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망치고 1점으로 최저를 맞추지 못했다 집근처 대학교를 5광탈을 하고 내가 갈곳은 엄청 외진곳에 있는 대학..부모님께 한없이 죄송하고 자기혐오에 휩싸인다 이제 곧 짐을 싸야하는데 우울의 늪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내가 밉다. 가서 자퇴하고 돌아와 부모님의 돈을 낭비할까 두렵고 사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도..뭐가 답인지도 모르겠어서 답답하다 대학교때 하루종알 공부를 하고....취직을 하려 목매달고 돈을 벌고..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냥 너무 암울하다 매일을 살아가야할 이유, 그 이유가 없는 거 같다 이제 흘릴 눈물도 나지 않는데 마음은 늘 무거운 돌을 얹어둔거마냥 무겁고 미래는 불안하고 현재는 어둡다 정말 인생을 살기가 너무 싫다 미래가 암울하기만한데 인간의 삶은 왜 귀중하고 왜 아름다*** 잘 모르겠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지만 전 무섭습니다... 전공 공부가 전 무척 힘들었어서요. 오기로 수료하고 졸업하는데, 전문직종이다보니 취업은 바로 할 수 있지만 과업을 생각하면 숨이 탁 막힙니다. 물리적으로요. 수료하는 과정 속에서 결국 항우울/불안제를 복용하면서 버텼더니 이제 버티기 싫어지나봅니다 ㅎㅎ 하지만 취업문 좁고 힘드니 당장 돈 벌 수 있는 일이 눈앞에...!! 그래도 역시 숨막힙니다. 배부른 소리인가, 생각도 듭니다. 실무와 학업이 다르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 학업보다 실무가 더 어려운 건 당연한 거겠죠... 넋두리만 하고 가네요... 진로고민하는 모든 마카님들 화이팅입니다.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숨쉬는 것도 힘들고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3년째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3년째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3년이란 긴 시간이 허송세월 흘렀습니다. 사실 제 전공은 토목분야인데 대학생때부터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큰 뜻이 없었어요. 대학생 2-3학년때 전과도 생각해봤지만 용기가 없어 실행을 못했고 결국 토목전공으로 학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방황이 취준까지 연장선으로 이어졌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함에 있어서도 동기부여가 되지않아 힘듦이 많았어요. 그래도 4년동안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신 학비를 생각하면 전공을 버리는 것이 죄송스럽게 느껴져 어떻게든 관련 자격증인 토목기사와 각종 영어성적을 취득하였으나 실은 아직도 전공이 싫어 허공에서 맴돌고 있는 기분입니다. 제 나이를 말씀드리자면 만26세(97년생)인데 다른 진로로 전향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인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속 방황만 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제 친구들은 벌써 2-3년 전에 취업하여 경력이 어느덧 3-4년을 꽉 채운 친구들도 있는데 저는 아직 취업도 못하고 제자리 걸음이니 너무 답답하고 제 자신이 한심할 뿐이네요. 제가 생각할때 제 자신의 문제는 항상 고민만 하고 아무것도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전공 외에 하고 싶은 것들은 많아요. 어릴때부터 동물에 관심과 사랑이 많았어서 강형욱씨 같은 반려동물행동지도사도 해보고 싶고, 카페 창업도 예전부터 생각을 줄곧 해와서 1년 전에 바리스타 2급도 취득했어요. 하지만 막상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지 행동으로 옮겨 시작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한다해도 막상 회사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실적을 쌓을 수 있을지 너무 두렵고 겁이 나고 새로운 분야로 도전하자니 나이도 걸리고 미지의 세계라 불안한 감정도 생깁니다.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까요? 도저히 혼자서는 해결을 못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두서없이 장황하게 글을 썼는데 혹시라도 끝까지 제 글을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저를 포함해 깊은 고민과 아픔을 품고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중1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저는 5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유도를 한번 해보라고 추천 해줬어요 그렇게 처음으로 유도라는걸 알게되고 유도를 해봤어요 근데 그때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사람들도 유도 잘 한다고 칭찬도 해줬어요 저는 공부도 정말 못해요 유도라는 운동에 재능이 있었어요 그래서 5학년 후반 부터 유도 선수가 되는게 꿈이였어요 그리고 6학년에 올라가고 1학기 때는 대회에서도 다 졌어요 그래서 정말로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머리카락도 짧게 짤랐어요 저는 여자지만 얼굴도 예쁜편도. 아니고 체격도있고 모르는 사람이 절 남자라고도 알고 있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하다가 2학기때 대회를 많이 나가갔어요 근데 전국대회도 일등하고 나가는 대회 마다 일등을했어요 그때 까지는 기뻤어요 점점 중학교에 대해서 고민을 했어요 유도부가 있는 학교들이 스카우트도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고민했어요 근데 어머니가 체중을 선택했어요 저는 체중이 조금 두려웠어요 제가 유도는 조금 잘하는데 다른 운동을 못해요 체력도 안 좋고 달리기도 안 빨라요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근데 체중에가면 다 운동에 대해서 맞쳐줘요 그래서 체중에 들어가기 위해서 운동을 더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결국 합격 했어요 체중이 집이랑 조금 멀어요 그리고 저는 친구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떨어져서 너무 슬퍼요 그리고 제일 큰 고민이 있어요 제가 체중에 가서 잘 할 수 있을까요??두렵고 자신감이없어요ㅠ제가 유도라는 걸 계속한는 개 맞을까요?? 그게 너무 고민이에 제가 유도로 성공하고 할 수있을까요? 솔직히 운동을 잘 못해요 그리고 다시 5학년으로 돌아가면 유도는 취미로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공부로 성공하고 싶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 만약 제가 포기한다면 저를 가족 ,친구들이 다 실망하고 뭐라고 할까봐 무서워요 이미 너무 늦었어요ㅠ 그리고 이번주에 유도를 하다가 다리를 다쳤어요 병원을 가니깐 인대가 끊어졌다고 말했어요 3월달에 정말정말 중요한 대회가 있어요 근데 다리때문에 못나가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ㅠ 저는 계속 유도를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너무 늦었어요 이미 가족,친구들은 기대를하고 체중에는 입학을 하고 정말 고민입니다
저는 지금 중학교에 들어가는 학생이고 무용을 전문으로 배우고 있어요. 지금까지 엄청 많은 슬럼프에 시달렸지만 그냥 혼자 울고 참으면서 지금까지 버텼어요. 근데 이제는 지금 이 길이 맞는건지 모르겠고 성장하지도 않고 단점밖에 안보이는 이 길이 정말 성공할 수 있는 길인지 헷갈려요. 음악을 듣고 위로받는 일이 많았어서 기타도 배워보고 싶었고 노래를 하고싶기도 했었고 몸을 다르게 써보고 싶어서 코레오 수업도 들어보고 싶었고 글이 주는 안정감이 좋아서 글도 써보고 싶었는데 이미 너무 바빠졌어요. 일주일 내내 학원에 나가야하고 여섯시간 일곱시간은 쉬지않고 연습해야해요. 내 마음은 계속 다른 꿈을 찾는데…
간호학과를 전공으로 하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한창 대학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딱히 좋아하는 것도 없었고 하고 싶은 것도 없었기에 그냥 안정적이고 취업이 잘 되는 직업이 어떤 게 있을까 하다가 간호사가 제일 먼저 떠올랐고, 나만 잘 하고 잘 버티면 오래 일 할 수 있으며 돈을 못 버는 직업도 아니고 하물며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실 것 같았던 직업이여서 간호사를 목표로 두고 간호대를 입학했습니다. 초반에는 공부도 재밌고 뭐든 즐거웠는데 2학기가 되고 어느 순간 부터 내가 과연 이 일을 했을 때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가 남을 치료하고 봉사하려는 마음보다는 안정적이고 미래가 밝은 게 우선이었기 때문에 가치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의 가치관이랑은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치관이 안 맞는 상태에서 과연 이 일을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까? 일에 대한 열정이 생길까? 안 생기면? 4년 공부했는데 다시 다른 걸 시작해야 되나? 오만가지 고민과 걱정이 휩싸이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어떤 것에 조금이라도 보람을 느낄까 생각해 보니 내가 어떠한 작품이나 결과를 남들에게 제공해주거나 보여주고 남들이 기뻐하는 것을 봤을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엄청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엄청 좋아하는 것도 없어서 내 가치관이랑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는 부분을 조합해서 그나마 골라낸 게 인테리어 디자이너더라고요. 그리고 실내디자인학과를 다니면서 여러 수업도 듣고 싶었고 듣다보면 내가 정말 원하던 직업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어요. 당연히 부모님은 너무 미래가 불확실하다. 취업이 어려울 것이다. 노후가 보장이 안 될 것이라며 많이 반대하셨어요. 차라리 간호사 자격증을 따고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하셨지만 이제는 마음에도 없는 간호를 4년이나 해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꾸 주변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들려오고 정말 이 길은 아닌 건가? 간호사 자격증 따놓고 하고 싶은 걸 해야하나? 이렇게 고민하는 거 보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건가? 실내건축 공부를 4년이나 하고 결과가 좋지 못하면 어쩌지 부모님 말대로 간호학과 갈 걸 그랬나 이런 식으로 또 다시 걱정이 되더라고요.. 제가 봐도 귀가 얇은 편이기도 하고 자기확신도 없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무기력해져요..
오늘 점심때 폰을 봤는데 덜컥 대학에 붙었다 하더라구요 전 일을 하는 사회초년생 이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교수 할거 아닌 이상 제 직업은 무조건 적으로 실무가 우선 입니다 더군다나 전 원장님과 한 팀으로 일 하고 있기도 하고요… 이 직장을 놓치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조건들 이기 때문에 대학 가는기 고민이네요 누구는 팔자 좋다고 하겠지만 이런 고민은 좀 힘드네요
28살 여자입니다 고민은... 대학 졸업하고 3-4년동안 이런저런 일을 하고 결국엔 이전 경력과 관련 없는 아예 새로운 길, 디자인으로 취업을 준비하게 됬어요. 작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계속 받고,학원 다니면서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하다보니 벌써 백수가 된지도 일년 반되가는데.... 서류에서 계속 떨어져서 자존감 박살나고 우울증이 더 심해졌어요.. 남들 다 진즉에 취업하고 경력 쌓고 있을때, 저 혼자 새로운 직무로 취준하니까 너무 조급해지고 불안해요. 취업하려고 작년에 학원 다니면서 포트폴리오 만들었는데 그걸로 취업도 못했어요.그래서 최근에 또 다른 선생님을 구해서 수업 상담을 했는데 포트폴리오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자존감이 다시 박살났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을 들으면 3-4개월이 걸릴거라고 하더라고요. 어찌보면 짧은 기간이지만 이 기간만큼 또 수업을 들으면 공백기가 벌써 2년이나 되버려서 더더욱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합니다. 벌써부터 이 수업 들었는데도 취업못하면 어쩌지란 걱정을 하게되고... 취준은 멘탈 싸움인데 취준 기간이 너무 오래되서인지 수업을 진행하기도 전에 이미 멘탈이 박살난것같아요. 시도때도 없이 눈물만 나고 너무 나약해졌어요.. 정신과는 현재도 다니고 있고 약물치료는 일년하고 호전됬었을때 끊었어요. 힘들게 끊었는데 다시 약물치료를 진행하고싶진 않아요. 그런데 정신과를 현재도 다니고 있고 선생님이 얘기도 잘 들어주시지만 큰 도움이 된느것같지 않아요. 전 여전히 너무 나약하고 너무 우울해요 어떡하나요 제 꼬인 인생
올해 대학교 2학년입니다. 공무원이 되고 싶지 않은데 공무원이 아니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주변의 가족들은 제가 공무원이 되길 바라세요.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공무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긴 시간동안 앉아서 꾸준히 공부할 자신도 없고 결심을 하더라도 결국 흐지부지되고 말아요. 다니고 있는 학과도 행정을 다루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무원 쪽으로 많이 취업하는데, 저는 처음부터 공무원이라는 직업 자체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과도 정말 제 적성에 맞아서 갔다기보다는 가족들의 말에 못이겨 억지로 간 것에 더 가깝구요. 그런데 막상 공무원을 하지 않으면 뭘 하면서 살아가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네요...오래 전에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입을 얻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그 꿈도 결국 접게 되었어요. 물론 지금도 글쓰기를 즐기고 있고 정말 많이 좋아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미로 쓰는 것 외에는 큰 성과가 나오지 않아 여전히 불안해요. 제가 뭔가 성과를 내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저를 단단히 세울 수 있다는 게 보여져야 부모님도 저를 믿으실 텐데...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기 싫은 일이라도 일단 도전해보는 게 좋을까요?
전문대 졸업과 공익근무 후 2년간 놀았더니 이나이가 되었네요..요즘 하루하루 일어나서 눈을 뜨면 고민과 걱정거리가 많습니다..이대로는 안될거같아서 요즘 국비지원을 알아보고 있는데 자격증 중에는 쉬운편에 속한 지게차 기능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이 심하네요..저는 지게차를 취득하고 물류직이나 제조업 중소쪽으로 알아보려고 하는데 27살까지 알바 경험도 없고 취업도 아직 못해봐서 늦은 나이같고 지게차쪽도 경력이 없으면 취업이 힘들다고 하는분도 있고 요즘 우울하네요.. 그렇다고 지게차보다 유망한 자격증을 도전해보고 싶어도 제가 경계성 인지 장애라 남들보다 이해력과 IQ가 조금 낮습니다.여자친구는 일단 취업 걱정하지말고 따고서 생각하라는데 지게차쪽으로 취업이 안될거같아 걱정이 큽니다...
넷중에 고민입니다 임용은 경제적으로 힘든데 돈만있으면 하고싶구요ㅡ 사무직은 4월에 있을 시험을 준비하서딸려구하는데 네일은 4월부터 7월까지이더라구요 6시30부터9시30 수업인데요. 원래 3월인데 일정이변경되서 고민이네요 3월이면 할려구햇는데ㅜ이중 뭐가나을것 같아요 네일이 괜찮다하면 배워볼려고하는데 비추라고 하내요 결국 사무직이 낫나요!?
올해 중2인 학생입니다. 곧 있음 개학인데 너무 무서워요 하고싶은 것도 되고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어요. 다들 경험 해봐야한다 그러는데 초등학교 저학년때 발표 하라고만 하면 울던 성격을 가졌는데 저한테는 경험도 큰 용기와 도전이 필요해요. 제 또래 얘들은 잘 하는거 한개씩은 있던데.. 제 언니와 동생도 다 잘하는 거 한개씩 있고 진로도 점차 잡혀가는데 저는 뭘 해야하죠..? 저만 뒤쳐지고 있는 것 같아서 무섭고 두려워요. 미래가 너무 걱정돼요.. 공부도 못하고 예체능도 못 하는데 지금 하기엔 너무 늦은건 아닐까.. 맨날 밤마다 울어요. 하필 동생이랑 같은 방을 써서 소리내 울지도 못 합니다. 엄마,아빠한테 말하기엔 제가 불편하고 최근에 아빠가 제가 아직 미래가 불확실 하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거 듣고 울뻔 했습니다. 제 문제점은 제가 제일 잘 아는데 그 문제점을 안고치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누군가는 내 나이가 젊은 나이라고 하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 나는 여전히 17살이고 20살이다. 그저 똑같이 계절이 지나간 것이다. 2년제 대학을 휴학했다. 성격 자체도 맞지 않았고 1학기를 다니면서 찾아본 그와 관련된 모든 직업들은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 내가 왜 여기에 앉아있지? 수업 시간 내내 그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너무 지쳐 결국 도망쳤다. 해보지 못한 알바, 만난 사람들, 여행, 해보고 싶었던 학원도 다녀봤다. 새로웠고 즐거웠었다. 하지만 그 상태로 6개월이 지났다. 내 몸뚱이만 책임 진다면 평생 이렇게 살아도 그냥저냥 살 것 같았는데 안타깝게도 난 엄마와 같이 살고 있다. 8년 뒤 엄마는 정년 퇴직을 할 것이기에 내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랬다. 이왕이면 성공적으로. 엄마는 재촉했고 불안해했다. 나 또한 그런 마음을 가지고는 있었다. 이미 내 대학부터 딱히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연기 학원을 다니다 느낀 건 지금까지 한 경험 중에 그나마 오래 했고 좋아한 건 역시 글과 상상하는 것 뿐이었다. 연기도 나쁘지 않았지만...그래도 역시 글이 좋았다. 소설가는 엄마가 더 불안해 할 것 같았고 솔직히 다시 대학 입시 준비를 할 자신도 없었다. 그래서 드라마 작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나마 글 쓰는 사람 중에 괜찮아 보였다. 작법책도 사보고 드라마 대본집도 몇 개 사봤다. 하지만 난 전혀 오랜 시간 그걸 쓰지 않았고 집중도 하지 못했다. 아카데미에 다니고 싶었지만 집에서 가까운 교육원과 m 아카데미 중에 하나를 다니고 싶었다. 하지만 교육원은 4월에 면접을 봤고 m 아카데미는 4월에 시작할 수 있었다. 나태한 나는 m을 바로 들어가야 했지만 195만원. 솔직히 너무 비싸고 알려진 후기가 너무 적었다. 거기다가 주말에 다닐 수 있으니 알바도 잘 다닐 수 있다. 그에 반해 교육원은 싸고 괜찮다는 후기도 많았다. 하지만 평일에 하루, 교육원을 간다면 알바를 지금 다녀도 오래 다니지 못할 것이고 오래 다니지 않는 날 뽑는 사람은 더 적어졌다. 마음 같아서는 교육원에 가고 싶지만 집에서 나태하게 구는 날 엄마는 가끔 답답한 속내를 보였다. 뭐라도 해보려 알바도 관두고 다른 알바를 찾았지만 서류에서부터 연락은 오지 않은 게 빈번했다. 다른 사람들은 안정적인 직업으로 다가가고 있고 상을 받고 다시 대학으로 복귀를 했다. 난 뭐지? 작가가 되고 싶은 게 맞나? 대학으로 가기도 싫었고 나태하게 구는 나도 싫었다. 1%의 확률로 돈을 잘 버는 작가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고 100% 그 아래의 작가가 될지도 모른다. 안 될 거라는 부정적인 드라마 작가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넷은 가득했다. 불안하다. 내 글로 돈을 벌 수 있을까? 내가 뭘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하나도 모르겠다. 지나갈수록 더 모르겠다. 엄마가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벌고 싶은데...내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냥 이쁘게 꾸미고, 하고 싶은 취미 생활이나 하면서 살고 싶다. 그게 되지 못한다는 것 정도는 알기에 그냥 친한 언니와 한탄이나 했다. 백수 주제에 머리 염색이나 하고 싶고 방탈출이나 하러 가기로 주말에 약속 잡았다. 여전히 철이 없다. 그게 스스로 눈에 보여 현타가 온다. 아 거지 같애. 21살이 구린 백수다. 난 돈 많은 백수가 좋은데.
저는 이제 취업한 사회 초년생 입니다. 저는 3남매중 막내인데, 첫째 언니는 심한 학폭으로 스스로 숨을 거둔지 오래되었고, 둘째 오빠는 암 투병 후 대학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불과 1주일 차이였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원래도 숨이 희미하게 붙어 있었는데, 극심한 스트레스로 숨을 거두 었더라 하더라고요. 전 못 믿었어요 아니, 안 믿었어요 사람이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수 있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냥 살았어요. 그리고 사실 전 한부모 가정이에요. 사실 아빠는 제가 태어난 이후, 저를 갓난아기 때부터 때렸다고 엄마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그래서 이혼을 하였고, 한부모 가정이 되었습니다. 어렸을때는 원래 모든 아이들이 전부 엄마만 있는 줄 알았어요. 아빠의 존재를 아예 모르고 엄마만 보고 살아 갔어요. 엄마는 칼부림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고,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저번년도에 돌아가셨어요. 기댈곳이 없어요. 회사는.. 정말 최악이에요. 항상 엄마 병원비를 보태기 위해 일 했는데.. 엄마가 돌아가신 후 바로 사표 던지고 지금까지 맨날 엄마 무덤에 가서 5시간씩 울고 와요. 이게 반복이 되고.. 뭘 하든 가족 생각이 나요.. 길거리에 나가면 엄마와 딸, 이렇게 걸어가는 걸 보면 공황도 오고 눈물 쏟아지고 그냥 살기가 싫어요. 하지만 엄마가 키워 주신 값을 내고 싶은데.. 항상 면접을 다니면 이상한 눈으로 한부모 가정이네요? 하고 내보내 더라고요 그 이후 면접도 안 다녀요. 일을 하고 싶어요. 잊어버릴수 있도록 제발 도와 주세요.
제가 아직 꿈이 없어요. 어릴때는 꿈이 매일 바뀌고 세개씩 있던 적도 많았어요. 근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쪽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도 보이는 반면 저는 그쪽에 재능이 없다는걸 깨닫고 포기하게 돼요. 변명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렇게 생활하다보니 꿈도 없어지고 좋아하는 것, 하고싶은 것도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꿈이 없어도 괜찮다고 하시지만 고등학교 올라가게 되면 희망하는 직업은 없더라도 희망하는 분야라도 정해야 할건데 아무것도 모르겠어요ㅠㅠ 학교에서 하는 진로교육은 솔직히 아무런 도움도 안 되구요.. 아무래도 좋은 대학교를 가거나 미래에 도움이 되려면 꿈을 정하는게 좋을까요?? 요즘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
뭘 할때 완벽하게 해내지 못 하면 스스로 만족스럽지도 못 하고 짜증이 많이 나는 타입이라 대학생때도 조별과제 같은거 할때 힘들었는데, 취업 준비한다고 공부를 하니 또 ‘완벽하게 해야해!’ 하는 강박 때문에 시간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오래 걸렸습니다. 걸린 시간에 비해 눈에 보이는 것은 별로 없으니 이렇게 해서 과연 될까 하면서 점점 불안해지고 그 불안은 책이나 취업 관련 내용을 보면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막히게 되었습니다. 안 해서 그렇지 하면 될거라는 말에 했는데 안되면 창피해서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고 점점 그렇게 외면하다가 사람들이 다들 바쁘게 사는걸 보면 현타를 맞고 나도 정신차려야지 하고 책을 보면 다시 불안해져서 회피를 반복 합니다. 고칠 수 있을까요..?
32살 미혼 지금 직장은 발전도 비전이 없다. 현재 1인 혼자 재택 중인데 이게 결혼 후라면 아주 좋은 조건이지만, 결혼전 한창 사람들 만나고 관리해야할때 너무 악조건이다. 그래서 커리어 전환을 위해 개발자 준비를 시작했다. 근데 할 게 너무 많다 공부할것도 준비할것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 보자 하는중인데 그 와중에 친구의 결혼소식 ..나는 고도비만으로 연애를 안한지 5년이 넘는다...나만 너무 도태되는 것 같다 그냥 도태되었다. 너무 우울 하다........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이직준비한지는 1년정도가 되었고, 면접에서 자주 떨어져 자존감이 좀 떨어져 있는 상태이긴지만 다시 일어설려고 하고는 있습니다. 일어설려고는 하는데 공부도 잘 안되고, 회사는 정말 가기 싫은 상태라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회사 내 인간관계 문제는 없습니다). 점심 때 되면 예전에는 같이 먹었는데 요새는 조용히 있고 싶고 제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혼자 먹어요. 그리고 제가 ADHD 를 가지고 있어서 반년째 메디키넷 매일 60mg 씩 먹고 있어요. 퇴근하고 나서는 공부를 해야하는데 유튜브 보거나 게임을 하더라구요. 해야지 해야지 마음을 먹어도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아마 이직준비한지 한 7-8개월 쯤부터 지친거 같아요. 그 후부터는 공부가 제대로 안되는 상태구요. 주말에는 소주 1병이상, 맥주 2캔정도 먹고 있어요. 그래서 컴퓨터게임 말고 다른 취미라도 해서 리플래시 하자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다녀보고 그랬는데 전부 흥미가 없고 결국은 게임으로 다시 돌아가더라구요. 사람만나는것도 특히 여러사람 모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동호회같은데 간적도 한번도 없구요. 일단 저는 학창시절때도 친구 없고(학폭당함) 군대에서도 왕따여서 현재 직장에서는 왕따는 아닌데 10년 넘게 혼자 살고 있어요. 정리하면 지금 다시 일어서기 힘든이유가 단순히 공부를 제대로 안한탓도 있지만 충동성에 대해 약한 편이고(그래서 약물복용하고 있죠.), 뭔가 복합적인 심리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렇게 사연 적어봅니다. 사실 더 디테일하게 적을수도 있는데 그러면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 추후 상담사 분 정해지면 그 분에게 어린시절부터 이야기하려합니다.(사실 여기에 적으려다가 너무 길어서 썼던거 지웠어요). 지금 어떤 상담사를 선택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고민 같지 않은 고민일수도 있지만 긴 글 읽어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올해 26살이고 혼자서 공부만 하고있는데 많이 힘드네요 취준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지치고 불안해요... 스스로가 너무 작아보여서 미치겠어요 지금까지 노력한게 너무 부족한것 같아서 힘듭니다 어디 말해봐도 알바도 안하고 공부만하고있어서 사실 부모님 눈치도 많이 보여요 지금 취업 지원금도 받고있고 공부할 환경도 잘되어있는데 그냥 심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더이상 늦춰지면 안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