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인데 회사에서 주눅들고 긴장되고 우울합니다 내 문제 같기도 주변사람 때문같기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가슴이 자주 답답하고 다운될때가 많아요 계속 다니면 이런기분을 계속 느껴야하겠죠..
약간 빡센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떻게 잘 넘겨왔던 것 같은데 무기력이 강하게 오면서 그간 야근과 주말근무로 쳐내왔던 업무들에서 실수가 자꾸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출근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안 갔는데 일을 미루고 있다는 생각에 다른 것(친구를 만나든, 취미생활을 하든 등등) 도 딱히 하지 못하고 불안함에 괴로워하기만 하며 누워 있었습니다. 최근 업무가 몰아치는 내내 실수할까 긴장하다가, 정말 몇개 실수를 저지르고 나니 이제는 불안에 더해 자괴감이 커지고 처음엔 업무에서만 일어나던 불안이 삶 전반으로 번지는 기분이 듭니다. 나이는 들어가는데 딱히 발전이 없는 점이라던지, 좁아지는 인간관계를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라던지, 경제적인 것 기타 등등... 이 어플을 깔기 직전에, 이건 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든 계기가 있었습니다. 가만히 책이라도 읽어볼까 하고 책을 펼쳤는데 불안함에 심장이 뛰어 도저히 집중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온갖 불안한 생각들이 나기 시작했어요. 지금 당장은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들. 그게 너무 불안해서 당장 쌓인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러 가지 못하고, 분리수거도 하지 못하고, 좋아하던 게임도 하지 못하고, 달리기도 못하고, 책도 읽지 못한다는 게 어이가 없는데 그렇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출근을 했어야 하는데 그건 또 너무너무 하기가 싫고 어쩌란말이냐...... 원래 운동을 좋아하고 이것저것 취미가 많았는데 요새는 퇴근 후 아무것도 하지 못해 누워만 있게 됩니다. 집안일도 주중 저녁에는 도저히 손을 못 대겠어서 주중에는 집 상태는 그냥 포기하고 방치하니 쓰레기장이 되어버려요. 그나마 아직은 토요일에는 청소할 정신이 드는 게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움직여야지, 움직여야지 수십 번 다짐을 해야 가능합니다. 도저히 이런 상태로 감당이 되는 회사가 아닌 것 같은데 대안을 찾을 기력도 없어서 집-회사-누워있기만 반복하고 있어요. 몇 번쯤은 아예 씻지 못하고 출근한 적도 있기도 합니다. 아직 미혼의 30대 초반이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는데도 최근엔 화장을 해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하기도 어렵습니다. 주변에 몇 번 하소연을 시도(?) 해 보았는데 회사가 참 미쳐돌아가는지 나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고 뭐 밤새서 일하는 친구, 더더더비정상적인 상사를 견뎌내는 친구들이 많고 그 한가운데서도 잘만 일을 해내고 있어 스스로가 참 초라해지더라고요. 마지막 기댈 곳이라곤 가족 뿐이라 얼마전에 엄마와 전화하다 펑펑 울었는데 그러고 나서도 엄마를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에 별로 후련하지가 않았어요. 엄마가 보기엔 멀쩡히 남들 보기 좋은 직장 다니고 오히려 야근도 예전보다 덜 하는 것 같고(못하는건데ㅠ) 큰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왜 그럴까. 이해가 가지 않으니 어떤 말을 해줘야 할 지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실타래가 마구 엉켰는데 어디서부터 끈을 잡아서 시작하면 좋을까요. 그래도 전 포기하고 싶지 않고 나아지고 싶은데 참 모르겠네요...
매년 있는 인사지만 정말 미치겠어요 저는 몇년동안 같은 자리에서 거의 똑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부합니다 제 일에 어느 누구보다 자신이 있고 전문가라고 다른누구도 인정하는것보다 제 자신이 저를 인정해서 가끔은 다른 곳에 가서 다른 일도 해보고 싶긴 하지만 제가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곳에 가서 하는 것도 겁이 나네요 그래서 그냥 내가 잘 하는 일을 하자 해서 계속 같은 자리에서만 일을 하고 있네요 근데 인사시즌만 되면 가야하나? 아님 제 자리에 있어야하나? 다른 사람의 말로 이리저리 휘둘리고 제 맘도 모르겠고 힘드네요
한 직장에서 21 년차 직장인입니다. 팀내 팀장다음의 2번째 직급이고 연차가 오래되었지만 거의 여자들만 있는 팀 특성상 팀장을 주축으로 파가 만들어졌고 저랑 성향이 맞지 않아 제가 싫은 팀장이 대놓고 은따 시킵니다(7~8년정도됐음) 직장내 괴롭힘에 걸릴까봐 욕하고 괴롭히진 않는데.. 팀장 친한 직원하고만 팀내 정보 공유, 본인 휴가때 팀장대신 해야 할 일 2번째 연차인 제가 아닌 본인친한 사람 시키기, 중요 핵심 임무 은근히 배제 시키고 팀내 회의때 에도 은근 절 좋아하지 않는 티내서 제 밑에 다른 직원들 도 같은 파트 후배 딱 한명말고는 전부 평가자인 팀장옆으로 붙어있습니다 팀내는 아니지만 다른부서에 속얘기하는 친한 사람들 몇분있어 그렇게 힘들고 마음이 외로울때마다 같이 식사하고 수다떨고 7~8년을 잘버텨왔는데 최근 딱 히 변한거 없는데... 진짜 팀내서 제일 업무량 많은 파트 일을 하고 있는데 혼자 왕따가된거 같은 느낌과 7~8년을 전혀 인정과 칭찬 없이 가끔 팀장 본인 기분 나쁠때 성질부리는 대상이 만만한 저여서 너무 우울하고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위장병이 심해졌습니다 이직을 하기엔 그사람 말고는 다른 조건은 다 괜찮고 가족들 생활을 위해 퇴사는 안될꺼같은데...계속있다가는 자존감이 진짜 바닥이 될꺼같습니다 회사 취업 10년차 까진 다른팀장 있었는데 전혀 문제없었고 학창시절 내내 친구관계 원만했고.. 그래서 누군가 저를 이렇게 싫어하고 미워한적이 처음이라 내가 이렇게 힘들다고 씩씩하고 긍정적이게 잘버텨왔는데.. 처음엔 팀장을 엄청 미워하다가 제가 힘들어.. 지금은 잘지내고 싶어 잘 지내려 노력하는데 제가 한만큼 그분은 절 대우하지 않으니 이렇게 속상하고 우울하고 비참한지 모르겠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한번 봐야할까요?? 아님 감정일기를 매일 쓰는게 도움이 될까요???
6개월째 한 회사에 근무 중입니다. 근 한 달간 이어진 회사 내부의 문제로 과반수 이상의 동료들이 이번 달 말일을 끝으로 모두 퇴사를 결정한 상황입니다. 아직 저는 퇴사결정은 하지 않은 상황이고요. 제가 소속된 부서에는 현재 상사 두 명과 저를 포함한 직원 세 명이 근무 중인 와중에, 저를 제외한 모든 부서원이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꽤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상사 두 명은 본인들끼리 퇴사 기일을 정해 직원 셋에게 통보를 했고, 너희 알아서 해라 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회사의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이제 모두가 알게 됐고 각자도생을 해야 하는 건 사실이지만 인간적으로 존중받지 못한 기분이 많이 듭니다. 이번 달 초, 직속상사는 저에게 진급을 제안했고 저는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발을 맞춰보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알고 보니 상사들은 이 말을 하기 전부터 퇴사를 염두에 두고 있었더라고요. 며칠 후, 회사의 상황이 점차 더 나빠지는 게 보이자 상사들은 저에게 2월 말 퇴사를 결정했다 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며칠 후에는 다시 말을 바꾸어 상황이 나아지면 직원을 더 뽑고 원활히 근무를 할 것이라 말하며 사람을 기만하기를 반복했습니다. 다른 부서의 직원 여러 명이 이번 달을 끝으로 퇴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저의 상사들도 결국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의 상황을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 직원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본인들 생각만 하여 다 내려놓고 퇴사하겠다 어쩌겠냐 라고 묻는데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냥 벙쪄버렸습니다. 당장 회사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근무하다가 하루아침에 모든 걸 듣게 되어 어찌해야 할지 제 나름 고민에 고민을 하고 있는데 자기들은 결정했으니 어서 결정해라 라고 하는 게 참.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최소한의 존중도 없다는 것에 많이 힘들고 지치네요. 회사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어려움을 겪더라도 제가 알아서 할 일이고 저의 선택인데, 그런 선택과 그 선택을 한 사람마저 존중하지 않는 그런 태도까지 보이고 있어 착잡할 뿐입니다. 상사는 지금 인원이 부족해질 상황에서 윗사람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일개직원인 저에게 떠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걸 놓친 사람들이 남은 날 동안 그냥 있다가 나가도 모자랄 상황에 그냥 많은 걸 잃는 행동을 하고 있네요…. 이런 상황에 놓인 것만으로도 어려운데,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직원들끼리라도 같이 으쌰으쌰 해보자 하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태세를 전환하고 이기적인 태도, 기만적인 태도, 존중 없는 태도로 일관하니 모든 게 버겁고 지치기만 합니다. 어찌 됐든 내 선택을 믿고 잘 버텨보자, 이 상황을 얼른 이겨내보자 하며 끝없이 고민하고 시뮬레이션 해보고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만 이런 사람들을 앞으로 며칠이라도 더 봐야 한다는 것이 너무 힘에 부칩니다. 누구도 믿지 않겠다 마음 주지 않겠다 결심했지만 결국에는 또 사람을 너무 중요하게 여겼네요.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써내려가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이런 일을 겪어봄으로써 하나라도 더 경험하고 이겨냄으로써 성장할 수 있겠죠? 알면서도 지금 이 상황에 너무 지치는 마음이에요….
회식자리에서 옆부서원이 결혼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남자는 단순하다 여자는 잘 남자를 골라야한다. 근데 그게 어렵다 남자는 선을 넘으면 그게 전부여서 여자한테 헌신을 다하더라 섹슈얼 적인 그런 것도? 선을 넘으면 남자는 헌신적인데, 여자는 반반이다 보통 근데 남자의 그런 단순한 그런걸 여자는 모른다. ----- 그냥 대화를 피하고자 남자친구 있다고 했는데 여자는 남자의 단순함 이런걸 몰라서 잘 골라야한다고 말하셔서, 그래서 아 남친이랑 결혼 고민해야죠 그런데 어렵다 어떻게 그걸 아냐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래만났으면 그럼 남자친구랑 그런 선을 넘엇나?" 이렇게 말했고 이게 뭔가 성적인 질문으로 느껴졌습니다. 내가 엥..? 이런거 왜묻지 이런생각으로 말하기 싫어서 말 안하다가 아 아니에요 하고 피했습니다. 이건 성희롱일까요 너무 당황그러워서 회사 선배한테도 횡설수설 말햇는데, 뭔가 내가 왜 지금 이 감정을 느껴야 하고 처벌을 받게하고 싶어서 말하는건가? 이런생각이 들고 제 감정을 잘 모르겠고 내가 그 대화에서 좀더 현명하게 대처했다면 이런 생각 안들었을 것 같은데 애초에 그 상황을 피하지 못한 내가 답답하고 대처도 제대로 못한게 답답합니다. 선배한테 말해놓고 괜히 말했다 생각들고... 이런건 성희롱일까요 전 왜이러는걸까요 왜 나에게 이런일이 생겼을까요 이런생각이 듭니다..
저는 20살에 취업해 현재는 21살인 직장인입니다 3개월간 좋아한 36살 대리님이 있어요 주변에선 자꾸 말리지만 대리님이 너무 좋아요 .. 언니들이 버린거 주워가는거 아니다 라는 말이 있지만 제게는 너무나도 다정하고도 항상 제 편인 사람이에요 모르는 것도 잘 알려주고 가끔은 친오빠 친동생마냥 장난도 쳐요 차타고 드라이브도 많이 가고 데이트도 많이 하고 가끔은 가벼운 스킨쉽도 해요 대리님도 절 여자로 보는 것 같아요 근데 왜 고백을 안할까요 제가 고백을 해야할까요? 근데 주변에서 너무 말려서 고민이 됩니다ㅜ
제가 12월달에 슬럼프나 번아웃이 와서 마음이 힘들었다가 지금은 조금은 회복이 되서 괜찮은데 이게 완전히 회복이 안되서 그런가 어쩔때는 열심히 하자라고 맘을 먹다가 나중에 급 우울해지면서 맘도 외로워지면서 그냥 일하기가 너무 싫다 라는 맘을 먹으니 너무 많이 힘드네요.....저는 그만 둔 생각은 없고 그냥 열심히 일 하고 싶은데 계속 마음이 왔다갔다 하니 너무 힘들어요
2년간 친하게 지낸 동료가 본인의 필요에 따라 나를 이용한게 지금에서야 알았어요 문서작성 차량이동 조언등 그동안 내시간을 들여서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동료보다 친한 친구로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 그사람 얼굴을 볼때마다 떨리고 힘들어요 무언가를 받으려고 한 호의는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그사람의 고민거리를 떠안을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나에게 좋지않은 결과를 떠안아 준사람과 같이 다니는걸 보니 그동안 내가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는 그사람을 위해 여러가지 힘썼고 대신 싸워 주었다고 생각했어요 나에게 불이익이 오는걸 뻔히 알고도요 ㅠ 사람에 대한 실망이 너무 가슴이 아파요 ㅠ 퇴사를 해야하는건지 계속 생각해요 ㅡㅡ
7년차 직장인 입니다. 업무가 과중되니 항상 버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직책이 올라갈 수록 있는 일이라며 늘 꿋꿋이 해냅니다. 힘든 순간들에도 참고 너무 힘들땐 울기도하며 그래도 해냈습니다. 요즘엔 업무에 집중하며 늘 에너지를 쏟고 그러다가 살짝이라도 실수를 해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들으면 무너져 내릴것만 같아요. 작은 일에도 눈물도 너무 잘 터져서 싫습니다. 지우개로 내 몸을 지우고 싶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죠
성격이 너무 덜렁대고 생각없이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회사선배가 짜증을 내니까 너무 힘들다 물론 본인 입장에서는 더 답답하고 힘들지만 근데 나는 그 선배하고 일하기 싫다 가뜩이나 공장 안이라서 귀도 잘 안들리는데 말귀 못알아먹고 다른 행동을 하면 나한테 짜증을 내니까 짜증내는 이유도 대헝사고 면 그러려니 하는데 일에 큰 지장 없는거갖다가 화를 내니까 오늘 일하다가 회사 관두려고 했다 내가 한 작업물을 그 선배가 검사한다길래 갑자기 우울해져서 멍때리다가 내 머리를 3대를 때렸다(회사에서는 머리가 어지러워서 그렇다고 얘기했지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런 말할 자격없지만 그 선배가 싫다 그 선배가 나를 부를 때마다 사형집행을 받으러가는 기분이다 내가 일못하고 머리 나쁜건 아는데 나 겨우 입사한지 4주밖에 안됐고 3주까지만 해도 계속 혼자 일했는데 그 선배하고 일을 할 생각을 하니 무능력하고 근성없는 나 자신이 너무 싫어진다 일하다가 우울증 증세와서 울뻔한거 겨우 참았다
회사 생활 만 8년차 되어갑니다. 저도 제가 여우보단 곰인걸 알아서 그래도 뭐든 열심히 하면 되겠지란 마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것 같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특수업무로 채용한거라 업무관련 사수도 없고 동기도 없이 직접 부딪혀가면서 배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요. 처음에는 동기없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확실히 얻어가는 정보의 양이 적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전공과 다른 업무인데 업무관련 사수가 없기도 했고 제 나름대로 열심히는 했지만 시간이 흐르니 그냥 물경력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한번씩 퇴사충동이 있었으나 희안하게도 그때마다 좋은 상사, 업무합이 잘맞는 동료가 나타나서 절 다시 일어서게 해주더라구요. 근데 최근에 부서이동(맘맞던 직원과도 떨어짐), 업무가 살짝 변경된것, 그리고 제가 말하면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경험 때문에 준비없는 퇴사충동이 또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제가 특수업무이기도 하지만 승진체계가 별도로 없는 직급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런 것에 굴하지않고 나름 논리정연하게 말한다고 하는데 제가 설명할 땐 짜증을 내며 안된다고하더니 제 상사 말한마디에 바로 된다고하는 상황을 몇번 목격하니까.. 8년차에 업무협의도 못하나 일머리가 없나싶은 생각이 들면서 자괴감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에 같이 일하는 팀 회식을 하는데 정말 아무 이유없이 울었습니다. 저도 당황해서 계속 멈추려고했는데 멈추지 않더라고요. 내가 진짜 미쳤나싶을 정도로요. 또 다른 한가진 기억력이 많이 안좋아지고 글을 여러번 읽어야 이해가 된다는 겁니다. 단어가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지금 이 글도 되게 두서없이 적은 것 같은데 그냥 마저 적겠습니다..) 그래서 진짜 이제는 퇴사를 해야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제 30대에 물경력, 학력도 좋지 않은 저를 써줄까, 여기보다 더 나은 곳으로 가리란 보장이 있을까 싶은 생각에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은 제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갑자기 울고 기억력도 나빠지고 이러는게 어떤 증상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냥 지금은 회사고 뭐고 다 때려치고 잠수타고싶고 제 방 침대에 누워서 내리 자고싶은 충동만 듭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답합니다.
애는 잘키우고싶고 할수있는 직장범위는 적으니 고민되네요...
뻔뻔하다 너무 심하다 네 생각이 무조건 맞냐 꾹꾹 참고 고민하다 몇번 말한걸로 이런 말을 들어야하나? 내가 진짜 큰 잘못을 했다 치더라도, 내가 너무 마음에 안든다 하더라도, 이런 말을 들을 정도로 내가 수준 낮은 사람이였나? 결국엔 본인도 해결 못했으면서. 왜 내 생각은 말하지도 못하고 틀린것이 돼야하는건지. 여기저기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화장실 한번을 못가고 눈치보며 적성에 안맞는일 해가며 여기 있어야하나. 근데 그만두면 할게 없는데. 여기서 더 뭘 노력하고싶지도 않고 뭘 새로 배워서 일하고싶지도 않고. 그동안 내 잘못이였으니까, 내가 미숙하니까, 하면서 언성을 높이진 않았으니까, 욕은 안했으니까 하면서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으려고 했다. 여전히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까 너무 괴롭다.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람 만나는 직종은 다 그렇듯 온갖 인간군상들이 오고 그렇게 인류애를 잃어가며 이제는 노인분들을 보면 혐오감부터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지만 저에게 반말을 하는 환자, 아가씨라 부르는 환자를 보면 참기 힘든 화가 올라오고 오래갑니다. 뇌가 썩어버릴 것 같은 분노를 참고 아가씨라고 부르면 안 올거에요~^^ 하지만 속으로는 천불이 나고 반말을 하는 환자에게는 똑같이 돌려주고싶습니다. 아가씨라는 호칭과 반말이 제게는 '널 존중하지 않겠다'처럼 느껴집니다. 어리다고 반말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직장이니까 무조건 참아야 하는건지, 무조건 참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지 않으니 적절히 표현을 해야하는지 그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스스로가 너무 혼란그러워 또 스스로를 힘들게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들 어떻게 버티고 계신가요?
아침새벽부터 깨고 게을러서 완벽히 처리해내지 못한 업무부터 말 안듣는 거래처까지 별 일 아닌데 짜증나네 성장할 거리가 이리도 남은거니? 이제야 졸리다 새벽에는 바로 잠들지 못하더니;
30대 재취업을 주변분의 도움으로 정말 괜찮은 회사에 취업하였습니다 전직장은 지방에서 자재관리 업무쪽으로 일을 하였는데 이직한 곳에서는 서울쪽 구매자재업무라는 새로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푼 꿈을 가지고 시작한지 어느새 11개월차 저는 제가 이정도로 일을 못하는가 이정도로 말귀를 못알아먹고 말을 못하는가라는 자괴감과 나날이 지치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힘든 것은 제가 있는팀입니다 사수없이 팀장과 둘이서 일을 하면서 팀장은 다른 유지부서 업무도 같이 한다고 제 업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으며 일이 진행이 되지 않으니 기본 10~12시 퇴근이 기본이였으며 알려줄때에도 신경질과 이것도 모른데 뭘시켜라는 말과 함께 점점 주요업무에서 배제되며 기타 잡무만 맏고 있습니다 또한, 너무 스트레스받아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고 정말 안될것 같아 사직서를 제출했더니 팀장선에서 반려 당하고 점점 팀장에게 보고하는것도 아니 간단한 통화하는 것조차 힘들며 회사에서는 저를 ***취급하는 느낌까지 드니 너무나 심적으로 지칩니다 보고 할때 같은 건으로 그때그때 요구하시는 게 다르며 가장 힘든점은 1개의 비용문제를 저한테 다른 건을 맞기기 싫다는 이유로 1분기동안 강제 반려를 하였다며 이야기하는 것과 제가 심적으로 힘들고 좀 도와달라고 개인면담에 한 내용을 다른 회사분들이 듣는 앞에서 한다는 것이 너무 저를 심적으로 바닥을 치게 만듭니다 다른 일자리는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1달만 버티고 퇴직금만 받고 퇴사해도 될지 아니면 이직자리가 갖추어지면 할지...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 힘들고 서울에 혼자라 상담하기도 힘들어 떠들어 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직 대학생인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과거 경험을 떠올려 보았을때 어떤일을 하면 불필요하게 매우 긴장을 한다고 해야 할까요? 이게 한 두번의 경험에 의해서 습관화 되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성향이 이런건지 원인 불명인데요... 예를들어 시험을 칠 때도 긴장이 되어 결과가 좋은적이 한 번도 없었고 얼마 전 영어로 발표를 했는데 별거없이 그냥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는데 다리가 막 떨리는 겁니다 발표자료를 시험보듯이 정말 달달 외워야 그나마 무난하게 발표를 할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운전면허를 딸 때도 정말 나름 고생해서 땄는데 그냥 처음 접해보는건 뽀록이건 뭐건 무조건 여러번 해야 보통초보들 처럼 하는 느낌입니다. 거기다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능력은 어마어마 하구요 누가 뭐라고 얘기하면 집중하다가도 머릿속으로 딴 생각이 나서 중요한 내용을 흘려버릴때도 많습니다. 회사에서 2년동안 일했던적이 있는데 위에 언급한 원인인 습득력이 느리고, 긴장을 많이 하며 다른 생각이 자주듬과 동시에 그에 따른 자신감 하락으로 정말 힘든 직장생활을 하고 나왔습니다. 너무 위축이돼도 안좋은것 같더라구요. 조직문화가 저랑 안맞는건지.... 이건 노력한다고 나아질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토목공학 전공인데 큰 일 났습니다. 요즘들어 개인적으로 저는 혼자 일을 주도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제 전공은 그렇지 안거든요 문제는 다른 전공을 찾아봐도 "하고싶다" 이런것도 없어서 더 고민입니다
제 위로 약 5살 차이나는 사수에요. 처음엔 업무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근데 갈수록 이상해요.. 지시한데로 업무를 했는데 며칠 지나면 왜했냐고 하고.. 두라는데 뒀는데 왜 거기다 두냐.. 심지어 제가 두지도 않은 물건 하지도 않은 업무보고 제가 했다고 뭐라 하네요.. 물론 제가 아직 한달밖에 안되어서 완벽하진 못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약 8번 최근엔 3번 정도..? 질문을 해요..하지만 뭐 여쭤볼때마다 소리지르고 심지어 제가 ~하면 되는거죠? 라고 다시 여쭤보면 아니!!!! 아니라고!!! 해놓고 제가 여쭤본걸 하면 된다고 반복하여 말합니다… 화를 좀 쉽게 내는 사람이에요.. 제가 사수 업무가 무언가 안맞거나 이상해서 여쭤보면 그거 하나 확인하고 나 부른거에요? 라는둥 모든게 시비조입니다.. 항상 모든일이 제 책임이 되고 제가 얼마나 더 버틸수있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존에 다니던회사 2년재직 후 회사가 부도상황에 놓여 명목상 권고사직이지만 협의퇴사하였습니다. 대신 퇴직금 실업급여 등 전부 수령할수있었습니다. 현재 퇴직후 4개월이지났는데 직종특성상 겨울이 비수기라그런지 채용공고가 별로없네요... 큰 틀에서 보면 디자인직종이라 볼수있는데 어느정도기간을 경력단절로볼까요? 주변에서는 조금쉬다가 제대로된직장 상반기부터찾아보라는데 저도 이번기회에 조금쉬어가자! 하다가도 조급해지는건 어쩔수없네요 밤마다 잠을못자고 평균 2시넘어서자고 다음날도 7시되면 눈떠지고 걱정의 연속의날인듯 마음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