분께 말씀드리기 두려운 이유가 정말 '남편 분과의 경험' 때문인지 과거 '부모님과의 경험' 때문인지 점검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연에 적어주신 것으로 보면 마카님께서 성폭력 사실을 털어놓았을 때 남편 분께서 '네 탓이 아니다, 그 사람들이 잘못한거다'라고 반응해주셨어요. 물론 이 말 한 마디만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마카님께서 남편 분과 지내온 경험들을 되짚어보시고, 부모님과의 경험과 구분하시면서 남편을 믿어볼지 결정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2. 남편이 그 일을 먼저 꺼내지 않은 이유를 역지사지로 생각해보기 > 현재 상황과 반대로, 마카님께서 남편 분의 입장이셨으면 어떠셨을 것 같나요? 그 경험에 대해 고통스러워하며 꺼내기 힘들어했던 남편이, 다음날 조심스럽게 물었을 때 '모른다, 기억 안 난다'라고 대답했을 때, 마카님께서는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하셨을 것 같나요? 저의 경우에는, '아 그 일을 꺼내기 힘들어하는구나' 또는 '내가 먼저 얘기를 꺼내는 건 상대를 힘들게 하는 걸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상대가 준비되었을 때 저에게 얘기해주기를 기다렸을 것 같아요. 남편 분이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얘기하시지 않으시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겠지만, 역지사지를 하시면서 다양한 가능성들을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께서 두려워하는 그 이유만이 유일한 가능성이 아니다, 라는 걸 기억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정신건강 전문가와 먼저 연습해보기 > 많이 고민되신다면, 먼저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의하고, 연습해보면서 결정해보시면 어떨까 해요. 상담을 통해 마카님의 생각, 감정들을 정리하다보면 마카님에 대해 더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원한다면 남편 분께 얘기해보는 시연을 상담자와 해보실 수 있습니다.
동성 친구

이제 중3 올라간 학생인데 개학날에 친하던 친구가 자기 집에 같이 가자고 해서 갔는데 친구 침대에 누워있을때 성추행을 당했어요. 거부 의사를 밝히지는 못했고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법적으로 대처하고 싶진 않고요 근데 저는 걔때문에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로 약도 먹고 있는데 걔는 잘 지내고 있는게 좀 화가 나더라고요.. 그 일로 얘기도 별로 안하는 사이가 됐고요.. 근데 저한테 또 화가 나는게 그런 애랑 또 친해지고 싶어해요.. 계속 생각도 나가지고.. 저한테 상처일까봐 연 끊을까도 생각 했는데맘대로 잘 안되더라고요.. 지가 우유부단하고 수동적이라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ㅠㅠ

유전무죄 유전무죄

내나이 38살쯤 회사에 사장님 지인(씨티은행 부지점장의 장남) 이라며 2017.4월초쯤 k군이 신입사원이 입사를 했다. 헌데 내가 가정과 아이가 있는 워킹맘인것을 그는 알고 있었고 같이 있는 한달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그는 과거여자친구와 만난 얘기며 결별얘기며 다 솔직하게 해 주었는데 참 좋은 청년이구나 그 정도로만 생개했다 헌데 내 생일을 알려 주지도 않았는데 구지 밤12시 정각이 되자 나에게 카톡으로 아이스크림케익을 보냈고 대인기피증이 있는 나는 한참에 고민 끝에 그걸 계기로 밥을 사게 되었다 밥만 먹고 가려는 나를 힘으로 제압해 2차를 갔고 도망치려 하는데 잡혔고 눈을 떠보니 알몸으로 내가 모텔에 있었다 그때부터 내 삶은 무너져버렸다 모든걸 잃어야 했고 아무리 신고해봤자 연수경찰서에 그의 아버지의 압력으로 내 이름은 모르는 경찰이 없었고 정말 감당하기 벅찬 현실과 싸우며 이사람으로 인해 나는 내 인생에 한번도 없었던 벌금형전과와 집행유예 24개월이라는 전과를 남기게 되었고 지금도 항소중이다. 나는 내가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다 살아갈 존재 가치를 못 느낀다

상상도못했던일이 저에게...

저는 20대 여성이고, 같이 일하는 직장분들은 30대초반 남성2분입니다. 같이 일한지 1년넘어가고 제가 이사할때나 무슨일이 있을때 다 같이 해주며 정말 친남매처럼 지내는 사이입니다. 그러다가 집들이를 하게되어 저희 집에서 다같이 술을 마셨습니다. 남성1분은 결혼을 하였고, 와이프분이 데리러 저희 집으로 오셨고 거기서 어쩌다보니 저까지해서 다같이 그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너무 술을 많이 먹어서 취해서 혼자 침대로 가서 누웠습니다. 그런데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나더니 저의 가슴을 만졌습니다. 처음에 너무 당황하고 무섭고 제가 술에 취해 잘못느낀거라 생각했어요....근데 좀이따 다시 누군가와서 똑같이 만졌습니다...진짜 너무 무서워서 누군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자는척했습니다....다음날 아무일 없다는듯이 전부 똑같이 저를 대해주는데...누가 만진지도 모르겠고...직장은 앞으로 계속 다녀야하고...제가 술에 취해서 잘못 느낀거겠죠?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어요....남에게 말도못하고 이거 어쩌죠... ㅠㅠ 회사는 못그만두고 계속다녀야하는데...저 너무 혼란스럽고 마음이 힘들어요....아무에게도 말못하고...그냥 제가 술에 취해 잘못 느낀걸까요?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것도 친족성추행으로 볼 수 있을까요?

엊그제 그때를 생각하니까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헐떡거리며 안정이 잘 안됐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공황장애라는걸 겪나 싶어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지난 20년간 잊으려 노력했으나 매일 생각나고 특히 지금처럼 큰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면 그때 일이 영화처럼 펼쳐집니다 제가 6살때입니다 친오빠는 10살이었고요 엄마가 잠시 외출을 하셨는데 저는 책상에 앉아있던 오빠 등뒤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오빠가 오더니 비행기를 태워주겠다고 했어요 다리에 앉아서 하늘로 띄워주는 놀이요 신나서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바지를 벗으래요 그래야 더 재밌대요 의아했지만 그렇게 했습니다 몇 번 태워주던 중 진한 뽀뽀를 하며 입맛을 다셨습니다 그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서 끔찍합니다 그러더니 팬티를 벗으래요 그래야 이것보다 더 재밌는 놀이를 할 수 있대요 본능적으로 불길한 느낌이 들어 거부했습니다 싫다고 했고 안하겠다고 외쳤습니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그 와중에 엄마가 돌아오셨습니다 이게 제 기억입니다 물론 글로 다 담을 수 없는 느낌이나 그외 부수적인 것들도 있지만 대략 쓴 정황입니다 그후, 저 일은 저를 20년간 따라다녔습니다 부모님께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야 될 것 같아서요 대신 그 고통은 온전히 저 혼자 짊어졌습니다 오빠 얼굴을 보면 그 기억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요 아무렇지 않게 대하려 하지만 제 마음은 언제나 불편합니다 이게 여기서 끝나면 좋은데 제 일상생활에 영향을 많이 끼쳐왔어요 시도때도 없이 생각나고 특히 지금처럼 제가 정서적으로 불안해지면 더욱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왜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야 하나 화도 나고 가슴도 답답하고 매일 마주치는 오빠라는 사람은 볼때마다 드러운 기분만 들고 내가 만약 그때 속옷을 벗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공포스럽고 그냥 다 싫습니다 왜 그 기억을 내게 심어줘서 내가 불안해질때마다 떠올려야 하는지 너무 싫습니다 정신과에 찾아가볼까 싶었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일에 익숙치 않아 자꾸 망설이게 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들에게 알려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저 혼자 짊어질까요 병원에 가야 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

살고싶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요 죽고싶어요 아프지 않게 죽고싶어요 편안해지고 싶어요 너무 괴로워요 억울해요 남자친구에게 성폭행과 언어폭력 신체적 폭행을 당하였고 그 당시 협박에 의해 무서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어요 저의 인간관계 저의 몸과 마음 제 인생을 다 망가트리고 이제 헤어지자며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현재 고소를 진행 하였지만 증거 불충분과 입증이 불가능하여 불기소 처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하여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 전 상처가 너무 아픈데 평생 기억할텐데 인간관계도 그 남자친구가 다 못만나게 해서 저의 친구들에게 찾아가 욕을 하고 가까운 친구들과 다 멀어졌습니다 그 사람은 행복하게 잘 사는거 같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처음엔 복수를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겨내서 끝까지 노력해서 벌을 받게 하자고 이젠 노력하고 싶지도 않아요 너무 힘들었어요 편해지고 싶어요 자살시도도 많이 했는데 다 실패했습니다 남은 가족들을 생각해야 하는것을 알지만 이미 법적 처벌도 불가능한 상황에 가족들에게 어떻게 너무 억울하고 힘들다고 죽고싶다고 억울하다고 힘들다고 할까요 그 사람을 죽여달라고 죽이고 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저로 인해 살인자 가족이 되는것도 싫습니다 사람을 죽일 자신도 없습니다 제가 죽는것말고는 제가 이 지옥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습니다. 자살하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약도 과다복용하여 위세척을 하고 목을 매달았지만 줄이 끊어져 실패하고 피가 많이 나 과다출혈로 죽고싶어도 손목을 그어도 피가 많이 나오지 않고 안락사가 가능하다면 정말 하고싶네요

나는 언제쯤 변할 수 있을까

9살 때 수학학원 선생님한테 성추행을 당했다. 보강 때문에 빈 교실에 나랑 쌤밖에 없었는데 친한 선생님이셨고 서로 장난도 많이 쳤어서 간지럼피우는척 속옷에 손을 넣었을 때도 장난인줄 알았다. 선생님이 손으로 내 성기를 계속 만지셨는데 그때는 성추행인걸 눈치챘었는데도 말하지 못했다. 상황이 너무 빼박이여서 오히려 말했다간 선생님이 화내고 다른사람한테 말하지 말라고 말하실까봐, 분위기가 안좋아질까봐 그만하라고 말하지 못하고 그냥 화장실 간다고 하고 나왔었다. 근데 그때 당시엔 내가 쌤한테 이성적인 호감이 있던게 절대 아니었는데도 불쾌하단 생각도 안들고 역겹지도 않았고 그냥 앞으로 쌤이랑 멀어지면 어떡할까 걱정부터 됐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날 한 사람으로 대해주지 않았던 것 같다. 항상 나는 막내였고 고민도 없고 생각도 없이 활발하기만 한 애였다. 컨셉일뿐이란건 알았는데 한번 가족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그런 인식이 생기니 기대를 저버리기 싫어 되려 더 시끄럽게 굴었고 문맥에 맞지 않게 무조건 웃고만 봤다. 지금도 누가 말을 걸어서 당황하거나 긴장되고 무서우면 일단 웃고 본다. 이제라도 덜 웃고 고쳐보고 싶은데 내가 웃지 않아 남의 기대를 깰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가슴이 떨어지고 머리가 새하얘진다. 그때 이후로 선생님은 더 속옷 안을 만지지는 않았지만 나만 보면 일어나서 세게 껴안고 사람이 없으면 그 상태로 놓아주지 않고 계속 있으셨는데 부모님이 날 정말로 싫어하게 될까봐 말하지 못했고 그냥 수학학원 가기 싫어졌다고 떼를 써 그 학원을 끊고 다른 곳을 다니고 있다. 최근에 용기를 내서 엄마한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꺼냈는데 관심이 없으신지 더 자세히 대화하고 싶지 않아하신다. 아예 까먹으신 것 같기도 하다. 그 학원 선생님이 아직도 별탈 없이 잘 살고 있을거라 생각하면 갑자기 너무 서럽고 억울해지는데 8년이 지났는데도 그때 기억이 안 없어진다. 그때는 별 느낌도 없어서 내 자신이 너무 역겹고 ***같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가끔 그때 생각이 나 몸서리치고 잠을 설치는 내가 역겹다. 친구들 앞에서 시도때도 없이 처웃는건 많이 나아졌는데 아직도 남의 기대에 날 맞추려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도 너무 싫다. 진짜 나는 언제쯤 진짜 변할 수 있을까?

5~6개월이나 지났는데 너무 생생하게 생각나요

갑자기 저번달 말에 생각나기 시작하면서 과호흡이 오기 시작했어요 온 몸에 그 아저씨가 만지던 느낌이 생생하고 자꾸 머릿속에서 일로 오라고 괜찮다고 안기라고 하던 그 장면이 만지던 그 장면이 내가 안 웃는단 이유로 만지던 그 목소리가 웃음이 미소가 얼굴이 냄새가 공기가 온도가 그냥 다 선명해져요 자꾸 숨이 막혀와요 무서워요 부모님은 다 괜찮아 진 줄 알고 병원들 다 예약 취소한 상태고 스마일센터도 저번에 구속된 이후로 괜찮은 줄 알고 그만 뒀었어요 약 모아둔 것도 다 먹었어요 스마일센터 쌤이 알려주신 그라운딩..?이 기억나서 해봤는데 효과가 없을때가 더 많았어요 나비허그는 엄..몸에 닿는게 싫어요 죽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