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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고 싶습니다

저는 금속공장에 다니는 신입사원이고 회사에서 일한지 겨우 2달 되었습니다 지난 달 초까지 만 해도 회사에서 실수를 해도 다음에 그 실수를 안하면 돼 수습이 가능한 잘못과 실수는 기죽을 일이 아니야 라며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근데 마음과는 달리 일하는 능력이 너무 늘지 않고 성격이 너무 둔하다보니 회사 사람들이 저한테 짜증을 내는게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회사선배나 상사가 제 작업물을 보러 올 때 마다 속으로 지금 나를 당장 죽여줘 라는 말이 계속 나오게 됩니다 회사선배나 상사가 저한테 말을 걸때마다 차라리 나를 망치로 때려줬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일하는 중간중간에 일하다가 손이나 팔다리가 박살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만하게 됩니다 저도 상사나 선배가 저한테 짜증을 내는건 제가 잘되길 바라는거구나 하며 생각하고 참았지만 요새는 그게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그래도 제가 오해를 많이 사는 성격이여서 그런가하며 회사선배 나 상사가 저 한테 뭐라고 할때 마다 침착하게 자세를 낮추며 해명도 하고 그랬지만 오히려 반항하는걸로 밖에 안 보인다고 하니 감정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회사 가기가 너무 싫어졌습니다 정신과 병원에서 약도 바꿔보고 다른 부서 사람들과 제 친구와 지인은 물론 졸업한 저를 가르친 대학교수님 과 직업학교 교수님 등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고 위로를 받는 등 노력을 했는데 좀 처럼 쉽지가 않고 그냥 포기하고 싶어졌습니다 오늘 정신과 병원에서 심리 검사받은게 나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우울과 무기력 그리고 분노조절이 전 보다 몹시 악화 되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집중력이 낮게 나왔다고 합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일하며 사회일원으로써 살아가는게 방구석에만 게임하는 것보다 즐거웠는데 회사에만 있으면 죽고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렇다고 회사를 관두자니 그거대로 제 자신이 싫어지고 또 제가 너무 한심해보이고 근성이 없는거 같아 회사를 관두는건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는 생각이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를 못하겠습니다

회사 이런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입사한 직무가 있는데 해당 팀일을 하는게 아닌, 타팀 공백으로 그 직무 해달라고 요청. 제가 입사한 직급보다 윗 직급 일을 맡아서 해야하는 상황. 입사한 팀이 있는데, 타팀 공석 새로운 사람 뽑히기 전까지 공백 채우는 역할중 (윗직급 업무 받아서 하는 중) 이팀 저팀도 아닌 상황에 회사 이런저런 명단에 제가 누락되어 있는걸 발견. 예를 들어 회사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서 전사 직원이 다 테스트 해봐야하는 상황인데 어느팀 명단에도 제가 없음. 이런 상황에 일은 엄청 빡쎈데 현타오네요. 이걸 회사에서 알아서 정리를 해줘야하는데. 벌써 몇번씩이나 오피셜 명단에 제가 누락된걸 발견했습니다. 제가 이런 상황 생길때마다 말을 해야 위에서는 그제서야 뒤늦게 정리를 해주는데요. 염치도 없고, 이거 계속 이렇게 정리 안되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첫출근 우울감

안녕하세요. 비슷한 질문이 없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50개 이상의 이력서를 넣고 드디어 다음주에 첫출근을 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계약직으로 여러 직장을 다녔는데 이곳은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오래 다닐수 있을 직장인 것 같아요. 합격 소식에 정말 기뻤어요. 드디어 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겠구나 했어요. 그런데 지금 드는 생각은 잘 선택한 것은 맞겠지? 정말 이번엔 오래 전문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겠지? 생각과 다르게 적성에 안맞아 일을 못하는거 아닐까? 물경력이 되는건 아니겠지? 새로운 사람들이랑 잘 지낼 수 있을까? 내가 가서 빌런이 되는건 아니겠지? 등등 걱정도 되고 그냥 이유없는 우울감과 불안감이 있어요.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사실 저는 복지며 연봉이며 더 좋은 직장에 가고 싶었는데 이력서를 넣어보며 현실에 맞춰 눈을 낮췄어요. 음... 면접때 말투나 태도가 쌔한 느낌이 있는 분이 있기도 했는데 그런 이유도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이 불안과 우울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하지만 막상 출근을 앞두다 보니, 맞닥뜨려 보지 않은 회사 분위기나 사람들, 그리고 일에 있어서 불안이 올라오면서 기대와 희망보다는 실수할 까봐, 잘못할 까봐 등등 부정적인 생각들만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일을 잘 할 사람일까 못할 사람일까를 매의 눈으로 들여다 보고 작은 단점도 미리 캐치해서 걸러야 하는 자리가 바로 면접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에서 모든 면접관이 만장일치로 고개를 끄덕이며 수용 하기란 아마도 하늘의 별따기 아닐까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을 하셨으니 일단은 긍정적인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건데, 그렇게 비관적으로 생각하실 일이 뭐가 있을까요... 누구나 다 첫발을 디디기 전에는 마카님 같은 불안이 있을 겁니다. 50여 곳 만에 마카님께 연락이 온 곳이라면 마카님과 인연이 닿는 곳일 거예요. 마카님을 위해 비워져 있던 자리라 생각하고 당당히 내 자리를 찾아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죽고 싶습니다

제가 오늘 업무하는 도중 기기 장비에 이상있어서 도움 요청을 드렸는데 B장비가 이상있어서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요청을 해야됐는데 실수로 B장비를 C장비라고 말하는 바람에 상사에게 엄청 혼났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가 교대근무를 하는데 다음 근무자에게 업무 인계할때 내용을 잘못전달하여 욕을 먹은적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회사에서 다루는 장비들도 많아서 입사한지 1달이 넘었는데도 물량표를 아직 다 외우지 못했고, 배울것도 너무 많은데 제가 머리가 나쁜데다 방대한 업무 내용을 숙지도 못해서 야단맞기 일쑤입니다. 나이도 30대중반인데 이렇게 매일매일 야단맞다보니 지금까지 저는 인생을 정말 잘못살았다고 생각이 들며 한동안 잠잠했던 우울증도 다시 재발하는 느낌이 듭니다. 전직장에서도 한 1년동안 업무가 미숙하여 매번 혼났었는데 이번 직장에서도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주변 동료들이 피해를 보는것 같아 너무 힘이 듭니다. 앞으로 저는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요..

전역을해도 고민 연장을해도 고민 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직업군인으로 복무하고 있는 24살 육군 소속 군간부 입니다 군생활은 2020년 부터 했으니 이제 거의 5년차네요, 요즘 최고의 고민은 전역을 할지 아니면 1년 or 3년연장 + 장기복무 신청을 할지 심히 고민중 입니다,, 길게 이야기처럼 적어내려가기엔 글쓰기 실력이 부족해 고민거리들을 생각나는대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 [현 상황] - 군생활 5년차에 접어듬 (만19세 부터 군생활 시작) - 진급, 장기 X > 1번의 기회가 남음 (가능성 모호) - 전역날짜 : 24.05.25 - 병과 : 통신 1. 사람을 이끌고 통제(?) 하는 일은 적성에 맞는듯함 하지만 본인의 병과에 대한 업무는 맞지 않음 어쩔수 없는 생존형노력(just f**king go) > 수동적으로 살려고 움직이니 능률은 오름 BUT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안생김.. (3년전 부터 이러한 생각을 했지만 욕먹지 않기 위해 어쩔수 없는 노력) > 주변에서 어느정도 열심히 하려는 노력을 가상히 봐줌 > 그래도 계속해서 오는 변수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음 > 아버지가 추천해준 병과 였는데 적성에 너무 안맞음 2. 군인 이외 예술적인 직업에 도전해보고 싶음 > 군인이라는 하나의 무리에 계속해서 소속되어 있기엔 나의 청춘이 너무 아까움 (군대 이외 다른 직업도 도전해 보고싶은 마음임) > 돈이 안되더라도 내가 해보고 싶은것에 미쳐 정말 스트레스 받겠지만 내가 하고싶었던 일이니 뿌듯함은 크겠지 라는 생각,, > 공연 연출가, PD등.. > 네이버 지식인, 유튜브 검색 등.. 정말 현실적 으로 도움되는 방법은 찾지 못해 서 답답함.. (갈피가 잡히지 X) [고민거리들..] 1. 전역이후 완벽한 인생 설계를 하지 못한다면 연장을 넣으라는 선배의 말씀 - 유튜브에서도 동일하게 나옴(현실직시) - 1년 또는 3년동안 돈벌면서 안전하게 준비가 다 되면 나가는게 가장 좋은 루틴이다 > 너무나도 맞는 말씀이다. 하지만 과연 군 생활을 1년 또는 3년 더 하면서 하고싶은것을 찾을수 있을까? 나가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하고싶은 일을 찾을수도 있지 않을까 ? > 만약 1년 또는 3년을 더 연장한다면 나이가 한살한살 더 많아진 상태로 나가는것인데 차라리 빨리 나가서 다른일을 찾는게 훨 이득 아닐까 ? > 아니면 연장을 해서 군생활을 하며 돈을 벌고 무급 알바로 해보고싶었덤 것들을 하며 경험을 쌓을까..? > 사실 내가 좋은 직장에 있는데 배부른 소리 하는게 아닐까..? > 만약 내년 5월달에 전역을 한다면 무었부터 준비 해야 될까.. > 감정적 으로 생각한거 아닐까..? - 계속 복무하면 해보고 싶었던 일들에 대한 후회가 생기고, 나가면 이곳의 안정적인(?) 것들에 대한 후회가 생기겠지.. - 장기 신청 > 가능성 모호 > 전역해야될수도 + 만약 된다면 27년에 전역지원서 제출 가능 - 3년 연장 + 장기 신청 > 가능성 50% > 대신 적성에 맞지 않는 주요 업무를 계속적으로 해야함 (일의 중간이 없음 > 프리할때는 프리한데 바쁘면 멘탈이 다 터질정도로 힘듬) + 장기가 또 떨어진다면 3년 채울때 까지 퇴사X > 또 도돌이표로 나이가 차고 어릴때 나가서 다른것 도 해볼걸 이라는 후회가 들것 같음 > 과연 그때는 내가 또 장기를 신청할까 ? 라는 의문 2. 전역시 > 고정지출이 끊김 - 새로운 일들을 도전할수 있다 (취업보장 모호) 결론 : 군생활 하겠다 말겠다 라는 확신이 안서는부분.. 현재로서는 전역설계를 해야하는데 정보도 없고 말할사람도 없고 군에 있으면 답답하고 주 업무도 크게 관심이 없고 나가자니 두렵고,, 이렇게 해서 연장하고 지내다 나이만 들어서 전역하면 또 힘들것 같고 연장해서 공부 하면 그 나이 먹고 사회에서 실무 경험이 부족해 새로운것을 시작 하기엔 늦은것 같고.. 뒤죽 박죽으로 쓴것 같네요.. 장기.. 연장.. 전역.. 돈.. 취업.. 전부 쉽지가 않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주구장창쓴 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사분에게 솔직히 털어놔도 괜찮을까요?

19살에 좋은 회사에 들어갔다고 주변에서 칭찬도 듣고 월급도 좋아서 실습까지 끝내고 정직원으로 들어간지 2개월입니다 처음에는 저희 직원들이 낯을 가린다 시간이 지나면 친해진다 라고 들어서 시간의 텀을 주고 다니고 있었어요 제 위의 직속상사분의 갑작스러운 퇴사의 다른분이 저를 가르치고 알려주시고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말도 놓기 시작하고 너 때문에 나 욕먹는다는 둥 갑자기 와서 직원들 다 앞에서 다짜고짜 화를 내시면서 야! 너 내가 그거 알려줬잖아, "너 때문에 아침부터 욕먹었잖아 짜증나게 EC" 이러고 가시거나 "하..짜증나 진짜" 이러시 고 자기 기분 안좋으면 물건 툭툭 던지고 인상만 찌푸리고 하는 인사도 안 받아주고 다른 직원들과는 다르게 저만 유독 차별하더라구요...아직 마음에 담아두고 그 분 때문에 퇴사도 고민하고 그냥 퇴사해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 많이 합니다 솔직하게 대면상담을 해도 괜찮을까요? 저도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인데..성격이 소심해서.. 솔직하게 털어놔도 괜찮을까요?

소통불능 내자신

기분 나쁜말을 들어도 상대방이랑 대화하기싫으면 참아요 제가ㅠ 그러니 더 만만하게 보고 저한테 시비를 거는데 저자체가 왜 상대방이랑 대화를 하지않고 버티는걸까요 제자신이너무답답합니다ㅠ

정말 나 뭐하는 거지...

야근... 힘들었다... 까딱하면 일이 줄줄 밀리는구나 진짜...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살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제 일주일 됐는데 앞이 막막하다... 괜찮아지려나... 항상 죽고 싶었는데 그게 나아지진 않고 지치기만 한다. 정신과 선생님은 첫 직장이니 상황을 두고보면서, 항우울제를 조금씩 줄여보자고 했었는데. 다음 달에 가면 이제 분명 어... 그거 줄이면 안 될 것 같아요! 같은 소리나 해야 할 것 같다. 일이 많고 익숙하지 않다보니, 내 일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되면서 정말 무안한 상황이 되었다. 일 못하는 사람이잖아, 완전. 그것만큼은 되고 싶지 않았는데! 괜히 서러워서 울컥했지만 못 끝낸 거 수습부터 하자고 스스로 되뇌면서, 조금씩 항불안제를 털어먹으면서 오늘을 버텼다. 내일이 휴일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하지만 주말 동안 뭘 할 수 있을까? 지쳐서 뻗어있는 거 외엔 아무것도 못하겠지. 으, 싫다. 하지만 기깔나게 쉬어야겠어. 그래야 또 다음 주를... 하... 버티겠지...? 다음 주 월요일에 정시 출근만 해도 난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야지... 난... 직장인이다... 직장인이니까... 책임도 져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한다... 다들 즐거운 휴일이 되기를 바란다...

기분대로행동하는 나이어린 직장상사

아이가 좀 커서 재취업을 했어요 경력단절이라 새로운 자격증을 취득했고 재취업에 성공했어요 저보다 10살정도 어린 상사가 있습니다. 괜찮아요. 나이많으니 대접바란것도 아니고 신입이라 무조건열심히 배워야겠다는 마음뿐이었어요 입사하고 3주쯤지났을때..갑자기 오만승질과 짜증을내더군요. 물건도 던지고 부모님 전화에도 짜증을 심하게내더라구요.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어요. 그다음날부터 저를 없는사람취급하더군요. 3명이서 일합니다. 두분은 함께일한지 4-5년되서 집안에 숟가락이 몇개인지도 알정도로 가까운사이예요. 어떤이유인지도 모른체 투명인간 취급받고. 그 이후부턴 사사건건 트집입니다. 맞게처리한일도 보고하면 보자마자 틀렸다고합니다. 확인해보면 제가 처리한게 맞더라구요. 어 그렇네? 가 끝입니다. 뭘 하기도전에 하려고하는데 지적부터하고 2-3번정도 해본일을 처리가 늦다고 구박합니다. 타회사있을때 자기때문에 그만둔사람이 있었다고 대놓고 얘기합니다. 저보고는 퇴사할때 자기탓이라고하지말라더군요. 자기실수에는 아주 관대하지만 저의 실수는 난리가납니다. 저 이제 입사한지 3달째예요.. 기분 나쁠땐 사람쥐잡듯이 사사건건 지적하고 뭐라고하고 기분좋을땐 엄청 친한척해요. 옆자리에서 일하면서 아이씨.에이씨를 남발해서 그거들을때마다 너무힘들고 제가 그사람의 감정쓰레기통이된것같아요.(그 상사는 대표님한테는 엄청 잘합니다) 문제는 그런식으로 나오는 그 상사한테 제대로 왜 그러냐고 따지지도 못하고 눈치만보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지금은 좀 덜한데 처음엔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눈치 엄청봤습니다. 그후로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눈치도 조금 덜 보긴하지만 대표보다 그 상사의 눈치를 더 많이보는건 사실이예요. 일요일 오후가 되면 아주 미쳐버릴것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이틀전에 퇴사하겠다고 말했어요. 퇴사가 답이겠지요..? 여기 회사 다니며 자존감 바닥치고 모멸감에 자괴감도 느껴요.. 40년을 살면서 이런사람 처음봐요 정말..평소 대인관계로인한 스트레스가 큰편이라 안맞다싶은사람들과는 거리를 두고지내는 편이예요. 근데 회사는 매일봐야하잖아요..직원이 한사람만 더 있어도 덜 할거같아요. 일은 재미있고 계속 배우고싶은데 그 상사만 생각하면 진짜 너무 힘드네요. 더 높은상사(대표)와 제가 친해지는게 싫다고 대표한테 그랬다네요..그럼 둘이서 일하지 사람은 왜 뽑았데요? 휴...

전 센터장과 PL이 저를 해고를 하려고 누명까지 씌우면서 괴롭힙니다.

얼마전 윤리경영 인사 위원회 다녀왔습니다. 지인의 유무선 대리점운영을 도와줬다는 이유로 징계해고를 할 것 처럼 협박하던군요 윤리경영 조사기간동안 정말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매일 술에 의존 해야지 잠에 들곤 할정도였어요 그러다가 제실 수로 음주운전까지 하게 되었고요 면허도 취소된 상황이고..정말 죽어야 이모든게 끝나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SK라는 큰 회사가 아무런 물적 증거 없이 해고를 하겠다고 겁박을주고 전 센터장과 관리직사람들이 괴롭히는거 정말이지 죽을만큼 힘듭니다

이번주에 전혀 다른업무로 일이 변경될꺼같은데 고민입니다

제목처럼 기존에 하던 업무를 접고 상의 후에 일이 변경이 될꺼같은데 고민입니다 일단 지금 하고 있는일은 1년 정도 하다가 최근에 와서 이 일로인해 몸이 안좋아져서 장기 휴무를 했고 오늘 복직을 했는데도 안좋아서 솔직히 일하면서 그간 언제는 말을해야겠다 생각해 두다가 오늘 더 하실말씀 있냐고 해서 이렇게 말해야지 해야한걸 좀 다른식으로 말을 해버렸기는 하나 일단 근본적이게 다른 업무로 하고 싶다라는 의사는 했어요 그래서 몇일 뒤에 다시 한번 상의하는걸로 하고 집에 왔는데 뭔가 후련하면서도 묘하긴 한데 제가 처음 들어온 당시 일을 시키면 다른 사람들처럼 잘하는게 아니여서 이것저것 시켜보다가 지금하고 있는 업무가 그나마 하는쪽이여서 이쪽으로 일이 고정이 되버린건데 솔직히 이번주에 변경을 한다 해도 제가 잘할수있는 쪽들은 아닌지라 제 생각에는 지금 하고있는 업무같은 경우도 그나마 했어도 초반에는 실수도 많았고 그 뒤에도 숙련이 됬어도 종종 실수 할때도 많았거든요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저 잘못하는것도 알고있고 하여간 일단 상의는 해야하지만 제가 잘수있는쪽이 아닌 그쪽일을 저한테 시킬지도 지금은 모르겠고 만약 그쪽으로 됬다해도 물론 전 업무에 비하면 몸이편해서 괜찮겠지만은 실수없이 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크기도 하고 여태 제가 했던 업무는 실수를 해도 제가 수습할수 있는정도인데 이쪽은 또 실수가 용납이 안되는 업무쪽이라 친한 동료한테 쉬는시간에 들은 말로는 한번할때 진짜집중을 해서 해야한다고 들어봤어요 하 회사 주 업무는거의 전산이 많이들어가는데 사실 전 어렸을때부터 수학자체를 잘못했는데 하여간 그런 업무라 여러가지로 복잡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마지막을 너무 쌩뚱맞게 결론지어서 죄송합니다 아프기도 해서 하여간 여러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

나이 어린 선임

입사 9개월차 애들 가르치는 일하다가 엄마들과 애들과 상사들과 선생님들과의....그냥 더 이상 애들 보는 일을 하기가 싫어져서 때려치고 자격증 몇 개따서 사무직으로 출근함 진짜 초짜중에 초짜인거임.. 엑셀도 잘 모르고 어린이집에서도 한글을 거의 사용했었고 사무일에 대해 아예 모르고 그냥 눈치로 일을 하는 중인데 나보다 1년 일찍 입사한 경력직 선임이 있는데 얘가 졸라 *** 맞음 우선 내가 졸라 싫어하는 타입이고 입벌구에 다가 본인이 일을 굉장히 잘 하는 줄 암 일을 익히는데 내가 솔직히 더디고 힘들어하는 편인데 우선 그냥 내가 아니다 싶을 때까지 버티는 편인데 일 배우는 것도 잼있고 일도 할 만하고 상사분도 나쁜 말 잘 못 하시고 사장님도 자기 믿고 실수 나더라도 자기가 다 책임질테니 걱정 말고 일하라고 할 정도로 회사가 괜찮음 급여도 잘 나오고 상여금도 괜찮고(이 때까지 다녔던 직장들에 비하면 완젼 천당임) 사장 아들 딸도 같이 일하는데 애들이 아직 어리고 착해서 갑질이란것도 모르고.. 그래서인지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대장 노릇 한다고 이 선임이란 어린*** 내가 실수 많다고 ****** 하는 거임 근데 문제는 본인도 실수를 안 하는것도 아님 이 때까지 총 3번을 싸웠고 서로 없는 사람 취급하면서 그냥 저냥 지내는데 요번에 마지막으로 싸우면서 내가 이 회사에 얼마나 막.심.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지 아냐며 일개 직원 주제에 부장이나 사장이 할 법한 말을 내뱉고 앉아 있는거임 부장도 사장도 머라 안 하는데 왜 니가 오바냐 하니 부장님이 말 못 하시니 자기가 말하는거라 함 (부장님께서 여리신건 사실이지만 딱히 하고 싶은 말을 못 하시는 타입은 아니심 남자분임에도 불구하고 조근조근 해야 할 말만 하는 타입이심 그래서 내가 부장님을 좀 어려워하는 편임 근데 무슨 이유인지 부장님이 이 년을 굉장히 아끼심) 이 년이 얼마나 간땡이가 배밖으로 나왔는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 하는 똥멍청이란걸 내 지인들에게 설명하면 너네 부장님 얘랑 썸씽 있냐?? 할 정도였고 이 정신 꺽어진 아이가 50대 이혼남이랑 연애를 하는데 나를 왜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를 안 시켜주는지에 대해 그나마 친할적 나에게 고민 상담을 해왔을 때(이유가 왜인지는 6개월쯤 지나서 알게 되었음) 그 상대가 부장인가 의심을 한적이 있었을 정도임 질투심이 굉장히 심해서 내 남친이 나를 자주 데리러 오는데 그게 부러웠던지 어느 날 어떤남자가 사무실 앞에 서 있었는데 손님인가 싶어 들어시라고 했는데 안 들어오고 괜찮습니다 라고 해서 그냥 들어왔는데 이 어린뇬을 데리러 온거였음 근데 웃긴건...각자의 차를 몰고 퇴근을 한거였음(그 모습을 보며 나 길바닥에서 웃느라 걷지를 못 함..) 또 사장딸이 예쁘게 머리를 하고 출근 해서 주변 사람들이 이쁘다고 칭찬을 해주는데 본인은 한마디도 안 하고 쿵쾅쿵쾅 엄청 큰 소리를 내면서 일을 하기도 했다 자기 말고 누가 관심을 받으면 되게 번잡스럽게 소리를 내면서 일을 하면서 관심 받지 못 해서 안달 난 아이 같음 그런 이년이 마지막으로 싸우면서 막심한 피해 어쩌고 저쩌고 *** 하며 선임으로서 하는 말입네 마네 이 *** 떨더니 발주 잘못 넣어서 물건을 재제작해야하는 일이 두 건이나 발생함 솔직히 이런 실수는 5년차 우리 부장도 하고 사장 아들 딸도 하고 제작하는 공장에서도 나고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건데 저 년이 뻔뻔하게 나만 한다는 듯이 *** 발광을 하니 꼴이 보기 싫음 쨌든 이렇게 역지사지로 일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 진리를 깨닫지 못 하고 혼자서 자기 합리화에 빠져 자신이 옳다고 믿고 한 없이 구렁텅이로 빠질듯한 저 아이의 안녕도 안 빌어주고 아웃 오브 안중을 해야겠다 내가 젤 미치겠는게 혼잣말로 중얼중얼 하면서 일도 못 하면서 머리가 나빠서 어쩌자는 건지. ..이런 개떡 같은 말을 하면서 직접적으로 덤비지도 못 하면서 간만 보는 저 어리석음이 싫고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대장 노릇 한다는 말에 자기가 왜 여우냐며 물어보는 저 멍청함이 싫고 그럼 언니는 먼데요 라고 물어보는 저 아둔함이 싫다 내 주변에 저정도로 덜 떨어진 사람이 없어서인지 그 장단에 맞춰주지 못 하는 내 수준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 그냥 속풀이 해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명한 직장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사 잦은 업무 실수로 인해..너무 힘드네요.

4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전공과는 완전 다른 선택을 해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버티고 버텼네요 신입일때도 실수를 했지만, 3~4년차 되어도 같은 실수를 하니 제 스스로가 많이 한심하네요. 제가 봐도, '같은 실수를 왜 해?' , '메모 해놓으면 되는거 아니야? . . 네 해도 실수를 하네요 쉽게 카톡방에 수정사항 주면은 못읽고 넘어갈때 있었고, 대표님이 말씀하시는걸 깜빡하고.. 진짜 한심합니다 근데 이 실수들이 쌓여서 이미 저는 '일 못하는 직원'으로 찍혀있습니다. 행사 당일에도 인쇄물 결과가 좋지 못하게 뽑혀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수정사항대로만 하면 되는 것을 제가 임의대로 바꿔놓고 왜 이렇게 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전형적인 일 못하는 직원이죠. 대표님께서는 하라는대로만 하면 되지 왜 바꿨냐며 다른분들 앞에서 혼을 내시는데.. 진짜 너무 죽고 싶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 앞에서 혼나고, 실수한게 보여지고, 차가워지는 공기에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실수해놓고 힘들면 안되는데, 힘드네요 이 마저도 너무 죄송스럽네요 변하려고 메모도 하고 핸드폰에다가 일정 넣어놓고 이러지만 바뀌는게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만약 퇴사하고 공장에서 단순 노동한다해도 그 마저도 못할 것 같네요.. 이 회사가 너무 좋아서 떠나고 싶지 않지만 오히려 죄송해서 퇴사까지 진지하게 생각중입니다. 민폐를 끼친게 너무 많아서요. 쓰디 쓴 말씀도 괜찮습니다. 제가 고쳐야 할 부분 있으면 말씀부탁드립니다.

가르치는 애들이 저를 무시하는 거 같아서 화가나요 ㅠ

슬퍼요 ㅠ 어떻게 해야 다시 잘 할 수 있을까요....

앞과 뒤가 다르고 짜증을내는 직장에서 매일보는 청소아주머니

조교로있는 학교에서 졸업식이 있어 교수님께 여쭤보고 확인한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 2층홀 청소를 부탁드렸습니다.제앞에서는 알았다고 별얘기 없으시다가 나중에 2층 홀 관리자에게 아주머니가 본인담당구역도 아닌데 왜 해야하냐고 싫은소리를 들었다고 연락이왔습니다. 그 이후 아주머니에게 학과에 있는 침낭 좀 세탁해주실수있냐고 물어보니 침낭빨래는 본인들이 하는일이 아닌데 왜 시키냐고 짜증을 저한테 내더라구요. 제가 교수님께서 부탁드린거라 요청해본거라고 얘기하니까 그제서야 그럼 학교 세탁기에 돌리면 될거같다고 하면서 제 눈치를 살피더니 점심식사 맛있게 하라는 쓸대없는 말까지 붙이고 대화가 끝났습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교수님과 제가 같은선상에 있지는 않는게 그분들은 당연하겠지만 제가 부탁드린일 이라는것에는 하기싫어하더니 교수님 지시라니까 말 바뀌는거 보고 굉장히 기분이 나빠져서 요 이틀사이에 그분만 보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저는 이일에 감정에너지를 쓰는게 속상합니다. 어떻게 처세를 해야할까요.ㅜㅜ

이걸 버티면 뭐가 남을까요...?

출퇴근시간은 전혀 지켜지지 않는데 연차는 마음대로 쓰라는 기업, 신입이 처음부터 팀장이 되는 기업, 야근수당은 포괄임금제이지만 야근이 반강제(일이 너무 많아서)인 기업. 대체 뭐 하는 곳일까요... 저는 블랙에 또 기어들어간 제가 싫어요... 진짜 힘든데, 뭐라 말하기가 어려워요. 취업난이라고 하지, 공백기는 무섭고. 더군다나 건축디자인직은 원래도 노동강도가 높은 곳으로 익히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직접 겪으니 굉장히 끔찍하네요. 하하, 예전에 인턴으로 잠깐 실습했던 곳에서도 와... 블랙...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여긴... 와... 반타블랙... 뭐라고 할까, 원래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요? 이미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벌써 떠나고 싶네요. 아냐, 몇 개월은 버티는 게 좋겠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까지 힘든 적응을 모두가 견디고 있는 건가요? 원래 그런가요?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다들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나요. 저는 이런 피곤함을 꾸역꾸역 먹고사는 사회가 무섭기도 합니다.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이런 고민이 사라지기를 바라며...

퇴사하고 싶다

우리 사장님은 늘 잘한다 좋다고 하시지만 그냥 나한테 모든걸 맡겨놓는다 사회초년생인데다가 이 직장이 첫 직장이고 다닌지 이제 1년쯤.. 첨엔 신나고 믿어주니까 좋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힘들다 사장님이 나에게 일을 가르쳐주는 방식은 그냥 던져보는 거였다 A가 안될걸 알면서도 나한테 A해봐 라고 말한다 내가 어떻게든 해보려다가 잘 안돼기도 하고 같이 일하는 상대방이 그걸 어떻게 해주냐며 화를 내기도 한다 마음이 상할대로 상한 후에 사장님께 못하겠다고 말하면 그치? 다른 사람들이 너한테 그런걸 요구할때도 너가 당했던 방식으로 대처해야해 라고 하셨다 갑자기 현타가 오면서 그냥 일을 가르쳐주려고 일부러 타회사 사람들에게 욕먹게 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이런 회사인데도 계속 다니고 있는 내가 한심하다 다른 회사 가서도 똑같이 당할거 같고 어차피 똑같으면 여기가 낫다고 합리화를 한다 그것조차 한심한데 이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과연 나를 누가 뽑아줄까 싶고 그냥 퇴사하고 쉬고만 싶다

제가 많이 좋아하던 동료가 이젠 미워요

제가 많이 좋아하던 동료가 있었어요. 일도 잘 하고 특히나 제가 못하는 부분은 그 사람이 잘 했죠. 그 사람의 단점도 제가 커버가 가능한 영역이라 저희 둘은 제법 친하게 지냈어요. 남들이 볼 때 단점이 부각되는 만큼 단점이 보완되기 때문에 시너지가 장난아녔거든요. 그런 동료의 치명적인 단점은 말을 너무 아프고 날카롭게 한다는 거에요.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도 꽤 많이 받았는데 어느정도냐면 그 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몫을 모두 제가 짊어질 정도였어요. 남들이 말 걸기 싫어지게 되다보니 질문이 몽땅 저한테 쏠렸었죠. 그러다가 각자 이직하고 지냈는데... 그런 스트레스를 받았음에도 이번에 같이 일하자고 동료측에서 먼저 스카우트 제의를 줘서 고민 끝에 응했고, 지금은 그 동료랑 다시 일하고 있어요. 근데 치명적인 단점이 이제 저한테 향하기 시작했어요. 얼마 전 제가 미숙하기 때문에 생긴 자잘한 실수가 좀 많았는데 어느날부턴가 이 동료가 저한테 말을 안 걸기 시작하더니 밥도 같이 안 먹더라고요. 상사는 이 사실에 기민하게 움직이고 계시는데... 상사는 그리고 설령 저의 실수가 정말 문제였다 해도 동료라면 같이 짊어지고 가는 게 동료지, 이렇게 날카롭게 나오면 안 된다고 하셨어요. 저도 자잘한 실수 인정하고 있어요. 그걸로 제게 얘기해오면 사과할 의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료는 사과할 의향이 없어보이고 이대로 가면 정말 연을 끊을 거 같아요. 얼마 전엔 자기가 절 영입해놓고, 자기가 불편하고 힘든 상황이 되자 덜컥 그만 두겠다고 협박하듯 말하고... 전 그 일로 회사에서 4시간을 오롯이 그 사람과 트러블이 생긴 상대방의 얘기를 듣는 데에만 온통 소모시켰던 적이 있을 정도로 제발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길 바라왔어요... 그런데 ... 실수한 거 몇 개 때문에 갑자기 동료한테 미움받고 있네요... 사실 전 연을 끊어도 상관없을 거 같아요. 이미 그 사람이 저지른 실수 제가 덮은 게 한두 번이 아니고 스트레스도 상당히 많이 받아왔어서 이런 일을 겪는게 많이 실망스러워요. 여전히 공격적으로 말해서 팀원 전체가 그 사람 눈치 보고있는 것도 저로서는 납득이 안 갑니다. 그래도 제가 잘못한 걸까요 제가 먼저 화해하자고 해야하는 걸까요... 전 이 사람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 받고 남친한테도 매일같이 하소연하고 얼마 전엔 울기까지 했는데... 잘 모르겠어요. 헤어져도 손해볼 게 없단 생각이 들지만, 좋아했던 동료라 정이 남아있어서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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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상대방의 마음이 나와 같을 것이라는 기대나 일반적으로 공감 능력이 우수한 사람들이 가지는 마음을 동료가 가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려놓은 것이 우선 필요해 보입니다. 성향이 서로 반대이기 때문에 그동안 서로의 단점이 보완되면서 업무적으로 큰 시너지를 내기도 했지만 서로 다르기에 갈등이 있을 때는 또 그만큼 부정적인 에너지가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럴 때일수록 이 관계에 대한 고민에 빠지기 보다는 한 발 멀어져서 나와 상대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또한 동료분과 적절한 거리두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손절로써 아예 관계를 단절하거나 억울한 점들에도 불구하고 내키지 않는데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 두 가지 사이에는 적절히 거리두기 같은 다른 선택지가 있으니까요. 당장은 이 손절하거나 화해하는 것이 불안감을 낮춰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런 선택이 나에게 있어서 지혜로운 선택이 될지 한 번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직장에서 함께 일을 하면서 이런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아마도 큰 스트레스일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일을 그만둘 것이 아니라면 사적인 관계를 배제하고 공적인 업무만을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내가 동료의 단점을 커버해 준 것은 선의의 마음이었을지 모르지만 필요 이상으로 두 사람과의 관계가 밀착되었었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일반적인 직장 동료 사이처럼 두 사람 관계의 간격을 좀 더 넓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인ADHD환자인데 직장에 적응이 도저히 안됩니다.

회계쪽에서 일하고 있는 1년 안된 신입 입니다. 실수 안할려고 어케든 메모하고 노력하는데 맨날 뭐만하면 욕먹으니까 걍 하기 싫네요. 이게 노력으로 커버가 되는지 아니면 이게 내 한계인지 진지하세 고민중입니다. 진지하게 퇴사하고 직종을 바꾸는게 나을까요?

힘들어 ㅠㅠ

신입 이틀차이긴 한데 하루종일 방치당했다... 기분 참 이상하네요.. 언제 한 달 돼 ㅠㅠ 적응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퇴근합시다! 하면 가뿐한 마음으로 퇴근할 수 있는 직무가 아니에요. 디자인직이라고 자율에 맡기니 이도저도 아닌 기분. 할 일을 끝내면 가도 된대! 하지만 난 어디까지가 내 일인지 모르겠어요!!!! 아직 신입이라 그렇겠죠? 하지만 저는 그런 방침일수록 더 눈치만 보게 되더라고요, 아직. 내가 더 적극적으로 들이밀었어야 했나 봐. 나 한 거 봐 달라고... 그런데 나 오늘 뭐 했을까?ㅋㅎㅋㅋㅋㅋㅋㅋㅋㅎㅋㅋ 어렵네요 어려워... 중견이신 분들은 이런 고민이 우스우시려나요. 저는 내일도 철면피깔고 출근해야죠 어쩌겠어요 하는 마음으로 집에 일단 가고 있습니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